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웰 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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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웰 탈리
Samwell Tarly


파일:샘웰 탈리.jpg

이름
샘웰 탈리 (Samwell Tarly)
가문
파일:House_Tarly.png 탈리 가문
부모
아버지 랜딜 탈리
어머니 멜리사 탈리
남동생
딕콘 탈리
여동생
탈라 탈리
별명
사냥꾼 샘 (Sam the Slayer)
배우
존 브래들리

1. 개요
2. 작중 행적
3. 드라마 왕좌의 게임
3.1. 시즌 7 이후



1. 개요[편집]



파일:samwell.jpg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탈리 가문의 가주이자 명장으로 유명한 랜딜 탈리의 장남으로 애칭은 샘. 비정한 아버지 랜딜은 차남 디콘 탈리가 태어나자 마음에 안드는 장남 대신 차남을 후계자로 삼으려고 샘에게 이대로 살해당하든지 밤의 경비대로 가든지 양자택일을 하라고 했고, 샘은 후자를 선택해 장벽으로 오게 된다.

여담으로 샘웰은 음악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학문에도 관심이 많아 아버지에게 학사가 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랜딜은 오히려 노예의 상징인 사슬을 목에 거는 천한 학사가 되겠다는 건 가문의 수치라며 샘웰을 쇠사슬로 묶어 감옥에 가두는 등의 학대를 하다 밤의 경비대로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랜딜의 생각과는 달리 작중 묘사를 보면 학사들은 최고의 지식인 계층으로 여겨지며 고위 귀족들에게도 존경 혹은 존중을 받고, 왕족 출신인 바에곤 타르가르옌아에몬 타르가르옌도 학사가 되고 비난받았다는 묘사가 일절 없으니 결코 천대받는 직종이 아니다. 거기다가 학사가 되면 자동적으로 가문의 계승권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샘웰이 학사가 된다는 것은 디콘을 후계자로 내세울려는 랜딜과 자진해서 후계자 자리에서 물러나려는 샘웰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겁도 많고 무술에 대한 소질도 없는 샘웰은 밤의 경비대로 가면 개고생하다 죽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도 굳이 보낸 걸 보면 아버지 랜딜은 비정함도 문제이지만 굉장히 편협한 사람인 듯 하다.

뚱뚱하고[1][2] 겁이 많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편. 아버지한테 학대당한 영향인지 자신이 겁쟁이라는 것만은 잘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똑똑하고 생각이 깊으며 선량하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밤의 경비대 입단[편집]


전투 능력이 매우 떨어지다보니 적응을 못했고 고문관 취급 받으며 다른 대원들에게도 멸시받던 중 자신을 도와준 존 스노우, 그렌, , 에드와 친해지게 된다. 친구들이 모두 알리서 쏜의 훈련을 졸업할 때 샘은 혼자서 다시 괴롭힘 받을 거라 생각해 겁에 질려서 우울해했지만, 존이 몰래 아에몬을 찾아가 부탁해서 결국 마에스터 아에몬의 급사가 되었다.

밤의 경비대의 대원 중에선 드문 편인 귀족 출신이고, 책벌레인 만큼[3] 글을 읽고 쓸 수 있기에 눈이 거의 멀어버린 마에스터 아에몬을 위해 책과 지도를 읽어주는 등 그의 눈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4] 심지어 다이어울프인 고스트도 샘을 처음 보자 친근함을 표할 만큼 동물들과의 친화성이 극도로 좋다.

또한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영리하다. 순찰자 대신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의 집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격분한 존이 어린아이처럼 화를 내면서 주변에 짜증을 부리자, 총사령관의 집사는 곧 종자의 역할도 수행함으로 사실상 후계자가 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려줘서 진정시키기도 했다. 벤젠 스타크와 함께 장벽 너머로 순찰을 나갔던 대원들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시체의 상태와 피의 굳은 정도를 보고 이상한 점을 지적한 것도 샘웰이다.

거동이 불편한 마에스터 아에몬을 대신하여 밤의 경비대의 통신용 까마귀, 지도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아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장벽 너머 대원정에 동행하게 된다. 이 때 머무른 크래스터의 기지에서 크래스터의 딸이자 아내인 길리와 친분을 쌓게 된다. 중반에 존 스노우밤의 경비대 진지에서 이탈하기 때문에, 이후 벌어지는 밤의 경비대아더들간의 전투는 이후 샘의 시점에서 주로 진행된다.

최초인의 주먹에서 원정대가 아더들에게 기습당해 대패한 후 퇴각할 때 낙오되었다. 얼어 죽든 아더에게 잡혀 죽든 에라 모르겠다 하고 눈 위에 누워 있었는데, 그렌과 작은 폴이 와서 그를 안고 간다.[5] 작은 폴에게 안겨 가던 중, 존 스노우의 다이어울프 고스트가 찾아낸 흑요석 검으로 원정대의 후방을 공격하는 아더를 찔러 죽였는데,[6] 이 때 그들이 흑요석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7] 아더를 최초로 해치웠다는 의미에서 밤의 경비대 대원들은 그에게 "사냥꾼 샘 (Sam the Slayer)"라는 별명을 지어준다.[8]

그 후 크래스터의 요새에서 벌어진 반란으로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가 사망하자 길리와 그녀의 아이를 데리고 탈출하였다. 장벽으로 귀환하는 도중 아더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콜드핸드에게 구조받았다.[9] 콜드핸드의 안내를 받아 장벽을 통과했으며, 브랜 스타크 일행을 만났다. 이 때 브랜의 다이어울프 서머를 보고 존 스노우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브랜도 서머가 친근함을 표하는 모습을 보고 샘을 믿기로 했다. 나이트포트의 문을 통해 장벽 북쪽으로 안내해 주었다.[10] 이 때문에 브랜이 살아 있다는 걸 알지만, 헤어지기 전 브랜의 신변을 보호하려고 무려 3번이나 브랜에 관한 걸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해야 했기 때문에 장벽으로 돌아온 존 스노우에게도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총사령관 후보들에게 뻥카를 쳐서 존을 총사령관으로 당선시켰다. 당시 와일들링의 공격에서 장벽을 구해낸 스타니스 바라테온은 하루 빨리 공석인 총사령관를 선출하고 북부를 규합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킹스랜딩 도시경비대 사령관 경력이 있는 자노스 슬린트, 강철 군도 서자 출신에 상당히 거칠지만 인망 좋은 편인 코터 파이크, 그리고 강철 군도와 지역감정이 심한 리버랜드 고위 귀족 출신이고 역시 인망이 있는 편인 데니스 말리스터의 삼파전이 계속 되자 스타니스도 슬슬 인내심을 잃기 시작했다.[11] 이에 샘은 경쟁 중이던 코터 파이크와 데니스 말리스터에게 각각 "스타니스가 빨랑 결정하지 않으면 너님 라이벌을 총사령관 자리에 올려버릴거라 했음"이라는 구라 거짓 정보를 흘렸고, 그와 동시에 분위기를 '반(反) 자노스 슬린트' 연합으로 몰고 가면서 제 3의 후보로 존 스노우를 제안한다. 샘이 사용했던 뻥카는 대략 평민 출신과 귀족 출신으로 갈린 쌍방의 리더들에게 각각 '현장 경험 따윈 없이 펜이나 굴려대는 귀족 출신을 총사령관으로 삼고 싶음?'과 '저런 미천한 천민 출신들이 총사령관으로 뽑혀서 명령 내리기 시작하면 기분 좋음?'이라고 하며 쌍방을 설득했고, '귀족 출신이지만, 현장에 최전선에서 구른 존'을 평민 측에게 추천했고, 귀족 출신에겐 '서자이지만, 북부 최고 명문인 스타크 가문의 핏줄을 지닌 존 스노우'를 추천했다. 샘의 재치도 재치지만, 그의 뻥카가 가능했던 이유는, 존이 어린 나이에 비해 유능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이 있음과 동시에 밤의 경비대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스타크 가문의 일원이라는 이점이 있어서였다.[12] 역사적으로도, 스타크 가문이 북부의 왕 노릇 하던 시절에는 북부의 왕의 적자나 남동생, 서자면서 10살, 11살짜리인 아이들이 단지 스타크 가문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총사령관에 선출된 전례가 4번이나 있었다고 한다.


2.2. 올드타운으로[편집]


이후 존의 명령으로 길리[13], 아에몬 학사[14]와 함께 올드타운시타델로 학사 수업을 받기 위해 떠난다. 아에몬의 건강 때문에 브라보스에 피항했을 때, 아에몬의 건강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것과 밤의 경비대처럼 행동하지 않는 동료 대리언 등의 문제로 곤경에 처해 있었다. 대리언이 행방불명되었지만,[15] 시나몬윈드호의 항해사인 숀도 도루를 만나 드래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이를 들은 아에몬이 회복되어 시나몬윈드호를 타고 시타델로 출발한다. 그러나 항해 도중 도르네 인근 바다에서 아에몬의 병이 다시 악화되어 결국 사망한다. 선상에서 간단한 추도를 한 뒤 술김에 길리와 성관계를 맺게 되나, 밤의 경비대의 규율 때문에 이를 부끄러워한다. 그리고 길리와 그녀의 아이를 안전을 위해 시타델에 도착한 뒤엔 그 둘을 탈리 가문의 영지 혼힐로 보내기로 계획한다. 항상 그를 멸시하며 제대로 된 남자 노릇을 못할 거라 공공연히 말했던 아버지 랜딜의 반응은 짐작하기가 어려웠지만, 적어도 어머니와 여동생들만은 길리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하면 저 모자를 외면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아에몬의 유언으로 샘웰은 시타델에 도착한 후 최고학사들에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마에스터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하려 한다. 그런데 다른 마에스터들보다 앞서서 샘의 이야기를 들은 아치마에스터 '마법사' 마르윈은 시타델의 마에스터들은 마법이나 드래곤에 대해 부정적이니 자신이 대너리스를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다.[16] 마르윈은 샘에게 다른 마에스터들에겐 대너리스에 관한 아에몬의 유언을 말하지 말고 여기서 마에스터가 되는데 힘쓰라고 충고한다.

존 스노우의 믿음직한 친구이자 동료로, GRRM은 샘웰 탈리가 반지의 제왕감지네 샘와이즈에 대한 오마주라고 언급했다. 이름과 뚱뚱한 외모, 우연한 계기로 각각 밤의 경비대반지 원정대에 들어왔지만 존, 프로도를 보좌하여 훌륭하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모습 등이 공통점. 각각 아더, 쉴롭을 해치우는 업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단, 샘웰 탈리는 샘와이즈와 달리 싸움 실력이 형편없다보니 주로 지능캐로 활약한다.


3. 드라마 왕좌의 게임[편집]


드라마판 왕좌의 게임의 배우는 영국 출신의 존 브래들리이다. 드라마판에서는 여러모로 작중에 부탁을 하는 길리의 어머니같은 사람들이 생략되고 길리 자체도 훨씬 수동적인 인물이 되면서 원작보다 너프를 먹었다. 게다가 책을 많이 읽는다는 점도 기지를 발휘한다기보다는 가끔 유용한 정보를 던질 뿐인 범생이나 찌질이처럼 묘사된 감이 있고, 가끔 보여주는 활약도 우연한 행동이거나 흥분해서 저지른 일처럼 가볍게 넘어가 버리는 점이 문제. 여러모로 '육체적으로는 나약해도 그 외의 부분에서 필요한 인물'이었던 원작보다 능력에서 꽤나 너프를 먹었다.

내용이 소설과 달라진 시즌 5에서 올드타운으로의 항해는 통생략되었고, '사냥꾼 샘'이라는 별명 역시 "네가 백귀를 죽였다고? 웃기고 있네ㅋ" 정도로 도리어 반어법 내지는 거짓말쟁이 취급이다. 찌질의 대명사격인 인물이 전설에 나오는 괴물을 고대인의 무기로 해치웠다고 하니 아무도 믿지 않을 허풍이 되어버린 것. 하필 이 타이밍에 샘과 남은 경비대 대원들이 질이 안 좋은 인간들이 다수인데다 그나마도 총사령관이 된 존 눈치를 봐서 가만 놔두는 거였는데 존이 떠나간 사이 경비대 대원들에게 무시당한다. 이후 질 나쁜 신입 대원들이 길리를 강간하려드는 걸 막다가 싸움에 휘말리는 바람에 실컷 얻어터지고, 존의 다이어울프 고스트한테 구출된다. 이것 때문에 미안함을 느낀 길리에 의해 탈동정에 성공한다.

시즌 6에서 원작대로 길리와 아기를 동반해 항해를 떠난다.[17] 배멀미와 구토가 찰지다. 길리와 함께 탈리 가문의 본성인 혼 힐로 돌아오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저녁식사때 샘을 까던 아버지 랜딜 탈리에게 빡친 길리의 말실수로 길리가 와일들링이란 것을 들켜버리는 바람에 샘은 의절당하고,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발리리아 검 하츠베인을 훔쳐 길리와 아기를 데리고 성을 떠난다. 10화에서 마침내 길리와 함께 시타델에 도착한다. 랜딜이 칼 찾으러 사람도 안 보냈는지 별일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시타델 내부에 있는 도서관을 보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해 한다.[18]


3.1. 시즌 7 이후[편집]


시즌 7 프리미어. 시타델에서 신입으로 환자들 대소변을 치우고 그거랑 비슷하게 생긴 묽은 죽을 먹으며 열심히 굴려지고 있다.[19] 아치마에스터 에브로즈의 조수로 시체 해부를 돕다가 백귀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치마에스터는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는게 여기 시타델 사람들의 일이지"라고 대꾸하며 전혀 다른 문헌들에서 반복적으로 비슷한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믿는다고 한다. 하지만 다섯 왕의 전쟁 때도, 로버트의 반란 때도, 수천년 전 백귀들이 처음 나타났을 때도 세상의 끝이 왔다고 사람들이 말했지만 세상은 계속 지속되었다면서 급박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후 문헌들을 읽다가 드래곤스톤흑요석이 산처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존에게 알리려고 한다.[20] 그리고 회색병에 걸려 격리되어 있는 조라 모르몬트를 만난다.

2화. 조라의 회색병을 고칠 방법을 찾고 집도하는 본인마저 회색병으로 죽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조라를 수술한다.

3화. 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라를 돌려보낸 뒤 아치마에스터가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한 위험한 수술을 했다며 문책하지만, 그 직후 조라의 목숨을 살렸다며 칭찬받는다. 그러나 그 직후 한무더기 쌓인 책을 전부 손으로 옮겨적으라 지시를 받고 이게 상인지 벌인지 의아해 하는데 쫓아내지 않은 게 상이라고 하니 이건 그냥 벌이다. 뭐 그래도 필사하면서 책은 원 없이 볼 듯. 아무튼 치료를 받고 몸이 좋아진 조라는 곧장 대너리스를 향해 출발한다. 근데 제오 모르몬트의 유언은 안 전해줬다.

5화. 도통 백귀들에 대해 믿어주지 않는 시타델의 마에스터들에게 실망.[21] 급박하게 돌아가는 외부의 상황 속에서 더 이상 의미 있는 배움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시타델을 떠난다. 옆에서 길리가 책을 읽다가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이 정식으로 이혼하고 다시 리안나 스타크와 혼인했다는 기록을 읽지만, 한창 흥분하고 있던 샘에 귀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만약 샘웰이 마에스터가 되었다면 계승권이 없어지므로 탈리 가문은 여동생인 탈라에게 넘어가지만, 마에스터 양성 과정을 중도에 그만 두었으므로 밤의 경비대 신분만 제외하면 샘웰이 탈리 가문의 후계자로 혼 힐의 영주가 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어졌다. 그리고 이미 밤의 경비대 대원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양자까지 공공연하게 데리고 다닌다는 점에서 이미 밤의 경비대의 의무에서도 사실상 자유로워진 것. 더구나 탈리 가문의 가보인 발리리아 강철검 하츠베인도 시즌 6에서 샘웰이 혼 힐에서 가져온 이후로 샘웰의 수중에 안전하게 있으므로 앞으로 샘웰이 탈리 가문의 후계자가 되는 복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향후 형제와 아버지를 죽인 대너리스와의 관계가 문제 소지가 있는데, 아버지는 자기를 장벽으로 쫓아냈고 서로 영 좋지 않은 관계, 형제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도 없는 것을 보니 형제와도 관계가 좋지 않다면 그냥 존의 여자친구로 여기고 헤헤 거리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듯. 존 역시 대너리스가 라니스터와 탈리 연합군을 격파하고 탈리 부자를 죽였을 것을 알 가능성이 높은데도 별 반응이 없다.

7화. 존을 돕기 위해 윈터펠에 도착하고 브랜을 만나 다시 인사를 나눈다. 브랜은 존이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아들임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브랜은 존이 도르네에서 태어난 사생아이므로 스노우가 아닌 샌드[22]여야 한다고 하는데, 이 순간 샘은 전에 길리가 읽어주었던 책 내용을 기억해내며 라에가르와 리안나는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였음을 알린다. 그 말을 듣고서야 브랜은 라에가르와 리안나의 혼인서약 장면을 보게 되며 존의 이름은 아에곤 타르가르옌이며, 타르가르옌 가문의 적자임을 알아낸다.

시즌 8
1화: 서재에서 독서를 하던 도중 조라 모르몬트를 치료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기 위해 찾아온 대너리스를 맞이한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들어줄테니 말해보라는 대너리스의 말에 샘웰은 시타델에서 책 몇 권을 훔친 것과 가문의 보검을 훔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데, 이 때 아버지와 동생이 화형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울먹이며 자리를 뜬 샘웰은 브랜과 마주치고, '존이 누구보다 믿는 것은 당신이니 가서 그의 진짜 정체를 알려줘야 한다'는 그의 설득에 존 스노우를 찾아간다. 지하 무덤에 있던 존 스노우와 만난 샘웰은 대너리스가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을 처형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대너리스가 여왕이 되어서는 안된다. 넌 수많은 와일들링이 널 따르지 않을 때에도 그들을 살려주지 않았느냐'며 왕이 되길 종용하고, 그건 반역이라는 존에게 그가 진짜로 누구인지 알려준다.

2화: 에드와 존 셋이서 결전을 앞두고 밤의 경비대 동창회(?)를 가졌다. 나오는 말을 보면 현재까지 살아남은 동기는 이 셋 뿐이다.

3화: 존 스노우의 만류를 뿌리치고 얼음과 불의 전투에 참전. 도중 에드가 자신을 구해주려다가 칼에 찔려 사망한다. 전투 중후반부쯤 싸우는걸 포기하고 와이트들에게 둘러싸여 엉엉 울고만 있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말도 안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23]

4화: 모든 전투가 끝나고 존과 작별을 고한다. 서로에게 최고의 친구였다는 말을 나누며 샘웰은 길리와 함께 혼 힐으로 간다는 말을 한다. 또한 존에게 길리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린다.

6화: 웨스테로스의 주요 영주들이 모인 대협의회에서 탈리 가문을 대표해서 등장, 처음에는 뜬금없이 전부 뽑게 하는게 어떠냐고 묻다가 그러다가 개한테도 투표권을 주겠다면서 모여 있던 사람들의 폭소를 지어낸다. 그리고 티리온 라니스터가 브랜 스타크를 왕으로 추대하자 가장 먼저 찬성한다. 이후로는 왕국의 그랜드 마에스터로 재등장, 소협의회 멤버가 된다. 그랜드 마에스터나 되는놈이 2개 고리 밖에 없다 그리고 아치마에스터 에브로즈가 서술한 로버트 바라테온 사후를 다룬 역사책을 가지고 오는데 이름은 얼음과 불의 노래. 제목 말하기 나이트워치 맹세와 돌아오겠다고 존 스노우에게 약속한 것 따위는 내팽겨쳐버리는 무너진 캐릭터성을 대표하는 것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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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인 브래들리가 토크쇼에서 "먹을 것도 없고 험악한 곳인 장벽에서 매일같이 힘든 생활을 하는데 샘은 왜 살이 빠지지 않는 거냐?"라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불을 뿜는 용이 날아다니고 얼음 좀비가 덮쳐오며 구름을 낳는 여자가 나오는 세계관인데, 고작해야 캐릭터 하나가 살 안빠지는 걸 비현실적이라고 하냐?"라고. 사실 이게 현명한 대답인데 얼불노는 어디까지나 역사물이 아닌 중세 판타지물인터라 현실성을 과도하게 따지지 말라는 의미다.[2] 어릴 때부터 통통했다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냥 체질 맞는 듯. 다만 밤의 경비대로 온 이후 살이 빠졌다는 언급이 있다.[3] 책을 읽다 밤을 새고서도 눈치채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4] 존이 몰래 아에몬을 찾아가 샘웰의 능력을 이야기해주며 그를 집사로 삼아달라고 부탁했다. 이 때문에 아에몬의 집사였던 체트는 사냥개들을 관리하는 자리로 가게 되었고, 이 일에 앙심을 품고 후에 장벽 너머 대원정 때 반란을 모의하기도 했다.[5] 작은 폴은 밤의 경비대에서 힘이 가장 세다고 한다.[6] 작은 폴을 죽인 아더를 뒤에서 기습. 그렌이 유일한 목격자가 되었다.[7] 브랜 일행에게도 아더가 흑요석에 취약하다고 말해주며 아더들에게 대항하는 호신무기로 흑요석을 나눠준다.[8] Slayer는 '(동물이나 사람 등을) 베어 죽인 사람'이라는 의미로 학살자, 살해자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제이미 라니스터의 별명 중 하나인 Kingslayer (국왕살해자). 사실 반 정도는 샘 같은 겁쟁이가 그럴 리 없다고 놀리는 별명이라 샘은 싫어하지만, 그렌은 샘이 정당하게 얻은 별명이라고 생각한다.[9] 와이트 수십명이 샘 일행을 공격하기 직전 콜드핸드가 부리는 수천마리의 까마귀가 덮쳐서 쪼아먹어 버린다.[10] 나이트포트는 장벽의 여러 요새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요새다. 나이트포트의 문은 보통 문이 아니라 숲의 아이들의 마법을 써서 만든 문인지 밤의 경비대의 대원만이 이 문을 열 수 있다. 위어우드 비슷한 엄청나게 늙은 얼굴이 문이었는데, 샘이 밤의 경비대의 맹세를 말하자 입을 열어 길을 내 주었다.[11] 총사령관은 밤의 경비대 대원들의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며칠째 아무도 과반수를 넘지 못했기 때문. 역사적으로는 반년이라든가 몇년씩이나 투표만 계속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스타니스는 밤의 경비대 보고 총사령관 빨리 좀 뽑으라며 닦달을 하기도 했다.[12] 스타크 가문은 밤의 경비대가 쇠락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였으며, 와일들링들의 침공이 너무 거세 밤의 경비대의 전력만으로는 역부족일 때 적극 지원하여 와일들링들을 함께 몰아낸 적도 있었다.[13] 이때 길리의 친아들은 멜리산드레의 눈을 속이기 위해 놔두고 만스 레이더의 갓난 아들만 데리고 가게 된다. 샘웰은 아기가 바뀐 걸 전혀 눈치 못 챘는데, 그걸 두고 아에몬은 눈 멀쩡한 샘보다 눈 먼 자신이 더 잘 본다고 말했다.[14] 왕가인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이라 멜리산드레에게 희생될까봐 동행한다.[15] 사실 대리언은 탈영했고, 이후 암살자가 된 아리아 스타크에 의해 살해되었다. 참고로 샘은 아리아를 만났을 때, 그녀가 존의 동생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다.[16] 참고로 마르윈은 미리 마즈 두어에게 의술을 가르쳤다는 그 마에스터일 가능성이 높다.[17] 다만 원작에서는 존 스노우가 멜리산드레로부터 만스 레이더의 아기와 아에몬 타르가르옌을 지키기 위해 강제로 보냈다면, 드라마에서는 샘웰이 남하하는 아더와 와이트로부터 길리와 그녀의 아기를 지켜야 한다며 존에게 부탁하여 가게 된다.[18] 웨스터로스는 아직 활자타자기가 없는 중세 문명이므로 작중 등장하는 책은 한 권 한 권이 손으로 옮겨 적은 대단히 귀중한 필사본이다.[19] 지루한 일상을 강조하면서 장면이 반복해서 나오면서 겹치는데 잠깐 놓치면 저게 배설물인지 식사인지 구분이 안 간다.[20] '스타니스가 말해줬었는데!'라고 하며 이제서야 깨달은 걸 살짝 자책한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은 대너리스가 자신이 태어난 드래곤스톤에 상륙하는 장면... 존과 대너리스가 처음으로 접점이 생길 계기인 듯 하다.[21] 백귀들의 남침 경고가 웨스테로스의 적성 세력을 북부로 치워버리려는 대너리스의 계략 아니냐는 아주 합리적인 추론을 펼친다. 단지 얼불노 세계관이 판타지라서 이성적인 판단이 안 통하고 대륙의 멸망각이다...[22] 이 세계에서는 사생아들이 태어난 지역에 따라 다른 성을 부여받는다.[23] 3화 자체가 전투씬 연출은 좋지만, 대부분의 중요 인물들을 살아남기 힘들어 보이는 궁지까지 몰았다가 결국은 살아남게 해서 개연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