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부(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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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부

파일:살생부_01.png

장르
판타지, 성인, 역사
작가
김종훈
연재처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4. 07. ~ 2015. 10. 11.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주인공 라인
5.2. 주인공의 가족
5.3. 계유정난 공신들 및 암사단 일당
5.4. 사육신 및 김종서 일당
5.5. 기타 인물



1. 개요[편집]


한국의 역사 웹툰. 작가는 김종훈.


2. 줄거리[편집]


조선 초 단종복위운동을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사극. Daum만화공모대전 대상작



3. 연재 현황[편집]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4년 7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연재되었다. 시즌1과 시즌2로 나뉘며 54화를 끝으로 2015년 10월 11일 에필로그까지 모두 완결되었다.

2019년 1월 21일부터 월 ・ 화요일마다 재연재를 시작했다.


4. 특징[편집]


계유정난 2년 후의 단종복위운동을 다루고 있으며,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등 사육신과 한명회를 중심으로 한 정난공신, 그리고 훈련관 백무한의 딸 백이화의 피를 부르는 복수극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으며, 아무리 보아도 1주일 만에 그려낼 수 있는 작화와 분량이 아닌지라 밥만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작업만 한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 역사와는 다소 다르게 가겠다는 작가의 의견이 있었으며 그 일례로 원래 평생 잘 먹고 잘 살다 간 홍윤성이 끔살당해버렸다. 이후 전개를 눈여겨봐야 할 듯.

다른 작가에게 자신의 만화 계획을 밀하자 에로물을 그리려는 거냐는 일침을 들었다고 고백하는데, 과연 19금이 아깝지 않은 노출 장면과 정사 장면이 사방에 넘치고 있다.

19금이라 매우 야하지만, 19금인 만큼 무척 잔인하다. 스포일러이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주인공인 이화는 살인귀이기 때문에 마치 짐승과 같이 상대를 무척 잔인하게 갈갈이 찢어 죽인다.


5. 등장인물[편집]



5.1. 주인공 라인[편집]


  • 백이화
통칭 이화 아씨, 혹은 내진 귀신. 조선제일검 훈련관 사 백무한의 딸이자 이 만화의 히로인. 귀신 버전일 때는 무력 끝판왕이지만, 계유정난 전에는 귀엽고 발랄한 성격에 글래머러스 한 몸매로 한양의 다섯번째 봉(峰) 이라는 별명이 있다.[1]
계유정난에서 두 귀는 물론이고 잉태하고 있던 길도의 아기까지 잃었다. 귀신화가 진행되면서 산의 주인이라는 백호도 죽이고 곰 정도는 쉽게 때려잡는 넘사벽의 무력을 보이며 온 몸에 상처가 있다.[2]
자신의 몸에 꽂혀있던 살생부에서 제일 덜 중요한 순서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죽이고, 죽이기 전 죽일 대상의 바로 밑의 인물의 이름을 새겨넣고 찢어죽인다. 가장 왼쪽 끝, 그러니까 정난의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건 역시 한명회고, 그 바로 밑엔 이화의 아버지 백무한의 이름이 있다.
유혈목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왼팔을 잃고 대신 폭탄이 내장된 철퇴를 단다.[3] 팔이 잘린 후에도 복수는 계속되었고 장길도가 질척거리지만 확실히 끊어낸다. 그 와중에 많은 상처를 입었고 위기도 겪지만 화접몽의 도움을 비롯 운좋게 복수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한명회만 남겨놨을 때 장길도가 돕겠다며 다가왔지만 알고보니 이중배신, 한명회도 죽이고 자기도 죽이려는 수작 이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장길도의 찌질함에 개탄스러워 하며 한명회를 죽여버려 모든 복수를 마무리짓게 된다. 그 후 예전에 자길 구해준 농가의 식구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이고 장수하면서 예전의 살인귀의 모습은 버린 뒤 고아들을 돌보며 살아간다.[4]
에필로그에서 장길도의 정실부인 주련과 차를 마시며 독대하는데 사실 이화는 예전 복수를 벌일 때 두번이나 주련을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젠 둘 다 노인이고 예전의 기억은 뚜렷하지만 원한은 희미해졌다. 이화에게 모든 전말을 들은 주련은 이화의 무기를 빌려 남편 장길도의 시체를 부관참시하고 얼굴에다 이화가 했듯이 한명회의 이름을 새겼다.
주련은 이화에게 과거의 무의미한 살생에 대해 평생 속죄하면서 살라는 말을 남기고, 이화는 나지막히 그러겠다고 하며 만화가 끝난다.

  • 장길도
이 만화의 페이크주인공이며, 훈련원에서 수석으로 채용된 무관이다. 태종 때 집안이 역모에 휘말려 망했고, 한명회도 그걸 약점으로 잡고 길도를 갈군다.
이화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며 혼인까지 약속했지만 계유정난으로 파토나고, 현재는 한명회의 딸 주련과 썸 타는 분위기.
설정 상 무력은 중간에서 조금 위라 이화와 유혈목, 그리고 백무한에겐 마구 털린다. 워낙 답답하고 헛다리를 잘 짚는 데다가 우유부단 하기까지 해 독자들 사이에선 주인공이지만 발암캐 소리를 듣는다 카더라. 50회에선 동생 홍조가 한명회 일파에게 잡히자 간만에 무괴(무과 수석)다운 모습을 보이는가 했지만 또 통수맞고 독자들은 거기에 항암제를 내놓으라 아우성중.
정의감으로 단종 일파에게 붙었다가 통수맞고, 김질의 도움을 통해 빠져나와 처참한 몰골로 한명회에게 돌아간다. 그 와중에 홀로 남은 피붙이 홍조가 죽은 걸 보게 되고 완전히 타락한다. 어머니의 무덤에서 난 동생도 못지킨 한심한 놈이라고 분노에 찬 한탄을 하는 걸로 시작되어 힘을키워 누구도 나를 넘보지 못하게 할거다 라는 독백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장길도는 변절한다. 이중첩자같은 위치였던 그의 배신으로 사육신은 역사와 같이 몰살당하고 장길도는 좌익공신[5]의 3등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 와중에 한명회의 딸인 주련과 결국 정사를 나누고 완전히 한명회의 사람으로 변한다. 주련은 원래부터 길도를 연모해서 길도와의 섹스가 정말 꿈과 같았겠지만 장길도는 그 와중에도 힘! 이러면서 권력욕을 불태웠다.
마지막에는 한명회와 짜고 이화에게 암살할 기회를 주겠다면서 배 위의 연회장으로 불러들인 뒤, 옳다구나 하면서 이화를 가둔 한명회를 역으로 치는 이중배신을 감행한다. 한명회의 죽음을 귀신의 소행으로 위장하고 한명회의 지위를 그대로 집어삼키려고 한 것. 물론 이 시점에서 이화도 살려두지 않겠다는 계산이었으나 정작 이화가 설치해둔 폭탄 때문에 중태에 빠지자 그녀를 앞에 두고 살려달라고 빈다. 에라이 못난 놈
이후 이화를 제외하면 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이 되고, 한명회의 지위를 이어받아 본래 의도대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나 말년에는 권력을 잃고 부관참시까지 당하며 몰락한다. 그리고 부관참시를 집행하러 장길도의 묘에 도착한 관인들은 귀신이 그랬던 것처럼 얼굴에 한명회란 글자가 그여진 채 사지가 조각난 장길도의 시체를 보게 된다. 사필귀정이 어울리는 최후.
3대의 임금과 사돈을 맺고 죽을 때까지 누리던 권력과 말년의 허망한 죽음, 최후에 무덤을 파헤치고 부관참시를 당한 것까지 모두 실제 역사에서 한명회의 일화들인 것으로 볼 때 장길도의 말대로 정말 한명회의 권세를 차지하고 그 역사까지 이어받았다.


5.2. 주인공의 가족[편집]


  • 백무한
이화의 아버지이자 훈련관 사. 현재로 치면 육군사관학교 교장 정도다. 조선제일검 이란 타이틀이 있으며 곰도 맨손으로 때려잡았단 이야기가 있다.
자신과 대련해서 한 합을 따는 남자만이 이화와 혼인 할 수 있다는 내기를 걸어둬서 이화랑 길도가 혼외정사를 계속하게 되는데,[6] 사실 백무한은 길도를 마음에 들어했고 두사람이 연인인것도 알고 있어서 그냥 빨리 결혼시키라는 닦달을 내심 받아들이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내기를 걸어온 유혈목에게 한 합 따이고 만다. 유혈목이 상식 밖의 신체구조를 가진 탓에 행동을 예상할 수가 없었던 것. 유혈목의 등에 쌍둥이가 붙어있는 걸 눈치챈 후엔 탈탈 털어버렸다.
그래도 한합 따인건 어쩔 수 없고, 얌전히 곱추한테 시집은 못보내겠으니 패물과 돈으로 유혈목과 협상하러 가지만, 유혈목의 패드립으로 빡친 나머지 한양성곽 한 축을 부수면서까지 두들겨 패고 만다.
한명회가 무신武神 이라 칭할 정도의 실력자라 하며 가장 먼저 포섭할 인물로 정하지만, 처가 쪽 친척이자 조정의 실력자 인 김종서 대감과 적대되는 행위가 맘에 걸렸는지 死 쪽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서 한명회도 안타까워 한다. 무신이라는 별명 답게 계유정난 당일 훈련관을 습격한 한명회의 무리를 거리낌 없이 잡아 죽이고 맞대응 하지만 겨냥된 화살로부터 이화를 보호하기 위해 화살을 맞고 한명회에게 죽는다.

  • 장홍조
길도의 여동생. 계유정난 이전에 있던 역모에 가문이 얽혀 들어가자 장남인 오빠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남장하고 대신 고문을 받다 한쪽 다리를 절게 됐다.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길도와 다르게 의협심이 강하고 강단이 있다.
후술할 반석과 어느 정도 관계가 진전된 걸로 보이며 사육신의 연락책으로 쓰인 듯하다. 하지만 한명회의 자택에 숨어 있다가 발각되자 화로에 스스로 얼굴을 집어넣어 알아보지 못하게 만든 걸 보면 이 만화에서 여자 캐릭터들은 정말 어마무시하다.
51회에서 한명회에게 모진 고문을 받았지만 신음 소리 한번 내지 않았고, 결국 반석과 화접몽이 당했듯 쥐떼가 우글거리는 통 안에 빠져 죽고 만다. 홍조의 죽음 이후 길도는 그야말로 미쳐 날뛰게 된다.


5.3. 계유정난 공신들 및 암사단 일당[편집]


  • 한명회
역사와 같이 계유정난의 주도적 인물이자 만화에선 악당 끝판 보스. 만화의 장점은 과장이라는 작가 양반의 모토 따라서 목이 몹시 굵고 길다.
야비한 정치가의 포스를 보이지만 무력도 상당하다. 물론 이화한테는 안되지만, 그래도 다른 잡졸처럼 3초컷 당하진 않는다.
칠삭이(실제로 한명회는 수태 후 일곱달 만에 태어났다)란 별명로 불리며[7], 한때 무시당했던 경험 때문인지 독기로는 이화 아씨 버금간다. 후술할 반석이 자신의 팔 에 독침을 꽂자 스스로 잘라내서 살아남기까지 한다.
젊은 시절 과거 시험에 번번히 낙마하고, 자신보다 멍청한 사람들이 집안과 학벌 빨로 합격하는 것을 보자 심성이 비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수양대군과 손을 잡아 정변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과거에 절친한 벗이었던 백무한 일가를 학살하게 된다.
그 후엔 수양대군의 총애로 온갖 권세를 다 누리지만, 반석의 계자화 독에 의해 오른팔을 잃고 막판에는 길도의 배신으로 내장이 비어져나오는 중상을 입으며 길도 손에 사망... 인 줄 알았으나 인생이 한창 재미있어지는데 죽을 수 없다며 부활! 그 직후 이화가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며 자기 손으로 토막내버리고 얼굴에 백무한이라는 글자를 새겨버린다.
이후 역사대로라면 영화를 누리다 부관참시까지 당해야 했던 그의 인생사는 장길도가 고대로 계승하게 된다.

  • 권람
계유정난의 반정공신이자 한명회의 절친한 벗. 한명회를 칠삭이라는 어린 시절 별명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이다. 한명회는 권람 이외의 사람이 칠삭이라고 부르면 정색한다.
다른 공신들처럼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백성들을 핍박하는 전형적인 탐관오리 캐릭터. 화접몽 암살작전 때 계자화 향기에 홀려 넘어갔지만, 한명회가 계자화에 대해 알아내면서 용케 살아남는다. 그 후 자신을 죽이려고 한 화접몽 중 둘째인 나선을 목졸라 죽이려고 하다가 갑자기 난입한 이화에게 갈기갈기 찢긴다(...)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으로, 일단 백수 신세인 한명회를 수양대군과 이어 준 장본인이고, 또 한명회가 백무한을 죽일지 고민할 때도 옆에서 꼬드겨서 결국 백무한 일가를 몰살시키게 한다. 그래도 한명회와는 절친했던 건지 이화가 권람의 대가리를 들고 있는걸 보자 진심으로 울부짖었다.

  • 양정
계유정난의 반정공신. 홍윤성에 앞서 이화에게 끔살당했다. 홍윤성과 마찬가지로 벌써 죽을 인물이 아닌데[8] 실제 역사와 다르게 가는 중.

  • 홍윤성
유혈목 등장 전까진 만화에서 가장 원성이 잦은 악역. 충청도 말투를 쓰며, 탐관오리가 갖춰야 할 조건을 필요 이상으로 다 가진 인물이다. 여담으로 독자들이 홍윤성을 잔인하게 죽여달라 했는데 작가 양반이 그걸 본 듯... 여자건 남자건 모조리 겁탈하는 색욕마인으로 묘사된다.

  • 유혈목
한명회가 이 만화 악의 축이라면 유혈목은 그의 행동대장. 곱추라는 소리를 듣지만 사실 곱추라기보단 샴쌍둥이다. 유혈존이라는 형제가 등에 붙어 있다.
어쨌든 신체적인 장애 때문에 온갖 무시와 조롱을 당하지만, 그에 반해 이화도 쩔쩔매고 백무한도 한 합을 따였으며, 장길도 정도야 손가락으로 처리하는 무력을 가지고 있다. 백무한에게 처발리고 폭주하며 다니다 한명회에게 스카웃 돼서 정난 때 앞장서는듯.
정난 후 2년 동안 지방에서 한명회가 보내준 돈과 죄수들로 생체실험을 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모아 암사단이라는 살수부대를 조직, 한명회에게 자신들이 따로 살 땅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이화를 잡으라는 명령을 수락한다. 그리고 당당하게 자기 패거리인 암사단을 끌고 갔다가 이화한테 전부 죽고 본인도 겨우 살아남아 이화와 싸우지만 절벽에 새겨진 부처조각에 얼굴이 갈려서 죽는다. 자신의 무력을 과신해서 인지 당당하다 못해 오만불손 하고 건방지다.[9] 이 만화에서 일단 외형도 그렇고 말투나 다른 여러모로 가장 비호감인 캐릭터
그런데 이런 캐릭터가 유일하게 아끼고 애정을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자신이 만든 암사단의 일원들. 전부 자신처럼 신체 어디가 비정상적인 장애를 가진 일원들만 모아서 동병상련을 느끼는데 이때 보여주는 모습은 진짜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화에게 단원들이 죽어나가자 한명한명 이름을 불러주고, 매옥이 죽어갈 때 이 오라비가 또 한 번 살려줄 테니라는 말도 하고 이화에게 단원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전부 빠짐없이 말하는 걸 보면 단순히 단원 취급이 아니라 정말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 매옥
암사단에서 2인자 정도 되는 여자 살수. 무기로는 철편으로 만든 채찍을 사용하고, 실력 또한 뛰어나서 동료인 팔패와 협공하면 작중 최강자인 이화도 제법 몰아붙인다. 본판은 괜찮은데 한 쪽 얼굴이 종기로 뭉게져서 징그럽게 생겼다.[10]
팔패와 함께 늪지대에서 이화와 싸우면서 궁지로 몰지만 결국 각성한 이화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죽기 직전에 달려온 유혈목에게 자신같은 장애인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유언을 남기는데, 이때 울부짓는 유혈목을 보면 암사단들끼리는 서로 소중한 존재였다고 보여진다.
나중에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젊었을 때는 상당한 미인이였지만, 같이 동침하면 질병이 낫는다는 소문이 퍼지자 온갖 환자들이 모여들었고 그 결과 온 몸에 종기가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고 한다.

  • 팔패
유혈목, 매옥과 더불어서 암사단의 핵심 인물. 덩치가 웬만한 사람의 두배는 되고, 그 몸뚱아리에 돌처럼 단단한 껍질들이 돋아나 있다. 작중 인물 중 최강의 탱커로, 주먹질 한방에 나무를 부러뜨리고 그걸 던져서 이화에게 명중시킬 정도로 장사다. 거기에 몸에 난 껍질들이 워낙 단단해서 이화의 공격이 명중해도 별다른 타격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스피드가 느리고 또 이동하기 힘든 늪지대에서 싸우다가 이화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 심장을 뽑혀서 죽는다.
매옥처럼 과거가 기구한데, 옛날 마을에서 기괴하단 이유로 누명을 쓰고 쫒겨나서 지리산으로 가서 '사람 먹는 석상'이라고 불리며 살다가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유혈목을 따라 암사단에 가입하게 된다.


5.4. 사육신 및 김종서 일당[편집]


  • 반석
중간급 관료로 김종서가 북방에서 구해준 아이들 중 하나다. 계유정난 전에는 김종서의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며 화접몽 4인에게 태클거는 역할이었다.
한명회 패거리에 대해 대놓고 적대감을 표현하고, 이화와 길도 커플을 자기의 무리에 끌여들이려 한다. 이화가 유혈목과 암사단과 싸웠을 때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장길도도 마찬가지라 일촉즉발일 때 화접몽을 데리고 구해내며, 이화에게 자신들과 함께 단종복위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하지만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 거절당한다.
한명회와 공신들을 암살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계자화[11] 독을 머금은 침을 한명회의 오른팔에 놓지만 독한 한명회는 스스로 자기 오른팔을 잘라내버려 살아남고 반석은 결국 살을 파먹는 쥐떼들이 우글거리는 항아리 속에 빠져 그리 그리워하던 화접몽 동생들과 김종서 장군에게 편안히 돌아갔다.

  • 화접몽
반석이 이끄는 암살단. 김종서가 북방에서 구한 아이들인 첫째 묘주, 셋째 초방, 넷째 아리, 막내 선, 그리고 러시아 출신[12] 둘째 나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부 다 이화와 버금가는 색기와 몸매를 지니고 있다.
계자화 액을 조금씩 복용하고 있었고, 한명회 일당과 동침하여 처녀막이 터지는 걸로 한명회를 비롯한 공신들을 암살하려 하지만 공신들이 이전에 알아채는 바람에 실패하고[13] 결국 한명회에게 끌려가 첫째를 제외한 전원이 쥐떼에게 뜯어먹혀 죽는다. 묘주는 한명회가 이화를 죽이려고 할 때 난입해서 스스로 목을 베어 피를 눈에 흩뿌려 한명회를 죽이려했지만 한명회는 그녀를 뿌리치고 연못으로 뛰어들어 눈을 씻어 실패했고, 출혈 때문에 이내 숨졌다. 반석과 동생들의 참혹한 최후를 생각하면 그나마 곱게 갔다고 해야할지...

  • 성삼문
사육신의 주도적 멤버. 장난끼 많아 가벼운 인물로 보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지능적인 발언과 행동을 보여준다. 자살하려는 박팽년을 거사에 끌여들이고 또 잔치를 열어서 정변의 주요 인물들을 끌여들인다. 그리고 반석의 화접몽을 이용한 암살계획에 적극 찬성해서 주변 인물들을 설득한다.
반석과 화접몽이 거사에 실패하고 다 죽고 반석만 살아있었을 때, 길도에게 혹시 반석이 배신할지 모르니 가서 죽이라고 명령했던 걸 보면 한명회와 다를 바가 없어보인다. 50회에서 성삼문이 길도 동생이자 절름발이인 홍조를 연락책으로 썼고 거사 실패 후 뒤탈없이 숨겨둔 명부를 회수하라 명령했단게 드러나자 길도에게 죽빵을 맞는다. 약을 먹여 길도를 기절시킨 후 죽이려 했지만 역으로 또 맞았다.
결국 장길도의 변절로 능지처참을 당한다.

  • 박팽년
사육신의 주도적 멤버. 만화 초반부엔 충청감사로 있다가 입궁한다. 그가 한양으로 돌아오자 거의 모든 관료들이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한명회가 나타나자 전부... 어쨌든 오자마자 한명회와 대립각을 펼친다.
성삼문과 다르게 이쪽은 진지병에 걸린 듯. 성삼문과 같이 길도를 죽이려 하지만 길도에게 되려 제압당한다. 결국 장길도의 변절로 사육신이 역사와 같은 최후를 맞게 되었으니 따라서 박팽년도 성삼문과 같이 능지처참으로 처형당한 듯하다.

  • 김질
악정樂政(현재로 치면 음악교사 정도)이라는 직책을 맡은 성균관 관료. 세종의 은혜[14]를 받아 복위운동에 참여하는 인물. 51회에서 아주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길도가 갇힌 약이 나오는 방 에서 구멍을 파 숨어있었다. 밝히는 말에 의하면 상황이 좋지 않아 한명회 쪽으로 전향하려 했는데 사육신 일당에게 잡혀 다리가 불구가 되고 그 방에 갇힌듯. 길도를 구해주고 같이 단종의 아지트 에서부터 빠져나온 듯 하다.


5.5. 기타 인물[편집]


  • 김종서
북방의 대호大虎 란 별명을 얻은 기라성 같은 장군이자 정난 전 조정에서 가장 실권자. 백무한의 처삼촌이다. 화접몽 멤버들이 스트립쇼를 하며 그를 유혹하지만, 오히려 껄껄 웃으면서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덕분에 질녀부에게 취미가 난교라고 오해받았다. 이화의 크고 아름다운 가슴, 한명회의 굵고 긴 목과 더불어 작가의 과장 세트 중 하나로 머리가 무지 크다...

  • 주련
한명회의 딸로 길도와는 썸을 타는 듯한 관계다. 한명회가 길도를 갈굴때마다 보호해주며, 길도는 그에 보답해 주련을 귀신이화로부터 보호한다. 물론 모든 걸 아는 독자들은 속이 뒤집어진다.
완벽히 한명회의 편으로 전향한 길도가 오밤중 울면서 찾아오자 결국 정사를 나눴다. 주련은 길도를 처음부터 연모해왔지만 장길도는 주련을 권력을 얻는 도구 이외론 생각 안하는듯.
결국 에필로그에서는 이화와 만나 장길도가 한명회를 죽인 진범임을 알게 된다. 정황상 장길도의 무덤을 파헤쳐 그를 능지처참하고 얼굴에 한명회란 글자를 새긴 것은 그녀. 그러나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원수의 자식을 낳고 살았다며 혐오하는 한편 아직도... 라며 뒷말을 흐리는 등 애증이 엇갈리는 듯하다.

  • 수양대군
만화 내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불교를 더 선호하는 듯 하며 안대를 착용한다.궁예 한명회와 같이 단종의 치세 하에선 그냥 잔잔한 인물 같았지만 그 둘이 작당하니 세상이 뒤집어졌다.(...)
극중에서는 별다른 역할 없이 한명회가 반정을 물어다주는 대로 신나 하는 모습만 보인다.

폐위된 상왕이지만 사육신의 보필하에 뒤에서 복위운동을 조정한다. 장길도가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와 동생을 구명해달라는 호소에 "대의를 위한 희생이다" 라고 입을 털지만 장길도가 폭주하자 세조가 보낸 스파이들을 약에 절여 보관해둔 곳으로 데려가 홍조와 바꿔치기를 하라며 도와주는 것 같더니... 장길도가 창고로 들어가자 문을 닫고 약을 뿌린 후 대의를 앞두고 아랫사람 똑바로 관리 못한다고 사육신을 책망한다.
이쯤되면 자기 삼촌과 별 다를 바가 없는듯. 결국 장길도의 변절로 거사에 실패하고 영월로 귀양을 갔다.

  • 지학
이화의 아버지인 백무한과 절친으로 보이며 문종 밑에서 화포개발을 맡았을 정도의 실력있는 대장장이. 훈련관이 공격당하고 이화가 강간당해 버려져 있는 걸 데려와 살려내고 무기까지 쥐어준 인물이다. 이화가 자신의 몸을 버려가면서 복수에 매진하는 걸 탐탁치 않게 여기지만 결국 돕는다.

  • 농가 식구들
이화가 양정을 죽이고 한명회와 주련까지 제거하려 했지만 길도의 트롤링 등장으로 충격을 먹은 나머지 한명회에게 칼을 맞고 강속으로 사라졌을 때 구해주고 치료해 준 아낙과 그녀의 자식들. 아낙의 남편은 이화가 다른 공신을 죽인 날 같이 죽었다고 하고 이때 이화는 처음으로 자신의 복수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어느 날 홍윤성이 가족의 땅을 빼앗으러 와 장남을 패고 아낙도 칼을 맞아 쓰러지자 이화는 그 자리에서 맨손으로 홍윤성 패거리를 조지고 한쪽 귀까지 떼어버린다. 그 장면이 얼마나 잔혹했는지 아낙의 큰 아들은 이화에게 고마워하기보단 아버지 죽인 귀신 이라며 낫을 휘두른다. 그 후 귀병신이 된 홍윤성이 가족을 자기 집으로 끌고와 패악질을 벌이지만 길도가 잘 보호해준다.
이화가 연회가 벌어지던 배를 덮친 날, 배가 불타는 걸 보고 장남이 탐관오리들 꼴 좋다며 가지 말라고 말리는 걸 뿌리치고 배에 갔다가 한명회의 시체와 중상을 입은 장길도를 보게된다. 그 후에 자신이 예전에 이화에게 입혔던 예복을 다시 빨래하며 새 식구가 생겼다 라고 말했으며, 다음 컷 에 이화가 블러처리 된 채 나오는 걸 보면 이화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인 듯 하다.

  • 암사단
유혈목이 이끄는 살수부대로, 혐오스러운 장애 때문에 세상에게 멸시받고 버림당한 사람들이 유혈목 밑으로 모여 살인 기술을 배웠다. 정난 이후 2년 동안 한명회가 보내주는 죄수들로 생체 실험을 원하는 만큼 해 사람 죽이는 데엔 뛰어난 기술을 갖췄지만 이화 하나한테 전부 다 처발리고 후에 계자화 폭탄을 맞고 서로 난교를 하다 죽는다. 유혈목이 자기 손으로 형제들을 죽이게 만들었다고 하는 걸 보면 몇 명은 유혈목을 덮치려다가 죽은 듯.

  • 진부인
이 만화 1화의 첫 대사를 말하는 인물. 어느 양민의 아내로 남편이 어떤 공신에게 잡혀가자 남편을 구하기 위해 그 공신집에 찾아가지만 되려 강간당할 뻔했다. 하지만 이화가 나타나 그 공신을 찢어 죽이고 더불어 호위병들도 다 죽이는 것을 본 목격자가 된다. 한명회의 계략으로 귀신이라는 누명을 쓴 채 교수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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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쪽의 남산,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그리고 이화 아씨...[2] 양정을 죽이고 한명회의 딸인 주련을 죽이려다 실패해 어느 민가에 잠깐 숨는데, 거기서 양쪽 귀가 없는 것이 보여진다.[3] 그런데 마지막 화에서 구조된 후에는 양팔이 대놓고 멀쩡하게 나온다. 그 다음 에필로그에서는 모두 왼팔을 가린 구도로 나왔지만...[4] 세조 초기에서 연산군 말기 까지의 시간이고 30년이 넘은 시간이었고 이화도 백발의 노인이 되었다. 하지만 복수극 이후 이화의 모습은 블러로 처리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 긴 머리에 상처들이 조금씩 표현되어 있는 걸 뺀다면.[5] 사육신의 거사를 막은 김질과 한명회에게 수여된 봉작. 실제로 이뤄졌지만 장길도도 만화 상 기여한 바가 크니까.[6] 이화는 길도와 몹시나 혼인하고 싶어하지만, 길도는 백무한에게 맨날 털린다.[7] 물론 백무한이나 권람 같이 친한 인물들만.[8] 실제로는 세조에게 개기다 죽었다. 자세한 건 양정 참조.[9] 심지어 메인 악역인 한명회의 편을 들고 싶을 정도로 한명회와의 대화에서 싸가지 따윈 어디에 버리고 온 것 같은 자세를 보여준다.[10] 아이러니하게도 이 얼굴에 난 종기가 이화와의 전투 때 맹독을 막아줘서 목숨을 구해준다.그래봤자 결국에는 죽지만[11] 설정상 북방에서 자라는 꽃으로 향기를 맡으면 발정이 나 서로 검열삭제를 하다 죽는다.[12] 이 부분은 명백한 고증 오류다. 연해주가 러시아 영토로 편입된 시기는 1860년이고 러시아인들이 만주에 나타나 중국 청나라와 조선이 그들과 싸운 이른바 나선정벌은 17세기의 일이었다. 원래 러시아는 몽골의 침략을 받았던 13세기까지만 해도 우랄산맥 서쪽의 노보고르드와 키예프와 모스크바 같은 작은 도시 국가들의 집합체에 불과했다. 러시아가 지금처럼 유럽과 아시아(시베리아)에 걸친 거대한 영토를 확보한 시기는 아무리 빨리 잡아야 17세기에서야 가능했다. 살생부의 배경이 되는 계유정난이 일어난 15세기 중엽에 러시아인들은 만주나 연해주 쪽에는 접근하지도 못하던 상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잘 모르고 처음부터 러시아가 지금처럼 큰 영토를 가진 나라였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종종 이런 식의 실수(예: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와 시베리아가 부여와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인 만주와 가까우니, 부여인과 고구려인과 발해인들은 러시아인들과의 혼혈이었다는 등)를 저지르고는 한다.[13] 정확히는 동침엔 성공했으나 한명회가 콘돔으로 사용한 돼지방광 때문에 실패했다.[14] 아들이 어릴 적 원인모를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걸 세종이 내의원을 통해 살려줬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