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세계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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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おじさん / Ojisan / Uncle

파일:삼촌(이세계 삼촌) 설정화.jpg
본명
시바자키 요스케
嶋㟢 陽介 | Yousuke Shibazaki
성별
남성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일본
종족
인간
연령
34 → 35세
생일
11월 30일[1]
가족
타카오카 타카후미(조카)
능력
정령 마법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스 타케히토 (TVA)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아키라 (체인 크로니클 협업)
파일:미국 국기.svg 피어도어 친

1. 개요
2. 특징
2.2. 아싸
2.3. 인간불신
2.4. 게임광
2.6. 직업 정신
2.7. 그 외
3. 작중 행적
3.1. 일본
3.2. 이세계 그란바하마르[2]
4. 능력
4.1. 마법
4.2. 번역 치트
4.3. 한계
4.4. 마음가짐
5. 인물 관계
6. 기타
7. 떡밥



1. 개요[편집]


이세계 삼촌주인공.

작중 등장인물들에게는 '삼촌', '당신', '아저씨', '오크 얼굴' 등으로 불린다. 그란바하마르에 있을 무렵엔 다양한 가명을 썼는데, '울프건 블러드', '쿠로키 텐마', '러브 펭귄' 등 자신이 좋아했던 게임 에일리언 솔저에 등장하는 보스 관련 이름들을 빌려썼다.[3] 다만 별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가져와 쓰는 거다 보니 자기가 사용했던 가명을 까먹어서 메이벨과 엘프에게 알려준 '울프건 블러드'란 가명을 메이벨이 다시 불렀는데 반응이 늦거나 메이벨이 보는 앞인데도 기사단장에게 '카메가시라 만사쿠(亀頭万作)'[4]라는 다른 가명을 쓸 뻔하기도 했다.


2. 특징[편집]



2.1. 추남[편집]


안타깝게도 작중에서는 지독하게 못생긴 남자로 묘사된다. 굉장한 노안으로 이세계에 있었던 10대 시절과 20대 시절, 그리고 지금 모습이 구별되지 않을 정도이다.[5]

이 때문에 온갖 차별대우에 시달려야 했다. 일본에서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수상쩍은 인물로 경계받는 경우가 잦은데 이세계 (그란바하마르)에서는 훨씬 더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 이세계 사람들은 하나같이 수려한 미모를 갖고 있었던 탓에 일본에서도 추남인 삼촌은 이세계에선 추남을 넘어서 사람이 아니라 오크같은 몬스터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래는 단지 외모 때문에 이세계에서 받은 몹쓸 대우. 보다보면 이세계를 멸망시키지 않은 게 대단하다.[6]

  • 소환되자마자 오크의 아종으로 간주되어 이세계인들에게 온갖 구타를 당하고 사냥당할 뻔했다. 죽기 전에 간신히 이세계의 신과의 접촉으로 이세계어를 습득하게 되고 자신은 오크가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이세계인들은 사람 말 할 줄 아는 오크라고 곡마단에 팔아버렸다. 그의 값어치는 고작 '동화 세 닢'에 불과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삼촌을 팔러가던 이세계인이 길에서 주운 수세미도 덤으로 팔았는데 그게 동화 120닢.[7] 엄연히 인신매매를 당했는데 수세미만도 못한 가격에 팔린 것이다. 이 때문에 삼촌 본인도 자신이 인신매매 당했다는 사실보다 수세미보다 못한 값에 팔렸다는 사실이 더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기억 소거 마법을 익힌 후 이 기억을 가장 먼저 지웠다는 점에서 얼마나 극심한 트라우마였는지를 알 수 있다.

  • 새로운 마을에 갈 때마다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탓에 마을 사람들과 한바탕 전투를 치러야 했다.

  • 츤데레 엘프와의 첫 만남에서 용과의 전투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엘프를 구해주었지만 엘프는 오크라고 강하게 경계했고 삼촌이 옷이 찢어져서 맨살이 드러나 있는 엘프에게 자기 상의를 덮어주고 눈을 돌리는 신사적인 태도를 보임에도 엘프가 일단 예의를 갖추기는 했지만 결국 삼촌의 외모를 버티지 못하고 정신이 오락가락한 상태로 나이프를 치켜들었다. 삼촌이 나이프를 지적하자 정신을 차리고 나이프를 수납마법으로 넣는 모습이 배를 찌르는 듯한 모습이었고, 이 마법에 대해 잘 몰랐던 삼촌이 오해해서 상처부위를 살펴보려고 하다가 엘프에게 제지당하고 삼촌을 돼지면상, 음란오크라고 매도하면서 떠나버렸다. 그 이후엔 엘프의 자신에 대한 호의에 둔감해지게 되었다.

  • 가뭄으로 고통받는 마을에서 물의 전기분해 지식을 바탕으로 '물이 샘솟는 항아리'를 만들었지만, 츤데레 엘프가 마을 사람들을 막아서기 전까지는 감사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마을사람들에게 붙잡혀 처형당할 뻔했다.[8]

  • 마을 변두리에 사는 고아 삼남매를 습격하는 괴물을 처치해줬지만 정작 구원받은 남매는 자신들을 해치려 하는 마물로 오해하여 누나는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삼촌에게 자기 몸을 바치려 했고, 동생들은 그 틈을 노려 삼촌을 기습해 절벽에서 떨어뜨렸다. 삼촌은 작은 고블린의 습격을 받은 걸로 회상했지만 타카후미는 동생 둘이 무서운 눈으로 뒤돌아가는 걸 보고 전후 상황을 눈치챈다. 하지만 삼촌이 충격받을 걸 우려해서 삼촌이 자신을 습격한 대상을 알고자 시점을 바꾸려고 할 때 타카후미는 삼촌의 짐작이 맞을 거라고 말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게 만들었다.

이런 일을 겪다보니 이세계에 지내면서는 초면에 거칠게 대하는 습관이 생겼다. 본인 말로는 예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나서라고...[9] 일단 현재까지 삼촌의 얼굴을 처음 보고도 크게 경계하지 않은 인물은 '메이벨'과 연옥탕의 2대 주인 '그랜츠'. 이 둘뿐으로 둘 다 니혼바하마르(일본)와 연관된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0]

그래도 정령이 노해서 머리카락이 엉망이 되어버려 복구할 때 후지미야도 순간적으로 혹할 외모가 나온 것으로 봐서는 특유의 헤어 스타일과 기괴하게 일그러진 표정이 문제인 듯. 다만 특유의 얼굴형 때문에 격한 감정을 보일때는 카오게이에 가깝게 얼굴이 일그러지기 때문에, 입 다물고 무표정으로 있어야 그나마 나아보인다.


2.2. 아싸[편집]


일본에서 학창시절 동안에도 사교적이지 못한 외톨이 아웃사이더였다. 사교성이 없어 친구가 없었고 초등학교 어릴 때 부터 게임에만 빠진 게임 오타쿠에 외톨이 아싸라 게임이 삶의 유일한 낙이고 관심거리여서 사귀는 친구가 아예 하나도 없었다. 더구나 취미인 게임도 그다지 대중적이라고 할 수 없는 메가드라이브세가 새턴 같은 세가 게임기의 게임만 주구장창 하니 더욱더 친구들과 교류하거거나 사귀기 어려웠고 전화로 연락할 만한 친구도 없었다. "세가 게임기를 선택한 인간이 친구가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자조할 정도. 하긴 그후 나온 세가 게임기도 가 마지막이었다.

어릴 때 부터 못생긴 추남에 17세에도 30대로 보이는 노안이니 친구가 없고 변변한 연애의 기회도 없었다.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싸라서 17년 전 2000년 무렵의 17세 청소년 기준으로도 세상 물정에 어둡고 인간관계에 서투르고 특히나 여자의 감정 등 이성관계에 둔감한 쑥맥이다. 미연시 게임이나 캐주얼 게임도 연령제한이나 표지의 여자 캐릭터가 야해보인다는 이유로 안해서 연애를 책이나 게임으로 조차도 배우지 못했다. 연애세포가 죽은 게 아니고 아예 생긴 적도 없다. 초딩 때 부터 인생에서 친구건 이성이건 관심을 끈 상대가 전부 세가 게임들의 캐릭터들 뿐이다. 그래서 여성의 신체나 심리나 감정에 깜깜하고 여성을 이성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춘기 이전 초등학생 수준의 인식으로 본의 아니게 이성의 관심에 둔감을 넘어 본능조차 반응하지 않는 완벽한 철벽이다. 조카도 심각하게 둔하지만 그래도 연애감정을 인지라도 하고 반응이라도 있다. 반면에 성욕이 있긴 있나 싶을 정도로 연애감정을 못 느낀다. 이세계에서 만난 여자들이 아름답다고 충분히 인지 하고 있고 솔직하게 그에 관해 칭찬도 한다. 그게 연애감정이나 이성에 대한 호의 표시 조차아닌 그저 순수한 칭찬이다. 보다 보면 정말로 기억을 너무 많이 지운데 대한 부작용이 의심 갈 지경이다.

그외 여러 세상 상식이나 인간관계에 상식이 부족하거나 다소 어긋나 있고 인간 불신이 심하고 분위기를 읽는 눈치도 없는 편이다. 학창시절에도 이지메나 일진들로 부터 괴롭힘 당했는지 타인의 호의를 오해하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이나 관심에 대해 매우 방어적으로 대하는 편이다. 유흥이나 여가 활동도 여러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축제에서도 남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혼자서 술이나 음식을 묵묵히 먹고 마실 뿐이고 저녁에도 자기 숙소에서 혼자 지내는 등 아싸를 넘어 왕따 수준. 게임광임에도 같이 플레이할 친구가 없다보니 대전 상대가 필요한 격투게임은 잘하지 못한다.


2.3. 인간불신[편집]


본래부터 아싸 기질이 있긴 했지만, 아주 사람들과 못 어울리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세계 그란바하마르에서 온갖 배신과 통수를 맞으면서 적의에 굉장히 예민해졌다. 다만 이게 이세계 한정인지 아닌지는 불명. 지구에서는 조카 타카후미는 잘 믿지만 다른 사람과는 별 소통하는 모습이 안 나왔다.[11] 자신을 향한 호의에는 무척이나 둔감한 주제에, 조카 타카후미를 좋아하는 후지미야는 처음 만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눈치채는 것을 보면 인간불신도 문제지만 자학 기질도 심각하다. 타카후미를 처음 만났을 때 '보니까 얘도 나랑 연을 끊겠다고 온 것 같은데 마법을 보여주지 못하면 큰일나겠다.'라고 바로 안 걸 보면 일단 기본적인 눈치는 좋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남의 호의를 부정하는 정도를 넘어서, 모든 인간은 악의를 지녔고, 기회만 되면 그것을 드러낸다는 전제를 기준으로 행동한다.[12] 그럴만한게 전술했듯 삼촌은 이세계에서 인간 대우를 받지 못하고 현실의 인종차별이 애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온갖 불합리한 멸시와 차별에 시달리며 보냈다. 게다가 대략 10화까지 나온 고생들은 20세가 될 때까지 겨우 3년 동안 겪은 것에 불과하다고 한다. 3년이나 삼촌을 졸졸 같이 따라다니던 츤데레 엘프와 처음으로 같이 아침 식사를 하며 정식으로 자기 소개를 하면서도 본명을 감추고 가명을 대는 등 타인을 극도로 불신한다.

이래서인지 초보 모험가인 알리시아가 자기가 도시의 결계를 '복구하는 걸 봤다는 이유'로[13] 방금 전까지 하하호호 웃던 알리시아 및 다른 파티원들의 기억을 '결계를 파괴한 장면도 보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곧 나를 협박하겠지?' 하면서 전부 지워버렸었고[14], 17년 후 일본의 병실에서 눈을 떴을 때도 조카의 친구인 후지미야가 집에 찾아왔을 때 바로 침입자로 여기고 기억을 지우려 할 정도로 신경이 곤두선 상태. 집에 모르는 사람이 있으니 경계하는 거야 당연하지만, 선량하고 배려심 있는 조카의 지인이란 생각은 전혀 못 했다.

몇번이고 몇 년이나 쫓아다닌 츤데레 엘프는 최고의 피해자. 삼촌이 몇 번이고 다른 마을에서 떼어놓고 왔음에도 몇 번이고 쫓아왔다는데.... 삼촌이 츤데레에 대한 개념이 없는 데다가 상당히 둔감해서 이세계에서 돌아온 후에도 그녀의 연심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15] 다만 엘프에게서 파카 대신 받은 드레스를 후지미야가 입은 것을 보고 엘프를 떠올리면서 이세계 생활을 잠깐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엘프의 노력이 마냥 헛되지만도 않았던 모양.

일본에서도 주로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싸여서 그런지, 본의 아니게 타인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해 폐를 끼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는 한다. 또한 순조롭게란 말의 기준이 이상해졌는지, 일주일을 굶다가 빛의 정령마법에 각성해 탈출하자마자 흉악한 마수들과 혈투를 벌여 배를 채운 걸 순조롭다고 표현한다.[16]

이렇게 지내다보니 몸으로 당하는 건 잘 버티는 강철멘탈인 주제에 실생활에선 유리멘탈이라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 걸 참지 못한다. 조카와 동거를 시작하고 돈을 벌 방법을 찾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때도 자기 마법을 합성 취급 하는 사람을 보자 열을 내며 키배를 뜰 정도. 타인의 호의를 완전히 못 믿는 건 아니지만 하는 말과 속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모른다. 그란바하마르에서만 해도 겉으로라도 좋게 말해주면 메이벨처럼 칼을 들이밀고 있어도(...) 마냥 좋아하기도 했고, 지구에 돌아와서는 유튜브 정책 변경으로 구독자 수가 모자라 수익 창출이 막히게 되자 그대로 상황을 설명하고 시청자들에게 구독을 요청하는 순수한 대응을 택해서 인터넷의 어그로성 문화에 질렸던 타카후미는 먹이를 주면 안된다고 경악하다가 이런 발상이 나오는 삼촌과 진짜로 구독을 해주는 시청자들을 보며 자기가 삼촌보다 더 인간을 못 믿는 게 아닐까하고 좌절했다.

기본적으로는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지만 그래도 천성 자체는 선량하다.[17] 마을에 갈 때마다 공격받는데 공격해온 사람을 죽였다는 묘사는 없고, 길 가다 모험자 일행에게 불합리한 공격을 받았음에도 화내긴커녕 자신에게 힘을 소진해 의뢰 달성이 불가능해진 모험자 일행을 도와주기도 하며, 가끔 멋진 말을 하기도 한다.[18]

그러나 죽여야 한다고 판단한 존재에겐 진짜 자비가 없어서 과잉 공격으로 주변째로 소멸시킨다. 실수라지만 마족 군세를 산째로 베어버리거나[19][20] 고슴도치를 크게 만든 것 같은 마물이 인간의 고기는 맛이 없지만 인간을 괴롭히는 게 재밌고 죽을 때 내뱉는 단말마가 좋아서 죽인다고 하니 딱 봐도 최상급 마법으로 보이는 피닉스 형태의 불꽃 마법으로 초원과 함께 소멸시켰을 정도.[21]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삼촌은 인간 찬가의 열렬한 신봉자로 보인다. 수많은 액션 게임들을 접하고 높은 난이도의 게임들을 어떻게든 정복해 엔딩을 보면서 '인간은 나약하지만 포기하지만 않으면 뭐든지 극복해낼 수 있다.'라는 굳은 신념을 갖게 된 것 같다. 자신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상대라 하더라도 그 가해자를 원망하거나 증오하지 않고 단지 소통이 안 돼서라고만 생각했고, 소통이 됐는데도 자신을 매매한 이들을 조금도 원망하지 않았다.

종종 보이는 인간불신적인 태도는 자세히 보면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한 경우로 한정된다. 즉 정말로 사람을 불신한다기 보다는 단지 자신의 실수에 의해 자신이나 자신과 관계된 사람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인간의 가능성을 높게 쳐주는 만큼 자기 자신에 한해선 엄격하고 현실적인 잣대[22]를 적용하기에 자신을 향한 호의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후지미야의 타카후미에 대한 연심을 간파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건 아니지만 메이벨이나 엘프의 자신에 대한 호의에는 둔감한 이유도 이것.[23]


2.4. 게임광[편집]


게임을 엄청 좋아하는 겜덕인데, 특히 세가에 열광하는 세가빠로 뭐든 세가 게임과 연관 짓는다.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도 진열대에 올라간 신작 게임이였고 좋아했던 여자애도 결국 게임의 여캐[24]였다. 애니메이션도 보긴 하는데 세가에서 원작 기반 게임을 만들길래 본 것. 신세기 에반게리온도 이런 이유로 친구한테 녹화본을 빌려봤는데, 친구가 에바를 추천해주며 결말을 스포일러하는 바람에 다 보고 나서도 별 감흥은 없었다고 한다.[25][26] 세가빠치고는 정말 게임에 미쳐 살진 않았기에 즐기는 게임이 다양하지 않았고[27] 연말이 되면 예능 프로를 보는 등의 여가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게이머로서의 실력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결국 '17년 전 기준 게임 좀 하는 동네 형' 수준이라서, 십수 년간 게임을 파고든 세계 레벨 석유들이 은근히 널린 21세기 게임 영상판에서는 별로 대단할 것이 없다. 이 사실을 알고는 상당한 충격에 빠져 인터넷을 저주하기도 했다.[28] 또한, 아싸 기질 탓에 함께 플레이할 상대가 필요한 격투게임은 제대로 하질 못하다 보니 실력은 별로라서 유유백서 마강통일전 플레이 시에는 타카후미한테도 그냥 발려버렸을 정도. 그 외에도 다음날이 되면 전날에 무슨 퀘스트를 받았는지 다 잊는 처참한 기억력 때문에 RPG는 기피한다.[29] 또 미소녀 게임은 사춘기 청소년답지 않게 18금이라는 연령 제한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안 하는가 하면, 박스에 여자애가 있어서 좀 야해보인다는 이유로 구매를 주저하기도 하는 등[30] 장르 편식도 심한 편.

중증 세가빠로 세가 게임기와 소프트웨어에는 금전감각이 망가진 수준으로 돈을 아끼지 않고 모으다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조카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31] 한 번은 삼촌이 후지미야와 원활한 연애 상담을 위해 엘프로 변신하고 타카후미의 이모인 양 행세했는데, 타카후미가 이를 보고 엘프에게 테일를 언급하자 삼촌은 테일라고 정정하며[32] 테일즈에 대해 줄줄이 설명을 나열하여 자신의 정체를 폭로해버렸다. 그리고 세가 새턴이 고장나버리자 멘붕해서 옆에서 타카후미가 그거 간단히 수리할 수 있다고 열심히 알려줘도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절규할 정도다.

이러한 세가빠적인 행보덕분에 2022년 정식으로 세가와 콜라보를 맺어 삼촌이 소닉 프론티어 광고를 맡게 되었다.#1

이 작품의 패턴 중 하나가 삼촌이 뭔가 멋진 말을 해서 후지미야가 감탄하지만, 곧 어떤 게임이나 관련매체에서 등장한 대사나 구절이었음을 알고 후지미야가 실망하는 것이다.[33] 이렇다보니 나중에는 츤데레 엘프에게 애칭을 붙여준 이야기를 보여줬을때는 생각보다 러브 코미디 같은 분위기라 감탄했던 타카후미와 후지미야가 곧 연옥의 탕 당시의 일을 기억하고는[34] 또 평소처럼 게임에서 본 이름을 지어준 거 아니냐고 묻자 세상에 남의 애칭을 게임에서 따오는 사람이 어딨냐며 정론을 댔다.

의외로 세가빠치곤 드림캐스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드캐가 처음 출시되었던 1998년 하반기 당시 삼촌은 15세였고, 그로부터 2년 뒤 이세계로 전이할 때까지 17세 아싸 소년이 구입하기엔 기기가 너무 비싸서 구입을 하지 못해, 이렇다 할 추억이 없어서 그랬던게 아닌가...하는 추측만이 있었지만...

50화에서 이세계로 전이하는 트럭에 치이기 직전, 세뱃돈으로 사러 갔던 콘솔과 게임이 드림캐스트소닉 어드벤처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1화에서 타카후미로부터 세가의 게임 콘솔 사업 철수 소식을 듣고 삼촌이 그 기억을 지워버리는데 이때 너무 동요한 나머지 세가의 게임 콘솔 사업 철수에 대한 사실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기억까지 전부 날려버려 드림캐스트에 대한 기억까지 증발했다고 한다.

이후 세가의 콘솔 사업 철수에 대해 엄청나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35], 다운로드를 통해 소닉 어드벤처 HD버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36] 세가 게임 도서관[37]이 현실로 구현된 것에 감격하는 한편, 메가드라이브 미니 출시 소식에 '세가는 아직 콘솔 사업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면서 정신승리를 하고 있다.(...)

2.5. 세대차[편집]


2000년부터 17년간을 이세계에서 보냈기 때문에 세대차를 많이 겪는다.

  • 츤데레를 모름[38]

  • 후지미야가 말하는 신조어를 알아듣지 못 했다.[39]

  • 되감기라는 말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는 걸 듣고 놀란다.[40]


  • 핀치가 기회라든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중시하는 등 현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과 차이가 있다.[41]

  • 삼촌 시절 8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고 남은 시간에 술 마시는 건 너무 힘든 노동이라고 하자 조카가 노동관이 화이트하다고 놀란다. 심지어 이때 일본은 아직 힘이 남았다고 한다.

  • 야한 거 보면 코피 흘린다는 만화적 연출[42]을 진짜인 줄 안다.


2.6. 직업 정신[편집]


자기가 하는 일[43]에 자부심이 무척이나 강하다. 후지미야가 마법을 보여달라고 했을 때는 이래 봬도 자신은 영상 재생수 200만인데 그냥 보여줄 수 없다고 답했다. 세가에 대한 사랑이야 이미 끝도 없이 보여주는데, 일단 마법으로 돈 벌려고 시작한 유튜버일텐데, 실수로 변신 마법을 풀지 않고 엘프 모습으로 방송해서 대박을 쳤을 때는 자존심이 매우 상했다.

이 직업의식은 남을 존중하는 것에도 있어서 마법으로 돈을 벌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후지미야가 마법으로 야구선수가 되는 것은 어떻냐고 물어보자, 어린 시절 야구부원들은 자신을 무시하고 잘난 척하고 다녀서 짜증났었지만 야구부원들이 항상 피땀 흘리며 노력했던 것은 알고 있다며, 스포츠 같이 피땀 흘리며 노력하는 일을 마법으로 거저먹을 수는 없다고 말하며 거절했다.[44]

이세계에서부터 이 사상은 여전했는지 던전의 지름길을 찾아냈다가 아리시아 일행이 허무해하는 기색을 보이자, 노력한 보람을 느끼게 해줘야겠답시고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는 다시 던전을 공략하게 하기도 했다.


2.7. 그 외[편집]


다만 이세계에서 겪은 수난 때문에 성격이 변한 것과는 별개로 기본적으로 천연 기질이 있다. 돌려 말하는 걸 못 알아듣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등 그냥 보이는대로 판단하는가 하면, 남들이 보면 오해 살 행동도 별 생각없이 하는 편. 특히 이세계의 여자들과의 트러블 중에는 삼촌 스스로 자초한 경우가 많은데 부득이하다지만 여자들의 옷을 아무렇지 않게 벗길 때가 빈번하고[45], 냄새나니까 거리를 두겠다 하면 굳이 밀착해서 냄새를 확인하려 하는 등 삼촌이 중증 겜덕이라 여자에 둔감하다는 묘사가 없었으면 치한 소리를 들었어도 할 말이 없다(...). 하지만 한창때 청소년이었던 것치고는 이런 짓을 해도 본인은 별 반응이 없다. 그냥 긴급 상황이라 벗긴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연연하지도 않는 편.[46] 여자들의 외모를 칭찬할 때도 그냥 보이는 대로 말하지 딱히 사심은 보이지 않는데, 애초에 이 양반의 첫사랑이 게임인 시점에서(...) 그냥 관심사가 다르니 그런 쪽으로 생각이 가지는 않는 모양. 설령 아니라고 해도 이세계에서 너무 고생했던 탓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기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잠을 깊게 자는 체질이라 한번 자면 아침까지는 안 깬다고 한다. 이 체질 때문에 이세계에서 꽤 고생했다.[47]

이세계에서 버티기 힘든 기억이 굉장히 많아서 아예 수첩을 들고 메모하고 나서 본인에게 망각 마법을 쓴다. 문제는 많이 사용하면 인격에 문제가 생긴다고 언급이 된다.[48]


3. 작중 행적[편집]



3.1. 일본[편집]


이세계에서 돌아온... 평범한 삼촌(아저씨)[49]

이야.

7화 中

서기 2000년 1월, 세뱃돈 받고 잔뜩 기대한 채 좋아하는 게임[50]을 사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 되었다. 그리고 17년이나 지난 뒤 가을 어느 날이 되어서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처음 깨어난 그는 어느 나라 언어도 아닌 괴상한 말을 해대서, 간호사도 조카 타카후미도 그저 그의 정신이 이상해진 줄 알고 있었다.

사실 그는 그 17년 동안 정신만 이세계인 그란 바하마르에 다녀온 것이었고 그가 중얼거린 말도 그 동안 익숙해진 그 쪽 언어였을 뿐이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뒤늦게 일본어를 기억해내서 겨우 대화가 통하기 시작하지만, 자기가 17년간 의식불명으로 누워있다가 깨어나자 가족들이 삼촌의 뒷바라지 문제를 두고 해서는 안될 말을 서로에게 내뱉다가 결국 관계가 파탄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자 무슨 수첩을 꺼내서 뭔가를 적은 뒤 '이큐라스 큐오라'라는 주문을 외운다. 조카 타카후미 역시 삼촌의 누나인 자기 어머니도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며 굉장히 서먹하게 굴고, 그렇게 삼촌을 버릴 셈이었는지 자립 지원을 위한 서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삼촌이 자기가 이세계에 있었다는 증거를 보여주겠다며 괴상한 주문을 외워대지만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걸 보고 더 보기 괴롭다며 서둘러 떠나려 하지만...

일본어로 주문을 외우자 마법이 발동해 바람 마법으로 컵을 둥둥 띄우는 걸 보고 삼촌의 말이 전부 사실이었음을 깨닫는다.[51] 그리고 삼촌은 조카의 신뢰를 얻자마자 세가는 어떻게 되었냐고 질문한다. 타카후미가 세가는 콘솔대전에서 한참 전에 탈락했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절망한 표정을 지었다가[52] 또 다시 수첩을 꺼내 뭔가를 적고 '이큐라스 큐오라' 주문을 외운다. 타카후미가 그 주문이 뭐냐고 묻자 기억 삭제 마법이라 답하고, 이세계에서는 너무 힘든 일이 많았다며 자신이 지운 기억들을 적어놓은 수첩을 보여준다. 그 내용이 얼마나 참혹했던지 타카후미는 그 수첩을 읽은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대로 타카후미는 삼촌과 의절하지 않고 함께 살기로 결정, 일주일 뒤에 퇴원하자 동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유튜버 인생을 시작한다. 마법을 시연하는 걸 영상으로 찍어서 엄청난 실력을 가진 CG 능력자인 척 하는 것이다.

2화 시점에서 1화에서 며칠 혹은 몇 시간이나 지났는지는 몰라도 타카후미와 함께 장을 보고와서 4층 정도 올라가고나서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투덜대다가, 타카후미가 살고 있는 집이 굉장히 넓은 것을 보고 혼자 살기에는 좀 넓지 않냐고 묻는데, 타카후미가 룸셰어를 하고 있었는데 동거인과 이것저것 맞지 않아서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그 나이에 벌써부터 동거라니 쩐다고 놀란다. 이에 왜 그렇게 호들갑인지 의아해하다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17년 전에는 룸셰어라는 말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되어 문명도 진화해간다며 신기해한다.

그리고 식사를 하면서[53] 타카후미가 동료를 모아서 동거생활을 하다니 대견하다고 하는데, 이에 타카후미가 그럼 삼촌은 이세계에서 어떤 동료들을 만났었냐는 묻자, 기본적으로 솔로 플레이였다고 말하고는 묵묵히 식사를 계속한다. 식사가 끝나고 타카후미가 설거지를 하기 시작할 무렵 이세계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일단, 이세계 주민은 누구 할 것 없이 미남미녀라는 말을 꺼내며 자신의 암울한 과거의 도입부를 꺼낸다. 그리고 처음 이세계에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를 가볍게(?) 이야기해주고는 이세계에서는 잘 안 풀렸지만 인터넷은 못생긴 자신이라도 돈을 벌 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며 자신이 올린 유튜브 방송의 댓글을 확인하다가 어그로성 댓글들을 보고 당황한다.

이후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으나 3화에서 인터넷을 검색하던 도중에 버튼이 많이 달린 핸드폰을 사고 싶다고 말하며 옥션에서 이제는 쓰지도 못할, 17년 전 기준으로는 굉장히 최신식인 핸드폰을 구입하려 한다. 너무 옛날 규격인 핸드폰이라 통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든가, 중학생 시절 친구와 전화해보려면 요즘 핸드폰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란 타카후미의 말에 우수어린 얼굴로, 세가 게임기를 선택한 인간이 친구가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일축한다. 그리고 타카후미가 옥션에서 가장 싸게 팔고 있는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아봐주자 스마트폰은 그렇게나 작은데도 굉장하다고 놀란다. 그리고 이세계에서 기술혁신을 일으켰다는 말을 하며, 이세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54]

이세계 이야기를 하다가 옥션 입찰 종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재빨리 구입하는데, 배송료가 2천 엔인 것을 그제서야 보고 낙담한다. 그리고 직접 만나서 거래할 수 있으면 배송료가 굳을 것이라는 타카후미의 말에 비행마법으로 구매한 핸드폰이 있는 장소로 고작 30분 만에 날아갔다 온다.[55] 그 모습에 타카후미는 노트북으로 어떤 헤드셋의 사진을 보여주며, 헤드셋은 쿠마모토에 있다고 하자, 5분 거리라고 한다. 그렇게 삼촌은 배송비 무료로 낙찰하는 능력을 얻었다.

4화에서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내려갔다며 한탄한다. 저번에 찍었던 영상이 도시가스 vs 얼음마법인데 천연자원을 낭비한다느니 하며 욕만 먹고 반응이 시원찮았기 때문. 이에 타카후미에게 일본인들이 17년 만에 미묘하게 품행방정해지지 않았냐고 묻는다. 타카후미는 그 말에 냉동고에 들어가서 인생을 말아먹은 사람들이 나온 뒤부터 그랬던 것 같다고 대답해준다. 그리고 이제 낭비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옥션도 그만둘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리고 타카후미에게 책 한 권을 꺼내는데... 그것은 바로 세가새턴 소프트 독자투표[56]의 최종 결과가 실린, "세가새턴의 게임은 세계제일!"이란 제목의 구하기 힘들었다던 옛날 잡지였다. 무려 이 독자투표의 결과를 알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며 이세계에서 17년이나 버텼다나. 그리고 자리에 앉아 타카후미에게 17년 전에, 그 투표는 독자투고로만 결정되는 투표라서 광고주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투표였다는 등 그 독자투표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말해주며 세가새턴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가 이 책에 실려있다며 무게를 잡는다.[57]

그리고 잡지를 넘겨, 독자투표의 결과[58]를 빠르게 살펴보고 어떤 미소녀 게임 세가새턴 이식작이 우승했음을 알게 되는데, 17년 전에는 미소녀 게임을 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게임 케이스 표지가 미묘하게 야하고 추천 연령이 18세여서 구입하기 좀 그랬다고. 그리고 독자투표의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곧 열혈과 근성 일변도였던 남학생이 사랑을 이기지 못한 것을 보는 듯한 쓸쓸함이 느껴진다고 말하고, 결국 독자투표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작은 목소리로 ...거짓말이야, 라고 말한다. 그 직후 창문을 열고 비행마법으로 공중으로 날아올라 마침 내리는 장맛비를 맞으며,

1위는 「가디언 히어□즈」지이이이이이이!!!

격투게임의 시스템을 커다란 적이 신나게... 횡크스롤 액션이 엉망이 되지 않게 집어넣어서.... 완성도를 제대로 평가하라고!!

197위?! ......뭐, 임마?!

197위이이이이이?!!

라고 분노에 가득 차 노성과 함께 공중에 마법을 방출한다. 그 여파가 얼마나 컸는지 방금 전까지 장맛비가 그치지 않던 날씨가 맑게 개어버린 수준이었다. 그래도 2위는 새턴 오리지널 게임인 RPG였는데, 삼촌은 RPG 게임 장르는 그다지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게임을 저장하고 껐다가 다음날이 되면 대체 저장하기 전에 뭘 했었는지 까먹어서라나. 그리고 이세계에서도 RPG 같은 일이 있었다며 이세계 이야기를 해준다. 이야기가 끝난 뒤 초인종 소리가 들려 타카후미가 확인해보니 타카후미가 생일을 맞은 삼촌을 위해 몰래 산 깜짝 선물인 세가새턴 게임기였다. 맨처음에 게임기를 봤을 때는 뭔가 미묘한 표정을 지어서[59] 타카후미가 낭비했다고 혼내려나 싶었지만 가디언즈 히어로즈도 있다는 말에 밝은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5화에서는 타카후미가 특가로 산 쌀이 들어있는 택배상자를 열려고 하는데 칼이 없어서 곤란해하자 갑자기 엄청나게 그럴 듯한 이세계풍 나이프를 던져준다. 타카후미가 어디서 꺼냈냐고 묻자, 수납 마법이라며 겨드랑이 근처의 공간을 열어서 보여준다. 이세계에서 가져온 물건들이 들어있다고.[60] 그 외에도 뭐가 있냐는 말에 귀금속도 있다며, 인어의 눈물을 굳힌 결정을 7색 산호를 깎아 만든 고리에 박아 만든 반지도 있었는데, 너무 희소한 나머지 지구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광물이라 전당포에서 장난감인 줄 알고 받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타카후미가 이런 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건 주고 싶은 상대가 있었던 거냐고 묻자, 그 반지는 그냥 기념 트로피라고 말한다. 어려운 던전을 클리어해야만 얻을 수 있다고. 그리고 타카후미에게 연애이야기가 듣고 싶은 것이냐고 묻는데, 타카후미가 삼촌은 그런 거 관심 없어 보인다고 단정지으려는데 삼촌이 첫사랑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첫사랑은 소닉과 테일즈였다고 한다. 타카후미가 인간을 대상으로 사랑에 빠진 적이 없냐고 묻자, 나나세 카에데라는 인간 게임 캐릭터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이세계에 좋은 애는 없었냐는 말에 이세계 이야기를 해준다.

이세계 이야기가 끝난 뒤, 타카후미에게 주었던 나이프를 다시 공간마법에 수납하려하는데, 유튜브 소재가 뭐 없나 고민하다가 그 수납마법을 유튜브 소재로 삼기로 한다. 일명 칼에 찔려 죽은 척.

그리고 조회수가 200만이 넘어가자, 2017년 12월.

새해를 맞을 수 있겠네

라고 말하며 웃었다.

6화에서는 12월 31일, 타카후미와 밤길을 거닐면서 텅빈 시가지를 돌아다니며 에일리언 스톰에서 외계인에게 유린당한 시가지가 이런 느낌이었다고 중얼댄다. 이세계에서 맞은 연말은 북적북적했다고 중얼거린 뒤, 타카후미에게 기억 투영 영상을 보여준다.

7화에서는 공원 벤치에서 바람의 정령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등장. 조카 타카후미의 여사친인 후지미야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후지미야가 집에 들어왔을 때 당연하다는 듯이 창문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후지미야를 발견했을 때 조카의 친구라는 생각은 못하고 단순히 침입자라고 생각해서 기억을 지우고 내쫓으려다가 타카후미의 말을 듣고 그만두고는 타카후미를 잘 부탁한다고 인사한다.

여전히 후지미야에게 거동수상자 취급을 받으면서 이세계귀환자 출신 유튜버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후지미야가 당장 그 마법이란 걸 써보라고 화를 내자, 200만 조회수가 있는 유튜버인데 그렇게 확확 보여줄 수는 없다고 거절한다. 그리고 후지미야의 태도에서 타카후미에 대한 연심을 눈치챈다. 그리고 부정하는 타카후미 앞에서 에반게리온을 봐서 어른의 연애는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61] 그 말에 애니로 배운 연애관을 바탕으로 적당히 말하지 말란 말을 듣자, 나나세 카에데를 예를 들어, 자신의 연애 경험을 이야기한다.[62] 그리고 그 사실을 안 후지미야가 화를 내자, 순식간에 그녀의 뒤를 잡은 뒤 마법으로 후지미야의 생각을 읽어낸다.

한편, 엘리베이터도 없는 맨션에 살면서 쌀을 인터넷으로 대량 주문해서 배달부 아저씨를 고생하게 만들었다.

8화에서 유튜브 사이트에서 영어로 된 메일을 받았지만 영어는 잘 못한다고 안 읽고 방치하려 했는데, 타카후미가 번역 사이트로 번역해서 읽어봤더니 시청시간 4000시간 및 구독자 1000명을 유지하지 못하면 수익 창출이 불가능해진다는 통보[63]였기에 당황하고 골머리를 앓는다. 그런데 그 원인은 삼촌이 구독자의 댓글마다 너무 정색하고 답글을 달아서였던 것이라 타카후미에게 혼난다. 그리고 봉인 도시 루발드람의 방위 마법이 깨져서 전설급 마수 1000마리가 풀려나온 이후로 처음 겪는 위기라고 말하여 타카후미를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세계 이야기를 해준 뒤, 구독자들에게 경위를 설명하기로 한다. 타카후미는 그런 솔직한 모습을 보여봤자 조리돌림 당할 뿐이라며 말리려 했지만 놀랍게도 훈훈하게 구독자가 늘어 1000명을 달성했고, 이에 타카후미는 자신이 삼촌보다 인간불신이었던 거였냐며 절망한다.

9화에서 후지미야와 유튜버의 수익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불평을 듣는다. 그러다가 후지미야가 타카후미에 대한 연심을 아주 조금 표출하자, 후지미야더러 아예 여기서 같이 사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타카후미가 장을 보러나간 사이에 타카후미가 후지미야의 연심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으니 연애 상담을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게임과 애니로 연애를 배운 아저씨의 상담 따위는 받지 않겠다는 후지미야의 말에 방에 들어가서 변신 마법으로 츤데레 엘프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나와서는[64], 뻔뻔하게 자신은 타카후미의 이모라고 거짓 소개를 한다. 그리고 후지미야에게 연애상담을 해주려하는데, 타카후미가 장을 다 보고 집에 도착, 츤데레 엘프 씨가 집에 있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 타카후미가 맨처음에는 삼촌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거짓말한다.

그러나 혹시나 싶어서 일부러 틀린 세가 게임 정보를 언급해서 확인해보자 바로 참지 못하고 본인임을 인증. 타카후미에게 그런 마법이 있었으면 이세계에서도 썼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에 육체를 바꾸면 마음도 바뀌고, 성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쓰면 안되는 금단의 마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타카후미에게서 츤데레 엘프의 모습 그대로 가디언 히어로즈 플레이 유튜브 영상을 찍자는 권유를 받고 찍는다. 영상을 업로드한 뒤에 후지미야를 대접해줘야한다는 타카후미의 말을 듣고 후지미야에 대한 타카후미의 기억을 투영한다.

그리고 꾀죄죄한 꼬마가 타카후미와 장난치는 모습이 나오자 후지미야는 어디에 있냐고 되묻는데, 그 꾀죄죄한 꼬마가 후지미야라는 타카후미의 말을 듣고 이건 글렀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었는데도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타카후미와 어린 시절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는 후지미야가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고 평소와 달리 굉장이 감성적인 감상을 품고 벌써 신체의 영향을 받는 거냐고 말하다가 아까 업로드했던 영상을 보는데, 게임 영상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만 찍혔는데 조회수가 평소의 몇 배나 오른 것을 보고[65] 유튜버로서 자존심이 갈기갈기 찢어졌다.(...)[66]

10화에서는 메가드라이브골든 액스[67]라는 게임을 하는데, 일부러 공격을 유도해서 몹을 떨어뜨려 죽이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엘프 머니[68]로 벌은 돈으로 메가드라이브와 거기서만 돌아가는 게임을 많이 샀다고. 이어서 최근 후지미야의 모습을 못본 것 같다고 언급하고는, 몸이 안좋아진 것 같다는 말에 환절기에는 건강을 조심해야한다고 말하며 후지미야를 걱정한다. 그리고 타카후미에게서 게임 소프트를 이렇게 많이 살 거면 또 엘프로 변신해서 영상을 찍어달라는 말을 들으나, 한동안 태도가 여성적이었던 것을 잊었냐며 거절한다. 참고로 메가드라이브가 맨처음 플레이했던 게임기라고 말하며, 나중에 세가 새턴으로 교체한 것이냐는 말에 교체를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8년이나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놀았다며, 청춘을 바치지 않으면 에일리언 슈퍼 솔져 하드 난이도는 클리어할 수 없다고.(....)

타카후미가 청춘을 가정용 솔로 게임 따위에 바친 거냐는 생각을 하자, 그걸 눈빛만으로 알아챘는지 이런 게임을 했던 경험이 이세계에서도 도움이 되었던 적이 있다며, 이세계 이야기를 해주는데.... 사실 게임의 경험은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억지로 삼촌은 이세계 이야기를 해주는 도중에도 세가 게임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며 억지로 옹호했고, 타카후미는 그러는 게 오히려 세가에게 민폐라고 그만두게 한다. 그리고 타카후미와 골든 액스를 협력 플레이를 깨다가 택배로 에일리언 솔저를 받는다. 그리고 가격을 묻는 타카후미에게 메가드라이브와 게임 소프트들의 가격을 밝히는데.... 소프트 가격만 합계: 12만 엔[69][70]이라서 돈낭비를 했다며 타카후미에게 혼이 난다.

11화에서는 간만에 집에 방문한 후지미야와 함께 타카후미의 후지미야에 대한 기억[71]을 영상화한 것을 보면서 감동한다. 참고로 현재 작중 시간대는 2018년 5월. 드디어 봄이 되었다.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못생겼었지만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아름답게 변했다며 후지미야가 중학생 시절에 타카후미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자, 본인의 이전에 샀던 버튼이 굉장히 많이 달린 구형 핸드폰을 꺼내서는 사진의 사진을 찍어가려한다. 후지미야가 적외선 교환을 하면 되는데 왜 그러냐는 말에, 너무 구형이라 그런 기능이 없다고.(....) 그리고 데이터를 보내주겠다는 말에 문자도 데이터도 안 된다고 대답한다.[72](....)

삼촌의 구형폰은 진짜 사진 찍는 기능 말고는 쓸모가 없는 듯. 그럼 평소에 밖에 나갔을 때 어떻게 타카후미와 연락하냐는 말에 봉화와 깃발로 연락하고 있다고 대답한다.[73] 그리고 얼마 전에 타카후미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젊은 애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선물을 현금으로 줬다고 했는데, 후지미야가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하니, 굉장히 밝은 얼굴로 또 엄청나게 매니악한 고전 게임기를 선물하려했던 거였음이 드러났다. 이후 후지미야의 중학생 시절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받은 타카후미가 요즘은 이런 사진을 받으면 잘못하면 체포되어서 죽을 수 있다고 하자 식겁한다.[74][75]

그리고 타카후미가 세일하는 커피 원두를 사러간 동안, 후지미야에게 새 커피에 후지미야의 중학생 시절 수영복 사진이 컨텐츠적으로 밀렸다고 말하다가 실수로 커피를 떨어뜨려서 후지미야가 뜨거운 물에 데일 뻔하자, 실수로 동결 마법으로 후지미야를 얼려버린다. 그리고 얼려버린 것에 당황해서 이번에는 화염 마법으로 구워버릴 뻔한다. 다행히 완전히 동결한 수준은 아니어서 후지미야가 따듯한 물로 목욕할 동안 밖에 나가있기로 한다. 이후 어느새 커피를 사온 타카후미가 우연히 후지미야의 남친 셔츠[76] 모습을 보고 책임지겠다며 호출하자, 단검을 들고 나타나서 타카후미의 요청대로 방금 전의 기억을 지우려하나 후지미야의 만류로 그만둔다.

12화는 한달 뒤 시점인 6월. 후지미야가 술을 마시려는 모습을 보고 미성년자니까 아직 음주는 이르지 않냐는 말을 한다. 그러나 후지미야는 이제 생일이 지났으니 스무살이 되었으니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대답하며 술을 마시자,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해준다. 그리고 타카후미가 나이를 묻자 34 ~ 35이라고 대답하는데, 후지미야가 말한 어라사[77], 어라포[78]라는 2006년부터 만들어진 신조어를 듣고 놀란다.

그리고 생일이라는 말에 생일 선물을 해주려하나 후지미야가 현금은 별로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어떤 선물을 줘야할지 고민하나, 후지미야가 부담스러워하며 거절하자 그럼 덕담을 해주겠다며 '위기는 기회다!'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말해준다. 그리고 자신이 이세계에서 20살이 되었을 때의 기억 영상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때도 노안이었기에 20살 때와 지금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참고로 그 명언은 '뿌요뿌요 공략집에 본' 글귀였다.... 그리고 영상 보여주기가 거의 끝나갈 때 즈음, 스트롱한 츄하이를 한모금 마시고 만취해서 완전히 휘청거리면서 비행마법을 구사하며 좀 위험하게 후지미야를 집에 데려다줬다. 그리고 타카후미는 다시는 삼촌에게 술을 권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13화는 아직 6월, 후지미야에게 마법으로 프로 야구선수가 되는 것은 어떻냐고 권유를 받지만, 마법같은 반칙으로 피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공적을 훔치는 것은 안된다며 거절한다. 자신도 에일리언 헌터로 피땀을 흘렸던 시절이 있으니까라며. 그리고 야구 용어 중에는 사구, 척살, 보살, 병살 등 흉흉한 게 많다며 '암살'당할 뻔했었던 적이 있다며, 기억 투영으로 이세계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상을 보여준 뒤 에일리언 솔저 30분 스피드런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며 자랑하지만 인터넷에 12분 클리어 영상이 떡하니 있다고 하자, 인터넷을 욕한다.

14화는 13화에서 계속 이어지는 내용으로, 인터넷하니 가끔 XBOX게임에서 간혹 보이는 '북미판'이란 글자는 뭐냐고 타카후미에게 질문한다. 그것은 지역코드이며, 국가에 따라 대응 언어나 내용이 다르다는 말을 듣고, 싼 게임이라도 언어가 다르면 곤란하다는 말을 하며 좀비를 때려잡기만 하는 게임이니 문제 없을 것이라는 말에, 어린 시절에 플레이했던 수왕기 시작 부분에서 나오는 나레이션도 무슨 말인지 몰랐었지만 대충 이해는 되었다며, 가라 용사여 악을 물리쳐라 같은 거였을 거라며 해당 동영상을 같이 보며 넘기려하지만, 타카후미가 번역어플로 확인해보니, 그 글귀는 Rise from your grave(너의 무덤에서 일어서라)였고, 그제서야 주인공이 죽었던 거냐며 화들짝 놀란다. 그리고 타카후미에게 내용 파악을 하나도 못했던 거라며 핀잔을 듣는다.

이세계 영상을 보던 후지미야가 이거 뒤로 되돌리기 어떻게 하냐고 묻자, 맨처음에 못알아듣다가 이제 '되감기'라는 단어가 사어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후지미양이 뭘 감냐며 비웃음당할 뻔했다고 안도하다가, 후지미야가 조르자 이세계 영상을 되감기, 아니 뒤로 되돌리기를 해서 같이 본다. 그리고 삼촌 본인 기억 이외의 정보가 기억 투영 영상에 들어가있자 이상하게 생각하는 후지미야에게 뇌 사용량 10%설을 주장하다가 그것이 틀렸다는 소식을 듣고 본인도 의아해하다가 기억의 정령의 스토리지 같은 거 아니겠냐는 후지미야의 말에 대충 납득하고 넘어간다.[79]

그리고 영상에서 다른 이세계 전생자는 전생 특전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은 그런 거 받은 적 없고, 애초에 신이랑 대화도 못해봤다며 분해한다. 그리고 영상을 뒤로 되돌리기하여[80] 맨처음 전생했을 때를 확인해보니 삼촌이 이세계인에게 '두들겨 맞는 동안' 신이 '중국어'로 삼촌에게 말을 걸고 있었고 삼촌의 이세계 전생자 특전은 번역 특전이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후의 일을 본 타카후미와 후지미야는 일단 쉬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느꼈는지 삼촌에게 커피를 요청했고, 셋은 정답게 커피를 홀짝였다.

15화 역시 14화의 연속이고 이세계 기억 투영 영상을 보던 중 갑자기 코피가 터진다. 어째서인지 타카후미도 함께. 후지미야가 그 광경을 보며 놀랐지만, 그건 기억의 정령이 한번 지운 기억을 다시 떠올렸을 때하는 경고같은 거라고 한다. 그리고 영상을 보던 중 자신이 왜 다른 사람과 마법이야기를 하면 말이 어긋났는지를 현대로 되돌아와서야 깨닫는다.

참고로 이 삼촌, 이때까지 이세계인이나 정령과 말이 통하는 이유를 게임에서 나오는 영어를 무슨 소리인지 몰라도 대충 알아먹는 능력이 있었으니 그것의 연장선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까지 번역 특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에 유유백서 같은 능력 발동조건이 있었던 거냐며 열을 올린다.[81] 이후 참혹한 이세계 인생 스타트를 보며 다른 세계지만 순조롭게 시작한 삶이었다며 자랑스럽게 말한다. 이후 밤이 늦어져서 집에 가려는 후지미야를 배웅해주려하나 츤데레 엘프를 처음 구해줬던 이야기를 꺼내서 본의 아니게 집에 못가게 한다.

16화에서 여전히 후지미야, 타카우미와 함께 이세계 기억 투영 영상에서 츤데레 엘프와의 첫만남을 보며 매정한 엘프였다며 투덜거린다. 그리고 영상을 계속보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가명을 쓰는 영상 속의 삼촌을 보고 딴지를 걸자, 보통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응수한다.[82] 그리고 밤이 정말로 깊어지자 후지미야, 타카우미와 함께 라면을 사먹는다. 셋 다 안경 착용자라 3인조의 안경에 김이 서리는 진풍경은 덤이다.

17화에서는 종이패널을 이용해 삼촌이 사용하는 '번역 특전'의 명칭을 '와일드 토커'(만능 화자)로 정한다.[83][84] 그리고 기술에 이름 붙이는 건 현실에서는 좀 쪽팔리지 않냐는 타카후미의 말에 중학생 시절에 독자적인 캐릭터의 기술표를 만들었던 요령과 비슷한 거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왜 그 시대에는 그런 걸 했던 거냐는 말에 이런 거 안 해봤냐며 직접 캐릭터 기술표를 노트에 그럴 듯하게 끄적이는 모습을 보이며, 옛날 사람들은 프로그래밍을 굉장히 잘했었던 거냐는 말에 당연히 그럴 리가 없다는 대답을 한다. 그럼 대체 왜 했냐는 말에 말문이 막힌다.

그리고 영어로 나오는 영상에 대고 와일드 토커! 라고 외쳐보지만 딱히 발동하지 않는 것을 보며 대체 발동조건이 뭔지, 타카후미 및 후지미야와 함께 고찰한다. 그리고 삼촌이 바랬던 능력은 '직접 대화했을 때 말이 통하는 능력'이었으니 후지미야가 외국인과 직접 이야기해보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말을 꺼내자, 외국인이 흔하지 않으니 기각해야 한다고 말하려다가 요즘은 외국인이 마트에서 알바할 정도로 흔하다는 말을 듣고 놀란다. 옛날에는 아줌마나 의욕 없는 대학생이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곤 했다고.[85]

그리고 과연 진짜로 가능할 것인지 타이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 가서 유튜브 영상을 찍는 김에 해봤지만, 그냥 아는 태국어 단어가 나올 뿐 실패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태국 말은 익숙하지 않으니 실패했던 거 아니냐며 과거에 했던 팬저 드라군 쯔바이에 나오 게임 내 가상의 언어를 일본어 자막을 보지 않고 들으면 발동하지 않을까? 라는 실험을 해봤지만 삼촌이 이미 해당 언어가 나오는 곳의 자막을 달달 외어버린 뒤였기 때문에 실패한다.

이후 학교에 볼일이 생겼다며 떠난 후지미야를 뒤로 하고, 다시 이세계 기억 투영 영상은 본다. 그리고 실수로 스마트폰을 두고 나간 후지미야에게 스마트폰을 전해주기위해 타카후미와 함께 날아서 후지미야를 쫓아갔고, 어떤 양아치처럼 생긴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후지미야를 발견한다.

18화는 17화의 연속. 후지미야와 친해보이는 남성을 시험해보겠다는 타카후미에게 일시적으로 정령들에게 부탁해서 타카후미도 정령마법을 쓸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그 남성은 굉장히 역변해버린 후지미야의 남동생이었다.[86] 이름은 치아키. 그리고 후지미야로부터 저번에 누나가 안다고 했던 유튜버라고 동생에게 소개되어, 엄청나게 기대하는 치아키의 모습을 보고 맨처음에는 살짝 우쭐했으나 삼촌을 유튜브에서 본 적 없고, 초유명 유튜버하고 아는 사이도 아닌데 왜 유명한 척하냐는 말에 조금 시무룩해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여주려 하나 거절당한다.

이후 치아키와 함께 초등학생[87]이 대학교 학식당에서 식사하는 유튜브 영상을 간략하게 찍었으나 불발할 거 같다며, 치아키가 초등학교 급식을 먹는 영상이 더 조회수가 많을 거란 드립을 친다. 이후 치아키와 헤어진 뒤, 후지미야에게서 '와일드 토커'의 조건을 알아냈냐는 말을 듣고 조건은 '직접 대화할 것' 그리고 '필사적'이어야 할 것이었다고 밝힌다. 참고로 일본의 정령과 대화에 성공했던 것은 타카후미가 자신을 버리려는 낌새였기에 굉장히 필사적이었다고. 그리고 후지미야도 참가해서 이세계 기억 투영 영상을 본다.

19화는 18화의 연속. 후지미야, 타카후미와 함께 이세계 기억 투영 영상을 본다. 그리고 영상을 보던 중 후지미야가 이세계 말임에도 영어가 자주 나온다고 하자, 몇몇 단어는 번역되면서 영어로 치환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는 도중, 자꾸 이세계의 삼촌이 용사 일행에게 망각 마법을 사용하려고해서 딴지를 듣는다. 그리고 이번 영상에서 삼촌이 굉장히 멋있었다는 말에 위험한 직업을 생업으로 사는 삶은 냉정해야 한다며, 그 사상을 심령주살사 타로마루라는 게임에서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꺼낸 김에 타카후미와 타로마루를 플레이하려다가 내용이나 시스템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불평하려하나, 타카후미에게 8만엔이나 주고 산 게임에 투덜대는 거냐고 빈정거리자, 재미있다고 말을 바꾼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게임기인 탓인지 세가 새턴이 망가지자 방금 전까지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굉장히 당황한다.

20화는 19화에서 연속되는 내용으로, 직접 고쳐보겠다는 타카후미의 말에 맨처음에는 살짝 인상을 찌뿌리다가 타카후미가 잘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 하며 직접 고치는 걸 그만두게하려고 하다가, 후지미야는 중학생 시절에 스쿠터를 고쳐본 적이 있다는 말에 굉장히 놀란다. 그리고 드라이버로 세가 새턴 본체 케이스를 밀폐하있는 나사를 풀어 본체 케이스를 열려는 타카후미를 보며, 본체에 서비스맨 말고는 열지 말라는 글귀가 있다며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나 세가 새턴 서비스맨은 이제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타카후미가 케이스를 열자 처음 알몸을 접한 사람마냥 부끄러워하다가 내부 회로를 보며, 마치 여자 알몸을 벗긴 것마냥 흥분해서 침을 질질 흘리며 하악거린다. 그리고 타카후미가 고장난 부분을 간단하게 고친[88] 뒤에 다시 이게 될 리가 없다며 불안해하면서도 게임기를 구동하다가 제대로 게임이 출력 되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기뻐한다. 게임을 끝내고 나서 갑자기 고장나는 거냐며 놀랐다고 말하고는 날씨 탓이 아니겠냐는 말과, 후지미야에게서 에어컨이 없는 집은 정말 오랜만이라며 8월에 괜찮겠냐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본인 기억에 따라 학교에도 에어컨은 없지 않냐고 물었다가, 요즘은 너무 더워져서 학교에도 에어컨이 있다는 말에 놀란다. 그리고 옛날에 교권이 하늘을 찔렀했던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하고, 요즘은 그런 게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하나, 손만 올리게 되지 않았을 뿐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타카후미에게서 이세계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받는다. 그리고 감상 시작.

21화에서는 여전히 감상 중. 도중에 타카후미가 빛이 너무 눈부셔서 커튼을 닫는다. 그리고 도중에 자꾸 햇빛을 눈부셔하는 타카후미에게 정령마법을 빌려쓸 때 뭔가 한 거 없냐고 질문했다가 주문 영창을 단축했다는 말에, 정령은 처음 보는 사이에 그런 식으로 '명령'같은 짓을 하면 반동이 온다며 뭔가 변이하기 시작한 타카후미를 보고 본인 역시 자신에게 변이마법을 사용하여, 타카후미와 더불어 아룡이 되어버린다.

22화에서는 8월이 되고 폭염이 임계점에 돌입하면서 완전히 뻗어버린다. 그리고 방문한 후지미야가 아이스크림을 건내며 필사적으로 완식, 후지미야에게서 저번에 실수로 커피를 엎질렀을 때 사용했던 얼음 마법을 쓰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말에 코웃음을 치며, 혹시 모르지라는 식으로 사용했으나, 결과는 대성공. 더위가 완전히 사라지고 얼굴에 성에가 낄 정도로 시원해지자 후지미야를 칭송한다. 그리고 후지미야에게 그런 발상도 못하게 된 거였으면 진짜 위험했던 거 아니냐는 말을 듣자, 더위 탓도 있지만, 이전에 한시간 정도 아룡으로 변했던 후유증으로 도구를 쓰면 지는 거 같다는 발상이 자리잡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용이 되면 아무것도 상관없어져서 즐겁다며 또 용으로 변신하고 싶어한다. 그럼 에어컨을 사면 되지 않겠냐는 말에 에어컨도 비싸고 전기세도 감당할 수 없어서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다, 후지미야가 이세계에서의 기억을 유튜브에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는 제안을 받지만, 그 제안은 타카후미에 의해 기각된다. 정확히는 타카후미가 만약 이세계에서의 기억을 유튜브에 올렸을 경우를 산정한 영상을 떠올리며 타카후미의 생각을 투영하자 엄청난 악플이 달리는 영상이 나와, 이건 안 되겠다고 판단한다.

한편, 후지미야에게서 정령은 정체가 뭐냐는 말을 듣고, 타카후미가 매체에서 흔히 나오는 형태의 자연을 지배하는 인간형 종족 같은 것 아니겠냐고 하자, 그런 것은 아니라며, 대충 정령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개념이나 사상의 총체 같은 것이라며 그런 것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대화가 가능한 것 뿐이라고 한다. 괜찮냐는 두 사람의 말에 잘 적응하니 괜찮다고 하지만, 삼촌의 분위기 같은 것에서 후지미야와 타카후미는 굉장한 기시감을 느낀다. 그리고 갑자기 삼촌은 뜬금없이 소머리를 사야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얼음의 정령이 소의 머리를 제단을 만들어서 바치라고 요구했기 때문.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세계의 평야가 모두 10년 간 얼음으로 뒤덮히게 될 거라나. 하지만 소머리를 바로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세상이, 고작 에어컨 값 아끼려다가 멸망하게 생기자 마지막으로 맛있는 것이라도 먹어야겠다고 말하며 생선을 구우려하지만, 얼음의 정령이 생선 머리라도 괜찮다고 하여, 생선 머리를 제단에 바친다[89]. 그리고 계속 침착한 삼촌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 둘이 왜 그리 침착하냐고 묻자, 삼촌이 90년대에 했던 슈팅게임은 전부 도입부가 그런 느낌이었기에 익숙해져버린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제단에 바친 날생선 대가리를 보고 군침을 흘리다가 한소리 듣는데, 아룡화의 부작용으로 벌레나 날생선 따위가 굉장히 맛있게 보인다고. 후지미야가 타카후미는 부작용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쳐도 왜 삼촌은 아룡이 되었던 것이냐고 묻자, 타카후미가 갑자기 종족이 변해서 불안해할까봐 안심시켜주려고 그랬다고 하며, 후지미야에게도 한번 아룡이 되어보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그리고 변신이 너무 길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들어진다며, 그에 관련된 이세계의 기억 투영 영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상을 보고난 뒤, 얼음 정령이 너무 힘을 내서 실내 온도가 초겨울 수준으로 떨어져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침대에 모인다. 열지 않는 이유는 창문을 열었다가 얼음 정령이 노할까봐. 참고로 영상 속에서 보여주었던 어둠 마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확히는 전파같은 것을 베는 힘이라고 말하며 일시적으로 핸드폰의 권외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화에서는 후지미야, 타카후미, 치아키, 그리고 후지미야의 친구인 사와에가 집에 모였을 때, 다행히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리고 아직 얼음 정령의 일로 집을 식히는 대신에 요상한 제단을 만들어둔 것 때문에 사와에에게 사이비 종교를 믿고 있다고 오해를 산다. 그리고 후지미야에게 기억 투영 마법을 자주 보여줘서인지 실수로 삼촌이 마법을 쓸 줄 안다는 사실을 모르는 치아키와 사와에 앞에서 마법을 써버리고, 곧바로 치아키와 사와에의 기억을 지워버리려 한다. 그리고 망각 마법을 남발하지 말라고 혼난 적이 있었다며, 츤데레 엘프와 함께 온천에 갔었던 기억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5화에서는 여전히 온천에서의 영상을 시청 중. 삼촌이 구사하는 공간 수납 마법은 츤데레 엘프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단번에 따라한 것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영상 속에서 뭔가 박식한 말을 하는 삼촌을 보고 감탄하는 타카후미와 후지미야에게 만화에서 본 한자로 된 기술명 때문에 사전을 반복해서 뒤지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교양이 쌓인다고 대답해준다. 참고로 이 기억에서 삼촌은 온천 주인과 그 가족에게 존대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건 사람으로 인정 받고 나서 존대해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90]

26화에서도 같은 기억을 보는 중이다. 그리고 영상 후반부에서 용사 일행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어서 삐져서 방으로 들어간다.

27화에서는 다행히 멘탈을 추스리고 다시 거실로 나온다. 그리고 다시 기억 영상을 시청한다.

28화에서 기억 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인형뽑기나 테이블 하키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현재는 앱[91]으로 둘 다 해볼 수 있다는 것에 문화충격을 느낀다. 그리고 영상 후반부에서 기억을 지운 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어떻게 그 정신적 충격에서 부활했는지 후지미야가 화장실에서 기억을 지우고 나왔냐는 말에, 기억을 지운 것이 아니라 '감수성을 죽이는 꼼수'를 썼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후지미야가 그게 뭐냐고 묻자, 감성적으로 큰 충격을 받기 전에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마음을 죽이는 사회인의 기술이라고 대답해준다. 어떤 일이라도 일단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 큰일이 아닌 거라면서...

29화에서는 옛날 게임 CD는 게임기가 아닌 다른 출력장치[92]에 넣으면 해당 장치가 망가질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호환이 되지 않는 장치에 넣으면 경고음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을 후지미야와 타카후미에게 알려준다.[93]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CD 카세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이제 경고음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그리고 노래와 관련된 마물이야기라며 기억 재현 영상을 두 사람에게 보여준다. 참고로 어린 시절의 삼촌은 게임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게임 곡을 듣기위해 메가 드라이브에 이어폰잭을 꼿고, 화면을 끄고 들었었다고 한다.(...)[94] 그리고 '다이너마이트 헤디'라는 게임 캐릭터 중 '핀기'라는 캐릭터를 좋아했었다며 이세계에서도 많이 포교하고 다녔는데, 정확하게는 '핑기'였기 때문에 이때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며, 자기가 캐릭터 이름도 제대로 못 외운 가짜 애정충이었다는 자괴감에 오열한다.

30화에서는 돈이 궁해졌는지 츤데레 엘프 모습으로 변신해서 유튜브 영상을 찍다가, 핑기를 핀기로 착각하고 있었던 게 여전히 마음에 걸린 상태였는지 바로 멘탈이 무너져서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외에도 카메가시라 만사쿠 역시 한자를 외우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후 초시계를 켜두고 게임에 포함되어있는 메뉴얼에 적혀있는 캐릭터의 이름들을 암기, 이름 같은 건 인터넷에서 알아보면 되는 것 아니냐는 후지미야의 말에 인터넷은 작성자가 틀리면 꽝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름이 헷갈린 것 정도는 괜찮지 않냐는 후지미야의 말에 이름은 중요한 것이라며, 츤데레 엘프와 서로 이름을 가르쳐 주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이후 당시 상황이 궁금했던 후지미야와 타카우미에게 서로의 이름을 알려주며 호칭을 정한 기억의 영상을 보여준다. 의외로 러브 코미디 같은 상황인데다 이번엔 게임과 연관된 김빠지는 진실도 없었기에 타카후미와 후지미야는 삼촌이 그래도 이세계에서의 인간관계에 어느정도 진전이 있었다며 안도했지만, 결국 삼촌은 그걸 다 쳐내고 혼자 현세로 귀환했다는 현실을 깨닫고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31화에서 그란바하마르 신의 힘에 싸움을 걸었던 이야기를 타카후미 및 후지미야와 함께 감상하는데, 노래에서 부수면 재앙이랬는데 왜 부순 거냐고 한소리를 듣자, 부숴버리면 뭔가 진행될 것 같다는 게임 감각으로 저지른 짓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래대로 제대로 신의 시련을 받았으면 신비한 힘을 받았을 텐데 아깝다고 후지미야가 말하자, 그건 절대로 거짓말일 거라며 머리를 격하게 저으며 부정한다. 32화에서 진짜 제대로 된 판타지 배틀 장면이 나오려하자 타카후미의 요청으로 잠시 정지, 타카후미가 화장실에 간 동안 커피를 탄다.

33화에서 타카후미가 조달해온 간식들과 본인이 탄 커피를 취식하며, 신화한 마염룡과 싸웠던 기억을 함께 시청한다.

34화에서는 기억 시청을 하는 동안 시간이 좀 흘렀는지 후지미야가 귀가한 상태이고 타카후미와 함께 본 공룡 영화의 후속편을 보러가기로 했는데, 4dx 영화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입장비가 비싸서 포기하려다가 레이디스 데이라서 여성이면 할인된다는 말을 듣자, 츤데레 엘프 모습으로 변신한다. 타카후미가 인격에 영향이 가는 금기 마술 아니냐고 묻자, 600엔이나 아낄 수 있다면 치를 가치가 있는 대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목적지에 제대로 도착하고 싶어서 전철을 타기로 하는데, 열차표를 뽑을 필요가 없다는 거에서 놀라고, 삼촌이 어렸을 적과 지금의 티라노 사우르스의 모사도가 다른 것을 보고 놀라는 등 세대 차를 또 겪는다. 이후 극장에 도착했을 때 남자인 자신이 레이디스 데이 할인을 받는 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변신을 해제하고, 이때 또 형태의 정령이 심술 부리는 것을 막기위해 대신에 타카후미를 여성으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후 계속해서 내적 갈등[95]을 겪는 타카후미를 원래대로 되돌려주고 영화 관람을 신나게 하고, 돌아갈 때는 타카후미를 들고 날아서 집에 도착, 마침 도착한 후지미야에게 타카후미가 아리시아로 변신했던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35화 말에서 다시 기억 영상 시청을 시작한다.

36화에서는 다시 젊은이들 둘과 함께 기억 영상을 시청하는 중이다.

48화에서는 악의 전이자인 시체의 왕과 싸웠던 일을 보여주는데 삼촌답지 않게 나름 멋지게 쓰러뜨리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어딘가 부족하다 싶은 타카후미가 기억의 정령에게 부탁해 끝내주는 결정대사와 함께 마무리하는 장면으로 왜곡하자 눈을 반짝인다.(...) 당시 일을 회고하길 번역 치트를 모르는 상태였다지만 츤데레 엘프를 시체의 왕한테서 떼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절박해서[96] 간극의 정령과 대화가 통했던 것[97] 같았다고...

49화에서 기억 영상을 시청 중이던 타카후미와 후지미야가 츤데레 엘프의 엄청 긴 이름을 어떻게 다 외우고 있었냐고 묻자, 게임 잡지에서 세가 코너의 캐릭터 설명을 외우고 있었던 것 때문에, 뜻만 알면 외울 수 있다. 모든 게 세가 덕분이다. 라고 설명한다.(...)
삼촌이 말하기로는, 츤데레 엘프의 이름은 마법영창처럼 고대 언어로 되어있었지만 번역 스킬 덕분에 알아들을 수 있었다며, 단어로 나눠서 생각해보니 의미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의 이름의 의미를 단어로 각자 나눠서 타카후미와 후지미야에게 알려주는데, 생각보다 야만족 같은 이름 구성이라 깬다란 느낌이었다.

기억 영상 시청이 끝난 이후, 예상과 달리[98] 나타난 사와에가 세가는 게임기 시장에서 철수했고, 일부 세가 게임은 닌텐도에 이식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다가 1화에서 지웠던 기억[99]이 떠올라[100] 그 반동으로 코피를 흘린다.


50화에서 타카후미로부터 세가는 게임기 시장에서 철수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피눈물까지 흘리며 정신을 잃고, 그 충격으로 4일동안 40년은 늙은 모습이 되어버렸다. 1화에서 세세한 기억 조정을 실패해 세가 철수에 관한 모든 기억이 틀어막혀진것. 세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복선이기도 한데, 시간상 삼촌이 새뱃돈으로 사려고 했던건 세가의 마지막 기종 드림캐스트임이 틀림 없을텐데, 그동안 삼촌은 뭘 사려고 했는지 거억을 못 했고, 드림캐스트도 전혀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타카후미로부터 삼촌이 17년 전에 하고 싶었던 게임은 이식되어서 데이터만 다운 받으면 최신기종으로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게임기라면 알아서 잘 할 수 있다며 기초적인 사용법만 습득한 채 정작 네트워크 기능을 쓸 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밝혀진다. 그리고 세가 게임이 다른 기종에 설치 되었다면 즉, 다른 기종도 세가의 게임기나 다름 없다는 멍청한 소리를 하려고 하지만 타카후미에게 저지 당한다.

다행히 곧 발매된다는 메가 드라이브 미니[101] 소식을 접하고 다시 게임기 시장으로 돌아온 것이냐며 놀라다가 타카후미가 서프라이즈로 구입한 드림캐스트로 소닉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면서 완벽 부활.

51화에서는 게임 진행이 안 될 정도로 일일히 기뻐하며 소닉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다가 타카후미와 후지미야에게 이세계 이야기를 마저 보여준다. 그리고 악령을 인형에 봉인했으면 재미있었을 거 같았다는 타카후미의 말에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짓은 안된다고 정색한다. 그리고 인형이라는 말에 다이너마이트 헤디 이야기를 꺼내다가 이번에는 캐릭터 이름이 가타카나로 되어있는 것을 히라가나로 기억하고 있었다며 또 멘붕하려다가 타카후미가 메가 드라이브 미니 이야기를 꺼내자 어떤 게임이 들어갈지 기대하며 설레어 한다.



처음에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세계말을 주절대서 조카인 타카후미에게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았지만, 이세계에서 가져온 보물들은 현실 세계에서는 전혀 가치가 없는 물건들[102]이라 생활이 곤란할 처지가 되었지만 이세계에서 익힌 지식과 마법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유튜브로 자신의 마법을 보여주는 유튜버가 되어 생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본인은 마법이라고 주장하는 컨셉의 CG 개그 유튜버" 정도로 받아들이고 즐기는듯.하지만 삼촌 본인은 이런 반응에 이따금 진짜라면서 키배를 벌인다

중증의 세가빠인데 세가가 콘솔 시장에서 패배해 사실상 퇴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세가가 닌텐도나 소니한테 밀려서 한물 갔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현실을 부정하고 기억을 지우는 수준의 골수까지 세가빠. 그래도 세가 새턴이나 메가 드라이브를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즐기고 있으며 가끔 필요할때 마법을 쓰는 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현실에서의 금전감각이 떨어져서 중고 세가 게임기와 에일리언 헌터를 엄청나게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서 처음으로 타카후미한테 혼나는 에피소드도 있다. 아무래도 엔화를 안 본지 오래돼서 가격에 대해 인지가 없었던 듯... 이라기보다는 그냥 세가 사랑과 지름신이 금전감각보다 우선할 뿐인 듯 하다.

종종 타카후미에게 보여주는 이세계 경험담은 그야말로 기구하다. 처음 소환되었을때부터 오크 취급당해서 사냥당하고 신이 특전으로 준 번역 마법으로 겨우 말이 통했을때는 말하는 오크로 오해받고 펫샵에서 수세미(길에서 주운 거)보다 싼값으로 팔린데다 그대로 일주일간 점주에게 잊혀져 지하의 우리 안에 갇힌 채 빗물로 연명해야 했다. 그러다 정신줄을 붙잡기 위해 우리의 틈에서 새어나오는 달빛에 말을 걸다가 빛의 정령과 말이 통해 마법을 습득하고 우리를 탈출한 이후로 이세계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후로도 고생의 연속. 한 번은 물의 전기분해를 응용해 물이 솟아나는 항아리를 만들어 가뭄에 시달린 마을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돌아온 건 마녀사냥이었다.

그란바하마르의 종교적인 부분을 건드린 게 원인인 듯. 기껏 만들어준 장치도 박살냈다. 다행히 츤데레 엘프가 구해준 덕분에 풀려나 그대로 도망칠 수 있었다.[103] 그나마 종종 여자들하고 엮이거나 동료로 할 법한 사람들이 생기긴 하지만 그동안의 고생 때문에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일을 그르쳤다.

행적을 보면 삼촌의 심적인 상처+솔직하지 못한 엘프녀+니트 기질 충만한 메이벨까지. 그나마 삼촌과 관계가 깊은 이들부터가 비비 꼬여있다 보니, 이세계에서 복귀할 때까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했던 모양. 기억 소거 마법을 배운 이후에는 더했고.

이세계 생활 중 괴로웠던 기억을 마법을 이용해 지우면서 생활했는데 이때 요약을 수첩에 적어놓는다. 연재순서 상 처음 사용했을 때는 개그씬이라서 가벼운 것 처럼 보였지만 내용을 슬쩍 보기만 한 타카후미가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걸 보면 PTSD를 넘어서 사람 미치기 딱 좋은 수준의 일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

어이없게도 이런 막장 상황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세가 새턴 소프트 독자레이스의 최종결과를 볼 때까진 죽을 수 없다는 집념 때문이었다(...). 정말 알 수 없는 강철멘탈이다.[104]

1990년대에 이세계에간 사람답게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확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이세계에서 살아갔다. 위험한 모험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도 그때문이다.

현실에서 깨어난 뒤에는 조카 타카후미와 함께 지내면서 유튜브에 마법을 사용하는 영상을 올리는 걸로 광고수입을 얻어서 생활하고 있다. 간간이 보이는 능력을 보면 단신으로 천재지변도 가능할 법하지만 현대에서 마법으로 아무 일 없이 돈만 버는 편한 방법은 딱히 없기 때문에...[105] 게다가 이계에서 가져온 엄청난 가치의 보석은 정작 보석상에서는 500원짜리 장난감 취급 당했다고. 지구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광석이다보니 장난감 같은 것으로 오해받아 오히려 가치 책정이 되지 못한 탓.

휴대폰 대중화의 극초기였던 2000년대 초반에 이세계에 떨어졌고, 돌아온 후에는 아주 느리게나마 17년간의 격차를 쫓아보려 하고 있다. 당장 통화도 안 터지는 슬라이드 휴대폰을 자기가 아는 두꺼운 폴더폰 다음 진화라는 이유로 통판으로 산다던가. 터치패널은 아직 어색한 듯.[106] 참고로 츤데레란 말이 대중적으로 퍼지기 전인 2000년대 초반 사람이다. 그래서 이세계에서 만났던 사실상 히로인 포지션에 있었던 츤데레 엘프를 그냥 말투가 험하고 계속해서 자신한테 빈대붙으려는 얼굴을 자주 보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던 탓에 그냥 아무 일 없이 끝나고 말았다. 조카 타카후미도 그것만은 차마 말을 못 하고 있다(...).


3.2. 이세계 그란바하마르[107][편집]


1화에서는 자신이 이세계 귀환자임을 증명했을 뿐 아무것도 없다.

2화에서 일단 기본적으로 솔로 플레이만 했다고 하며, 타카후미가 설거지를 하는 동안 이야기만 해준 바로는, 이세계에는 미남미녀만 있다며 정신만 이세계에 전생하고 처음 만난 모험가들에게, 못생기고 노안인 외모 때문에 오크 아종으로 취급당해서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또한 어째서인지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엘프녀도 있었다고 하는데,

구해달라고 한 적 없어, 만지지마

널 도와주려고 한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마

너 같은 오크 면상과 함께 있으면서 토하지 않는 건 나 정도 밖에 없는걸


이란 말을 자주 들었다고. 조카 타카후미가 보기에, 그리고 이런 말을 한 본인 역시 츤데레 대사이외에 아무것도 아닌 대사였지만, 안타깝게도 삼촌은 츤데레가 유행하기 4년 전에 전이한 사람이었다.

3화에서는 기술 혁신으로 인해 버튼달린 핸드폰은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주류가 되었다는 말에, 기억 투영 영상으로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며 자신도 기술 혁신을 하나 일으킨 적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꺼내는데, 가뭄으로 고통 받는 마을에서 물이 샘솟는 항아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마법 부적이란 게 있어서 두개의 마법 부적을 이용해서 물의 전기 분해 과정을 역으로 실행했더니 물이 나오게 하는데 성공했다고. 타카후미도 현대과학 무쌍이라며 즐거워했지만, 이세계에서는 그 항아리가 종교적인 뭔가를 건드렸는지 감사받기는커녕, 항아리는 파괴당하고 악마라며 목이 메달릴 뻔 했다고. 그리고 자신에게 항상 험한 말을 하는 엘프. 즉, 츤데레 엘프가 마을 사람들의 주의를 끌어준 동안 도망쳤단다. 다행히 츤데레 엘프는 굉장히 강해서 자신을 목메달려했던 마을 사람들 상대로 무쌍해버렸다고.

4화에서 게임을 끄면 다음 날에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력 때문에 RPG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억 투영 영상으로 상황을 보여주며, 이세계에서도 RPG같은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어떤 마을에 도착했는데[108] 서쪽에 있는 불의 사당에 전설의 용-마염룡이 부활해서 마을이 불타게 생겼으니 도와달라고 했다는데, 마염룡에게는 그 마을에 있는 얼음의 일족이 관리하는 동신검이라는 무구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얼음의 일족 마지막 후예인 메이벨이라는 소녀의 마음이 단단히 얼어붙어 있어, 동신검을 빌려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메이벨은 어릴 적에 '마르키드 산'에서 보았던 '포와포와 꽃'이 예뻤다고 중얼거린다. 하지만 삼촌은 메이벨이 중얼거린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해서 불의 사당으로 직행해서 마염룡을 쓰러뜨렸다고 한다. 공격패턴을 외워서 힘들게 쓰러뜨렸다나. 그리고 동신검을 쓰지 않고 마염룡을 퇴치한 삼촌을 본 마을 사람들은 일단 감사했지만 동시에 굉장히 허탈해했다.

5화에서는 좋은 사람은 없었냐는 조카 타카후미의 말에, 기억 투영 영상을 보여준다. 마을 변두리에 여자 한명에 그 여자의 남동생 둘만 사는 고아들이었는데 마물로부터 구해준 뒤에 여자에게서 감사의 인사를 들으며 사이가 좋아질 뻔 했지만 어째서인지 작은 마물에게 기습당해서 절벽으로 굴러떨어졌다고 한다.[109] 그렇게 죽을 뻔했는데, 정신이 드니 자신을 쫓아다니는 녀석(츤데레 엘프)에게 발견되어서 치료 받은 뒤에 츤데레 엘프와

츤데레 엘프: 착각하지마. 이건 빚이야. 한평생 땅바닥을 기며 갚도록 해.

삼촌: 한평생...?

츤데레 엘프: 앗. 아, 아니 줄곧 함께 있어달라든가 그런 이상한 의미로 말한 거 아니야! 다가오지마!

라는 대화를 하고 삼촌은 그런 큰 빚을 지고 싶지 않다며, 세계에 일곱개 밖에 없는 천성석 반지를 약지 손가락에 끼워주었다. 당연히 조카 타카후미는 이세계에서도 프로포즈 같은 것 아니냐며 흥분했는데, 다음날 전당포에 가서 그 반지를 제대로 돈으로 바꿔서 준 뒤[110], 그 마을에 버리고 왔다고. 하지만 그 뒤로도 강인하게 쫓아왔다고 한다.

6화에서는 이세계의 연말 이야기를 꺼내며 기억 투영 영상을 보여준다. 새해맞이 행사 같은 축제였다고 하며, 북방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인데, 영주가 통 크게 열어주는 축제이며 마을 사람들과 외부인 모두가 모여서 술과 음식을 먹는다. 하지만 삼촌은 아싸라서 그냥 음식만 먹고 숙소로 돌아가서 잤다고. 하지만 이후 얼음의 일족 마지막 후예인 메이벨이 찾아와서 인생 상담을 해달라고 하자,

삼촌: 형편 없다고 누가 정한 거야.

메이벨: 어...? 촌장님이라든지...

삼촌: 누군가에게 강요받는 인생이 아니라, 사람은 자기가 살고 싶은대로 살면 되는 거야. 그걸 관철하는 힘이 강함이라고, 나는 믿어....!

라고 멋진 상담을 해줬으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삼촌: 넌....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어?

메이벨: ...바, 방 안에 틀어박혀서 마음을 닫고 살아왔어...!

삼촌: 그거면 돼.

메이벨: 어...? 하지만....

삼촌: 그거면 되는 거야. 난 주변에서 무슨 말을 해도 세가 유저였어. 앞으로도 그렇고.[111]

네 역할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게임기를 고르는 일반 민중이야? 아니면...?!

메이벨: 괜찮아...?

삼촌: 괜찮아.

이런 대화를 나누고 메이벨은 다시 틀어박히는 인생을 살기로 한다. 그리고 상담의 대가로 메이벨이 동신검을 건내주려는 것을 거절하고 돌려보냈다.

7화에서는 조카 타카후미의 여사친인 후지미야와 처음 만난 에피소드라서 이세계 이야기는 없다.

1권 말 보너스에서는, 츤데레 엘프에게 준 후드 달린 파카를 탈환하려고 츤데레 엘프의 팔다리를 정령 마법으로 구속한 뒤 억지로 벗겨가려했으나 팔 부분이 걸려서 벗기지 못하여 일단 마법을 해제하면 되지 않냐는 꼬임에 넘어가 팔의 마법을 해제했다가 츤데레 엘프에게 한방 강하게 두들겨맞고 기절해서 파카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대신에 하늘하늘한 엘프 드레스를 받았다고 한다.[112]

8화에서는 이런 위기는 봉인 도시 루발드람의 방위 마법이 깨져서 전설급 마수 1000마리가 풀려나온 이후로 처음 겪는 위기라는 발언으로 타카후미를 신경쓰게 만들어, 이세계 이야기를 해주는데, 루발드람에서 우연히 츤데레 엘프를 만난 날에 또 오크 아종이라고 오해받을 뻔하나, 이번에는 다행히 츤데레 엘프의 변호로 오해를 금방 푼다. 그리고 오크 면상은 금방 사면초가[113]에 빠진다며 얼굴을 가리지 않는 거냐는 츤데레 엘프의 말에 가리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에 츤데레 엘프가 뭐 딱히, 가리지 않아도 익숙해져서 확실히 토 나올 정도의 얼굴은 아니라고 할까, 나는 싫진 않다고 할까. 라는 대화를 하는 동안 삼촌은 에크아 열매라는 대빵 큰 과일에 정신이 팔려서 못들었다. 그리고 결계가 갑자기 붕괴하는데.... 그 범인은 삼촌이었다. 규격 외의 대규모 결계라는 말을 듣고 진짜로 규격 외인지 실험해보려고 부숴버린 것.... 다행히 결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령에게 부탁했더니 클레임이 들어오기는 했어도 바로 복구가 되었다고. 그리고 이세계인 기준으로 마물같은 외모인 삼촌이 범인으로 몰려[114] 처형당할 뻔했지만, 또 츤데레 엘프의 변호로 용의선상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츤데레 엘프가 입막음의 댓가로 밥을 사달라고 하자, 약접 잡혀서 영원히 물주 취급 당할 거라며 야반도주해버렸다.

9화에서는 이세계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10화에서는 세가 게임에 청춘을 바쳤던 경험이 이세계에서도 도움이 되었다며, 우연히 만난 에드거(검사), 알리시아(신성 마도사), 라이가(무투가), 3인조[115][116]와 함께 고블린 대군을 퇴치하기위해 파티를 짰던 이야기를 한다. 첫 조우 때도 3인조가 삼촌을 알아보지 못하고 또 마물 취급을 해서 제압했다. 즉, 삼촌 입장에서는 좀 껄끄러운 만남이었던 것. 하지만 바로 오해를 풀고 도르드 마을을 습격하려는 고블린 대군을 막아야한다는 말을 듣고, 급한 사정이라 추측한 삼촌은 그들을 돕는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있다며 협곡 경사면에 있는 가파른 길을 타고 내려오는 고블린 대군을 세가 게임 골든 액스처럼, 비탈길에서 유도하여 떨궈죽이려했지만, 고블린 대군은 당연히 세가 게임에 나오는 몹 AI보다는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먹히지 않았고, 공중에 높이 도약했다가 지면으로 떨어져내리면서 공격하는 '아래찍기'라는 골든 액스에 나온 기술을 시험해보았지만 낮은 적중률 때문에 씨알도 먹히지 않고, 빗맞은 공격에 산이 베이면서 산사태가 일어나 고블린 대군을 몰살했다.[117] 그리고 보수는 배신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4등분해서 받기로 하나, 하필 알리시아가 봉인 도시 루발드람의 결계를 재구성하는 모습을 보았었기에, 약점을 잡힐 수 있다고 생각해서 3인조의 기억을 망각 마법으로 지워버리고 도주한다.

11화에서는 이세계 이야기가 없고, 12화에서 어느 축제에서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가 매우 아름답고 살짝 비칠 듯한 엘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츤데레 엘프와 다시 만난다. 츤데레 엘프는 삼촌이 봉인도시의 결계를 재구성한 비밀을 알고 싶어했으나, 삼촌은 겨우 도망쳤더니 붙잡혀서 약점을 잠힌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술과 음식이 조금씩 들어가면서 삼촌은 츤데레 엘프와 제대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어째서 그렇게 강하냐는 질문을 듣는다. 예를 들어 마독룡을 쓰러뜨린 일 같은 것. 이 때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다고 츤데레 엘프에게 질책당하자 널 구하고 싶었으니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하여 츤데레 엘프의 태도가 조금 누그러진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에게 동신검 없이 마염룡을 쓰러뜨린 일을 자랑하며 마염룡의 불씨를 봉인한 병을 보여준다. 츤데레 엘프에게서 불씨의 봉인을 풀고 방치하면 마염룡이 부활한다는 말을 듣고 놀라자, 츤데레 엘프는 또 쓰러뜨려버리면 되지 않냐며, 무서울 것 없는 오크님이라고 약간 핀잔을 받는데, 삼촌은 츤데레 엘프에게 못이긴다고 생각하니까 이기지 못하는 것이라며, '위기는 기회'라는 자신의 좌우명을 말해주는데, 출처는 뿌요뿌요 공략집었다. 그리고 술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갑자기 평소의 삼촌답지 않게 자신의 방으로 올 것을 권유하는데, 츤데레 엘프가 한번 거절했음에도 끌고간다. 그리고 같이 가면서 괴로운 가운데 네가 있어서, 기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숙소로 가능 동안 사실은 괴로웠다든가하는 말을 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는 앞으로도 주욱 기댈 수 있게 해주겠다고, 고백같은 말을 하는데.... 평소에 힘들었다는 게 아니라 숙취 때문에 숙소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삼촌은 숙소로 돌아갈 때 했던 대화를 거의 잊어버렸다.[118]

13화에서는 암살당할 뻔했다며 타카후미와 후지미야에게 메이벨과 재회했던 때의 일을 기억 투영 영상을 통해보여준다. 동물귀 두건을 쓴 메이벨에게 두 발이 얼려져 지면에 고정당한 상태로 습격당한다. 그리고 메이벨에 떠밀려 바닥에 쓰러진 상태로 동신검의 끝을 겨눈채

메이벨: 당신이 마염룡을! 동신검으로 봉인도 하지 않고! 완전히 쓰러뜨린 덕분에! 약 400년이나 이어진 '검을 지키며 다음 세대로 이어준다'는.... 그런 시시한 의미에서 해방되었어요! 저는! 해방되었다고요!

비아냥을 듣지만, 일단 감사한다는 뉘양스라서 알아듣지 못하고 기뻐한다. 그리고 메이벨이 낫 형태로 바꾼 동신검을 겨누어도 살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반격하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안색이 나빠진 메이벨을 걱정해주고, 긴장이 풀린 메이벨이 기절하자 옷을 잡고 질질 끌어서 숙소로 데려간다. 그리고 메이벨이 자신을 찾아온 경위를 듣고 또 이것저것 상담해준다. 그리고 메이벨에게 스스로 동신검을 휘둘러 모험가로 살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또 생가 없이 엘프의 경우처럼 매우 비싼 반지를 새끼 손가락에 끼워서 선물해준다.[119] 그러나 곧 돈으로 바꾸면 한동안 생계를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하여, 이번에는 살기어린 공격을 받는다. 다행히 정령 마법으로 구속했으나, 이미 해당 정령에게 혹사해서 마법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고, 그 때 난입한 츤데레 엘프가 맨처음에는 메이벨을 덮치려는 것으로 오해했다가 상황을 보고 바로 오해를 풀고, 삼촌에게 한방 먹일 생각으로 구속 마법을 파괴하는 바람에, 메이벨의 공격을 받고 하루 동안 꽁꽁 얼어버린다.

2권 보너스에서는 츤데레 엘프와 함께 어떤 던전을 공략하다가 츤데레 엘프가 함정에서 나온 독이 발린 화살[120]이 스치는 바람에 몸이 뜨거워지고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붉어지는 등 이상한 증상을 겪자 도와주려 노력하나, 어째서인지 츤데레 엘프에게 기절당한다. 이후는 츤데레 엘프가 기억의 정령을 방해하는 마법장비를 했기 때문에 알 수 없다.[121]

14화에서는 기절한 상황. 그란바하마르의 신에게 어떤 특전이나 가호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과거로 돌려보니 확실히 정신만 전이했고 육체부터 새로 만들어졌다. 이후 처음 만난 이세계인들에게 오크 아종으로 오해받아서 두들겨 맞았는데, 삼촌은 불량배에게 괴롭힘당하는 상황이라고 인식해서 생일 돈을 주머니에서 꺼내어 그만 때리라고 빌었다가, 공격용 부적을 꺼냈다고 오해받아서 더 두들겨맞는 도중에 이세계의 신이 삼촌에게 간섭하는데, 정작 삼촌은 두들겨 맞는 중인데다가 일본어가 아니라 중국어였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했고, 신의 말이 끝난 뒤에 하도 답답해서 말만 통하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라고 중얼거렸고, 이세계 신은 그것이 삼촌이 소원을 빈 것이라고 알아듣고 삼촌에게 <번역 치트>를 내려줬다.
하지만 말이 통하게 되었어도 이세계 모험자에게 그 직후 말 할 줄 아는 희소한 오크 아종이라고 오해받아서, 반죽음 상태로 그대로 팔다리를 묶이고 장대에 매달려서 이세계의 구경거리 가게에 끌려간다.

15화에서 반죽음이 된 상태로 동화 3장에 팔렸다.[122] 참고로 길에서 주운 수세미가 동화 120장이었다. 그리고 곡마단의 주인에 의해 감옥에 갇혀 1주일 동안 감금당했다. 점장에게 잊혀져서. 일본에서 본인 말로는 3일 차에 천장에서 빗물이 새지 않았다면 그대로 물도 못마셔서 죽었을 것이라고. 방치당한지 1주일 차에 천장의 틈새로 달빛이 너무 예뻐서 달빛에 보고 정신줄을 붙잡으려고 달빛에게 자신이 아는 게임 지식[123]을 주절주절 말하는데, 번역치트 덕분에 달빛에 깃든 빛의 정령이 삼촌이 한 말을 칭찬이라고 알아들어, 삼촌에게 빛의 검을 만들어내는 마법, 『키라이드 르기드 리울랑(광검현현)』을 가르쳐 주었다.[124] 삼촌은 빛의 검으로 우리를 베어 탈출하고 자신처럼 우리에 갇혀 있는 작은 동물들이 불쌍해서 풀어주었는데... 평범한 짐승이 아니라 작은 짐승 형태의 위험한 마물이어서 잡아먹힐 뻔한다. 그리고, 바깥으로 도망 나왔을 때 가게 주인과 함께 삼촌 자신이 뭣모르고 풀어준 마수들한테 포위당해서 그대로 마수들에게 갈갈이 찢길 뻔하지만 그 상황을 게임 에일리언 스톰의 제1스테이지의 상황과 겹쳐보며

「그대의 역할은」....

「그저 도망치기만 하는」....

「일반 민중인가?」.....

「아니면....?!」

-에일리언 스톰 메가드라이브 이식판 캐치프라이즈-

신체의 움직임을 굉장히 빠르게 해주는 가속 마법, 기동전신(레그 스위드 자르도나)을 발동, 자신을 둘러싼 마물들을 베어버린 뒤 곡마단 주인을 공간의 정령의 도움을 받아 어딘가로 전송 시키고, 그대로 광전사처럼 날뛰어 마물들을 전부 베어버리고 그 고기로 배을 채운다.

16화에서는 츤데레 엘프와의 첫만남으로, 마독룡과 고전을 면치 못하던 츤데레 엘프를 도와, 마독룡을 거의 일격에 쓰러뜨린다. 참고로 비결은 이미 츤데레 엘프가 마독룡의 비늘을 거의 다 벗겨놓은 곳이 있어 그곳을 관통한 뒤 내부를 불태워서 죽였다. 이후 츤데레 엘프에게 오크라고 오해당했으나, 신사답게 반라 상태의 츤데레 엘프에게 자신이 입고 있었던 후드 파카를 건낸다. 그러나 삼촌의 너무 못생긴 외모+죽기 직전이었던 상황+생명의 은인에 대한 감사가 합쳐져 츤데레 엘프의 마음이 고장나 버리고, 감사하는 동시에 어딘가에서 단도를 꺼내서 공격하려는 츤데레 엘프가 공간 수납 마법으로 다시 나이프를 공간 너머에 집어넣자, 공간 수납 마법을 처음 본 삼촌은 츤데레 엘프가 크게 다친 줄 알고 옷을 벗기려 든다. 그 때문에 부끄러움으로 폭발한 츤데레 엘프에게 공격당하고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고 침울해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탄생.
덤으로 동신검에 얼려지고 다음 날에 츤데레 엘프와 메이벨의 체온으로 다행히 동사를 면한다. 그리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이라고 일단 두 사람에게 식사를 사준다. 그리고 둘 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울프건 블러드란 가명으로 소개한다.[125] 그리고 근방에 용사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다 같이 용사를 구경하러 가기로 하나, 메이벨이 너무나 니트라서 저녁 되어서야 움직이려 하기에, 그냥 해산해버린다.

17화에서는 마물이랑 말이 통한 적이 있었다며 이세계에서의 기억 투영 영상을 보여준다. 그런데 영상을 띄우자마자 싸우고 있는 사람들은 알리시아 일행. 이전에 기억을 지운 것 때문에 또다시 마물로 착각당해서 공격 당하고 있었으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제압해버린다. 그리고 3인조가 진정한 다음에는 자신을 쿠로키 텐마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아리시아 일행에게서 '참살수'란 마물이 인간을 공격하고 있어서 토벌하러 왔다는 말을 듣는데, 이 참살수가 고슴도치를 거대하게 키운 마물이라는 사실에 소닉을 연상하고 반대했으나[126] 참살수는 생각 이상으로 현실의 리얼한 고슴도치 그대로라 실망했다.(...) 그래도 설득은 해봐야겠다 싶어 어떻게든 참살수한테 와일드 토커를 시전해보는데...

삼촌 : 거기 마물! 왜 사람들을 덮치는거지?!

참살수 : ......

삼촌 : 인간들한테 영역을 뺏겨서? 네 영역을 침범당해서? 아이를 지키느라 예민해진건가? 가족을 누군가한테 살해당한건가? 말해줘! 널 죽이고 싶지 않ㅇ...

참살수 : 큐-이 큐큐-이.(인간 고기는 맛없어.)

삼촌 : ....? 어.. 그럼 대체 왜?

참살수 : 큐-이 큐큐-이.(인간을 찔러 괴롭히는거, 재밌으니까.)

삼촌 : 아...

참살수 : 큐-이 큐큐-이.(인간의 단말마나 비명을 듣는 게 낙이야.)

삼촌 : ..........

참살수 : 큐-이 큐큐-이.(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고 싶...)

참살수가 생각 이상으로 혐성이라 그냥 전력을 다해서 토벌해버린다.(...) 그렇게 마물은 쓰러뜨렸는데, 정작 용사는 안 보여서 알리시아 일행한테 물어보는데, 이후 18화 마지막에 밝혀지길[127] 알리시아가 바로 용사였다.

3권 보너스에서 고블린에게 납치당한 츤데레 엘프와 메이벨을 구출한다. 그런데 메이벨의 사슬을 풀어주는 과정에서 구도와 대사가 어째 거시기한 상황을 연상시키자 츤데레 엘프가 질투해서 거칠게 사슬을 풀어버렸고, 깜짝 놀란 메이벨이 상자 더미에서 나오지 않으려하자 츤데레 엘프와 힘을 합쳐 겨우 겨우 끌어낸다.

19화에서 알리시아 일행이 활동한지 반년 밖에 되지 않은 신입 집단에, 용사로 임명된 것도 고작 한달 전이라는 말을 듣고 뭔가 수상하게 여기고, 알리시아 일행의 기억을 투영한다. 알고보니 이들은 10화에서 삼촌이 기억을 지우고 도주한 후, 고블린 토벌의 공이 알리시아 일행한테 넘어가면서 얼떨결에 용사가 되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알리시아가 봉인도시의 일을 언급하려하자 다시 기억을 지우려하나, 알리시아가 말을 바꾸면서[128] 기억을 지우지 않는다. 그리고, 알리시아 일행과 동행하면서 산이 무너진 것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으며, 산을 부수면 안되는 거였냐고 중얼 거린다. 게임에서는 오브젝트 파괴 점수를 받는데라는 식으로. 그리고 고난도 A랭크 던전이자, 용사 일행의 어린 시절 꿈이었던 「구세의 완드」가 보관되어있다는 암전의 미궁의 입구까지 따라간다. 그리고 도전했던 알리시아 일행이 전멸 직전인 상태로 되돌아오자 따라서 들어가는데, 정령 마법으로 함정의 위치를 살피다가 우연히 숏컷 루트[129]을 발견해버리는 바람에 아무런 보람 없이 구세의 완드를 얻어, 알리시아 일행이 허무해하자 기억을 지워버리고, 그 다음에는 정석적으로 함정과 마물을 돌파하면서 버스를 태워줘서 모험의 끝에 구세의 완드를 얻는다. 그리고 셋이서 얻는 게 더 좋은 엔딩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여 기억을 지우려했으나 알리시아가 '넷'이서 한 모험이 즐거웠다고 선수를 쳐서 기억을 지우지 않고, 알리시아에게 치료의 부적을 받고 헤어진다.ㄹ

20화에서 나온 기억 영상은 알리시아 일행과 헤어진지 한달 후 시점. 장거리 비행은 바람의 정령을 혹사시키기 때문에 어느 행상의 짐마차에 숨어들어서 이동한 뒤에 만난 왕도의 기사단원 중 한명을 구속 마법으로 구속한 뒤, 기억을 기억투사 마법으로 읽어들여, 알리시아 일행을 용사로 임명한 사람은 교회의 제르네간이란 사제였고, 왕도에서 사령관과 밀회 중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바람 마법으로 순식간에 기사단의 사령부로 향한다.

그리고 기사단의 사령부가 있는 류시디온 왕국, 왕도 라그리그램의 사령부 건물에 숨어들어 모습을 숨기고 제르네간 사제와 리카르도 사령관의, 일부러 어리숙한 모험자들을 용사로 임명하고 그들을 무리한 임무로 내몰아 죽게 만든 뒤, 용사가 죽었다는 사실을 만들어내 국비를 증강하려는 음모를 엿들어, 대강 무슨 일인지 알아내고, 알리시아 일행이 고블린 군세와 맞닥뜨렸던 일도 뭔가 음모가 있었을 것이라 추리하여, 그것을 확인하기위해 사령관의 기억을 읽어낸 뒤 동시에 기억 투사 영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때 군부가 일부러 알리시아 일행에게 고블린 군세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사지에 내몰았었던 것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그런 기만적인 행위는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려했으나, 말주변이 없고 높으신 분 앞이라 기가 죽어서 실패한다. 그리고 삼촌을 잡아들이기위해 기사단원이 몰려들자, 삼촌은 중학생 시절 담임이었던 다부치 선생님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매서운 싸다구를 연속해서 갈겨서 사령관의 기선을 제압한다. 그리고 사령관을 변호하려는 어느 기사단원도 싸다구로 제압해버린다. 그런데, 군부가 군비를 증가하려고 했던 이유가 누군가에 의한 마독룡 토벌, 그에 이른 마염룡 토벌, 봉인 도시의 결계 소실 미수, 용이 두마리나 없어지면서 마물들의 생태계가 깨져서 발생한 고블린 군세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세상에 암약하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을 듣고 주춤한다.[130] 그리고 기사단의 숨겨진 카드가 등장하는데..... 기사로 취직한 메이벨이었다.

21화에서는 메이벨과 싸우려다가 메이벨이 사용한, 레이 벨리오 율 벨런이란 마법을 사용한 뒤 격렬하게 싸우기 시작했는데[131], 사실 이것은 얼음 정령의 힘으로 환각을 만들어내는 마법이었다. 그리고 기사단원이 격렬하게 싸우는 삼촌과 메이벨의 환상에 눈이 팔린 동안 구석에서 메이벨과 대화를 나누는데... 메이벨은 자신은 기사단에 취직했다며 삼촌에게 으스대기 시작하며 대충 싸우다가 삼촌이 져주면 삼촌도 기사로 취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삼촌은 대충 싸우라는 말에 불쾌해하며 진짜로 싸우려들었다가 메이벨이 바로 항복하려하자, 자신의 전법[132]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어서 또 게임 감각으로 메이벨을 쓰러뜨릴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도중에 어느새 환영이 변형되어[133] 어느새 보스몹 레이드로 장르가 변형되는 바람에 기사단에게 가짜로 싸우고 있었던 사실을 들킨다. 그리고 실직의 위기에 처한 메이벨이 갑자기 기사단원들이 휘말리는 것을 상관하지 않고 공격해오자 암검현현 마법으로 어둠의 검을 꺼내서 메이벨을 벤다.
삼촌에게 베인 메이벨은 다행히도 멀쩡했는데, 사실 어둠 속성 마법은 실체에 간섭하는 것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 간섭하는 마법이었다. 즉, 삼촌은 갑자기 아군이 다치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공격해오는 메이벨을 보고 순식간에 정신계 간섭 속성인 신성 마법에 걸렸다고 즉석에서 추리했던 것이다. 그리고 범인으로 사제를 지목하며 메이벨을 세뇌해서 야한 짓[134]을 할 속셈이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갑자기 더러운 인간 취급을 당한 사제는 필사적으로 변명하지만 삼촌은 들어주지 않고, 리카르도 기사단장에게 이런 지저분한 인간과 손을 잡아도 괜찮은 거냐고, 기사단장을 지키듯이 둘러 싼 기사단원들을 보며 너를 따르는 부하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런 방식으로 꼭 손을 더럽혀야하냐고 묻고, 삼촌의 말에 넘어간 기사단원들도 기사단장이 속으로는 많이 괴로워하고 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좀 더 유연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힘을 합쳐서 설득하려한다. 그러나, 기사단장이 2개월 전 고블린 군세가 밀려들던, 용사일행을 버린 것이나 다름 없었던 날에 귀신같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끝을 굽히려들지 않으려하자 삼촌은 다시 다부치 선생님으로 변신하여 기사단장을 억지로 회유한다.
그리고 삼촌은 이런 더러운 방식 말고, 위협이 오면 자신의 이름을 허공에 외치라고 제안한다. 그러면 정령들을 경유해서 삼촌의 귀까지 닿을 것이라나. 그러면서 또 자신의 가명을 잊어버렸는지 카메가시라 만사쿠[135]란 이름을 말할 뻔하다가, 메이벨이 자신의 가명인 울프건 블러드를 불러줘서 그 가명을 댄다. 그런데 사제만이 삼촌을 인정하려하지 않자 삼촌은 변형 마법으로 마염룡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그 셋에게 사과하라고 말한 뒤에 어딘가로 날아가버린다.

22화에서는 그대로 마염룡의 사고방식에 정신이 오염되어서 하늘을 날거나, 용암을 퍼마시는 용생을 지내며 한 달 동안이나 인간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잠깐 날아가고 말 거 왜 용으로 변신했냐는 조카와 후지미야의 질문에 답하길 그쪽이 뜨거워지는 플레이라서.[136] 그러다 삼촌을 추적한 츤데레 엘프와 만난다.

23화에서 엄청나게 이세계 판타지다운 전투 끝에 츤데레 엘프와의 정신교감[137]을 통해 다시 인간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츤데레 엘프가 레그파르겐 상회주와 심상치 않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과 그녀가 구속부적으로 레그파르겐 상회주에게 구속되어있는 것을 보고 암검현현으로 구속주문을 베어서 파괴해버린다. 그리고 한달 동안 씻지 못했으니 몸에서 냄새가 날 것이라며 츤데레 엘프에게 떨어지라고 말하는데, 츤데레 엘프가 아까 맡아봤을 때 냄새 같은 건 별로 안났다고 하자, 왜 냄새를 맡은 거냐고 질문하는데... 츤데레 엘프가 또 창피해져서 둘러대는 말을 진심으로 알아듣고 끽하고 살해당할 뻔했다고 여긴다. 그리고 당황하던 레그파르겐 상업주가 끌고 온 용병과 병사들로 츤데레 엘프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츤데레 엘프 또한 봐주지 않고 전부 쓸어버리려하는 등,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자연스럽게 끼어들어 레그파르겐 상업주에게 빚인 줄은 몰랐다며 천성석의 반지면 충분히 변제가 될 것이라며 반지를 상업주의 약지에 선물해준다. 그리고 레그파르겐 상업주에게 반지를 낭비한 삼촌을 보고 분노한 츤데레 엘프를 끌어안고, 쓸떼없이 학살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절벽을 향해 뛰어든다. 그리고 얕은 늪에서 츤데레 엘프에게 왜 빚을 진 거냐고 묻고, 츤데레 엘프가 반지를 되사느라[138] 그랬다고 대답하자 츤데레 엘프는 충분히 미인이니 그런 반지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이 기뻤던 츤데레 엘프와 서로 진흙투성이라 지저분해졌다고 투닥거린다.

츤데레 엘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래서야 오크도 엘프도 못알아보겠어!

그 뒤 늪에서 걸어나오며 빨리 목욕하고 싶다고 투덜거리다가 츤데레 엘프에게서 오크 면상 주제에 이상하게 깔끔한 걸 좋아한다는 말을 듣자, 하루에 한번은 목욕해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현대인 특유의 감상을 말하다가, 츤데레 엘프가 모험가는 한달 정도 씻지 못해도 불평하지 않는 법이라고 말하자, 지저분하다고 경멸하는 눈초리로 츤데레 엘프를 보다가 두들겨 맞는다.

22.5화에서 마을에서 위험한 기생충 이야기를 듣고 다짜고짜 메이벨과 같은 숙소[139]에서 묶고 있었던 메이벨과 츤데레 엘프를 찾아가 갑자기 배를 살펴본다. 그리고 둘 다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아서 다행으로 여겼으나... 삼촌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었다. 다행히 한 달 뒤에는 완치했다.

24화에서 츤데레 엘프와 온천 여관에 갔던 일을 보여준다. 참고로 츤데레 엘프와 혼욕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목욕 영상에는 삼촌만 나왔다. 당연히 아저씨의 영상을 보고 싶지 않았던 둘의 요청대로 빨리감기해서 탕에서 나와 목욕이 끝난 츤데레 엘프와 만났을 때를 보여줬는데, 둘 다 복장은 일본식 온천 여관 복장을 입고 있었다. 사실 삼촌과 츤데레 엘프가 간 온천 여관은 할아버지 대에는 일본인이 운영했으며, 지금은 그란바하마르에서 만든 후손이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

25화에서 온천 여관으로 들어가기 전의 일이 나오는데, 여기서 삼촌이 사용하는 수납마법은 츤데레 엘프에게서 배운 것임이 드러났으며, 츤데레 엘프가 왕족이란 걸 알게 되었으니 태도를 바꿔도 늦었다고 말하자, 삼촌은 또 게임(가디언 히어로즈) 이야기를 꺼내며 발가를 좋아했던 이유는 모션이나 기술이 멋져서 좋아했던 거지 부모가 왕이라서 좋아했던 게 아니었다며, 츤데레 엘프도 츤데레 엘프 본인하고 어울리는 거지, 츤데레 엘프의 출신은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에게 온천이 먼 곳에 있다, 벌써 밤이다[140], 너무 용으로 오랫동안 변해있던 탓에 날개와 꼬리가 없어서 불편하다, 등등 불평하다가, 츤데레 엘프에게 불평이 많은 한심한 오크라는 말을 듣자, 자신은 츤데레 엘프와 달리 목욕을 안하고 견디고는 못산다며 츤데레 엘프를 디스했다가 또 두들겨 맞는다.[141] 그리고 계속 그 지역을 걸어다니다가 '연옥탕'이라고 되어있는 일본어 간판을 발견! 그곳이 츤데레 엘프에게 들었던 온천 여관임을 바로 알아보고, 츤데레 엘프가 니혼바하마르(일본)의 언어를 읽을 수 있는 것이냐고 물으며, 정말로 니혼바하마르 출신 전이자냐고, 연옥탕 주인도 '무라야마 소지로'라는 니혼바하마르 출신 전이자라는 말을 듣고 드디어 다른 일본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전율한다. 하지만 이미 향년 88세로 늙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실망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연옥탕'에서 '연옥'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연옥의 의미를 말해주며 감상에 잠긴다. 또 츤데레 엘프에게 박식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이세계인 후손인 가게 주인이 나와 엘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연옥탕의 유래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하는데... 그 동안 게임감각 때문에 수납마법에서 아이템을 꺼내 정리를 하느라 전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다. 그리고 연옥탕에 들어가 주인의 아내와 자식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는데, 아무래도 삼촌을 시아버지와 같은 이세계인이 아니라 오크 아종이라고 판단했는지 놀라면서 움츠러들면서 서로 지켜주려하자 실망한다. 참고로 이런 이유로 삼촌은 자신을 인간이라고 인정해준 상대가 아니면 존댓말을 쓰지 않는다.(...)
그 뒤 숙박비로 동화 40만장을 내는데, 영상을 보던 후지미야가 바가지 쓴 거 아니냐고 하자, 삼촌은 동화 40만장[142]이면 일본 돈으로 4만엔 정도라고 한다. 즉, 삼촌이 팔렸던 가격은 30전이었던 것.(...)
그리고 아까의 아저씨 온천씬 이후 츤데레 엘프와 여관 숙소에서 재회, 츤데레 엘프가 숙박용 기모노를 흐트러짐 입고 나오자, 여관 숙소에 입는 법이 상세하게 적혀있는 가이드북이 있었다고 하자, 선대와 지금 주인의 준비성에 감탄한다.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째서인지 츤데레 엘프와 같은 방에 묶게 되자, 츤데레 엘프가 남은 방이 하나 밖에 없었다고 하자 의문[143]을 표하다가 여관주인이 고객을 위해 다른 손님들과 마주치지 않게 배려해준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144] 그리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츤데레 엘프 이불 옆에 바로 자신의 이불이 놓여있자, 일본 온천 여관 숙소에 있는 수수께끼의 공간에 자신의 이불을 끌고 들어가서 방 전체를 츤데레 엘프에게 양보한다. 그리고 실망하는 츤데레 엘프가 바로 이불에 누워버리자 피곤한 거냐며 발바닥이나 허벅지등을 주물러주며 경락마사지를 해다가 츤데레 엘프가 반격하는 등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어느새 츤데레 엘프하고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었는데...[145] 문 밖에 기척이 느껴져서 방문을 억지로 열어버리니, 용사 일행 3인조가 등장했다. 삼촌 일행을 제외한 다른 투숙객은 용사 일행이었던 것.[146]

26화에서 츤데레 엘프와 그렇고 그런 분위기가 되었던 것에 훼방을 놓았던 것을 사과받는다. 그리고 만난 김에 용사일행이 삼촌에게 나눠주지 못했던 참살수 토벌금을 받는다. 그리고 타인을 함부로 신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약간 폼잡으며 이야기하는 에드거에게 타인이 아니다.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와 어떤 관계인지 에드거와 라이가에게 질문받자, 어디까지나 본인 기준에서 츤데레 엘프와 어떤 관계인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투닥거리고 있는 용사 3인조에게 어쩐 일로 이곳에 왔느냐고 질문하고, 특별한 기술을 습득하기위해 수련을 목표로 이곳에 왔다고 하자, 필살기를 익히는 것이냐며 두근두근해한다. 그리고 필살기를 보여달라고 부탁하나, 아무래도 실내에서 함부로 보여주기 어려운 기술인지 보여줄 수 없다고 하자, 아리시아의 기억을 투영해서 두 사람의 필살기를 감상한다. 그리고 아리시아에게서 받은 치유부적을 누구에게 썼는지 질문 받자, 모르는 사람에게 썼던[147] 일을 이야기하는데, 아무래도 치유부적은 흔한 물건이 아닌 듯, 3인조에게 저질렀냐는 눈초리를 받는다.[148]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아리시아의 기억 영상에서 고대 무구[149]를 발견하고, 그들이 수행을 했었다란 장소로 날아가버린 동안 용사 일행과 잡담을 나누던 동안, 마물들이 여관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하자 바로 여관주인과 그 가족을 도우려 정령마법을 쓰려하는데, 어째서인지 정령마법이 실패해버린다.
그 이유는, '마봉조'라는 정령마법을 봉인[150]하는 새 마물이 있었기 때문. 참고로 삼촌은 보조마법을 쓰지 않으면 신체 능력이 체육 점수로 치면 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다.

27화에서 옷 안에 넣어두었던 마법 부적을 사용, 바람 부적으로 공중으로 튀어오르고, 공중에서 불 부적을 폭파시켜 공중에 있는 마물들을 해치우고, 얼음 부적으로 스스로를 얼려서 열기로부터 다치지 않았으나, 착지에 실패해서 여관 산책로 지붕에 떨어져서 매우 아파한다. 그리고 자신을 노리고 날아오는 새 마물에게 단검으로 반격하려했으나, 그 순간 츤데레 엘프가 새로 얻은 고대 무구로 새 마물을 저격해서 구해진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의 실수로 저격 당할 뻔 한다.[151] 마봉조를 잡은 뒤에도 정령들이 아직 마봉조 냄새가 난다며 힘을 빌려주는 것을 거부해서 다시 부적을 받으러 아리시아 일행에게 간다. 그리고 화상을 아리시아에게 치료 받고, 조종당하는 에드거와 라이가에게서 도망다니는 아리시아가 들고 있는 구세의 완드를 조작[152]하여, 일시적으로 격리 베리어 같은 것이 발동되는데, 그 순간 아리시아를 향해 넘어진다. 이후 아리시아가 완드의 숨겨진 효과로 동료들의 최면을 광역 해제하는데, 마물에게 공격당해서 기절하고 만다. 그리고 아리시아 일행들이 마물을 상대한지 얼마 안 돼서 바로 기상, 그제서야 정령들이 말을 들어줘서 정령 마법이 사용가능해지자, 바로 마수들을 정령 마법 사슬로 구속한 뒤, 일부러 자신에게 어그로가 끌리도록 유도하고, 마수들이 자신을 에워싸자 바로 정령 마법으로 공중으로 들어올린 다음에 폭파시켜 버린다.
그리고, 또 탕에 들어갔는데 마물의 습격 때문에 탕의 구분이 없어져서 혼욕탕이 되었다. 이후 수영복 같은 것을 입고, 마찬가지로 비슷한 옷을 입은 아리시아와 혼욕한다.

28화에서 아리시아와 혼욕하던 도중, 아리시아의 수영복이 흐트러져서 알몸이 보이자 바로 기억수첩에 기록하고 기억을 지운다. 그리고 이때 당시 삼촌의 나이가 나왔는데, 30대 같은 얼굴이면서 바로 아리시아와 마찬가지로 20살. 아리시아보다 늦은 생일이라, 아리시아보다 연하였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이 생일이 틀렸을 수도 있다며 기억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줘서 아리시아가 기억하는 가장 어린 날의 기억을 본다. 그리고 이런저런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리시아에게,

삼촌: 기억은 소중한 건가? 아리시아.

아리시아: ? 당연하잖아요! 옛날의 추억이 없는 만큼, 경험은 모두 보물...

삼촌: 난 너의 기억을 두번 지웠다.

아리시아: 응? 무슨 농담?

삼촌: 나는 『이률라스 큐오라』 기억 지우기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

과거에 두번이나 아리시아의 기억을 지웠던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정색하고 달려들었다가[153] 바로 진정하고 어떤 기억을 지웠는지 묻는 아리시아에게 코피가 날 것을 미리 경고하고[154], '도르도산에서 고블린 무리와 싸워 쓰러뜨렸던 기억' 그리고 '암전의 미궁을 뒷문으로 빠른 공략을 해버린 기억'을 지웠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기억을 떠올린 아리시아가 왜 삼촌이 고블린 무리와 싸워이겼던 기억을 지운 것이냐며, 삼촌이야말로 용사가 아니냐고 말하고, 무너진 봉인도시의 결계를 고친 일도 끄집어내자[155], 봉인도시의 결계를 한번 무너뜨린 장본인도 자신이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아리시아에게 공표하고 싶으면 공표하라며 도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왜 그러 짓을 하냐고 묻자, 되는지 알아보려고 부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이유를 대답해주는데, 삼촌의 여행 목적은 어디까지나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최상급 결계에 최강의 마법을 부딪히면 발생하는 시공의 균열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여서 였다고.
그리고 앞으로 기억을 지우는 마법을 왠만해서는, 특히 삼촌 자신에게도 쓰지 말라는 아리시아의 말에, 살기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쓸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만큼 지쳐있었던 것. 하지만 아리시아에게서 삼촌과의 추억이나 삼촌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다란 말을 듣자, 이번 기억[156]을 아리시아에게도, 삼촌 자신도 지우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더욱 더 깊은 관계가 될 뻔 했으나[157], 질투한 츤데레 엘프가 두 사람의 주변을 저격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5권 부록(27.5화)에서는 탕에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메이벨과 태그를 짜서 츤데레 엘프와 탁구를 쳤다. 그런데 체력 면에서[158] 츤데레 엘프의 상대가 되지 않아서 패배. 메이벨도 히키코모리 생활이 길었던 탓에 비교적 체력이 떨어져서 츤데레 엘프에게 진다. 그리고 메이벨이 심술 삼아 얼음 마법으로 츤데레 엘프의 허리 끈을 얼린 다음에 탁구 테이블에 들러붙게해서 허리 끈이 풀리자, 츤데레 엘프가 반라가 되어서 부끄러워하는 동안 탁구 승부를 걸어서, 비겁하게 탁구에서 승리한다.
이후 연옥탕에 두번째 들렸을 때 정령 마법으로 크레인 게임이나 디스크잼(에어하키)를 재현해보려고 했다가 엉뚱한 사용에 화가 난 정령들에 의해 연옥탕 건물이 박살나버렸다는 모양이다...

29화에서는 온천에서 1개월 뒤, 어느 도시에서 노래하는 마물의 토벌 의뢰를 받았는데, 사실 마물의 정체는 잠들었을 때 습격자를 쫒아내기위해 동신검으로 거대한 마물 모양 얼음 조각상을 만든, 노숙 중인 메이벨[159]이라는 것과, 노래 역시 메이벨이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메이벨이 한동안 의뢰를 받은 도시 주위에 있을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쓰러뜨리려하나 메이벨이 바로 항복해서 그만둔다.[160] 그리고 메이벨의 손가락에서 반지가 사라진 것을 보고 벌써 팔아버린 것이냐고 묻는데, 메이벨이 가슴골의 일부를 까서 팔지 않고 목에 걸고 있음을 보여주자 바로 생활비로 바꾸자고 제안하나, 거절당하자 폭탄이 아까워서 끝판왕까지 못쓰는 타입이라고 디스한다.
그리고 메이벨이 노래를 잘 부르니 음유시인이 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메이벨의 미모와 노래 실력을 본심 그대로, 일본에서 연예인도 될 수 있다, 돈 방석에 앉을 수 있다고 칭찬한다.[161] 그리고 일본 이야기를 꺼낸 탓인지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지 우울에 잠기는데, 메이벨이 일본의 노래를 불러줄까라고 제안하자, 메이벨에게 소닉 더 헤지혹(1991)스타 라이트 존 BGM[162]을 부르게 한다. 그리고 감격에 겨워서 기절했다. 이후 메이벨은 자신의 허벅지를 배고 기절한 삼촌에게 세가 새턴 게임 NiGHTS into dreams...의 엔딩곡 Dreams Dreams을 불러주었다.[163]

29.5화에서 메이벨에게 지구의 산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데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164] 메이벨이 산타를 마물로 오해하자, 메이벨에게 산타복을 입혀준다. 그리고 메이벨에게 이렇게 깜찍한 산타는 처음봤다며 칭찬한다. 금방 우쭐하는 주제에 막상 칭찬하면 쑥쓰럼을 타는 메이벨은 삼촌의 돌직구에 쭈그려서 시선을 피했다.

30화는 메이벨과 노숙을 한 다음 날인데, 이런저런 여성들과 엮이는 이벤트가 많았던 탓인지 질투가 한계에 달한 츤데레 엘프가 내 이름은 알지도 못한다며 폭발하려하자, 난처해하며 츤데레 엘프가 이름을 알려준 적도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충 성으로 부르려는데 츤데레 엘프가 그건 가문명이라며 화를 내자, 서로 노려보다가 츤데레 엘프도 자신을 바보니 오크니 아무렇게나 부르고 있지 않냐고 따진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삼촌이 본명을 밝히지 않아서라고 화를 내자,

시바자키 요스케다!

라고 본명을 밝힌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어떻게 쓰냐고 묻자, 바닥에 자신의 이름을 쓰면서 이름을 구성하는 한자와 한자의 뜻도 설명해준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으니 츤데레 엘프에게도 이름을 말해달라고 요구하는데, 너무 긴 이름[165]이라 기억하지 못하겠다며, '스이'라는 애칭을 붙여준다. 의미는 비취. 츤데레 엘프의 홍체색이 비취색이기 때문이라며 애칭의 뜻까지 설명해준다. 이를 들은 츤데레 엘프는 화색을 보이면서도 앞으로 자신을 성 말고 '스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되 다른 사람 앞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주의를 주자 영문을 몰라한다.[166][167] 그리고 이후 잠에서 깬 메이벨의 안내로 '세 무덤'이란 민요에 나오는 사당 중 하나로 갔는데 이방의 전사만 그 사당에서 시련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정령 마법으로 사당을 날려버리고[168] 사당을 부수면 나오는 신의 사나운 힘에 싸움을 걸었다.

31화에서 신의 힘과 싸우기 시작. 하지만, 신의 힘 자체가 실체 없는 신성 마법 덩어리[169]라서 맨처음에는 고전했지만 곧 츤데레 엘프 및 메이벨의 도움으로 압살하려했는데, 공격 마법을 펼치는 삼촌과 폭주하는 신의 힘을 마물로 오해한 용사 일행에게 공격받는다. 그리고 공격 받은 탓에 빈틈을 보인 것인지 아니면 이미 그 전에 신의 힘에게 정신공격을 당하고 있었는지 과거부터 쌓여있던 일에 대해 계속 분노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려다가 아리시아의 도움으로 아주 살짝 정신이 돌아오자, 구속마법으로 스스로를 공격하여 정신을 차리고 실체가 없는 신의 힘을 실체가 있는 대상으로 바꿔서 없애버리기위해 마염룡의 불꽃을 사용하여 신의 힘을 마염룡 속에 가둔다.

그런데, 문제는 신의 힘을 가진 마염룡이 만들어져서 마염의 즉사무효 및 공격무효 기능은 기본에, 신의 힘에 의한 회복마법 상시 발동 및 정신조작 마법을 쓰는 치트 몬스터를 만들어버린 셈이 되어버렸다.

32화에서 동신검을 장비한 메이벨이 있으니 걱정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메이벨 본인은 마염룡[170]을 처음봐서 완전히 굳어버린 상태. 그리고 옆에서 츤데레 엘프가 브레스를 맞아서 불타는 동안 때리면 마염룡의 즉사무효 및 공격무효는 듣지 않으며 동신검은 딱히 필요없다는 말에 검증된 것이라고 동의하는데, 당연히 그 말을 들은 용사 일행은 벙쪄버렸다.[171]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용사 일행 중 라이가와 에드거에게 설명하는 동안 아리시아와 대화를 하는데, 여관에서의 일을 재현해달라고 말하는데, 아리시아는 그 때의 일이 매우 부끄러웠는지 당장은 거절한다.[172] 그리고 싸우기 전에 여전히 입으로는 네가 날려줘야하니 어쩔 수 없다며 츤츤거리면서 몸은 포옹을 원하는 츤데레 엘프를 구속 마법으로 묶어서 들어올린다.[173] 그리고 완전 부활한 마염룡 신화 버젼과 싸우려는데 마염룡이 얼음일족에게 엄청난 원한을 품고 있어, 메이벨을 미끼로 쓰기로 한다.

한편, 막상 신화 마염룡 토벌을 시작하려고 할 때 식은 땀을 흘리는 츤데레 엘프를 보고 낙승처럼 말했지만 자신이 없는 거냐고 묻는데, 츤데레 엘프가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두려워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용사 일행에게 비참한 기분을 맛보게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자,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감탄한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위기 상황은 찬스다!'라는 자신의 말을 기억하고 있자 약간은 기뻐한 듯.

6권 부록에서는 걸어다니는 나무가 있는 고원에서 아리시아 일행과 사과 비슷한 열매를 수확하는데, 자신이 치마를 입고 있단 사실을 잊은 아리시아가 열매를 주우려고 치마에 사과를 담았다가 맨다리가 드러나는 바람에 당황해서 열매를 전부 떨어뜨리고, 아리시아와 함께 떨어진 열매를 줍다가 서로 엉기는 식으로 엎어지고 말았고, 단추가 걸리는 바람에 서로 껴안은 상태로 앉는다. 그런데 눈치 없게 츤데레 엘프와 메이벨 이야기를 꺼내서 질투한 아리시아에게 가볍게 두들겨 맞는다.

33화에서 신화한 마염룡과 배틀을 시작, 먼저 마염룡의 브레스로부터 화염내성 주문을 발동해서 불타지만 데미지를 입지 않는 상태가 되어 츤데레 엘프에게 마염룡의 패턴을 말해주고, 먼저 츤데레 엘프를 상공으로 전이시키고 메이벨이 지상에서 동신검의 힘으로 발을 묶은 동안, 자신도 워프해서 츤데레 엘프의 마법검에 자신의 정령마법을 최대 출력으로 충전시킨다. 그리고 츤데레 엘프가 최대출력의 엘프 마법검으로 마염룡을 토벌하고 힘이 빠져 추락하자, 그걸 캐치하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신의 힘과 함체한 마염룡의 잔해를 작은 병에 빨아들여 봉인하는데, 나중에 더 큰 힘과 충돌시킬 생각인 듯 하다. 츤데레 엘프가 신화 마염룡을 쓰러뜨린 순간에 시공의 균열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걸 목격했다고, 나중에 더 큰 힘과 충돌시켜 언젠가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는 속셈. 그러자, 츤데레 엘프가 아예 신화 마염룡의 화염을 없애버리려하는 것에 놀라며 사색이 된다. 그리고 마염룡의 발을 묶은 것을 자랑하는 메이벨을 칭찬해주고, 메이벨이 아리시아가 츤데레 엘프처럼 공중에서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바로 아리시아를 껴안고 공중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메이벨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두개째의 천성석의 반지를 줬다.[174] 그리고 아리시아와 메이벨이 자신을 가명으로 알고 있어 서로 호칭이 엇갈리자 그냥 본명을 알려줘버린다. 그런데 가명 쪽이 더 멋지다고 하자, 알아주는 거냐며 기뻐한다.

그런데 직후 나타난 왕국군에게 토벌당할 뻔했으나 츤데레 엘프와 아리시아에게 신분을 보장받고... 체포당한다.

36화에서는 구속된 상태로 투옥 되었는데[175], 아무래도 용을 쓰러뜨린 게 삼촌이 맞지만 사당을 부순 것도 삼촌이라 죄책감이 들어서 잡혀준 듯 하다. 그리고 처형 당할 위기[176]에 처했는데 용사 일행과 삼촌 없는 삼촌 일행이 어물쩡 거리는 동안 갑자기 납치 당하는데, 그 흑막은 이전에 삼촌이 보상이랍시고 천정석의 반지를 선물해줬던 하겐 레그파르겐. 어째서인지 반지에 저주가 걸려서 빠지지 않아서 저주를 해제하게 만드려고 했으나 삼촌도 왜 저주가 걸렸는지 몰라서, 일단 자신을 포위한 사람들을 마법으로 제압하고 어둠검으로 반지를 베어보았으나[177] 저주가 해제되지 않았고, 제딴에는 해제할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하겐을 데리고 갑자기 리카르도의 집무실로 날아갔다.

36.5화에서는 츤데레 엘프 및 메이벨과 초원을 거닐며 복숭아 비슷한 맛의 열매를 먹다가 모모타로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리고 모모타로 이야기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 츤데레 엘프와 메이벨에게 제딴에는 열심히 설명해준다. 덤으로 그란바하마르에는 드래곤을 묻은 할머니라는 동화가 있는 모양이다.

37화에서는 하겐을 리카르도에게 소개해주고, 반지의 저주를 풀고 싶어해서 데려왔다, 저번에 왕도에 마법지식이 풍부하다고 들었고, 의지할 사람이 리카르도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리카르도가 왕도 마도서관의 '심연 서고'라는 곳에 가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3명의 현자가 지키고 있다고 말하자 '과연 3명이군'이라고 말하고는 빛의 검을 들고 어딘가로 가려다가 리카르도에게 만류 당한다.[178] 그리고 리카르도가 이야기를 해두겠다고 말하자 감사한다. 덤으로 갑자기 리카르도의 집무실에 순간이동으로 나타난 이유는 정문으로 당당히 들어오면 실례일 것 같아서라고... 그리고 이야기에 끼어든 하겐이 쟈토[179]에서 쓸 데 없는 분쟁이 일어나고 있을 거라며 쪽지를 써주고, 기사단 일부가 쟈토의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던 사실을 말해줘서 그런 행동을 멈추도록 말을 해주자 감사의 말을 한다. 그리고 리카르도가 부관인 미라를 불러내 쟈토에서의 일을 삼촌과 함께 해결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가볍게 가고 싶다며 미라에게 갑옷을 벗어두고 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본 하겐이 자신을 돕는 이유가 레그파르겐 상단에 빚을 지워서 커넥션을 만들고, 군과 상단을 연결하여 큰 이익을 보려는 것이냐고 추측하자, 그냥 곤란해하길래 도와준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리카르도가 서로 동료였던 거 아니냐고 묻자, 일단은 적이라고 대답, 이후 제복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미라를 데리고 쟈토로 초고속 이동 마법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졸지에 삼촌의 협력자 포지션에서 적 포지션이 굳혀져 버린 하겐은 리카르도에게 경계 당하며, 또 다시 곤란해졌다.(...)

이후 이동 중에 미라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쟈토에 도착한다. 이때 기사대장이 또 선동질을 해서 츤데레 엘프가 폭발하기 일보직전이었고, 레그파르겐 상단에 고용된 용병인 드루돌과 아리시아 일행이 싸우던 중이었다. 바로 아리시아 일행과 드루돌의 싸움을 멈추고 드루돌에게 하겐의 쪽지를 건내주는데, 그가 왕도에 있다는 말을 믿지 못하자[180] 드루돌을 안고 질풍수송을 한번 더 하려다가, 정령의 힘이 부족해서 추락하고 드루돌이 빈사 상태가 되는 바람에 또 투옥된다.[181] 이후 보석금으로 전재산을 쟈토에 기부 당해버린다.[182] 덤으로 이 이야기는 5권 부록(27.5화)에서 츤데레 엘프와 온천 탁구를 치기 이전 시점.

이후 츤데레 엘프와 함께 움직이면서 던전을 공략하기로 하는데 하필 이 던전이 마력을 억제하는 던전이라 전투력이 상당히 너프된다. 43화에서 츤데레 엘프와 1층 보스를 잡기로 하는데 츤데레 엘프가 1층 보스 공략 단서를 추측으로 말하자 네가 하는 아마도는 믿을 수 있다며 신뢰를 보낸다. 이후 츤데레 엘프와 함께 합을 맞춰 1층 보스를 공략하는데 2층으로 내려가서 만난 모험가로부터 애초에 공략하라는 보스가 아니라고 그걸 공략했으면 그 공략한 녀석이 괴물이란 말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츤데레 엘프를 바라본다.

이후 48화에서 던전 끝에서 봉인되어있던 시체의 왕이 츤데레 엘프에게 빙의하자 엘프를 구하기 위해 싸운다. 시체의 왕의 삼촌 같은 전이자로서 힘을 흡수하고 분배하는 능력을 가졌기에 직접적인 마법은 소용없으나 2차 피해까지는 막지 못한다는 걸 확인하고, 마룡의 독에 찌든 고기를 엘프한테 먹여서 너까지 쓰러뜨리겠다며(...) 시체의 왕을 위협해 츤데레 엘프의 몸에서 나오게 했지만[183] 시체의 왕의 왕신검에 얼굴이 스치면서 시체의 왕한테 빙의되고 만다. 그러나 이건 삼촌의 2차 페이크. 사실 삼촌은 엘프가 빙의된 시점부터 간극의 정령에게 번역 치트로 어떻게든 사정사정 빌어서[184] 육체를 옮긴 영혼은 빙의되고 99초 동안은 장비품으로 취급된다고 법칙을 수정한 상태였기에 자신에게 빙의된 시체의 왕의 영혼을 수납공간에 봉인시킨다.[185] 이후 의식을 찾아가는 엘프를 본명으로 불러[186] 깨워준다.

4. 능력[편집]



4.1. 마법[편집]


유일한 정령 마법 사용자.[187] 시바자키의 이세계 모험가 생활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는 마법능력을 발휘한다. 화풀이로 엄청난 규모의 천둥번개를 부르고, 산을 파괴해서 몬스터들을 토사로 덮어버리거나, 심지어 드래곤도 상성장비 없이 때려잡았다고 한다.[188] 사나운 신의 힘으로 부활하여 마염에 의한 즉사공격, 공격무효, 회복마법 상시 발동, 가까이 가면 심구조작마법으로 조종하는 부활 마염룡도 4개월 정도 걸리겠지만 혼자서 쓰러뜨릴 수 있다고 발언. 그리고 마염룡의 브레스는 보통 맞으면 즉사하기에 공격에 맞고 화염에 불타면서 공격하는 공략법은 당연하게도 원래는 있을 수 없는 방법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사용한 마법만 해도 단순히 빛줄기를 움켜잡고 검처럼 휘두르는 것 뿐인데 이게 바위와 쇠도 자르고, 산맥도 자르고 사거리도 엄청나다.

공방 계열, 이동 계열, 버프와 디버프 계열 등 신성마법 전용이라는 회복기술 류를 제외하면[189] 쓰지 못하는 부류가 없고, 한계치도 매우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론 사용자가 자신의 마나를 소모해 마법을 쓰는 데 비해 삼촌은 정령이 마법을 대신 써주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장거리 초고속 이동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힘이 고갈되는 일도 잘 없는 듯하다.

엄청난 스케일에 회복 마법을 제외한 각종 비전마법도 보기만 해도 따라해낸다. 엘프만의 비전이라는 수납마법을 손짓 몇 번으로 따라하고, 전설로 남은 과거의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졌다는 도시의 대마 결계를 가볍게 해체했다가 다시 가볍게 복구했다. 그리고 마법도 정령도 전혀 연관이 없는 조카 타카후미가 한동안 마법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또한 다른 마법사와는 달리 영창에도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는 모습도 눈에 띈다. 물론 영창 자체는 자주 하지만, 마법영창을 하기 위해 제자리에 멈춰선다거나 멀뚱히 서 있다가 발목잡히는 묘사는 거의 없다. 즉 마법 스케일도 재해 수준인데 최고속의 즉발력까지 갖춘 것. 이는 마법의 시전을 도와주는 정령들이 기묘하다고는 해도 지성체라서 전투중이나 비상시에는 기본 절차를 생략해주고, 평소 삼촌이 미친 놈 취급받을 정도로 정령들과 자주 소통하면서[190] 친밀도를 올려놓은 덕인 모양.[191]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령에게 부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령의 기분이 상하면 사용 할 수 없으며, 정령이 기피하는 상황이 오면 무용지물이 된다.

신출내기 모험가인 아리시아 일행도 정령의 힘을 사용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메이벨이 삼촌과 같은 영창으로 얼음 마법을 사용하거나 상회의 주인이 어둠의 정령의 마법을 사용하여 엘프를 구속한 것을 보면 정령의 힘을 빌어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삼촌만의 능력이 아닌 세계관 내의 일반적인 경우인듯 싶으나, 정령과 직접 이야기해서 엄청난 위력을 끌어내는 방식은 와일드 토커를 가진 삼촌만이 가능한듯 하다. 작중에서 정령은 인격체라기보다는 자연의 순리가 가진 집합 의사인 것으로 묘사되므로, 삼촌의 마법은 말 그대로 바람이나 물이라는 개념과 대화를 나누어 힘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셈이라, 정령과 대화하는 걸 중2병이나 미친놈 취급 받는 건 이세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4.2. 번역 치트[편집]


그 어떤 생물이나 사념체라도 최소한의 지능이 있으면 말이 통하는 치트. 현대에 돌아온 후 17화에서 와일드 토커(만능 회화술)라는 이름을 붙였다.[192]

정확히는 번역 치트라고만 칭해지고 많은 것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밝혀진 조건은 두가지인데 상대와 직접 대화하기간절한 마음이다.

삼촌이 이세계 전이 직후 오크로 오해받아 두들겨 맞던 와중에 말만 통하면 어떻게든 된다고 중얼거리자 이세계의 신이 내려준 치트. 하지만 삼촌의 간절함이 무색하게도 오히려 말하는 오크 취급을 받고 노예상 창고 구석에 갇혀 아사 직전이 되었지만, 정신을 붙잡기 위해 달빛에 말을 거는 과정에서 정령과 대화가 통해 정령 마법을 각성하게 된다.[193]

지구에서 마법을 쓸 수 있는 것도 이 번역 치트 덕분. 처음에는 안 되다가 타카후미가 자신을 미친 놈 취급하고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필사적인 마음을 계기로 와일드 토커가 발동해서 겨우 성공했다. 참고로 처음에 병실에서 정령 마법이 발동되지 않았던 건, 일본에 사는 정령들에게 이세계어로 말을 건 탓에 못 알아들어서(…).

이 번역 치트의 위력은 48화에서 시체의 왕을 봉인할때 확실하게 나오는데 상대에게 빙의해서 몸을 탈취하는 시체의 왕의 영혼을 수납 마법과 연관된 간극의 요정과 합의해 빙의한지 99초 이내라면 장비품 취급해 봉인할 수 있다고 법칙을 바꿨다. 즉, 세상의 이치와 대화를 나눠 합의만 성공하면 세상의 룰 자체를 변경 가능하다는 것.

4.3. 한계[편집]


의외로 치유나 해독같은 판타지 RPG세계에 필수적인 스킬은 부적이 없으면 못 쓰는 듯한데, 이건 삼촌의 적성문제라기보다는 그란바하마르의 마법 체계 자체가 부적 같은 특수한 소모품이 없으면 못 쓰는 부류가 따로 있는 걸로 보인다. 어딜 가든 습격당하던 삼촌의 상황이나 그걸 돕는 츤데레 엘프조차도 이걸 못하는 걸 봐선 세계 자체가 이런 모양. 훗날 밝혀진 설정으로는 치유 마법을 포함해 생명과 관련된 능력은 대응하는 정령이 따로 없고 오직 신의 힘을 빌어야만 해서 신성마도사 등의 신성계 직종만 사용 가능하고, 그들 중 일부가 가진 부적 제작 스킬로 소모용의 치료 마법을 시전할 수 있다. 꽤 귀한 건지, 삼촌이나 엘프도 대량으로 쟁여놓지 않아서 부적이 떨어져 위험했던 적이 있다.[194]

제대로 된 방식으로 마법을 터득한 게 아닌지라 본인이 쓴 마법의 원리를 제대로 해석하지는 못한다. 간혹 기억 재현 마법을 쓸때 자신이 기절한 동안의 상황도 재생되는 이유를 인간의 뇌는 10%만 사용된다는 미신에 근거해 설명했다가[195] 까이고 후지미야의 가설[196]을 듣자 '그럼 그런 걸로.'라며 간단히 받아들였다.

사실 작중에서 가장 강조되는 약점은 정령의 변덕. 정령도 일단 자아를 가진 인격체이기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타카후미를 공룡으로 바꾸거나,[197] 상대하는 괴물들이 냄새가 독하다고 마법 시전을 거부하는데, 이게 큰 문제기는 하지만 삼촌의 목숨까지 위협한 적은 별로 없다. 오히려 이런 경우는 삼촌의 목숨이 걸린 위기 상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198] 정령들도 여유를 부리는 듯하다.

하지만 발동이 안되는 것보다 더 문제는 마법의 ON/OFF가 자유롭지 않다는 것. 삼촌이 변신 마법을 경계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 엘프는 변신 마법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서 어느정도 충격을 받거나 마력이 고갈되면 저절로 풀린다고 했지만, 삼촌의 변신 마법은 정령이 변신시켜주는거기 때문에 삼촌이 따로 말하지 않는 한 해제가 안된다. 그런데 변신마법은 변신자의 정체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못하면 자아가 변신한 모습에 먹혀버려서 원래대로 돌아올 의지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정령들한테 되돌려달란 부탁을 안 함) 삼촌 입장에서는 잘못 하면 평생 그 모습으로 살아갈 위험이 있다. 이 외에도 여름날 에어컨 대용으로 얼음의 정령한테 부탁해 냉기를 틀었다가 대화하는데 정신이 팔려서 따로 부탁을 하지 않는 바람에 한여름에 집안이 영하가 되어서 이불 속에 있어야 했던[199] 에피소드도 있다.

사실 완전 무력이라고 확신하기도 어려운 것이, 40화가 넘도록 삼촌의 이세계 모험은 3년차를 못 넘긴다. 10년이 넘는 발전 가능성이 남은 것. 엘프처럼 삼촌도 마도구를 장비해 약점을 보완했을 수도 있다.


4.4. 마음가짐[편집]


츤데레 엘프 : '엄청난 위기'네.

삼촌 : 그래... '엄청난 기회'야.

42화 中

기본적으로 그냥 게임 좀 많이 한 고등학생에 불과했음에도 이세계를 굴러다니며 17년 간 멘탈을 유지하고 자신을 단련하는 등 정신력이 강하다. 이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200]

마법 관련이나 전투 센스는 매우 좋다. 일주일을 굶주리고도 각성 직후 흉수들과 난투를 벌이거나, 마독룡의 상처에 파고들어 내부에서 불태웠다는 등의 공적이 있고 결과는 안 좋았지만 현대 지식 치트도 성공한 적이 있다. 또한 정령 마법이 엄청나게 강하기는 하지만, 정령들 역시 감성을 지닌 존재여서 무례하게 굴거나 남용하다 보면 제물을 요구하거나 협조를 거부하거나 저주를 내린다. 그리고 상술되었듯이 정령마법(그란바하마르의 고대마법으로 추측됨)으로도 치유마법은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대군을 상대로 24시간 시도때도 없는 전투와, 온갖 강력한 마물군단과 거룡 등을 상대로 싸우면서 이긴 삼촌의 능력은 굉장한 것이다. 츤데레 엘프조차 왜 그렇게 강한지 놀랐을 정도니. 48화에선 츤데레 엘프에게 빙의한 시체의 왕을 상대로 어떤 방식이 통하고 안통하는지 순식간에 확인한 후 봉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투에 임하는 마음가짐 자체도 매우 제대로 되어있다.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험가란 직종을 속여서 이용하려 든 단장에게 항의하는 태도나, 알리시아 일행을 돕는 태도까지. 이 대부분을 게임과 연관짓는 건 문제지만.

다만 삼촌의 이런 마음가짐은 어디까지나 '생존'과 '전투'에만 유용하지, 일상이나 교섭 같은 상황에서는 기회를 위기로 만드는(...) 수준의 트롤링을 벌이곤 한다. 이세계에서의 고생으로 인한 인간불신과 커뮤니케이션 부족, 그리고 게임뇌가 합쳐져 모로 가도 상황만 해결하면 그만이란 결과주의적인 성향이 된 탓에 판단을 깊게 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일이 허다해서 도시의 대마물결계를 파괴하거나 유적의 봉인을 푸는 등, 시공을 왜곡시킬 정도의 대형 사고를 여럿 치기도 했다. 거기다 이 중 몇몇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하고 그런 거였는데, 이유는 고향으로 돌아갈 방법이 될 것 같아서.[201] 33화에서는 아예 시공의 왜곡을 유지시킬 정도로 강력한 힘을 내고자 앞으로 계속 마염룡을 성장시키겠다는 미친 계획을 세우는 등, 삼촌의 이런 굳은 의지는 종종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집념으로 왜곡되기도 한다.


5. 인물 관계[편집]


조카(생질)와 외삼촌 사이. 조카를 상당히 아낀다. 조카의 연애전선에도 관심이 매우 많으며, 자기일과는 달리 눈치도 빠싹해진다.

조카의 친구. 조카를 소중히 아끼는 그이니만큼 조카의 친구인 후지미야 또한 존중한다. 더불어 스미카가 타카후미를 좋아한단 것을 알기에 응원도 하며 옆에서 지켜보며 관망도 하고 있다.

툭하면 자신에게 '오크 얼굴'이라고 놀려대는 아주 입이 험하며 그런 주제에 이상하게 자신에게 참견해대는 이상한 녀석이란 식으로 타카후미한테 소개하기는 했지만... 그나마 이세계인들 중에서 삼촌이 그나마 신뢰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그녀였으며, 후지미야의 연애 상담을 위해서 여성으로 변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택한 것도 그녀였던 것을 생각하면 삼촌에게 있어서도 마냥 경계하기만 한 상대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실제로 츤데레 엘프가 독에 감염되었다고 착각했을 때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본인은 의식하진 못했지만 츤데레 엘프를 소중한 동료로 인식하고 있었던것 같다. 사실 삼촌 입장에서 엘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정말 애매한게 일본으로 돌아온 삼촌의 시점에선 "매일 나를 따라와서 매도하고 죽이려 드는 무서운 사람"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 다만 막상 기억 재생 능력을 통해 바라본 이세계 영상에선 서로 신뢰하는 동료나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202] 이후 삼촌의 복귀시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의 문제는 여전히 떡밥으로 남아있다.[203]

의도적인진 모르지만 삼촌에게 칭찬을 바라면서 노골적인 성적어필을 하는 편이고, 비록 삼촌 본인은 메이벨을 이성으로 보지 않는 듯 하지만 하렘물 남주인공 전용 둔감대사를[204] 쏟아내며 히로인 플래그 중 하나인 무릎베개 후 노래 불러주기까지 받는다. 그리고 이를 본 츤데레 엘프가 상당히 견제하게 된다. 정작 삼촌은 메이벨을 오히려 한번 겨뤄보고 싶은 상대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메이벨은 삼촌과 싸우는 쪽으로 얘기가 흘러가면 기가 죽는다. 자신을 귀여운 여자로 보지 않는 것 같다는 서러움도 있고, 애초에 삼촌은 동신검 없이 마염룡을 쓰러뜨린 엄청난 강자이니 자신은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반엔 삼촌에 의해 기억이 두번이나 지워져서 플래그가 설 상황에서 인연이 멀었지만 온천여관에서 잃었던 기억을 되찾고, 사실 삼촌과 나이가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고 삼촌을 걱정하는 등 플래그가 나름 꽂힌 상태. 다만 이쪽은 삼촌이 자신한테 관심이 없을거라 생각하는데다 츤데레 엘프가 명백히 삼촌에게 호의를 보내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205] 직접적인 참전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6. 기타[편집]


  • 상황적으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조카인 타카후미를 상당히 아낀다. 이세계에서 귀환한 이후에 누나도, 부모님도 얼굴조차 비추지 않고 가족관계가 사실상 파탄난 걸 알게 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눈앞에 있던 혈육이었고, 의도야 어쨌든 17년 후 눈을 뜰때까지 자신을 챙겨준 사람이니 당연. 이세계에서도 (자기 생각에는) 온갖 고생만 하고 호의를 받지 못하면서 고생해온 시바자키로서는 17년 만에 만난 경계하지 않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이 조카인 타카후미였을 것이다.


  • 일본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그저 겜창 오타쿠여서 그렇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수준의 보살급 인격을 지녔다. 이세계 생활에서 못생겼다는 이유로 17살때 죽도록 처맞다가 겨우 빈 소원이 "저 사람들을 죽이고 싶다, 저 사람들보다 강해지고 싶다" 같은 생각보다 대화를 해서 풀고 싶다는걸 소원으로 빌었고 힘을 얻은 뒤에도 복수할 생각은 커녕 중증의 인간불신에 걸릴 정도로 핍박받는 와중에도 다른 이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아갔다.

  • 천연 둔감 속성의 이세계 클리셰 캐릭터로 보여질수도 있지만 17살에 전생하자마자 이세계 모든 사람이 자길 못생겻다는 이유로 죽이려 들다보니 자연스례 인간 불신과 자기 혐오가 생겨서 어쩔수가 없다. 단순히 연애적 둔감이 아닌 인간 자체의 방어기제로 봐야 한다는 것. 사실 삼촌 본인이 연애 관련으로 나름 눈썰미가 있다는 증거로 조카의 연애사를 겨우 며칠만에 꿰뚫어 보기도 했다.[206]

  • 무표정 기준 얼굴은 나름 멀쩡한 듯 하다. 작중 얄상한 얼굴에 뭘로도 커버되지 않는 5대5가르마의 장발인 모습만 보이다가 조카의 도움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꾼걸 보고 후지미야가 꽤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본인은 딱히 신경쓰지 않아서 얼굴 가지고 놀려도 그냥 욕했다는 정도로만 넘기며, 못생겼다는 이유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거치면서도, 정체성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면서 변신마법으로 바꿀 생각은 안하고 살았다.[207][208] 다만 중요전투 돌입 시 진지해진 얼굴은 코믹스 작화 기준으로도 미남까진 아니지만 나름 봐줄만 하게 나온다.

  • 정말 자살하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로 개막장에 가까운 이세계 생활을 살았다. 개그씬으로 치부돼서 그렇지 겨우 17살짜리가 이세계 전생하자마자 못생겼다는 이유로 죽기 전까지 두들겨 맞아 노예로 팔리고 감옥에서 물이나 음식 없이 죽기 전까지 굶다가 간신히 탈출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아도 돌아오는 건 오크라는 핍박뿐이었다고 묘사된다.[209] 오죽하면 멘탈이 갈리고 갈려서 이세계 생활을 이겨내려고 자신의 기억을 삭제한 적도 있으며 나중엔 자신의 감정을 삭제하며 살았다고 한다.[210][211] 그래서 삼촌이 이고깽급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를 쓰고 일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게 이해가 된다는 평.[212]

  • 설정 상 이세계로 전이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절차적이다. 우선 그란바하마르의 모든 지식이 담긴 '지혜의 사당'이란 곳에 전이된 후 신으로부터 능력을 하나 받고나서, 사당에 있는 기록을 통해 그란바하마르의 문화와 언어, 지식을 습득한 후 어느정도 준비가 되면 이세계 생활을 하는 것. 즉, 지혜의 사당은 전이자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튜토리얼 존이었으며, 400년 전 메이벨의 조상인 사무라이부터 삼촌이 이세계에 오기 20년 전에 전이한 '무라야마 쇼지로'도 이 과정을 거쳤다. 정작 삼촌은 숲 한복판에 전이시켜선 그대로 방치하거나, 적당히 번역기 돌린 음성을 틀어서 일방적으로 계시를 내리는 등, 그 세계에 그 신이라고 신도 얼굴 보고 차별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처리가 개판이었다.(...)[213]

삼촌은 딱히 신을 원망하진 않고 기껏해야 현세로 돌아와서 이전 일을 돌아볼때 "메이벨의 조상이 전이자고 동신검은 신한테 받은 치트 스킬이라고? 그럼 난 왜 아무것도 없는데?" 정도의 불평에 그쳤는데, 사실 이건 삼촌이 이세계 전이 절차를 몰랐기 때문. 그란바하마르에 있을 당시 2번 정도 들을 기회는 있었지만, 한번은 14화에서 메이벨이 들려줄 당시 삼촌이 메이벨의 동신검에 당해 얼어붙은 상태라 못 들었고, 두번째는 25화에서 연옥탕의 주인인 전이자의 정보를 그랜츠가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삼촌은 지루하다고 아이템 정리하며 딴청 피우느라 못 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의 이런 성의없는 전이 절차 덕분에 삼촌은 최강의 정령마법을 현세에서도 마음껏 부릴 수 있게 되었다.

  • 애니화가 되면서 목소리 담당이 다름아닌 코야스 타케히토로 확정되면서, 다른 의미로 삼촌의 (사실상) 하렘상태에 대한 개연성이 올라갔다는 평이 있다. 애초부터 삼촌의 대사 하나하나가 작중 여캐들에게 직빵으로 꽂힌 상황인데 그 목소리마저도 삼촌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수준으로 나오면서 이걸 들은 팬들이 '내가 엘프라도 넘어가겠다' 식으로 반응하고 있기 때문. 한편 성우가 같고 여러 공통점이 있는 슈우 시라카와와도 비슷하단 평도 있다.


7. 떡밥[편집]


  • 일본 귀환 후 처음 지운 기억이 무엇인가
1화에서 삼촌을 눈을 뜨자마자 타카후미와 대화하다가 기억 소거 마법을 시전했는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전까지는 어떤 기억을 지웠는지 갑론을박이 있었다. 누나와 가족들이 자신의 처우를 두고 싸우다 절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했기에 가족의 근황을 들은 기억을 지웠다는 주장이 있으면서도, 그 직후에 이야기가 삼촌과 타카후미의 대화가 아무런 지장 없이 매끄럽게 이어진지라 이세계에서 친구를 잃은 기억이나, 마지막 기억을 지운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던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기억 수첩에 가족들에 대해 적고 나서 주문을 외우는 장면이 나오면서 전자로 결론지었다.[214]

  • 14화에서 나온 육체를 재구축하는 신의 기술
이를 보며 이 마법을 본건 나중이라고 언급이 된다.[215] 작중 잘 나오지 않는 삼촌의 진지한 표정인 걸로 봐선 꽤나 중요한 사건이었던 것 같다.

  • 어떤 과정을 통해 일본으로 전생을 했는가?
작중 언급으로는 일단 본인의 선택으로 돌아온 건 맞는 것 같다.[216]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별짓을 다하는 삼촌인데 결국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고서야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다만 25화에서 그랜츠가 연옥탕의 설립 배경을 말할때 언급한 전이자의 특징 중 하나가 전이자가 '죽을 경우' 처음 전이할때 지니고 있던 현세의 소지품도 전이자와 함께 사라진다고 언급된 바가 있는데, 이 이 설정대로라면 삼촌의 소거한 기억을 메모하는 수첩이 문제가 된다. 현대로 돌아왔는데도 이 수첩을 가지고 있을 수가 없다는 것.

또한 그란바하마르에 전이하는 과정은 정신만 그란바하마르로 넘어와 현세의 몸과 똑같은 형태로 생성시키고 옷이나 소지품도 재현시키는 방식인데, 정작 삼촌이 28화, 33화에서 찾아낸 귀환 방법은 삼촌이 직접 시공의 왜곡을 일으켜 직접 차원의 구멍으로 뛰어드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마염룡이 더 큰 시공의 왜곡을 일으킬때까지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삼촌은 1화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정신만 귀환했고, 현세의 소지품은 안경 말고는 없었다.[217] 하지민 이 수첩의 출처가 전이 전에 가지고 있던 물건인지 전이 후 얻은 물건인지 알 수 없는데다가, 수납 마법으로 보관해둔 물건들은 지구에서도 잘만 출납한다는 점에서 수첩의 존재를 증거로 삼기엔 불충분하다.

4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왕신검이 귀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쓰였다고 언급된다. 당시에는 몰랐다고 하는데, 정황상 왕신검의 능력[218]으로 영혼을 자기 세계의 몸에 보낸 것일 수도 있다.

  • 삼촌과 주변 동료들의 관계
결국 다 버리고 혼자 현세로 돌아온거잖아, 이 아저씨...

30화 中 타카후미의 감상
작중 초반 일본에서의 삼촌은 엘프를 그저 '매일 따라와선 자길 매도하는 너무한 녀석'이라는 식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작중 보여지는 이세계에서 삼촌과 엘프의 관계는 말그대로 신뢰하는 동료나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219] 거기에 동료도 없었다곤 했지만 작중 용사파티와 던전을 같이 돌거나 메이벨, 엘프와 함께 모험을 하기도 했다. 이게 단순히 삼촌의 자기혐오와 인간 불신 때문에 빚어진 오해인지 혹은 1화에서 언급된 이세계에서 힘든 일이 너무 많아서 지웠던 기억으로 인한 기억 왜곡인지는 떡밥으로 남았다. 또한 삼촌이 일본으로 돌아간 이후, 동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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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화 말에서 밝혀진 사실[2] 삼촌이 생각날 때마다 말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는 정확하지 않다.[3] 울프건 블러드(Wolfgun Blood) : 23스테이지 보스인 'Wolfgun Blood Garopa'에서 가져왔다. (독일 이름 볼프강(Wolfgang)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이름. 늑대+총이라는 뜻) / 쿠로키 텐마(黒木天魔) : 주인공 '포우 미사키'와 함께 '입실론 이글'의 분열체를 받은 17스테이지 보스 '입실론1'의 인간일 때의 이름. / 러브 펭귄(ラブ·ペンギン) : 역시 에일리언 솔져의 보스 이름. 다만 무려 미사용 보스인데, 이걸 인터넷도 없던 이세계 전이 당시 시점에서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삼촌의 덕질 수준이 장난 아니었음을 새삼 알 수 있다.('Beep! 메가드라이브' 라는 메가드라이브 전문 매거진에서만 한 번 노출된 것이 전부였는데 꼼꼼하게도 그걸 챙겨보고 기억하고 있었던 듯. 삼촌 왈 'Bee매거 에선 분명히 있었다고. 러브 펭귄.' - 실제로 모션까지 완성되어 있었음에도 잘린 듯 하다. 데이터 조작으로 꺼내와 플레이 하는 영상[4] 역시 에일리언 솔져 관련 이름으로 3스테이지 보스인 '쉘 쇼군'이 인간일 때의 이름이다. 기사단장에게 보여주던 전투 환영 중 거대화되어 양손을 들고 있는 삼촌을 메이벨이 호버링하며 공격하는 컷이 있는데 이 컷 역시 쉘 쇼군과의 전투를 페러디한 장면이기도 하다.참고 문제는 한자를 보면 알겠지만 성이 귀두(...)라는 엄한 이름이라 메이벨이 없었다면 자칫 터무니없는 이름을 기사단장이 부르게 만들 뻔했다.[5] 근데 사실 애니나 만화나 이세계에 막 도착했을 당시의 모습을 보면 얼굴형이 지금처럼 굴곡지지않았다. 아무래도 도착하자마자 받은 폭력과 감옥에 갇혀 고생한 스트레스로 급격한 노화가 진행된 듯 보인다. 그 놈의 볼살만 좀 채워넣으면 조카인 타카후미와 많이 닮았다.[6] 물론 일본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라며 이세계가 멸망할 뻔한 일들을 다수 저지르긴 했지만 여파가 퍼지기 전에 해결했고, 적어도 이딴 세계가 망하든가 말든가 하는 심정으로 저질렀다는 묘사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구했으면 구했지. 기억 재생 마법이 본인 주관에 의해 왜곡되는 것도 아니고 정령이 기록한 시점의 영상이라는 점에서 무작정 미화되는 것도 아니다.[7] 후에 나온 바로는 동화 40만 전이 대략 4만 엔 정도라고 하니, 동화 1 전=0.1엔=1원 가량의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 즉 삼촌이 팔린 가격인 동화 3전은 1엔조차 안되는 30전, 원화 기준으로 고작 3원. [8] 삼촌 본인은 종교적 문제에 걸려서 일어난 일로 추정했지만, 엘프가 마을 사람들에게 하는 말로 봐서 그의 외모 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불신을 사게 된 모양이다.[9] 먼저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나도 안 지키겠다는 것. 즉, 삼촌이 원래 세계로 돌아오고 나서도 츤데레 엘프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허구한 날 오크라고 욕하고, 이름을 밝히고 나서도 폭언은 여전했기 때문.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엘프는 츤츤대는 거지만, 삼촌은 츤데레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며, 사실 작중 엘프의 태도는 설령 츤데레에 대해 알았더라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츤의 강도나 너무 셌던 데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엘프의 행동이 지나친 감이 있었고.[10] 메이벨은 일본에서 온 전이자와 그란바하마르인의 혼혈이라 본능적인 거부감이 없었으며, 그랜츠는 그란바하마르 사람이지만 20년 전에 전이해 온 일본인 '무라야마 쇼지로'를 도와 연옥탕을 세운 경험이 있어 일본인에 익숙했기에 연옥탕에 찾아온 삼촌을 보고 손님이냐고 먼저 물었다.(혹시 몰라서 그 뒤에 오크냐고 물어볼 뻔했지만) 쇼지로 역시 삼촌만큼은 아니지만 인상이 험악했기에 인상 나쁜 일본인한테는 더욱 익숙했던 모양.[11] 일단 애니 녹화본을 빌릴 수 있는 지인은 있었다지만 이게 이세계로 가기 전인 17년도 더 전의 이야기다.[12] 지구로 돌아온 이후로는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13] 결계를 부순 범인이 바로 삼촌이고 그 당시에 오크로 오인당한 삼촌이 잠깐 용의자로 몰리긴 했지만 엘프가 '그냥 낡아서 그런 거 아닐까?' 하자 다들 바로 그 의견에 수긍하면서 삼촌이 부쉈다는 설 자체가 묻혀버렸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신화급 마수들이 떼거지로도 못 뚫는 결계를 고작 오크 아종 하나가 결계 내까지 들어온 것도 모자라 아예 부숴버렸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 다만 결계가 부숴지고 마수들이 다가오자 모두 거기에 대응하려 하는 와중에 혼자 후방에서 뭔가를 중얼거려(정령과 대화) 결계를 수복하는 삼촌을 초보 모험자여서 피난을 하던 중인 알리시아가 목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후 알리시아는 삼촌이 결계를 복구했으면서도 범인으로 몰리는데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사라졌다며 삼촌을 용사라고 여기게 된다.[14] 단, 엘프가 결계 건으로 말을 걸어왔을 때는 엘프에겐 기억 소거가 통하지 않음을 알고 있어서인지 그냥 '제발 비밀로 해주세요.' 하며 애원했고, 알리시아에겐 기억을 지운 이유와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혔다.[15] 물론 엘프에게 반지끼워주는 척 해 놓고 사실은 그걸 판 대금을(...) 준 건 삼촌 잘못이 맞지만, 츤데레 개념에 없는 일반인이 '오크같은 니 얼굴을 보고 토하지 않는 사람은 나뿐일 거다'라는 폭언을 들으면 '얘가 날 극혐하는구나. 너무하네'하고 손절하는 게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서브컬쳐적 클리셰와 달리 현실에서 여성이 저런 말까지 할 정도면 정말로 싫은 거다.[16] 실제로는 매우 험악하기 그지없었다. 이세계인들에게 인간말을 할 줄 아는 오크 취급을 받아 곡마단에 팔리고 지하 우리에 갇힌다. 그리고 가게 주인이 삼촌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렸다. 천장에서 빗물이 새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을 뻔했다고. 그래놓고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중얼중얼 거리다가 우연히 본 아름다운 달빛에다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게임지식을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삼촌이 지닌 번역 특전 덕분에 빛의 정령에게 말을 거는 것에 성공했다. 그렇게 정령마법에 눈을 뜨고 도망치던 중 마수들과 마주쳤는데 자신과 마찬가지로 오해를 받아서 억지로 붙잡혀있는 불쌍한 동물들이라고 오해했다. 정작 구해주니 경동맥을 물려고 했다고... 이 때에 마수 떼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상인의 모습을 에일리언 스톰과 겹쳐보며 광전사로 각성한다.[17] 다만, 처음보는 상대에게도 꽤나 거칠게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의 외모만 보고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은 게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이런 성향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수가 없다. 삼촌 왈, 예절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나서다[18] 까고 보면 전부 게임에서 배운 거라 알고 듣는 사람을 실망하게 만들지만.[19] 위의 모험자들이 받은 의뢰. 원래는 평범한 고블린 퇴치 의뢰였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고블린을 필두로 한 마족 군세였다고.[20] 산을 무너뜨린 건 실수이지만 마족 군은 원래 죽일 생각이었다.[21] 참고로, 후에 밝혀지길 이 때의 공격들로 전부 부서지면 재앙이 일어나는 세 개의 사당 중 두 개가 부서졌다.[22] 즉, 자신이 노안에 못생겼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23] 공식 추남이고 이세계에서 오크로 인정 받은 것에 화내기 보다는 인정하고 체념했다. 자기를 보고 혐오 스러웠을 것이라 하는 등 다른 의미로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다. 그러니 자신에게 향하는 호의를 받아 들이기 어렵고 이세계에서 죽다 살아나기를 반복했다. 일단 오크라고 죽도록 맞거나 강금 체포 등 이런 역경에 반복이니 좋기 어렵다.[24] 작품 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게임 '에일리언 솔저'의 등장인물 '나나세 카에데(七瀬楓)'. 설정 상 주인공이 아무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외톨이 캐릭터였기 때문인지 역시 외톨이처럼 지낸 삼촌은 주인공에게 많이 감정이입했다. 주인공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케릭터라는 설정인 카에데는 후반에 적에게 '발키리 포스'라는 무기를 제어하는 초능력 소체로서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주인공을 가로막는 역으로 등장했다. 삼촌은 이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아 그 반동으로 카에데라는 케릭터에 집착하게 된 모양.[25] 지금까지도 츤데레가 뭔지 몰랐던지라 당시 결말까지 봤음에도 아스카카지 씨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여겼다.[26] 묘하게도 서적판, 애니판 성우 모두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출연 성우진이다. 서적판은 나기사 카오루, 애니판은 아오바 시게루 성우다.[27] 미소녀 게임은 2000년대에는 인식이 좋지 않았고 19금 딱지가 기본이여서 안 했고, RPG는 재밌긴 한데 세이브하고 나서 다시 하면 어디까지 했는지 까먹어서 안 했다.[28] 삼촌이 17년 동안 이세계에서 구르는 동안 삼촌이 하던 그 게임들은 전세계의 온갖 고인물들이 파고 파고 또 팠을 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다.[29] 말 그대로 퀘스트 아이템을 구해서 클리어하는 게 아니라 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패는 수준이라 RPG에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30] 정도가 심각해서 "뿌요뿌요"조차 구매하지 못했을 정도이다. 어지간한 PTA보다 더 엄하다고 평했다.[31] 이세계에서 복귀한 뒤 구매한 게임들을 보면 가디언 히어로즈처럼 흔한 게임도 있는 반면, 에일리언 솔져나 심령주살사 타로마루같이 지금은 엄청나게 가격이 오른 게임도 있다.[32] 일본어판에서는 정반대로, 정식 명칭이 테일스(テイル)이기 때문에 타카후미는 일부러 테일즈(テイル)라고 불렀다.[33] 일례로 삼촌은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았는데, 이 말은 뿌요뿌요 공략집에서 나왔다. 이를 알고 후지미야는 한낱 게임 공략집의 글귀에 감동을 느꼈다고 좌절했다.[34] 연옥의 탕 간판은 그란바하마르어가 아니라 니혼바하마르(일본)어, 그것도 한자가 섞여있었는데, 삼촌은 유유백서 마강통일전에서 본 기술명이 대부분 어려운 한자들로 점철된게 많아서 익숙했기에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 적이 있다. 츤데레 엘프한테 '스이'라는 애칭을 붙여줄 때도 이름의 뜻을 설명하며 땅에 한자를 써서 의미를 알려줬기에 혹시나 했던 것.[35] 보통 지운 기억이 돌아올 땐 코피가 흐르는 정도로 끝나지만, 드림캐스트와 세가의 철수에 대한 기억이 돌아왔을 땐 코피가 터진 다음 눈의 실핏줄이 터져 피눈물까지 흘러나오더니 얼굴이 피떡이 돼서 실신했다.[36] 나중에 타카후미가 드캐랑 드캐용 소닉 어드벤처도 따로 구입해서 삼촌에게 선물했다.[37] 1990년도(!)에 나온 서비스로 전화선과 모뎀을 연결해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있었지만, 콘솔을 껐다 켜면 다시 통째로 다운받아야 하는 세가다운 삽질도 빠지지 않았던 서비스였다.[38] 츤데레 캐릭터 자체는 고전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역사가 깊지만, 츤데레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생겨난 것이 2002년경, 모에 코드로서 정립된 것은 2004~2005년 경이다. 설령 비오타쿠 계열까지 퍼지려면 거기서 또 수년의 시간은 필요하니 단순한 세가빠에 어려서부터 성인물을 꺼려서 미연시계열이면 세가작조차 관심을 안주던 삼촌은 설령 2010년경에 이세계에 갔어도 몰랐을 확률이 높다.[39] 대표적으로 아라사. 이 단어는 2006년 즈음에 만들진 신조어이다.[40] 지금이야 DVD, 블루레이로 영상을 보다가 필요하면 보고 싶은 부분으로 돌아가서 보면 되지만, 삼촌 세대 때는 비디오 테이프로 영상을 시청했고 이때 비디오 테이프를 '되감아서' 영상을 돌려봤다.[41] 2010년 이후로는 열정이나 열혈, 우정, 근성, 노력, 봉사 긍정적이고 열혈적인 요소들을 오용하며 의지드립을 하는 작자들도 있다보니 회의적인 시선이 생겼다.[42] 2000년대의 러브 코미디들은 야한 시추에이션을 보면 코피를 쏟는 개그씬이 많았다. 현재는 구식 연출이라 잘 쓰이지 않는 연출.[43] 유튜버, 세가 게이머.[44] 문제는 여기서도 뭐든지 게임과 연관짓는 버릇을 숨기지 못했다. 자신이 6년 간 에일리언 솔저에 몰두했던 경험과 연관지어 야구부원들을 이해한다는 사고방식을 보였다.[45] 츤데레 엘프의 수납마법을 보고 칼에 찔린 부분을 확인하겠다고 벗기거나, 특별편에서 기생마물의 흔적을 확인하겠다고 옷을 벗기는 등...[46] 츤데레 엘프와 처음 만났을때 엘프가 마독룡 때문에 옷이 거의 녹은 상태일때는 아무것도 안 봤다며 시선을 돌리곤 가리라며 자기 옷을 주거나, 알리시아가 실수로 알몸을 보일 뻔할때 곧바로 자신한테 기억삭제 마법을 거는 걸 보면 타인의 수치심을 신경쓰지 않는 건 아니다.[47] 워낙 강한지라 사람들이 잠들 때를 노려 기습하는 탓에...눈 뜨면 항상 어딘가에 포박되거나 처형당하기 직전이였다.[48] 인격이 기억을 기반으로 형성되다보니 오래된 기억에 망각 마법을 쓰면 해당 기억으로 형성된 인격도 같이 사라질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기억을 잃은 사람이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건 흔한 클리셰이기도 하니. 알리시아가 결계를 복원하는 순간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 부분을 지우지 않은 이유도 그것 때문. 당연히 즉시 지우는 건 문제없다.[49] 삼촌과 아저씨는 일본어로 둘 다 '오지상'이라 발음한다.[50] 50화에 의하면 드림캐스트소닉 어드벤처였다.[51]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서류는 곧바로 찢어버렸다.[52] 누나에게서 의절당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굉장히 차분한 얼굴이었다.[53] 빵과 스테이크와 야채. 스테이크는 삼촌이 조리하였다.[54] 그런데 웃긴 건 스마트폰은 본 적조차 없으면서, 기억 재생 마법 영상을 다루는 건 마치 스마트폰 터치 스크린 다루듯이 한다. 이것도 일종의 수렴 진화인지...[55] 참고로 옥션 주인이 사는 섬은 이름도 모르는 외딴 섬이라고 한다.[56] 소프트뱅크 계열 출판사인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에서 발간했던 새턴 전문잡지 '세가 새턴 매거진'에서 실시한 투표였다.[57] 다만 그 말을 듣고 있는 타카후미의 반응은 어찌되었든 상관없다는 반응이었다.[58] 투표 결과는 여기서 볼 수 있다.[59] 아무래도 17년 만에 세가새턴 게임기를 봐서 놀란 것으로 보인다.[60] 참고로 타카후미에게 박스를 개봉하라고 건낸 나이프는 드래곤도 죽일 수 있는 무기라고 한다. 그리고 마검을 꺼내려다가 기둥에 검 손잡이가 부딛히는 바람에 벽 기둥에 흠집을 냈다.[61] 그러나 이해도가 낮아서 츤데레의 개념을 깨닫지는 못했다.[62] 성격 항목에 적혀있듯이 비디오 게임 이야기이다.[63] 실제로 2018년 2월 20일부터 유튜브에서 시행중인 정책이다.[64] 옷은 그대로인데 체형이 달라져서 전에 입었던 바지가 맞지 않아 하의실종이 되었다.[65] 특히 귀엽다, 게임기 치워라라는 댓글이 많아서 였는데 초반에 삼촌은 인터넷은 얼굴을 크게 따지지 않으니 좋으니 어쩌니 했는데 배신감이 든 듯하다.[66] 그리고 그 충격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자 후지미야는 쇼크로 한 동안 몸져누웠다.[67] PC로도 이식되었는데, 교육용 PC 사업으로 PC가 폭발적으로 보급되던 시기에 이식되어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았다.[68] 이전 화에서 츤데레 엘프 모습으로 변신해서 벌은 수익.[69] 원으로 120~130만 원. 즉 두달 생활비를 넘는 수준의 비용을 고전 게임기와 그 게임기에서만 돌아가는 게임을 사는데 쓴 것....[70] 에피소드 끝에 옛날 가격이 나오는데 그 당시 기준으로도 풀 프라이스(5천 엔에서 7천 엔 사이)였다. 물론, 지금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보다는 한참 싸다.[71] 대충 라노벨을 읽는데, 표지가 조금 야해서 놀림을 받는 타카후미를 감싸주는 장면.[72] 정발판 기준으로는 문자도 통화도 안된다고 번역되었다. 이후 7권에 수록된 에피소드에서 영화관에 갔을때 삼촌이 휴대폰의 전원을 끄려고하자 타카후미가 개통도 안된폰을 꺼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식으로 말한다.[73] 그 대답에 후지미야는 여긴 중세 시절 성이냐고 속으로 깠다.[74] 일본의 아청법은 실물 아동 포르노 금지이다. 다만 2D는 금지가 아니다.[75] 물론 아무리 그래도 여중생이 비키니 입은 걸 사진으로 찍었다고 아청법으로 잡혀가지는 않는다. 일본의 아청법은 상술되었다시피 주로 아동포르노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법이기 때문. 다만 아청법보다는 불법촬영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76] 아는 남성의 셔츠를 입은 모에 복장을 말한다.[77] Around thirty. 거의 30대가 아슬아슬하다는 뜻[78] Around forty. 이제 40대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뜻[79] 삼촌이 기본적으로 자신의 마법에 대해서 큰 이해없이 사용했었다는 증거이다. 사실상 마법사라기보다는 소서러에 가깝다고 해야하나.[80] 하도 자주 사냥당하거나 린치 당해서 타카후미가 어이없어 했다. 한번 잠에 들면 좀처럼 못 깨어나는 체질이라고.[81] 그러나 두 사람이 못알아듣자 식었다.[82] 그리고 두사람은 츤데레 엘프 씨도 3년째 보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 취급이었던 거냐고 속으로 어이없어 한다.[83] 그 이외 후보는 멀티링 구얼과 더 슈퍼 수다였다.[84] 더 슈퍼 수다는 원본에서는 더 슈퍼 샤베리(주절대다)이었으니 잘 번역된 것이라고 생각된다.[85] 해당 컷 아래에 작가가 없었습니다. 라고 적어뒀다.[86] 어린 시절에 귀여웠던 것과 달리 외모가 양아치처럼 변한 것과 더불어, 아직 초등학생일 텐데 키도 후지미야보다 크고 타카후미보다 아주 조금 작은 수준이다.[87] 치아키 본인[88] 가변저항을 조절해서 약해진 레이저 출력을 정상범주내로 조절한것으로 보인다.[89] 이때 만든 제단은 아마존닷컴 배송 상자로 만들었다.[90] 맨처음에 저 자세로 나갔다가 두들겨 맞고 그대로 팔려버린 적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91] 인형뽑기의 경우에는 실제로 뽑을 수 있다고 하며, 뽑은 경품은 택배로 보내준다고 한다.[92] 라디오나 휴대용 디스크 출력 장치 등[93] 실제로 데이터가 담긴 CD를 관련된 안전장치가없는 구형 CD플레이어에서 재생하려고하면 음악이라고 인식하기때문에 스피커나 플레이어 자체의 최대출력을 넘는 소리를 내려고하다가 고장날 가능성이 있다. # 그래서 당시 세가 새턴이나 플레이스테이션 등으로 나온 게임들 중 일부는 1번 트랙에 경고음이나 경고문을 녹음해서 넣어놓고 2번 트랙에 게임 데이터를 담는 일도 있었다.[94] 후지미야는 삼촌의 그 행동을 보고 부모님이 불안해하셨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95] 타카후미는 아리시아 모습으로 변했는데 주무를 수 있는 가슴이 제공된 것이나 마찬가지라 남자로서는 기쁜 상황이었으나 그렇게나 기특한 아리시아 씨의 몸을 희롱하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고결함(?)에 감동한 형태의 정령은 변신에 한해서는 타카후미의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96] 번역 치트의 사용 조건[97] 어떻게 된 일인지는 그란바하마르 파트 참고.[98] 대충 에둘러서 거절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해서 안 올 줄 알았는데...[99] 타카후미로부터 세가가 게임기 시장에서 패배해서 게임기 산업에서 철수했다는 이야기.[100] 아무래도 그 동안 타카후미와 후지미야가 이 사실을 감추고 있었던 모양이다.[101] 작품 시점에선 아직 발매 되지않았다.[102] 지구 밖 광물이라 장난감 취급을 당했다.[103] 츤데레 엘프가 사람들을 설득하는 사이 자신을 묶고 있던 밧줄을 마법으로 끊고 도망쳤고, 엘프는 도망치는 삼촌을 쫓는 사람들을 막아줬지만 도망치느라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을 막아줬다는 사실을 다시보기 해서야 알아차렸다.[104] 하지만 그 결과는 상술되었다시피 1위는 미소녀 게임 이식작이 차지했다...[105] 사실 마법으로 돈을 버는 방법만 놓고 보면 없는 건 아니겠지만 마법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돈을 버는 방법은 드물다는 게 문제.[106] 하지만 기억마법의 영상 재생 중에는 화면에 대고 손가락으로 슬라이드하여 카메라 회전, 두 손가락을 모아 줌 아웃하는 등 영락없는 스마트폰 조작법을 구사한다(…).[107] 삼촌이 생각날 때마다 말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시간 순서는 정확하지 않다.[108] 삼촌을 처음 본 마을 사람들은 삼촌이 오크인 줄 알고 공격했다가 제압당하고나서야 오해를 풀고 삼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109] 진실은, 맨처음에는 감사했으나, 삼촌의 외모를 보고 새로운 마물이라고 오해란 여자가 자신을 희생해서 동생들을 지키려했고, 마물(삼촌)에게 끌려가는 누나를 못본척하지 못한 동생들이 삼촌을 뒤에서 습격해서 기절시킨 뒤 절벽에서 밀어버렸다.[110] 전당포 주인과 열렬한 기세로 흥정을 하는 삼촌 모습과 반지가 돈 주머니 여러개로 변해서 죽은 눈이 된 츤데레 엘프의 표정이 백미.[111] 이 때 삼촌의 그림자가 마치 악마의 그림자처럼 그려진다.[112] 이세계에서 그것을 처분하지 못했고, 일본에서 후지미야에게 준다.[113] 실제 사면초가에 빠진다는 말이 아니라 그벤 군대 열흘째의 통곡이라는 말인데 번역 마법으로 적절히 현지화된 거라고.[114] 실제로 범인이지만[115] 참고로 이 3인조와는 월동제라는 행사가 있었을 때 삼촌을 마물이라고 오해했었기에 싸운 적이 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제압당했지만.[116] 참고로 그 월동제가 삼촌이 혼자 음식과 술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갔던 연말 행사라고 한다. 타카후미는 강철 멘탈이냐고 독백했다.[117] 삼촌은 그 영상을 타카후미와 함께 보며 세가 게임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억지를 부렸다.[118] 이후 츤데레 엘프와 아침에 재회했을 때 삼촌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츤데레 엘프의 눈가에는 울다 잠든 흔적이 있었다.[119] 그전까지 꽁꽁 얼어있었던 동신검의 얼음이 녹는다.[120] 에로망가 미약[121] 일단 삼촌의 옷이 흐트러져 있지는 않았다고 한다.[122] 일본을 기준으론 30센, 한국을 기준으로 하면 3원... 참고로 수세미는 120원정도. [123] 메가 드라이브 게임인 펄스맨의 필살기인 볼테커에 대한 지식이다. 포켓몬에 볼트태클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게 그 볼테커를 오마주한 기술.[124] 참고로 삼촌은 갑자기 마법을 쓸 수 있게 된 이유가 외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에서 뭐라고 해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요령을 알기 때문에 그것 덕분에 빛의 정령의 말을 알아들은 것이라고 일본에 올 때까지 오해하고 있었다.[125] 메이벨은 한번 쓱 보고 지나간 게 전부니까 그렇다쳐도 몇년 동안 얼굴을 자주 본 츤데레 엘프도 모르는 사람 취급....[126] 참고로 삼촌은 일본으로 돌아온 뒤에도 고슴도치가 진짜로 소닉처럼 생겼다고 믿고 있었다.[127] 후지미야가 휴대폰을 두고 가서 가져다 주느라 잠시 끊었다.[128] 이미 자신들이 용사라는 불필요한 명성을 얻어 고생한 경험이 있으니 삼촌에게 배려해서 그런 것. 이 시점에서 삼촌은 알리시아 일행을 신뢰하게 된다.[129] 던전에서 보상을 얻고 빨리 나가기위한 지름길[130] 전부 삼촌의 소행이다... 죄다 게임 감각이나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려고 저질렀던 일들. 삼촌도 양심에 찔려서 여기서만큼은 싸대기를 날리지 못했다.[131] 제대로 나온 삼촌의 대인간 전투씬이다.[132] 강력한 마법무기를 마법으로 가속시켜서 싸운다. 회피만 하면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133] 삼촌이 환영에 너무 공을 들여버려서 그런 거다.[134] 속옷만 입힌 상태로 뺨을 핥는.... 1990년대 초반에 흔했던 의도를 알 수 없는 야한 장면.[135] 에일리언 솔져에 나오는 중간 보스몹 이름인데 해석하면 귀두 어쩌고란 이름이 되기에 매우 부적절했다.[136] 정발본에서는 걸어서 돌아가는 것보다 멋있으려나 싶어서라고 번역되었다. 결국 어느쪽이든 폼나서(...)라는 한심한 이유로 잠깐 변신했다가 자아가 사라질 뻔했기에 이후로 변신 마법을 경계한 모양.[137] 이때 잘 보면 츤데레 엘프의 이마에 보석 같은 것이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마도 2권 부록에서 나왔던 정신을 보호하는 계통의 머리 장식으로 추측된다. 혹은 다른 장비거나.[138] 메이벨이 삼촌에게서 받은 반지를 소중히 여기자 다시 되사왔는데, 아무래도 이 때 레그파르겐 상업주에게 빚을 진 것으로 보인다.[139] 물론 삼촌은 둘과 다른 방을 썼다.[140] 아무래도 온천이 있는 지역을 츤데레 엘프에게 소개받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츤데레 엘프도 몰랐던 것 같다.[141] 그리고 후지미야와 타카후미는 삼촌이 잘못했다고 속으로 생각했다.[142] 참고로 40만냥 전부를 들고다니는 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장당 동화 10만장으로 바꿀 수 있는 계약마법이 걸린 대리 동전을 쓴다고 한다.[143] 다른 손님을 못본 것 같다 등[144] 사실은 츤데레 엘프가 일부러 여관 주인에게 부탁한 것이었다. 그리고 입이 가벼운 주인의 딸이 이 사실을 밝히려하자 삼촌이 눈치채지 못하게 무언의 압박을 가해서 순식간에 입막음했다.[145] 이 장면에서 후지미야가 여기에는 전부 성인 밖에 없으니 검열같은 건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기억 정령들에게 빌었다.[146] 그리고 이들이 등장하면서 그렇고 그런 분위기는 당연히 깨져버렸기에 츤데레 엘프는 빡쳤다.[147] 21화에서 메이벨이 사제에게 조종당해서 날뛰기 시작했을 때, 공격에 휩쓸려서 큰 부상을 입은 병사에게 사용했다.[148] 그리고 아리시아의 호감도가 상승한 것 같다.[149] 칼집 형태의 고대 무구다. 하지만 뭔가 다른 기능이 있는 것 같다.[150] 날숨에 정령의 활동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삼촌의 설명에 의하면 마봉조의 숨결을 정령들이 매우 고약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즉, 악취가 나서 의욕이 떨어진다고 도움을 주지 않는 것(...)[151] 참고로 현대 파트에서 삼촌은 재미로 인간 사냥을 하는 녀석이라고 오해하고 있다.[152] 츤데레 엘프가 사용하는 고대의 도구들은 어딘가 다 스위치가 있었다며, 마찬가지로 고대의 무구인 구세의 완드를 주물러봤는데, 구슬 부분을 돌리자 숨겨진 기능이 나왔다.[153] 방금까지 존댓말을 했지만 '기억'이라는 역린을 건드려서 그런지 반말로 바뀐다.[154] 기억의 정령이 지운 기억은 되찾으려하면 코피를 나게 하는 것으로 경고한다.[155] 오래된 기억은 지우면 인격에 영향이 갈 수 있어서 왠만해서는 지우지 않았다고 한다. 알리시아한테 한번 기억을 지우고 다시 재회했을때도 그녀가 결계의 일을 기억한 이유도 어차피 다신 안 보면 그만이라 생각해 고블린 토벌 당시의 기억만 지웠기 때문.[156] 아리시아에게 이런저런 폭로를 한 기억[157] 아리시아가 방금 전에 자신의 알몸을 봤음에도 수첩에 뭘 적고 중얼거리니 태평해진 이유가 기억 소거 마법임을 깨달았는데, 이걸 무심코 입 밖에 내는 바람에 방금전에 삼촌이 자기가 방금 전에 뭘 또 지웠냐며 약속을 어길 수 없으니 가르쳐달라고 했다.(...) 결국 아리시아는 마지못해 보여줄 뻔했지만...[158] 삼촌은 기본적으로 현대인 수준의 체력을 지녔고, 전투할 때만 마법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있다.[159] 삼촌과 친한 사이여서 기사단에서 쫓겨났는데, 메이벨은 스스로 새로운 경험을 쌓기위해 기사단에 사표를 내고 나온 것으로 거짓 포장을 했다.[160] 이때 여전히 메이벨과 싸워보고 싶었는지 혀를 찼다.[161] 그 말을 들은 메이벨은 일본은 촌동네 아니냐고 우쭐해했다.[162] 대형 쇼핑몰 게임센터에 배치된 UFO 캐쳐 삽입곡이기도 하다.[163] 과거에 삼촌이 이 노래를 메이벨에게 불러준 적이 있는 모양.[164] 붉은 옷을 입고 자루를 지고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굴뚝이나 건물 틈새로 아이들의 방에 숨어드는 외국인 할아버지.[165] 스자일기라제가르넬브제길레아그란젤가=엘가[166] 츤데레 엘프는 자신이 남들보다 먼저 삼촌과 오래 알아온 깊은 관계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알아온 시간만 많고 별 진전은 없는 것에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껏 남들에게 가명만 대던 삼촌이 진짜 이름을 알려달라는 요구하자 순순히 알려준 점, 그리고 적당히 줄여부른듯한 별명이 실은 자신을 오래 봐오면서 기억되는 특징을 잡은 애칭이라는 사실에 기뻤던 것.[167] 남들 앞에선 서로 본명이나 애칭으로 부르지 말라고 한 건 엘프 일족의 입장과 쫒기는 신세인 삼촌의 입장을 고려한 것도 있지만, 남들은 모르는 둘 만의 호칭이라는 사실을 소중히 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168] 덤으로 두개의 사당은 삼촌이 고블린 무리와, 고슴도치를 퇴치할 때 실수로 부숴버렸다.[169] 풀이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자라기 시작하거나 죽었던 생물들이 어중간하게 되살아나서 공격해오기 시작했다.[170] 그것도 신의 힘으로 업그레이드 된 상태.[171] 시청하던 후지미야와 타카후미도 역시 이상한 공략법이었구나라고 생각한다.[172] 나중에 여관에서라면 괜찮다고 하는 걸로 보아...[173] 츤데레 엘프가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는 걸로 봐서...[174] 그리고 메이벨은 아닌척했지만 또 동신검이 순식간에 녹았다.[175] 마법을 쓸까봐 말도 못하게 입도 막아놨다.[176]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했는데 잘 보니 삼촌에게 앙심을 품은 리카르도의 부하들이 선동을 하고 있었다.[177] 주위 사람들은 처음에 비무장한 이를 마구 공격하고 있다고 오해했다.[178] 레그파르겐과 리카르도는 갑자기 3현자를 죽이려고 드는 광인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보스를 쓰러뜨려야되나? 라고 생각했고.[179] 레그파르겐 상단과 츤데레 엘프 일행이 실랑이가 붙은 곳. 삼촌이 처형당할 뻔한 곳이기도 하다.[180] 제일 빠른 말을 타도 5일은 걸리는 거리라고 한다.[181] 다행히 드루돌 본인은 회복 마법으로 감쪽같이 나았다. 드루돌 본인도 순수하게 강자를 좋아하는지라 삼촌이 대단하다고 칭찬할 뿐, 자기가 죽을 뻔한 일은 개의치 않고 오히려 삼촌이 바로 출소할 방법을 조언했다.[182] 덤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던 기사대장은 혼자서 잔해를 복구하는 벌을 받았다. 삼촌이 말하길 그 다음에 만났을 때는 근육맨이 되어있었다고.[183] 페이크긴 했어도, 이때의 삼촌은 독에 찌든 고기가 장갑을 녹여 본인의 손까지 열상을 입고 있었음에도 동요하지 않은데다 엘프가 어떻게 되도 좋냐는 시체의 왕의 협박에 엘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릴거니 너부터 끝장내고 보겠다며 협박하는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184] 지지난화부터 웃는 듯 우는 듯한 기묘한 표정으로 박수를 칠 것 같은 손짓의 정체. 독자들은 작가가 '평소처럼 시덥잖은 이유'라는 코멘트를 쓴 것도 있어서 보나마나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전개라서 기뻐하고 싶지만 눈치 보여서 자제중(...)이라 추측했지만, 사실 간극의 정령을 필사적으로 설득하느라 쩔쩔 매고 있느라 지은 표정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본인 왈,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 없는데 영업직을 맡은 신입 사원이 된 기분이었다고.[185] 현실에서 이때의 일을 회고하길 엘프를 구하느라 절박했던 탓에 독을 손으로 쥐거나 자기 몸을 미끼로 쓰는 무리수를 뒀다는 모양. 한편 간극의 정령과 대화했던 이유는 이 절박함이 번역 치트의 발동 트리거가 되었기 때문이었는데 지금까지 그란바하마르에서 삼촌이 치트를 쓴 계기가 된 사건이 곡마단 우리에 감금된 후 가까스로 정신을 붙잡을때, 그리고 고슴도치 마물을 소닉으로 투영했을 때(...) 뿐이었다는 걸 고려해보면 삼촌이 몸도 멀쩡하고 게임과 연관도 없는 상황에서 절박해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186] 엘프가 본명을 줄여부르는 걸 남들이 듣는 걸 꺼리니까 배려한 것. 하지만 그 긴 이름을 진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읇는다.[187] 정확히는 정령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마법을 구사하는 유일한 사용자.[188] 동신검으로 봉인하는 게 고작이라고 하던 마염룡. 삼촌은 마염룡의 화염에 불타는 동안에 공격하면 조금이나마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노가다 플레이로 잡아버렸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동신검으로 봉인하는 거지 잡으라는 적이 아니다.[189] 세뇌계열의 신성마법을 역으로 해제하는 것은 가능하다.[190] 삼촌이야 정령들과 대화하는 거지만, 주변 사람에겐 그냥 혼잣말하는 미친 놈으로밖에 안보이기 때문.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와서 구형 휴대폰을 구매한 뒤에는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척을 하며, 정령들도 휴대폰을 통해 삼촌한테 의사를 전달한다.[191] 덕분에 지구로 돌아와선 마법의 사용처가 늘어났다. 이전엔 이상한데 쓴다고 천재지변으로 날려버리던 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 물론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까먹으면 지구의 땅 80%를 불로 채우겠다는 등 조금 줄이는거에 그친다(...).[192] 명명자는 타카후미.[193] 새옹지마라고 당시 처한 시바자키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돌과 그림자 같은 것을 상대로 진심으로 대화한다고 생각하면서 간절하게 말을 거는 일은 보통은 없었을 것이다.[194] 신성계 마법이 신의 능력이라곤 하지만 다른 정령의 능력에 무조건적인 우위를 가지진 않는 듯하다. 이를테면 생명체의 심리를 장악해 조종하는 신관의 신성마법 탓에 메이벨이 폭주하는 것을 삼촌이 어둠의 정령을 사용해 신성마법을 컷 시켜서 구해냈다.[195] 2010년대에야 다들 미신인 걸 알고 있지만, 삼촌이 이세계에 가기 전의 시대에는 저 속설이 정설 수준으로 알려져서 영화나 만화 같은 매체에서도 자주 인용되었다. 때문에 이 당시 사람들 중에는 뇌의 모든 기능을 깨워낼 기술만 개발된다면 초인이 될거라는 환상을 가지는 경우도 있었다.[196] 삼촌은 기절했어도 대기 중에 있는 기억의 정령들은 멀쩡히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고, 기억의 정령들이 공유하는 저장소 같은데다 기억을 담아둔 것이 아니냐는 가설.[197] 타카후미가 삼촌의 힘을 잠시 쓸 수 있게 됐을 때 마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영창을 간략화했는데, 이런 행동은 정령에게 '부탁'하는게 아니라 '명령'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반감을 살 수 있다고.[198] 타카후미는 싸울 일이 없는 지구였고, 후자의 경우는 바로 옆에 알리시아 일행이 앞장서서 싸우고 있어서 삼촌은 그냥 평화롭게 걸어서 숙소에 들어갈 때까지 딱히 위험하지 않았다.[199] 좀 더 엄밀히는 원래 에어컨 마법 자체가 냉기의 정령이 하기싫다고 정 원한다면 제물이라도 바치라고 말하는걸 겨우겨우 부탁해서 이룬거라 여기서 또 뭐라뭐라 간섭하면 해달래서 억지로 들어줬더니 뭐가 불만이냐면서 빡쳐서 문제를 일으킬까봐(에어콘 마법 발동당시 계속 짜증나게 굴면 실제로 한 지구날씨를 10년쯤 빙하기로 만들어버릴거라는 엄포를 늘어놓기도 했다.) 그냥 좀 참기로 한 것.[200] 당시에 삼촌이 빠져있던 레트로 게임의 주인공들은 대체로 불굴의 마음을 가진 정의의 히어로같은 모토를 지니고 있는데 이에 강한 영향을 받은듯 하다.[201] 아예 이세계 전생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는 걸 이세계 삶의 목표로 삼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오죽하면 일본 마트에서 나오는 노래를 듣고선 눈물을 울리면서 함박웃음을 짓는 장면이 있으며, 알리시아에게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목적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란 사실을 알리시아에게만 말한 게 아니라, 메이벨에게도 말했으니...[202] 던전 탐색, 신의 힘을 갖고있는 용을 상대할 때, 엘프가 용으로 바뀐 삼촌을 구해줬을때 등[203] 이에 대해 원래 세계로 돌아갈 기회가 찾아올때 망설임을 떨치기 위해 스스로 이세계에서의 추억만 골라서 지웠다는 추측도 있다. 삼촌이 이세계에서 지운 기억들이 적힌 수첩은 뇌에 과부하를 주기 때문에 한번 적고 나서 안 보고 있지만, 사실 절망적인 기억만 가득했던 수첩이 뒷장으로 갈수록 이세계에서 좋았던 일들을 적어놓았을 거라는 것.[204] "너무 깜찍해서 집에 데려가고 싶어", "이렇게 귀여운 산타는 처음 봤어" 등[205] 사실 이건 엘프가 앞뒤 과정 생략하고 삼촌이 왼손 약지에 끼워준 천성석 반지를 보여줘서, 두 사람의 관계를 착각한 것도 있다.[206] 자기 외모의 대해 너무 잘알고 있다는 것 이다. 이세계 일을 이야기 할때 미남미녀만 있어서 자신이 혐오스러웠겠지 라고 하는데 이는 자신에 외모에 너무 잘알고 있기에 자신에게 호감을 보일 것 이라 여기지 못한다. 보통 자신이 평범하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미남미녀인 이세계 주인공과 달리 추남이라는 현실적 한계가 엄연히 존재한다. 그래서 방어벽을 치고 거리를 두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괜히 기대했다 역시가 되면 비참하기에..[207] 그래도 변신 마법으로 잘생긴 얼굴로 바꾸면 이세계에서 겪는 핍박이나 오해로 인해 죽을 경험은 하지 않을텐데 왜 변신마법을 쓰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은데 이는 삼촌의 심리 상태도 영향이 큰걸로 보인다. 작중 보여주는 삼촌은 길가다 들리던 일본 마트의 노래를 듣는것만으로도 행복해서 울며 잠에들고 엘프에게 빼앗긴 낡은 파카도 돌려달라면서 매우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본을 매우 그리워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순히 정체성을 잃어 버릴까봐 그러는것도 크지만 고향의 모습을 그리워 하는 심리도 매우 크게 나타나있다. [208] 사실 이세계에서 지낼때 마염룡으로 잠깐 변신했다가 한달동안 마염룡의 의식에 먹혀서 변신한채로 날뛴 경험이 있어서 변신마법의 위험성을 알고 있기도 하다.[209] 구해줬더니 오크로 오해받아서 죽을 뻔한 적도 많다.[210] 말 그대로 특정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이다. 좌절이나 우울 같은 감정.[211] 감수성을 죽이는 테크닉이라로 설명하고 타카후미가 이를 사용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마법은 아닌 심리적인 무언가로 추측된다.[212] 삼촌이 이세계 먼치킨 클리셰 같은 걸 거의 모르는 90년대 사람이기도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생활기반도 없는 이세계에 떨어진 것도 모자라 못생겼다는 이유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핍박받으며 개고생을 했고, 옆에서 호의를 보여주는 엘프의 진심도 알아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런 상황에 처하면 당연히 누구든 진절머리가 나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할 것이다.[213] 정확히 말하면 지혜의 사당 근처에 전이시켰으며, 삼촌한테도 그곳에 가라고 알려주긴 했다. 근데 그걸 중국어로 안내음성 틀어놓고 대충 알려줬으니 삼촌이 그걸 알리는 없었다. 거기다 사당 근처에서 삼촌이 두들겨 맞는데도 방치해서 안내음성조차 들을 새도 없었던게 한 몫했다. 아마 삼촌이 동양인이다보니 신이 중국인으로 착각한 듯 하다.[214] 사실 기억을 지우기는 했어도 상황을 보면 얼마 못가서 다시 돌아올 게 뻔하다. 조카는 누나 부부와 따로 살면서 취업이 아닌 프리터 생활로 먹고 살고 있고, 깨어나고 몇주 몇달이 지났어도 병문안은커녕 가족들의 전화 한통 오지 않는다. 누구라도 가족들의 상황이 좋지 않으며, 원인을 제공한 자신과 절연했다는 걸 직감할만한 상황이다.[215] 삼촌이 이세계 전생할 때 모습을 보며 말했다. 갑자기 이세계의 허공에서 신체가 나타난 게 아니라 뼈에서부터 인체로 변환되는 장면이 나온다.[216] 특별편에서 일본으로 돌아오길 잘했어라는 언급이 있다.[217] 새뱃돈(구타하는 행인들한테 삥뜯는 줄 알고 건네다가 오히려 더 맞아서 분실), 후드 파카(엘프가 가지고 있음)[218] 왕신검은 상대의 힘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뒤, 분배하는 능력이 있는데 분배할 수 있는 것 중에는 영혼도 포함된다. 왕신검의 이전 주인은 이 특성을 이용해 자신의 영혼을 왕신검에 분배하는 식으로 응용해 스스로를 에고 소드로 만들었다.[219] 인간불신의 끝을 달리던 삼촌이 엘프의 '아마도'는 신용할 수 있다고 언급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