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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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치(삼발이고기)
Tripod fish


파일:세발치.jpg

학명
Bathypterois grallator
Goode & T. H. Bean, 188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홍메치목(Aulopiformes)

긴촉수매퉁이과(Ipnopidae)

긴촉수매퉁이속(Bathypterois)

세발치(B. grallator)

파일:세발치1.jpg

파일:세발치2.jpg

1. 개요
2. 생태
3. 대중매체
4. 관련문서


1. 개요[편집]


긴촉수매퉁이속(Bathypterois)에 속한 어류로 이 속에 속한 모든 어류는 전부 심해에서만 살아간다. 한명과 영명의 유래는 녀석의 배지느러미 1쌍, 꼬리지느러미 1개가 길게 늘어진 것이 마치 세 개의 다리를 보는 듯 해서 붙여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긴촉수매퉁이과에 속한 어류는 전부 'Tripod fish'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정식으로는 Bathypterois grallator라는 종 하나만을 지칭한다.


2. 생태[편집]


눈이 퇴화되었기 때문에 먹이를 잡기 위해서 유독 다른 감각기관이 발달되었는데 그 부위는 바로 가슴지느러미. 해당 부위에는 물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예민한 감각 기관이 있는데 그 감각으로 물의 진동을 느끼며, 이내 먹이를 감지한 순간 가슴지느러미를 손처럼 써서 입이 있는 방향으로 먹이를 끌어온다. 대부분의 심해어가 가지고 있는 발달된 옆줄 역시 이 동물의 눈을 대신한다.

하지만 이 어류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쌍의 배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아래부분으로부터 뻗어나온 3개의 기다란 지느러미 다리다. 이 물고기의 평균 길이는 30~45cm지만 지느러미 다리는 보통 1m가 넘는다. 이 지느러미 다리는 바닥에 세워 세발치가 그 자리에 고정되게끔 도와준다. 세발치는 이 지느러미 다리로 자리에 고정되어 지나가는 먹이를 잡아먹는다.


긴 지느러미 다리가 거추장스러워 움직이기 힘들어보이지만, 헤엄치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영상에서 보이듯이 지지대로 사용되는 기관치곤 지느러미 다리가 꽤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좋은 자리를 찾아서 고정할 때 빳빳하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학자들은 이 물고기가 머무를 바닥을 찾으면 지느러미 다리 내부에 어떠한 액체를 흐르게 하여 뻣뻣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바닥에 서 있을 때 효과적으로 고정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암수 생식기를 모두 가진 자웅동체로,[1] 짝을 만날 경우 서로 암컷수컷 역할을 해 번식하지만 짝을 만나지 못할 경우 자가번식을 한다.

파일:세발치 치어.jpg

치어가 굉장히 아름다운 편에 속한다.


3. 대중매체[편집]


슈팅게임 G 다라이어스에서 등장하는 보스인 TRIPOD SARDINE의 모티브가 되었다.[2]

네이버 웹툰 인어를 위한 수영교실 2화와 3화에서 신초아의 어린 시절 별명으로 언급되었다. 작중에서 '누우면 못 일어나는 물고기'로까지 언급하는데, 실제로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쓰러져도 평범하게 땅바닥을 박차고 일어날 수 있다.

어비스리움에서는 트리팟 피쉬라는 이름으로 '화이트 트리팟 피쉬'와 '블랙 트리팟 피쉬' 두 종이 숨은 물고기로 등장한다.

모바일 게임 투구: 심해의 모험가에선 주인공인 철투구의 여정을 방해하는 적들 중 하나로 등장. 작중 가만히 있다가도 주인공이 접근하면 쏜살 같이 달려와 공격한다.

4. 관련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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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척추동물 중에서 자웅동체인 종류가 있다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2] 어째 이름을 직역하면 세발정어리가 되는데, 이는 일본에서 세발치를 오이토히키이와시(オオイトヒキイワシ), 직역하면 '큰실끌기정어리'라고 부르는 데서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영향인지 국내에서도 '삼발이정어리'처럼 정어리라는 명칭을 사용한 서적이 종종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