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슨 퍼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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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R_Sanson.jpg
파일:샌슨 퍼시발.jpg
드래곤 라자 온라인 컨셉아트
2016년 드래곤 라자 모바일의 컨셉아트

(중략)인간이 인간의 역사를 책임지게 된 전쟁으로서 이 시기, 우리는 바이서스의 역사와 더불어 영원히 빛날 이름, 영웅 샌슨 퍼시발과 대현자 칼 헬턴트를 만나게 된다(중략)

-「품위 있고 고상한 켄턴 시장 말렉스 추발렉의 도움으로 출간된, 믿을 수 있는 바이서스의 시민으로서 켄턴 사집관으로 봉사한 돌로메네 압실링거가 바이서스의 국민들에게 고하는 신비롭고도 가치 있는 이야기」돌로메네 지음, 770년, 제34권 12-134쪽


성명 : 샌슨 퍼시발 (Male)

출현빈도 : 유니크

활동범위/시간 : 모든 지형에서/주로 낮

특성 : 이 강인하고 흉폭한 생물은 음식물에 대한 무한한 복수심으로 불타오르며 그의 시야에 들어오는 어떠한 종류의 음식물도 잔혹하리만큼 처절하게 먹어치워버림.

- 갈색산맥에서 샌슨이 음식물을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며 후치가 마음속으로 작성한 몬스터 도감


1. 개요
2. 상세
2.1. 드래곤 라자에서
2.2. 퓨처 워커에서
3. 기타


1. 개요[편집]


"내 목숨은 한 개! 그래서 비싸지! 유니크하거든?"


"죽어도 좋아! 하지만 이 자식아, 내 의지는 꺾지 못해!"


"저와 말이 함께 후치에 타면 됩니다!"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의 등장오우거인물. 이름의 유래는 쎈 손(강하다) + 퍼시발이라고 한다.
성우는 한호웅(라디오 드라마) / 이현(오디오북).

헬턴트 영지의 경비대장으로, 오우거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체격에다 무지막지한 괴력, 더불어 초일류의 검실력을 가진 막강한 전사다. 하지만 성격은 담백하고 순박한 시골청년 그 자체. 네리아를 잡았을 때 "돌려줄 돈 없다고? 그럼 몸으로 갚아!"라고 해서 주위를 경악시켰지만 사실은 현상금으로 받아 내겠다는 뜻. 그나마 그것도 없었지만.

2. 상세[편집]



2.1. 드래곤 라자에서[편집]


후치 네드발과 막역한 친구다. 사실 후치와는 10살 가량 차이나서 20대 후반이지만, 드래곤 라자의 세계는 현실세계와 다르게 10대든 20대든 둘다 '젊은 놈' 정도로 취급되며, 사람들이 격의없이 친해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헬턴트 영지 출신인지라 스스럼없이 서로를 대한다.[1] 후치도 샌슨도 성격이 털털하고 더욱이 십수년을 본 사이이기 때문에 친구로 지내는 게 아주 당연한 듯 하다. 하지만 후치가 샌슨에게 '너'라든가 '인마'라는 표현을 쓰진 않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모양. 물론 샌슨은 후치에게 '인마' 정도는 항상 사용한다. 장남이며, 아버지는 대장간의 조이스 씨. 희한하게 장남인데도 어린애[2]를 대하기 어려워한다.

정체불명의 약혼자가 있으며 여행에서 돌아오면 정식으로 결혼하기로 한 모양이다. 이미 갈 데까지 간 듯. 그러나 후치에게 들킨 모양인지 후치와 칼[3]가 틈만 나면 '성밖 물레방앗간에는 방아소리 요란한데'로 시작하는 노래를 불러서 샌슨에게 막대한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 여행 도중 엘프 이루릴 세레니얼과 만나 그 미모에 한눈에 반해 한동안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약혼자에 대한 애정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타는 말은 덩치에 걸맞는 대형마로 이름은 슈팅스타. 무장은 은도금 롱소드를 사용하다가 길시언 바이서스프림 블레이드를 넘겨준 후로는 프림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힘과 기술과 맷집 등 모든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는 뛰어난 검사로 작중 최강의 전사로 묘사되며, 후치의 평에 따르면 인간의 탈을 쓴 오우거. 타자 본인도 연재당시 작가 후기에 타자 공인 오우거라고 밝혀 두었다. 노련한 모험가인 길시언을 상대로 대련하면서 손속에 여유를 둘 수 있으며[4], 후치가 샌슨에게 배운 검법을 태권도 품새마냥 따라하기만 해도 샌슨화(Sansonalization)라는 필살기가 되어 잠시나마 리치몬드와 동등하게 싸운다. 그것도 중간에 막기같은 쓸데없는 동작을 끼워넣었는데도 말이다.[5] 게다가 OPG를 낀 그란 하슬러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무서운 인간.[6] 델 하파 항구에서 넥슨과 샌슨이 대결하는 것을 목격한 후치의 감상으로는 교본대로 하는데 넥슨이 대응을 못 하고 쩔쩔맨다 정도. 그야말로 정석대로 공격을 펼치는대도 숙련도가 너무나 뛰어난 나머지 OPG를 낀 넥슨[7]이 이렇다 할 수를 못 내고 피하기에 급급하다가 동귀어진 식으로 서로 상처를 입히는 것이 고작이었다. 일스에서도 오크들이 소환한 헬메이드의 매혹에 당해 무방비 상태에서 베인 적이 있는데, 일반인이었으면 늑골에 닿았을 거랄 상처가 엄청나게 두꺼운 몸이라 겉만 베이는 정도로 끝난다. 샌슨도 베인 건 신경도 안 쓰고 잘 못 싸우겠다며 씩씩대는 게 반응의 전부일 정도. 운차이 발탄은 포로였던 시절 샌슨을 베고 달아나는 것이 어렵다고 평했다.하지만 마지막 핫케이크 정도는 강탈할 수 있다 퓨처 워커에서는 등 뒤에서 날아든 몽둥이를 그냥 얻어맞고도 까딱 않고 왜 때리냐 일갈해 오히려 습격자를 질리게 만들었다. 칼 헬턴트 역시 샌슨의 자질을 아까워한다.

흔히 이런 '잘 먹고 잘 싸우는 힘캐'는 전투 이외의 분야에서는 깡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샌슨은 단순한 깡촌 경비대장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뛰어난 모습을 자주 보여 주었다. 일단 작중에서 지도 독해, 인원 배치, 전투 지휘 및 상황 판단 등 어느 집단의 대장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은 모두 훌륭하게 수행했다. 여기에 작중 유명 전략가인 허즐릿의 병법서를 읽을 정도면 제법 어렵고 전문적인 글도 읽을 줄 안다는 뜻이고, 여기에 더해 단순한 전투와 전술뿐 아니라 전략적인 면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심지어 평민과는 연이 별로 없을 승마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 정도 스펙이면 귀족 가문 사병으로서는 멘앳암즈의 우두머리로, 군에 입대하면 수석 백부장으로, 더 나아가 전공을 좀 세운다면 작위를 받는 것도 어렵지 않을 수준. 그나마 잘 못하는 것도 있는데, 밧줄타기와 활쏘기에는 자신이 없다고 한다. 밧줄타기는 스펙이 안 되는 게 아니라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활은 다룰 줄은 알지만 명사수라고 하기는 힘든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비교 대상이 신궁의 재림으로 보일 정도의 명사수종족 단위로 활 잘 쏘는 엘프이고, 작중에서 샌슨이 활을 쏘는 모습이 나온 적은 없으니 정말 그런지는 알 수 없다.

소설에선 순진하고 다혈질인 청년으로 묘사되어 잘 드러나진 않으나,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서 냉정한 판단을 내릴 줄 안다. 아무르타트 정벌전에서 패주할 때 중상을 입어 고블린 밥이 될 위기에 처한 동료들이 부탁하자 자기 손으로 다 목을 베어주고 빠져나온 사람이다.[8] 캇셀프라임이 죽은 후 디트리히의 생사에 신경쓰지 않고 (드래곤이 죽었으니 라자는 당연히 죽었으려니 하고 '드래곤의 부속물'로 무의식중에 판단한 채) 도망친 것을 에포닌이 질타했을 때도 죄책감에 몸부림치던 칼이나 후치와는 다르게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9] 죽여달라고 요청하는 전우들의 목을 직접 베어가면서 겨우 생환한 전상자한테 사람 한명 생사를 생각 안해줬다고 따져봤자 무슨 의미가 있나? 에포닌을 배려해서 지적은 안했을 뿐. 또한 평소에는 후치를 괴롭히고 구박하며그러다 후치에게 역공격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장난치지만, 정말 사람이 정신적으로 힘들 상황에서는 "다쳤니?(괜찮다는 말에) 다행이구나."처럼 의외로 자상한 말투를 사용하며, 후치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넥슨 휴리첼의 반란 모의를 밝혀낸 공로로 '진격의 기사'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궁성 경비대장인 조나단 아프나이델도 샌슨을 '퍼시발공'이라고 부르며 존대한다.

드래곤라자가 설정을 많이 빌려온 D&D 식으로 해보면, 여러 정황을 봤을때 샌슨은 힘이 18/50 이상에 레벨 15이상인 전사로 보인다. 이 정도 수준이면 한 세계관 최고의 용사라 불러도 손색이 없으며, 두어 명만 있어도 좀 약한 드래곤 정도는 때려잡을 수 있다.[10] 이런 샌슨의 엄청난 스펙을 증명하는 것이 전투 기록. 35~6회의 전투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작가가 연재 중에 설명한 대로 전투 한 번의 생존률이 50%면 35회의 전투를 치르고 살아남을 확률은 2의 35제곱 분의 1 (약 320억 분의 1), 50%가 아닌 90%라고 쳐도 35회를 버틸 확률은 2.5%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가 경험을 쌓은 헬턴트 영지는 어지간한 판타지물에서 최소한 중레벨 몬스터 취급받는 트롤이나 미노타우르스가 떼거리로 쳐들어오고, 어비스의 발록을 간단히 찍어눌렀던 작중 최강의 마법사 타이번도 기겁을 하며 쌍욕을 뱉을 정도로 거지같은 동네다. 이런 동네다 보니 헬턴트의 경비대들은 대체로 괴물들이라고 하며, 이전 경비대장인 챨스도 100회(!) 이상 전투를 치렀고 영주가 그것을 치하한 후 전사했다고 한다.

드래곤 라자에서는 1권부터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주요인물이다. 마지막에 길시언의 유언에 따라 프림 블레이드를 물려 받게 되고, 덕분에 후세에는 용맹과 지혜를 겸비한 영웅으로 칭송된다.프림이 물레방앗간 불러봤자다


2.2. 퓨처 워커에서[편집]


퓨처 워커에서는 조연 포지션. 칼의 계획을 전면에서 보조하는 역할인 만큼 큰 활약은 없다. 프림 블레이드에게 시달리지만 정신수련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여기서는 수도에서 상주하면서 칼 헬턴트의 손발이 되어 일하며, 후반에는 전편에서 시오네에게 암살당했던 키다린 장군을 대신해서 칼의 명령으로 바이서스 왕국 육군 제12군단의 군단장으로 부임하는 초고속 벼락 출세를 하게 되었다. 정작 본인의 군 경력이라곤 영지 경비대 복무가 전부라서[11] 군단이란 부대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르는데다 그 많은 병력 앞에서 어떻게 말을 안더듬을지 고민했지만, 참모장 로넨 휴리첼과 프림 블레이드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장군 노릇은 해낸 모양. 오히려 사우스 그레이드의 옥토를 전격적으로 침략한 자이펀 육군 최정예군단 4개를 12군단 하나만 가지고 다 개박살내는 등 3백년 전 에리네드 대왕 시절 북방호족들을 정벌한 칼브린 장군과 함께 바이서스 역사상 최고의 맹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12]

후대의 평가에 의하면 칼이 핸드레이크라면 샌슨은 루트에리노. 아예 저 위대한 샌슨 퍼시발 경이라는 식으로 칭송받고 있다. 약점인 두뇌와 말빨도 프림 블레이드 덕분에 해소된 데다 칼 헬턴트가 자신의 업적 중 일부를 샌슨의 업적으로 만들어서 '용맹무비한 전사이며 또한 현자인' 영웅이 된 듯. 생각해보면 칼은 원래 관종극혐적인 성격이라 샌슨 말고도 다른 주위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칼의 후세 지위는 사소한 수식어 다 빼고 그냥 '대현자'이다.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작중 세계관을 감안하면 딱히 이것저것 문구를 더해 비교할 상대가 없다는 의미.

물레방앗간 아가씨와 어떻게 되었는가는 딱히 밝혀지지 않는다. 주인공도 아닌데 사망 플래그[13]를 띄우고도 끝까지 죽지 않아 영웅이 되었긴 한데, 그 이후 결혼을 누구랑 했는지까지는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의 후기에서는 "샌슨의 인간성에 맡깁니다"라고만 언급되어 있다. 뭐, 이루릴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진지한 호의라기보단 남자들이 흔히 가지는 예쁜 여성에 대한 동경에 가까웠고, 작중에 썸씽이 있었던 다른 여캐도 없으니 그 뒤엔 무난히 잘 살았을 것 같다. 전도 유망한 신흥 귀족인 샌슨이 자신의 귀부인이 될 사람을 평범한 평민 여성으로 맞을 수 있을지가 문제긴 한데, 방법이 없는 건 아니므로[14]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퓨처 워커에서는 그의 경쟁자가 될 만한 검사로 신차이 발탄이 등장한다. 작가 공인 오우거인 샌슨과, 목검 한 자루로 시 서펜트를 찔러 죽였다는 실적이 있는 신차이 발탄은 좋은 비교거리. 하지만 VS 놀이가 다 그렇듯 전투력 등의 직접적인 수치가 나오기 전에는 의미가 없으며, 작중 둘이 붙은 적도 없고, 이영도 작가가 이런 걸 밝힐 리도 없다. 물레방앗간 아가씨와의 로맨스와 마찬가지로, 어느 쪽이 더 뛰어난 검사일지도 공상의 영역으로 남을 듯하다.

3. 기타[편집]


전투때 남겼던 "내 목숨은 한 개! 그래서 비싸지! 유니크하거든?"라는 대사가 이 캐릭터의 성격을 단적으로 잘 보여준다. 그 밖에 샌슨관련해서 희대의 명대사가 하나 있는데 바로 "저와 말이 함께 후치를 타면 됩니다." [설명] 그래서인지 천여 년이 지난 그림자 자국에서 아일페사스가 만든 장기 게임의 말들 중 샌슨은 말과 함께 친구를 태우는 게 가능하며, 그 외에도 오토바이의 이름(혹은 말의 이름)으로 퍼시발이 붙기도 하는데 이 역시 샌슨의 영향일 것이다.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인해 게임 등에서 패러디가 되기도 하는데 테라에서는 티르카이 숲의 실종자 명단에 보급소 물레방앗간 근처에서 실종이라는 퀘스트 스크립트가 있고, 소울워커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위의 대사를 한다.

라디오판은 어째서인지 호색한 기믹과 추남 기믹이 추가되었다. 이루릴의 미모에 정신을 못 차리며 껄떡대거나[15], 네리아와 함께 말을 탔을 때 네리아가 자기 허리를 잡자 좋아 죽는 등. 레너스 시에서는 사이비 마법사아프나이델과 실리키안 남작의 사병들이 하나같이 멧돼지처럼 생겼다며 디스한다. 다만 속내는 순박하고 정의로운 청년인건 마찬가지라서, 돈 훔쳤다가 잡힌 네리아가 몸으로 갚겠다고 먼저(!) 제안하자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화를 낸다거나, 싸울때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거나 한다.

[1] 사실 한국도 조선시대만 해도 나이차가 몇년 있어도 마음이 통하면 친구로 지냈고, 외국도 친구라고 꼭 동갑은 아닌 경우가 많다. 친구는 동갑이어야 하는 현대 한국의 문화가 오히려 특이한 경우다.[2] 작중 묘사로는 10대 후반의 소녀라고 서술되는 레니도 범위에 포함된다.[3] 드래곤 라자 기준 딱 1번 나왔다[4] 마법검의 힘을 빌렸다지만 길시언은 300년 가까이 묵은 리치도 때려잡은 유명한 모험가이자 전사이다![5] 당연히 적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으므로 평소에 연습하는 품새나 섀도우 복싱을 재현하는 것만으로는 실전에서 써먹을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샌슨이 후치에게 가르쳐 준 동작이 적의 움직임을 원하는 대로 유도하는 심리전적인 요소까지 포함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샌슨의 검술 이해도와 전투 경험치가 상상을 초월한 수준임을 뜻한다.[6] 그란은 일류 전사들만 모일 것이 분명한 왕궁 근위대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실력자였는데다 OPG로 완력까지 강화된 상태다. 그 예시 중 하나로 OPG 없이도 명궁인 칼의 화살들을 죄다 쳐내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후치도 작중 내내 샌슨을 오거라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이라 실제로 OPG와 상대하면 위험할 거라 여겼기에 그란과 검을 부딪힌 샌슨이 튕겨나가 몸이 돌자 힘 차이를 생각하라고 욕했지만,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회전하던 기세 그대로 발차기로 돌려주는 걸 보고 기막혀하며 걱정을 던다.하는 말이 가관이다. "젠장, 인간이 아니었지."[7] 넥슨도 샌슨이 대무 중 길시언을 봐줬다는 걸 알아챌 정도인데다 OPG를 낀 후치의 마구잡이 공격을 칼 한 자루로 밀어낼 만큼 숙련된 검사다.[8] 물론 돌아온 직후 정신적 충격으로 손을 떨며 술을 때려붓기는 했다. 하지만 그 직후 할일이 있다며 전사자의 유족들을 찾아가며 사망 사실을 전하는 일을 맡는다. 후에 드래곤 로드와 대면할때도 여실히 드러나지만, 강철같은 멘탈의 소유자.[9] 샌슨의 순진하고 다혈질인,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과 비슷한 평소의 성격과는 달리 헬턴트라는 끝판왕 영지에 살면서 최전선에서 싸우며 너무나 많은 죽음을 목격하였기에 죽음이라는 감각에 무뎌진듯하다. 물론 자신이 직접 안락사 시켜준 동료들의 경우나 일행이 후치가 죽었다고 오해할 때의 경우는 꽤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마저도 멘붕의 수준은 아니었다.[10] 물론 본작에 이름이 나오는 드래곤들은 최소 에인션트급 괴물들이므로 핸드레이크나 루트에리노같은 규격 외 존재(에픽 레벨)가 아니면 비벼볼 만한 존재가 아니다. 아일페사스 정도는 혼자서도 무리없이 때려잡을 수 있을지도[11] 작중 헬턴트 경비대에 대한 묘사를 보면 대충 소대~중대급 지휘관 노릇은 해 본 적이 있고, 지역이 지역인만큼 중상급 몬스터 토벌 경험도 많다. 다만 전쟁 경험은 전무.[12] 다만 중간에 적대진영의 끄나풀들을 만나서 뒷치기를 당해 기절하고 그대로 살해 당할 뻔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이때 끄나풀중 하나가 샌슨을 이 자리에서 죽이기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여 죽음은 겨우 피한다. 그래도 헬턴트 경비대 출신답게 덤벼든 적들중 몇몇이 샌슨의 손에 영구적인 장애를 얻을 정도로 박살나기는 했다.[13] 정벌이 끝나면 결혼한다는 발언.[14] 일단 작중 칼의 목표는 귀족을 무너트리는 것이고 퓨처 워커 시점에서는 이를 위해 열심히 버블경제를 만들고 있는데, 이게 성공한다면 귀족의 영향력이 감소하므로 샌슨도 굳이 귀족과의 정략혼으로 권위/혈통을 챙길 이유가 없다. 아니면 휴리첼 가문이나 헬턴트 가문처럼 샌슨이 믿을 만한 귀족 집안에서 물레방앗간 아가씨를 양녀로 들여 일단은 귀족으로 만들어 주고 결혼하는 것도 가능하다.[설명] 이루릴과 동행하기 위해 그녀를 설득하는중 말이 부족하다는 그녀에 대답에 샌슨이 남긴 희대의 명언 되시겠다.이걸 들은 드워프는 다음에 재회하자 샌슨에게 아직도 말과 함께 후치를 타냐면서 놀렸다[15] 라디오판에서 후치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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