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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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3점에 능하지 않아 저평가 받지만 슛을 쏠때 손끝 감각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많이 거론된 선수이다. 골밑과 미드레이지 지역에서 수비들 사이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슛폼으로 손목만 사용하여 감으로 던지는 듯한 공들도 자주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2. 커리어[편집]
1969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나 청소년 시절 폴 로렌스 던바 커뮤니티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메인 주 피츠필드에 있는 메인 센트럴 인스티튜트 고등학교로 전학해 맥스 굿 감독에게 지도를 받았고, 졸업을 앞둔 1989년 드폴 대학교에 스카웃됐으나 NCAA 규정 48조에 따라 학점 미달로 무산되어 텍사스 주 휴스턴의 샌 재신토 칼리지에 입학하여 켄 저넌더[1] 감독에게 농구 수업을 받았다. 1991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 편입한 후 팻 케네디 감독의 지도를 받아 밥 수라, 덕 에드워즈, 찰리 워드[2] 등과 함께 1993년 NCAA 전국대회 8강 진출에 공헌했고, 1992 및 1993년에 올 ACC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1993년 NBA 드래프트 때 전체 24번으로 휴스턴 로케츠로 뽑혔고, 프로 선수 경력 15년만 놓고 보면 무려 여덟 팀을 떠돌아다닌 저니맨(가는 곳마다 팀 성적 향상이 있었다. 과소평가된 PG)이지만, 루키 시즌부터 하킴 올라주원이 이끄는 휴스턴 로키츠에서 상당한 활약을 했던 선수이다. NBA에 입성하고 첫 플레이오프인 94년 파이널 3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승부를 결정짓는 3점 슛을 넣어 클러치 슛으로 인정받았다. 95년 파이널 2차전때는 올랜도 매직과 만나 31점을 올리기도 하면서 첫 2년차부터 2회나 우승했고 기량도 점차 향상되었다.
찰스 바클리 트레이드 때 휴스턴을 떠나 피닉스 선즈, 댈러스 매버릭스, 뉴저지 네츠 등 여러 구단을 돌아다니다[3] 밀워키 벅스에서 레이 앨런, 글렌 로빈슨과 빅3를 이뤄 2001년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03-04 시즌에는 라트렐 스프리웰과 함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합류해 1라운드 광탈만 반복하던 케빈 가넷을 보조하며 서부 컨파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2006년에는 만년 하위팀이던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 합류해 간만에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진출을 맛보게 해주기도 했다.
여러 팀에서 좋은 주전멤버로 활약했으나 묘하게 연봉운이 없었고,[4] 이때문인지 미네소타 구단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5] 말년에는 보스턴 셀틱스로 가서 08년 파이널에서 라존 론도의 교체 멤버로 뛰었으며 셀틱스 선수중 유일한 우승경력있는 베테랑으로서 조언을 해주는 등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샘 카셀은 2008년 우승과 함께 평균 15.7득점 3.2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은퇴하였다[6].
수상 경력은 세컨드팀 1회와 올스타 1회가 전부인 선수이지만 가는 팀마다 팀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을 준 선수다. 포인트 가드 중 이런 선수를 손꼽아봐도 역대 최고급의 포인트 가드인 제이슨 키드나 크리스 폴 정도밖에는 없다. 카셀이 떠난 뒤 미네소타는 이후 16시즌간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5할 승률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3. 지도자 경력[편집]
은퇴 후 보스턴 시절 감독이었던 닥 리버스 감독을 따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거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정장 차림에 안경을 끼고 벤치에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닥 리버스가 경질당한 이후로는 보스턴 셀틱스의 코치로 옮겨갔다.
4. 수상 내역[편집]
NBA 챔피언 3회 (1994, 1995, 2008)
NBA 올스타 (2004) 5. 여담[편집]
- 프로 초창기에는 파티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파티광(...)이었다고 한다. 그걸 본 당시 휴스턴의 감독인 루디 톰자노비치는 카셀을 불러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샘. 자네가 락스타처럼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슈퍼스타처럼 플레이하는게 낫지 않겠나?"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니 주제에 그런 파티가 가당키나 하냐? 정신차려!!" 라고 한것인데, 루디의 말은 좀 더 농구에 집중하고 파티를 즐기는 건 샘 본인이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서면 즐겨도 늦지 않다는 말을 한것으로 보인다. 저 말을 듣고 난 후 카셀은 좀 더 농구를 진지한 태도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 클러치 플레이를 성공시킨 후 시전했던 빅 볼 댄스 세레모니[7]가 유명. 이후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이 세리머니를 따라하였고, NBA는 저속하다는 이유로 많은 벌금을 매기며 이 세리머니를 막게 되었다. 그럼에도 빅 볼 댄스를 시전하는 선수들이 가끔 나오는데 21-22 시즌의 경우 프레드 밴블릿이 벌금을 물었다.
[1] 1987~2011년까지 샌 재신토 칼리지 농구부를 지도하며 카셀 외에 스티브 프랜시스도 발굴했다.[2] 대학 재학 시절 농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했으며 미식축구에서는 팀을 지휘하는 쿼터백 역할을 맡아 한해 최고의 대학미식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였다.[3] 96-97 시즌에만 피닉스 - 댈러스 - 뉴저지를 옮겨다녔다.[4] 평균 19.6점을 기록했던 97-98시즌에 그의 연봉은 고작 250만 달러밖에 되지 않았다. 96년을 기점으로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오른것을 감안하면 정말 낮은 연봉. 전성기의 최정점이었던 미네소타 시절에도 600만달러에 불과했다.(카셀은 03-04 시즌 올 NBA 세컨드 팀에 선정되었다.)[5] 카셀은 그래도 자신의 나이를 고려해서 04-05 시즌에 받은 600만 달러선에서 연장계약을 하고 싶어했지만 미네소타 구단측에서 소극적으로 나왔다. 결국 클리퍼스를 플옵 2라운드까지 올린 공으로 3년간 18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나이 4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돈값을 제대로 했다.[6] 통산 15,645득점, 3,221리바운드, 5,939어시스트[7] 영미권에 강심장인 남자를 칭하는 속어로 '불알이 크다(have big ball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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