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암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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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삼성 그룹삼성스포츠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2군
주요 인물
구단주·대표이사 유정근단장 이종열감독 박진만2군 감독 정대현주장 구자욱
경기장
1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포항 야구장2군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스프링캠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재활 삼성 트레이닝 센터이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주요 문서
선수단등번호유니폼마스코트 블레오사건·사고왕조암흑기기롯삼한
관련 문서
삼적화여름성이마양채최박조원수박차JOKKA곤규엽굴비즈김헌곤 유니버스삼나쌩 · 삼상바 클럽프랜차이즈 스타
라이벌전
88고속도로 씨리즈클래식 씨리즈싸대기 매치재계 라이벌 시리즈
영구 결번
10 양준혁22 이만수36 이승엽
최종 우승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파일:KBO 한국시리즈 트로피.svg
19852002200520062011201220132014
현재 시즌
삼성 라이온즈/2024년
팬덤 정보
응원가(구단 · 선수)|삼갤삼튜브사자 사랑방사자후김상헌(응원단장)허니크루치어리더대구아재
지역 연고
경북고대구고상원고포철고경주고강릉고설악고도개고예일메디텍고

틀 문서
역대 시즌역대 감독역대 주장역대 1차지명응원단코칭스태프투수포수내야수외야수




1. 개요
2. 상세
3. 1차 암흑기 (556, 1994년~1996년)
3.1. 원인
3.2. 리빌딩
3.3. 여담
4. 2차 암흑기 (445, 2007년~2009년)
4.1. 원인
4.2. 리빌딩
5. 3차 암흑기 (99688378~, 2016~)
5.1. 원인
5.2. 리빌딩
5.3. 2021년 : 일시적 상승세
5.4. 2022년~ : 암흑기로의 복귀
6. 같이 보기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의 암흑기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문서.

삼성은 KBO 전구단에서 가장 꾸준히 호성적을 올렸던 팀이다. 삼성은 2023년 기준 KBO 리그에 현존하는 구단 중 유일하게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에서 최하위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팀이고[1] 한 술 더 뜨자면 신생팀인 NC 다이노스KT 위즈도 각각 2018, 2015~2017년까지는 꼴지를 기록했었지만 삼성은 그렇지 않았다. 2022년 시즌까지 정규 시즌 누적 통산 승률이 0.548로 압도적 1위이다.[2] 포스트시즌 순위가 중심인 통산 순위 평균으로도 2021년 시즌 종료까지 삼성은 3.4위로 가장 좋다.[3]

삼성 성적이 가장 꾸준하다고는 하나 늘 좋을 수는 없기에 암흑기는 존재하며, 본격적인 암흑기가 도래한 이후 창단 첫 최하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적잖게 생기고 있다.

2. 상세[편집]


삼성은 해태 타이거즈[4], 두산 베어스 등과 더불어 창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평균 성적이 가장 좋은[5] 명문 구단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삼성에게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하는 총 세 번의 암흑기가 있었다.[6]비록 타 팀 대비 암흑기가 짧기는 하지만[7] 삼성이 워낙 잘하는 구단이므로 이 정도도 임팩트가 굉장히 크다.[8]

순위로 따졌을 때 삼성의 첫 암흑기라 하면 우용득 감독의 임기 중반인 1994년부터, 백인천 감독이 부임한 첫 해인 1996년까지의 순위를 가리킨다. 각각 1994년 5위, 1995년 5위, 1996년 6위를 기록하며 삼성은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고, 이는 2000년대까지 삼성 라이온즈최다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 기록이며, 특히 1996년의 6위는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가장 낮은 순위였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착실히 리빌딩을 해내며 1997년부터 이승엽이 홈런왕 대열에 들어서고 김한수, 최익성, 김태균, 정경배, 신동주 등이 자리를 잡으며 팀의 공격력이 강해지면서 이후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 1985년 통합우승 이후 17년만에 이뤄낸 2번째 우승이자, 감격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후 선동열 감독 시기인 2007년부터 2009년까지를 2차 암흑기라고 부른다. 사실 선동열 재임 시절에 2005년 한국시리즈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2회나 했고, 감독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했다. 심지어 삼성 팬들이 암흑기로 간주하는 2007년과 2008년에는 그래도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했기 때문에 신나게 비밀번호를 찍고 있던 다른 팀 입장에서는 '저게 암흑기라고?' 라고 하며 기막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전통적인 팀 컬러와는 맞지 않는 지키는 야구 성향, 2006년의 배영수 혹사[9], 2009 시즌까지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2010년에는 양준혁의 갑작스러운 은퇴와 그 해 타격감이 좋았던 박한이를 두고 이유 없이 강봉규플래툰으로 돌리는 등[10] 삼성 팬 입장에선 암흑의 시기라 일컬을 만한 여러가지 일들이 많긴 했기 때문에 성적과는 별개로 선동열 감독 재임 시기가 멍게강점기라는 의견이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공감을 많이 얻는 편이다. 실제로 선 감독 재임기의 삼성은 우승을 두 번 하긴 했지만 관중 수는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선동열 감독 시기 팬들의 지지는 거의 0에 수렴했지만,[11]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하여 이 시기 이후로 왕조가 발생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 시기에 발굴해 낸 최형우, 채태인, 박석민이 2010년대 초중반에 최강의 클린업 트리오를 이루게 되고, 삼성의 토종 에이스가 될 윤성환[12]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투수 차우찬도 발굴해내면서 본격적으로 삼성 왕조의 기반을 다진 시기이기도 하였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는 정5통4로 불리는 왕조 시기를 거치며 승승장구했지만, 2015년 벌어진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을 기점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2016년2017년에 2년 연속으로 9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낮은 최종 순위이다. 특히 다른 때와는 달리 삼성그룹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로 인해 구단 시스템 자체가 불안해진 상황이라 리빌딩과 인기 둘 다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낳고 있었다. 게다가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에도 엮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구단에 대한 팬들의 신뢰마저 흔들리게 되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하여 2016 ~ 2020년까지 진행된 3차 암흑기는 재미도 없고 성적도 못 내는 삼성 라이온즈 역대 최악의 암흑기로 평가 받는다. 한화의 암흑기는 당시 한화가 워낙에 심각하게 못했기에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로 대표되는 재미있는(?) 실책으로 인해 타 팀 팬들에게 웃음이라도 주었지, 삼성은 가을야구는 절대 갈 수 없지만 그렇다고 프로 수준이 아닌 것은 아닌지라 어정쩡하게 못해서 질 땐 무기력하게 지고, 이겨도 찜찜하게 이기는 등 삼성 팬들은 3차 암흑기 기간 내내 답답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었다.

그나마 연속 가을야구 실패 기록 자체는 일단 5년에서 끝난 것이 다행이다. 그러나 여전히 야수진의 고령화 문제는 산재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왕조 이전까지 삼성의 암흑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은, 경기 때는 욕을 먹더라도 유망주는 꾸준히 수집하고 리빌딩을 차근차근 이어간다는 것. 명문 구단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체감상 암흑기를 견뎌내기 어려워서 그렇지 모범적으로 리빌딩을 하는 편이다. 당장 556 당시에는 백인천이 팀 자체를 아예 뒤집어엎으며 2000년대강팀의 초석을 쌓았고,[13] 멍게강점기 시기에도 리빌딩 자체는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3차 암흑기 시기에는 비슷한 시기의 롯데 자이언츠[14]나 LA 에인절스처럼 전형적인 윈나우 탱킹 구단의 행보를 걷고 있다. 선수 영입도 대부분 당장의 구멍 메꾸기에만 몰두하고 있고 신인 픽은 신인 픽대로 실패하는 등 암흑기가 장기화될 조짐이 크게 보이고 있다.[15] 그래서 돈은 돈대로 쓰고도 성과는 시원찮은 상황이다. 아예 삼성 팬들조차 구단이 돈을 안 써서 지지부진한 거라고 착각하고 있을 정도로 투자의 성과가 밋밋하다. 사실상 KBO 버전 LA 에인절스가 되어가는 중으로 팬들은 이럴거면 아예 한화처럼 고강도 탱킹이나 하라는 의견이 많다.[16]에인절스는 오타니, 트라웃 보는 맛이라도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에인절스마냥 목표가 우승이 아닌 팀이라며 까고 있고 메이저리그에 능통한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삼성이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암울한 구단 중 하나라는 혹평을 아끼지 않고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술한 상황은 앞으로 정말 오랜 기간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FC 바르셀로나, 롯데 자이언츠처럼 인고의 기간을 거쳐야할 것으로 전망하는 팬들이 많다.

3. 1차 암흑기 (556, 1994년~1996년)[편집]


삼성 라이온즈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5위, 5위, 6위를 기록한 것을 의미하는 숫자. 이 3시즌은 삼성의 최다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기록이었으며, 같은 기간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모두 실패했다.[17] 특히 1996년 6위 (0.448)는 삼성 역사상 네 번째[18]로 가장 저조했던 성적이다. 삼성이 창단 이래 꾸준히 강팀의 위치에서 매년 우승을 노리던 팀이었기 때문에, 겨우 3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만으로도 삼성 팬들은 이 시기를 흑역사 취급한다. 하지만 당당하게 8888577, 6668587667, 5886899678이라는 비밀번호를 가진 타 팀의 팬들에게는 '겨우 556을 찍은게 무슨 흑역사냐' 며 비아냥 소리를 듣기도 한다.

대체로 전임 감독 김성근이 개판치고 떠난 팀을 후임인 우용득, 백인천 감독이 수습하느라 욕을 먹던 시기로 이해된다. 한마디로 김성근의 저주의 주요 사례. 특히 백인천 감독은 당시 이만수를 비롯한 올드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홀대한다고 비난 받으면서도[19][20] 이승엽양준혁으로 대표되는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는 리빌딩으로 2000년대 삼성 전성기의 발판을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성적만 보고 이때를 암흑기라 칭하는 경우도 있으나, 나름대로 인기도는 높았다. 이 시기에는 삼성 특유의 화끈한 공격야구가 대구아재들을 환장하게 하며 빛을 발하면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21]


3.1. 원인[편집]


삼성이 556의 순위를 찍게 된 원인으로는 보통 1991년부터 1992년까지 삼성 감독이었던 김성근 책임론이 거론된다.

김성근 감독이 첫 해 3위, 2년차 4위로 생각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경질된 후 556을 찍게 되었기 때문에, 이를 김 감독의 투수혹사 경향과 엮어서 언급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도 아닌 김성근 본인이 자서전에서 인정한 바 있는데, 프런트가 최대한 지원해줬는데 본인이 엘리트 의식에 빠진 선수들을 휘어잡지 못한 실책의 결과라 시인했다. 다시 말해 선수단 장악에 문제가 있었다는 뜻. 거기에 급격하게 추진한 리빌딩과 조범현을 비롯한 자신의 제자 중용 등으로 선수들과 마찰이 심했다고 한다. 웬만해선 김성근식 감독야구를 옹호하는 김은식 작가조차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김성근의 방식이 삼성에는 맞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직전 감독이었던 정동진 감독을 1990년 한국시리즈에서 재계 라이벌인 LG를 상대로 스윕패하면서 우승에 실패한 것을 구실로 경질해버린 프런트의 조급함이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리고 그 전년도에는 최동원-김시진 트레이드라는 병크도 있었고.

대구, 경북 팜에서 이승엽 이전까지 괜찮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던 것도 이 암흑기의 원인이다.[22] 당시 양준혁이 중심타선에서 팀타선을 캐리하기는 했지만 그를 받쳐줄 선수들이 부족했다.


3.2. 리빌딩[편집]


비밀번호(?)를 끊은 감독이 바로 롯데 팬 한정으로 금지어백인천이다. 또한 베이징 올림픽의 퍼펙트 골드 감독인 김경문이 이 시기의 산증인이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후 삼성 라이온즈의 배터리코치로 영입되어 이 때 코치 실전 수업을 받았다. 그것도 정확하게 1차 암흑기 동안.

일부는 부임 첫 해에 6을 찍었다는건 함정이라느니 비하하기도 하지만, 백인천의 잘못이라고만 보긴 어렵다. 김성근 감독이 추진했던 리빌딩과 자신의 제자들의 주전화 등으로 팀 케미스트리가 망가지자 우용득 감독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장들을 방출하면서 세대교체가 너무 급격하게 진행되었고 부임 첫해인 1993년에는 이 세대교체 효과가 있었으나 많은 선수들이 소포모어 징크스에 걸린 후 극복을 해내지 못하는 등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고, 하필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만수 등 경험 있는 고참은 리빌딩 과정에서 전멸하다시피하는 바람에 삼성 팀의 분위기가 상당히 망가져있던 상황. 오히려 고작 1년만에 팀을 추스리고 유망주를 발굴한 걸 높게 평가하는 게 맞다.

사실 성적만 놓고 보면 556의 시기를 암흑기라 여길 수 있긴 하지만, 타팀 팬 입장에서는 겨우 3년 정도 가을야구를 못 가고, 그것도 꼴찌도 하지 않고 리빌딩이 착착 진행되며 기대를 모으던 시기를 어떻게 암흑기라 할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우승 아니면 의미가 없던 당시 삼성으로서는 충분히 암흑기였다고 말할 근거가 있겠지만. 그리고 꼴찌를 한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관중 수 신기록을 쓰는 등 흥행은 했기 때문에 당시 야구를 봤던 삼성 팬[23]들 또한 이 시기를 암흑기라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90년대부터 야구를 봐온 삼성팬들이 손꼽는 진짜 1차 암흑기는 556 시기가 아니라 김성근 강점기인 1991~1992년이다.


3.3. 여담[편집]


당시 창단 이래 최하위였던 6위를 찍은 1996년에는 전년도에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던 다섯 팀[24] 중 네 팀이 올랐는데 유일하게 못 오른 게 바로 이 암흑기에 있던 삼성이다. 사실 삼성도 이만수의 후계자로 진갑용에 군침을 흘리면서 잠실을 안방으로 쓰는 두 팀과 함께 서로 꼴찌하려는 추태를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즌에는 양준혁의 활약 때문에 말짱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결국 진갑용을 트레이드로 기어이 얻어오면서 왕조 구축에 결국 성공했다.


4. 2차 암흑기 (445, 2007년~2009년)[편집]


2015년 이후에 이 성적이면 3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고, 2차 암흑기 시기에 그래도 2008년엔 롯데 상대로 업셋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포스트시즌 탈락은 5위를 찍은 2009년 단 한 해 뿐인지라 일반적인 야빠들과 타팀팬들의 입장에서는 '44는 비밀번호도 안 들어가는데 참 배부른 소리 한다'며 1차 암흑기 때보다도 어이없어할 시기일 것이다. 다만 선동열에 대한 반감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상당수의 삼성빠들은 3차 암흑기가 도래하기 전의 2차 강점기를 멍게 강점기라고 언급하며 그렇게 좋게 보고 있지는 않다.


4.1. 원인[편집]


김응룡 감독 시절 삼성은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면서 준우승의 한을 드디어 풀게 된다. 하지만 이승엽이 일본에 진출하고 마해영도 이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장타력이 급감했고, 외국인 타자로 데려온 용병마저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재계 라이벌 현대에게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준 뒤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김응룡 감독을 사장으로 영전시키고 김응룡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로 있던 선동열을 신임 감독으로 앉히게 된다.

선동열 감독 체제 하에서 삼성은 거포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서 라이벌 현대 유니콘스의 중심타자였던 심정수를 FA로 영입하고 주전 유격수였던 박진만까지 영입하면서 화끈한 투자를 한다. 특히 심정수에게는 당시 최고액인 4년 60억이라는 거액을 들여서 영입할 정도였다.[25] 기존의 타선에서는 베테랑 김한수양준혁 진갑용이 버티고 있었고, 팀의 외야를 담당했던 박한이[26]가 있었다. 선동열 감독은 또한 불펜 야구 스타일로 팀을 운영하면서, 선발 유망주였던 권오준중간계투로 전향시켜 필승조로 만들고, 안지만과 박석진의 활약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오승환을 처음에는 중간계투 위주로 쓰다가 필승조로 승격시키면서 불펜진을 한층 더 강화시킨다. 선발진에서는 배영수의 건재함과 전병호의 쏠쏠한 활약과 더불어서 외국인 투수들까지 활약해주며 결과적으로 2005년2006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2년 연속 통합우승을 하던 기간에 삼성은 거의 모든 것들을 끌어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2년간 선동열 특유의 불펜야구를 바탕으로 리그 정상급 필승조를 구축했었으나 그 이면에는 심각한 수준의 혹사가 있었다. 또한 에이스 배영수는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투혼을 발휘하면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으나 역시 혹사로 인해 팔꿈치 상태가 심하게 말하면 걸레짝처럼 되어 있었다. 거기다 심정수는 60억이라는 값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준 채 은퇴를 선언했고,[27] 김한수는 노쇠화가 심하게 찾아오면서 내야진의 세대교체가 절실해진 상황이었다. 선발진 또한 마찬가지였다.

당시 삼성은 내야수도 제대로 키운 선수라고는 조동찬 한명에 그쳤다. 박종호, 박진만은 라이벌 팀인 현대에서 사온 선수라 예외였다. 그나마 재일교포 선수로 영입한 고지행이 있었으나 구단 내에서 사고만 쳐서 일찌감치 방출, 백업의 손주인, 박석민이 있었는데 박석민은 상무 피닉스에 가기 전까지 포텐셜만 있었지 아직까진 활약이 미미했고, 손주인도 역시 미미했다가 이후 LG로 이적해서 포텐이 만개하고 2018년에 다시 친정팀에 돌아왔지만 예년보다는 못했다. 2019년 당시 팀 내 최고참 내야수이자 대졸로 뽑은 조영훈도 미미했었다. 그리고, 최형우라는 대형 타자가 있었지만 방출되던 당시에는 수비를 상당히 못해서 선배들이나 팬들에게도 까임의 존재였다. 그러나 방출 이후 경찰 야구단 군복무 기간에 포텐이 제대로 터져서 2군을 초토화 시켜버렸고, 제대한 뒤에 다시 삼성에 복귀한 이후에도 이러한 포텐이 이어져 아예 KBO 리그를 폭격했다. 결과적으로 최형우는 삼성왕조 타선의 핵심 역할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선동열은 2007년에도 계속된 불펜야구로 일관했는데, 2006년 잠깐 몇경기 뛰었던 선발 유망주 권혁을 불펜으로 완전 전향시키면서 불펜진을 다시 한번 보강했고, 제대후 복귀한 윤성환도 불펜으로 돌리면서 권오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내야진에서도 김한수의 대체자를 발굴하기 위해 조동찬이나 조영훈 같은 선수들을 써봤지만 역시 역부족이었고 결국에는 준플레이오프 탈락에 그치고 만다. [28]

이렇게 무리하게 운영한 댓가는 고스란히 암흑기로 찾아왔는데, 배영수의 재활로 인한 이탈과 권오준과 오승환이 혹사 누적으로 이탈하면서 투수진에는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 타선은 김한수[29]의 은퇴와 박진만[30]박종호[31]의 부상으로 인한 키스톤 콤비 공백으로 초토화가 되었고, 양준혁도 노쇠화가 찾아왔다. 거기다 진갑용도 부상으로 이탈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포수진 공백도 생기면서 이렇게 암흑기가 찾아오고 만다.


4.2. 리빌딩[편집]


하지만 이 시기 삼성은 다시금 변화를 준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2년간 통합우승을 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주축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상, 부진 등으로 인해 리빌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리빌딩에 돌입한다. 선동열 감독이 가장 먼저 리빌딩할 대상으로 봤던 것은 클린업 트리오의 육성이었는데, 2003 시즌 후 이승엽이 일본으로 가고 마해영KIA로 가게 되면서 균열이 생긴 클린업 트리오는 이후 양준혁-진갑용-김한수-외국인 타자 등으로 메울려고 했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었다.[32] 김한수는 2007년이 끝난 뒤 은퇴를 했고[33], 외국인 타자들은 하나같이 다들 부진에 빠졌고, FA로 사온 심정수는 2006시즌을 통째로 드러누우며 공백이 생기자 토종 클린업 트리오 육성에 돌입한다.

이 과정 속에서 등장한 선수들이 바로 최채박이라고 불린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 이었다. 이 세명은 선감독이 의욕적으로 밀어주면서 1군 경험을 많이 쌓아나갔고 그러면서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등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채태인과 박석민은 본격적으로 기회를 많이 받기 시작했던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고, 특히 최형우는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면서 신인왕까지 수상한다.[34] 이 밖에도 이영욱, 김상수, 배영섭[35] 등등이 선 감독 시절부터 중용되었다.

다음은 투수진을 육성하는데 주력했다. 토종 1선발이었던 배영수의 부상으로 인한 수술공백을 메꾸기 위해 총력을 다하면서 선택했던 선수가 바로 윤성환이었다. 당시 윤성환은 데뷔 첫해 불펜으로 뛰다가 공익근무후 2007년까지 불펜에서 뛰던 선수였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윤성환의 선발로써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선발로 전향을 시킨다. 그 결과 윤성환은 2008년 선발로 8승[36]을 거둔데 이어 2009년에는 14승을 거두면서 공동 다승왕[37]까지 수상한다. 또한 차우찬 정인욱 등의 선수도 선 감독 시기에 중용되기 시작했다.[38]

또한 이 때 소위 JOKKA 라인이라 불리우는 최강 불펜진도 탄생한다. 다만, 권오준, 권혁, 정현욱 등 선발 유망주 3명을 불펜으로 갈아넣었던 점에서 비판이 많다.

아무튼 이 리빌딩으로 삼성은 류중일 감독 재임 시절 영광의 삼성 왕조를 이뤄내는데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다.[39]


5. 3차 암흑기 (99688378~, 2016~)[편집]



파일:99688.png

2016년[40]부터 시작된 암흑기로 흔히 99688 내지 99688378로 알려진 시기로 현재진행형이며, 이견이 없는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이다.

기존의 암흑기와 달리 상당히 긴 기간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한 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넘어 매 시즌마다 최악의 시즌을 경신해가며 안 좋은 의미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즉 삼성 라이온즈가 하위권으로 장기적으로 떨어진 첫 시기이며 팀 시스템의 총체적인 낙후, 리빌딩과 팜의 실패로 인한 하위권 구단 중 가장 좋지 않은 전망 등 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며 팀이 완전히 무너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4개 꼽을 때 반드시 꼽히는 2017 시즌, 2023 시즌, 2022 시즌, 2016 시즌이 이 시기에 모두 나왔으며, 이 시기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평을 받는 2018 시즌, 2020 시즌은 99688 시기를 제외한다면 역시나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시즌 반열에 들 정도로 평가가 나쁘고, 이 시기 최고의 성적을 올린 2021 시즌은 삼성 라이온즈 역사를 통틀어 평균에 간신히 도달하는 수준이다. 물론 이는 그만큼 라이온즈가 옛날부터 지금까지 강했던 팀임을 입증하는 근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재 KBO 리그를 통틀어 최악의 약팀 중 하나로 여겨지므로, 문제가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흐름대로라면 2023년 기준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한 번도 최종순위 최하위를 기록한 적이 없었던 팀인 삼성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꼴찌를 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전 시대와 달리 그동안 선진적인 운영을 한다는 삼성의 운영이 완전히 1980-90년대의 윈나우 탱킹 구단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시기다. 그나마 이만수, 김성래, 류중일, 강기웅, 성준 등 스타 플레이어라도 즐비했던 80-90년대와 달리, 해당 시즌의 삼성은 왕조 시절을 이끌던 주측 선수들도 타팀으로 이적해버렸고 이들의 빈 자리를 부랴부랴 메꾸어보겠다고 타팀에서 무리하게 선수를 사 오면서 리빌딩을 할 기회마저도 놓쳐버린, 이도저도 아닌 운영을 보여준 셈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암흑기로 예측되고 있다.[41][42] 강팀 명문 삼성 라이온즈에 익숙했던 올드 팬들은 처음에는 팀을 거세게 비판하다가 이제는 MLB에 관심을 가지거나 축구와 같은 타 종목으로 갈아타는 등 아예 관심도도 크게 줄이는 단계에 접어들었고, 외부에서는 이 시기 삼성 라이온즈가 단순히 조용히 못하는 것으로만 인식하고 있으며 장기적 부진에 대해 딱히 특이한 평가를 내리거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43]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가 종합적인 원인으로 암흑기를 겪고 있어서 누군가에게 탓을 돌리기 어렵다는 의견과 암흑기의 핵심 원인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서 그 악명이 타 구단 팬덤에 전해지지 않는다는 의견, 그리고 삼성 팬덤이 한심한 구단 운영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보통 1차 암흑기를 성큰 강점기, 2차 암흑기를 멍게 강점기로 칭한다면 3차 암흑기의 경우 홍준학 단장의 재임 기간과 정확히 일치하기에 주낙 강점기로 불린다. 오죽하면 홍준학이 사퇴한 2023년 10월 16일을 홍복절로 칭할 정도. 다만 성큰강점기나 멍게강점기처럼 일반화된 용어는 아니며, 김성근의 경우 사실 그가 있었을 때에는 가을야구에는 갔지만 우승을 못했고 혹사로 팀이 망가져 그가 떠나고 나서 556을 찍었다. 또한 삼성의 암흑기는 홍준학이 부임하기 전인 2016시즌에 시작되었기에 아주 근본적 원인이 홍준학인 것은 아니며, 2023시즌 홍준학 단장이 팀을 떠났으나 2024시즌에 가을야구에 진출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1차 암흑기 당시의 556은 비록 가을야구는 못 갔지만 이승엽이 데뷔하던 시절이며, 2차의 445도 어쨌든 가을야구를 2번이나 진출했다. 반면 3차는 팀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경험한 것도 모자라 정말 성적도 내지 못하는 영락없는 암흑기.

분명 2차 암흑기 이후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를 기록하고 4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는 등 성적은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했고, 삼성 왕조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꾸준한 강팀 반열에 다시 오를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이 사건으로 마무리였던 임창용이 방출된 뒤[44][45] 팀이 제일기획[46] 산하로 지위가 강등되고, 홈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경기장을 옮긴 이후부터 팀이 급격히 몰락했다. 홈 승률이 크게 떨어졌고, 그렇다고 원정 승률 역시 좋지 않았다. 그리고 2018년 5월 21일까지 2년 넘도록 홈에서 스윕을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피스윕은 한화 이글스[47]와의 첫 라팍 맞대결에서 바로 당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는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신임 김한수 감독으로 교체하였으나 4월부터 꼴아박는 등 구단 역사 최초의 4할 승률 붕괴, 2년 연속 9위라는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라팍은 SK 와이번스와 같이[48] 타격이 강한 원정팀의 천국이라 해도 과장되지 않을 정도로 원정 홈런이 더 많이 나왔다. 창단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거의 매 시즌 가을야구를 진출하는 등[49]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았던, 특히나 2010년대 초 우승을 밥먹듯이 해내며 왕조를 열었던 삼성이 2010년대 말에는 독보적인 최약팀[50]이 될 줄은 그 어떤 KBO를 보는 팬들도 예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때문에 삼성 팬들은 자조적으로 명문 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2015년을 끝으로 해체되고 지금 있는 팀은 2016년 창단한 신생구단 제일 라이온즈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2022년 이후로는 홍준학 단장의 과도한 팀 지배력과 여러 실책이 재조명되며 주낙 라이온즈라는 멸칭도 생겼다.

2018년은 그나마 5위 싸움까지 잘 갔고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까지만 해도 삼성이 당시 11연승을 달리던 넥센과 함께 가을야구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으나[51] 시즌 막판에 불펜들의 방화와 수비들의 삽질로 인해 마지막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했으나 결국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5위 KIA와 승률이 4모 차이였기에 암흑기에서 탈출을 하는가 싶었더니...

2019년은 홈 승률은 개선되었으나 딱 그뿐이었다. 올라가려 하면 미끄러지고, 연승하는가 싶으면 줄줄이 지는 등 도로 극악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선수단 쪽에서도 문제가 터졌는데 베테랑 박한이의 음주운전 은퇴, 강민호의 잡담 객사, 신인 선수들이 탈락 당일 가서 노는 등 위부터 아래까지 제대로 돌아가기 힘들어진 암담한 상황에 직면했다.

외국인 선수에 관해서는 벤 라이블리와의 재계약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러프와는 재계약이 불발되었고, 이로 인해 대신 영입한 타일러 살라디노는 장타력에 물음표가 붙어있고 언제든지 발디리스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선수인지라 팀 타선은 오히려 저번 시즌보다 약해졌다. 설상가상으로 매년 그래왔듯이 구단 측에선 또 남은 투수 1명은 신중히 고르겠다뷰캐넌을 영입하고나서 땅볼 유도형 투수라며 언플을 하고 있어 팬들의 속을 썩이고 있다.[52]

그리고 2020 시즌은 2005년 롯데의 재림을 보여주며 다시 몰락. 잠실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를 상대로 우세하고 있지만 나머지 팀들과의 전반적인 성적이 좋지 않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NC에는 개막전부터 스윕패를 당하는 등 역사상 처음으로 상대전적에서 뒤쳐져 NC의 선두 독주에 큰 영향을 주었고 kt는 아예 삼성을 11승4패로 호구잡으며 순위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53] 심지어 올 시즌 비정상 팀으로 불리는 SK와 한화한테 승을 조공해주는 끔찍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결국 10월 1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배하면서 트래직넘버가 소멸, 비밀번호가 5자리로 연장되었다. 그리고 kt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되었다.

아래는 2016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의 포스트시즌 진출 팀 목록.

볼드체는 우승팀.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두산
두산
두산
두산
두산
두산
NC
NC

NC
NC

넥센

넥센
키움
키움
키움
LG


LG
LG
LG
KIA
KIA
KIA




롯데





SK
SK
SK




한화







kt
kt





삼성
2021년 오랜만에 삼성이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지만[54] kt wiz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패해서 정규시즌 2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0승 2패로 패해 3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아쉽게 마무리했다.

2022 시즌 초반 주축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선수들이 복귀하자 경기력이 살아나고 역전승의 힘으로 5강경쟁 싸움에도 이어나가는 모습이였는데 7월부터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패에 빠졌는데 선발부터 불펜까지 마운드가 붕괴되었고 최근 11경기에서 무력 111실점을 내주면서 6위에서 8위로 추락하였다. 거기다 2004년 김응용 시절 10연패 이후 18년만에 10연패에 빠졌고 거기에 올스타전 앞둔 전반기 마지막 kt wiz 수원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도 타선 침묵으로 결국 0:1 패배하며 구단 최다 11연패 불명예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팬심도 차갑게 식어지고 있다. 그리고 2022년 7월 22일 경기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에 2:3으로 패배하여 결국 12연패가 되고 말았다. 연패는 13연패까지 갔다. 결국 최종순위는 7위를 기록했으며 지난시즌에 비해 최종순위가 4단계나 떨어져 암흑기를 연장하게되었다. [단독] "13연패는 너무 심했다"…이재용 속 태우는 라이온즈

2023년의 경우 윈나우를 선언했으나 문제점이 전혀 보완되지 않았고 결국 6월 주간 1승을 밥먹듯이 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후반기 구자욱을 필두로 타선이 폭발하며 반등하였지만 40경기 정도 남은 시점에 가을야구권과 10경기 가까이 차이가 나서 암흑기가 또 연장되었다. 10월 16일 한화가 롯데에게 7:2로 패하며 8위가 확정되었다. 이로써 비밀번호는 99688378.

5.1. 원인[편집]


  •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과 이후 팀의 붕괴
암흑기 자체가 시작된 원인으로는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으로 인한 한국시리즈 실패와 동시에 터진 박근혜 정부 법조비리 나비효과, 이에 따른 구단 지원 감소와 주축선수의 이탈이 꼽힌다. 이 시기 안현호 단장은 팀을 아예 대책없이 운영하였으며 매우 방만한 경영을 일삼아 FA 영입, 육성 모든 면에서 총체적인 싱패를 거둔 채로 육성을 하겠다는 블러핑 인터뷰를 남발하며 자리를 보전해 팀의 몰락의 전주곡을 알렸다. 왕조시절을 책임졌던 주전들이 노쇠화와 FA, 사건사고로 하나둘 이탈하자 팀이 대책없이 기울었다. 사실 암흑기가 오기 전인 2015년에도 좌완 파이어볼러이자 못해도 원 포인트 릴리프로 요긴하게 활약했던 권혁이 그동안 삼성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한 입장을 표명하며 FA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으나 아직 왕조로 평가받던 시기라 그다지 주목받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말 도박 사건으로 팀의 마무리였던 임창용이 방출되었고, 팀의 셋업맨이었던 안지만도 2016년 중반 지인의 도박 사이트 창설에 돈을 준 혐의로 계약해지되면서 순식간에 팀의 필승조가 증발해버려 먼저 나간 권혁조차 아쉬운 지경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 각각 10승 이상을 거두었던 외국인 선발 피가로, 클로이드와도 모두 결별했고, 심지어 16시즌이 끝난 뒤 차우찬마저도 이적해버려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 타선 또한 2015년이 끝난 뒤 나바로를 일본에 보내버렸고, 박석민NC 다이노스로 이적해버렸다. 그 이후 채태인마저 김대우를 상대로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되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최형우가 떠나기까지... 그나마 2017시즌 다린 러프를 데려오면서 4번 타자감을 찾았고[55] 2017 시즌이 끝난 뒤 강민호를 영입했지만, 이승엽마저 은퇴하고 2019 시즌 들어서는 박한이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불명예 은퇴하여 이제 삼성의 타격력은 오랜 기간 동안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17년은 마운드에서,[56] 2018년부터는 타선에서 문제점이 터졌다. 그나마 2018년 복귀한 오치아이 투수코치 덕에 필승조만큼은 타팀에도 밀리지 않게 되었지만,[57] 타자들을 보면 라팍보다는 잠실이나 나고야 돔에 맞는 소위 똑딱이 멸치타선(육상부 라인업)이란 평을 받고 있고,[58] 강민호마저 부진에 빠지며 사실상 러프 혼자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다. 비밀번호를 찍던 시기 이대호와 여덟난쟁이 소리를 들었던 롯데 타선과 흡사한 형국이다. 이제는 러프마저 나갔다.

2020년대부터는 전력 자체는 신인 상위픽 지명, FA 영입 등으로 이전에 비해 강화되었다. 다만 보통 삼성처럼 급격히 선수 유출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미 유출 당시도 오래전 일이고 현재까지 그 선수 유출이 암흑기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든데 삼성은 다른 구단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심하게 팀 시스템이 무너진 편이며[59] 혹독한 암흑기를 겪고 있다. 그 이유는 선수 유출을 제외하고도 따로 있다.

  • 처참한 프런트의 운영
실질적으로 가장 핵심적인 원인으로, 삼성 라이온즈 특유의 철저한 언론 관리와 여론조작, 비교적 온순한 성향의 라이트 팬덤 위주의 운영으로 인하여 타 팀 팬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안현호 이후 삼성 라이온즈의 프런트는 삼성 뿐만 아니라 KBO 역사를 통틀어서도 무능한 프런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60] 안현호 단장 부임 이후 제일기획으로 팀이 넘어가서 자생구단으로 바뀐 것으로 인식하는 팬덤이 있으나 정작 삼성은 예나 지금이나 빅마켓 구단이며, 성적 부진의 책임은 대부분 안현호-홍준학 체제의 비효율적인 예산 사용에 있다.[61] 비단 예산 사용 뿐만 아니라 야구에 완전히 일자무식인 내부승진인사인 이상 구단 시스템을 리빌딩하는데에도 실패해 각종 야구 전문가들이 삼성의 시스템은 김응용 시절에 머물러있다는 혹평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만회할 기간이 10년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점도 해결되지 않아 문자 그대로 10년이라는 시간을 땅바닥에 내다버리며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다. 안현호 단장이 2014년에 부임한 이후 놓친 선수들만도 밴덴헐크, 배영수, 권혁, 박석민, 최형우, 차우찬인데, 이 선수들은 모두 왕조시절의 핵심 선수들이었고 배영수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서비스 타임이 충분히 남아있었다. 갑자기 합리를 외치며 선수들을 잡지 않는 바람에 팀 전력은 순식간에 약해졌고, 그렇게 팀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단장도 비즈니스맨이니 그룹 수뇌부 지원금으로 움직인다고 하는데, 말은 맞는 말일지언정 삼성은 여전히 지원금 1위를 달리는 부자구단이다. 이런 구단에서 저런 결과가 발생한 것은 결국 프런트의 무능함이라고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선 들여온 홍준학 단장은 이미 늦은 타이밍에 오버페이로 외부 선수들을 수혈했으나, 전부 먹튀화하며 멸망했다.[62] 또한 2010년대 이후로 육성+성적 모두 지지부진하며 팀 내에서는 온갖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구단은 성적 개선이나 팀 기강은 커녕 비판하는 팬들의 입을 막으려는 짓이나 하고 그냥 팬들을 돈덩어리 취급하는 정신나간 행보[63]를 보여주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결국 이렇게 내외로 개판이 난 팀을 박진만 신임 감독이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64][65] 프런트진은 그 성과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편승하는 것은 물론이요 자화자찬이나 해대고 있으니... 게다가 삼성 라이온즈의 팜은 장기간 하위권인 팀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나쁜 것은 물론 현재 리그 팜 순위에서 최하위에 자주 랭크될 정도로 좋지 못한데, 그 원인이 스카우팅에서의 홍대픽과 단장을 포함한 프런트진의 시대착오적인 야구 이론에 기반한 팀 운영으로 꼽힌다. 이 정도면 아예 KBO 리그판 콜로라도 로키스라고 보아야 할 듯.
결국 홍준학이 자진사퇴하였으며 구단은 긴급히 외부수혈인사로 LG 트윈스 출신 이종열을 단장으로 영입하였으나 구단 내부 프런트 인사들 사이에서는 여론이 좋지 않다고 한다. 그동안 본인들이 노력해서 단장 자리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당연히 여겨져왔으나 갑자기 외부 수혈 단장이 오니 급격히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자칫하면 단장만 개혁에 힘쓰고 내부 운영 면에서 홍준학 시절처럼 처참하게 운영할 수도 있는데, 당연히 삼성 팬덤에서는 매우 반응이 좋지 않다.[66] 또한 이런 성향의 성민규가 롯데에 와서 시스템을 변화시키기는 했으나 가을야구에 4년 연속 실패하며 처참한 평가를 받고 퇴진했기에 홍준학보다는 낫겠지만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코칭스태프진도 문제점 중 하나인데, 실제로 김한수는 다른 분야에서는 평가가 좋아도 감독으로써는 역사상 최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건 박진만 역시 마찬가지. 일각에서는 코칭스태프들의 선수 육성이 미진했던 게 큰 원인이라고도 지적하는데, 일단은 기본적으로 꾸준히 신진급 선수들이 나오긴 나왔다. 2011년에는 배영섭, 2012년에는 이지영, 심창민, 정형식, 2014년에는 박해민, 그리고 2015년에는 구자욱이 나왔다. 이 정도의 선수들이 나온 것도 왕조시절을 감안하면 충분히 나온 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야 유망주들을 신생팀 지명 보호명단에서 묶지 않고 풀어버린 것은 비판받을만도 하다. 코칭스태프들의 큰 실수로 뽑히는 것은 단연 정현이라고 할 수 있다. 정현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에 지명받고 입단한 선수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좋은 내야수 자원으로 평가받았었기에 류중일 감독과 다른 코칭스텝들도 일단 기본적으로 기회는 줄 것이라고 말했었고 실제로 2013년에 기회를 줘서 정현은 1군에 콜업되자마자 첫 안타를 쳐냈으며 그 뒤 3일만에 본인의 생애 프로 커리어 첫 홈런까지 때려낼 정도로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이후 역시 신인의 한계를 보였지만 팀에서는 그래도 박석민의 뒤를 이을 3루수로 키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면서 데뷔 첫 해에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등록돼서 우승반지까지 끼는 좋은 첫 시즌을 보냈고, 다음 시즌에는 본격적인 1군 3루 붙박이 백업으로 뛰지 않을까 하는 예측들이 많았었다.[67]
이것만 해도 부작용이 적지 않은데 류중일 감독은 자신의 지론인 '유격수 절대주의'로 야수를 픽할 때 고등학교에서 쭉 수비를 우선시하는 픽을 누구보다 선호했다. 이런 기조 아래 뽑힌 유격수 출신들이 김영환, 김성표, 윤대경, 김재현, 최정용, 김성훈, 이성규다.[68]
야수쪽 리빌딩의 허점이 2010년대 후반에 대두되었다면 투수쩍 리빌딩의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2020년대이다. 2016년부터 삼성은 신인급 선수들의 상위픽을 대부분 투수로 일관했으나 2023시즌에 1군 레귤러급으로 쓰고 있는 투수는 원태인 최채흥 말고 없다시피 할 수준이다. 나머지 1차 지명들은 고교 시절 이름값 대비 전부 리그에서 손에 꼽히게 멸망한 만년 유망주들로 꼽히며, 투수 버전 김주형, 하주석같은 사례가 최소 10명 가까이 속출하고 있다. 전임 선동렬은 채최박이라는 중심타선이라도 꾸준히 키워서 류중일에게 남겨줬는데 류중일 감독은 제대로 세대교체에 실패하면서 남겨주지 못했다. 물론 앞서 서술한대로 류중일이 아예 신인선수 발굴을 안한 감독은 아니고 분명 신인 선수가 연간 나오긴 했었다. 왕조 시절에 그 정도면 충분히 나온 게 맞다. 하지만 왕조의 몰락을 맞은 2016시즌조차 세대교체에 느슨한 모습이었다. 전력 파악부터 못 하고 우승이 목표라는 포부만 밝힌 채 대책없이 윤성환과 안지만만 기다리고 그나마 키운 심창민도 승리에 집착해서 엄청나게 혹사시키는 바람에 시속 150km 파이어볼러를 시속 140km대 투수로 만들어버렸다. 같은 해 넥센이 삼성보다 더 심한 전력손실을 겪고도 염경엽 감독과 손혁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똘똘 뭉쳐서 선수들을 발굴해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던 걸 생각하면 비판받아 마땅했다.[69]

결국 제대로 된 전력도 물려주지 못하고 팀을 떠난 류중일 감독 때문에 김한수 감독 체제에서 삼성은 타고투저 시대에 국내 1군구장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타자친화구장 라이온즈 파크를 홈구장으로 쓰고도 소총부대로 전락하고 만다. 역사에 남을 타고투저 시즌에 삼성 내야는 OPS 0.6을 겨우 넘기는 보상선수가 주전에 야구할 의지도 없어 보이는 백상원이 1군에서 기회를 받고 평생 타격 잘한 기억이 없는 노장 손주인[70]을 다시 데려오는 촌극을 연출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삼성은 강민호라는 중장거리형 포수를 비싼 돈 주고 영입했고 강민호 영입으로 인해 아까운 백업자원이 된 이지영을 거포 김동엽과 트레이드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둘이 엉망으로 스탯을 쌓으면서 오히려 악수가 되었다. 그나마 강민호는 2020년 이후 반등에 성공했지만 김동엽은 2020년 한 해만 잘하고 망했다.

2020년대의 코칭스태프는 더 처참하다. 2022시즌의 경우 황두성이 투수코치로 매우 큰 혹평을 받으며 물러났고, 2023시즌에는 수석코치 이병규, 타격코치 타치바나/박한이는 호불호가 갈리나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지만,[71] 박진만 감독과 투수코치 정현욱은 역대급 혹평을 받으며 홍준학과 함께 2023시즌 팀을 말아먹은 인물들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만악의 근원으로 여겨져왔던 홍준학이 떠났으나, 삼성의 근본적인 적폐이자 문제점들로 꼽히는 나머지 인원들이 전부 자리에 있기에 이종열 단장이 욕받이가 될까 걱정하는 팬덤이 많다.

  • 무능한 외국인 스카우터
2010년대까지 암흑기 원인 1순위. 외국인 3명만 잘 뽑아도 5위 안에는 들어갈 수 있는 리그에서 외국인을 더럽게 못 뽑는다. 왕조시절과는 다르게[72] 외국인 투수들을 앨런 웹스터, 콜린 벨레스터, 아놀드 레온, 요한 플란데, 재크 페트릭, 앤서니 레나도,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 등 기대 이하의 선수들로만 데려오면서 팀의 투수력이 많이 약해졌다. 이로 인해 선발진의 경우 30대 후반인 윤성환이 팀의 1선발을 맡고 백정현이 토종 2선발을 맡는 등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이 거의 부재하다. 이마저도 2018년에는 윤성환이 24경기 5승 9패 6.98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무너져 당장 고졸 신인인 양창섭이 데뷔 첫 해부터 로테이션에 합류[73]하는 등 팀의 자원이 바닥이라는 걸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래도 최충연, 최채흥 등 향후 선발로 뛸 유망주들이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인데, 정작 감독이라는 사람은 선발 유망주들을 불펜알바나 시키고 있으니... 2019년에는 다린 러프를 빼고 투수 두 명을 바꿨으며 10년만에 외국인 타자 을 보유하게 됐다. 그리고 투수 대신 대려온 외국인 타자마저 부진하면서 암흑기만 1년 더 연장됐다. 2020년에는 그 몇년 간의 외국인들 중 가장 나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들어왔으나, 작년에 재계약한 벤 라이블리가 부상을 당하고 이후 앤서니 레나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돈값을 못했고, 살라디노는 실력은 좋았으나 지속적인 부상 끝에 퇴출, 대신 들어온 팔카는 슬럼프에 빠지며 올해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근 몇 년간 중 제일 나은 외국인들임은 확실하다. 그러나 2020년 8월 30일 선발로 나온 라이블리와 다니엘 팔카 두명이서 경기를 말아먹으며 외국인 잔혹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와 반대로 2022년은 외인 트리오가 압도적인 리그 탑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정작 국내 선수진이 죄다 부진하며 5강조차 못 갔다.

  • 외부 영입 선수들의 부진과 노령화
홍준학 체제에서 외부 영입을 많이 가져갔으며 대부분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였으나, 강민호 제외 전부 중급 선수들이었으며 결국 이들이 노쇠화되며 윈나우 탱킹이 지속돼 현재까지 큰 덕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 2016년이 끝난 뒤 우규민이원석을 영입하였고, 2017년이 끝난 뒤 강민호를 영입하였다. 그 중 이원석만 제 몫을 해냈고, 나머지는 먹튀로 전락해버렸다. 여기에 내야 자원 보강을 위해 해외파 이학주를 데려왔지만, 이학주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며 실망감을 남겼고,[74] 팀의 전력의 핵심이 되어야 했을 외부 영입 선수들이 망해버리니 성적이 나올 리 만무하다. 그나마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영입이 상당수 성공했고 이들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나, 문제는 이들이 대부분 1980년대 중후반생이라 현재 마흔에 가까워진 노령이다. 이들은 2021시즌에는 대부분 대활약해주었으나 2022시즌과 2023시즌에 걸쳐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매우 빠른 에이징커브를 보이는 등 사실상 은퇴 선수로 접어들어가고 있다. 결국 이들의 노쇠화가 이루어질 시 신인 육성으로 해결해야 하지만, 문제는 후술할 신인 육성조차 끔찍한 상황이라 이들이 떠나면 팀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

  • 처참한 팜과 신인 육성, 심각한 공백의 세대
2020년대 이후 암흑기 장기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 선술한 안현호-홍준학 체제를 거치며 팀 시스템이 김응용 시절에 비해서도 삼하게 붕괴되었고 결국 10개 구단 중 최악의 팜으로 손에 꼽히게 되었다. 원래 리그 전체적으로 1990년대생 네임드 선수들이 부족한 편이지만, 특히 삼성 라이온즈에는 구자욱을 제외한 골짜기 세대 솔리드 스타터가 전무할 정도로 그 골짜기 세대가 처참한데, 그 이유는 2010-2017 드래프트의 암흑기에서 뽑은 유망주가 워낙에 없기도 했지만, 이들이 한창 커야 할 2010년대 말부터의 코칭스태프진의 신인 육성이 지지부진했고 밀어준 유망주들이 대부분 골짜기 세대인 1990년대 초중반생으로, 당시 이미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였지만 전부 실패하여 은퇴하거나 타 팀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2020년대 이후로는 실링을 보고 신인을 뽑기 시작하였으나 정작 홍준학 이하 프런트의 시설 정비 경시와 코칭스태프의 시대착오적인 야구 이론으로 인하여 이들의 성장이 완전히 정체되고, 상당수의 신인 선수들의 좋지 않은 워크에식으로 인하여 팀 내외에서 말도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1990년대생 선수들의 부재로 인하여 팀 전력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야수들은 무자비하게 1군에 투입되고 있으며, 따라서 현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진은 리그에서 가장 젊지만 문제는 이들의 툴이 최상급으로 보장된 것도 아니고, 아직 기량이 완성된 상태도 아니라 성적이 매우 좋지 않으며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투수진의 경우 더 심각한데, 아래 실링이 좋다고 평가받았던 투수 유망주들이 개인 트레이닝으로 구시대적인 방법의 오버트레이닝을 하거나, 나쁜 워크에식을 보이다가 재능을 못 살리는 등 스스로 몰락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정현욱 코치 아래 실제로 선수 본인의 순수 기량을 성장시키는 육성은 개나 줘 버리고 투구폼 수정을 통해 단순히 1군에서 간신히 통하는 B급 선수를 양산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둔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라 삼성의 투수 유망주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에, 실링도 좋다고 평가받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완벽히 정체되어버렸다. 심지어 이들 대부분이 고교 시절의 퍼포먼스가 프로 시절의 퍼포먼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평가받으며, 하주석, 김주형같은 사례의 투수 버전이 5년 정도의 단기간에 무려 10명 가까이 속출하였으니 얼마나 삼성의 투수 육성이 최악인지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이 이 기간동안 상위픽에서 영입한 투수들은 최충연, 김승현, 장지훈, 최지광, 최채흥, 양창섭, 원태인, 황동재, 허윤동, 좌완 이승현, 이재희, 이호성 등 굉장히 많으며, 특히 최충연-장지훈-최채흥-원태인-황동재-이승현-(이재현)-이호성으로, 이 기간 1차 지명의 8명 중 7명을 투수로 뽑았다. 그러나, 이들 중 솔리드 스타터로 성장한 것은 원태인 단 한 명 뿐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성장을 하지 못한 것은 물론, 1군에서 처참한 성적을 내며 순수 기량마저 아마추어 시절에 비해 전원 역성장했다는 혹평을 받는다.[75] 이 기간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육성은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집단 육성 실패 사례로 꼽힌다. 게다가 외부 영입 선수들이 대부분 마흔에 가까워진 노령이라 이들이 다 은퇴하면 팀의 기틀을 잡아줄 1990년대생 선수들을 또다시 FA로 사와야하는 골치아픈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즉 더럽게 못했는데도 팀에 남은 것이 없다.

5.2. 리빌딩[편집]


투-타 양쪽이 무너져 내리며 2017 시즌을 4할이 안되는 승률로 마치자 먼저 투수조 재건을 위해 오치아이 에이지를 다시 데리고 왔다. 오치이이 코치는 2011~2012년에 삼성에 몸담으며 JOKKA 라인의 동시 가동과 정인욱 등의 유망주를 키워내기도 했기에 삼성팬들의 기대가 컸다. 또한 부임 당시 투수조에 최충연, 장지훈, 양창섭, 최채흥 등 상위 라운드에서 뽑은 투수 유망주들이 많았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기초 체력부터 다시 잡는 혹독한 훈련을 시켰고 시즌이 끝난 뒤 최충연은 리그 최고의 중간계투로 성장했고, 양창섭도 고졸 1년차 선수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채흥은 전반기는 실망스러웠으나 투구폼 조정 이후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윤성환의 부진을 어느 정도 메워주었다. 거기에 심창민, 장필준이 힘을 보탰고 만년 유망주 정인욱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불펜 평균자책점 전체 2위에 팀 평균자책점을 중위권으로 끌어올렸다.

2019 시즌에는 심창민은 입대했고, 양창섭은 수술로 안식년에 들었으며, 최충연과 최채흥은 해메고 있다. 신예 원태인은 1년차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2020 시즌에도 투수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김윤수가 필승조에 가세했으며 최지광도 시즌 초반까지는 잘했다. 선발에서는 원태인이 또 체력문제를 드러내며 망했지만 최채흥이 선발 풀타임 첫해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심각한 수준의 장타력 부재를 겪고 있는 야수진은 암흑기의 주범이다. 투수진이 잘하며 반짝했으나 야수진이 힘을 못 쓰니 투수진에 부담을 가했고 그 결과 시즌 중반부터 투수진이 불을 지르며 망하게 된다. 연습경기에서 장타와 홈런을 날린 이학주는 예상대로 똑딱이였고, 이지영을 내주고 3각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동엽은 공갈질도 잘 못한다. 구자욱은 컨택과 출루율을 상당부분 양보하고 얻었던 17, 18시즌의 장타력마저도 탱탱볼 거품이 아니었냐는 의심만 받고 있다. 강민호는 확실한 먹튀고, 러프도 페이스가 떨어졌다. 리빌딩 자원이라고 밀어줬던 선수들이 김성훈, 최영진, 백승민 같은 백업 대졸 선수들이며[76] 송준석은 외야 뎁스가 얇다보니 그나마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정도다. 박계범이성규가 2019년 1군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게 그나마 유일한 위안이나 저들마저 2020년 시즌 들어 망하고 말았다. 타격 자체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들면서 비밀번호 생성이 확정되었다. 결국 2020년도 8위가 유력했고 실제로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의외로 올해는 올라오는 신인 선수들마다 잘해주고 있다. 김지찬과 중고신인[77] 김윤수, 박승규, 김호재가 대표적인 예다.

2018년부터 어느 정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8년에 양창섭, 최채흥, 최충연 등이 가능성을 보이며 5위 KIA와 불과 0.004 차이로 패했고, 2019년에도 역시 원태인 등의 기대주들과 즉시전력감 이학주가 입단했고, 여기에 기대주 거포 이성규가 제대를 했다. 이 선수들이 향후 삼성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아 주고 심각한 수준의 장타력만 보강해 준다는 보장만 있다면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암흑기 탈출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실제로 구자욱이 몸을 불리고 김동엽이 입단하면서 장타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양창섭은 시즌 전 팔꿈치 문제로 인해 결국 2019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고, 최충연은 2018년 혹사와 더불어 그다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로 다시 불펜에 돌아갔고 음주운전으로 2020시즌도 날리게 되었다. 게다가 불펜의 방화는 여전하고, 장타보강을 위해 영입했던 김동엽은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벤치만 지키고 있다. 구자욱은 고타율 퓨어히터가 억지로 몸을 빌려 장타자 흉내내다 망하는 과정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고, 박해민은 탱탱볼 시대에도 wRC+ 100을 못넘겼던 타자가 공인구 교체로 완전히 몰락하며 국가대표 선발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학주는 시즌 초에 비하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신줄 놓은 수비를 반복했고 타석에서는 몇 차례 극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홈런타자도 아니면서 1:3에 육박하는 볼삼비를 기록했다.[78] 이성규는 분명 삼성 타선에서 몇없는 거포 유망주이긴 하지만 구자욱이랑 동갑인 1993년생이다. 아직 1군에서 뚜렷하게 보여준적이 없는 선수라 빠른 시일내에 1군에 안착하지 못한다면 노망주 소리 들을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이다. 거기에 유리몸 기질이 있다.

고액 FA 선수의 상황도 좋지 못한데 강민호롯데전을 제외하면 타격에서 부진하고 있고, 2018년 철벽 불펜의 일원이었던 우규민은 시즌 초 마무리로 낙점 받았으나 부진을 넘어 아예 불을 지르고 있다. KBO 최고령 선수이며 19년 원팀맨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7개를 거며쥔 경험으로 삼성에서 버팀목의 역할을 해준 박한이마저 음주운전으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영구결번, 은퇴식, 코치 혹은 해설자 생활도 전부 날려먹어 버리면서[79] 중장기 암흑기에 빠졌던 대부분의 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결국 2019년 암흑기 탈출을 목표로 했던 삼성의 꿈도 사실상 희망고문에 그쳤고, 삼성의 암흑기 탈출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구단 측에서는 2019년 시즌 종료와 함께 전력분석원 출신의 허삼영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프런트 시절의 뛰어난 관리 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이로 인해 암흑기 탈출의 희망이 보일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안타깝게도 현 상황에서 팬들의 기대치는 매우 부정적이다. 박한이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명예 은퇴로 인한 정신적 지주의 부재, 구자욱, 박해민, 최충연 등 팀의 미래를 책임져야 했을 선수들의 부진, 강민호, 김동엽, 우규민, 이학주 등 전력보강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의 폭망, 끊길 기미가 보이질 않는 외국인 투수 잔혹사, 그리고 반복된 패배 속에 승리의식의 실종과 팀 기강 저해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며 2018 시즌 보여줬던 기대감마저 사라지면서, 롯데의 8888577, 더 나아가 LG의 6668587667, 한화의 5886899678 수준의 비밀번호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일각에선 허삼영 감독이 홍준학 단장의 허수아비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팬들의 민심이 상당히 나빠진 상태다.

2020년 기준 MLB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최장 기간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19년이라는 것을 이유로 삼성도 20년 이내에는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암흑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것 같으면, 현실적으로 당장 한국시리즈 진출이 어려운 롯데, 한화도 90년대 이후로는 우승이 없다는 이유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판에 시카고 컵스의 70년 리그우승 0회 및 108년 무관을 상징하는 염소의 저주 같은 말은 왜 생겨났겠는가? 아무리 최약체 팀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최종적으로 팀이 우승하기를 바라지, 단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최종적인 목표인 팀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 홍준학 단장이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승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라는 말을 남겼다가 대차게 까이고 있다는 점을 다시 떠올려보자. 일본의 난카이 호크스도 홍준학과 견줄 만한 막장 프런트로 인해 비밀번호를 20자리까지 찍었었다.

그리고 아무리 KBO 리그가 외인들만 잘 뽑으면 외인 10승 듀오를 배출했음에도 9위에 그친 19 한화마냥 어지간히 꼬이지 않고선 금방 포스트시즌 진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구조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뒷받침돼야 가능한 말이다. 이용규가 이탈하면서 팀 분위기가 완전히 망가진 한화는 예외로 치더라도, 최종 순위 9위를 기록한 2018시즌 kt의 경우 투수 용병 둘은 물론 로하스마저도 리그 탑급으로 활약해서 용병 WAR 총합이 10개구단 중 1위였다. 그러니 국내 선수도 어느 정도는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KBO에서 삼성이 현재도 국내 선수진이 그리 나쁜 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2019년 삼성에서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러프 뿐이었고, 10승 투수는 아예 한 명도 나오질 않았다. 과장 보태서 말한다면, 2016년이나 2017년보다 훨씬 못했던, 언제 최하위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성적이다. 그리고 양창섭, 원태인, 최채흥은 아직 병역 문제도 해결 안된 신인 유망주들이다. 중간 단계 없이 다짜고짜 최소한의 성장도 덜 마친 유망주에게 팀의 미래를 맡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유창식, 김성현, 나종덕 등의 사례만 봐도 잘 알 것이다.

또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잊어선 안 되는데, 삼성은 역사적으로도 외인 투수를 더럽게 못 뽑아오기로 유명한 팀이다. 당장 2016년부터 삼성에서 10승이라도 거둔 외인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터져준 적도 없는 용병들이 터져주기만 한다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며 마냥 느긋이 앉아있는 모습은 감나무 밑에서 홍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꼴이나 다를 게 없다.[80]

2020년 들어서 타선은 완벽히 멸망했고, 불펜은 리그 중하위권, 선발진은 리그 중위권 수준이라 앞으로도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 지 못 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최근 경기력이 최악 수준으로 떨어질 만큼 좋지 않지만 허삼영의 운영력 때문인지 이상하리만치 승리를 어떻게든 따내고 있다.

백업선수들이 올라올 때마다 어느 정도 자기 몫을 해주고 있는데다 허삼영 감독이 훨씬 경기운영을 잘해서 올해는 가을야구를 갈 가능성이 김한수 3년 시절보다 훨씬 높다. 5할 승률 이상을 달성하고 6위까지 올라오는 등 지난 몇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점은 외인의 비중이 높은 타팀과는 달리, 삼성은 외인을 국내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밀어내는 등 국내선수의 대활약으로 이런 성적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외국인들도 지난 몇년과는 달리 그나마 쓸만한 외국인들이 들어왔다는 평이다.

2020년 7월 4위까지 달성했으나, 4연패-5연패로 결국 멸망했다. 허삼영은 멘탈이 나가며 허문회스러운 발언을 하는 등, 팀의 올 시즌 자체가 박살났다. 다만, 신인 선수들의 지속적인 기용으로 리빌딩의 기초가 마련된 점은 긍정적인 점.

LG와 롯데는 같이 DTD했으나 갑자기 떡상했다. 현재 DTD를 한 팀들 중 계속 추락하는 건 삼성밖에 없다. 심지어 롯데 감독 허문회는 8월 승부처론을 적중시키는 모습을 보여 허삼영을 더 창피주었다. 극심한 투타부조화와 극악의 부상병동으로 망했다.

현재 8위가 거의 확실시되며 시즌 끝나고 비밀번호가 99688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와중에 같이 8치올하자던 롯데도 추락하며 허문회는 허삼영과 동급 내지 약간 윗급이 되었다. 허문회>허삼영 → 허문회<허삼영 → 허문회>허삼영 → 허문회=허삼영 →허문회≥허삼영 비록 LG, 두산전에 잘하긴 했지만, 심지어 올해 비정상 팀인 한화를 상대로 1무 2패라는 개노답 성적을 거두었다. 이미 10경기 차이며, 가을야구 올라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2020년 10월 10일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면서 암흑기 기간 숫자를 5자리로 늘렸다.

박해민, 구자욱, 김상수가 부활하고 삼각 트레이드 최악이였던 김동엽이 후반기에 러프급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강민호가 그나마 돈값을 하는 등 주전 타자들 면에서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 격이 상승했다. 게다가 다음시즌 내야 유틸리티를 맡을 강한울, 새로 떠오르는 9번타자 김호재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물론 저들이 제대로 주전으로 나서면이라는 가정 하에서다. 지난해 기대를 모으며 주전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던 박계범과 이성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20년 타격 면에서 온갖 긍정적인 if가 터졌는데도 팀의 wRC+는 39년 구단 역사상 최악이었다. 그나마 백업 선수들의 기용이 많아졌다고는 하나 이들이 주전의 벽을 넘어서야만 가을야구의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투수면에서는 그래도 희망적인 면이 많다. 뷰캐넌이 삼성 외인 최다승에 도달하였고 최채흥이 10승 고지를 달성했으며 라이블리는 후반기에 스트레일리급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비록 흔들리긴 하지만 원태인이나[81] 양창섭의 복귀가 기대되며 신인 허윤동도 기회를 줘 볼만하다. 불펜은 최지광, 김윤수, 노성호, 이승현, 임현준 그리고 돌아온 심창민과 돌아올 최충연 마무리 오승환까지 제대로 준비만 한다면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위의 것들은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야구에 만약을 붙이면 다 우승할 수 있지 않은가? 2019년이나 2020년이나 팬들이나 언론 모두 희망적인 요소를 이야기했지만 결국 무너졌다. 근본적으로 투수진이 안정되어야 하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야수진의 전면적인 개편은 필수적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암흑기를 만든 장본인인 홍준학이 물러나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모기업 회장님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모든 게 오리무중이다.


5.3. 2021년 : 일시적 상승세[편집]


2021년, 삼성이 21세기 최초 개막 4연패를 당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며 삼성 팬들은 올해도 100% 암흑기의 연장이라 우려했으나, 그 뒤부터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4월 28일, NC 다이노스를 꺾으며 2,031일 만에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보이는 팀마다 최소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중이며, 특히 중요한 시리즈마다 스윕을 가져가며 2위와의 승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출발부터 이 정도의 페이스를 찍고도 가을야구조차 못 간 사례 자체가 소수인 만큼[82] 어쩌면 비밀번호를 끊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점점 싹트고 있다. 2021년 5월 12일 시즌 20승을 삼성이 선점하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이후 시즌을 마쳐 갈 10월 17일, 잔여경기 7게임에 매직넘버가 1만 남게 되면서 6년만에 가을야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83][84] 그리고 10월 19일, SSG의 패배로 마지막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마저 다 지워내면서 삼성 라이온즈는 6년만에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다만 2021년 10월 31일, kt wiz와의 타이브레이커 1위 결정전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2위에 머물렀고,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 베어스에게 시리즈 스코어 0승 2패로 허무하게 패하며 KBO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FA 직전의 선수들이 각성했고 꾸역꾸역 버티는 느낌이 적지 않은 시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암흑기 탈출이라 보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 그저 비밀번호를 끊어냈음에 만족해야 했던 시즌.


5.4. 2022년~ : 암흑기로의 복귀[편집]


그렇게 5년간의 긴 암흑기를 벗어나나 했지만, 2022시즌 여름에 급격히 무너지며 구단 역대 최다연패 13연패를 갱신하고 9위로 추락하는 등 아직 암흑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22 시즌 최종 순위는 7위로 마감하였으며 이로써 996883[85]7로 암흑기 기간동안 꼴찌를 제외한 6~9위의 순위를 모두 1회 이상 기록하였다.

일각에선 일단 2021년 비밀번호를 끊은 건 맞으니 3차 암흑기가 아니라 4차 암흑기의 시작이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대략 2008년부터 이어진 한화 이글스의 암흑기가 2018년 한 차례 있었던 포스트시즌 진출로 막을 내렸다고 보는 이들이 현재로썬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듯이 사실상 2022년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삼성으로서는 새로운 암흑기가 아니라 그저 기존 암흑기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삼성의 비밀번호가 끊겼다는 것은 나무위키의 비밀번호 개별 문서 등재 기준인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직전에 기록을 끊어 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지, 당장 2021년 포스트시즌에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은 것[86]과 더불어 그 바로 다음 시즌 귀신같이 하위권으로 복귀한 모습은 암흑기에서 탈출했다는 평가를 받기엔 적절하지가 않다. 일각에서는 한화가 아니라 롯데와 비슷하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87]

만약 한화가 2018년 이후로도 꾸준히 호성적을 내며 포스트시즌 대권에 도전해 볼 만한 저력을 보여줬었다면 이때 한화의 암흑기가 끊어졌다고 평가를 하는 이들은 분명 지금보단 많았을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던 당장 그 당시 시점으로 봤을 땐 기나긴 암흑기가 마침내 끝났다고 보일 순 있었겠지만, 이후로도 그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니 암흑기는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게 되는 것. 실제로 10년차 비밀번호를 쓰며 같은 처지에 놓여 있었던 LG 트윈스는 2015년 9위로 미끄러진 적도 있었지만, 2013년 비밀번호를 끊어낸 이후로는 쭉 가을야구에 도전해볼 수 있을만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대다수의 팬들이 LG의 암흑기가 2013년에 막을 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후 2017년 6위, 2018년 8위를 기록해 다시 암흑기에 진입할 뻔했으나 2019년 이후 5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고 결정적으로 2023년에 드디어 우승했기에 암흑기 기간을 아무리 길게 잡아도 2018년이 암흑기의 마지막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의 정규시즌 2위가 주축 베테랑들의 각성 및 FA로이드 등의 사유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었을 뿐이라는 냉혹한 평가도 존재하는 만큼, 아직 삼성 구단 내부에 산적한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기에 단 한 번 있었던 호성적만으로 암흑기를 탈출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만약 삼성이 2023년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왕조 재건을 위한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이러한 평가 역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2018년을 제외한 99688 시절보다는 나은 것이, 9월 기준으로는 좋은 승률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정말 실낱같은 5위 희망을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뒀기에 그나마 낫다는 평을 받는다.[88] 물론, 이러한 평가는 성적 한정인 것이고 실제로 여러 불명예 기록과 온갖 사건사고로 인하여 2022년은 2017년 다음가는 팀 역대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는 바로 다음 해 갱신된다

2023년 역시 시즌 전 전망이 좋지 못했고 시작부터 부진하며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부상병동 + 프런트의 바보짓[89] 그리고 암흑기운의 끝판왕인 홍준학 단장이 두산 김태룡 단장같은 임원진이라 나갈 가능성이 낮아지며 점점 암흑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90] 게다가 6월 7일부터 7월 초까지 1달간 평일에 전패하는 등 성적은 최하위에 끔찍한 육성 시스템과 코치진이 유지되며 기자들은 현실적인 해법을 내놓기는커녕 쓰잘데기없는 언론플레이만 반복하며 홍준학 체제를 비호하기에 바쁘다. 자신만만하게 영입한, 고교 시절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의 객관적인 순수 기량은 사실상 한국프로야구의 평균적인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락하였고 이마저도 신인픽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자주 보이며 삼성의 전반적인 선수풀조차 최악인 상황이라 암흑기가 장기화될 전망이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현재 삼성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7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등장했다. 리그 최약체 수준의 육성 문제, 심각한 골짜기 세대와 높은 베테랑 의존도 등 팀 팜의 전체적인 부진으로 인한 앞으로의 낮은 전망과 그동안 홍준학 단장의 철저한 언론 단속과 이미지 관리에 가려졌던 프런트진의 책임을 묻는 내용이 있어서 팬들이 위 기사를 사이다로 여기고 있다.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그동안 삼성을 다루는 기자들이 홍준학에게 포섭되어 그동안 얼마나 한심한 내용을 다루는 기사를 써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91]이기도 하다.

결국 전반기를 10위로 마감했으나, 프런트는 후반기에 반등할 수 있고 가을야구를 포기 안 했다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전망은 좋지 않다. 그리고 10월 1일 롯데에게 지고 SSG가 NC 상대로 이김으로써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암흑기가 연장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팬들한테 욕을 하도 먹어서 그런지 올 시즌이 끝나고 대개혁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언플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3년 10월 10일 홍준학 단장이 퇴진한다는 기사가 올라왔고, 10월 16일 이종열 단장이 새로 부임했다. 일단 홍준학이 퇴진했으나, 구단 내부 실무 인사들이 개혁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보수적인 운용, 나쁘게 말하자면 시대에 뒤떨어진 운용을 고수하며 팀 매니지먼트를 뒤흔들 가능성도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팬덤은 이종열을 지지하지만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도 상당수이다. 일단 박진만이 내년까지 유임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매우 비판적이며, 이종열이 단장임에도 불구하고 2024시즌을 헛되이 쓰거나 프런트 내부 분열로 인하여 퇴출되거나 하는 등의 불상사가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많다.

6. 같이 보기[편집]




7. 둘러보기[편집]


파일:KBO 로고(세로형/화이트).svg {{{#FFF 문서가 있는 [[KBO 리그| {{{#FFF KBO 리그}}}]] 암흑기 목록}}}
구단
LG 트윈스/암흑기
kt wiz/암흑기
롯데 자이언츠/암흑기
삼성 라이온즈/암흑기
한화 이글스/암흑기
비밀번호에 대한 정보는 비밀번호(스포츠)를 참고



[1] KBO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는 꼴찌를 2번 기록했다. 또 통산 6회 한국시리즈 우승에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전통의 명문 두산 베어스조차 OB 시절 3번이나 꼴찌를 했다. SSG 랜더스 역시 SK 와이번스로 창단한 첫 해인 2000년 꼴찌를 한 적이 있고, 해체된 명문 현대 유니콘스는 전신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태평양 돌핀스가 밥먹듯 꼴찌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최하위를 무려 9번씩이나 한 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2] 사실 2015년까지만 해도 통산 승률이 무려 5할 6푼대였는데 내려와서 이 정도이다. 그 뒤로는 SSG 랜더스 (0.524.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두산 베어스 (0.522), KIA 타이거즈 (0.517), 키움 히어로즈 (0.507. 넥센 시절 포함) LG 트윈스 (0.494), 롯데 자이언츠 (0.470), 한화 이글스 (0.462) 순이다. 1군 참여한지 이제 10년 된 구단인 NC는 통산 승률 0.521이고, kt는 0.461이다.[3] 두산은 3.575위이고, 기아는 4.125위이다.[4] IMF 외환위기로 모기업 해태그룹이 몰락하며 전력이 붕괴했으며 2001년 여름 KIA 타이거즈로 변경된 이후에는 적지 않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성적의 기복이 심해지면서 해태 시절의 꾸준한 강팀이라는 이미지는 퇴색되었다. 2009년 한국시리즈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따내긴 했지만, 그 기간을 제외했을 때는 꼴찌도 해보는 등 해태 시절에 비해 꽤나 초라하다.[5] 해태 타이거즈를 제외하면 삼성과 비교할 수 있는 구단은 없다. 그나마 최근의 두산 베어스가 2014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한국시리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우승 3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 삼성의 포스를 보여주기는 했다. 최근 두산의 전성기는 해태 왕조 시절 콩라인 삼성 라이온즈의 모습과 통합우승 시절 삼성 라이온즈의 모습이 혼재된 형태였으나 2021년에는 조금 주춤한 모양새이며 시즌 막판까지 힘겨운 포스트시즌 출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마치 소프트뱅크와 비슷한데 차이점이라면 소뱅의 경우 전성기가 두산은 물론 통합우승 4년 삼성 전성기조차 비견되지 않을 정도로 파괴적이고 압도적인 전성기이지만 2021년에는 우승은 고사하고 가을야구 경쟁에서도 밀리며 아예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조차 진출하지 못했다.[6] 사실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던 시즌은 한 시즌 더 있다. 1983년으로 전기 5위, 후기 2위, 종합 4위로 한국시리즈에 가지 못했다. 그러나 앞뒤 시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점, 단 한 시즌인 점 등으로 암흑기로 보지 않는다.[7] 가장 혹독하고 긴 암흑기였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원히 진행될 것 같아보였던 2020년까지의 사례 99688이 가장 긴 기간이었다. 이마저도 비밀번호 생성 기준인 6년에 미치지 못한다. 99688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던 kt의 AAA96또한 5년짜리 비밀번호인데 이 비밀번호를 겪고 나서 kt wiz도 삼성처럼 우승권 구단이 되었으므로 이 둘은 일반적인 비밀번호 구단의 사례와는 다르단 것을 알 수 있다.[8] 당장 이런 3년 정도의 가을야구 진출 실패는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같은 팀의 경우는 물론이요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같은 숨은 강호 구단들도 자주 겪는다. 삼성이 구단 운영 자체의 성공으로 그동안 잘 겪지 않은 것.[9] 토미 존 서저리 수술 후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배영수는 전성기 시절의 구위를 잃어버린다. 토미 존 서저리 수술 이전 팔꿈치 상태가 가장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이 짧았다.[10] 강봉규는 2009시즌 20-20을 달성하긴 했으나 2010시즌 타격이 다시 폭망하였다.[11] 실제로 선동열은 김한수 이전 삼성 라이온즈 역대 최악의 감독 1~2위로 김성근과 함께 꼽혔다.[12] 윤성환은 2004년에 데뷔하기는 했으나 본격적으로 선발로 기용되기 시작했던 시기는 2008년부터였다.[13] 다만 백인천은 롯데에서도 이 짓을 하다가 말아먹어서 팀 운영을 그냥 내팽개쳐버렸는데, 이로 인해서 백인천의 감독 경력은 절대 좋은 평가를 못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백인천/지도자 경력 참조.[14] 롯데는 2023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좋은 평을 받았으나, 삼성도 2021시즌, 2022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호평받았으며 암흑기 탈출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실상은 FA 선수들의 반짝활약으로 간신히 비밀번호를 막아냈다는 것이 밝혀졌으므로 아직 롯데도 속단하기 어려우며, 롯데는 특히나 그동안 오랫동안 가을야구에 못 나갔기에 최소한 몇 년간은 가을야구 경쟁을 계속해야 윈나우 탱킹의 오명을 벗을 수 있다.[15] 99688 시기동안 2차 드래프티중 가장 성공한 게 김지찬이다. 게다가 김지찬 특성상 실링보다는 기술적으로 완성된 선수라 어차피 알아서 클 선수이므로, 팀의 육성능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토종 선발로 활약하는 원태인, 최채흥 그리고 역대급 실링으로 큰 기대를 받는 좌완 이승현은 아예 지명 이전부터 육성 자체가 필요없는 완성형 선수들이었기에 이들이 성공한 것을 절대로 삼성 육성시스템이 좋아서라고 해석할 수가 없으며, 말 그대로 바보라도 1차지명에서 뽑았을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이재현, 황동재, 최충연 등 1군에서 얼굴을 보인 선수들은 대다수 1차지명이었고 이들의 활약도 애매한데다 결정적으로 2차지명은 거의 전멸에 가까울 정도로 초토화되었다. 기껏해야 박승규, 이해승, 허윤동 정도가 1군에 얼굴을 비추고 있고 이마저도 많이 아쉬운 편, 이런 상황에서 리빌딩을 하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울 정도. 애초에 픽도 문제이지만 이들을 키워내는 능력 자체가 아예 없다.[16] 실제로 한화는 2024시즌부터 류현진, 문동주, 김서현으로 이루어진 철벽 투수진이 기대받고 있다.[17] 해태는 1994, 1996년, 현대(태평양 포함)는 1994, 1996년, 한화는 1994, 1996년, 롯데는 1995년, LG는 1994, 1995년, OB는 1995년, 심지어 1990년대 만년 하위팀이던 쌍방울도 1996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18] 2016 시즌의 승률이 0.455로 더 높긴 한데 kt발 승률 인플레가 존재했으며 순위도 6위보다 한참 낮은 9위인 터라 2016 시즌을 세 번째로 저조한 성적으로 친다. 참고로 가장 저조했던 연도는 2017 시즌(0.396), 두 번째는 2019 시즌(0.420).[19] 결국 이만수는 1997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식도 치르지 못하고 팀에서 쫓겨나다시피 은퇴한다.[20] 천재 2루수로 불렸던 강기웅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시켰던 것도 1996년의 일이다. 그러나 강기웅은 결국 현대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은퇴해버리고 만다. 정확히는 트레이드 직후 현대가 강기웅을 임의탈퇴 조치했다.[21] 1990년대 KBO 리그의 최고 전성기로 꼽히는 1995년의 관중 동원 기록은 540만6374명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이듬해 WBC 준우승의 영향으로 592만5285명이라는 관중 동원 신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홈경기 관중 동원 기록은 62만3970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이 무려 9904명에 달했다. 이 당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관중석 숫자가 1만2000석인 것을 감안하면 1995년의 좌석 점유율은 무려 83%에 이른다. 관중 기록은 새 야구장으로 이사를 간 2016년에서야 깨졌지만 83%의 좌석 점유율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최근 이 팀 하는 꼬라지 봐서는 기록 경신이 절대 불가능해 보인다.[22] 이 시기 삼성의 1차 지명 선수를 보면 1994년 감병훈, 1995년 안윤호 등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은퇴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고졸 우선지명 선수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던 시기였다. 반대로 이 시기 강팀으로 올라온 LG, 태평양, OB의 경우 류지현, 김재현, 서용빈, 심재학, 최상덕, 위재영, 이숭용, 진필중 등 향후 5~10년 간 팀의 주축이 된 선수들을 많이 확보했던 시기이다보니 더욱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23] 그러니까 지금 와서 당시 성적 보고 그때가 암흑기였구나 하는 팬들 말고 진짜 그 당시에 야구를 본 삼성 올드팬들이라 보면 된다.[24] 1993~1998년 시즌의 경우 3위와 4위 승차가 3.5경기 이상이면 4위는 탈락하고 3위가 2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 중 1995년은 3위인 롯데와 4위인 해태가 4.5게임의 승차였기 때문에 해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1995년의 포스트시즌은 OB, LG, 롯데 이렇게 3개 팀만이 참가하게 되었다.[25] 2017년 기준으로는 국내 FA 선수 중 최형우가 무려 100억 정도의 조건으로 이적하면서 2020년 기준으로도 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가 2022 FA때 나성범이 총액 150억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1차로 깨지고 2023 FA때는 양의지가 총액 152억의 계약을 맺으며 1위 기록이 다시 갱신되었으며 최형우의 기록은 해외파 복귀가 아닌 국내 계약 선수만 봐도 박민우(140억), 김현수, 김재환(이상 115억), 박건우(100억)등 그의 기록을 깨거나 동률 선수도 꽤 보인다.[26] 당시 박한이는 20대 중반이였는데도 불구하고 팀의 야수 중 막내였다.[27] 은퇴의 원인은 심각한 무릎 부상이였다. 선동열이 기다리겠다고 했었으나, 심정수에게는 또 다시 같은 부상이 재발해서 팀에 폐를 끼치는 것보다는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결정이 되었다. 결국, 어떻게 보면 먹튀가 된 꼴.[28] 이 때 둘의 별명은 조평신 1호기, 2호기 라고 불렸다. 본래 원조는 한화 이글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심광호, 신경현 두 포수의 별명인 SKH 1호기, 2호기에서 따온듯[29] 아쉽게도 김한수의 은퇴 인터뷰 중 본인에게 아쉬운 게 1,500경기 출장을 이루어내지 못한 게 한이라고 했다. 최종적으로 통산 1,497경기 출장[30] 2009년에는 아예 실책 갯수가 대폭 늘어나서 한동안은 신예 김상수가 주전 유격수로 뛰었었다. 결국 2010년 말에 방출 후 고향팀 SK 와이번스와 계약 후 2015년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은퇴를 하였다.[31] 박종호는 2군에 있다가 2008년 중순에 방출 되어 결국, 김재박이 있던 옛 친정팀인 LG 트윈스로 가서 좀 더 생활을 했다.[32] 양준혁-진갑용은 제 몫을 다했으나 김한수는 노쇠화, 오리어리는 초반 실력은 좋았으나 좋지 못한 인성에 부진까지 이어지며 퇴출당하였다.[33] 사실상 2005년 이후 타격이 침체된 탓에 타격 측면에선 원래부터 도움이 안되긴 했다.[34] 이는 당시 최고령 신인왕 기록이었다. 이후 2016년 넥센 히어로즈신재영이 경신했다.[35] 근데 이 양반은 오히려 2군에 있다가 정점에서 발휘하였고 포텐이 터진건 2011년 류중일 감독시절이다.[36] 구원승 2승을 포함한 10승을 거두는데, 이는 최악의 해를 맞이 할 뻔한 2008년 삼성 투수진 중 정현욱과 함께 10승을 거둬준 유이한 선수였다. 정현욱은 불펜에서만 순수 10승 및 100이닝을 달성[37] 당시 기아의 로페즈, 롯데의 조정훈과 3인 공동 수상 다만, 골든글러브는 다승왕 및 팀 우승의 주역인 로페즈가 받았다.[38] 물론, 저 둘의 포텐이 터질지언정 당시에는 2009년도까지 조원수박차 일원이였고 2010년 부터는 실력이 만개하였는데. 정인욱은 군대 다녀오고 갑자기 성적이 확 떨어지고 말았다.[39] 솔직히 연속 우승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삼성이라는 이름에 뭔가 선수들의 성적이 부족한 수치에 야빠들은 저 우승에 왕조는 없다식이라고 지칭했다. 하긴 445를 경험했을 때에도 성적이 이만저만 아닌 게 확실하다. 어쩌면 저 두번의 우승이 왕조에 포함이 되지 않는 이유가 2015년 한국시리즈2016년 한국시리즈를 두번 우승의 경험을 한 두산 베어스의 원조일지도 모른다.[40] 실질적인 암흑기의 시작점은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201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보는 것이 맞다.[41] 현재 각종 야구 전문가들은 롯데와 삼성을 가장 오랫동안 암흑기를 겪을 팀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유는 시스템의 붕괴와 골짜기 세대의 공백이 너무 극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과 롯데 둘 중에서도 굳이 꼽자면 삼성의 암흑기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그 롯데 자이언츠도 암흑기를 깨기 위해 눈에 띄게나마 노력을 하고 있고 현대식 구단 운영을 따라가고는 있는 반면 삼성의 운영은 1980년대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그 수준 낮다는 KBO리그의 평균치에도 못 미치는 전력이 되고도 수뇌부는 물갈이 대상조차 되지 않으며 팬들을 속여먹어서 돈 뜯어먹으려는 생각만 하지 성적을 내기 위한 노력은 전혀 없는, 현대야구의 방침을 정확히 거스르는 행보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선진적인 경영과 투자로 전력대비 우승은 많이 못했어도 상위권에 팀을 유지시켰으며, 21세기 들어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한 삼성 라이온즈 역사상 이 정도로 무능하면서 대놓고 막 나가는 수뇌부는 99688시기가 처음이다. 한편 한화의 경우 그동안 너무 못한 덕에 파이어볼러를 착실히 수집해서 리빌딩이 서서히 되고 있으며, 실제로 2023 시즌 개시 직후 3연패했지만 경기력이 이전과는 달리 괜찮은 수준이었다.[42] 팬들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삼성전자의 '삼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저런 낭비를 하는 것이 국제 망신이다', '그냥 매각해서 다 갈아버려라'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물론 삼성 라이온즈가 몇백억씩을 낭비한다고 해서 삼성전자라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을 보유한 삼성그룹에게 영향이 갈 일은 없고, 이재용 회장이 야구광이기도 한지라 매각될 일은 없지만 '정치의 신'으로 불리는 홍준학 단장이 압도적인 권력을 휘두르며 현 수뇌부가 교체될 일도 없기에 팬들, 전문가들, 야구인들이 입을 모아 전망을 10개 구단 최악으로 부를 정도로 매우 어둡게 평가하고 있었다. 결국 2023시즌 삼성이 충격적인 부진을 겪고 홍준학이 자진사퇴하며 이종열이 신임 단장으로 들어오면서 어느 정도 전망이 호의적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팀 뎁스가 처참한만큼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실제로 올드 야구 팬덤 사이에서 진행되는 각종 투표에서 하위권 4개 구단 중 가장 암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나 삼성이 구단 운영을 처참하게 해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만 정작 웃긴 점은 이들은 삼성이 왜 망했는지는 모른다는 점.[43] 대표적으로 김한수, 박진만, 안현호, 홍준학, 정현욱 등이 삼성 라이온즈의 암흑기를 만들었다는 과정을 모르거나 안다 한들 다른 구단의 무능한 인사들보다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암흑기를 겪고 있는 구단에서 무능하다고 까이는 이들은 타 팀에서도 악명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 팀 팬덤은 대부분 그룹 차원의 지원 감소라는 피상적 이유를 대거나 아예 이유를 대지 못하며 단순 불운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44] 징계는 후일 2016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 후에 받게 된다.[45] 하필 임창용의 전임 클로저였던 오승환도 있었기에 야구팬들을 깜놀하게 만든 사건이었다.[46] 이재용 부회장도 이때 아무 말이 없었다.[47] 당시 한화도 김성근의 혹사 여파로 4월에 최하위권으로 처졌던 상황이었다.[48] SK가 특히 홈런을 미친 듯이 쏴댔을 뿐 사실 라팍에서 가장 강한 원정팀은 두산 베어스다. 라팍 개장 시즌부터 지금까지 총 25승 5패, 승률 83.3% 심지어 저 5패 중 3패도 삼성이 그나마 꾸역꾸역 버티기라도 되던 2016 시즌 전반기에 당한 것이다.[49] 이 정도의 가을야구 진출능력은 왕조 시절의 해태 타이거즈나 현재 두산 베어스 말고는 없다.[50] kt의 경우 당시 신생팀이었다는 참작의 여지가 있고, 한화는 2010년대 초반에 오히려 훨씬 못했으며, 2010년대 중반에는 김성근(...) 덕택에 약팀 이미지 대신 리그 최고 어그로 메이커가 되었으며 김성근이 나간 후 어쨌든 가을야구에 1회 진출하기는 했다. 즉, 근 10년간의 약팀은 한화 이글스가 맞지만 201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약팀은 당연 삼성 라이온즈. 한화가 저 꼴이 날 줄은 이미 2007년부터 기미가 보였고, 2010년 초에 이미 유명해졌으나 삼성의 경우 이 꼴이 날 줄은 삼성 팬들 뿐 아니라, 다른 팀 팬들조차 예상조차 못했다. 그리고 그 kt마저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함으로서 삼성은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총 5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 되었다.[51] 당시 가을야구 경쟁팀의 상황을 보면 KIA김기태의 실험정신과 똥행야구로 몰락하던 상태였고 롯데 역시 조원우의 무능이 드러난데다 너무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탔으며 LG2011년에 맞먹는 DTD+두산전 연패로 인해 가을야구행이 점점 멀어지던 상황이었다. 또한 NC는 김경문의 퇴진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으며 상위권에 위치하던 한화도 우주의 기운이 떨어지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반면 삼성은 투수진이 안정된데다 타선까지 짜임새를 갖추면서 정말로 삼성에 유리하게 돌아간 건 사실이었다.[52] 다만 뷰캐넌은 6월 12일 기준 7경기만에 5승을 따내고 평균자책점 역시 3점대 중반대를 마크하고 있어 19년의 외국인 투수보다는 훨씬 선방 중이다. 2021년 기준 뷰캐넌은 이닝 잘 먹는 공동 다승왕이 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는 성공적인 선택이 되었다.[53] 삼성은 프로야구 출범 이래 통산 전적에서 현대 유니콘스를 제외하면 5할 미만으로 뒤쳐지는 구단이 없는데 kt에 호구 잡히면서 kt와의 상대전적은 47승 2무 46패로 거의 동률이 되었다.[54] 참고로 상술한 최장기 PS 진출실패 팀 타이틀은 2017년이 마지막인 롯데에게로 넘어갔다.[55] 심지어 2020년부터는 러프조차도 팀에서 뛰지 않는다.[56] 2017시즌의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꼴지를 찍었고, 이 해 삼성 선발진의 WAR 총합은 0.74 삼미 바로 위, 즉 뒤에서 2위였다.(...)[57]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필승조였던 최충연, 장필준을 기준으로 매년 삼성의 불펜에서 큰 역할을 맡았던 심창민, 선발투수로 데려왔지만 허리 부상으로 불펜에서 뛰게 된 우규민, 나이로는 현 최고참이지만 여전히 140이 넘는 직구를 구사하며 건재함을 증명한 권오준정도가 있다.[58] 그렇다고 잠실에서 강한 것도 아니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 최고의 타자 친화 구장인 라팍의 메리트를 전혀 살리지 못한다. 2019시즌에는 그나마 홈런 순위 2위까지 치고 오르긴 했는데 삼성 타선의 장타력이 향상된 게 아니라 공인구 교체로 투고타저가 심화되다보니 타자 친화 구장 라팍의 이점이 두드러진 것에 불과하다.[59] 왕조 시절까지만 해도 삼성은 두산, 키움과 함께 KBO에서 가장 육성을 잘 하는 팀이었다. 그리고 두산과 키움 역시 극단적인 선수 유출을 겪었으나 2022시즌을 최악으로 보낸 두산은 2023시즌 반등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2023시즌 이정후, 안우진의 부상에 안우진이 토미 존 수술로 2024시즌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의 운영이 삼성만큼이나 처참하다고 평가받으나 이장석 시기 해온 것이 있기에 그래도 나머지 구단 팬덤은 키움 쪽에 기대를 거는 편이다.[60] 일반적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프런트 전원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는다. 안현호 단장의 경우 긍정적 평가가 아예 전무하며 역대 최악의 단장으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고, 홍준학 단장의 경우 장기집권하며 성공한 정책도 상당히 많이 만들었지만 결국 그가 오랫동안 집권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는 팀 역사상 최악의 쑥대밭이었으며, 인터뷰로 팬들의 속을 긁어댄 탓에 안현호와 대등한 금지어로 불린다.[61] 안현호에 대한 자세한 비판은 안현호 문서와 삼성 라이온즈/2016년/문제점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또한 홍준학에 대한 문제점 역시 홍준학 문서와 삼성 라이온즈/2023년/문제점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62] 엄밀히 말해 김상수와 이원석은 잘되었으나 김상수도 그 전까지 보여준 활약에 비하면 오버페이가 맞다. 다만 올 시즌 이렇게까지 잘할 줄 아무도 몰라서 그렇지. 그리고 이원석은 첫 시즌 부진하다가 갑자기 잘해서 삼성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아서 그렇지 이원석을 27억에 사오는 것은 당대 기준 상당히 오버페이였다는 평을 받는다. 물론 이원석이 잘하게 된 현재는 혜자다. 이것만큼은 홍준학을 칭찬할 만하다.[63] 오히려 돈덩어리 취급하는 것보다도 못할 수도 있는데, 돈덩어리 취급이라도 하면 스케치북 검열사태 같은 일이 벌어질 리가 없기 때문이다.[64] 게다가 이 노력도 엄청난 특훈이기는 한데, 2023시즌부터 LG 감독에 부임한 염경엽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올드스쿨 성향이 두드러지는 박진만 감독의 특성상 현대야구의 원칙에 정반대로 거슬러가는 특훈 위주라 김성근, 김헌곤처럼 도움 안되는 헛된 노력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많다. 그나마 염경엽은 팀이 강팀이고 염경엽 본인도 넥센 시절까지 정규시즌에는 나름 명장으로 평가받았던 인물인데 박진만의 삼성은... 비교 대상이 1990년대 KBO 리그 구단들이나 CPBL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5] 그리고 박진만 역시 현대야구에 완전히 거스르는 운영을 하며 아무런 장점도 보여주지 못하고 최악의 평가로 시즌을 마감했다. 홍준학이 나간 현재는 홍준학을 따르던 휘하 프런트진들과 더불어 삼성 라이온즈의 적폐 1순위로 꼽히고 있다.[66] 그동안 프로스포츠에 대한 아무런 관심 없이 자리 보전과 돈벌이에만 열중한 무능한 내부 승진 인사들인 안현호와 홍준학이 10년간 팀을 철저히 망쳤으며, 그 수하에서 일을 해온 직원들도 딱히 이들과 다를 바가 없고, 결정적으로 삼성은 그동안 구단 내부 프런트 직원들에게 가장 압도적인 복지 체계와 단장으로의 승진 가능성을 보장해주던 구단이었다. 그러나 외부 수혈 단장을 데려왔다는 이유만으로 홍준학 체제로 돌아가고 싶다며 프런트진 내부 규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썰이 돌자 삼성 팬덤은 아예 구단 프런트진 전원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내고 있다.[67] 그러나 정현은 성장이 더디다는 류중일 감독의 지적을 받은 뒤 KT, SK를 거쳐 현재 NC에서 뛰며 저니맨이 되었고 투수 전향까지 한 끝에 은퇴했다.[68] 다만 이성규는 경찰청 입대 이후 퓨쳐스리그를 그야말로 씹어먹는 어마어마한 거포 능력을 보여주면서 암흑속의 삼성팬들에게 그나마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고 있었으나, 막상 제대 후 1군에 합류한 뒤에는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69] 다만 세대교체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논란이 있다. 처음으로 9위까지 떨어졌을 때 그나마 2군에서 몇몇 선수들 올려서 써보긴 했었는데 죄다 가능성은 커녕 처참한 성적만 남긴 채 쓸쓸히 떠난 것.[70] 2018년 시즌 타율 0.238, OPS 0.603에 병살 11개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sWAR -0.70, wRC+ 43.4, wOBA 0.263로 사실상 10개 구단 최약체[71] 물론 삼성은 이 해 타격 지표도 엉망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삼성의 타격지표가 엉망이 된 데에는 박진만 감독의 끔찍한 야수진 운영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많다.[72] 비록 왕조시절에도 가코,카리대와 같은 폐급 용병들이 있었지만 이때는 토종 선수들이 잘 해줬고, 용병 2, 3명이 세트로 망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73] 고졸 신인임에도 성적이 나쁘지는 않다. 16경기 6승 6패 5.31[74] 이학주가 롯데로 트레이드 됨어 따라 결과적으로는 1라운드 지명권을 버린 셈이 되었다. 그나마 3라운드 지명권과 최하늘이라는 괜찮은 자원이 이학주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75] 이에 대해서는 단순히 팬덤의 지적 뿐만 아니라 야구부장 박재호 기자마저 지적하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76] 애당초 대졸 선수들은 병역 때문에 즉전감으로 써먹기 위한 지명이 많다. 2010년대 후반부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고졸 선수들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참고로 저 3명 모두 2022년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77] 김윤수 박승규는 연차가 낮아서 중고신인이라 하기엔 애매하다.[78] 마이너리그 시절 이학주의 볼삼비는 본래 양호했지만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복귀한 2014년부터 급격히 나빠졌고 이것이 삼성에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2020시즌 시작 전에는 연봉 재계약 과정에서 잡음이 나면서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한데다 몸 관리 문제로 말이 나왔고 시즌 들어서는 실책은 전년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클러치 실책은 여전했으며 타격도 6월 중하순 반짝한 것 외에는 부진으로 일관하다가 2군으로 내려갔다. 나이도 이미 30줄에 들어선 터라 마냥 기다려주기는 무리다.[79] 박한이는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MVP에도 선정될 정도로 가을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가을의 사나이라고 불렸었다. 비록 나이는 1살 연하지만 데뷔는 박한이보다 2년 빠른 권오준도 나름 가을야구 경험이 많았지만 그 역시 박한이를 대신하여 삼성에서 버팀목이 되주기는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다른 부분에서도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어가는 중.[80] 2020년엔 성공했으나, 개노답 불펜과 타력으로 망했다.[81] 2021년 5월 8일 기준 다승,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찍으며 에이스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82] 물론 그중 세 차례가 근 10년 사이에, 그것도 3년 연속(2011 LG, 2012 넥센, 2013 KIA)으로(...) 있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겠지만, 굳이 삼성의 지난 5년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제법 출발이 좋은지라 직감이 좋은 건 명백한 사실이다.[83] 삼성이 1무 이상을 하거나 SSG가 1패를 할 경우 마지막 매직넘버가 자동적으로 완전 소멸된다.[84] 매직넘버와 별개로 10월 17일 기준 SSG와 NC의 2경기, SSG와 두산의 4경기 맞대결이 아직 남았기에 10월 17일에 사실상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된 거나 다름없다.[85]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지면서 최종 순위 3위.[86] KT와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선 꽤 치열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플레이오프에선 두산에게 시리즈 스윕을 당하며 허무하게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내줘야 했다.[87] 롯데 또한 고령화와 신인 육성 미비로 2017년 가을야구에 간 뒤 계속 중하위권을 전전하며 새 비밀번호까지 작성했다. 그래도 2019년을 제외하면 한화처럼 꼴찌는 아니긴 하다.[88] 물론 이러한 점도 유망주들이 잘 커서 잘하는게 아니고 작년에 잘했던 선수들이 올해 못했다가 다시 잘하는 거라(...) 내년에 잘할거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당장 2018년 롯데라는 좋은 사례가 있다. 이쪽은 삼성보다 더 버닝해서 잠시 5위 자리를 탈환하기까지 했다. 물론 시즌 내내 호구잡았던 kt전 더블헤더 스윕패로 밥그릇을 스스로 차버렸지만. 그리고 후반기에 버닝했다고 좋게 볼 수가 없는 것이 2019년에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생각해보자.[89]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커리어하이를 기록중인 이원석을 평자 6점에 가까운 불펜에 3라 지명권까지 덤으로 얹어주며 트레이드했다.[90] 똑같이 장기근속한 단장이자 두산 전무이사인 김태룡의 사례를 보면, 그는 성적 자체는 리그 역사상 가장 잘 낸 축에 들고 팀 시스템도 잘 맞추어놓았으나 도의적 논란을 매우 많이 일으켜서 비판도 많이 받는데, 그는 60 중반에 다다르는, 정년 퇴직이 가까워지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잘만 두산 단장이자 전무이사직을 맡고 있다. 홍준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91] 심지어 그가 경질될 당시에도 '마케팅은 잘했다', '성적이 장기적으로 안 좋았지만 책임은 그에게 갈 수밖에 없었다'와 같은 방식으로 그를 억지 미화하여 삼성 팬덤이 뒷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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