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간시

샤오간 대학교 교정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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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중부의 지급시. 우한에서 서북쪽으로 30km, 신양에서 남쪽으로 10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관할 인구 430만명 중 도시 자체에는 100만이 거주한다. 지명인 효감은 일대에 효자가 많아 세상을 감동시킨다는 의이다.

시가지 서부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기지와 샤오간 대학도 위치한다.

한국의 충주시와 교류 협정을 맺은 도시이기도 하다.

2.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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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의 농산물이 집결되는 지역이며 자동차, 기계 산업이 발달하였다. 샤오간의 특산물로 깨엿인 샤오간마탕이 있다.

마땅한 관광지는 찾기 힘들고,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12km 떨어진 윈멍현 동쪽에는 초나라 시기 군사기지였던 초왕성유지 (楚王城遗址)가 있다.

3.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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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간역(孝感站)에는 징광철도(京广铁路)가, 샤오간베이역(孝感北站)에는 징광선강고속철도(京广深港高速铁路)가, 샤오간둥역(孝感东站)에는 우샤오도시간철도(武孝城际铁路) 및 한스고속철도(汉十高速铁路)가 지난다. 공항은 없고 우한 톈허 국제공항이 항공교통을 담당한다.

시안허나 푸허 강을 통해 장강으로 이어지는 수운도 있다.

4.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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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대에 형주 강하군 (江夏郡)에 속했고,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10km 떨어진 윈멍현에 안륙현(安陸縣)이 설치되었으며 남북조시대에는 안륙군에 속하였다.

유송 시기에 북쪽 30km의 샤오창현에 효창현(孝昌縣)이 설치되었다. 효창현은 한대 ~ 삼국시대 일대에서 배출된 삼대효자 설화에 기반하여 일대에 효자가 풍부하다는 효자창성(孝子昌盛)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삼대효자는 한대에 자신을 담보 삼아 부친상의 비용을 마련한 동영(董永)과 후한대에 안륙현 출신 관료인 황향 (黃香), 손오 시기 맹종 (孟宗)이다. 당대에는 안주 (安州)에 편성되었다.

오대십국의 후당 시기인 924년 효창현은 현 지명과 같은 효감현(孝感縣)으로 개칭되었다. 이는 후당의 창건자인 장종 이존욱이 조부 이국창 (李國昌)을 피휘하기 위해 효행으로 하늘을 감동시킨다는 뜻인 효행감천 (孝行感天)을 축약한 지명으로 대체한 결과이다.

송대부터는 덕안부(德安府)에 속하였다. 본래 북쪽 샤오청현이 중심이었으나 1901년 징광철도의 역이 세워진 현 시가지로 중심이 옮겨졌고, 샤오간 지구를 거쳐 1993년 지급시로 승격되었다.

중국에 마지막 남은 위안부 피해자인 박차순이 이곳에 거주하다 2017년에 사망하였다.

2020년대 들어 코로나 사태와 홍수로 고초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