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트라우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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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람보 시리즈의 등장인물. 영화판 배우는 리처드 크레나.

풀네임은 새뮤얼 트라우트먼(Samuel Trautman). 대개 트라우트먼 대령, 혹은 대령이라 부른다. 그런데 미국영어에서 이런 중간의 t는 발음이 거의 묵음에 가까워서, 영화에서도 거의 트라우만 ~ 트라웃만 대령으로 발음되고 au부분이 뭉개지면서 트로트만 대령으로 들리는 경우도 있다.

원작 소설에선 존 람보를 가르친 사람을 가르친 인물로 나온다.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 훈련소의 교장이라고 한다. 람보와 일면식은 없지만 람보는 그린베레 훈련소에서 이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고만 기억한다. 문제는 이 사람 목소리가 스피커로 나오면 훈련 강도가 훌쩍 뛴다는 거였다나. 협력 요청 때문에 람보 추격에 조언을 해주지만 본인은 람보가 살아서 체포됐으면 한다고 말한다. 람보가 경찰차를 타고 도주할 때도 무선을 걸어서 아무리 너라도 결국 촘촘한 포위망에 지쳐서 잡힌다. 니가 죽는 걸 바라지 않는다라며 자수하라고 설득하지만 람보는 무전을 끈다. 번역질이 좋지 않은 1983년 국내 판본에선 계급이 안 나오지만 소설에선 대위, 영화에선 대령으로 나온다.


2. 작중 행적[편집]


베트남 전쟁존 람보의 상관으로써 그를 엄격하고 강도높은 훈련을 거쳐 살인기계로 재탄생하게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람보를 누구보다도 아끼는 정이 많은 상관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람보가 매우 큰 문제를 일으키자 주방위군이 설득할 대안으로 직접 소환되었다. 1편 작중 묘사를 보면 퇴역할 때를 기다리는 말년 대령으로 높은 계급과 달리 큰 힘이 없다. 람보가 전역 후 찾아갔을 때도 워싱턴으로 가 참전용사들 처우개선을 노력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서 만나지 못했다. 마지막 순간 람보와 직접 면담을 하면서 베트남 전쟁에서의 참담한 일들과 전쟁을 끝내고 돌아온 병사들의 비인간적인 대우와 사회부적응 등의 PTSD를 람보에 의해서 직접 듣게된다.[1]

영화에서는 처절하게 울부짖는 람보를 달래서 투항시키지만, 원래 기획되어 촬영되었던 엔딩에서는 죽여달라는 람보의 부탁에 거절하는 순간 람보가 대령 손에 든 총으로 간접 자살을 하고 특유의 냉정한 모습을 한 채로 자리를 뜬다. 이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기도 한다.[2] 주 방위군이 발사한 M72에 의해 람보가 죽었다고 오인한 상황에서도 슬퍼하는 기색 없이 냉소적인 태도로 미국 정부를 비꼬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이미 냉정한 인물 확정이다. 하지만 친자식처럼 훈련시킨 특수요원들을 사지로 보내고 작전명령을 내리려면 냉정해지지 않을 수 없다.

2편에서는 주 정부의 의뢰로 오지에 포로로 잡혀간 미군들을 찾는 임무를 람보에게 맡긴다. 그러나 상관인 머독은 처음부터 임무를 성공시키게 할 생각은 없었고[3], 결국 협박에 굴복해 눈 앞에서 람보를 놔두고 후퇴하는 것을 두고만 봐야 했다. 이후 람보가 자력으로 포로들을 데리고 탈출한 것을 반겨준다.

3편에서는 태국에 은둔해있는 람보를 찾아와 미군을 대신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주둔하는 소련군에 대한 첩보활동과 무자헤딘과의 협력을 위한 접선을 제안하러 갔다가 람보가 정중히 사양하자 직접 현지에 잠입을 시도했지만 소련군에게 들켜 잡혀버리는 일을 겪기도 한다. 이 소식을 들은 람보는 '람보도 잡혀버리면 람보의 존재를 부정해버릴것이다'라는 말에 '늘 그랬잖은가'라면서 쿨하게 무시하고 아프간으로 달려갔으며 람보에 의해서 구출된 대령은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총을 잡고 함께 싸운다.


3. 기타[편집]


  • 4,5편을 빼고 대부분 시리즈에 출연한 전적이 있는 메인급의 인물로 작중 이러한 기믹과 그의 모습이 인상이 깊어서인지 후에 메탈기어 시리즈,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로이 캠벨 대령으로 재탄생되었다. 트라우트만은 원래 4편에도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배우인 리처드 크레나가 2003년에 췌장암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결국 무산되었다. 그래서 4편에서는 그냥 회상으로써 잠깐 나온다.(이 회상씬에서 원래 엔딩으로 촬영되었던 람보가 대령 손에 든 총으로 간접 자살을 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다.)

  • 람보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긴 하지만, 극 중 역할을 보면 은근히 허당이다. 1편에서는 보안관 옆을 따라다니며 잔소리만 하다 보안관을 결국 빡치게 만들어 상황만 더 악화시키고, 2편에서는 머독이 람보를 배신할 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고, 람보가 기지로 돌아와 총기 난사 후 머독을 칼로 협박할 때도 역시 뒤에서 구경만 하다 덕담 몇마디 건네는게 전부다.


  • 원작자 데이비드 모렐은 이 캐릭터의 이름을 엉클 샘에서 따왔다고 한다.

  • 영화와 달리 소설에서는 계급이 대위다.

  • 참고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 사람을 모티브로 따온 인물이 등장한다. 불곰 중대를 이끄는 트로트만 대령으로 그의 수하가 바로 존 J. 람보에서 따온 존 J. 키샨이다. 다만 키샨은 람보의 외형을 잘 재현했지만 대령 트로트만은 게임 자체의 인간종족 모델링 특성상 노년의 가일 같다는게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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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PTSD의 경우는 이전 중반부에서 동굴에 갇혀있는 람보에게 무전으로 연락하면서 알게된 사실이다.[2] 영화에서는 람보를 위로하고 투항시켜준 걸로 좋은 사람이다 평가하지만 소설에서는 비록 간접이지만 자식과도 같은 람보를 죽인 냉정한 인물로 평가되기도 한다.[3] 행방불명된 미군 포로들의 가족이 자꾸 찾아달라고 닥달하니까 귀찮아서 찾는 시늉만 한 다음에 죽었다고 적당히 둘러댈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