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날개/종말/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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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수감 중이었던 내게 레이첼이라는 새로운 동료가 생겼다.



1. 1일차[편집]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음... 그래... 그런 거였구만... 하하하하... 야, 어이, 어서 일어나!

파일:1px 투명.svg몽롱한 상태에서 눈을 똈다.

파일:1px 투명.svg레이첼이 흥분하면서 "팔찌"를 두드리고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너 어제 안 잤어?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자는 것 따윈 중요하지 않아! 이 몸이 드디어 이 팔찌의 작동 원리를 알아냈다고!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이건 확실히 진품이야. 잘못 해체하거나, 조종하는 사람이 기분이 좀 별로다 싶으면, 이 팔찌의 농축 폭탄을 건드리면서——BOOM!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내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래도 내 실험실이었으면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었지만.

파일:1px 투명.svg벽 한구석에서 부품들과 도구들이 펼쳐져 있었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난 항상 이렇게 간편한 도구들만 들고 다니다 보니까, 확인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지 뭐야, 헤헷. 지금은 완전히 공략해 버렸지~

파일:1px 투명.svg레이첼이 흥분하면서 두 눈을 반짝였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그럼...... 지금 이거 설마?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손 움직이지 말아봐, 내가 풀어줄게.

파일:1px 투명.svg레이첼이 매우 가느다란 도구 하나를 꺼내더니, 모니터 옆 공간으로 찔러 넣었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음, 걱정 마, 안 아플 거야. 착하지, 겁 먹지 말고~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 나 겁 안 먹었어. 그런 식으로 달래지 않아도...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에구구, 지금 위로하는 거지. 너한텐 1분이 1시간 같을 거 아냐......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으앗——!

파일:1px 투명.svg갑자기 팔에서 칼에 베인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쉬쉬쉬——괜찮아,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안 돼.

파일:1px 투명.svg레이첼이 조심스럽게 기계를 만지작거리더니, 천천히 모니터를 비틀어서 열었다. 그리고 족집게로 하늘색 금속 물체를 꺼내서 옆에 놓인 주머니로 옮겼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방금 꺼낸 게 폭탄과 트리거야. 축하해, 이제 폭사할 일은 없겠다. 이제 남은 건 이 장치를 완전히 분리시키는 거지, 안 그러면 네 손목을 잘라야 할 테니까.

파일:1px 투명.svg레이첼의 도움으로 드디어 팔에서 이 살인팔찌를 빼냈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히히힛, 우리는 벌써 임무를 절반이나 완수했어!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고마워...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감사 인사는 남은 절반이 끝나고 나서 하셔. 나가면 네 몸을 잘 연구할 수 있게 해 주라!
▷ 좋아.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오오... 음... 이상하네, 이렇게 순순히 승낙할 줄이야. 뭔가 찝찝하단 말이지...

▷ 모, 몸을?!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야 야, 그냥 연구 좀 하겠다는 거지. 이상한 생각 좀 하지 마!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됐다, 나중에 나가면 다시 얘기하자! 이 기계는 벽 외부에서 전원이 차단됐어. 지금은 뭘 누르던간에 작동시킬 순 없을 거야.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그럼 어쩌지?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외부에서 전원이 차단된 거라면, 내부에서 작동시키면 되지! 헤헤, 이것들을 잘 챙기고 다니길 잘 했다니까~

파일:1px 투명.svg레이첼이 주머니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금속들을 꺼냈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이것들은 내가 요즘 연구중인 신형 금속들이야. 아마 이번에 쓸 수 있을지도 몰라.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너 그거 무슨 도라X몽 주머니냐......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헤헤, "천재 과학자의 직업 정신"이라 부르자고. 그럼 시작해볼까.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까 조급해하진 마셔.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지? 지금 이 방에 비스킷이 많이 있으니까 일단 조금 먹고 해.

파일:1px 투명.svg그러나 레이첼은 이미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미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자신 외의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했다.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휴... 할 수 없지.

파일:1px 투명.svg압축 비스킷을 반 잘라서 레이첼의 입으로 집어넣었다. 레이첼은 본능적으로 비스킷을 씹고 삼켰다.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우물우물, 진짜 딱딱하네... 이 못에서 왜 견과류 맛이 나지...

파일:1px 투명.svg「지휘사」
이건 비스킷이라고!

파일:1px 투명.svg아니다... 그냥 이대로 얌전히 기다리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평온해졌다. 이 녀석의 낙천적인 성격이 전염된 걸까.

파일:종말 엔딩.png

미지의 길, 되돌아 올 수 없다.

【수첩】
레이첼의 도움으로 라이온이 내 손에 건 팔찌를 해체했다.
레이첼이 탈옥 계획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무사히 성공하길 바랄 뿐이다...



2. 일일보고[편집]


파일:레이첼 아이콘.png「레이첼」
이제 와서 그런 걸 써 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어. 일찍 쉬고 힘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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