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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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두
三角頭 | Pyramid Head

파일: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삼각두 이미지 1.jpg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이름
삼각두
三角頭 / Pyramid Head
별칭
레드 피라미드 씽
レッドピラミッドシング / Red Pyramid Thing [1]
발티엘
ヴァルティエル / Valtiel [2]
레드 피라미드
Red Pyramid [3]
부기맨
Bogeyman [4]
처형자
The Executioner [5]
성별
남성
직위
의 대리인

1. 개요
2. 상세
3. 배경 설정
3.1. 신
3.2. 발티엘 종파
3.2.1. 사형집행인
3.3. 지미 스톤
3.3.1. 2세대 교단
3.3.2. 붉은 악마
3.3.3. 성모 종파: 조지 로스텐
3.3.4. 몰락
4. 작중 등장
5. 사일런트 힐 2 이후
6. 기타



1. 개요[편집]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리처.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칭송받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사일런트 힐 2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2. 상세[편집]


작중에서 삼각두가 보여준 독특하고도 무시무시한 외형과 이에 걸맞는 행적, 그리고 2편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그 특유의 상징성 덕분에 2편이 발매된 2001년 당시는 물론이요,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작중 제임스 선덜랜드가 처음으로 삼각두를 레드 피라미드 씽(Red Pyramid Thing)이라고 불렀기에, 2편 삼각두는 자연스레 이 이름을 가지게 된다.

이후, 1편을 소재로 삼은 영화가 제작되면서 삼각두는 기존의 외형과 상징성과는 전혀 다른, 오직 영화만의 고유한 상징성과 그에 걸맞는 외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2편과는 전혀 다른 거대한 체구와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 속 삼각두는, 그 압도적인 외형과 그 외형에 걸맞는 무자비한 행적들로 영화를 시청한 시리즈 팬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하는데 성공하면서 그 유명한 너스 크리처와 함께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상징하는 얼굴마담 크리처로 그 입지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6]

영화라는 강력한 대중매체의 파급력 덕분인지, 영화의 흥행 이후 삼각두는 대중들에게 영화에서의 외형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된다. 이 삼각두는 레드 피라미드(Red Pyramid)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받았으나, 정작 영화 내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기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평범하게 그냥 "삼각두"라고 부르는 편이다.

한편, 새로운 넘버링 작품인 3편을 개발 중이던 제작팀, TeamSilent는 2편에서부터 정립되기 시작한 시리즈의 고유 설정 및 세계관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 고민은 과거 2편이 한창 개발되고 있던, 정확히는 막 메인 스토리 구상이 완료된 99~00년도 즈음부터 팀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토 마사히로伊藤 暢達" 에 의해 계속해서 언급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토 마사히로는 팀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작사가이기도 한 "오와쿠 히로유키大和久 宏之"와 논의한 끝에, "만약 그러한 방법이 존재한다면, 나는 그것이 크리처를 통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히로유키가 이 결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토는 삼각두를 "발티엘(Valtiel)"이라는 존재로 재창조한다. 이렇게 발티엘로 재탄생하게 된 삼각두는 3편에서 "2편의 삼각두"와는 정반대되는, "발티엘로서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발티엘은 시리즈의 4번째 넘버링 작품, 더 룸에서 다시 한번 등장한다. 하지만 인게임에선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본래 발티엘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설정과 세계관을 확장시키기 위해 탄생한 존재인 만큼, 더 룸에서의 발티엘은 이러한 본인의 본래 목적에 맞게 설정상으로만 관여했기 때문이다. 더 룸은 TeamSilent에서 개발한 시리즈 작품들 중에서도 좋게 말하면 "참신하다." , 나쁘게 말하면 "너무 이질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곤 하는데 이러한 일종의 "변신"이 가능했던 것이 바로 이 발티엘의 존재 덕분이었다. 더 룸 이후로, 발티엘은 인게임이 아닌 배경설정 상으로만 존재한다는 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이러한 존재방식은 게임 내 설정을 하나하나 파고드는 하드코어 팬덤이 아닌한, 그리 큰 인상을 남길 수 없는 것이었고 때문에 사일런트 힐 시리즈가 몰락한 현재 대중들은 발티엘로서의 모습보다는 삼각두로서의 모습으로 더 많이 기억하고 있다.


3. 배경 설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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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신[편집]




파일:사일런트 힐 남자와 여자 그리고 신.jpg

사일런트 힐 3편, 교단의 교회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태양에 뱀을 바치며 기도한 남자""" 그리고 "태양에 갈대를 바치며 기도한 여자"를 묘사하고 있다.
본 항목은 삼각두와 발티엘을 설명함에 있어 계속해서 언급될 수 밖에 없는, "사일런트 힐의 신""교단"의 교리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만들어졌다.[출처]

"기원"

태초에,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들의 육신은 고통으로 몸부림쳤고, 그들의 마음엔 오직 증오만이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들은 고통과 증오에 맞서 싸웠으나, 그들에게 죽음이란 결코 찾아오지 않았다. 영생이란 이름의 늪에 빠진 인류는, 절망했다.
고통과 증오에 잠식된 인간들이,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오랜 세월 고통과 증오에 맞서 싸웠으나 인간은 영원히 살아가는 존재였기에, 결국 고통과 증오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탄생"

파일:사일런트 힐 남자와 여자.jpg

한 남자가, 태양에 뱀을 바치며 인간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다. 한 여자가, 태양에 갈대를 바치며 인간에게 기쁨을 알려달라 기도했다. 인간들의 슬픔으로 가득찬 이 땅에 동정심을 느낀 "신"이,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태양에 제물을 바치며 고통과 증오로 부터 인간들을 구하고자 태양에 기도했다는 내용이다. 기독교 신앙의 아담하와를 연상케 하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는, 교단을 세운 1세대 신도들이 원래는 유럽에서 미대륙으로 건너온 청교도 교인들이었음을 말해준다. 태양에 기도하자 신이 태어났다는 교리 때문인지, 교단을 상징하는 심볼의 명칭이 "태양의 후광Halo of the Sun"이다.[7]

신적인 존재보다 인간이 먼저 존재했으며, 인간에게서 신이 탄생했다는 굉장히 독특한 교단의 교리를 확인할 수 있다.

"구원"

신께선 시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낮과 밤으로, 시간을 둘로 나누셨다. 신께선 구원으로 향하는 길을 가르치시고, 인류에게 기쁨을 알려주셨다. 신께서 인간들의 영원함을 거두어 가신 것이다.
인간들이 영원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세상에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신이 시간을 창조하자, 마침내 인간들은 영원의 고통과 증오로부터 죽음이라는 구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죽음을 자유와 해방으로 여긴 것이다. 영생이나 사후세계를 바라보는 교단의 시선이, 기성 종교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조"

파일:사일런트 힐 신과 천사들.jpg

신께선 인간들이 자신을 섬기도록 인도할 존재들을 창조하셨다. 붉은 신 - Xuchilbara; 노란 신 - Lobsel Vith; 많은 신과 천사들이 창조되었다. 마침내, 신께선 "낙원"을 창조하기 시작하셨다. 인간이 그곳에 존재하기만 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낙원을.
발티엘이 바로 이 때 창조되었다. 노란 신 - Lobsel Vith는 마야어로 "나쁜 육체의 순환", "나쁜 육체의 그릇"을 뜻한다. 붉은 신 - Xuchilbara는 아즈텍어로 "꽃 창"을 뜻한다. 아즈텍에서 꽃은 "다시 태어나다.", "환생"을 상징한다고 하며, 창은 "폭력"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두 신들은 시리즈 내에서 오직 이 "창조" 그림에서만 언급되며, 두 신들의 이름과 설정을 담당한 것은 시나리오 작가인 오와쿠 히로유키라고 한다.[출처1]

위 "창조" 그림에 심각한 설정오류가 존재한다. 그림 좌측, 신의 오른편에 그려진 삼각두가 바로 그것으로, 이토 마사히로는 "그림을 그리신 여성분이 팀 내 디자이너인 나와 상의하지 않고 그려서 그렇다."라고 해당 오류에 대해 설명했다.[출처2] 해당 항목의 그림들과 설정들이 3편에서 등장했다는 점, 3편에서 삼각두가 발티엘로 설정변경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원래는 삼각두가 아니라 발티엘로 그려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2편의 확장팩 격인 Born from a Wish에서 읽어볼 수 있는 "잃어버린 기억들Book: "Lost Memories"이란 책[8]에서 Xuchilpaba라는 이름의 신이 언급된다. 부활이나 환생과 관련된 권능을 가진 것으로, 책에선 묘사하고 있다.[9]

"약속"

하지만 낙원을 창조하시느라 신께선 모든 힘을 다하셨고, 쓰러지셨다. 온 땅의 인간들이 이 소식을 듣고 슬퍼했으나, 신께선 마지막 숨을 거두셨다. 신께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시면서, 먼지가 되어 사라지셨다.
신의 죽음. 인간의 기도 속에서 인간의 자궁을 통해 태어나 인간의 구원을 위해 애쓰다 모든 힘을 소진한 신은, 인간들의 슬픔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전, 신은 인간들에게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 약속했고 이는 교단의 궁극적 목표 -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로 이어지게 된다.

"믿음"

그러니 신께선 인간을 영원히 떠나신 것이 아니다. 우린 계속해서 기도하며 그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우린 희망 속에서 기다릴 것이다. 언젠가 낙원으로 향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사일런트 힐 교단의 시작." 사진 좌측에 그려진 여성은 아래 발티엘 종파 항목에서 자세히 설명할 "성녀 제니퍼 캐롤"이며, 우측에 그려진 남성은 "성 니콜라스"[10]이다. 가운데 얼굴을 가린 여성은 정확한 설명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 정체를 알 수 없다.[11]

본 그림 우측 하단, 그림 속 인물들이 가리키고 있는 재단의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길쭉한 구멍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구멍은 3편에서 신을 잉태한 클로디아를 대천사 발티엘이 끌고 내려가는, 교단의 교회 최심장부에 위치한 재단의 그것과 완전히 동일하게 생겼다. 발티엘과 클로디아가 사라진 후 본 구멍은 살가죽이 벌어진 듯한 모양으로 변질되며, 구멍으로 뛰어내린 헤더는 그 안에서 부활한 신과 조우하게 된다.


3.2. 발티엘 종파[편집]


발티엘 종파
Sect of Valtiel


파일:사일런트 힐 태양의 후광.png

교단의 상징, "태양의 후광(Halo of the Sun)"

파일:사일런트 힐 발티엘 종파.png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
"발티엘 종파"는 사일런트 힐의 종말론자들비밀결사가 결합되어 탄생한 종교 단체"The Order"의 4가지 종파들 중 하나로, 후술할 "지미 스톤"에 의해 창단되었다. 발티엘 종파는 신의 대리인이자 마을 주민들의 "우상적 존재"인 발티엘[12]을 섬김으로써, "종말이 다가왔을 때 발티엘이 자신들을 "신"께서 창조하신 영원한 낙원으로 인도"해줄 것이라 믿는다.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은 위 사진과 같이 붉은 색 고깔 두건과 하얀 색 로브를 입은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지미 스톤과 종파의 신도들이 본 발티엘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신의 대리인을 섬기고 있기에 교단의 신도들은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을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라 불렀다.[13]

발티엘 종파에서, 신의 대리인인 발티엘은 "영원한 낙원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자와 그럴 수 없는 자"를 "심판"하는 존재라 여긴다. 이러한 교리 때문인지 공식 설접집과 인게임에서 발티엘 종파와 그 신도들은 주로 "심판자"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편이다. 끔찍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되자 지미 스톤과 그의 사제들이 죄인을 "심판"하기 위해 즉각 파견되었고,[출처3] "성녀 종파Sect of the Holy Woman""성모 종파Sect of the Holy Mother"가 서로 다른 교리로 인해 교단 내에서 자주 분쟁을 일으키자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이 두 종파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식으로.[출처4]

발티엘 종파는 위에서 언급된 다른 두 종파와는 달리 굉장히 이질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다. "성녀 종파"와 "성모 종파"는 사일런트 힐 교단의 궁극적인 목표, "종말이 다가왔을 때, 신께서 부활하시어 그분께서 창조하신 영원한 낙원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반면, 발티엘 종파는 "종말의 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과업에 매진하고 있으면 된다. 그 때가 오면 발티엘께서 우릴 낙원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라며 당장의 신의 강림과 낙원의 도래를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

"성녀 종파"는 강력한 힘을 지닌 여성을 "신의 어머니"로 섬긴다. 신의 어머니는 "신을 잉태하고 출산할 그릇"으로, 신의 어머니를 불로 정화하면 여성의 자궁에 신이 깃들게 되고, 신이 성장을 끝맞쳤을 때, 신과 신의 어머니가 하나가 되어 완전한 신이 될 것이라 믿는다. 신의 어머니를 불로 정화하는 종교적 의식은 1692년, 청교도들에 의해 마녀로 몰려 화형에 처해진 "성녀 제니퍼 캐롤Jennifer Carroll"과 연관되어 있다.[14] 교단의 창립 멤버 였던 제니퍼 캐롤은 "주술적인 행위"를 하다 청교도들에게 마녀로 몰려 재판을 받고 화형당했는데, 이 "주술적 행위"가 단순히 캐롤을 마녀로 몰기 위한 청교도들의 억지가 아니라 알레사 길레스피클로디아 울프처럼 정말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 그녀의 화형식은 톨루카 호수 남쪽[15]에서 거행되으며, 현재는 해당 장소에 제니퍼 캐롤에게 헌정된 동상[16]이 세워져 있다. 성녀 종파는 이러한 사일런트 힐의 역사적 사실을 교리로 하여 창단되었으며, 정말로 강력한 힘을 지닌 "소녀"가 태어나자, 소녀의 어머니인 여사제 "달리아 길레스피"는 신의 강림과 낙원의 도래를 실현시키겠답시고 제 손으로 딸을 신의 어머니로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알레사의 노력으로 신은 "해리 메이슨"에게 쓰러졌고, 달리아도 목숨을 잃으면서 성녀 종파는 몰락하게 된다. 이 일련의 사건은 성녀 종파를 넘어 아예 교단 전체가 붕괴될 정도로 그 여파가 엄청났던 것으로 공식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다.[17][출처5] 하지만 여사제 "클로디아 울프"가 성녀 종파를 재건하고 "신의 어머니"를 되찾기 위해 해리 메이슨을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3편이 시작된다. 아래 설명할 성모 종파와는 달리, 성녀 종파는 그들이 바라는 신과 낙원의 모습이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성녀 종파에게 있어 신이란 "우리가 겪는 고통을 겪어본 신이야 말로 진정한 고통이 없는 낙원을 창조하실 수 있다. 우리와 같은 고통을 겪음으로써, 우리에게 큰 동정심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고통없는 낙원을 창조할 근간이 된다."라는 것이다. 신의 어머니를 섬기는 종파라면서 신의 어머니인 알레사와 헤더를 고통과 절망[18] 속에서 울부짖게 만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을 부활시키고 낙원으로 향하는 길을 열어 종말로부터 구원받겠다라는 성녀 종파의 교리는 종말론자들과 비밀결사로 이루어진 교단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

"성모 종파는" 다른 종파와는 달리 유럽인들의 미대륙 진출 이전부터 톨루카 호수[19]를 중심으로 이면세계와 신을 섬기던 인디언들의 토속 신앙을 일부분 받아들였다.[20] 이들은 사일런트 힐 우즈Silent Hill Woods란 이름의 숲 속에 위시하우스Wish House라는 고아원을 건설했는데, "마더 스톤Mother Stones"이라 불리는 거대한 돌무더기 형상의 유물[21][토속신앙] 이 이 숲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모 종파는 고아원의 고아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교단의 교리를 강제로 주입시켜 일종의 주술사 비슷한 존재[22][주술사]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했다.[23] 성모 종파는 이 아이들로 하여금 마더 스톤에서 일종의 "종교적 의식"을 거행해 "신"을 부활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24] 더 룸의 실질적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월터 설리반이 바로 이 성모 종파의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성모 종파의 바램대로, 월터는 발티엘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더 룸이 시작된다.[25] 참고로 2편의 엔딩들 중 하나인 "환생Rebirth"이 바로 이 종파와 관련되어 있다.[26]

-

반면 "발티엘 종파"는 이러한 신의 강림과 낙원의 도래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그저 조용히 자신들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묵묵히 기다릴 뿐. 이런 면은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종말이니 구원이니하며 신도들을 끌어모으는 여러 종교단체들과 비슷하다 할 수 있겠다. 물론 현실의 사이비 종교단체들과는 달리, 발티엘 종파는 진심으로 종말을 기다리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발티엘 종파가 성녀 종파나 성모 종파와는 달리 시리즈 전면에 등장하지 못한 것은, 이러한 "비교적" 평범한 교리와 그로 인한 평범한 행적 때문으로 보인다. 마치 그들이 섬기고 있는, 4편 이후로 설정상으로만 활약하는 발티엘처럼.


3.2.1. 사형집행인[편집]



사일런트 힐의 사형집행인을 묘사한 그림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은 사일런트 힐의 사형집행인[사형집행인][시장]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발티엘 종파를 창단한 지미 스톤 본인 역시 사일런트 힐의 사형집행인이다. 사일런트 힐에서 사형집행인은 일반적인 이미지에 비해 굉장히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으며, 사형집행이라는 "의도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행위"는 일종의 "종교적인 의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발티엘이 신의 대리인으로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심판자"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위 각주[27]에서 서술된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의 의미도 이러한 심판과 관련되어 있는데,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신" 뿐인데, 발티엘이 "그 행위"를 대신한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신과 가깝기 때문이다." 라는게 교단의 교리 내용이다. "신의 대리인", "신과 가장 가까운 자"라는 호칭으로도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사형집행인에 대한 사일런트 힐에서의 일반적인 통념은, 교단의 신도이자 마을의 주민인 지미 스톤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면세계를 체험하게 되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난 발티엘의 외형은 교단에서 묘사한 발티엘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지미 스톤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티엘 종파의 사제복, 즉 사형집행인의 복장을 지정하게 된다.[28]


파일:사일런트 힐 교단의 예복.jpg


파일:사일런트 힐 발티엘 종파.png


1편에서 묘사된 교단의 예복[29]
발티엘 종파의 사제복
발티엘의 모습
위 세 사진은 교단의 예복과 발티엘 종파의 사제복, 그리고 발티엘의 외형과 비교해 보고자 첨부한 것들이다. 삼각두의 외형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예복, 장갑, 붉은 고깔 두건 순으로 정리해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
1편의 이면세계에는 천으로 둘러싸인 사람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벽이나 천장에 매달린 채로 등장하는데, 이는 교단의 예복을 입은 신도들을 상징한다고 한다.[출처7][원문1] "교단의 예복"은 이면세계에서 발티엘과 조우한 교단의 신도들이 그를 "경배"하기 위해서, 발티엘이 입고 있는 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설정은 1편 당시엔 "마을 주민들과 신도들이 숭배하는 어떤 존재를 경배하고자..." 정도로만 존재했었는데, 이후 발티엘의 설정이 정립되면서 "어떤 존재"가 "발티엘"로 바뀐 것이다.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이 입고 있는 흰색 예복이 바로 이 교단의 예복이다.[30]

사형집행인이 발티엘과 동일한 민소매의 앞치마를 두른 듯한 의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 역시 교단의 예복 밑에는 발티엘에게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의상을 입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사형집행 때에만 저런 의상을 입고 있다던가. 공식 설정집이나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에는 저 "도축업자가 입고 다닐 법한 의상"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기에 추정된다라고 서술했다. 정확히는, "삼각두의 의상으로서의 설명"은 존재하지만 "사형집행인과 발티엘의 의상으로서의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삼각두의 의상으로서의 설명은 삼각두의 개발비화 항목에서 후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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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스톤은 발티엘이 끼고 있는 "장갑" 역시 종파의 사제복으로 지정했다. 발티엘의 장갑은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 약지를 제외하고 검지, 중지가 하나로 합쳐진 모양을 하고 있다.[31] 발티엘이 삼각두의 외형을 조금 손본 것이기에 삼각두의 장갑 역시 이와 동일하게 생겼다. 이토 마사히로는 이 장갑에 대해 "(삼각두가 왜 이런 모양의 장갑을 착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사형집행인이라서."라고 설명했다.[출처8] 발티엘이 아닌 삼각두의 장갑을 두고 한 설명이지만, 앞에서 계속해서 강조해 왔듯이 발티엘 역시 "심판자"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그의 외형에서 사형집행인의 외형이 결정되었으며, 사형집행인의 외형에서 삼각두라는 크리처가 탄생했기에, 발티엘의 장갑을 두고 한 답변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위 사진 속 발티엘 종파 사제들의 장갑을 잘 보면 크기만 좀 다를 뿐, 발티엘의 장갑과 똑같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이토 마사히로와 TeamSilent가 삼각두의 외형을 3D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열 손가락을 하나하나 구현하는 것은 너무나 귀찮고 힘든 작업이다."라며 대충 벙어리 장갑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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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깔 두건"은 지미 스톤이 발티엘 종파를 창단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형집행인인 지미 스톤은 타인의 목숨을 거두는 행위는 오직 신과 가까운 발티엘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기에 감히 자신과 같은 인간들이 희생자의 모습을 봐서는 안된다며, "사형집행인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이 붉은 고깔 두건을 만들었다고 한다. 시야를 가리기 위한 두건이 하필 붉은 고깔 두건인 이유는, 공식 설정집에 따르면 "발티엘의 외형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 사진 속 발티엘의 머리 외형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의아한 설정이 아닐 수 없는데, 이면세계에서 발티엘과 조우한 지미 스톤의 눈에는 발티엘의 머리 외형이 "붉은 삼각형 형태의 무언가"로 보였던 것이 아닌가 싶다.[33][출처9] 여하튼 붉은 고깔 두건 역시 예복과 장갑처럼 발티엘의 외형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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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발티엘 종파 사제들, 그러니까 사일런트 힐의 사형집행인의 복장은 발티엘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사형집행인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을 본 적이 있는 제임스 선덜랜드의 "왜곡된 기억"이, 사일런트 힐의 이면세계의 영향을 받아 현현화하게 되니, 그 존재가 바로 2편의 레드 피라미드 씽, 삼각두다.


3.3. 지미 스톤[편집]



3.3.1. 2세대 교단[편집]


스톤 목사
Reverend Stone


파일:사일런트 힐 지미 스톤의 조상.png

지미 스톤의 조상, "스톤 목사"
18세기 초,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메인 주를 휩쓸었다. 메인 주[34]에 위치한 사일런트 힐[35] 역시 이 전염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는데, 이면세계를 체험했을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버리고 전부 이주해버릴 만큼 그 피해가 엄청났던 것으로 보인다. 2편과 3편에서 등장한 바 있는 "브룩헤븐 병원Brookhaven Hospital" 역시 이 때 버려졌다고 한다. 이후 사일런트 힐은 거의 100년 가까이 버려져 있었으며 1861년, 미국 남북전쟁 발발하자 미합중국 최북단에 위치한 사일런트 힐은 포로수용소와 부상병들을 치료하기 위한 후방 지역으로 다시 재건되기 시작했다. 1862년, 포로수용소인 "톨루카 수용소"가 건설되었으며 브룩헤븐 병원 역시 이때 재건되었다.[36] 이렇게 재건된 마을은 "사일런트 힐Silent Hill"이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받게 된다. 수용소를 중심으로 재건되기 시작한 마을에 탄광[탄광]이 발견되면서 마을은 점차 넓어지기 시작했고 전쟁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찾아 사일런트 힐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전쟁이 끝난 후, 쓸모없어진 수용소는 "톨루카 감옥Toluca Prison"[37]으로 개조되었다.[출처10]

남북전쟁이 미합중국의 승리로 끝났을 즈음, 사일런트 힐에 "스톤이라는 성을 가진 목사"가 정착한다. 스톤 목사가 마을 내 예배당에서 "신약성경"을 펼쳐들고 신도들에게 열성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는 묘사를 보았을 때, "전염병 이후 10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제니퍼 캐롤로 대변되는 1세대 교단은 완전히 붕괴되어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단이라는 것이 톨루카 호수 인근에서 일어나는 이면세계를 체험한 청교도 교인들이 사이비화 되면서 창단된 것인 만큼, 스톤 목사와 같은 신 사일런트 힐 주민들 역시 그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되면서 사일런트 힐 시리즈 시점에서의 교단, 그러니까 "2세대 교단"이 창단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38]

1867년, "제베디아 포스터Jebediah Foster"가 아내 "에스더 먼로Esther Munroe"와 함께 사일런트 힐에 새로이 정착하고자 찾아왔을 때까지도 교단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이면세계와 그로 인한 기괴한 사건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전생Past Life"[39][스토리]의 스토리를 참고했을 때, 2세대 교단은 빠르면 19세기 말 즈음에서나 그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스톤 목사가 2세대 교단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40] 하지만 그의 후손들은 계속해서 사일런트 힐에 남아 2세대 교단에 흡수되었고, 결국 그의 후손인 지미 스톤이 교단의 핵심인물로 등장해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발티엘 설정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서, 그 역시 자신의 이름을 시리즈 공식 설정에 남길 수 있게 되었다.


3.3.2. 붉은 악마[편집]


지미 스톤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작품은 놀랍게도 발티엘의 설정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기인 사일런트 힐 2편. 때문에 지미 스톤의 설정[41]은 발티엘 설정의 유무에 따라 둘로 나뉘게 된다. 2편에서의 지미 스톤은 아래 신문기사에서 언급된 것이 전부이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우드 사이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문기사

파일:월터 설리반 살인사건 신문.jpg

{{{-1 오늘 경찰이 이 달 18일 빌리 로케인과 그의 여동생 미리암 로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범 "월터 설리반"이 지난 22일 이른 아침에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월터 설리반은 조식과 함께 제공된 수저로 자신을 목을 찔러 경동맥을 끊는 방식으로 자살했다고 하며, 교도관이 현장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과다출혈로 사망한 상태였다고 하며 수저는 그의 목에 2인치 깊이로 박혀있었다고 합니다.
(중략)
...그는 윌터 설리반이 체포되기 직전,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하고 있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질러댔다고 회상했습니다.
"그가 날 죽이러 오고 있어! 날 심판하러 오고 있어! 그 괴물... "붉은 악마"가! 날 용서해줘! 내가 죽였지만 내가 죽인게 아니란 말야!"...
(후략)

"붉은 악마(Red Devil)"를 언급하는 월터 설리반
더 룸의 등장인물이자 사실상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월터 설리반과 관련된 설정들은 위 신문기사처럼 사일런트 힐 2편에서 부터 조금씩 등장하고 있었지만 당시 기준으로 월터 설리반은 2편의 스토리에 대한 복선 역할을 담당했을 뿐, 후속작인 더 룸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이후 3편에서 성모 종파와 그들이 운영하는 고아원[42]이 언급되면서부터, 비로소 월터 설리반은 후속작인 더 룸을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더 룸이 3편과 동시에 개발되기 시작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출처11]

신문기사는 살인범 월터 설리반의 옥중 자살을 다룬 짧은 기사내용일 뿐이지만, 그 상징성은 사일런트 힐 2편의 주인공인 제임스 선덜랜드와 그가 맞이하게 될 운명을 암시하는 거대한 복선이기에 지미 스톤을 제외하고서라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살인범 월터 설리반은 아내인 메리 선덜랜드살해한 제임스 선덜랜드를 상징하며, 월터 설리반의 죄를 심판하려는 붉은 악마는 아내를 살해한 제임스를 심판하려는 레드 피라미드 씽, 즉 삼각두를 상징한다. 이 신문기사가 제임스가 우드 사이드 아파트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과 조우한 "이후"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본 신문기사는 레드 피라미드 씽의 상징성과 제임스의 아내, 메리 선덜랜드어떻게 죽었는지를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3편 이후 발티엘의 설정이 정립되면서, 본 신문의 상징성 역시 변화하기 시작한다. 2편 시점에서 월터 설리반이 언급한 붉은 악마는 단순히 "정신나간 살인마의 망상"으로나 치부하면 그만인 것이었지만 발티엘 종파 설정과 지미 스톤이 등장하게 되면서 월터가 언급한 붉은 악마가 지미 스톤을 지칭하는 것으로 설정추가가 이루어진 것이다.[43] 제임스와 레드 피라미드 씽을 암시하는 복선 용도로나 사용되었을 뿐인 신문기사가 발티엘 종파와 사형집행인, 지미 스톤과 성모 종파, 월터 설리반을 모두 언급하는 공식 설정집급으로 위상이 올라간 것이다.

지미 스톤은 발티엘 종파 특유의 붉은 고깔 두건과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책, 190cm에 85kg, 근육질 몸매라는 위압적인 체형으로 인해 사일런트 힐 내에서 "붉은 악마"로 불렸다고 한다. 다만 붉은 악마라는 무시무시한 명칭과는 달리, 사일런트 힐 주민들이나 교단의 신도들이 월터 설리반마냥 지미 스톤을 두려워 했다는 설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월터가 겁에 질려 자살할 만큼 지미 스톤을 두려워한 까닭은 사일런트 힐 4 더 룸에서 밝혀진다.


3.3.3. 성모 종파: 조지 로스텐[편집]



파일:지미 스톤 사일런트 힐 4 웰페이퍼.png

더 룸에서 악령으로 등장하는 "지미 스톤"


파일:지미 스톤 희생자 파일.png


파일:조지 로스텐 희생자 파일.png

지미 스톤의 신상 정보[출처12]
{{{#ffffff 발티엘 종파와 성모 종파의 사제이자 지미 스톤의 오른팔인
"조지 로스텐(George Rosten)"}}}[44][출처12]
3편을 통해 발티엘의 설정이 정립된 이후, 이토 마사히로는 TeamSilent의 핵심 인물들과 함께 전체적인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설정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공식 설정집, "Lost Memories: Silent Hill Chronicle"이다. 하지만 설정집에서, 발티엘 종파나 지미 스톤에 대한 설명은 단 한 줄도 없다. 그렇다면 위 발티엘 종파 항목에 서술된 내용들과 지미 스톤의 설정들은 어디서 나왔을까? 바로 사일런트 힐 4: 더 룸의 "인게임 아이템들"과 코나미 메일링 리스트를 등록해 놓은 팬들에게 한하여 공개되었던, "또다른 붉은 일기장Another Red Diary"이다.[출처13]

"또다른 붉은 일기장"[45]에서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가 처음으로 언급되었다는 것은, 4편에 이르러서야 기존 사일런트 힐 시리즈 설정에 발티엘 설정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발티엘은 짧고도 짧은 3편의 개발기간[46] 도중에 이토 마사히로에 의해 독단적으로 창조된 존재였기에, 필연적으로 1편과 2편의 설정들과 충돌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47] 이러한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발티엘의 설정들을 이전 작품들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연결고리" 설정들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탄생한 설정들이 바로 발티엘 종파와 지미 스톤이었던 것이다. 공식 설정집에 단순히 "삼각두와 발티엘의 외형은 매우 비슷합니다. 삼각두는 발티엘 입니다." 정도로만 기재되어 있던 발티엘의 설정은, 이 두 설정들을 연결고리 삼아 1편과 2편, 더 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대한 설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토 마사히로가 발티엘을 창조한 의도가 더 룸을 통해 마침내 실현된 것이다.

발티엘이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냈던 사일런트 힐 3편에서, 발티엘은 철저히 신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는 상징성만을 지닌 채, 신의 어머니, 헤더를 감시하고 부활시키는 모습만을 보였다. 클로디아 울프와 헤더 메이슨의 이면세계에 종속된 것마냥 한정적인 상징성만을 보여준 것이다.[48] 하지만 위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발티엘은 마침내 본인의 진정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3편에서의 정적이고 수동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신의 대리인이자 이면세계의 안내자의 모습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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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룸에서, 지미 스톤은 자신의 오른팔인 조지 로스텐과 함께 위시하우스 고아원의 공동 운영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성모 종파의 교리를 상징하는 시설물인 위시하우스에 발티엘 종파의 지도자인 지미 스톤이 공동 운영자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오른팔인 조지 로스텐이 성모 종파의 "지도자Charge"이자 발티엘 종파의 사제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는 서로 다른 두 종파의 지도자가 함께 위시하우스에서 주술사양성하고 있었다는 뜻이 된다. 조지 로스텐이 어떻게 두 종파의 사제로 종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이는 두 사제가 위시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그 배경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그 배경은 위시하우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메모를 통해 알 수 있다.

"Have you found Alessa yet? How is Walter's progress coming along? Send me a report."

"아직 알레사를 찾지 못하셨나요? 월터의 의식은 어디까지 진행되었습니까? 보고바랍니다."


성녀 종파와 성모 종파를 모두 언급하고 있는 이 메모는 교단 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닌 듯한 자가 두 종파에 답변을 요구하는 명령이 적혀있는 것으로, 메모의 내용을 해석하면 이 메모를 남긴 자가 누구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다.[49]

1편에서의 사건으로 교단이 붕괴되고, 여사제 클로디아 울프가 교단을 재건했을 때, 함께 붕괴되어 와해된 성모 종파 역시 비슷한 시기에 재건된 것으로 보인다.[50] 하지만 교단 자체가 클로디아 울프의 성녀 종파를 중심으로 재건된 것이었기에, 성모 종파의 재건은 말이 재건이지 실상은 버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1] 다행히도 클로디아 울프는 "설령 이단이라 할지라도, 모든 인류가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한다."라는 신념을 지닌 인물이었기에, 성녀 종파와 상극인 성모 종파 역시 재건될 수 있었다.[52] 재건된 성모 종파는 조지 로스텐을 중심으로 다시 위시하우스 고아원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교단은 클로디아 울프의 성녀 종파가 거의 완전히 장악한 상태였기에, 성모 종파의 교세는 너무나도 미약했다.[53] 말그대로 간판만 내건 수준이었고, 조지 로스텐은 종파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점차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3편에서 읽어볼 수 있는 조셉 슈라이버의 "위시하우스 고발 기사"[54]를 보면 당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위시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로 민원을 제기했음을 알 수 있다. 위시하우스가 위치한 사일런트 힐 우즈가 사일런트 힐 남동쪽 외곽에 위치한 숲이기에, 위시하우스에서 고문당하거나 탈출하다 숲에서 붙잡힌 고아들이 내지르는 비명소리가 사일런트 힐 외부에까지 들렸던 것이다. 이 민원은 조지 로스텐이 "기독교 사제"로 신분을 위장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나서야 겨우 진정되었다고 한다. 하마터면 외부 세력의 개입을 야기해 교단과 사일런트 힐을 완전히 몰락시켜버릴 뻔했던 이 일련의 사건은, 그만큼 조지 로스텐이 절박했음을 잘 보여준다.[55]

조지 로스텐 입장에선 성녀 종파의 달리아 길레스피가 그러했듯, 그 역시 성모 종파의 교리를 실현시키는 것이 성모 종파를 완전히 재건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었다. 하지만 조지 로스텐을 그러지 못했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고아원 운영에 사활을 걸었지만 어찌되었건 계속 실패한 것이다.[2편] 이러한 계속된 실패는 조지 로스텐을 더더욱 조급하게 만들었고 결국 발티엘 종파에 도움을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56] 성녀 종파와 성모 종파 사이에서 중재의 임무를 수행하는 발티엘 종파였기에 이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요청이었고 당연히 거절했어야 했지만 놀랍게도, 발티엘 종파의 지미 스톤은 조지 로스텐의 도움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다. 발티엘 종파 항목에 서술된 그들의 교리와 너무나도 상반된 설정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 역시 결국은 교단의 신도들이기에, 그들 역시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갈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3.4. 몰락[편집]



파일:발티엘에게 심판받는 지미 스톤.png

발티엘을 기만한 죗값을 치루는 지미 스톤[출처15]
더 룸에서,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가 발티엘을 소환하는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발티엘 종파가 지미 스톤이 이면세계에서 직접 발티엘을 "알현"하면서 창단되었고, 감히 신의 대리인의 행하시는 권능을 두 눈으로 바라볼 수 없다며 스스로 붉은 고깔 두건을 착용했던 그들의 기존 설정들과 교리를 고려하면, 감히 발티엘을 소환하려는 의식은 매우 이질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언제부터 이러한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존재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 1편에서의 사건을 두 눈으로 목도한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가 큰 충격을 받고 교단의 재건 이후 허겁지겁 준비한 것일 수도 있다.[57] 확실한 것은,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는 발티엘을 통해 낙원으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발티엘을 소환하려 했다는 것이다.[58] 이는 다른 두 종파의 교리에서 "신의 어머니"와 "마더 스톤과 주술사"를 발티엘로 단어 하나만 바꾼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발티엘 종파가 아무리 다른 두 종파에 비해 온건해 보이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한들, 결국 그들 역시 교단의 신도들일 뿐임[59]을 잘 보여주는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발티엘 소환 의식은 조지 로스텐이 발티엘 종파에 도움을 요청할 즈음,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지 로스텐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지미 스톤이 제일 먼저 건낸 "도움"이 바로 이 소환 의식과 관련된 지식을 전수해 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조지 로스텐에게 있어 발티엘 소환 의식은 계속해서 실패하는 21 성사를 성공적으로 끝맞칠 수 있는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이자 희망이었다. 발티엘의 도움이 있다면, 주술사들은 그의 인도를 받아 21 성사를 무사히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렇게 조지 로스텐은 발티엘 종파의 사제가 되어 지미 스톤으로부터 발티엘 소환 의식을 전수받기 시작한다. 이것이 그가 두 종파의 사제로 종사하게 된 배경이다.

한편, 지미 스톤도 나름대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발티엘 종파에는 신을 부활시킬 의식이나 매개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신이 있어야 낙원이 도래할 수 있었기에, 백날 발티엘을 소환해 봐야 정작 그 낙원이 도래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낙원으로 향할 수 있겠는가? 그런 지미 스톤 앞에 나타난 성모 종파의 지도자는 발티엘 종파의 교리적 한계를 극복할, 지미 스톤에게 있어서도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이자 희망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지미 스톤이 위시하우스의 공동 운영자로 추대된 배경이다. 발티엘 종파에도 신을 부활시킬 의식과 "그릇"이 필요했던 것이다. 공동 운영자로 추대된 지미 스톤은 조지 로스텐 만큼이나 "열성적"으로 위시하우스를 운영했고, 그가 고아들에게 가한 학대와 세뇌 행각들은 모두 더 룸 인게임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는 텍스트 아이템들로 구현되어 있다. 조지 로스텐 역시 발티엘 종파의 사제로서 그 책무를 성실히 다하며 열성적으로 발티엘 소환 의식을 전수받았다. 그의 절박함 속에서 탄생한 성실함은 지미 스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두 사제는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위해 서로 다른 종파의 교리와 의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딱히 두 사제가 자신들의 협력 관계를 감추려하지 않았기에, 다른 신도들이 급격히 가까워진 두 종파의 지도자의 관계를 눈치채는 것은 시간문제였다.[60] 조지 로스텐이 성실히 발티엘 종파의 사제로 종사했기에, 신도들은 그를 지미 스톤의 오른팔이라 불렀다.[61] 하지만 두 사람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조지 로스텐이 발티엘 소환 의식을 모두 전수받은 후 독자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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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스톤에게 그 어떤 언질조차 주지 않은 채, 조지 로스텐은 월터 설리반이란 고아와 함께 위시하우스 지하로 내려가 그 곳에 마련된 제단에서 홀로 발티엘 소환 의식을 거행했다. 당시 발티엘 종파가 낙원을 도래시킬 신의 부재를 해결하지 못해 의식을 준비만 해놓고 단 한번도 거행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조지 로스텐의 이러한 돌발행동은 자칫 의식이 실패해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는 너무나도 위험한 행동이었다.[62] 그럼에도 굳이 "주술사으로 양성한 월터 설리반""위시하우스 지하에 위치한 제단"으로 데려가 "지미 스톤 몰래" 홀로 발티엘 소환 의식을 거행했다는 것은, 앞에서부터 계속해서 언급해왔던 성모 종파의 교리에 기반한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이루어야 한다는 그의 절박함이 결국 좋지 않은 방향으로 폭발해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63] 훗날 더 룸 인게임에서, 헨리 타운셴드는 이 지하 제단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사제복을 입은 불탄 시체발티엘 종파의 경전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보면 조지 로스텐 본인도 발티엘 소환 의식이 혹여나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64] 하지만 문제는 그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었다.


파일:조지 로스텐의 최후.png

발티엘을 기만한 죄값을 치룬 조지 로스텐[65]
놀랍게도, 조지 로스텐은 발티엘을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발티엘을 소환하는데 성공한 조지 로스텐은 그 즉시 월터 설리반의 잠재의식에 발티엘을 깃들게 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성공만 한다면, 월터의 잠재의식에 깃든 발티엘은 월터를 21 성사로 이끌어 줄 것이었다. 놀랍게도, 발티엘은 순순히 월터의 잠재의식에 깃들었다. 조지 로스텐이 꿈꿔온 모든 것이 실현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월터가 발티엘의 인도하에 21 성사를 성공적으로 끝맞치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그 때가 오면, 조지 로스텐은 제일 먼저 낙원으로 구원받게 될 것이었다.

하지만 조지 로스텐은 이 과정에서 너무나 큰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신의 대리인인 발티엘을 낙원의 도래를 위한 도구로 취급해버린 것이었다. 발티엘은 사일런트 힐과 교단에서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고 있는 신의 대리인, 대천사인데 조지 로스텐은 성모 종파의 교리를 실현시키는데 급급했던 나머지 발티엘에 대한 경의를 전혀 표하지 않았던 것이다. 발티엘은 신의 부활을 위해 월터 설리반의 잠재의식에 깃드는 것을 순순히 허락해주었지만, 감히 자신을 기만한 조지 로스텐을 용서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파일:토비 아치볼트.png


파일:앤드류 데 살보.png

{{{#ffffff 성모 종파의 새로운 지도자,
"토비 아치볼트(Toby Archbolt)"의 악령"}}}[출처12]
{{{#ffffff 위시하우스의 경비원,
"앤드류 데살보(Andrew DeSalvo)"}}}[출처12]
월터 설리반이 발티엘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인도를 따르기 시작하면서, 발티엘의 분노가 월터 설리반을 통해 실현되기 시작했다.[66] 발티엘이 월터 설리반으로 하여금 자신을 기만한 자들을 모조리 21 성사의 제물로 희생시켜버린 것이다. 월터 설리반은 발티엘을 기만한 조지 로스텐을 쇠파이프로 때려 죽이고 그의 심장을 도려내 제물로 바쳤고, 위시하우스의 경비원인 앤드류 데살보는 익사시켜 제물로 바쳐버렸으며, 이들의 사후 성모 종파의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된 토비 아치볼트의 경우 맥시코까지 쫓아가 절벽에서 밀어 죽여 제물로 바쳤다. 발티엘의 분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지 로스텐과 손잡고 감히 자신을 소환하려 한 발티엘 종파의 지도자인 지미 스톤 역시 그의 심판에 희생된 것이다. 지미 스톤은 월터 설리반의 총에 맞아 위시하우스에서 비참하게 죽었다.[67] 스스로를 발티엘의 사제라 칭했음에도 감히 발티엘을 기만한 지미 스톤은 죽어서도 발티엘에 의해 월터 설리반의 이면세계에 갇혀 영원히 고통받게 된다. 지미 스톤을 끝으로, 발티엘의 심판은 모두 마무리된다. 이후 월터는 21 성사를 위한 제물을 마련하고자 또다른 살인들을 저지르기 시작했고, 결국 로케인 남매 살인을 끝으로 경찰에 체포된다. 월터 설리반은 감옥에서 스스로 목을 찔러 자살하지만, 발티엘의 가호를 받는 월터 설리반은 이면세계에 머무르며 계속해서 21 성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68]


4. 작중 등장[편집]



4.1. 사일런트 힐 2[편집]



파일:붉은 색 삼각형 그 것.png



파일:사진 속 철창은 거울을 상징한다..jpg

우드 사이드 아파트(Wood Side Apartments)[69] 2층 208호실 앞에서 삼각두와 조우한 제임스 선덜랜드
우락부락한 근육질 체격에, 머리는 커다란 삼각 금속 물체로 되어있다. 하얀 앞치마에 검은색 가죽 장화 차림이며 딱 봐도 위압적인 대검을 끌고 다닌다. 그리고 마치 도살자와 같은 모습에 어울리게 제임스를 도륙하려 여기저기서 무거운 검을 질질 끌며 등장한다. 참고로 사일런트 힐 2 공식 메이킹 필름에 의하면 머리의 삼각 금속 물체는 헬멧이나 가면이 아닌 크리처의 머리통 그 자체라고 한다. 원안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가 좀 더 인간성이 없고 무서운 크리처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다가 나온 아이디어라고 한다.

아파트의 복도 한가운데 놓여있는 창살 뒤에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뒤에 아파트의 한 방에서 마네킹 크리처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해하는 걸 제임스가 목격하게 된다.[70] 공포에 질린 제임스는 옷장안에 숨으며 지켜보다가 피라미드 헤드가 다가오자, 마침 옷장 안에 있던 권총을 난사해서 물러가게 만든다. 그 뒤에 제임스가 에디 돔브로우스키에게 that red pyramid thing(그 붉은 피라미드 같은 거)[71]를 보았냐고 물어보지만 에디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얼마 뒤 홍수 난 듯 물로 가득찬 계단에서 다시 크리처를 살해 중인 삼각두와 조우하게 되며, 첫 보스 배틀이 펼쳐진다.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히게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보스 스스로가 물러간다. 이때 쫓아가면 삼각두는 무적판정이라 죽일 수 없고 오히려 반격해와서 제임스가 대검 맞고 끔살당하기에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그 이후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브룩헤븐 병원 옥상에서 제임스를 떠밀어 옥상에서 떨어지게 한다. 이때 데미지는 입지만 피할 수 없는 필수 이벤트이므로 죽지는 않는다. 그러고나서 다시 기나긴 복도에서 제임스하고 마리아를 클락 타워마냥 쫓아오기 시작하며 플레이어는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복도 끝에서 제임스는 무사히 엘리베이터에 타지만 마리아가 타려는 찰나에 문이 닫히려 하고, 제임스가 힘으로 문을 여느라 애쓰는 중 마리아는 결국 대검에 찔려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이에 제임스는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진다. 마리아는 후에 감옥에서 살아있는 채로 재등장하지만, 제임스가 반대편으로 돌아서 구하러 가니까 다시 죽어있는 채로 발견된다.

감옥 밑의 원형 미궁에서 삼각두와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이번엔 두 마리 씩이나 등장한다. 미궁의 한 방에서 삼각두의 대검을 입수할 수 있으며, 실제로 게임 중에서 '오오나타(大鉈/대형 나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다.[72] 데미지는 막강하나 역시 제임스의 이동, 반응 속도가 바닥을 찍게되므로 실전에서 계속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편. 그러나 난이도를 올리면 근접무기가 벽에 부딪히면 튕겨나가는데, 이 때부터 삼각두의 검의 위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느린 공격 속도를 벽에 부딪히게 만들어 튕기는 행위를 캔슬로 이용하여 커버하고, 무지막지한 공격력은 그대로 적에게 가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삼각두와의 전투에서 구석에 자리만 잡고 삼각두의 검을 휘두르기만 하면 일기토를 뜨고 이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최종 보스전 직전에 중간 보스로 두 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며, 제임스는 이들이 뭘 상징하는지 깨닫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4.1.1.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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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난 나약했어. 그래서 네가, 내 죄를 벌해줄 그 누군가가 필요했던 거야.

하지만 이 짓도 끝이야. 모든 진실을 알았어. 이제 내 손으로 모든 걸 끝내겠어.

메리 선덜랜드를 자기 손으로 죽인 제임스의 죄책감, 자기 스스로를 벌하고 싶은 마음 등이 사일런트 힐의 비뚤어진 영험한 힘을 통해 현현한 모습. 사일런트 힐은 본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있어서 영험한 힘이 깃들어 있는 성지였었고, 교단의 신 소환의식에 의해 타락하면서 마음에 어둠을 품고 있는 자들의 악몽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제임스는 과거 메리와 지하형무소에 관광온 적이 있었고, 그때 그림으로 본 삼각두의 모습이 무의식중에 남아, 이러한 역할을 맡을 크리쳐로서 만들어지게 된 것.

최후의 결전이 시작할 때 두 삼각두는 다시 한번 부활한 마리아를 처형대에 거꾸로 매달고 다시 한번 창으로 찔러 끔살시킨다. 제임스는 절규하다가 무릎 꿇고 주저앉아 이제는 이 크리처가 스스로를 처벌하기 위해 구현된 자신의 죄책감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언급을 하고,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는 아파트에서의 전투와 마찬가지로 적절량의 데미지를 입히면 두 삼각두는 방 가운데로 다가가 창을 바닥에 내리 꽂고는 스스로 자신의 턱을 창에 꿰어 자살한다. 그리고 제임스가 최종 보스를 마주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남긴다.

레드 피라미드 씽의 외관은 마을 역사관의 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과거의 처형자의 모습을 본따 왔으나, 현현된 이유는 역시 스스로 부인을 죽인 자기 자신을 처벌하고 싶은 제임스의 어두운 마음이다. 따라서 삼각두는 오로지 제임스심판의 필요성상징일 뿐이다. 팀 사일런트의 최중요 인물 중 하나인 오와쿠 히로유키는 "제임스의 깊은 무의식에 있는 무언가가 자신의 죄를 강제로 기억나게 하려는 것"이라 언급한 바가 있다.

보통은 레드 피라미드 씽을 제임스의 죄책감에서 태어났다고 보는데, 또다른 해석으로는 제임스의 삐뚤어진 욕망을 표현하는 크리쳐라는 견해가 있다.[73] 일단 레드 피라미드 씽을 이벤트로 처음 만나게 되면 레드 피라미드 씽은 다른 크리쳐들을 마구 고문하여 죽이고 있는데, 이게 마치 강간처럼 보일 수 있는 모습이다. 두번째 이벤트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크리쳐를 강간하듯 고문해 죽였다.[74] 제임스 선덜랜드는 오랜 간병생활로 인해 지쳐갔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그 중 하나가 성욕이라는 것은 너스 같은 크리쳐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레드 피라미드 씽은 더 나아가, 정확히는 오랜 간병생활로 인한 심성의 왜곡이 이런 성욕에 합쳐져 뒤틀린 성적 욕망의 해방이라는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편집]



파일: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삼각두 이미지 1.jpg

원작 사일런트 힐 2와 외모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원작과는 달리 비를 맞으면서 등장한다.[75]


5. 사일런트 힐 2 이후[편집]


앞서 언급한 상징성 때문에 피라미드 헤드는 오로지 제임스에게만 국한된 크리쳐라는 설정이 존재하나, 사힐 2에서의 등장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이후 영화를 포함한 다른 작품에도 2 편의 삼각두를 모티브로 삼아 다른 형태와 이름을 가진 삼각두가 등장하게 된다. 대신 복장이나 검의 디자인 등이 확연히 다르다. 이것은 사일런트 힐을 통해 구현되는 사람들의 악몽이 당연히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설정으로 보인다. 작품에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다른 몬스터들이 작품마다 외모가 조금씩 다른 것과 동일한 듯 하다.[76]

가끔 삼각두가 후속작에 등장하는게 설정오류라는 반응이 있는데 사일런트 힐 2에 나오는 삼각두의 역할이나 상징이 달라지는 것이지, 삼각두 자체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으며 제작진들도 삼각두가 오직 2편과 제임스한테만 나올 수 있다고 못박은 적이 없다. 이런 논리면 디테일한 생김새랑 의미가 다르다지만 너스가 후속작에 등장하는 것도 전부 설정오류라고 몰 수 있다. 왜냐하면 삼각두의 외관 자체는 온전히 제임스의 내면에서 형성된 게 아니라 마을 역사관에 전시된 사형집행자의 모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예전에 그 그림을 봤던 제임스의 기억이 모습에 영향을 줬던 것이라 후속작에서 삼각두와 유사한 모습의 크리처들이 등장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다.[77]

사실 2편 이외에 삼각두가 정식 등장한 작품이래 봤자 영화판홈커밍, 아케이드 정도인데, 영화는 기존 사일런트 힐의 요소들을 기반으로 리부트한 별개의 세계관이라 게임판에서 삼각두라는 요소를 차용한 게 문제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면 남은 게임판들이 문제인데 아케이드는 오락실용 건슈팅 게임이라 애초에 깊이 있는 설정을 기대하지 않는다 쳐도, 홈커밍은 게임성에 대한 혹평과 결부되어 그저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인기 요소라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고찰 없이 삼각두를 가져와 의미 없게 소모시키는 듯한 쓰임새라 반발이 거셌던 것이다. 이처럼 전작 주인공에게 가장 핵심적인 크리처를 별다른 역할이나 비중 없이 무성의하게 활용하자, 특정 등장인물에게 의미있던 크리처가 그 캐릭터와 무관한 시리즈에도 등장하므로 설정오류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이다.


5.1. 사일런트 힐(영화)[편집]


팬서비스 차원으로 등장하고, 사일런트 힐 2를 접해 본적 없는 사람들에겐 나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본작에서 가장 인상적인 괴물들 중 하나로 꼽힌다. 거대한 칼을 휘두르며 강철문을 찢어버리거나 인간을 맨손으로 찢어버리는 괴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압권. 원본보다 근육이 더 우락부락해지고 웃통을 까고 있는 형태로, 디자이너 톰 휴렛에 의해 변경된 디자인이다. 이면세계내의 인간을 무차별 공격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임스의 죄의식이 소환한 본래의 그것은 아니다.

레드 피라미드의 압도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서 배우가 특별히 제작된 근육질 모양의 고무피부옷과 키높이 신발을 신고 연기를 했다. 키높이 신발은 하체의 긴치마로 가렸다. 장면에 따라서는 등장인물을 약간 축소시킨 형태의 모형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레드 피라미드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올 누드로 촬영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DVD 코멘터리에 의하면 특수 제작된 피부 의상이라고 한다. 상체와 마찬가지로 특수제작된 피부의상을 엉덩이에도 착용했는데 그 때문에 속옷을 입을 수 없어 배우가 촬영 때마다 엉덩이를 씰룩거렸고 이 모습을 보고 스탭들이 많이 웃었다고(...).


5.2.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편집]


헤더 메이슨구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잠깐… 이건 발티엘이 하는 역할 아닌가? 근데 꼭 이상한 것도 아닌 것이, 영화판 사일런트 힐에서는 알레사가 이면세계와 지옥세계를 구현화한 장본인이다. 또 다른 알레사라고 할 수 있는 헤더를 위협하는 것들을 처형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78]

사실 이마저도 작품 내의 설정으로 설명하면 그렇다는 이야기고, 영화 제작 상의 이유를 따지자면 그냥 삼각두의 인기를 편승해서 관객에게 눈요기를 시켜주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정작 관객들은 전투씬 퀄리티나 삼각두의 포스에 대한 감탄보다 개연성 없이 행동하는 대다수 등장인물에 대한 답답함만 더 크게 느껴서, 오히려 영화를 어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5.3. 사일런트 힐: 오리진[편집]


레드 피라미드 씽은 아니고 도살자라는 녀석이 대신 등장. 삼각두처럼 커다란 칼을 끌고 다니고 머리에는 얼굴 반만 씌여진 쇠로 된 구속구가 채워져 있다. 도살자의 이름에 걸맞게 끌고 다니는 칼은 대검이 아니라 거대한 정육도이며, 다른 괴물들을 처단하거나 강간하던 피라미드 헤드와 달리 이 쪽은 괴물들을 갈고리에 꿰어 도축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황상 도살자의 상징성은 트래비스의 분노와 잔혹함을 상징하는 듯, 괴물을 너무 많이 죽이면 나오는 배드 엔딩에선 트래비스 본인이 도살자로 변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도살자와 삼각두의 관계성은 불명으로, 근본적으로 동일한 존재고 트래비스의 내면의 악몽에 걸맞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5.4. 사일런트 힐: 홈커밍[편집]



파일:external/images.wikia.com/Pyramid_head_homecoming_Wallpaper_010u.jpg

부기맨(Bogeyman)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며, 거대한 군용 나이프를 사용한다. 이번 작품에선 상징성이 명확하지 않은데 아담 셰퍼드의 죄책감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많다.[79] 지하에 묶여 알렉스 셰퍼드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아담의 뒤에 나타나 아담을 검으로 찔러 세로로 양단해 버린다.

홈커밍의 엔딩 중 하나는 주인공이 머리에 삼각 금속[80]을 씌워져 부기맨이 되는 엔딩이 있는데, 전개가 영락 없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최후반 다스 베이더 절규 장면의 오마주.


5.5.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편집]




엔딩 중 하나인 SURPRISE[81]에서 케이크를 테이블과 함께 잘라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게다가 잘 보면 2편에서 처음 등장한 그 모습의 레드 피라미드 씽이다. 또 2편의 등장인물들이 같이 나온다. 심지어 뒤에서 버블 헤드 너스가 박수를 쳐주고 있다.

참고로 원래 다운포어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비옷을 입고 철퇴를 휘두르는 부기맨이다. 형태는 다르지만 포지션이라거나 정체 같은 부분[82]은 2편의 레드 피라미드 씽을 닮았다. 또한 최종보스전은 주인공이 부기맨이 되어 앤 커닝엄을 쓰러트리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사실 다운포어 자체가 2편과 내용과 컨셉이 많이 비슷하다. 아마 전체적인 모티프를 2편으로 삼은 듯. 그런 의미로 나온 엔딩으로 추측된다.


5.6. 사일런트 힐: The Arcade[편집]


2편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약점은 머리이나, 실질적으로는 뒤의 목 부분. 근성으로 몸통을 갈겨줘도 된다. 여기서의 상징은 한나를 물에 익사시킨 로랄린의 죄책감이다.


6. 기타[편집]


  • gamespark에서 2009년에 한 공포게임 크리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링크


파일:attachment/레드 피라미드 씽/redpyramid.jpg


파일:external/www.silenthillmemories.net/red_pyramid_head_variant_statue_gecco_02.jpg

  • 사일런트 힐 2 버전으로 피그마가 발매되었다. Gecco에서 1/6 스케일 스태츄로도 발매되었다.

  • 생김새가 바이오하자드 5의 처형수 마지니와 비슷하여 창작에서는 둘이 엮일 때도 있다.[83]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신규 살인마로 참전이 확정되었다.[84][85] 다만, 원작 2편에서 나온 특유의 느릿느릿한 움직임과는 달리 매우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1편에서 미드위치 초등학교, 2편에서 삼각두, 3편에서 쉐릴 메이슨을 가져왔다.[86][87][88]

  • 노라조의 곡 Rock Star에서 조빈의 가사중 "사장이 시켰어 미친 삼각두~"라는 가사가 있다. 그 문제의 삼각김밥 머리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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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일런트 힐 2[2] A B 사일런트 힐 2편의 엔딩인 "환생"의 복선 역할을 하는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의식"이 바로 성모 종파의 의식이었음이 더 룸에서 밝혀진다. 발티엘 종파 항목의 성모 종파 관련 마지막 각주가 바로 이것으로, "잃어버린 기억들"에 본 의식의 성공여부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점, 환생 엔딩의 상징성이 "아내에 대한 죄책감과 미련을 버리지 못한 제임스가 영원히 사일런트 힐에 갇히게 된다."라는 것임을 고려하면, 이 부활 의식은 실패한 것으로 추측된다.[3] 영화 <사일런트 힐>[4] 사일런트 힐: 홈커밍[5] DEAD BY DAYLIGHT[6] 크리처뿐만 아닌 시리즈의 등장인물들까지 넓게 포함시키면 3편의 주인공인 헤더 메이슨이 추가되어 삼파전 양상이 된다.[출처] 사일런트 힐 3편, 교단의 교회의 그림들.[7] 신이 붉은 천을 두른 여성의 모습으로 묘사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태양의 후광" 역시 이와 마찬가지 이유로 붉은 색으로만 그려져야 한다는 교리를 사일런트 힐 3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출처1]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출처2]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8] 본 서적은 1편은 물론이요 2편과 3편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작품마다 서적의 내용이 다 다른데, 이는 각 작품 속 주인공들이 본 서적의 서로 다른 페이지를 읽었다는 식으로 설명되었다. 본 서적은 사일런트 힐과 교단의 역사가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후일 발매된 공식 설정집이름이 완전히 똑같다.[9] Born from a Wish의 중심소재가 바로 "부활"과 "환생"이다.[10] 오직 사일런트 힐 3편에서만 언급되는 인물이다. 교단의 종탑에서 그의 초상화 2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함께 초상화로 그려져 숭배받고 있는 알레사나 제니퍼 캐롤과는 달리 상세한 배경이나 설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의사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11] 신의 어머니 알레사를 묘사한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다. "알레사는 성 니콜라스, 성녀 제니퍼 캐롤과 함께 교단의 교회에 초상화로까지 그려져 있는 존재이기에, 본 그림 역시 이 삼인방을 함께 그린 것 아니겠냐"는 것. 3편 시점에서 교단이 성녀 종파의 여사제, 클로디아 울프를 중심으로 재건되었다는 배경 설정을 고려했을 때, 알레사를 묘사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공식 설정집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서술했다.[12] 교단에서 발티엘은 신의 대리인, 이면세계의 안내자라며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고 있다.[13] 교단의 신도들은 발티엘을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따온 것이다.[출처3] 2편 인게임에서 읽을 수 있는 살인사건 신문기사.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지미 스톤 항목 후술한다.[출처4] "또다른 붉은 일기장Another Red Diary"[14] 1692년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의 세일럼 빌리지에서 "마녀 재판"이 일어났던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15] 현재는 "로즈워터 공원Rosewater Park"이 들어서 있다. 2편에서 제임스가 마리아를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장소가 바로 이곳.[16] 동상엔 "기독교인들에게 박해당한 피해자Victim of persecution by the Christians"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데, 현재는 "기독교인들" 부분이 훼손되어 있다. 관광산업으로 유지되고 있는 사일런트 힐에 외부인의 유입이 증가하자, 교단에서 자체검열한 것이다.[17] 이후 성녀 종파의 교리가 "신은 자궁을 통해 부활하실 것이다.God will be resurrected via a womb"에서 "신께선 언젠가 이 땅에 돌아오실 것며 우린 충실히 신의 귀환을 기다려야 한다.God will return to Earth one day and we must await Her coming faithfully"로 바뀌었다. 오매불망 고대하던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자신들 손으로 실현시켰다는 사실에 미쳐 날뛰던 성녀 종파가 어디까지 몰락했는지를 잘 보여준다.[출처5] 사일런트 힐 3편[18] 오리진과 1편에서 달리아 길레스피가 알레사 길레스피에게 가한 학대와 고문, 산 채로 불태우는 정화 의식이 바로 이러한 교리 때문이며, 3편에서 클로디아 울프가 해리 메이슨을 잔혹하게 살해해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던 헤더 메이슨을 울부짖게 만든 것도 다 이러한 교리 때문이다.[19] 훗날 이 톨루카 호수를 중심으로 사일런트 힐이라는 마을이 세워진다.[20] 사일런트 힐의 교단 자체가 인디언들의 토속 신앙에 큰 영향을 받았기에 성모 종파만의 특징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성모 종파가 타 종파들에 비해 이러한 색채가 굉장히 짙기에, 이렇게 서술했다.[21] 마더 스톤은 과거 인디언들로부터 "나키호나Nakheehona"라는 이름의 신성한 존재로 숭배받고 있었으며, 인디언들은 마더 스톤을 통해 죽은 조상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더 스톤이란 이름은 인디언 이후 톨루카 호수에 정착한 유럽인들에 의해 붙여졌다. - "또다른 붉은 일기장Another Red Diary"[토속신앙] 사일런트 힐이란 마을이 세워지기 전, 자그마치 4세기 즈음부터 이미 톨루카 호수와 그 일대 지역은 미대륙 북부 인디언들로 부터 신비한 힘이 깃든 성지로 여겨지고 있었다. 인디언들은 죽은 조상들의 영혼이 땅이나 바위, 나무에 깃든 정령들과 비슷한 존재가 된다는 토속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정령"들과 대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주술적 의식들을 오랫동안 지내왔다고 한다. 이들 역시 옛 사일런트 힐 일대에서 일어나는 온갖 기이한 현상(이면세계)들을 체험해 온 것으로 공식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으며, 인디언들은 이 옛 사일런트 힐 일대를 "침묵의 정령들의 성지The Place of the Silent Spirits"라고 불렀다 한다. "사일런트 힐"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바로 이것이다. 앞선 주석에서 언급된 마더 스톤(나키호나) 역시 이러한 토속 신앙에서 탄생한 것이다. 공식 설정집엔 또 다른 신앙 역시 기록되어 있는데, "까마귀 신Kwekwaxawe"이 바로 그것으로 이 까마귀 신은 전장에서 쓰러진 전사들의 영혼에 이끌려 전장에 그 모습을 들어낸다고 한다. 까마귀 신은 전사들의 영혼을 위해 패배한 전투라도 승리로 바꿀 수 있는, 신비하고 강력한 존재로 인디언들에게 추앙받고 있으며 때문에 까마귀 신을 섬기는 인디언들은 옛 사일런트 힐을 "까마귀 신의 둥지Kwekwaxawe Kanesda"라고 불렀다고 한다.[22] 성녀 제니퍼 캐롤이나 알레사 길레스피, 클로디아 울프처럼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들을 의미하는 듯 싶다.[주술사] 발티엘을 설명하는 공식 설정집 84페이지의 제목이 "마법사(마술사)Magician"인 것을 고려했을 때, 마법사(마술사)로 서술하는 것이 좀 더 맞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성모 종파가 "죽은 신을 부활" 시키기 위해 "죽은 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디언 토속 신앙의 마더 스톤을 중심으로 교리를 구축했다는 설정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주술사"라는 단어로 서술했다. 지미 스톤 항목에서 후술할 "또다른 붉은 일기장"에선 이들을 "conjurer"라 표현했다. 번역하면 마법사, 요술사 정도가 되며 "간청하는 사람"으로 풀어쓸 수도 있다.[23] 서로 다른 교리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았음에도, "고통과 절망"에 대해선 성녀 종파의 교리와 성모 종파의 교리가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 울부짖는 인류에 대한 동정심으로 인해 신이 탄생하셨다는 교단의 교리를 두 종파 모두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의 기독교처럼, 교단 역시 교리를 어떻게 해석했는가에 따라 여러 종파들로 나뉘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 설정이라 할 수 있겠다.[24] 해당 문장은 공식적으로 확정된 설정이 아니기에 "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서술했다. 마더 스톤과 관련된 설정들을 정리하다 보니 나온 결론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25] 월터 설리반의 "21 성사"가 바로 발티엘이 월터에게 내린 일종의 "계시"였기 때문이다. 월터가 감옥에서 자살한 후 계속해서 이면세계에 남아 21 성사를 최후까지 진행시킬 수 있었던 것도, 발티엘이 이면세계에서 그를 계속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다. 본 내용은 지미 스톤과 사일런트 힐 4 항목 자세히 설명한다.[26] "관련되어 있다." 정도로만 언급된 설정이다.[사형집행인] 사일런트 힐에서의 "사형집행인"이란 미국 메인 주의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교단의 이단심문관을 의미한다. 이들은 교단의 교리를 어기거나 위신에 손상을 가한 자들을 이단으로 선포해 사적제재를 가하곤 했다. 공식 설정집의 사일런트 힐 역사 연대표 부분을 읽어보면, 이들의 "사적제재"는 메인 주 시장을 암살할 정도로 그 활동범위가 매우 넓고, 그 수단이 매우 악랄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시장] 메인 주 시장은 당시 사일런트 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던 어느 마약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이 마약을 최초 고발한 인물은 메인 주 경관으로, 해당 마약은 교단과 밀접한 연관이 있던 알케밀라 병원의 병원장, 미하일 카우프만노먼 영 박사와 함께 제조한 것이었다. 카우프만은 병원장이라는 본인의 신분을 이용해 이 마약을 진통제, 치료제로 둔갑시켜 사일런트 힐 전역에 유통시켰다. 카우프만은 마약 제조와 유통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끌어모을 수 있었으며, 이 자본은 그대로 교단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되었다. 이 마약이 바로 그 유명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마약인 "PTV"다. 경관과 메인 주 시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했고, 이를 용납할 수 없었던 교단에 의해 경관과 시장은 참혹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 사건은 1918년, 톨루카 호수에서 침몰한 꼬마 남작부인Little Boroness 침몰 사건 이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겼다 겨우 복구된 사일런트 힐의 관광산업을 다시 한번 매장시켜버린다. 가뜩이나 사일런트 힐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던 여행사 직원 둘이 살해당한 사건이 벌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그 역풍은 교단이나 사일런트 힐이 감당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27] "교단의 신도들은 발티엘을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따온 것이다."[28] 지미 스톤 이전의 사형집행인이나 그들의 복장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다.[29] 1편, 이면세계에 잠식된 미드위치 초등학교 옥상에서 볼 수 있다.[출처7] 공식 설정집 Lost Memories: Silent Hill Chronicle 84페이지. 위 "교단의 예복" 사진의 출처이기도 하다.[원문1] Ceremonial robes - In the school's otherworld, a number of body-shaped figures can be seen. If one looks closely, it becomes clear that there is something familiar about what the figure is wearing. What looks like a body bag is actually the ceremonial robe of the town's religion. This robe is modeled after the appearance of an angel from Silent Hill's traditions, namely Valtiel.[30] 이 흰색 예복은 달리아 길레스피와 그녀의 "성녀 종파 신도들"이 알레사 길레스피를 고문할 때도 당연히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이들은 흰색 예복 외에도 악마의 형상을 한 각기 다른 모습의 동물(?) 가면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 가면들이 발티엘 종파의 붉은 고깔 두건과 같은 성녀 종파만의 특징인 것인지, 아니면 어린 알레사를 고문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공포심을 심어주고자 잠시 착용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31] 매체에 따라선 검지, 중지, 약지가 모두 합쳐져 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출처8]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32] 이토 마사히로가 인터뷰 중 웃자고 한 이야기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삼각두의 개발 비화 항목 후술한다.[33] 이면세계에서는 사람에 따라 동일한 존재라 할지라도 그 형태가 다 다르게 보인다. 2편의 크리처인 "만다린Mandarin" 과 3편의 크리처인 "클로저Closer", 2편의 "삼각두"와 3편의 "발티엘", 2편의 보스 크리처인 "업스트랙트 대디Abstract Daddy"가 이러한 설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업스트랙트 대디의 경우, 안젤라와 제임스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바라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눈에는 서로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출처9]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34] 당시 메인 주는 매사추세츠 주의 일부였다. 메인 주는 1820년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독립하여 미국의 23번째 주가 되었다.[35] 당시엔 사일런트 힐이라는 지명으로 불려지지 않았다.[36] 이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브룩헤븐 병원은 그리 규모가 크지 않았으나, 19세기 말 즈음 실시된 증축 공사로 인해 현재와 같은 거대한 병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탄광] "윌체 탄광Wiltse CoalMine"이 바로 그것으로 사일런트 힐 바로 아래, 즉 마을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윌체 탄광의 발견으로 사일런트 힐에 수많은 자금과 인구가 몰려들기 시작했고, 이에 남북전쟁으로 인해 임시로 재건된 것이나 다를 바 없었던 사일런트 힐은 완전히 부활하게 된다. 윌체 탄광은 20세기 초, 석탄 매장량이 바닥나 폐광될 때까지 사일런트 힐의 경제를 홀로 책임지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으며, 윌체 탄광의 폐광은 사일런트 힐이 관광도시로 변화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공식 설정집에 기록되어 있다.[37] 2편에서 등장하는 바로 그 감옥이다. 톨루카 감옥 자체는 19세기 말 즈음에 폐쇄되었지만 건물 자체는 남아있는 상태였고, 탄광업이 몰락한 후 관광도시로 경제를 재건하려는 사일런트 힐의 정책에 따라 감옥 부지는 역사 학회 부지로 용도가 변경되어 거대한 박물관으로 개조된다.[출처10] 공식 설정집 6~7페이지. 6페이지는 실제 역사적 사건(좌)과 사일런트 힐에서의 사건(우)이 타임라인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7페이지에는 보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38] 2세대 교단이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창단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해서 추측한다고 서술했다.[39] IDW에서 2008년에 발간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공식 만화책. 작가는 "톰 왈츠Tom Waltz"로 같은 출판사에서 발간한 "죄인의 보상Sinner's Reward" 역시 그의 작품이다. 사일런트 힐 관련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이른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팬덤에서 극찬할 만큼 작품성도 훌륭했다. 하지만 하드코어 팬덤에선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복선과 전개들로만 가득했을 뿐이었다며 혹평했다. 2015년부터 "사일런트 힐 옴니버스 #2"에 포함되어 재발간했다.[스토리] "제베디아 포스터Jebediah Foster"가 임신한 아내, "에스더 먼로Esther Munroe"와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사일런트 힐로 찾아오게 되면서 "전생"은 시작된다. 사일런트 힐 입구에서, 흑인 우체부인 "하워드 블랙우드Howard Blackwood"가 두 주인공부부를 막아서지만 제베디아는 그를 흑인이라 무시한다. 사일런트 힐에 정착한 후 부터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는 주인공 부부. 악몽으로 인한 불편한 감정을 애써 무시하려는 두 사람 앞에, 체로키 인디언 출신의 노파인 "이놀라Inola"가 나타난다. 피 묻은 칼을 손에 쥔 채, 피범벅이인 채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이놀라는 비록 첫 만남은 기괴하기 그지없었지만 임신한 에스더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었기에, 주인공 부부는 이놀라를 편견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악몽은 계속되고, 사일런트 힐에 온 것을 후회하는 제베디아 앞에, 왠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주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불안한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 제베디아는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술에 취할 때마다 망각 속에 숨어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한 기억들을 통해, 제베디아는 자신이 만난 사일런트 힐의 주민들이 과거 자신이 살해한 이들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술을 마시며 괴로워하는 제베디아 앞에, 다시 하워드가 모습을 들어낸다. 하워드는 과거 사일런트 힐이 "인디언들에 의해 영혼이 깃드는 신성한 장소였다."라는 이야기를 해주면서, 자신 역시 과거 백인우월주의자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며 제베디아를 위로한다. 이에 제베디아는 과거 높으신 분들의 청탁을 받아 체로키 인디언들을 학살해 큰 돈을 벌었다는 자신의 가장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어차피 미개한 놈들이라 죄책감따윈 느끼지 않는다."라는 실언을 해버린다. 하워드가 무어라 중얼거리며 떠난 후, 제베디아의 악몽은 더더욱 심해진다. 불길 속에서 출산 중인 한 여인과 그 여인에게 "그들이 오고 있단다! 서두르렴!"이라고 소리지르는 노파, 그리고 옆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에 대한 악몽이었다. 출산 중인 여인은 수레바퀴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헛간으로 향하던 제베디아 앞에 "임산부처럼 배가 불러나온 해골"이 나타난다. 헛것을 본 것이라 생각한 제베디아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굴러다니는 위스키를 발견하곤 다시 술에 취해 사일런트 힐에서 겪은 불편한 일들을 잊으려 한다. 위스키를 마시면서, 제베디아는 체로키 인디언들을 학살하고 대금을 받은 후 위스키를 마시며 축배를 들던 당시를 떠올린다. 바로 그 때, 에스더가 10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출산을 하려는 것 마냥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급히 아내에게 달려가는 제베디아 앞에, 과거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자신이 사일런트 힐에서 만난 주민들-이 나타나 제베디아를 막아선다. 제베디아는 과거에 그들에게 행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모조리 살해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베디아가 등불로 주민 한명을 태워죽이는 바람에 발생한 화재가 집 전체로 번지게 된다. 불타는 집 안에서, 제베디아는 출산의 고통으로 비명을 내지르는 에스더와 그 옆에서 "그들이 오고 있단다! 서두르렴!"이라 소리지르는 이놀라를 발견한다. 그 옆에는 방금 전 자신이 보았던 해골이 그들 옆에 조용히 서 있었다. 이 기괴한 광경을 바라보던 제베디아는 자신이 꾼 악몽 속 이야기가 사실은 과거 자신이 학살했던 체로키 인디언 부족의 모습이었음을, 딸아이에게 애처롭게 소리지르고 있던 노파가 바로 이놀라였음을 깨닫는다. 제베디아가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동안, 이놀라 옆에 서 있던 해골이 에스더가 출산한 아기와 하나로 합쳐진다. 축 늘어진 에스더를 품에 안은 채 제베디아는 이놀라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고, 이놀라는 말없이 아기를 껴안은 채 불타는 집에서 빠져나간다. 그녀는 수레바퀴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었다. 집 밖으로 나온 이놀라 앞에 나타난 하워드. 이놀라는 품에 안긴 아기를 하워드에게 보여주며 "이 아기는 제 딸 아위니타Awinita랍니다."라고 말한다. 진실을 요구하는 하워드에게, 이놀라는 "사일런트 힐의 영혼들은 더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저 불은 영혼들을 위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랍니다."라는 이놀라의 말을 끝으로, "전생"은 막을 내린다.[40] 스톤 목사는 "전생"에서 한 컷 정도 묘사될 뿐인 엑스트라 인물이라 비중이 거의 없다. 후손인 지미 스톤 때문에 곁다리로 함께 언급될 정도로.[41] 혹은 상징성.[42] 브룩헤븐 병원 3층, S1 병실에서 읽어 볼 수 있다.[출처11] TeamSilent팀 인터뷰해당 인터뷰에 반박하는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43] 설정변경이 아닌 것이 중요하다. 이토 마사히로가 삼각두를 창조하면서 동시에 발티엘의 존재를 염두에 두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출처12] A B C D 사일런트 힐 팬 사이트 원래는 사일런트 힐 4 코나미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것을 번역, 보충한 것으로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말소되어 직접 확인할 수 없다.[44] 조지 로스텐의 모습은 단 한번도 묘사된 적이 없어 사진이 없다.[출처13] 이후 사일런트 힐 4: 더 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가 말소된 관계로, 이곳에서 전문을 읽어볼 수 있다.[45] 더 룸 인게임에 등장하는 "조셉 슈라이버Joseph Schreiber"의 "붉은 일기장Red Diary"과 동일한 일기장이다. 죠셉 슈라이버는 성모 종파가 운영 중인 위시하우스 고아원의 실상을 파헤쳐 대중들에게 폭로한 저널리스트로, 그가 쓴 폭로 기사는 사일런트 힐 3편, 브룩헤븐 병원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다. 붉은 악마 항목에 서술된 3편 운운한 내용이 바로 이 폭로 기사를 의미한다. 폭로 이후, 죠셉은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성모 종파와 교단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다시 한번 위시하우스로 향했고, 죠셉은 조사를 통해 알게 된 교단의 추악한 진실들을 모두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해 두었다. 이 일기장이 바로 "또다른 붉은 일기장"이다. 안타깝게도, 이 일기장은 죠셉이 월터 설리반에 의해 21 성사의 제물이 되어버리면서, 영원히 잊혀지게 된다. "또다른 붉은 일기장"의 내용을 더 룸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인게임에 등장하는 "붉은 일기장"은 21 성사의 영향으로 이면세계에 갇히게 된 죠셉의 악령이 더 룸의 주인공인 헨리 타운셴드를 돕기 위해 새로 작성한 것이다. 그래서 두 일기장은 같은 일기장임에도 "또다른"을 붙여 서로 다른 일기장 취급한다. "또다른 붉은 일기장"은 더 룸의 시나리오 작가인 "무라코시 스구루村越 卓"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한다.[46] 사실 3편의 개발기간은 이전 시리즈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었다. 코나미가 3편을 "건슈팅 게임"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하기 전까지는.[47] 개요 항목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시나리오 작가조차 발티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실정이었다.[48] 공식 설정집 84페이지에 기록된 발티엘의 상징성 역시 3편에서의 행적에 기반한 한정적인 상징성만을 기록하고 있다.[49] 신의 어머니, 알레사를 언급하는 것은 해당 인물이 성녀 종파의 사제임을 의미한다. 성녀 종파만이 신의 어머니 알레사의 존재를 인정하고 숭배하기 때문이다. 알레사를 찾았냐는 메모의 내용은 본 메모를 작성한 성녀 종파의 사제가 클로디아 울프임을 의미한다. 알레사와 관련된 또다른 사제인 달리아 길레스피의 경우, 한평생 알레사의 곁에 있었기 때문에 찾았냐는 말을 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메모가 작성된 시기가 1편과 3편 사이 시간대임을 확실히 알 수 있으며, 당시 교단의 수장은 클로디아 울프였다. 1편에서의 사건으로 몰락한 교단을 재건한 사람이 바로 그녀였기 때문이다. 클로디아가 성녀 종파의 사제임에도 불구하고 성모 종파의 21 성사와 월터 설리반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역시 그녀가 교단의 수장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50] 공식 설정이 아니기에 "보인다."라고 서술했다. 1편에서 교단이 성녀 종파와 함께 붕괴되었다는 사일런트 힐 3편의 배경설정에 기반해 서술하긴 했으나 성모 종파에 대한 언급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성모 종파가 더 룸에서야 추가된 설정이기에 생긴 일종의 설정구멍, 혹은 설명 불충분이라 할 수 있겠다.[51] 신 항목의 "믿음" 그림과 3편의 교단의 교회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알레사의 그림 2점이 이를 증명한다. 모든 종파를 아울러야 할 교단의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성녀 종파의 교리로 내부가 장식되어 있다.[52] 위 메모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 클로디아는 월터의 의식의 진행 상황을 궁금해할 뿐, 이를 비난하거나 중단시키려 하지는 않는다. 달리아 길레스피 같은 인물이었으면 미하일 카우프만이 당했던 것처럼 욕이란 욕은 다 들어쳐먹었을 것이다. 이는 클로디아가 욕망으로 타락해 고통받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신의 부활과 낙원의 도래를 실현시킬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임을 잘 보여준다.[53] 성모 종파의 지도자인 조지 로스텐, 위시하우스의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앤드류 데살보Andrew DeSalvo", 조지 로스텐의 후임자로 그의 사후 위시하우스를 운영한 "토비 아치볼트Toby Archbolt". 성모 종파와 관련된 인사들이 이게 전부다. 등장인물들은 물론이고 평신도의 존재까지 확인 가능한 성녀 종파에 비하면 그 세력이 너무나도 초라하다.[54] 기사 제목이 "희망의 집Hope House"인데, 3편 개발 당시엔 고아원의 명칭이 "희망의 집"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더 룸에서 성모 종파의 설정이 정립되면서 위시하우스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성모 종파의 교리와 그들의 주술사-간청하는 사람을 고려했을 때, 실로 적절한 명칭이라 할 수 있겠다.[55] 그가 기독교 사제로 신분을 위장한 것 역시 어떻게서든 고아원을 운영하려는 그의 절박함을 잘 보여준다. 교단이 성녀 제니퍼 캐롤의 화형 이후 극단적인 반기독교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는 역사적 배경 설정을 고려하면 더더욱.[56] 누가 먼저 도움을 요청했는가에 대해선 불명확하다. 오히려 발티엘 종파에서 먼저 도움을 요청했을 수도 있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몰락 항목에서 후술한다.[출처15] 사일런트 힐: 더 룸 오리지날 사운드트랙 아트워크[57] 조지 로스텐의 행적을 고려했을 때,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아래에 후술.[58] 성녀 종파가 1편에서 신을 부활시켰다는 사실은, 비록 그들이 낙원의 도래와 구원이라는 궁극적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교단의 신도들에게 있어 정말로 자신들의 궁극적 목표가 실현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조지 로스텐의 도를 넘은 위시하우스 운영과 발티엘 종파의 발티엘 소환 의식은 이러한 희망에서 탄생한 재앙이었다.[59] 광기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요 핵심 소재이기도 하다. "어떤 종류의 광기인가?"가 작품마다 다를 뿐.[60] 무슨 이유로 서로 협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그 자세한 내막은 성모 종파와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을 제외하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61] 오른팔이란 호칭과는 달리 두 사람은 분명 교단의 궁극적 목표를 위해 서로 상부상조하는 동등한 입장이다.[62] 성녀 종파가 알레사에게 정화 의식을 거행했을 때, 알레사의 저항과 예상치 못한 외부인의 개입으로 의식이 불완전하게 끝나버려 결국 파멸을 맞이한 과거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63] 더 룸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조지 로스텐의 "후회"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이다.[64] 의식을 거행함에 있어 당연히 이를 주도할 인물은 발티엘 종파의 지도자인 지미 스톤이었을 것이고, 성모 종파의 교리를 실현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에 사로잡혀 있던 조지 로스텐에게 이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경전을 챙겨간 것이다.[65] 불탄 조지 로스텐의 가슴 부분에 십자가가 보이는데, 이는 그가 죽는 순간까지 기독교 사제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66] 발티엘 소환 의식 이후 월터가 발티엘의 목소리를 듣기까지 [67] 지미 스톤이 위시하우스에서 희생당했다는 설정은 그가 죽는 순간까지 조지 로스텐이 의식을 성공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의미한다.[68] 발티엘의 가호 속에서 죽음을 초월해 계속해서 이면세계를 배회한다는 설정은 마치 3편의 헤더 메이슨을 연상케 한다.[69] 사일런트 힐 남부지역(South Vale)의 카츠 거리(Katz Street)에 위치해 있다.[70] 영화 블루 벨벳의 패러디 및 오마쥬로 보인다.[71] 이때 에디는 변기에다가 구토를 하는 중이라, 소리가 겹쳐 thing 부분이 잘 안들린다. 하지만 에디가 구토하는 걸 멈춘 뒤에 red pyramid thing이라고 확실히 재언급해준다.[72] 수술대 같은 곳에 놓여있다는 점과 그곳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가위가 많이 놓여져있었기 때문에 한 팬이 원작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에게 이 대검이 가위의 일부냐 물어봤고 이에 이토 마사히로가 그렇다고 답변함으로써 대검도 되지만 커다란 가위의 한쪽 부위로도 볼 수 있다.#[73] 일단은 본인의 언급도 있고, 게임제작자의 언급도 있는지라, 제임스가 스스로를 벌주기 위해 만들어낸 크리쳐라는 것이 공식적인 삼각두의 존재이유다.[74] 이 크리쳐의 공격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면 짓누르거나 몰아붙이는 것 같이 가학심을 담은 행위를 두번이나 이벤트 컷신으로 드러낼 필요는 없다.[75] 다만 철로 이루어진 것 같던 삼각 피라미드의 옆면이 찌그러진 것처럼 나오는데 팬이 이에 대해 원작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에게 묻자 마른 캔버스 같은 것이라는 답변을 남겼기 때문에 약간의 디자인 변경이 있을 수 있다.[76] 간호사 크리처만 봐도 1, 2, 3의 간호사는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 1의 간호사는 등에 혹을 달고 있는 좀비와 같은 형태, 2의 간호사는 얼굴도 머리도 없는 형태, 3의 간호사는 머리카락이 있고 성적 매력이 강조된 형태다. 비슷하게 삼각두의 경우 2에서는 검이 식칼을 닮은 반면 홈커밍에서는 알렉스 셰퍼드에 어울리게 군용 나이프처럼 생긴 검을 끌고 다니고, 영화판에서는 마체테 비슷한 엉성한 철판 칼을 사용한다.[77] 다만 하도 삼각두라는 크리처로 코나미가 난리법석을 떤 것 때문에 분노한 이토 마사히로가 개발취소된 사일런트 힐즈의 개발참여당시 발티엘이 삼각두를 찢어죽이는 오프닝으로 사일런트 힐 2에 등장한 삼각두가 발티엘이라는 설정으로 확장된 것은 맞으나 사일런트 힐 3에 등장한 발티엘은 아니라는걸 강조하려 했다.[78] 참고로, 삼각두가 처음 등장하기 직전에, 본 모습을 일깨워 준다는 메타트론의 문장이 완성되어 헤더가 그것을 주워들고 알레사의 존재를 느끼고 알레사에게 말을 거는 신이 나온다.[79] 알렉스 셰퍼드의 아담 셰퍼드에 대한 미움이라는 의견도 있다. 즉 알렉스의 분노를 대행하는 존재라는 것.[80] 톱니같은 이빨이 꼭 맞물리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빈 공간이 없는 아이언 메이든. 당연히 원래 머리는 으스러졌을 것이다.[81] 본작의 UFO 엔딩에 해당한다는 사람들이 많다.[82] 주인공의 죄에서 태어난 크리쳐. 다만 자신을 벌하고 싶은 마음으로서 죄를 상기시키는 존재인 레드 피라미드 씽과는 달리, 부기맨은 주인공의 '자신의 죄에서 눈을 돌리려는 마음이 만들어낸 크리쳐'다. 즉 죄의 전가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과 자신의 죄 대신에 타인을 증오하는 복수심이 반영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둘의 차이점은, 삼각두가 등장할 때마다 제임스 일행을 위협하고 덤벼들어 공격하는 반면에, 부기맨은 등장하면 길을 끊어 놓거나 멀찍이 떨어진 채로 공격하는 등 머피가 다가올 수 없게 한다는 데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특히 두 크리쳐는 작중에서 주인공에게 중요한 인물들을 죽이는데 여기서 큰 대조점이 나타난다. 삼각두가 마리아를 죽였을 때 도망친 건 제임스였지만, 부기맨이 찰리를 죽였을 때는 부기맨이 머피로부터 도망친다. 복수심과 죄의 전가와 같이, 누군가에게 죄책감과 분노를 떠넘기려는 마음의 상징인 부기맨은 이렇듯 거듭 머피의 분노와 복수심을 자극하는 행위를 벌이고 그 행위와 단죄로부터 달아나며 머피를 시험하는 역할인 것이다.[83] 그 외에는 이블 위딘의 키퍼와 엮일 때도 있으며 기괴한 생김새나 연출 및 게임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쪽은 아예 사각두라는 별명을 얻었다.[84] 다만 처음 콜라보가 진행되었을 때는 워낙 원작이 오래되기도 했고 4편 이후로 하락세를 겪었던지라 원작의 인지도가 없어서 영화와 외형이 다른 점에 의문을 표하는 반응도 있었고 영화가 원작이 아니었냐는 반응도 더러 존재했다.[85] 상당히 재밌는 점이 악마로써 현실에 강림하기 위해 살인마를 끌어다오는 엔티티가 신의 대리인으로써 움직이며 대천사 발티엘이라는 설정을 가진 삼각두를 섭외했다는 점인데 아무리 신의 대리인으로설정되지 않았던 2편의 삼각두(스토리를 보면 2편의 삼각두인지도 의문이다)라지만 원작에도 없던 능력을 쓰거나 발티엘의 흔적이 애드온으로 남아있는걸 보면 현실에 강림한다는 목적을 위해 자신과 완전히 상극인 존재까지 데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86] 후에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온다는 개념의 전설 스킨이 추가되면서 1편의 리사 갈랜드시빌 베넷, 2편의 제임스 선덜랜드까지 데리고 오게되었다[87] 여담으로 키가 가장 크다. 이후 추가된 네메시스의 신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네메시스가 1위로 가장 크다는 말이 나왔으나 실제론 자세 때문에 그럴뿐, 네메시스보다 키가 큰걸 확인할 수 있다.[88] 처음 삼각두를 상대하는 유저들은 머리 때문에 어디다가 살인마를 실명시킬 손전등을 쏠지 몰라 눈뽕을 안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