사토 준이치(애니메이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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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順一 (64)

1. 개요
2. 경력
3. 연출 특징
4. 연출 샘플
4.1. 세일러 문
4.2. 기타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1. 개요[편집]


佐藤順一[1]
개인 트위터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1960년 3월 11일 생. (64세) 아이치 현 아마 군 지모쿠지 정(현 아마 시) 출신. 여아용 애니메이션 및 치유물의 거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팬과 업계에서 통용되는 공식 별명은 사토준.

아내는 사토 야스노(佐藤恭野)로[2], 주로 음향 연출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다.


2. 경력[편집]


니혼대학 예술학부 영화학과 재학 중 토에이 동화 출신의 이케다 히로시(池田宏), 츠키오카 사다오에게 사사를 하고, 1981년 대학을 중퇴한 후 토에이 동화에 1기 연수생으로 입사한다. 이후로 표면 상으로는 토에이 토박이 전속 직원으로 활동했지만 연출 공부 및 자신이 좋아하는 SF 작품에 참여하기 위해서 甚目喜一 (하다메 키이치) 같은 가명을 쓰며 [3] 선라이즈 등 여러 회사에 콘티로 참여하기도 했다. [4]

토에이 동화 시절에선 입사 후 얼마 안 가서 고깔 모자의 메모루로 연출 실력을 인정받고 메이플 타운 이야기로 이른 나이에 감독에 데뷔해 데뷔작부터 대히트를 쳐서 회사의 사랑을 받았고 이후로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꿈의 크레용 왕국》 《꼬마 마법사 레미》 등 주로 여아 대상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여했다. 특히 세일러문과 레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관여했다.

1998년에 토에이 동화를 퇴사한 후 프리랜서로 활약하다가 2000년부터는 유한회사 Hal Film Maker에서 총책임자 역할을 맡아, 《프린세스 츄츄》, 《신 백설공주 전설 프리티어》, 《아리아》, 《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을 제작하였다. 2009년 이후 Hal Film Maker와 유메타 컴패니의 합병회사인 TYO 애니메이션 에 소속되어 《타마유라》 등을 제작하고 있다.

2020년대부터는 트윈 엔진에 자리를 두고 활동 중이다.


3. 연출 특징[편집]


사토 감독의 연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캐릭터의 표정 연출이다. 표정 묘사의 달인으로 표현할 수 있는 표정이 정말 다양하다. 인간으로서 느끼는 온갖 감정을 표정만 가지고도 다 표현할 수 있다. 대신 리얼한 표정보다는 우스꽝스럽게 기호화된 표정을 자주 쓴다.

남성이지만 여성의 심리와 행동을 매우 잘 묘사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 만큼 대표작들도 여아용 애니메이션들이 대부분이며, 근래에는 청소년 이상을 타겟으로 삼은 여성향 작품도 연출하고 있다.[5][6] 특히 여성의 성적 매력이 어필된 부분을 강조하기보단 어린 여자아이의 순수함과 귀여움을 강조하여 여자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법한 캐릭터를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 사람의 작품을 보면 마음이 치유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대부분 대중적으로 별 거부감 없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다.

주로 여성 캐릭터가 작품의 분위기를 이끄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만큼 남성 캐릭터의 비중은 적거나 나오더라도 한심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 캐릭터들 대부분은 여성 캐릭터에 비해 평면적이고 단순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소모품으로 쓰이는 경우도 꽤 있다. 물론 남성 캐릭터 연출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여성 캐릭터의 연출이 워낙 능해서 묻히는 감이 있는 듯. 다른 사람 작품에 콘티를 그려줄 때도 여성이 주연인 에피소드를 많이 담당한다.[7]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악마군, 개구리 중사 케로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처럼 남성을 메인에 두고 연출한 작품도 있다. 다만 그런 작품도 한심하고 미숙한 남성 캐릭터가 여성 덕에 성장하게 된다는 내용이 많다.

한편으론 분위기가 무거운 작품도 만들며 충격적인 전개도 간혹 연출하는데, 이 경우 갭이 굉장히 심하다. 보게 되면 마음이 힐링되는 치유물이나 어린이 용 작품에도 은근히 사회 풍자나 슬픈 전개를 넣는 경향이 있다. 예로 세일러문 1기 마지막 에피소드는 당시 일본 전역의 소녀들을 패닉에 빠뜨리고 학생들의 등교 거부가 속출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꼬마 마법사 레미에서도 부모님의 이혼, 등교 거부 같은 현실에서도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인 소재를 다룬 에피소드가 많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동심 파괴를 할 의도는 없었으며, 언젠가는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될 수도 있는 일을 애니메이션으로 미리 보여줌으로서 현실에 대해 미리 대비하고 판단하게 만들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세일러문 1기 외에는 문제 제기만 하고 심각한 상황을 강하게 묘사하지도 않는다.

여아 애니메이션계에서 워낙 유명해서 자주 잊혀지지만, SF 애니메이션의 팬이다. 토에이에 소속된 시절에도 로봇/SF 애니메이션에 가명으로 참여하고 다녔다고. 신인 시절엔 기동전사 Z건담 19화 '신데렐라 포우' [8], 안노의 요청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도 참여[9]했으며 주로 아야나미 레이 메인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카우보이 비밥에도 참여한 것으로 유명. 특히 자신의 강점인 아동 애니메이션과 SF를 적절히 결합하여 각색시킨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히트시키기도 했다.[10] SF 작품에 참여할 때는 공통점이 있는데 로봇이 메인이 아닌 인간 드라마 위주의 에피소드를 담당한다. 로봇은 그릴 수는 있는데 전투씬은 스스로도 못 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그런 것만 골라서 한다고 한다.

콘티를 직접 그리는데 콘티를 매우 잘 그리고 손이 빨라서 다작이 가능하다. 애니메이터 출신이 아니고 제작진행에서 연출로 올라온 경우지만 안노 히데아키 말로는 웬만한 애니메이터보다 더 잘 그린다고. 작화가 마음에 안 드는데 작화감독이 바쁘면 직접 작화수정을 하기도 한다. 그의 콘티 실력은 업계에서도 정평이 있는데 이쿠하라 쿠니히코, 이가라시 타쿠야, 호소다 마모루, 안노 히데아키, 우다 코노스케, 히라이케 요시마사, 이토 타츠후미, 코모토 쇼고(河本昇悟)가 그의 기초 연출 지도를 받고 성장했다. 그렇지만 직접 제자는 키우지 않는다고 한다. 친절할 뿐이라고.

실제로도 사람이 느긋하고 성격이 좋아서 따라다니는 애니메이터가 많이 있다. 문제라면 너무 순해서 프로듀서에게 꼼짝도 못해서 예산 협상을 잘 못 따내는 경우가 많다고. 연출을 중시하고 애니메이터에게 무리를 시키지 않는 타입의 감독이라 작화 쪽에서는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작화로는 그다지 두각을 보이지 않는 감독이다. 작화보단 연출로 승부하는 타입의 감독. 이런 점에선 오히려 그가 감독인 작품보단 연출가로 참여한 에피소드의 작화가 더 질이 높은 편이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경우는 원작 그대로 애니를 만드는 경우가 별로 없고 오리지널 전개나 설정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팬 사이에서 원작을 파괴했다는 소리는 듣지 않으며 원작자들도 대부분 만족하는 감독이다.[11] 매일매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는 이에 대해서 "원작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대중이 원작을 더 많이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리지널을 넣는다. 그런 원작에 대한 존경이 없다면 감독이 되기 힘들다." 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원작을 철저히 이해하고 애정을 가진 뒤에 오리지널을 추가하므로 원작 팬들도 좋아하는 것이다. 이런 작품론은 신인 시절 같이 작업한 니시자와 노부타카 감독의 영향으로 보인다.

영화 학과 출신이지만 영화엔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한다. 자신은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감독이라고 표현했다. 애니메이션도 보지만 만화 팬에 더 가까우며 표정 연출은 만화를 보고 애니에서 쓸만한 걸 따온다고 한다. 그래서 연출이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니고 만화 연출에 가깝다. 실사 영화를 만들 생각도 전혀 없다고 한다. 토에이 신인 시절 한 선배가 애니메이션은 영화처럼 만들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선배가 만든 건 자신이 보기엔 재미가 하나도 없어서 "영화처럼 연출하는 게 과연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사토 준이치의 연출은 장면 연결이 어색하거나 입체감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나 표정이 풍부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이 발휘된다. Z건담 때 토미노 요시유키도 이런 사토 준이치의 연출 특징을 지적했지만 고치지 않았다고 한다. #

영향을 받은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타카하타 이사오의 작품[12], 우주전함 야마토 [13] 초전자로보 컴배틀러 V [14][15], 루니 툰을 꼽는다 #

같이 일하는 연출가는 이가라시 타쿠야, 이토 타츠후미, 야스다 켄지, 히라이케 요시마사, 코모토 쇼고(河本昇悟)가 있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로는 이토 이쿠코, 우마코시 요시히코, 이노우에 히데키, 스기모토 이사오, 와다 타카아키, 코바야시 아케미, 후지모토 사토루가 있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로는 카네코 후미오가 있다. 연출에 있어 성우 연기를 중시하여 직접 음향감독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 마음에 든 성우는 계속 고용하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인지 던 이후로는 감독, 총감독 작품은 음향과 각본에 더 집중한다고 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대부분 이 작업을 하며 영상은 후배에게 맡기고 조언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 방침이라고 한다. 사토 준이치의 영상 연출 실력을 보고 싶으면 스트레인지 던 이전 작품이나 콘티 담당 에피소드를 봐야한다.

세일러 문 21화에 출연한다. 애를 업고 일하고 있으며 야한 걸 그리고 싶어하는데 결혼한 몸이라 갈등하고 있다. 실제로 이 시기 애를 낳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2021년 12월 3일 ARIA 극장판 무대인사에서 자신의 장녀가 결혼을 했다고 밝혔는데, 그 아이가 그 아이인지는 알 수 없다.


4. 연출 샘플[편집]



4.1. 세일러 문[편집]



세일러 문 변신 뱅크 / 연출 사토 준이치 / 작화 마츠시타 히로미

문 티아라 액션 뱅크 / 연출 사토 준이치 / 작화 마츠시타 히로미

머큐리 크리스탈 파워 메이크업 뱅크
연출 사토 준이치 / 작화감독 이토 이쿠코 / 원화 타마카와 타츠후미 [16]

세일러 마스 파이어 소울 연출. 연출 사토 준이치. 작화 하세가와 신야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세일러 스타즈 OP. 연출 사토 준이치.
작화감독 타메가이 카츠미. 원화 거의 다 카가와 히사시 혼자 담당.


4.2. 기타[편집]



꼬마마법사 레미 ♯ OP / 연출 사토 준이치 / 작화감독 우마코시 요시히코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OP
콘티 사토 준이치 / 연출 타마카와 타츠후미 / 작화감독 카즈이 히로코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꼬옥 OP
콘티 사토 준이치 / 연출 타마카와 타츠후미
작화감독 카즈이 히로코 / 원화 이토 이쿠코 [17], 코타 후미아키


5. 작품[편집]



5.1. 감독[편집]


  •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는 TV시리즈에 한해 감독이라는 명칭대신 시리즈 디렉터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지만, 직무상 차이가 없어 편의상 전부 감독으로 표기하여 작성했다.



5.2. 참여작[편집]


  • 토에이 애니메이션 작품은 따로 콘티라고 표기 안 하면 연출이 콘티도 작성한 것이다.
  • 프리랜서가 되기 이전 토에이 이외의 회사에서 활동한 작품은 전부 가명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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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さとう じゅんいち. 사토 쥰이치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사토 준이치가 맞다.[2] 혼후성씨이다. 혼전성씨(旧姓)는 불명.[3] 이 하다메 키이치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을 퇴사한 뒤로는 로봇 애니메이션에 참여할 때 사용한다.[4] 한 번 아시다 토요오의 의뢰로 초력로봇 가랏트에 참여하려고 토에이에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혼났고 아시다 토요오는 웃으면서 "그런 거는 비밀로 하는 거야 이 놈아." 라고 했다고 한다.[5] 2020년 공개작인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6] 물론 커리어 상으론 건담 시리즈신세기 에반게리온처럼 여성향과는 거리가 먼 작품들과도 인연이 깊어서 엄밀히 말하면 모든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게 맞겠다. 다만 이 작품들은 대부분 다른 총감독이 있었고, 사토 준이치 본인의 입김이 강했던 작품들은 대부분 여성향 애니메이션이었다. [7] 예를 들어 로봇 애니메이션 연출에 참여해도 로봇은 그리지 않고 여성 캐릭터를 주로 그리게 된다고 한다.[8] 이때의 연출은 Z건담 팬 사이에서도 유명하며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극장판을 낼 때도 사용했다. 사토 준이치 말로는 이 콘티를 토미노에게 제출했을 때 많이 수정되긴 했으나 별로 혼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초반에 이마가와 야스히로가 토미노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하고 크게 혼나는 걸 보고 반대로 했더니 토미노가 만족했다고 한다[9] 안노 히데아키가 몰래 참가해서 나중에 알려졌으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절부터 같이 작업한 적이 있으며 친분이 있다.[10] 원래 케로로의 원작은 성인만화 뺨치는 판치라 만화이다. 매화 여성 캐릭터들의 팬티와 수영복이 한번 이상 등장하는 블랙 코미디가 많다. 지금의 가족 애니메이션 같은 이미지는 사토 준이치의 손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11] 예로 세일러 문의 경우도 대다수의 설정이 애니 오리지널이다. 그럼에도 원작자 타케우치 나오코이쿠하라 쿠니히코가 주도해서 추가한 설정에 대해선 불만을 가졌으나 사토 준이치에겐 신뢰를 보냈다고 한다.[12] 특히 자주 언급하는 작품은 동물 보물섬꼬마숙녀 치에.[13] 다만 원조 1작품만 좋아하고 속편은 다 싫어한다고 평했다. 야마토 리메이크 시리즈 중엔 첫 작품을 리메이크한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만 참여했다. 다른 사람과 좋아하는 관점이 달라서 다른 사람들은 야마토가 포격하고 싸우는 게 멋지다고 할 때 자신만 모리 유키가 예쁘고 아름답게 연출되지 않았나 라는 관점으로 이야기해서 당황스러웠다고 한다.[14] 기동전사 건담은 의외로 나중에 토미노 감독과 기동전사 Z 건담에서 같이 일한 뒤에야 봤다고 한다. 그래서 토미노에 대한 인식은 건담이 아니라 컴배틀러라고 한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를 보면 원작은 주로 건담 패러디인데 사토 준이치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야마토 패러디가 늘었다.[15]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뱅크 신은 컴배틀러의 오마주라고 한다. 세일러 문 이전의 마법소녀 애니는 변신 신이 10초 남짓이었는데 사토 준이치는 컴배틀러의 변신 신이 매우 길다는 걸 생각하고 분량을 30초~1분으로 늘렸다.[16] 1기에서 사토 준이치가 만든 변신 연출을 나중에 이토 이쿠코가 작화 수정한 것.[17] 1분 20초부터[18] 34화에서 세일러 문이 치바 마모루 앞에서 변신할 때 얼굴을 붉히는데 안노 말 "그건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세일러 문은 변신할 때 알몸이 보이니까 알몸을 보여줄 각오를 하느라 얼굴이 붉어진 것이다. 그런 깊고 섬세한 연출이 심금을 울렸다." 라고 한다. 그리고 사토 준이치는 안노에게 "맞다. 어떻게 알았냐? 그거 내가 콘티 수정했다" 라고 했다. #[19] 2부 구성인데 1부가 사토 준이치고 2부는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이다.[20] 2006년 4월 이후 감수로 직함 변경.[21] 1,2기[22] 3기[23] 여기서 #세일러문 챌린지의 원본이 되는 작화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