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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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bubble


1. 개요
2. 도입 국가
2.1. 뉴질랜드
2.2. 영국
2.3. 캐나다
2.4. 미국
2.5. 대한민국
3. 연구



1. 개요[편집]


사회적 거리두기의 행동 중 하나로,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사람들을 하나의 거품(Bubble)으로 보고, 이 거품(Bubble)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편하게 만나게 하는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집단 감염을 막는 확실한 방식이기는 하나, 평소 있던 사람들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게 되면 코로나 블루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한 반발 심리로 방역 활동이 무뎌질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평소 만나던 사람들끼리는 계속 만날 수 있게 하여 코로나 블루의 가능성을 낮추고, 대신 자주 만나지 않는 사람들 끼리의 만남은 자제하여 집단 감염의 가능성은 낮추는 방식이 바로 사회적 거품이다.

'거품'의 규모는 봉쇄 강도에 따라 주로 10명 미만의 인원으로, 대개 한두 가정이 만나는 정도로 제한된다. 물론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사망 위험성이 있기에 어느 단계에서든 '거품'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통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거품 밖의 사람들과는 만남을 자제하도록 하며, 감염병 유행이 심각해지면 거품 안에 있는 사람들 외에는 만날 수 없도록 규제하기도 한다.

파일:사회적거품.jpg

불가피하게 '거품 밖에서의 만남'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그 '만남'을 구성하는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그 '장소'에 있는 인원들 역시 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식사 자제 등 전반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 수칙이 준수되지 않으면 '거품'들이 병합되어 하나의 큰 거품이 되고, 이는 곧 집단 감염의 온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흥업소, 사우나, 건설업 현장 등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장소에는 여전히 강력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1] 뿐만 아니라, 거품 내에서도 방역 수칙 준수는 여전히 권장된다.

일각에서는 5명 모인다고 코로나가 안 퍼지냐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 주장이긴 하나, 실제로는 인원이 2배 밀집하면 감염 위험은 최소 4배로 증가하며, 이에 따라 재전파를 비롯한 연쇄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 역시 크게 증가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고찰은 생일 문제에 정리되어 있다.

물론 모이는 인원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사교적 즐거움이 절반은 커녕 4분의 1은 되는지도 다시 고찰해봐야 할 것이다. 철수, 영희, 민수, 민지 4명의 그룹이 함께 식사를 하려면 1번의 4명짜리 만남이면 되지만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게 된다면 철수 입장에서 영희, 민수, 민지를 모두 보려면 최소 3명의 만남을 가져야 하고 영희 쪽에서도 철수 뿐만 아니라 민수 민지와 개별적 만남을 가져야 하고.. 이런 식으로 가면 2명짜리 만남이 6회 발생하게 된다.


2. 도입 국가[편집]



2.1. 뉴질랜드[편집]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3월 21일 5주간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 등을 담은 4단계 봉쇄 조치를 발표하며 거품 개념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역 정책을 이해시켰다. 처음 4단계 봉쇄에서 사회적 거품은 가족으로 제한됐다. 아던 총리는 "함께 사는 이들과 작은 거품 속에 있다고 생각하라"며 "바이러스가 거품 안에 없고 우리가 거품 속에 있다면 우리는 안전하고 삶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감염자 수가 빠르게 줄며 봉쇄를 3단계로 완화하며 거품을 조금 확장했다. 아던 총리는 "간병인을 데려오거나 고립된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약간 확대할 수 있다"며 "친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혼자라면 거품을 늘려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2.2. 영국[편집]


파일:서포트버블.jpg
영국은 2020년 6월 23일부터 가족 혹은 직장 동료, 이웃 등 수 명 ~ 수십 명으로만 이뤄진 집단 내에서는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하는 반면 집단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유도하는 방역 정책을 공식 채택했다. 한 사람은 오로지 한 거품에만 속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할 대상을 확고하게 정해 감염병을 예방하도록 하는 방역 전략 중 하나다. 영국은 거품 속 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스코틀랜드는 3개 가족 8명, 웨일스는 2개 가족이면 인원이 몇 명이든 상관없다고 지정했다. 2차 봉쇄령 기간에는 서포트 버블(Support Bubble)과 칠드런 버블(Children Bubble)을 발표했는데, 서포트 버블은 한부모 가정에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가 있거나 1인 가구일 경우 다른 가족과 버블이 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칠드런 버블은 부모가 모두 있어도 자녀가 14세 미만이면 다른 가족과 만날 수 있다. 2차 봉쇄령 기간이 끝나고, 12월 23일부터 27일, 5일 동안 최대 세 가구까지 함께 모일 수 있는 일명 '크리스마스 버블(Christmas Bubble)'을 발표했다.


2.3. 캐나다[편집]


코로나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소셜버블' 안에는 단 5명만 포함시킬 수 있었다. 한 집의 구성원이 5명을 넘을 경우에만 예외규정이 적용됐다. 이후 2020년 6월 12일, 최대 10명을 기준으로 사회적 거품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발표가 났다. 이에 따르면 거품 내 인원이 10명 이하면 모두의 동의하에 다른 가정이나 친구를 추가로 포함할 수 있다. 거품 외부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며 하나 이상의 거품에 속하면 안된다.

2.4. 미국[편집]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알라메다 카운티 당국은 9월 4일부터 야외 소규모 집단 모임을 소셜 버블 최대 12명으로 허용했다. 야외 식사의 경우 한 테이블 당 6명 이상 앉을 수 없고 같은 세대주 혹은 소셜 버블 구성원이어야 한다. 여기서 '소셜 버블'이란 알라메다 카운티가 허용하고 있는 최대 12명의 그룹으로 최소 3주간 한 그룹이 지속되어야 하며 동시에 다른 그룹에 속할 수 없다.


2.5.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은 사회적 거품의 도입이 수도권 기준 2020년 12월 23일로 매우 늦은 편이며, 이마저도 사적 모임에 대해서만 제한되어 있기에 공식적인 도입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초창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감소 효과를 본 바 있으며, 앞선 국가들보다는 확진자 수부터 적기 때문이다. 가구 구성원이 5명을 넘는 경우나 경제 활동, 긴급 돌봄 등 필수 활동에 대해서는 거품의 규모가 제한되지는 않으나, 그 외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단 4명까지만 집합이 허용된다.


3. 연구[편집]


  • 닉 롱 영국 런던정경대 인류학과 부교수는 지난달 12일 가디언에 뉴질랜드 국민 25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람들은 거품을 설정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할 대상을 명확히 파악한다. 거품 안에서는 거리두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자신과 상대적으로 친한 거품 내 다른 이들을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응답자 중 92.5%는 뉴질랜드의 종식 선언 이후에도 거품 외부의 사람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켰다고 답했다.
  • 멜린다 밀스 영국 옥스퍼드대 사회학과 교수팀은 지난달 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에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반복적으로 접촉을 허용하는 대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줄이는 전략을 채택하면 거리두기를 막연히 수행하는 것에 비해 감염자 수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멜리사 호킨스 미국 아메리칸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사회적 거품은 지킬 수 있는 것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유도하는 '피해 감소' 전략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피해 감소는 모든 위험을 제거할 수 없음을 인정하면서 위험을 줄이는 것을 장려하는 실용적인 공중보건 개념"이라며, "건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을 모두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교육을 예로 들면 절제만을 강조하는 것보다 올바른 성 지식을 알려주는 게 더욱 효과적인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폴 터퍼·캐롤라인 콜린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데 보편적인 효과가 있고, 소셜버블(Social bubble)과 마스크 착용 등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좀 더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소셜버블에서는 확산 가능성에 따라 감염 여부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실내 사업장, 술집, 나이트클럽, 학교 등 혼잡하고 전파확률이 높은 환경에서 소셜버블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외부 활동을 하거나 사업장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한 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낮은 환경에서의 활동 시 소셜버블의 덜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마스크와 물리적 장벽 등이 파티, 합창단, 식당 주방, 혼잡한 사무실, 나이트클럽 및 바 등 포화 상태에서 감염 예방에 덜 효과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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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카페 등에서의 집단 감염을 대중이 우려하고 있는 것도, 실제로 관련 집단 감염 사건이 발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식사 도중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밖에 없는데, 마스크를 벗는 순간 거품이 병합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