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나무(요괴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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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


1. 개요[편집]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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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22절, 개역개정판 성서[1]


거룩하고 드높으신 데우스[2]

가 있었으니, 이는 천지의 주인이시며 인간 만물의 어버이시라.

태초에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또한 흙으로 오체를 빚어 사람을 지으사, 이는 아담쥬스헤루[3]

둘이더라.

파라이소[4]

동산에 하늘의 나무 두 그루가 있어 데우스가 그 나무 열매는 먹지 말라 하셨으나,

쥬스헤루아담을 꾀어 아담지혜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고, 쥬스헤루생명나무의 열매를 따서 먹은지라.

이로써 곧 하늘의 쾌락을 잃고, 아담은 아내 하와와 더불어 땅으로 쫓기어 축생을 잡아먹고 땅을 갈게 되었더라.

또한 쥬스헤루의 자손들은 죽음을 모르고 태어나 불어나니 데우스께서 이를 근심하사, 땅을 열어 인페르노[5]

에 떨구시더라.

이에 그 자손이 크게 줄어 사람을 피해 숨어 살게 되니, 생명나무 열매의 공력을 입어 죽음은 면했으되,

데우스의 저주로 말미암아 순차로 인페르노에 떨어지니, 자자손손 땅 밑에서 몸무림치며 키린토께서 오시는 날까지 고통에 신음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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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시과어전」(世界開始科御傳)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만화 요괴 헌터의 에피소드 중 하나.

1976년 주간 소년 점프 증간 8월호에 연재되었으며, 2005년 코마츠 타카시 감독에 의해 '기담'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 되었다.
카쿠레키리시탄을 소재로 에피소드로, 후일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모티브가 되었다.[스포일러]


2. 등장인물[편집]


본 에피소드의 화자이자 주인공. 도호쿠 지방에도 카쿠레키리시탄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카쿠레키리시탄의 성서 '세계개시과어전'에 흥미를 느껴 도호쿠 산속의 작은 마을로 찾아간다.
  • 히에다 레이지로
요괴헌터 시리즈의 주인공. 외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주인공과 신부를 만나게 된다.
  • 신부
주인공이 방문한 마을의 신부. 에피소드 이전 시점에서 자주 '외촌'에 들려 개종을 권했지만 잘 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었다.
외촌에서 살던 청년. 에피소드가 시작되기 이전인 사흘 전 가루바리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채 발견되었다.
외촌에 사는 노인. 주인공과 신부가 외촌에 방문했을 때 유일하게 남아 있었던 사람으로 백치이다.[6]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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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드체 처리한 부분이 해당 에피소드의 도입부에 나오는 부분이다.[2] 하느님을 뜻하는 라틴어 Deus.[3] じゅすへる, 카쿠레키리시탄의 천지창조 이야기 중 하나인 '천지시지사'(天地始之事)에 나오는 존재로 성서의 루시퍼(사탄)와 동일시 된다. 당장 「세계개시과어전」에서 아담을 꾀어 데우스가 먹지 말도록 한 나무 열매를 먹게 한 것부터가 에덴의 뱀과 동일하다. 다만 일본의 요괴처럼 흉측하게 묘사된 원전과는 달리 이 에피소드에서의 쥬스헤루는 아담과 함께 창조된 최초의 인간으로 묘사된다.[4] 성서의 에덴 동산. 낙원을 뜻하는 스페인어 paraíso.[5] 지옥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Inferno. 작중 묘사에 의하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구덩이.[스포일러] 사도의 등장 배경이 위에 나온 카쿠레키리시탄판 성경을 모티브로 한 것이며, 사도들이 죽는 장면 역시, 생명의 나무 결말에 나오는 명장면을 오마주한 것.[6] 신부의 말에 따르면 이는 쥬타뿐만 아니라 외촌 사람들의 전반적인 특징인 듯 하다. 본촌에서 기독교 박해로 수십명이 순교할 때에도 외촌만은 거의 전원이 백치였기에 정부가 눈 감고 넘어가 계속해서 신앙을 이어온 것이라고 한다. 그나마 젠지가 이들 중에서 똑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