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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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변형 사용


1. 개요[편집]


삼한사온(三寒四溫)은 겨울철 시베리아 기단의 주기적인 강약으로 비교적 추운 날이 3일, 따뜻한 날이 4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유명한 사자성어지만 기상학적으로 큰 근거는 없다. 대개 기압골에 동반한 한기가 들어오는건 이틀에서 사흘 정도인데, 이후에 하루도 안돼서 다시 추워질 수도 있고 일주일 이상 온난한 날이 지속될 수도 있다. 다만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의 주기적 강약'이라는 흐름은 대체로 맞다.


2. 변형 사용[편집]


미세먼지가 이슈거리인 봄철에는 삼한사, 삼청사미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인다. 시베리아 기단으로 인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 미세먼지가 쓸려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유입 및 정체되기 때문.[1][2] 다만 2020년 1월처럼 남서풍이 강하다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아 농도가 낮고, 2021년 1월처럼 동풍이 강하다면 미세먼지는 적다.[3] 북서풍이 불때 반드시 미세먼지가 좋은 것도 아닌데, 러시아 시베리아쪽에서 뻗치는 북풍이 아니라 온난한 고기압으로 베이징 공장지대를 돌이서 들어오는 북서풍은 미세먼지를 오히려 몰고 압축시키며 들어와 역대급 미세먼지를 만들기도 한다. 좋은 예가 2021년 12월 15~16일 최악의 미세먼지 사례다.

2011년 1월 당시 한달 내내 전국에 엄청난 한파가 기승을 부리자[4], 삼한사온을 변형시킨 '29한2온'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이후로 매해 겨울은 점점 따뜻한 날보다 추운 날이 많아지는 추세다. 2017년 12월에는 '13한2온'이라고도 나왔다. 대신에 한파가 끝나는 시기는 2월 말에서 2월 초중순으로 많이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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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현상이 극단적으로 드러난게 2019년 1월이다. 그리고 이상 고온이 강한 2~4월에 종종 나타난다.[2] 사실 이 때부터 코로나 영향으로 공장이 멈추기 시작했다.[3] 2021년 1월은 동풍영향도 있지만 중국의 공장가동이 코로나 여파로 멈춘 탓도 크다.[4] 물론 이 한달만 추웠던 것은 아니고, 2010년 12월부터 한파가 시작되어 2011년 2월까지 이어졌지만, 1월이 한파의 절정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