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만도 살라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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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해적 사냥꾼이자 저주받은 스페인 해군 장교, 잭 스패로우에 의해 저주받아 복수할 날 만을 고대하는 유령 선장이다. 배우는 하비에르 바르뎀 분.
2. 상세[편집]
본명은 '아르만도 살라자르(Armando Salazar)'. 해적들에게 불리우던 이명은 El Matador Del Mar(바다의 도살자)로 카리브해에 출몰한 전설적이고 무시무시한 해적 사냥꾼으로 어린 시절 해적에 의해 가정이 파괴된 스페인인이었다.
해적 때문에 가정이 파괴된 이후 그는 해적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스페인 왕립 해군의 고위 장교가 되었고 강력한 갤리언선 사일런트 메리 호의 선장이 되었다. 살라자르는 수년 동안 바다를 공포에 떨게 하며 수천 명의 해적들을 죽이고 다녔으나, 마침내 잭 스패로우라는 젊은 해적에 의해 신비한 '악마의 삼각 지대'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잭 스패로우를 향한 불타오르는 복수심과 삼각 지대의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살라자르는 언데드 형태로 부활했지만, 영원히 유령으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저주를 받았으며, 살라자르와 그의 선원들은 삼각 지대에 갇혀 탈출할 수 없었고, 결국 강제로 삼각 지대에 갇혀 지내게 되었다. 이후 살라자르 일행이 삼각지대에 들어온 모든 배들을 사낭하면서, 악마의 삼각 지대에 들어간 배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전설이 생겨났다.
3. 과거[편집]
부패한 제독인 살라자르의 아버지는 결국 반역죄로 체포 되었고 급기야 그의 아내인 젊은 아르만도의 어머니도 함께 끌려갔다, 스페인 법에 따르면 반역자의 아내도 남편의 죄값을 치러야 했기 때문. 이후 어머니는 중노동을 하다가 얼마 후 사망했고 아버지는 1년 후 감옥에서 풀려났다. 감옥에서 풀려난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자 아버지를 향한 증오를 품었던 어린 아르만도는 칼로 아버지를 무자비하게 죽였다. 그렇게 가정을 파괴한 모든 불행의 원인이 해적이라고 생각했던 젊은 살라자르는 어릴적 부터 해적들을 모두 없애겠다고 맹세했다.[3]
성인이 된 이후 살라자르는 스페인 왕립 해군에 입대하여 왕과 국가에 충성하는 장교가 되었고 무시무시한 군인이었던 그는 빠르게 계급을 올려 수년에 걸쳐 여러 높은 군사 훈장을 받았으며 강력한 갤리온 선인 사일런트 메리 호의 지휘관이 되었다. 그는 드디어 칠대양의 해적들을 사냥하기에 완벽한 위치에 있었고 해적 사냥을 그의 인생의 사명으로 삼았으며 급기야, 바다의 도살자(El Matador Del Mar)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어느 날 사일런트 메리 호는 살라자르를 무찌르기 위해 힘을 합친 카리브 해의 마지막 해적인 10척의 해적단과 마주쳤다. 살라자르의 스페인군은 수적으로 열세 임에도 불구하고 해적들을 공격하여 사일런트 메리 호의 화력과 선원의 기술이 전체 해적 함대의 모든 배와 선원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적들에게 빠르게 보여주었다. 해적선들은 사일런트 메리 호와 선원들에게 상대조차 되지 못하며 처참하게 부숴 졌고. 이에 수많은 해적들은 자비를 구하면서 항복의 표시로 백기를 필사적으로 휘날렸으나, 이에 살라자르는 자비는 없다 라며 레자로 중위에게 생존자를 쏘라고 했고 중위는 마지못해 소수의 병사들에게 생존자들을 쏘라고 명령하며 생존자 조차 남기지 않았다.해적들은 수 세기 동안 바다를 더렵혀왔어. 내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목숨도 앗아갔지.
그래서 난 놈들을 소탕하기로 결심했고, 해적선 수십 척을 파괴했다.
그러자 남은 몇 척이 힘을 모아 반격해 오더군. 놈들이 제 무덤을 판 거지.
'사일런트 메리 호'는 천하무적이었다.
살라자르 선장 : 남김 없이 다 침몰시켜!
드디어 바다가 깨끗해진 거야. 그 더러운 해적 깃발도 싹 불태워버렸지.
레자로 중위 : 해적들이 자비를 청하고있습니다.
마지막 해적선들이 내 눈 앞에서 불타올랐어, 그 환희에 찬 승리의 순간에 누군가 외쳤지.
잭 스패로우 : 어이, 잠깐만 선장 나리! 항해하기 참 좋은 날 아니오?
배 한 척이 연기 사이로 빠져나왔어. 돛대 끝 망대 위에 한 어린 해적 놈이 서 있었지.
잭 스패로우 : 이제 우리 둘만 남았네! 지금 항복하면 살려는 드릴게!
놈은 작은 새 한 마리처럼 거기 서 있었어. 그날부터 놈은 영원히 날 괴롭히는 존재가 된 거야. 잭 스패로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를 만난 과거를 회상하는 살라자르 선장.
그의 부하들이 임무를 마쳤을 때, 살라자르는 갑판에 서서 불타는 해적선들을 바라보며 바다가 마침내 깨끗해졌으니 해적 사냥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와 그의 선원들이 승리를 축하하는 동안 살라자르는 뒤에서 누군가가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이윽고 그는 연기를 통해 탈출하는데 성공한 한 척의 해적선(바람난 요부)을 발견했고 그 해적선에서 한 어린 소년은 마치 새처럼 쫑알쫑알거리며[4] 살라자르에게 즉시 항복하면 '살려는 드릴게' 라며 너스레를 떨며 도발하고선 해적 깃발을 올렸고, 이에 분노한 살라자르는 칼로 놈의 모가질 따고 해적 사냥을 마무리 지으려 잭 스패로우의 바람난 요부 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편집]
What are you?
네 정체가 뭐냐?
DEATH.
죽음이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영국 장교를 향한 살라자르 선장의 첫 대사.
그러다 헨리 터너가 승선한 영국 해군의 군함이 해적선을 추격하며 삼각지대로 진입하게 되고 먼저 진입한 해적선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뒤 영국 군함까지 공격하여 모든 군인과 선원들을 죽여버린다. 생포한 선장을 직접 살해한 후[7] 삼각지대로 들어가려는 것을 말리며 키를 돌리려다 붙잡혀 선상 반란죄로 영창에 갇혀있던 헨리 터너가 건드린 양동이 소리를 듣고 영창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헨리가 갇힌 영창에서 잭 스페로우의 현상금 포스터를 보고는 그에게 잭 스패로우를 찾아 마법의 나침반을 얻고 그에게 '자신들이 햇빛을 다시 보는 날 죽음이 찾아간다'는 자신의 말을 전하라고 하면서 살려보낸다.[8]Jack Sparrow... Do you know this pirate?
잭 스패로우... 이 해적을 알고있나?
Henry: Only by name.
헨리: 그저 이름만 들었어요.
You're looking for him? Is that a "yes"?
이자를 찾고 있나? 그렇다는 건가?
Henry: Yes.
헨리: 맞아요.
For too many years, the Triangle has cursed us... condemned us to this hell on Earth. The key to our escape is Jack Sparrow... and the compass which he holds.
우린 이 삼각지대의 저주에 걸려... 너무도 긴 세월, 이 지옥 같은 곳에 붙잡혀 있지. 이곳에서 벗어날 유일한 열쇠는 잭 스패로우와... 그자가 가지고 있는 나침반이야.
No, no, no need to fear me, boy. I always leave one man alive to tell the tale. "Find Sparrow for me... and realy a message from Capitán Salazar... Salazar."
아냐 아냐, 너무 겁낼 거 없다, 꼬마야. 난 내 이야기를 전할 마지막 한 사람은 꼭 살려 두거든. "잭 스패로우를 찾아서... 이 살라자르 선장이 이런 말을 한다고 전해... 살라자르가."
Tell him I will behold the daylight again. And on that day... death... death will come straight for him. Would you say that to him? Please?
이렇게 전해, 내가 햇빛을 다시 반드시 볼 그날이 오면... 죽음... 죽음이 곧장 그 놈을 찾아갈 것이라고. 그렇게 전해주겠나? 부탁하지.
Henry: Yes...
헨리: 할게요...
I wish I could do it myself, but... "DEATH MEN TELL NO TALES!"
내 직접 전하고 싶다만...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살라자르 선장이 헨리 터너를 살려보내면서.
Lleutenant Lesaro: Capitán, what's happening?
레사로 중위: 선장님, 이게 무슨 일이죠?
"Jack Sparrow... Jack Sparrow has given away the compass!"
"잭 스패로우... 잭 스패로우가 나참반을 포기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가 나침반의 소유권을 포기한 걸 알아차린 살라자르 선장.
이후 세인트 마틴 섬에서 금고털이의 실패와 자신에게 실망하여 선원들이 완전히 떠난 것에 상심한 잭 스패로우가 절망적인 심정으로 자신의 마법의 나침반과 럼주를 물물교환하자[9][10] 저주가 풀리면서 삼각지대 바위섬이 무너져 내리고, 이로 인해 살라자르와 그의 선원들이 다시 햇빛을 보면서 자유의 몸이 된다. 다시 햇빛을 보게 된 것에 환호한 살라자르와 선원들이 삼각지대에서 풀려나자 마자 바로 시작한 건 해적 사냥.[11]Daylight... Daylight.
빛이다... 빛이야.
[악마의 삼각지대가 온전히 무너져 내린다.]
WE ARE FREE!!
우린 자유다!
"Now, now. It's time to hunt a pirate."
"자, 이제. 그 망할 해적 놈을 사냥할 시간이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삼각지대의 속박에서 풀려난 뒤, 해적사냥을 시작하는 살라자르 선장.
사일런트 메리 호로 바르보사 휘하의 배들을 습격하여 파괴하고 다니며 똑같이 생존자 1명씩 남긴다. 이후 자신에게 찾아오는 바르보사가 승선해 있는 앤 여왕의 복수 호를 발견하고 이에 도달하며 배를 파괴하려 한다.[12]Lleutenant Lesaro: Capitán, a ship sails toward us.
레사로 중위: 선장님, 배 한 척이 우릴 향해 다가옵니다.
Barbossa: Captain Salazar. I hear you be looking for Jack Sparrow!
바르보사: 살라자르 선장님. 잭 스패로우를 찾아 다닌다고 들었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의 복수 호와 마주친 살라자르 선장.
바르보사는 바로 적의가 없음을 밝히며 잭 스패로우를 찾게 해주겠다고 협상하여 일단 배를 공격하는 것은 멈추지만 자신이 땅을 한번 내리칠 때마다 자기 부하들을 시켜 바르보사의 부하들을 하나씩 죽이며 빨리 자신의 질문에 답하라며 협박한다.Barbossa: My name is Captain Barbossa, and I stand before you with cordial intent.
바르보사: 나 바르보사 선장,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해보려고 찾아왔소.
(CHUCKLES) 'Cordial intent. Do you hear that? The pirate wishes to be cordial. So let me show you what my cordiality is, ''hombre. "Every time I tap my sword, one of your men will die. So I suggest that you speak quickly."
(비웃음) 우호적인 분위기? 다들 들었나? 이 해적이 우호적이고 싶다는군. 좋아 그럼, 내 우호가 어떤 건지 알려주지. "내가 칼을 바닥에 두드릴 때마다 네 부하가 하나씩 죽는다. 그러니까 빨리 답하는 게 좋아."
Might want to go a bit faster, Capitán.
서두르는게 좋을 거야, 선장나리.
Where's Jack Sparrow?
잭 스패로우는 어디 있나?
Barbossa: be sailing for the Trident.
바르보사: 잭은 삼지창을 찾아 향해 중이오.
No, the sea belongs to the dead.
아니지, 바다를 다스리는 건 우리야.
Barbossa: The Trident controls the sea.
바르보사: 삼지창이 다스리는 거겠지.
No! No! There's no treasure. There's no treasure that can save him! He will die, as will you!
아냐! 아냐! 보물 같은 건 없어. 그자의 목숨을 구할, 보물 따윈 없다고! 놈은 곧 죽는다, 너처럼!
Barbossa: I be the only one that can lead you to him. I declare you shall have Jack's life by sunrise on the morrow... or you can take me own then. Do we have an accord?
바르보사: 난 당신을 잭한테 안내해줄 유일한 사람이야. 내일 해가 전부 뜨기 전까지 잭의 목을 갖게 될거요... 실패하면 날 죽여요. 내 제안 어떻소?
Take me to him, and you will live to tell the tale.
놈에게 데려다 주면 널 내 증인으로 살려두지.
Barbossa: You have my word. I thank ye on behalf of me crew.
바르보사: 내 약속하리다. 내 선원들을 살려둬서 고맙소.
[살라자르의 명령으로 다수의 선원들이 더 학살당한다.]
"Well, hey, you can take what's left of them. The living come aboard!"
"뭐, 이제 남은 몇 놈이라도 데려가든가. 산 놈들만 태워라!"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헥터 바르보사와 살라자르 선장의 협상.
살라자르는 잭을 주겠다는 바르보사의 말을 믿지 못하며 죽이려 들지만 바르보사의 '다음 날 해뜨기 전까지 잭 스패로우에게 데려다주겠다'는 제안에 불편한 동승을 하게 된다.[13]
The sun is up, and so is your time.
해가 떴다, 넌 이제 끝이야.
Barbossa: Not to disagree, but the precision of our accord ends at sunrise. This be but first light, far from a fully risin' sun. And I know you to be a man of honor.
바르보사: 아직은 아니오, 정확한 약속은 해가 전부 뜰 때까지 였소. 이건 첫 햇살이지, 해가 다 뜬 게 아니죠. 당신은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잖소.
Honor? You know nothing of me!
명예?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Barbossa: I know what it's like to be bested by Jack Sparrow. He's an enemy to us...
바르보사: 잭 스패로우에게 지는 기분이 어떨 진 알지. 놈은 우리의 적...
You don't know who I am.
넌 나에 대해 몰라.
Barbossa: I've heard stories of a mighty Spanish captain, 'EI Matador Del Mar.' A man who scourged the sea, hunted and killed thousands of men.
바르보사: 막강한 스페인 선장 얘긴 잘 알죠, '바다의 투우사.' 온 바다를 휘저으며 수천 명의 사람을 죽인.
No, no, no. Men, no NO, no, no. Pirates, eh? Pirates.
아니, 아니, 아니지. 사람이 아니야, 해적놈들을 죽인 거지 응? 해적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살라자르 선장과 헥터 바르보사의 대화.
그리고 해가 뜨기 시작하자 곧바로 바르보사를 죽이려 하나 그는 필사적으로 시간을 끌며 '아직 해가 완전히 뜬 게 아니니 좀 기다려라'라고 한다. 여기서 살라자르는 자신의 해군 장교 시절, 즉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야기를 마치고 해가 완전히 뜨려 했기에 바르보사를 곧장 죽이려 하나 이내 바르보사가 가리키는 곳에 잭이 타고있는 배를 발견한다.And here is where the tale ends.
그럼, 이제 이야기의 끝을 맺어야겠군.
Barbossa: Not yet, Capitán. There! Found as promised.
바르보사: 끝이 아니오, 선장님. 저길 봐요! 약속대로 놈을 찾았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를 찾아낸 헥터 바르보사와 살라자르 선장.
이후 잭과 카리나, 헨리가 보트를 타고 섬으로 향하는 것이 살라자르의 시야에 들어왔고, 살라자르는 좀비 상어들을 풀어 잭을 죽이도록 명령한다.Kill the Sparrow.
스패로우를 죽여버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좀비 상어들에게 잭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살라자르 선장.
그러나 이것도 여의치 않자 부하들과 함께 배에서 뛰어내린 뒤 물 위를 미친 듯이 뛰어가 해변에 도착하고 복수를 눈 앞에 뒀지만 뭍에 올라갈 수 없는 관계로 '여기서 기다리겠다'며 잭을 눈 앞에서 놓치게 된다.Hi, Jack Sparrow. Jack the Sparrow...
반갑군, 잭 스패로우. 잭 스빼로우...
Jack: You're Spanish? Oh. They're unable to step on land. haha, I knew that, though.
잭: 스페인 사람이야? 오, 육지엔 못 올라오네? 실은 알고 있었어.
"You will soon pay for what you did to me."
"넌 곧 내게 빚을 갚게 될 거야."
Jack: No, no, no. There's no need to bother, really. I have no time to chat... because me map's just run away.
잭: 아냐 아냐, 아니. 그런 계산은 생략하자고. 그럼 바빠서 이만... 내 지도가 막 달아나거든.
I will be waiting for you!
기다리고 있겠다. 바로 이곳에서!
Jack: Why would you be waiting for me? Why would he be waiting for me...
잭: (작은 목소리로.) 날 기다리긴 왜 기다려, 날 왜 기다리겠다는 거야..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마침내 잭과 다시 조우한 살라자르 선장.
분노한 살라자르는 배로 돌아와 앤 여왕의 복수호의 선원들을 거꾸로 매달은 뒤 하나하나 죽이기 시작한다. 이 때도 바르보사는 그를 필사적으로 설득, 섬에 상륙해 빛쟁이의 여동생인 뚱뚱한 여자와 원치 않은 결혼을 하기 일보 직전이던 잭을 본의 아니게 구해주게 된다. 여기서 '좋은 짝을 찾았군'이라고 놀리는 게 웃음 포인트.
JACK SPARROW! Jack Sparrow... I've come with a butcher's bill.
잭 스빼로우! 잭 스패로우...목숨값은 치뤄야지.
Where is he!
놈은 어딨지!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펄 호에 승선한 살라자르 선장.
이후 도망친 바르보사와 잭 스패로우를 쫓다가 포세이돈의 창을 찾고 있던 영국군이 블랙펄을 발견하고 공격하려하자 곧바로 뒤에서 등장해 영국군함을 격침시킨 후 블랙펄 옆에 도착해 전투를 벌인다. 이후 그렇게 원하던 복수가 눈 앞에 다가왔지만 전방에 섬이 나타났고 뭍에는 설 수 없는 몸이었기에 할 수 없이 철수한다. 돌아가던 중 납치한 헨리의 몸에 빙의[14] , 포세이돈의 무덤까지 쫓아와 삼지창을 손에 넣게 된다. 그리고 창의 능력으로 잭을 공격하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잭의 도발에 넘어가 빈틈을 보이게 되고 헨리의 손에 포세이돈의 창은 파괴된다."There's nowhere to hide!"
"숨을 곳 따윈 없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살라자르 선장이 잭과의 대결 중에.
이후 살라자르와 그의 부하들은 저주가 풀리면서 다시 원래의 몸의 인간으로 돌아간 것에 잠시 기뻐하지만 포세이돈의 창이 파괴된 영향으로 인해 다시 바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부하들은 모두 바다에 수장되어 죽고 만다. 그 자신은 살려고 따라오면서 애원하거나 망연히 바라보는 부하들을 뒤로 하고 몇 명의 부하들과 함께 간신히 블랙펄의 닻에 매달려 잭을 죽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올라가나 딸을 살리려는 바르보사에 의해 등에 칼에 맞으면서 떨어지고 그 과정에서 닻에 얼굴을 박으며 다른 부하들과도 충돌한다.
결국 악명높았던 바다의 학살자는 복수에 눈이 먼 나머지 무모한 추격으로 부하들과 함께, 그들이 셀 수 없이 수장시켜버렸던 해적이나 타국 해군이 그랬듯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2번째 죽음을 맞으며 최후를 맞이한다.
5. 능력[편집]
살라자르 본인과 선원들의 능력은 그야말로 어마무시하다. 1편의 저주받은 블랙 펄 선원들이나 데비 존스와 플라잉 더치맨의 선원들도 기본적으로 불사이긴 했지만, 이들은 공격을 받으면 움찔거리며 저지당하거나 움직임을 구속당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런데 살라자르와 선원들은 불사일 뿐만 아니라 실체가 없는 상태라 모든 물리적인 공격에 면역이다. 공격이 그냥 투과되는 수준.
그도 그럴 것이 이전까지 등장했던 초자연적인 적들은 전부 실체가 있는 언데드 괴물들이었던 반면, 살라자르 일당은 유령에 가까운 존재들이다.[15][16] 심지어 물 위를 내달리기까지 하므로 기동성 면에서도 플라잉 더치맨의 선원들을 능가한다.[17][18]
또한 살라자르는 시리즈 최초로 칼싸움으로 잭을 두 번이나 이겼다. 레이피어를 주축으로 한 찌르기 위주의 검술을 구사하는데, 첫 번째 전투에서 잭을 무장 해제 시키고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육지에 도달해서 퇴각했다. 마지막 전투에선 헨리에 빙의해서 잭을 상대로 또 무장 해제 시키는 등 이기기 직전까지 갔다.[19]
헌데 이 부분은 살짝 애매한 것이 잭과의 첫 전투에서는 살라자르가 갑툭하여 기습 공격으로 잭을 바닥에 눕혔고 그 바람에 잭은 누워서 싸우느라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서 무장해제 당한 것이었다. 또한 두번째 전투에선 잭이 헨리에 빙의한 살라자르에게 반격하여 유효타를 먹이고 우쭐해하자 살라자르가 자신을 공격하면 헨리가 다친다는 언급을 하였고 잭은 그 뒤로 소극적으로 전투에 임하다 무장해제 당한 것이었다. 물론 논란과 별개로 살라자르가 세계관 최강급 검사라는 점은 이견이 없어 보인다.[20]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것도 아닌게 검술이라기 보다는 검을 엄청 세게 연속적으로 휘두른 후 무장해제 시킨 후에야 레이피어 자세를 잡는다.
그러나 살라자르와 부하들에게 딱 하나 다른 악역들에 비해 떨어지는 치명적 약점이 있으니, 물에 나갈 수가 없다는 점이다. 1편의 바르보사와 4편의 검은수염, 그리고 휘하 선원들은 모두 육지에서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했고, 데비 존스는 본인이 물 위에 오를 순 없었으나 선원들은 가능했다. 그러나 살라자르는 본인은 물론이고 선원들조차 쫓던 상대가 육지에 올라가면 순식간에 두 눈 뜨고 당하는 바보가 되어버린다. 그냥 발이 땅에 닿기만 해도 바로 먼지로 변해 사라지는 수준이다. 그야말로 치명적인 페널티.
사실 이들이 망자이기 때문에 약점이 하나 더 존재한다. 평상시에는 강점으로서 작용하지만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할 때는 이야기가 180도 달라지는데 이들은 바다에서 죽은 자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업무이자 권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살라자르가 이들을 상대로 날뛰려 해봤자 이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순간 살라자르는 바다에서 죽은 망자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꼼짝없이 저승으로 끌려가야만 한다.
6. 소유품[편집]
7. 사일런트 메리 호[편집]
자세한 내용은 사일런트 메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평가[편집]
8.1. 개봉 전[편집]
영화 개봉 전 디즈니는 '시리즈 최강의 악역'이라고 살라자르 선장을 홍보하였고, 그의 능력과 기함인 사일런트 메리가 공개되자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악역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예고편이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살라자르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상당한 편이었다. 그도 그럴게 그동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나왔던 메인 악역들의 특징을 모두 집대성한 듯한 무시무시한 모습들을 보였기 때문이다.
일단 한눈에 보기에도 기괴하고 위압스러운 비주얼[21] 과 낮은 톤의 목소리, 그리고 플라잉 더치맨을 연상시키는 휘하 유령 선원들과 사일런트 메리 호의 음산한 디자인은 기본에, 시리즈의 전통적인 적 포지션이었던 해적과 대척되는 해군이라는 포지션, 또한 별다른 물리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 언데드 속성까지 갖췄고, 나아가 시리즈 최초로 회상씬까지 보여주면서 잭 스패로우와 얽힌 오래된 악연이 있음을 알리고, 이런 개인적인 원한을 풀고자 일을 벌인다는 그런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까지 붙였다. 그리고 이를 연기하는 배우도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하비에르 바르뎀이었기에 기대가 더욱 컸었다.[22]
8.2. 개봉 후[편집]
캐릭터 설정 자체는 데비 존스에 필적할 정도로 매력적인 설정이었으나, 본편에선 부실한 각본탓에 '입만 산 허당 선장'이 되고 말았다.죽은 자는 말이 많았다.
굉장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영화상에서 보여준 모습은 너무 허당스럽고, 그 강한 능력을 제대로 살리는 연출도 부족해 막상 역대 악역 중 평가는 가장 바닥이다.
'살라자르 측이 주인공 파티가 감당하기엔 너무 강해서 제대로 활약시키기 난감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쓸데없이 살라자르 본인과 부하들을 물리 공격 면역으로 설정해서 제대로 된 액션씬조차 안 나온 것을 제외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물론 살라자르의 능력이 정공법으로 절대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것은 맞지만, 그러한 압도적인 적을 상대로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살라자르의 강함을 부각시키는 방법이 있었을 텐데 제작진의 연출력 부족과 게으름 때문에 망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사일런트 메리 호가 사기 수준의 능력을 가진 불침함이라지만, 이미 세계관 내에는 사일런트 메리 호와 싸워볼 수 있을 정도로[23] 강력한 능력을 가진 함선들이 여럿 존재하고 있고, 각본을 쓰기에 따라선 이런 함선들을 모두 결집시켜 메리 호에 대항시켰을 수도 있다.[24][25] 하지만 작중에선 제대로 된 해상전이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 아니면 차라리 저주가 풀려 생전 전성기의 모습으로 돌아온 살라자르 일당과 최종 결전을 벌이던가, 그것도 아니고 사일런트 메리 호는 후반부에는 증발, 살라자르의 부하들은 저주가 풀린 뒤 얼렁뚱땅 수장당하고 살라자르 본인도 맥빠지게 객사당한다.
사실 2, 3편의 메인 악역 데비 존스 또한 정공법으로는 거의 상대할 방법이 없었고, 실제로 2편 내내 잭과 주인공 일행은 존스로부터 도망다니기만 했다. 데비 존스 본인의 전투력만 해도 역대 악역들 중 최강급이고, 그의 함선인 플라잉 더치맨 호 조차도 불사의 함선, 게다가 2편까지는 블랙 펄도 순식간에 박살내는 바다괴수 크라켄까지 거느리고 있었다.[26] 하지만 데비 존스의 경우 약점인 심장을 찾아내어 이를 타파하는 과정을 꽤 설득력 있게 그려냈고, 그 과정에서 데비 존스 본인 또한 압도적인 능력과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블랙 펄과의 장렬한 해상전 + 본인이 직접 나서서 최종 보스전까지 했으니 살라자르와는 그 격이 다른 것이다.[27]
한마디로 거창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역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최종 보스 캐릭터 중에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캐릭터에 대한 이런 평가는 전작들은 무시한 채 일단 뭔가 그럴듯한 설정들만 대충 전부 집어넣어 놓은 5편 탓이 크다. 살라자르는 그 연장선인 셈이다.
사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보스 캐릭터들이 다들 어딘가 모르게 경박스러우면서도 살짝 나사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그래도 그 특유의 경박스러움이 오히려 해적이라는 캐릭터성을 더 잘 살려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곤 했다. 특히 헥터 바르보사와 데비 존스가 그 예이다. 하지만, 살라자르는 그 점이 쓸데없이 과하게 표현되어 캐릭터 자체의 무게감도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렀다.[28] 차라리 4편의 검은수염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기를 쫙 빼고 시종일관 진지한 언동을 유지하던가,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성 때문에 4chan에서는 살라자르의 우스꽝스러운 발음과 허당끼 있는 언동을 비꼬아서 Yag Sparrow?라는 밈으로 조롱당하는 중이다.
설정상 데비 존스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 가는 '최강의 적'이라는 언급이 수차례 나왔지만, 스패로우를 죽이겠다고 부하들과 함께 와아아-! 거리며 엄청난 속도로 바다 위를 뛰어가 놓고서는, 육지에 오를 수 없는 제약으로[29] 코앞에서 섬 위에 상륙한 스패로우에게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못한다. 그러고선 "여기서 널 기다리겠다."는 김이 팍 새는 대사를 치는데[30][31][32] , 바로 전 긴박한 연출이 무색해지는 황당한 장면이다.
막판에는 삼지창의 힘을 이용해서 스패로우를 직접적으로 죽일 용도가 아닌, 날려버리거나 두들겨 패는(...) 한심한 짓으로 시간만 질질 끈다.[33][34]
또한, 저주에서 풀려서 죽은 사람에서 산 사람이 되자 곧바로 다시 죽을 위기가 찾아오는가 하면, 살라자르 선원들 중에서 누구보다 먼저 살려고 도망가는 추태를 보인다.[35][36] 마지막에는, 정작 본인의 원수였던 스패로우에 의해서가 아니라, 별 악연도 없는 바르보사의 손에 칼빵맞고 허망한 최후를 맞는 등 심히 어이없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1~4편까지 작중 모든 최종보스전을 마무리지었던 잭[37] 이 이번에는 칼이나 던져주는 페이크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영화 내내 다른 보스들처럼 뭔가 초인적인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38] , 위압적인 모습도 별로 없으며, 초반에는 해적사냥꾼 해군이라며 띄워주지만 후반에는 그저 걸리적거리는 존재(...)로 위상이 내려가 허망한 죽음을 맞는 등 이럴 거면 왜 나온 거지? 싶은 장면들도 꽤 있다. 심지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될 줄 알았던 '악마의 삼각지대'도 잭이 나침반을 버리자마자 붕괴되어 사라져버리는 날림 전개를 하는 바람에 '유령 해군'이라는 캐릭터가 더더욱 어정쩡해지게 되었다.[39]
때문에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부제도 그렇고, 예고편에서도 나왔던 데로 '악마의 삼각지대'를 사이에 두고 살라자르와 잭, 나아가 윌 터너와 바르보사, 그리고 영국 해군의 합세로 이어지는 대규모 해전이 주된 내용이 될 줄 알았던 팬들은 등장인물들이 영 뜬금없는 보물 찾기에 매달리고 중간에 낀 살라자르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굴러떨어지는 전개가 나오자 그저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어떤 이들은 이럴 거였으면 부제를 차라리 포세이돈의 창으로 바꾸는 게 더 좋을뻔 했다라고 하기도.
특히나 전작의 보스들이 첫 등장을 할 때, 그 존재감을 한껏 살려주는 강렬한 연출이 필수적으로 나온 것에 비해, 살라자르는 그냥 화면에서 위에서 아래로 쿵! 하고 떨어지거나, 예고없이 갑툭튀하는 연출이 대부분이다.[40]
심지어 초반 등장 임팩트는 그 누구보다도 강렬했으나,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최후반에 가서야 하던 전작의 검은수염보다도 못한 강력함 어필에 실망한 팬들도 꽤 있는 듯.[41][42] 사실 살라자르는 해군 출신으로 근본부터 악인인 캐릭터도 아니다. 물론 해적들을 파리 잡듯 쳐잡고 싸울 의지를 잃은 해적들까지 학살하는 행위가 관객들 입장에서는 악당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원래 이 시기에 해적이란 공권력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죽이든 잡아서 사형시키든 닥치고 죽여야 할 놈들 취급이었다.
요약하자면 뭔가 한가락 하는 대단한 인물이 슬슬 일을 벌이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막상 보여주는 건 없는 그런 시시한 악당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죽어서도 해적들과 영국 놈들로부터[43] 조국 스페인의 바다를 지키는 애국자라거나, 작중 내내 이런 저런 제약으로 활동이 크게 제한되자 스패로우를 자기한테 데려오라고 주변인들을 협박하며 난리를 피우는 살라자르의 모습을 보고 마치 애꿎은 배달부나 갈구는 홈쇼핑 고객같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따라서 결론적으론 그냥 아무리 전혀 죽일 방법이 없는 무적 불사신이면 뭐하나? 땅에도 올라오질 못하는데....[44][45] 상대할 수 없으니 그냥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와 튀면 그만이니...
그래도 멀쩡한 인간 시절의 살라자르와 사일런트 메리 호의 모습과 기괴하고 음산하기 짝이 없는 저주받은 상태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주는 비주얼적인 느낌에 대해서는 호평. 배우인 하비에르 바르뎀의 연기력 또한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히려 바르뎀의 호연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캐릭터와 연출이라는 식으로 영화를 까는 평가가 태반이다. 배우낭비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실망스러운 결과물인 셈.
상술했듯이 허술한 캐릭터성에 하는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우스꽝스러운데다 배우 특유의 스페인 발음까지 합쳐져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의 볼드모트 마냥 해외에서 밈이 되었다(...). 보통 밈으로 자주 쓰이는 장면은 자기 부하들이랑 와아아아하고 바다 위를 뛰어다니는 장면과 잭 스패로우와 대면 했을 때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