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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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수리나무.jpg

1. 소개
2. 여담


1. 소개[편집]


상수리나무는 참나무과의 나무로, 마을 주변의 산 기슭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상수리라고도 하지만, 요즘은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도토리라 부른다. 다만, 상수리나무에서 나온 도토리는 크기가 좀 더 큰 편이다.

열매의 모양은 아래와 같이 약간 둥근 모양이며, 깍정이(穀斗) 겉면의 비늘 조각이 뒤로 젖혀진다. 가을에 떨어진 걸 주워서 가루로 만들어 도토리떡이나 도토리묵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1] 가루를 내어 밥을 지어서 상수리밥을 해먹기도 한다.

상수리나무로 배를 만들면 가라앉는다. 그렇다고 다른 용도로 쓰기엔 물을 잘 먹어서 금방 썩어버리고, 무른데다가 자작나무처럼 원상복구 능력이 거의 없어서 식기나 식탁, 책상 등을 만들기도 애매하다. 심지어는 진액까지 너무 많이 나와서, 문 처럼 큰 가구를 만드는것도 만들 이유가 없다.

2. 여담[편집]


  • 조선 임진왜란 때 피난길에 오른 선조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불편할 때 백성이 내온 도토리묵이 선조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었고, 그 뒤로 수시로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토리나무란 이름에서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어느 야사에 따르면 도루묵처럼 나중에 먹어보니 맛이 별로라 도로 토리나무로 되돌리라고 해서 도토리가 되었다는 마이너한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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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떫은 맛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물에 우려내어 그 떫은 맛을 빼낸 후 식용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