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17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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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2017 시즌 월별 바로 가기
시즌 전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7년도 팀 슬로건
파일:external/www.samsunglions.com/prode_tit01.png
PRIDE! WE'RE SAMSUNG LIONS
5월 31일 기준 순위
10
경기수



승률
승차
51
15
2
34
0.306
18.5
5월 월간 성적
9
경기수



승률
마진
25
11
0
14
0.440
-3
시리즈 전적
위닝 3 / 동률 0 / 루징 6
시리즈 스윕
스윕승 1 / 스윕패 0
최다 연승
3
최다 연패
3

기록표 범례
🏠홈
🚌 원정
승리
패배
무승부
취소
휴식

삼성 라이온즈 5 월 일정 및 결과







1
2
3
4
5
6
7
휴식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5-6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10-4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17-2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2-7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12-1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3-13
🏠 홈
🚌 원정
8
9
10
11
12
13
14
휴식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취소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6-1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8-5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넥센
1-4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넥센
5-4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넥센
5-4
🏠 홈
15
16
17
18
19
20
21
휴식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8-2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5-2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1-4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6-2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9-8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8-7
🚌 원정
22
23
24
25
26
27
28
휴식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12-3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9-8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4-6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넥센
3-18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넥센
4-7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넥센
3-2
🏠 홈
🚌 원정
29
30
31
6월 ▶
휴식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9~2017).svg
롯데
1-0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9~2017).svg
롯데
4-11
🏠 홈

1. 개요
2. 5월 2일 ~ 5월 4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
2.1. 5월 2일
2.2. 5월 3일
2.3. 5월 4일
3. 5월 5일 ~ 5월 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
3.1. 5월 5일
3.2. 5월 6일
3.3. 5월 7일
4. 5월 9일 ~ 5월 11일 VS LG 트윈스 (대구) 루징 시리즈
4.1. 5월 9일 (우천취소)
4.2. 5월 10일
4.3. 5월 11일
5. 5월 12일 ~ 5월 14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
5.1. 5월 12일
5.2. 5월 13일
5.3. 5월 14일
6. 5월 16일 ~ 5월 1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6.1. 5월 16일
6.2. 5월 17일
6.3. 5월 18일
7. 5월 19일 ~ 5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
7.1. 5월 19일
7.2. 5월 20일
7.3. 5월 21일
7.3.1. ~3회 초
7.3.2. 3회 말
7.3.3. 4~7회 초
7.3.4. 7회 말~
7.3.5. 경기 후
7.3.6. 평가
8. 5월 23일 ~ 5월 25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
8.1. 5월 23일
8.2. 5월 24일
8.3. 5월 25일
9. 5월 26일 ~ 5월 28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9.1. 5월 26일
9.2. 5월 27일
9.3. 5월 28일
10. 5월 30일 ~ 6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
10.1. 5월 30일
10.2. 5월 31일
11. 월간 총평


1. 개요[편집]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일정은 대구-마산-대구-대구-문학-대전-대구-고척-대구[1]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3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LG와 넥센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2일 ~ 5월 4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등록ㆍ말소 (5월 1일)
등록
-
말소
박근홍, 김정혁

두산 4·5·6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두산 베어스 홈 심볼.svg
선발 투수
윤성환
4차전
유희관
최충연
5차전
홍상삼
김대우
6차전
니퍼트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BS Sports 로고(2014~2018).svg

유일한 4월 1자리 승수 4승을 하며 최악의 시작을 하고, 5월에 접어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5월 시작은 두산과의 홈 3연전이다. 두산이 삼성을 상대할 예상 로테이션은 유희관-???-니퍼트다.


2.1. 5월 2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일)
등록
러프, 김동호
말소
-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2B
DH
3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조동찬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김상수

5월 2일, 18:29 ~ 22:08 (3시간 3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9,38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두산
유희관
2
0
0
0
0
0
0
3
0
0
5
10
1
5
삼성
윤성환
1
1
0
0
0
0
0
0
3
1X
6
9
0
3

경기기록
결승타
러프 (10회 1사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심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2패
패전 투수
이현승 (⅔이닝 1실점 1자책), 1승 2패
홈런
민병헌 3호(1회 1점), 구자욱 5호(1회 1점), 조동찬 4호(2회 1점), 러프 3호(10회 1점)

이 날 홈팀 선발투수 윤성환은 초반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홈런을 맞더니 에반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시작부터 2실점을 했다. 이렇게 또 무기력하게 넘어가나 했으나, 말 공격에서 구자욱이 두 시리즈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하면서[2] 1점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2회말에 조동찬이 좌중간으로 보내는 큰 타구를 날리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2대2 스코어는 상당히 길게 지속됐다. 타격전이라 생각됐던 초반이 3회 이후로는 투수전이 돼버렸다. 유희관 쪽이 삼성에게 삼진을 많이 솎았다 할 뿐 6회까지 사사구까지 출루 수가 완전히 똑같을 만큼 팽팽한 경기였다. 과연 싸대기 동맹 투구수가 많아진 윤성환은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QS는 달성했고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이어서 백정현이 나오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는데 그 후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해 투수를 장필준으로 바꾼다. 두산 쪽은 신성현 카드를 내세웠지만 삼진으로 물러갔다. 이렇다고는 하나 이 교체가 경기를 이 판국으로 몰고간 주 원인이 될 줄은 누가 알았으리... 장필패 사이언슨데 안 진게 신기한거지 뭘

8회초, 이 때 두산은 완전히 승기를 잡는 듯한 타격들을 선보였다. 에반스의 안타, 양의지의 볼넷, 박건우의 안타[3] 오재원의 희생플라이 타점[4], 최주환의 볼넷,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 장필준은 이 이닝 교체되는 순간까지 아주 신나게 두들겨 맞으며 당일 ERA 27.00을 기록하였다.[5] 투수가 김승현으로 교체되며 8회초는 비로소 진정되었다.

그리고 운명의 9회말...

8이닝 119구 2실점 QS+ 역투를 보여준 유희관이 드디어 내려가고 이용찬 투수가 올라왔다. 조동찬을 삼진 처리하며 이렇게 또 무기력하게 21패째를 쌓나 했으나, 이승엽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치며 반전의 구멍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원석이 친정팀 투수의 공을 10개까지 고르고 커트하다가 11구째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용찬 투수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서 감독&코치는 이지영 대신 배영섭을 대타로 내놓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역시 그냥 외야 플라이로 물러갔다. 다음 타자 김상수가 볼 하나 고르고 2구째 타격해서 시원하게 3유간을 가르며 적시타를 쳐서 만회점수를 얻었다. 이제 점수는 두 점차. 이 적시타는 이승엽이 역대 최초 1,300득점을 이룩하게 한 적시타이다. 계속해서 흔들리는 이용찬은 결국 이현승으로 교체되고, 이게 신의 한수가 되었다 바뀐 후 첫 타자 박해민은 역시 볼 한개를 거르고 2구째 큰 타구를 쳤다. 주말 경기의 전례를 보나 중계에서의 타구 궤적을 보나 홈런을 내심 기대했지만 모자랐고 원바운드로 펜스를 타격했고 1점만으로 충분했으리라 생각된 이 장타는 김상수가 혼신의 주루와 슬라이딩으로 동점타로 바꿔준다. 후, 김헌곤이 초구 타격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또 다시 삼성과 두산은 연장의 길목에서 마주서게 된다.

10회초, 이기는 상황도 절대 아니고 동점 상황에서 심창민이 또 등판했다. 레알 삼성 ver. 살려조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첫 타자부터 라인드라이브 타구 아웃으로 시작하여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 또 오재원에게 홈런이 될 뻔한 타구마저 맞으며 던지는 내내 불안함이 느껴졌다. 최주환에는 몸에 맞는 볼을 던졌으나 김재호와의 승부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처리 하며 10회말 공격으로 넘겨줬다. 10회말, 구자욱이 볼 2개를 고르고 존에 들어오는 공을 올렸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이 되었고, 러프가 들어선다. 공을 볼 여지도 없었다. 그는 초구를 마음먹고 잡아당겨 이 경기를 끝냈다. 복귀 후, 멀티히트이자 첫 홈런.

그렇게 삼성은 5월의 시작부터 시즌 5승째를 챙겼으며, 이현승은 공 7개만에 완전히 멸망했다. 삼갤에선 이 기사가 재평가 받아야 된다 카더라

그러나 이 끝내기 홈런과 이 승리가 삼성에게 희망을 주는 일은 없었다. 이 경기 승리 후, 삼성은 대구 홈에서의 두산전을 내리 7연패를 당하며 이 경기가 2017시즌의 홈에서의 두산전 첫 승리이자 마지막 승리가 되어버렸다... 뭐 이런..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이승엽
1,300득점
KBO 최초
통산 최다 신기록[6]


2.2. 5월 3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충연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2B
3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이원석
권정웅
김상수

5월 3일, 14:00 ~ 17:32 (3시간 3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4,8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홍상삼
0
6
0
2
0
0
2
0
0
10
14
0
9
삼성
최충연
1
1
0
1
1
0
0
0
0
4
8
0
3

경기기록
결승타
오재원 (2회 1사 만루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홍상삼 (5이닝 4실점 4자책), 1승 1패
패전 투수
최충연 (2이닝 6실점 6자책), 0승 3패
홈런
오재원 1호(2회 4점), 정진호 2호(2회 2점), 에반스 6호(4회 2점), 권정웅 3호(4회 1점)

경기 전의 선발투수들로 봐서는 타격전이 예상됐다.

시작은 좋았다. 일단 박해민이 전 경기에 이은 연타석 3루타를 쳐 득점권에 바로 들어갔고 김헌곤이 볼넷을 골라나가 무사 1, 3루가 되었다. 하지만 구자욱이 삼진을 당했고 전 경기 끝내기 홈런을 친 러프는 3루수 앞 내야안타성 타구를 쳐 타점 하나만을 올렸다. 여기서 합의판정 결과 아웃처리되었고 경기는 여기서부터 꼬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찌됐든 한 점을 먼저 얻어낸 삼성은 2회초 수비에 나섰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으며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것까지는 좋았고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까지 좋았다. 분명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주자 한 명만 나가는 것 만으로 마인드가 흔들리는 고질적인 최충연의 특성이 또 드러났고, 박건우와 최주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더니 상대 팀 선발에서 가장 부진하다고 봐도 무방한 오재원에게 마수걸이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면서 점수차는 3점차이지만 분위기 상,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도 보면 승부는 사실 상 여기서 갈렸다. 김재호를 처리했으나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고 정진호에게 확인사살 투런을 맞으며 6:1까지 벌어진 스코어는 이날 경기 끝까지 따라 붙지 못했다. 오히려 더 벌어졌다

이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조동찬이 다시 선두타자 장타를 만들어냈고 아웃카운트 2개 잡힌 후 김상수의 적시타가 나옴으로 4점 차까지는 좁혀졌다. 하지만 3회, 이승현도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흔들렸고, 4회초에 권오준이 나왔는데 역부족이었다. 다시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고 에반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기껏 좁혔던 스코어 차는 6점차로 벌어졌다. 4회말, 안타는 쓰레기 권정웅이 시즌 3호째 홈런을 때리며 5점차까지는 줄였다. 그리고 5회, 이승엽의 3루타와 조동찬 타구의 상대 야수선택으로 인해 1점을 더 보태며 8:4, 4점차까지 다시 줄였다.

하지만, 기껏 줄인 스코어차는 7회초 김승현과 김동호의 합작으로 다시 10:4, 6점차까지 벌어지며 희망의 실은 보이지 않게 됐다. 7, 8, 9회 러프의 안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이대로 끝. 사실 상의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기어코 지고야 말았다.


2.3. 5월 4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4일)
등록
김대우, 문선엽
말소
최충연, 나성용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김대우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LF
3B
C
2B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조동찬
김헌곤
이원석
이지영
강한울

5월 4일, 18:29 ~ 21:57 (3시간 2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2,83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니퍼트
6
0
1
4
0
1
3
2
0
17
13
0
13
삼성
김대우
2
0
0
0
0
0
0
0
0
2
8
1
2

경기기록
결승타
양의지 (1회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니퍼트 (6이닝 2실점 2자책), 3승 2패
패전 투수
김대우 (2⅓이닝 7실점 7자책), 0승 2패
홈런
국해성 1호(7회 1점), 박건우 1호(7회 2점), 허경민 1호(8회 1점), 민병헌 4호(8회 1점)

이것이 지금까지 풀어가고 있는.. 김대우 선수의 성적푭니다. (윤성호 캐스터)

릴리스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데 그게 지금 안되고 있거든요. (이순철 해설위원)

...이에 걸맞는 피칭이 나와야 할 텐데요. (윤성호 캐스터)

최악의 승부를 보여주고 있는 삼성입니다. (윤성호 캐스터)

투수코치가 나가서 던질 수도 없고, 감독이 나가서 던질 수도 없고.. 미칠 노릇입니다 (이순철 해설위원)


1회말에 니퍼트를 상대로 2점을 냈을 때만 해도 삼성팬들은 '혹시?' 했을테지만 역시나 1이닝 3사사구의 제구를 보인 김대우로 두산 타선을 막는 건 무리였다. 게다가 뒤이어 나온 선수들이 죄다 대량실점을 허용해 경기는 일찌감치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나마 다린 러프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위안거리.

그렇게 이승엽의 역대 19번째 1800경기 출장 기록은 묻혔다.

한편 이 경기를 중계하던 SBS 스포츠는 8회말 직전 광고 스코어보드에 부진 탈출엔 삼성 비타민이라는 자막을 내걸었는데, 이게 안 그래도 열받아있는 삼성 팬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비춰져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다음날 정우영 캐스터가 페북으로 사과글을 올려야 했다. 위에 대놓고 푸른 한화라고 써놓은건 넘어가자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이승엽
1,800경기 출장
역대 19번째


3. 5월 5일 ~ 5월 7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루징 시리즈[편집]


NC 4·5·6차전 (마산)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NC 다이노스 홈 심볼(2011~2018).svg
선발투수
페트릭
4차전
해커
최지광
5차전
구창모
우규민
6차전
최금강
경기장소
마산 야구장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파일:skySports 로고.svg (5월 5일)

영남의 티라노사우르스가 되버린 NC, 롯데에 이어 삼성까지 잡아먹고 그야말로 영남의 굇수가 되겠다는 태세다.

올시즌 삼성은 우렁차게 표효하는 사자가 아니라 가냘프게 야옹거리는 고양이에 불과하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르스에게 사자는 대적수도 아니다.

게다가 시리즈 첫 2경기는 상대팀이 자랑하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산넘어 산 직전 상대인 니퍼트까지 합치면 사실상 원투쓰리펀치

다행히도 첫 날 해커를 제외하고는 6일 구창모 7일 최금강이 나오게 되면서 외국인 듀오를 모두 만나진 않았다.


3.1. 5월 5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5일)
등록
안주형
말소
김동호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LF
3B
C
2B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조동찬
김헌곤
이원석
이지영
강한울

5월 5일, 14:00 ~ 16:34 (2시간 34분), 마산 야구장 관중 : 11,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페트릭
0
0
0
0
0
1
0
1
0
2
8
0
1
NC
해커
0
0
2
3
0
1
1
0
-
7
11
1
2

경기기록
결승타
김성욱 (3회 2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승리 투수
해커 (8이닝 2실점 2자책), 3승 0패
패전 투수
페트릭 (6⅔이닝 7실점 7자책), 1승 4패
홈런
지석훈 2호(6회 1점), 구자욱 6호(8회 1점)


3.2. 5월 6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6일)
등록
김시현
말소
김현우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지광
1
2
3
4
5
6
7
8
9
SS
CF
RF
1B
DH
LF
3B
C
2B
김상수
박해민
구자욱
러프
조동찬
김헌곤
이원석
이지영
강한울

5월 6일, 17:00 ~ 20:35 (3시간 35분), 마산 야구장 관중 : 11,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지광
1
0
5
1
0
0
5
0
0
12
9
0
7
NC
구창모
1
0
0
0
0
0
0
0
0
1
8
4
4

경기기록
결승타
없음[7]
승리 투수
백정현 (5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구창모 (3이닝 6실점 0자책), 1승 5패
홈런
김헌곤 4호(3회 3점), 조동찬 5호(7회 2점), 정병곤 1호(7회 3점)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정병곤
데뷔 첫 홈런
2011년 데뷔


3.3. 5월 7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2B
RF
1B
DH
LF
3B
C
SS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조동찬
김헌곤
이원석
이지영
정병곤

5월 7일, 14:00 ~ 17:26 (3시간 26분), 마산 야구장 관중 : 8,01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우규민
0
1
0
0
2
0
0
0
0
3
8
2
3
NC
최금강
1
2
1
0
4
3
0
2
-
13
14
1
7

경기기록
결승타
이종욱(2회 2사 만루서 우중간 안타)
승리 투수
김진성 (1⅓이닝 0실점 0자책), 3승 1패
패전 투수
우규민 (4이닝 6실점 4자책), 0승 2패
홀드 투수
임정호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홈런
나성범 6호(1회 1점), 권희동 4호(8회 2점)


7일 경기의 대량실점으로 삼성은 53이닝 53실점 47자책을 기록, 주간 방어율 7.98 및 시즌 방어율 6.27을 찍는 추태를 보이고 말았다. 참고로 승률 1할 8푼 8리의 82년 삼미 방어율이 6.23이다. 이 기세라면 6.35의 방어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주황삼성 2014년 한화 이글스의 대기록도 깨질 듯.


4. 5월 9일 ~ 5월 11일 VS LG 트윈스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LG 3·4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LG 트윈스 심볼.svg
선발
윤성환
3차전
차우찬
페트릭
4차전
소사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오늘도 라팍은 평화롭습니다.
FA로 LG에 이적한 차우찬의 첫 대구 원정이다. 10일 등판이 유력하다.
라이온즈 팬들: "그리움(라이온즈의 리즈 시절)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LG는 주말 잠실 라이벌전을 스윕하며 기세등등하지만 삼성은 지금 말이 아니다.


4.1. 5월 9일 (우천취소)[편집]


5월 9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임찬규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윤성환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2. 5월 10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2B
DH
SS
3B
C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조동찬
이승엽
김상수
이원석
이지영

5월 10일, 18:30 ~ 21:42 (3시간 1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6,4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차우찬
0
0
1
0
0
0
0
0
5
6
15
0
2
삼성
윤성환
0
0
1
0
0
0
0
0
0
1
4
1
0

경기기록
결승타
박용택 (9회 1사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차우찬 (8이닝 1실점 1자책), 4승 2패
패전 투수
장필준 (1⅔이닝 2실점 2자책), 0승 4패
홈런
이원석 2호(3회 1점), 박용택 2호(9회 1점), 양석환 2호(9회 4점)


삼성의 에이스 윤성환과 삼성의 마당쇠였던 차우찬의 맞대결이어서 관심이 집중됐던 경기. 윤성환은 역시 에이스답게 LG 타선을 단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8]그러나 타선은 별 힘을 쓰지 못했고 9회에 장필준이 박용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교체 투입된 심창민이 인터벌을 길게 끌고 견제를 마구 하다가 정작 볼질이나 하며 만루를 만들고 말았고 급기야 양석환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그리고 9회말은 언제나 그랬듯이(...) 무기력하게 삼자범퇴.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25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당연히 17시즌 최초의 기록.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윤성환
1,100 탈삼진
역대 23번째
1,500이닝 투구
역대 25번째
이승엽
3,880루타
통산 최다 신기록[9]


4.3. 5월 11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11일)
등록
박한이
말소
문선엽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SS
CF
RF
1B
DH
2B
LF
3B
C
김상수
박해민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김헌곤
이원석
이지영

5월 11일, 18:30 ~ 22:05 (3시간 3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26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소사
0
0
0
2
1
2
0
3
0
8
10
1
5
삼성
페트릭
0
2
1
0
2
0
0
0
0
5
9
1
2

경기기록
결승타
임훈 (8회 2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승리 투수
김지용 (1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김승현 (1⅓이닝 2실점 2자책), 0승 2패
세이브 투수
신정락 (1이닝 0실점 0자책), 8세이브
홈런
이원석 3호(2회 2점), 히메네스 6호(4회 2점)

FIP 5.27, ERA 6.32의 암울한 투수진의 기록을 설명하는 기사가 떴다.[10] 그만해 미친놈들아

어제 경기에서 극악의 타격감을 보였던 타자들은 이번엔 소사를 상대로 잘 공략했고 상대의 실책에 힘입어 5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패트릭 역시 난조를 보였고 경기는 5:5 동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판가름났다. 현재 리그 최고의 불펜진을 보유한 LG는 삼성 타자들을 꽁꽁 묶어두었지만 삼성 불펜진은 이번에도 무너졌다. 게다가 김한수 감독은 제구에 난조를 보이는 김승현을 계속 끌고 가다가 1사 1,2루 위기를 초래했고 어제 만루 홈런을 얻어맞은 심창민을 또다시 기용했다가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그래도 3점차면 역전을 노려볼만 했지만 언제나 그랫듯 타자들의 무기력한 타격으로 경기는 그대로 끝나버렸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는 프로, 아니 퓨처스리그의 팀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다. 이원석의 홈런, 구자욱의 혼신의 내야안타 등 볼거리는 어느 정도 있었으나 소사가 강판된 뒤 타선은 LG의 불펜을 상대로 손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고, 심창민은 잇따른 혹사로 직구 구속이 130대에 머물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인 끝에 타격감이 영 좋지 않던 임훈에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맞았다. 작년 한화와 비교되곤 하지만, 작년 한화는 이맘때쯤 NC를 상대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9승을 달성하고 NC의 9연승을 저지하는 나름 뚝심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삼성은 7승도 달성하지 못했으면서 상대의 7연승을 헌납해버렸다. 더 심각한 것은 여기서 더 나아길 기미 자체가 안 보인다는 것.

가장 심각한 것은 역시 투수진이다. 김한수의 투수 등판 간격을 아무리 봐도 필승조와 추격조와 패전처리조의 구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심창민은 2이닝 이상의 세이브는 물론이고 세이브 상황이 아닐 때의 등판이 잦으며, 이승현, 김승현은 이기든 지든 나온다. 그 혹사의 대명사 김성근조차도 2017년 들어서는 패전조로 이동걸, 송신영 등을 활용하고 선발을 최소 4이닝은 믿어주는 등 정신을 차리는데 이게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5. 5월 12일 ~ 5월 14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넥센 1·2·3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넥센 히어로즈 심볼.svg
선발
백정현
1차전
밴 헤켄
김대우
2차전
조상우
최지광
3차전
한현희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
파일:SBS Sports 로고(2014~2018).svg

외국인 선수 하나없이 신재영-한현희-최원태-조상우-양훈의 토종 5선발 체계를 갖추었던 넥센과 상대하게 된다. 밴 헤켄이 1군에 돌아옴에 따라 이 시리즈에서 밴헤켄의 복귀가 유력하다.


5.1. 5월 12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SS
CF
RF
1B
DH
3B
2B
C
LF
김상수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이지영
배영섭

5월 12일, 18:31 ~ 21:08 (2시간 3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36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밴 헤켄
1
0
0
0
0
0
0
0
0
1
7
0
2
삼성
백정현
2
1
0
0
1
0
0
0
-
4
9
0
2

경기기록
결승타
이승엽 (1회 1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백정현 (6이닝 1실점 1자책), 3승 0패
패전 투수
밴헤켄 (5이닝 4실점 4자책), 2승 3패
홀드 투수
심창민 (2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세이브 투수
장필준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오랜만에 투타 밸런스가 적절하게 맞아들어간 경기. 삼성 상대로 강했던 벤 헤켄이었지만 부상에서 갓 복귀한 경기라서 그런지 구위가 썩 좋지 않았고 삼성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공략했다. 특히 김상수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또한 백정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오랜만에 넥센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줬다. 이제 kt와 LG만 이기면 전구단 상대로 1승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5.2. 5월 13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13일)
등록
황수범
말소
안주형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김대우
1
2
3
4
5
6
7
8
9
SS
LF
RF
1B
DH
3B
2B
C
CF
김상수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강한울
이지영
박해민

5월 13일, 16:59 ~ 19:54 (2시간 5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1,20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조상우
1
0
0
0
4
0
0
0
0
5
12
0
1
삼성
김대우
0
1
0
2
1
0
0
0
0
4
7
1
2

경기기록
결승타
채태인 (5회 2사 1,2루서 중견수 2루타)
승리 투수
조상우 (5이닝 4실점 4자책), 3승 0패
패전 투수
김대우 (4⅓이닝 5실점 5자책), 0승 3패
홀드 투수
김상수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오주원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김세현 (1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세이브 투수
이보근 (1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홈런
이승엽 5호(2회 1점), 구자욱 7호(4회 1점)

우규민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김대우로 변경되었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래도 초반에 3:1로 앞서갔고 김대우도 넥센 타자를 상대로 잘 버티며 삼성 팬들이 위닝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였다. 그러나 5회에 제구 난조를 보였고 이지영이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수의 번트때 베이스 커버가 들어가지 않은 3루를 신경쓰다가 타자 주자 마저 잡지 못하는 뻘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만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김대우는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구원 투수로 등판한 권오준은 채태인에게 싹슬이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11] 이후 삼성 타자들은 단 1점을 뽑는데 그쳤고 8,9회엔 삼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나 팬들을 실망시켰다.

경기를 진 것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우규민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 우규민은 삼성이 차우찬을 fa로 내보내서 생긴 공백을 메꾸기 위해 거액의 돈을 주고 영입한 선수다. 그런데 허리 문제로 코칭 스태프의 속을 썩게 만들더니 이제는 무릎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투구폼부터가 허리, 무릎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큰 언더핸드 유형인데다 나이는 이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32살... 이래저래 먹튀의 징후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삼성으로선 실로 골치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5.3. 5월 14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지광
1
2
3
4
5
6
7
8
9
SS
CF
RF
1B
DH
3B
LF
C
2B
김상수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박한이
권정웅
강한울

5월 14일, 14:00 ~ 16:51 (2시간 51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8,23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한현희
0
0
2
0
2
0
0
1
0
5
8
1
3
삼성
최지광
0
1
0
2
0
0
0
0
1
4
9
1
0

경기기록
결승타
김민성 (5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한현희 (8이닝 3실점 3자책), 2승 1패
패전 투수
최지광 (4⅓이닝 4실점 3자책), 0승 2패
세이브 투수
이보근 (1이닝 1실점 1자책), 3세이브
홈런
김민성 2호(8회 1점), 러프 4호(9회 1점)


6. 5월 16일 ~ 5월 1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편집]


등록ㆍ말소 (5월 15일)
등록
-
말소
정병곤

SK 4·5·6차전 (문학)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SK 와이번스 심볼(2006~2019).svg
선발
윤성환
4차전
문승원
페트릭
5차전
박종훈
백정현
6차전
켈리
경기장소
인천SK행복드림구장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6.1. 5월 16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16일)
등록
백상원
말소
-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LF
2B
3B
C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이승엽
김헌곤
조동찬
이원석
이지영

5월 16일, 18:30 ~ 21:31 (3시간 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 5,86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1
0
0
3
1
0
0
2
1
8
10
0
6
SK
문승원
0
0
0
0
0
2
0
0
0
2
4
3
4

경기기록
결승타
이승엽 (1회 2사 2,3루서 3루수 안타)
승리 투수
윤성환 (7이닝 2실점 2자책), 2승 3패
패전 투수
문승원 (6이닝 5실점 4자책), 1승 4패
홈런
러프 5호(5회 1점), 로맥 2호(6회 2점)

4회 선두타자 러프가 친 유격수앞 깊은 땅볼을 SK의 유격수 박승욱이 송구홈런을 날려버리면서 주자가 살아나갔다. 그리고 연속된 볼넷-몸에맞는 볼로 만들어진 빅 이닝 찬스에서 삼성이 3점을 추가하면서 삼성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SK는 7회 로맥의 투런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윤성환이 늘 그렇듯 투코에게 신경질내면서에이스의 책임감을 보여주며 이닝을 마무리했고, 이후 8회 임준혁의 보크와 중견수 실책이 겹쳐 2점을 내주며 삼성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SK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잘 받아먹고 일단 다시 한 번 위닝시리즈에 도전할 기반은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번 시리즈도 승패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만큼 남은 2경기도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6.2. 5월 17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LF
2B
3B
C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이승엽
박한이
백상원
이원석
이지영

5월 17일, 18:29 ~ 21:51 (3시간 22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 6,30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페트릭
0
0
0
1
0
0
1
1
2
5
10
1
3
SK
박종훈
1
0
0
0
0
0
1
0
0
2
6
2
3

경기기록
결승타
없음[12]
승리 투수
심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2승 2패
패전 투수
김주한 (1이닝 2실점 1자책), 2승 1패
세이브 투수
장필준 (2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홈런
정진기 4호(1회 1점), 이홍구 8호(7회 1점), 김상수 1호(9회 2점)

선수들의 승부욕과 집중력이 빛난 경기. 7회까지 2:2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던 8회 초, SK의 외국인 선수 로맥의 실책 2번에 힘입어 1점을 챙겼다. 그후 8회말에 이지영의 낫아웃 헤드샷(...)과 심창민의 볼질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장필준이 묵직한 패스트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그리고 9회 초, 김상수가 뜬금 투런포를 가동해 쐐기점을 박아넣었고 장필준은 9회를 삼진 2개와 파울 플라이 1개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로서 삼성은 2017시즌 개막이래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었다.

삼성 입장에서는 구자욱과 러프 둘이서 밥상을 차려놓는 족족 다 엎어버리면서 쉽게 갈 수 있던 경기를 참 힘들게 갔다. 어제도 그렇고 SK의 투수진들은 전반적으로 난조를 보였는데, 결정적인 순간 두 명이 번갈아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면서 승기를 잡지 못하고 지리한 공방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계속 고통받는 페트릭 9회 김상수가 뜬금 투런을 쳤을 때도 자욱이 너는 잘한거 없으니 웃지 말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6.3. 5월 18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2B
LF
3B
C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김헌곤
이원석
이지영

5월 18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관중 : 7,13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백정현
0
0
0
0
0
0
1
0
0
1
3
0
4
SK
켈리
0
0
1
0
0
0
3
0
-
4
12
1
5

경기기록
결승타
김동엽 (7회 2사 1,2루서 중월 홈런)
승리 투수
켈리 (7이닝 1실점 1자책), 4승 3패
패전 투수
김승현 (⅔이닝 3실점 3자책), 0승 3패
홀드 투수
김주한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세이브 투수
박희수 (1이닝 0실점 0자책), 2세이브
홈런
김동엽 9호(7회 3점)

켈리는 호투를 보여줬고 백정현도 아슬아슬했지만 어떻게든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면서, 보약에게스윕을 당할 처지인 SK와 어떻게든 스윕을 하길 바라는 삼성 양팀 팬 모두에게 똥줄타는 경기양상이 이어졌다.

운명의 7회, 안타와 고의사구,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18일까지 득점권 타율 0.471로 크보 전체 2위인 김헌곤. 쫄깃한 승부에서 보크를 범하면서 3루주자가 홈인,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김헌곤을 켈리가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지는 SK의 7회말 공격, 7회부터 올라온 김승현은 볼넷 2개로 자초한 2사 1,2루의 위기에서 오늘 1타점을 올린 김동엽을 상대했다. 결국 김승현이 김동엽에게 결정적인 스리런을 맞고 게임은 그대로 끝났다.

선발이 켈리와 백정현으로 무게감이 다른데다 연승중에 필승조를 소모한 탓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예상대로 되긴 했다. 다만, 위기상황에서 김승현을 방치하고 그대로 밀어붙인 김한수의 머저리같은 불펜운영능력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성토가 이어졌다. 그 와중에 구자욱은 3타석 연속 초구를 치고 아웃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시 한 번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7. 5월 19일 ~ 5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스윕[편집]


한화 4·5·6차전 (대전)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한화 이글스 심볼.svg
선발
우규민
4차전
오간도
최지광
5차전
윤규진
윤성환
6차전
비야누에바
경기장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이상하게 15년부터 호구가 잡힌 한화와의 3연전. 일단 배영수의 수요일 넥센전 등판으로 배영수의 삼성전 등판은 불발되었고, 이태양이 넥센전에 등판하게 되면서 오간도-김재영-비야누에바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을 스윙맨으로 기용하겠다고 김성근 감독이 말한 것으로 보아 김재영 대신 다른 투수가 나올지도? 다행히 비야누에바는 화요일 110구 이상을 던져 일요일에 4일 휴식 후 등판한다면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13] 그리고 셀프 퀵후크


7.1. 5월 19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SS
3B
1B
DH
LF
RF
C
2B
박해민
김상수
조동찬
러프
이승엽
김헌곤
구자욱
이지영
강한울

5월 19일, 18:30 ~ 22:02 (3시간 3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10,28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우규민
0
2
0
0
0
0
2
0
2
6
11
2
2
한화
오간도
0
1
0
0
1
0
0
0
0
2
8
0
5

경기기록
결승타
강한울 (7회 2사 2,3루서 좌중간 2루타)
승리 투수
우규민 (6이닝 2실점 1자책), 1승 2패
패전 투수
오간도 (6⅔이닝 4실점 4자책), 4승 3패
홀드 투수
장필준 (2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홈런
이승엽 6호(2회 2점)

1회초 박해민의 기습번트안타로 삼성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상수의 번트실패와 뒤이은 조동찬의 번트실패에 따른 병살로 찬스는 날아가버렸다.

2회초 이승엽이 통산 449호 투런을 치며 리드해 나갔고 무사 주자 1,2루의 찬스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이지영이 2연속 번트실패를 하며 아웃카운트를 헌납했고, 다음 타자들도 범타로 물러나며 빅 이닝 찬스가 허무하게 끝. 이어지는 2회말 강한울이 1사 1,3루에서 평범한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1점을 허용했지만, 우규민이 흔들리지 않고 잘 마무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이후 우규민은 덕아웃에서 자책하는 강한울의 귀를 만지작거리며(...)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밥 한끼 사주면 모든것이 용서된다는 안재홍 해설위원의 깨알같은 멘트는 덤.

7회 이승엽과 구자욱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스퀴즈 번트라는 기습작전을 걸었지만 타구는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홈으로 뛰던 3루 주자 이승엽이 런다운에 걸려 허무하게 사망. 하지만 계속된 2사 2,3루에서 강한울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어쨌든 삼성이 4-2로 앞서가는데는 성공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강한울이 또 평범한 2루수 땅볼을 더듬으면서 무사 1,2루가 돼 버렸고,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하주석 삼진 - 김태균 고의사구로 거르고 만들어진 2사 만루상황. 바뀐 타자 송광민의 5구 타격이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김상수에게 잡히는 기가 막힌한화팬들에겐 어처구니없는 우연으로 이닝이 종료된다. 이 타구가 빠져나갔다면 그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었던 오늘의 하이라이트.

9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구자욱이 우월 2루타를 칠 때 한화의 중계플레이가 주자가 3루에 멈출 것으로 보고 2루에 볼을 중계하는 다소 느슨한 틈을 보였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 주루코치 김재걸이 김헌곤을 그대로 홈까지 돌려 주루플레이로만 1점을 추가. 이지영의 안타로 계속된 찬스에서 박해민의 좌익수앞 희생플라이로 4점차로 스코어 차이가 벌어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이겼지만 왜 삼성이 올 시즌 단독꼴지인지 그 이유를 확인시켜준 경기였다. 야구의 신이 안 먹겠다고 떼를 쓰는 사자의 얼굴에 파운딩을 날리고 억지로 떠먹여준 듯한 승리.

이날 삼성은 8번 번트를 시도해 한 번 성공하는 극악의 번트 성공률을 기록했다. 물론 포지션이 포수인 이지영이 번트까지 연마하긴 쉽지 않겠지만 기본기인 번트를 5번이나 실패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또 벌타라도 시키듯 3타석 연속으로 번트를 지시한 김한수도 다시 한 번 씹뜯맛즐당했다.[14] 반면 한화는 5회말 찬스에서 깔끔하게 번트를 대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기본기를 선보였다.너무 많이 댄 게 탈이었지만

2루수 강한울은 오늘 승리타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평범한 땅볼을 두 번이나 놓치는 실책을 범했고 그 중 7회말 실책은 경기를 그대로 말아먹을 수 있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평범한 팀이라면 이런 선수는 당장 2군으로 내리는 게 마땅하겠지만, 아직 풀타임 2루는 무리인 조동찬과 번갈아 2루를 지킬 선수가 모든 삼성팬들의 증오를 받는 백상아리라는 게 그저 한숨밖에 안 나오는 현재 삼성의 모습. 그나마 우규민이 8경기만에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고, 이승엽이 통산 449호 홈런을 기록한데다 경기전부터 노골적으로 밝힌 오간도 표적등판으로 긁힌 삼성팬들의 자존심을 세워 준 것이 소득.

반면 한화팬들은 로테이션 따위 개나 줘버리고 마구잡이로 올리는 김성근의 쌍팔년도식 투수운용에 다시 한 번 뒷목을 잡았다. 원래 내일 선발로 예상되었던 김재영을 딱 한 타자 상대하고 내려버리는 통에 당장 내일 투수 운용에 차질이 생겼는데, 해설위원들의 예상대로 윤규진으로 예고되었다. 그리고 김재영의 볼이 별로라며 2군으로 내리는 추태로 한화팬들은 또다시 뒷목을 잡아야 했다.


7.2. 5월 20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지광
1
2
3
4
5
6
7
8
9
CF
3B
2B
1B
DH
LF
RF
C
SS
박해민
이원석
조동찬
러프
이승엽
김헌곤
구자욱
권정웅
강한울

5월 20일, 17:00 ~ 21:38 (4시간 3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지광
0
0
0
0
1
2
5
1
0
9
14
1
5
한화
윤규진
0
0
0
4
0
2
0
1
1
8
14
1
10

경기기록
결승타
김헌곤 (7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이승현 (1⅔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김재영 (⅓이닝 2실점 1자책), 1승 1패
패전팀 홀드 투수
권혁 (⅔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송창식 (⅓이닝 2실점 2자책), 4홀드
세이브 투수
심창민 (1⅓이닝 1실점 1자책), 3세이브
홈런
구자욱 8호(5회 1점), 송광민 2호(6회 2점), 조동찬 6호(8회 1점), 로사리오 8호(8회 1점)


선발 로테이션에 심각한 구멍이 난 삼성은 신인 최지광을 선발로 올리고 이지영과 김상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면서 쉬어가는 경기라는 제스쳐를 보였다. 한화는 테이블세터가 매 이닝 득점찬스를 만들었지만 뭔가 꼬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량득점의 기회를 놓쳤다. 그 중 3회 김태균이 베이스런닝 미스로 2루에서 포스아웃을 당한 장면이 크게 아쉬웠다.
하지만 최지광은 그러거나 말거나 3 ⅔이닝동안 무려 8개의 볼넷을 내주며 꾸준히 장작을 쌓아올렸고, 그 와중에 1할대 타자인 차일목에게도 2개의 볼넷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결국 4회 만루에서 김대우와 교체되어 내려갔고, 구자욱이 김태균의 타구 때 실책성 수비를 하며 김대우는 순식간에 4실점. 그나마 추가실점은 하지 않은 것이 위안이었다.

삼성 타선은 윤규진을 꾸준히 괴롭혔지만 윤규진은 안타를 맞을지언정 볼넷은 내 주지 않는 투구로 삼성을 잘 막아냈다.보고있냐 최지광? 5회 구자욱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고 맞이한 6회, 조동찬의 안타와 러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2루의 위기에서 권혁이 구원등판했다. 하지만 권혁은 이승엽과 김헌곤을 2연속 초구 인필드 플라이로 잡은 뒤 갑작스러운 제구난조로 흔들렸고, 결국 대타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송창식이 3번째 투수로 올라와 강한울을 잡아내면서 이닝 마무리. 스코어는 4-3이 됐다.
하지만 이어지는 6회말 공격에서 송광민이 바로 2점을 도망가는 투런을 쏘아올리면서 스코어는 다시 6-3. 이걸로 경기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박해민-이원석이 안타와 2루타를 합작하면서 무사 2,3루가 되자 한화는 심수창을 투입했다. 그러나 심수창은 전혀 영점이 잡히지 않는 폭투성 투구를 연발하며 조동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김재영으로 교체되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오늘의 히어로 러프가 2루타를 때려내 점수는 6-5. 계속된 2-3루에서 이승엽의 희생플라이와 김헌곤의 안타로 삼성이 7-6으로 역전했고 한화는 여섯번째 투수 김범수를 올렸다.
김헌곤이 2루 도루를 시도하자 차일목이 주자를 잡기 위해 바운드볼을 블로킹하지 않고 튄 공을 잡으려다 공을 뒤로 빠뜨리며 포일성 폭투를 기록했다. 일단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숨을 돌린 다음, 이지영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1할 타자 백상원과의 승부를 선택했지만 정작 백상원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타자 일순. 다시 2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박해민과의 승부 2구째, 체크스윙에 공이 맞고 인플레이가 되었다. 여유있게 잡아서 아무 데나 던지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마음이 급했던 김범수가 공을 한 번 더듬고 미끄러지면서 발로 차는(...) 몸개그를 보여주는 동안 타자주자 올 세이프. 스코어는 8-6이 되었다. 다음 타자 이원석이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30분 넘게 이어진 길었던 삼성의 7회말 공격이 끝났다.

삼성은 2년간 볼 수 없던 집중력과 무시무시한 뒷심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지나간 과거인 약속의 8회가 떠오를 정도. 그러나 한화의 중심타선의 공격력도 결코 만만치 않았으니...

선두타자 조동찬이 빨래줄같은 타구를 우측 스탠드에 꽂으면서 스코어는 9-6으로 벌어졌다.여기서 경기는 끝났다고 생각했다(2) 그러나 바로 이어진 8회말 1사, 로사리오가 홈런을 쳐 내고 양성우가 안타를 쳐내면서 경기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김승현이 대타 이종환을 잡아내고 2사가 되자 삼성은 바로 심창민을 투입, 이 혈전의 마무리를 시도하는 강수를 두었다. 하지만 여기서 백상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2루수 앞 땅볼을 더듬는 실책을 저질러 삼성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하지만 심창민이 대타 이동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어찌어찌 이닝은 종료.

1번부터 시작되는 한화의 9회말. 오늘따라 불꽃타를 휘두르는 한화의 1-5번 타자들을 생각하면 2점차 리드는 턱없이 부족해보였다.
아니나다를까, 시작부터 정근우와 하주석에게 연타를 허용했고 타석은 3번 송광민. 송광민은 연이은 바깥쪽 코스를 잘 참아내고 볼넷을 얻어내었다.

이로서 상황은 9회말, 무사, 주자 만루. 타석은 4번 김태균.
각 야구사이트는 창민극장의 개막을 알리는 호객꾼들과 이미 경기가 끝난 타 구장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일단 김태균은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다.백상원쪽으로 공 뜨는거 보고 식겁한 사람 많다더라 하지만 다음타자 로사리오의 몸을 맞추면서 밀어내기로 스코어는 9-8. 한점차가 되었다. 로사리오는 다소 흥분한 듯 보였지만, 9회말 1사 만루라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고의성은 없는 실투임을 납득했는지 1루로 걸어나갔다. 이어지는 양성우의 타석에서 2루수와 중견수 사이 조금 짧은 플라이가 나왔는데 이 상황이 묘했다. 2루주자 송광민은 거의 3루까지 와 있었고, 3루주자 하주석은 태그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해민이 공을 잡고 2루에 던졌다면 병살로 그대로 게임이 끝날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해민이 전력으로 홈으로 송구했기 때문에 송광민이 부랴부랴 2루로 귀루해서 상황은 유야무야. 하주석이 태그업을 하고 홈으로 뛰었다면, 혹은 박해민이 2루에 던졌다면? 등의 여러가지 생각이 가능한 플레이였다. 다만 이 경우엔 단 1점차 희생 플라이 상황이라 한 점을 허용하면 바로 블론세이브인 상황이고 외야수가 2루를 볼 상황이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해민의 판단미스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를 맞이한 것은 오늘 17시즌 처음 1군에 콜업된 이종환. 1군 경험이 부족한 이종환이 심창민을 공략하기란 어려워보였고 대타가 절실했지만, 이미 가용자원을 모두 써버린 상황이었기에 이종환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결국 심창민이 이종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길었던 4시간 38분의 경기가 종료.

모든것을 쏟아부은 혈전에서 웃은 삼성은 내일 경기에서 굉장히 유리한 위치를 잡았다. 일단 내일 경기가 14시부터 시작하는지라 선수들의 피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화는 투수 7명을 소모한 반면 삼성은 언제나 6이닝은 먹어주는 윤성환이고, 장필준을 비롯해 김상수, 이지영등의 주전들이 조금씩이나마 휴식을 취했다. 러프의 감이 완벽히 살아났고 구자욱도 어제의 3안타에 이어 홈런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것도 고무적. 시즌 1번째 스윕과 약 2년만의 3연승을 올릴 절호의 찬스다.

반면 한화는 목요일 대타 역전 만루홈런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꼴지팀에게 예상치 못한 2연타를 얻어맞았다. 내일 경기마저 패한다면 5할 승률이 문제가 아니라 팀 차원에서 한동안 상당한 슬럼프를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비야누에바가 최대한 이닝을 소화해주기를 바랄 뿐.

참고로 이날 한국 VS 기니 U-20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경기 있었는데 끝난 시간 차이가 5분이었다는거 말해보면 정말 대혈투 경기였다.


7.3. 5월 21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1일)
등록
성의준
말소
최지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SS
3B
1B
DH
LF
RF
C
2B
박해민
강한울
조동찬
러프
이승엽
김헌곤
구자욱
이지영
백상원

5월 21일, 13:59 ~ 17:51 (3시간 5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13,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0
0
0
2
5
1
0
8
10
1
3
한화
비야누에바
0
0
1
0
0
1
2
2
1
7
14
1
6

경기기록
결승타
강한울 (7회 1사 2,3루서 2루수 땅볼)
승리 투수
이승현 (⅔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박정진 (⅔이닝 3실점 1자책), 0승 2패
홀드 투수
장필준 (1⅔이닝 2실점 2자책), 3홀드
세이브 투수
심창민 (1⅓이닝 1실점 1자책), 4세이브
홈런
러프 6호(7회 2점), 이승엽 7호(7회 1점), 김태균 5호(7회 2점)
구자욱 9호(8회 1점), 이성열 3호(9회 1점)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이승엽
450홈런
KBO 최초
삼성 라이온즈
4,500홈런
KBO 최초


7.3.1. ~3회 초[편집]


삼성은 경기 시작전에 김상수와 이원석이 햄스트링 이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유격수 강한울-2루수 백상원이라는 시한폭탄 내야조합으로 한화의 타선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날 경기의 불펜혹사의 여파로 선발투수들의 임무가 막중한 가운데, 비야누에바는 3회 조동찬을 맞춘 사구 외에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는 완벽한 투구를 한 반면 윤성환은 3회까지 5피안타로 좋지 않았다.


7.3.2. 3회 말[편집]


운명의 3회말, 윤성환이 김태균의 몸에 살짝 스치는 공을 던지자 윤성환과 김태균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1루로 나가던 김태균이 마운드 쪽으로 걸어가며 1차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그러나 정현석이 김태균을 말리면서 크게 번지지는 않고 수습되었다. 그러나 윤성환이 다음 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초구에 맞춰버리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험악해진다. 로사리오는 어제 9회를 비롯해 이번 3연전 내내 공을 맞았기 때문에 배트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고, 주심이 급히 로사리오를 제지했다. 하지만 이미 덕아웃에선 양팀 선수들이 뛰어나오고 있었으니... 이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얽히면서 2차 벤치클리어링 발발.

정현석이 윤성환을 밀치자 뒤를 이어 뛰어나온 비야누에바가 윤성환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와중에 애꿎은 권정웅은 정현석한테 가격당한다. 이에 윤성환이 맞대응하고 페트릭이 윤성환에게서 정현석을 떼어내 테이크다운[15]을 시키면서 상황은 패트릭vs정현석, 비야누에바vs윤성환의 2파전 상황으로 번졌다. 선수들간에 주먹이 오갔고 심지어 이를 말려야 할 삼성의 강봉규, 김재걸 코치도 한데 섞여 일을 키웠다. 상황이 대충 가라앉은 다음 벤클에 격렬하게 가담한 위의 4명이 퇴장당하고 경기는 재개되었는데, 공교롭게도 퇴장당한 선수들 중에 양팀의 선발이 포함된지라 KBO 역대 최초의, 양 팀 선발투수 동시 퇴장이라는 기묘한 기록이 세워졌다.


7.3.3. 4~7회 초[편집]


결국 양팀은 강제 불펜야구퀵후크에 돌입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삼성은 김승현이 올라왔고 한화는 장민재를 투입. 그러나 4회 김승현이 다시 차일목을 맞추자 박종철 주심은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김한수 감독이 고의가 아니었다고 어필을 해봤지만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인 양 팀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어쩔 수 없는 조치. 김승현은 차일목에게 연신 머리를 숙여 사과를 하고 내려갔고 권오준이 대신 올라왔다.

3회의 벤치클리어링은 결국 승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는데, 퇴장당한 우익수 정현석 대신으로 이동훈이 들어갔고 이동훈은 다시 6회 찬스에서 대타 강경학으로 교체되었다. 강경학은 외야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이동한 정근우 대신 2루수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1사 2,3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흘리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삼성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이후 러프가 투런, 이승엽이 백투백 홈런을 날리면서 단숨에 5득점하며 역전. 삼성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7회에 집중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승엽의 홈런은 KBO 역대 최초의 통산 450번째 홈런 및 팀 4,300번째 홈런 기록을 쓰는 홈런이었다. 이로서 오늘 경기는 'KBO 역대 최초' 라는 타이틀이 붙는 기록 두 개가 씌어진 경기가 되었다.


7.3.4. 7회 말~[편집]


그러나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태균의 투런과 2루타를 묶어 7,8회에 4점을 따라잡았고, 결국 삼성은 어제 32구를 던진 심창민을 다시 8회 2사에 올려 기필코 스윕을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로사리오를 삼진처리하고 맞이한 9회, 선두타자 하주석이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먹힌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중견수 박해민이 기가막힌 다이빙캐치를 선보이며 선두타자를 잡아냈다. 다음 타자 이성렬이 홈런을 친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심창민을 살리고 삼성을 살린 다이빙캐치.

다음타자 강경학과 조인성을 범타처리하며 삼성은 661일만의 스윕승과 KBO 첫 통산 450번째 홈런 및 팀 4,300번째 홈런 고지를 밟는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근 부임 이후 묘하게 호구잡힌 인상인 한화전을 스윕한 것도 소득.그리고 김성근은 경질되었다.


7.3.5. 경기 후[편집]


KBO는 벤치클리어링 영상을 분석한 후 23일 상벌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경기 이후 김태균이 조동찬의 뒷통수를 먼저 가격했다는 것이 발굴되어 하다하다 한화는 야구도 못하는 주제에 졸렬하게 먼저 때리기까지 한다며 전구단의 비웃음을 사게 되었다.[16] 심지어는 김태균이 5월 24일 KIA전에서 출루를 해서 기록을 세웠음에도 댓글 분위기는 냉랭한 편이다.


7.3.6. 평가[편집]


작년 6월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한 삼성의 결과물은 최하위권으로의 하락이었고 한화의 결과물은 기세를 탄 연승가도였다. 이는 삼성도 이번 시리즈를 기점으로 하여 분위기를 살려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이게 한다. 특히 시즌 초와는 다르게 3-4-5번의 조동찬-러프-이승엽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타석에서 여유를 가지며 완전히 되살아 났다는 점이 이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작년 한화 이글스가 6월 초 대구 3연전을 기점으로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8,9월에는 자멸했지만 강력한 불펜진의 호투살려조와 불타는 타선이 동반되었다는 다는 사실을 복기해야 할 것이다. 삼성도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반등하려면 일단 불펜진의 혹사를 줄이고 4사구 개수를 줄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1,2 선발 이외의 확실한 선발 자원이 없으며 불펜진은 수량의 부족으로 심각한 혹사를 당하고 있다. 특히 핵심불펜인 심창민, 장필준의 부담이 너무 과도하다. 장필준이 2군 등판한게 4월 14일인데 벌써 20이닝을 소화했다. 이 두 명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김승현의 혹사 정도도 심창민 바로 다음가는 엄청난 수준. 벌써 이렇게 선수들을 굴려대면 6월 이후 성적은 4월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 뻔하며, 리빌딩은 그저 공허한 구호로 남을 것이다. 불펜투수들의 보호가 절실하다.한화 타자들이 자멸한 탓에 버틴 것이지 볼넷을 많이 내주어 언제라도 터질 수 있다는 도화선을 안고 다니고 있다. 그리고 나올 때마다 털리는 김대우는 그냥 2군으로 보내야 한다.


8. 5월 23일 ~ 5월 25일 VS kt wiz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등록ㆍ말소 (5월 22일)
등록
-
말소
이원석

kt 4·5·6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kt wiz 심볼.svg
선발
페트릭
4차전
피어밴드
레나도
5차전
로치
우규민
6차전
정대현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5월 21일 벤치 클리어링의 징계로 윤성환이 6경기 출장정지, 강봉규와 김재걸 코치가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퇴장됐던 페트릭은 제재금만 부과받으면서 23일 경기에 그대로 나오게 됐다. 김재걸의 경우에는 3루/작전코치도 맡고 있기에 5경기 동안은 김호 1루/주루코치가 3루/작전코치를 맡고, 박진만 수비코치가 1루/주루코치를 겸임하게 됐다.

한편 이 시리즈에 드디어 앤서니 레나도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레나도는 24일 등판 예정이다.

어마어마한 휴식덕후인 김진욱이 일요일에 피어밴드 대신 대체선발 콱은범 김사율(...)을 내고도 5연패를 끊어낸지라 화요일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피어밴드[17]를 만난다. 다만 kt가 화요일 8연패로 죽을 쑤고 있고 타선이 약한 편이므로 피어밴드에게 득점만 한다면 완봉승을 내줄 일은 없을 것이다. 대신 떡이 되게 두들겨 맞았다.


8.1. 5월 23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3일)
등록
최영진
말소
-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LF
3B
2B
C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이승엽
김헌곤
최영진
강한울
이지영

5월 23일, 18:30 ~ 21:49 (3시간 1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95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피어밴드
0
0
3
3
3
0
1
0
2
12
18
0
8
삼성
페트릭
2
0
0
0
1
0
0
0
0
3
6
0
1

경기기록
결승타
장성우 (3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승리 투수
피어밴드 (7이닝 3실점 3자책), 6승 3패
패전 투수
페트릭 (3⅔이닝 6실점 6자책), 1승 5패
홈런
박기혁 2호(5회 1점), 김동욱 2·3호(5회 2점, 7회 1점)

경기에 앞서 조동찬과 이원석이 각각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피어밴드를 상대로 2점 선취점을 뽑은 시점에서 괜찮은 경기내용을 예상했지만, 패트릭이 3회부터 계속 난타당하며 6자책으로 무너져 버렸다. 일요일 벤클의 결과로 열린 상벌위원회의 징계를 기다리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듯 하다. 이후 5회에 다시 3실점하며 2-9로 스코어가 벌어진 시점에서 경기는 사실상 끝난 거나 다름없었다. 이후 김한수 감독은 어찌된 일인지(...) 심창민과 장필준을 아끼고 추격조 투수들을 투입하는 상식적인 투수운용을 보여주어 삼팬들을 놀라게 했다.


8.2. 5월 24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4일)
등록
레나도
말소
황수범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레나도
1
2
3
4
5
6
7
8
9
CF
2B
RF
1B
DH
3B
SS
LF
C
김헌곤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김상수
박한이
이지영

5월 24일, 18:29 ~ 22:57 (4시간 2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89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t
로치
1
1
0
0
1
1
0
0
0
5
9
13
0
4
삼성
레나도
0
0
1
0
0
3
0
0
0
4
8
13
1
9

경기기록
결승타
이해창 (10회 1사 만루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장필준 (1⅓이닝 1실점 1자책), 0승 5패
홀드 투수
홍성용 (⅓이닝 1실점 1자책), 1홀드
세이브 투수
이상화 (⅓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홈런
박한이 1호(6회 3점), 이해창 3호(10회 4점), 오태곤 3호(10회 1점)

김헌곤의 2루타성 파울타구가 너무도 안타까운 날이다. 이 파울이 안타가 되었다면 구자욱의 끝내기 3루타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8.3. 5월 25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5일)
등록
안규현, 정인욱
말소
권오준, 김대우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2B
3B
C
SS
김헌곤
배영섭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최영진
이지영
강한울

5월 25일, 18:30 ~ 21:14 (2시간 4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8,91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정대현
0
0
0
0
0
0
0
0
4
4
5
1
3
삼성
우규민
1
0
2
0
3
0
0
0
-
6
5
0
6

경기기록
결승타
구자욱 (1회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우규민 (8⅓이닝 1실점 1자책), 2승 2패
패전 투수
정대현 (5이닝 6실점 6자책), 2승 6패
세이브 투수
심창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5세이브
홈런
러프 7호(3회 2점), 구자욱 10호(5회 3점), 하준호 1호(9회 1점), 이해창 4호(9회 2점)

삼성은 1회말 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1번타자 김헌곤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한뒤, 배영섭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김헌곤은 3루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그뒤 구자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내면서 기분좋게 1-0으로 시작했다. 그뒤 양팀은 2회까지 무득점 공방이 지속되다가 3회말 삼성이 드디어 달아나기 시작했는데, 러프가 2사 1루 상황에서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차를 3점차까지 벌려놓는데 성공했고, 선발 우규민도 타선의 지원속에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완벽한 피칭내용을 보여주었다. 특히 5회 이전까지 안타 없이 볼넷만 2개 내주는 노히트 피칭을 선보이면서 역시 기록은 무시못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18] 이렇게 우규민의 호투속에 3-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6-0으로 달아나는 3점홈런을 때려내면서 우규민에게 확실한 득점지원을 해주었다.

이러한 득점지원속에 우규민은 이날경기에서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내면서 완봉페이스였는데, 그러나 9회초 선두타자였던 하준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김사연을 잡아낸뒤 마운드에서 내려온 우규민을 대신하여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지러 올라온 이승현은 제구가 너무나도 안되면서 유민상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뒤, 라팍의 강자인 이해창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 피칭을 선보인채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심창민은 전날 30개를 던진뒤 오늘도 올라와서 2타자를 잡아내면서 결국 경기를 마무리 했다.


9. 5월 26일 ~ 5월 28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편집]


넥센 4·5·6차전 (고척)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넥센 히어로즈 심볼.svg
선발
백정현
4차전
한현희
최충연
5차전
최원태
페트릭
6차전
김성민
경기장소
고척 스카이돔
중계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로테이션 순서대로는 27일에 윤성환이 등판할 차례인데, 21일 한화전에서 벤치 클리어링 때문에 6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진 상태라 대체선발이 등판해야 한다.

한화전 벤치 클리어링 연관자의 징계가 결정된 후 김한수 감독은 2군에서는 선발로만 등판했던 황수범이 대체 선발 대상자라고 언급했으나, 황수범은 23일 경기에서 등판한 후 24일 레나도 대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차례 땜빵 선발로 나선 바 있는 김대우는 23일 경기에서 등판하면서 2이닝을 소화했다. 결국 2군에 있는 투수를 불러야 하는데, 2군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정식선수는 안성무, 정인욱, 최충연 등 3명이다. 이들 중에서는 최충연이 콜업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지만 25일 정인욱이 콜업되었다.


9.1. 5월 26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3B
LF
2B
C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박한이
백상원
이지영

5월 26일, 18:30 ~ 22:05 (3시간 35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6,07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백정현
0
0
0
0
3
0
0
0
0
3
7
1
7
넥센
한현희
0
2
4
0
2
4
3
3
-
18
20
2
10

경기기록
결승타
고종욱 (2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한현희 (6이닝 3실점 3자책), 4승 1패
패전 투수
백정현 (3이닝 6실점 6자책), 3승 1패
홈런
김지수 1호(7회 2점)

3일 연속 선발이 4이닝도 버티지 못했다. 선발 뿐만 아니라 계투진도 완전히 박살났는데, 그 중 백미는 1이닝 6안타 2볼넷 7자책으로 방어율 63.0 WHIP 8.00을 찍어주신 정인욱. 8명 내보내서 7명 들여보낸 거다..삼성의 불펜은 연패중인 상대팀의 타선을 지도해주는 타격 코치, 또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워주는 원기보충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5월들어 러프가 부활하면서 타선에서 어느 정도 점수를 내줄 짜임새는 갖췄지만 투수진이 점수를 헌납하다시피 하니 이길래야 이길 수가없다. 저번주의 상승세를 타고 반등을 꿈꾸었지만 꿈은 그저 꿈이었을 뿐. 백상원은 오늘도 흐름을 바꾸고 경기를 말아먹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런 프로야구선수 같지도 않은 선수를 밀어낼 2군 선수 하나 없는게 삼성의 현실.

결국 다음날 정인욱, 백상원은 경산행. 김현우, 최충연이 대신 콜업되었다.


9.2. 5월 27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7일)
등록
최충연, 김현우
말소
정인욱, 백상원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충연
1
2
3
4
5
6
7
8
9
LF
CF
RF
1B
DH
3B
SS
C
2B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김상수
권정웅
강한울

5월 27일, 17:00 ~ 20:28 (3시간 2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13,29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충연
0
1
2
0
0
1
0
0
0
4
7
0
1
넥센
최원태
0
1
1
0
0
2
0
3
-
7
13
1
7

경기기록
결승타
서건창 (8회 무사 1,2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오주원 (2이닝 0실점 0자책), 2승 3패
패전 투수
심창민 (1이닝 2실점 2자책), 2승 3패
세이브 투수
김상수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홈런
러프 8호(2회 1점), 채태인 4호(3회 1점)

최충연은 땜방선발로의 역할은 완수했고 타자들도 해야 할 만큼은 했다. 결국 승패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선발 이후 6,7,8회를 이어던질만한 투수가 전무했던 불펜에서 갈렸다. 결국 7회 위기에 심창민까지 나와 불을 끄긴 했지만 심창민 혼자 3이닝을 던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삼팬들은 그저 한숨만 쉬었다. 결국 8회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고 멸망.
뭣하려 7회에 심창민을 올렸느냐는 성토가 이어졌지만, 이번주 내내 선발불펜 가릴 것 없이 줄지어 쳐맞는 꼴을 본 일부 삼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에 대한 동정론이 살짝 일기도.


9.3. 5월 28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28일)
등록
장원삼, 정병곤
말소
김시현, 최영진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LF
CF
RF
1B
3B
SS
DH
C
2B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
러프
조동찬
김상수
배영섭
이지영
강한울

5월 28일, 14:00 ~ 18:11 (4시간 11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 9,8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페트릭
0
0
0
0
2
0
0
0
1
3
10
1
8
넥센
김성민
0
0
0
0
0
2
0
0
0
2
12
1
5

경기기록
결승타
러프 (9회 2사 1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장필준 (1⅔이닝 0실점 0자책), 1승 5패
패전 투수
오주원 (1이닝 1실점 1자책), 2승 4패

삼성이 10안타를 쳤고 넥센은 12안타를 쳤는데 스코어는 3:2로 끝난 병맛경기. 삼성은 찬스가 날 때마다 무리한 주루로 흐름을 끊어먹었고 넥센은 주자가 나가면 병살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여기에 양 팀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랄맞았던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도 한 몫 했다. 양 팀 합쳐 22안타 18 삼진이라는 막장스런 기록이면 오늘 주심의 판정이 어땠는지 설명하는데는 충분하리라. 심지어 2회에는 주심의 콜이 너무 느리게 나와서, 타자주자 모두 볼넷인 줄 알고 진루하다 1루주자가 견제사를 당하는 촌극도 벌어졌다. 물론 당연하게도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온 공은 미트질로 만든 스트라이크였다.

저번 등판에서 좋지 않았던 페트릭은 119구의 혼신의 역투를 보여주었지만 팀 동료들이 받쳐주질 않았다. 9회 1사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구자욱이 런다운에 걸렸는데 3루에서 홈을 노리던 주자 박해민이 횡사할때만 해도 이렇게 또 경기를 날려먹나 했지만, 러프의 2루타에서 구자욱이 독기 서린 주루플레이로 기어이 홈에 들어오는데 성공하면서 간신히 경기를 가져왔다. 구자욱이 도루도 아닌 이상한 리드를 잡은 것은 런다운을 유도한 후 홈스틸을 노린 김한수의 작전으로 보였는데, 외야플라이만 쳐도 되는 상황이고 5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러프 타석에서 이상한 작전을 걸어 경기를 말아먹을 뻔 한 김한수는 동정여론이 조성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가루가 되게 빻였다.


10. 5월 30일 ~ 6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편집]


롯데 4·5·6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롯데 자이언츠 심볼(2003~2017).svg
선발 투수
윤성환
4차전
박세웅
레나도
5차전
레일리
우규민
6차전
애디튼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6월 1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1. 5월 30일[편집]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LF
C
2B
3B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
러프
이승엽
김헌곤
이지영
강한울
성의준

5월 30일, 18:30 ~ 21:42 (3시간 1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8,2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세웅
0
0
0
0
0
0
1
0
0
1
7
0
1
삼성
윤성환
0
0
0
0
0
0
0
0
0
0
5
0
5

경기기록
결승타
최준석 (7회 1사 3루서 2루수 땅볼)
승리 투수
박세웅 (7이닝 0실점 0자책), 6승 2패
패전 투수
윤성환 (7이닝 1실점 1자책), 2승 4패
홀드 투수
장시환 (1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세이브 투수
손승락 (1이닝 0실점 0자책), 9세이브

윤성환은 잘 던졌지만 타자들이 너무 못 쳤다. 득점기회 자체는 롯데보다 삼성이 더 많았지만 이를 해결해줘야 할 클린업이 침묵했다. 이승엽과 러프가 너무 못 쳤다. 비록 패배했지만 한가지 다행인 점은 심창민과 장필준이 가뭄에 단비같은 휴식을 얻었다는 것.


10.2. 5월 31일[편집]


등록ㆍ말소 (5월 31일)
등록
김동호, 나성용
말소
페트릭, 안규현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레나도
1
2
3
4
5
6
7
8
9
SS
CF
RF
1B
3B
LF
DH
C
2B
김상수
박해민
구자욱
러프
조동찬
김헌곤
나성용
이지영
정병곤

5월 31일, 18:30 ~ 21:52 (3시간 2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8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레일리
0
0
0
0
0
1
2
0
1
4
7
3
10
삼성
레나도
0
0
0
3
0
3
5
0
-
11
11
0
3

경기기록
결승타
러프 (4회 무사 2,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레나도 (5⅓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레일리 (6이닝 6실점 4자책), 3승 5패
홀드 투수
장원삼 (1이닝 2실점 2자책), 1홀드
심창민 (1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홈런
이대호 11호(7회 2점), 러프 9호(7회 2점), 전준우 6호(9회 1점)

어제의 막장타선이 거짓말같을 정도로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특히 러프는 귀중한 투런 홈런 포함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의 선발 레나도는 나중가면 본인도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볼과 스트라이크가 확연히 다른 랜덤제구를 선보였다. 결국 5.1이닝동안 사사구 7개를 내줬지만 어떻게든 1실점으로 틀어막는데는 성공.

4회 박해민과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러프의 희플로 1점을 선취했다. 그리고 이어진 2사 1,3루 상황, 주자 1,3루 상황에서 작전을 걸지 않으면 배알이 뒤틀리는 김한수의 정신병적(...) 집착이 발증. 이틀전에 이어 또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다행히도 강민호의 실책으로 홈인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틀전과 마찬가지로(...) 타자가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하여튼 주자가 3루에만 있으면 오만가지 쇼를 다 하는데 제발 그만 좀 해라 4월에는 주야장천 스퀴즈, 5월에는 떴다하면 더블스틸. 6월엔 또 뭔 뻘짓을 할까 생각하는 것만해도 두렵다

롯데가 1점을 만회한 6회, 박해민의 번트안타와 구자욱이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러프가 2타점 2루타를 쳐냈고 이어지는 타석에서 김헌곤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6-1로 만들었다. 7회, 롯데는 이대호의 우월 투런 아치로 2점 더 추격했지만, 연속 실책과 보크로 안 내줘도 될 3점을 내주고 오늘의 히어로 러프의 쐐기 투런포를 맞으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오늘의 승리로 마침내 3할 승률을 달성.고작 이런 걸 가지고 기뻐해야 하나 외국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 주기 시작하면서 삼성의 승률도 올라가고 있다. 기름종이 수준의 불펜만 보강할수만 있다면 6월의 성적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11. 월간 총평[편집]


지난 4월 4승 20패라는 역대급 최악의 성적을 찍은뒤 5월달에는 11승 14패로 4월보다 훨씬 나아진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이고 9위와의 승차도 여전히 6경기차라서 아직도 갈길이 멀다. 일단 5월달에 삼성이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역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의 엄청난 타격 상승 이라고 할수있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팬들사이에서는 교체해야하는것 아니냐라는 의견과 에반스처럼 2군에 내려보냈다가 시간이 좀 지난뒤 다시 올리는게 어떠냐 하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러프는 결국 2군으로 내려갔고, 2군에서도 타율이 썩 좋지 못하면서 힘들지 않겠나 싶었다. 그뒤 10일만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와서 5월의 첫경기인 두산전에 투입되었는데,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반전의 서막을 알렸고 그뒤 약간 주춤하기도 했지만 팀이 필요할때마다 다시 일어서서 맹타를 휘둘르면서 팀을 1할승률에서 구해낸 1등공신중 한명이 되었다. 아직 시즌이 끝난건 아니지만 이대로라면 바라왔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준다고 볼수있다.

그외 구자욱도 러프와 마찬가지로 2년연속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한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2할대 초중반 타율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뒤늦은 소포모어 징크스가 온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장타를 많이 생산해내면서 점점 거포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러면서 5월말부터 컨택능력도 다시 살아나더니 어느덧 0.295까지 타율이 오르면서 역시 야잘잘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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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5월 일정[2] 시즌 5호, 팀내 최다, 리그 공동 10위[3] 이 때 좌익수 김헌곤의 빠른 중계플레이 연결은 칭찬할 만 했다.[4] 이 때도 김헌곤이 잡는 도중 송구를 빠르게 해주지 않았으면 2루주자도 언더베이스에 성공했을 것이다. 우리곤 미쳐 결국 의미는 없었지만은...[5] 심지어 이젠 시즌 ERA도 9.64... 도저히 필승조의 기록이 아니다.[6] 종전 기록은 양준혁의 1,299득점[7] 결승 득점은 3회초 무사 2루에서 김상수의 출루 이후 2루수 실책으로 인한 강한울의 득점[8] 그러나 121구를 던졌다. 윤성환은 언제라도 노쇠화가 올 나이인 37살이다.[9] 종전 기록은 양준혁의 3,879루타[10] 방어율 최하위 기록을 찍은 2014년도 한화의 ERA 6.35와 거의 근접한다. 문제는 창단원년 삼미보다 높다는 것.[11] 그리고 이 싹슬이 2루타로 채태인은 통산 500타점을 기록했다.[12] 결승 득점은 8회초 무사 1·3루에서 김헌곤의 출루 이후 3루수 실책으로 인한 러프의 득점[13] 사실 대부분의 구단에서 메이져에서 주로 불펜으로 뛴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 투수들이 풀타임 선발 시 컨디션 조절에 곤란을 겪는 편이다.[14] 이지영은 작전없이 간 9회에서는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15] 이로 인해 페트릭은 벌금 200만원을 물게 된다. 페트릭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이 정현석이 미쳐 날뛰던 것을 막았던 것일 뿐인데 퇴장에 징계까지 먹었다. 그래도 다행히 방어를 위한 행동이었던게 감안되어 출장정지는 피했다.[16] 윤성환이나 비야누에바나 경기 초반에 10대0 수준으로 경기가 기울지도 않았는데 일부러 선수를 맞출 이유는 전혀 없었다. 이럴 경우 이기는 팀은 곧 정의다(...). 뭐 조동찬도 일단 비야누에바를 때렸고...[17] war, 피출루율, 평균자책점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18] 우규민은 kt상대로 지난 2년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