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잉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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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잉카(Sapa Inka)는 케추아어로 '유일한(Sapa) 황제(Inka)'라는 뜻으로, 잉카 제국의 최고 군주 칭호이다. 간단하게 '잉카(Inka, 황제)'라고도 하고, '카팍(Qhapaq, 왕)'과 합쳐 '잉카 카팍(Inka Qhapaq, 제왕)'이라고도 했다.

편의상 잉카 제국의 전신인 쿠스코 왕국의 군주들까지 '사파 잉카(황제)'로 칭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그 모든 군주들이 황제는 아니었다. 쿠스코 왕국을 세운 초대 군주인 망코 카팍부터 5대 군주인 카팍 유판키까지는 칭호가 '카팍(왕)'이었고, 6대 군주 잉카 로카가 처음으로 '사파 잉카(황제)' 칭호를 썼다. 또한 8대 군주인 비라코차 잉카까지는 제국이 아닌 왕국이었고, 9대 군주이자 본격적인 정복 활동을 시작한 파차쿠티 시절부터 제국이 되었다. 마지막 사파 잉카는 신잉카국의 황제인 투팍 아마루이다.

잉카 제국의 본래 이름은 타완틴수유(Tawantinsuyu)제국으로 4방위의 나라란 뜻이다. 이는 국가를 4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통치했다는 뜻이다.

2. 역대 군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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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쿠티 이전에 잉카를 다스렸던 통치자들의 재위기간 및 생몰년도는 정확한 기록이 부족한 상태이다. 역대 통치자 목록에 니난 쿠요치가 우아이나 카팍, 우아스카르 사이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우아이나 카팍이 죽고 니난 쿠요치는 즉위하기 전에 전염병으로 죽었기 때문에 사실상 통치하지도 못했다.

3. 이야깃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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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의 황제가 되면 모든 재산을 잃게 되어 앞으로 정복하여 얻는것만이 황제의 것이 된다. 이는 황제가 될 경우 가문에서 분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위에서 밀려난 혈족에게 원래 가지고 있던 개인재산을 물려줘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황제가 되는 것은 알거지가 되는 것이며 황제는 어떻게든 정복을 해서 자기 땅을 얻어야 했다. 쪽박이냐 대박이냐

요즘의 학설에 의해면 황제는 우린(Urin)과 하난(Hanan)의 두명이 존재하며 우린은 수도에 머물면서 농경과 제사 등 내치를 담당했고 하난은 지방에서 정복 활동에 종사했다고 한다. 하난과 우린 계승 의식은 틴쿠이(Tinkuy)라 했는데 겉보기엔 전쟁과도 같았고, 승자는 하난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