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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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히트맨(2016) (시즌 1)
2.1.1. 에피소드 1 프랑스 파리
2.1.2. 에피소드 2 이탈리아 사피엔차
2.1.3. 에피소드 3 모로코 마라케시
2.1.4. 에피소드 4 태국 방콕
2.1.5. 에피소드 5 미국 콜로라도
2.2.1. 에피소드 1 뉴질랜드 호크스 베이
2.2.2. 에피소드 2 미국 마이애미
2.2.3. 에피소드 3 콜롬비아 산타 포르투나
2.2.4. 에피소드 4 인도 뭄바이
2.2.4.1. 정체
2.2.5. 에피소드 5 미국 휘틀턴 크릭
2.2.6. 에피소드 6 북대서양 스게일 섬
2.2.7. DLC 에피소드 1 미국 뉴욕
2.2.8. DLC 에피소드 2 몰디브 헤이븐 아일랜드
2.3. 히트맨 3 (시즌 3)
2.3.1. 에피소드 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3.2. 에피소드 2 영국 다트무어



1. 개요[편집]


파일:simon-lindwall-nemesis-lineup-04.jpg

캐릭터의 콘셉트 아트.

파일:H2016-ShadowClientInfobox.png

언제나 최고였다. 누구도 따라오지 못했어.

(You were always the best. Nobody ever came close.)

너는 이 기술을 정의했고, 그리고 이 기술이 너를 정의하지.

(You defined the art, and it defines you.)

너의 행동은 세계를 변화시켜 왔다.

(Your actions have changed the world.)

수 많은 권력자들이 네 손에 쓰러졌지만, 같은 이유로 다른 이들은 떠올랐지.

(Powerful men have fallen by your hand, but by the same token, others have risen.)

너는 네가 어떤 세계를 만들어 놨는지 알고는 있나?

(Do you realize what kind of world you've been shaping?)

ICA는 알고있나? 너의 담당관(Handler)은?

(Does the ICA? Does your handler?)

난 그 세계 속에 살고 있다.

(I live in that world.)

난 그 결과를 목도했고, 그 대가를 절감했지.

(I have seen the consequences. I have felt the cost.)

그것이 날 정의한다.

(That's what defines me.)

- 히트맨(2016) 인트로 中


Shadow Client

히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존 홉킨스. 주인공인 에이전트 47과 반대되는 위치에 있는 안타고니스트(적대자) 격 인물로써 47과 모종의 관계로 얽혀 있는 듯한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본명은 불명[1]이며, "섀도우 클라이언트"라는 명칭은 히트맨 1 방콕 에피소드 컷신에서부터 47과 다이애나 번우드가 이 인물을 "그림자 속 의뢰인(Shadow Client)"이라는 임시 명칭을 붙이면서 쓰이기 시작했다.[2]

작중 내내 에이전트 47과 어떠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으며, 모종의 이유로 그림자 정부 조직인 "프로비던스(Providence)"를 적대하고 있고 그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ICA에 간접적인 의뢰를 넣고 사설 민병대를 조직하여 프로비던스 측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는 등 프로비던스와 적대하는 중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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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히트맨(2016) (시즌 1)[편집]



2.1.1. 에피소드 1 프랑스 파리[편집]


보안 담당자: 네, 확인 되었습니다. 아무도 카마로프의 불운한 죽음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가 CIA와 내통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요.

Well, it's confirmed, sir. No one is mentioning Kamarov's unfortunate death. Or his alleged ties to CIA, of course.

빅터: 좋아. 좋아. 그럼 다 끝난 거군. 우리의 "이름없는 친구"가 잘 해낼 줄 알았어. 아주 훌륭해.

Good. Good. That's the end of that, then. I knew our "nameless friend" would come through. Very good.

경호원: 글쎄요, 전 아직도 뭔가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작자는 뭐하는 놈이랍니까? 삼엄한 경계 태세를 갖춘 정부기관 건물에 들어가서는, FSB 지국장을 죽이고 미국의 스파이였다는 누명을 씌우는 공작까지 이 모든 걸 아주 간단하게 해 낸다고요? 도대체 이런 놈을 어떻게 찾으신 겁니까?

No, I still don't like it. This worries me. I mean, who is this guy? What kind of man enters a heavily guarded government building, kills an FSB section chief and sets him up as a U.S. spy without even breaking a sweat? where'd you find this guy, anyway?

빅터: 이게 참 재밌는 데 말이지. 그가 나를 찾아 온 거라네. 그는 FSB가 내 과거를 조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또 IAGO가 모델들을 트로이 목마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 다 알고 왔다고. 그런 인간이 내 눈앞에 있다? 그럴 땐 그자가 할 말을 다 할 때까지 그냥 잠자코 있는 게 상책이지.

See, that's the thing. He found me. He knew the FSB were investigating my past. And he knew all about IAGO using models as Trojan horses. Everything. Guy like that? Let's just say you let him do most of the talking.

보안 담당자: 아무리 그래도 모든 파일들을 말입니까? 하루 일당 치고는 좀 과한 것 같습니다.

Still. The whole dossier? Some price for a day's work.

파일:H2016-ShowstopperSClientMeeting.png

파리 미션이 시작되기 전,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IAGO의 얼굴마담인 빅터 노비코프에게 접근하여 FSB 모스크바 지국 지국장인 니콜라이 카마로프가 그의 과거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IAGO가 어떻게 그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는 지에 대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카마로프를 처리해 주는 대가로 IAGO가 5년 동안 모은 전 세계 엘리트들의 비밀들이 담긴 자료를 의뢰비용으로 요구했다. 본인의 과거가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빅터는 IAGO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달리아 마골리스와의 상의 한 마디 없이 자기 멋대로 이 의뢰를 받아 들였고, 이후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모스크바의 FSB 건물에 잠입해 카마로프를 암살한다. 그리고 파리 미션으로부터 하루 전날, 의뢰 달성에 대한 대가로 빅터에게서 IAGO가 모은 전 세게 엘리트들의 비밀을 모은 자료를 받아간다.

빅터? 쇼 잘 진행하게나. 자네가 기억될 쇼가 될 듯 하구먼.

하지만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파리를 뜨기 전, 어딘가[3]에 "이름을 유출시켜라"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이후 빅터 노비코프와 달리아 마골리스는 IAGO의 정보 옥션에서 NOC 리스트가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을 눈치챈 영국 MI6의 의뢰를 받은 47에게 모두 암살당한다.[4]


2.1.2. 에피소드 2 이탈리아 사피엔차[편집]


파일:H2016-SapienzaSClientMeeting.png

상사들이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지? 이탈리아에서부터 널 미행했었다. 넌 남들 눈에 띄지 않을 땐, 뒤를 살피는 걸 관두는 모양이군.

(하준: 네가 한 짓이냐?)

IAGO가 널 노출시켰고, ICA는 힘든 일을 해냈지. 난 그저 등을 좀 떠밀었을 뿐.

(하준: 제정신이냐? (품 속에 손을 넣는다.) 어떻게...)

(남자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난 더럽게 일한다. 네가 너보다 강한 적을 쓰러뜨릴 때 쓰는 방법이지. 등 뒤에서 기습하는 짓 말이야. 이제 열쇠를 내놔.

(하준: ...가족이 있나? 장담하는데, 약점이 하나라도 있다면 프로비던스가 찾아내고 말 거다.)

(썩소를 지으며)그건 두고 봐야 알지. 열쇠.

(하준: 좋아. (열쇠를 넘기며) 아무 소용 없을거다.)

재밌군. 콥(Cobb)도 같은 말을 했었지. ...고맙다, 전령.

(하준: 고마워하진 마라. 난 방금 널 죽인 거나 다름없으니까.)

그럼 비긴 셈이군.

에피소드 2의 미션 이후 컷신에서는 실비오 카루소와 프란체스카 드 산티스의 암살 그리고 바이러스 파괴 의뢰가 바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뒤에서 꾸민 것임이 드러났으며, 요하네스버그의 지하주차장에서 프로비던스 상부에 에테르 바이러스 건으로 보고를 하던 프로비던스 전령 하준을 제거하고 어느 열쇠를 빼앗는다. 이 때 "콥도 같은 말을 했었지"라는 말을 통해서, 그가 이미 콥이라는 이름의 다른 프로비던스 측 인물을 살해하고 그에게서도 열쇠를 빼앗았음을 알 수 있다.


2.1.3. 에피소드 3 모로코 마라케시[편집]


불변자: 사람은 누구나 죽소, 미스터 파닌(Mr. Fanin). 결국 언젠가는 일어나게 되는 일이고,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니지. 설령 그것이 어떤 음모된 죽음으로 보이더라도, 아닌 경우도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로코의 쿠데타 실패. 에테르 바이러스. 누군가가 우리에 대해 알고 있소. 분명 패턴이 존재하지만, 그게 뭔지는 알아내지 못했지. 프로비던스가 공격받고 있소.

파닌: 금고에 얼마가 있었습니까?

불변자: 돈? 돈은 없었소, 미스터 파닌. 정보. 우리의 모든 정보와 요원들. 이를테면 당신 같은 사람이지. (뒤돌아서 금고를 떠나며) 방공호나 파 두시구려, 이사(Director). 아주 깊은 걸로. 더 이상 당신네들 중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으니.

에피소드 3의 미션 이후 컷신에서도, 사피엔차의 에테르 바이러스 건과 마찬가지로 모로코의 쿠데타 실패 역시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배후 공작으로 인한 것이었음이 프로비던스 측 남색 양복 남자의 입을 통해 암시된다. 결국 프로비던스 전령 하준, 그리고 뉴욕 은행가 유진 콥[5]을 제거하고 금고의 열쇠 두 개를 모두 획득한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뉴욕의 어느 은행에 보관된 프로비던스의 관련 자료들을 모두 털어가 버린다.


2.1.4. 에피소드 4 태국 방콕[편집]


뉴스: 오늘 저녁, 언론 재벌 토마스 크로스가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뉴스: 그는 오늘 아침 그의 외동아들인, 유명 락 뮤지션 조던 크로스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불미스러운 납치를 당했습니다. 토마스 크로스는 몇년간 아무도 알지 못하는(notorious recluse) 개인 소유의 섬에서 떠나지 않고 은둔해 있었으며, 사법 당국은 현재 두 사람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47: 이건 우연이 아니군.

다이애나: 전혀 아니죠. 토마스 크로스는 숨겨둔 해외 계좌에 수십억 대의 자산이 있었고, 그 계좌는 납치 기간동안 전부 깨끗하게 텅 비었지요. 누군가 아들의 죽음을 미끼로 아버지를 끌어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우리가 더러운 일을 하고 하이무어 일가가 그 계산을 치르는 동안, 계속 그림자 속에만 머물러 있을 정도로 영리한 누군가가 말이죠.

47: 그림자 속의 의뢰인(Shadow Client)인가?


다이애나: 이탈리아. 모로코. 파리. 이 모든 청부를 의뢰한 사람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그들의 정보를 얻어 냈습니다. 정보의 출처가 숨겨진 익명의 제보로 말이죠.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방콕 미션 이후 다이애나와 ICA는 마침내 파리, 이탈리아, 모로코, 그리고 방콕에서의 암살 의뢰 모두 배후에서 다른 사람[6]을 조종하여 ICA에 암살 의뢰를 하게 만드는 방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ICA를 이용해 온 누군가가 뒤에서 꾸민 일이었다는 것을 눈치 챘으며, 그에게 "그림자 의뢰인(Shadow Client)" 이라는 임시 명칭을 붙이고 그를 추적하려 들기 시작했다.

이 방콕 미션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하이무어 일가를 배후에서 조종하여 ICA에 의뢰를 넣게 만들었는데, 조던 크로스의 죽음은 코스타리카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섬에 은둔해 있던 그의 아버지, 언론 재벌 토마스 크로스가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 발로 섬을 나오게 만들었다.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를 납치한 후, 그의 방대한 재산을 빼앗은 뒤 살해해 버렸다. 참고로 이 수법은 히트맨 2: 사일런트 어새신에서 47이 하야모토 마사히로를 잡아 족치기 위해 하야모토 주니어를 암살하여 그의 시체를 미끼로 사용한 수법과 굉장히 유사하다.


2.1.5. 에피소드 5 미국 콜로라도[편집]


에즈라 버그: 자네 쪽의 사람들은 우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How much do you people know about us?

프로비던스 전령: 그들은 콥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모로코와 이탈리아 건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 너흰 우리들의 금고를 털어먹고는, 토마스 크로스를 납치했고, 그리고 그에게서 나온 돈을 이용해 우리와 싸우고 있잖아. 그 동안 참으로 바빴겠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건, 도대체 너희가 어떻게 바이러스와 쿠데타에 대해서 알고 있었냐는 거야. 콥에 대한 것도 그렇고. 한번 맞춰 볼까? 그 오지랖 넓은 러시아놈 덕분에 알아 낸 거겠지?

They know about Cobb. About Morocco and Italy. You sacked our vault, kidnapped Thomas Cross, and now you're fighting us with his money. You have been busy. What we don't get, is how you knew about the virus and the coup d'etat. Cobb was aware of neither. May I hazard a guess? Was it the nosy Russian?

에즈라 버그: 정답일세.

Well done.

프로비던스 전령: 아, IAGO였군. 물론 우리도 그놈들이 골칫거리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어. 다만 살려두는 편이 더 쓸모가 있는 지라 내버려 둔 것 뿐이지. 그래서 우리가 주기적으로 놈들의 옥션에 사람을 보내서 세상 밖에 나오면 안 되는 정보들을 사들이는 거고. 분명 노비코프 놈의 아주 중요한 부탁이라도 하나 처리해 준 모양이군. 그래서 너희의 리더는 누구지? 응? 배후에 있는 놈 말이야.

Ah, IAGO. We knew they were a liability, of course. But they were more useful to us alive. This is why we always had someone present at their auctions: to buy whatever information we did not want out. You must have done Novikov quite the favor. So who is your leader? Hmm? The man behind the curtain.

에즈라 버그: 여기서 질문을 하는 사람은 나 뿐이네만.

I ask the questions.

프로비던스 전령: 그래. 쉴 새 없이 말이지.

Yes. Incessantly.


해커 1: 우리 보스 말인데, 꽤 유능한 거 같아. 그건 인정 하자고. 이 그림자 의뢰인 수작질 말야. 추적하기 힘든 영역에 몸을 숨긴 채로 ICA 주변에서 몰래 깔짝거리는 거. ...참으로 천재적이지.

Well, the boss man is crafty, you gotta give him that. This whole shadow client thing. Tip-toeing around the ICA, staying in their blind spot. ...It's a stroke of genius.

해커 2: 흠, 의자에만 앉아서 명령내리기만 하는 짓도 하지 않고. 니콜라이 카마로프에 대한 이야기 들어 봤어?

Hmm, he's no armchair general either. Did you hear about Nicholai Kamarov?

해커 1: 그 러시아 FSB 요원 말하는 거지?

Russian FSB guy, right?

해커 2: 모스크바 지국 지국장이야. 보스는 IAGO의 자료에 대한 대가로 그의 죽음을 자살처럼 꾸몄지. 모든 것들을 "밀실 살인" 미스테리처럼 꾸며 놨더라고. 구글에 한번 검색해 봐. 끝내주니까.

Moscow section chief. Boss staged his suicide as payment for the IAGO Dossier. Turned the whole thing into some kind of "locked room" mystery. Google it, it's awesome.

해커 1: 세상에. 대체 누가 이런 양반을 만들어 낸 거지?

Jesus. Who made this guy?

해커 2: 낸들 알겠어. 어쩌면 우리가 적으로써 맞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일지도 모르지. 보통은 얘기가 그런 식으로 흘러가지 않나?

Hell if I know. Hmm, people we're fighting, probably. Isn't that how it usually goes?

(중략)

해커 1: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이걸 계획해 온 거지? 분명 보스는 로즈와 함께 토마스 크로스를 납치하기 전부터 인원들을 모으기 시작했을 거야. 하지만 뉴욕에 있는 금고를 털어보기 전까지는 크로스에 대해 알지도 못했겠지.

So how long has he planned this? Boss must have been recruiting even before he and Rose kidnapped Thomas Cross. But he couldn't have known about Cross before the vault in New York.

해커 2: 내 말이. 그건 처음부터 계획된 게 아닐 걸. 즉흥적인 계획이었을 거야.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거지.

Exactly. This isn't a master plan. He improvises. One goal and a hundred ways to get there.

(하략)

섀도우 클라이언트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이 나오는 에피소드.

토마스 크로스를 제거하고 그의 계좌에 있던 막대한 자금을 탈취한 이후,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그 막대한 자금을 군자금으로 삼아서 용병, 반정부 무장 투쟁 활동가, 테러리스트, 스파이, 사이버 범죄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투원/비전투원 프로들을 모으며 민병대의 규모를 늘리기 시작했다.[7]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환경 테러리스트 션 로즈를 민병대의 작전 지휘관으로 앉히고, 그의 연인인 프리랜서 암살자 알마 레이너드 역시 고용하여 작전에 투입한다. 또 모사드 출신 화학 전문가이자 심문관인 에즈라 버그를 고용하여 생포한 프로비던스의 전령(Herald)을 심문하는 데에 동원하며, 한때 션 로즈를 추적하는 인터폴 태스크 포스 소속이었던 분석가 페넬로페 그레이브스를 작전 분석가로, 그리고 스리랑카 타밀 타이거(타밀엘람해방호랑이) 출신이자 동남아시아 최악의 해적단 두목 "마엘스트롬"의 해적단 소속이었던 마야 파르바티를 훈련교관으로 고용했다. 부재중인 레이너드와 민병대 사이버전 팀 리더인 올리비아 홀을 제외한 이 4명은,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요인들을 제거하려는 ICA 이사회의 결정[8]에 의해 47에게 모두 암살당한다.

47: 누군가가 연구를 꽤나 한 모양이군.

다이애나: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한번 보세요. 하야모토, 벨딩포드, 디 알바데. 그림자 의뢰인은 수십년 동안 당신을 추적했던 모양이군요.

47: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다이애나: 불가능해요. 이 모든 임무들은 미해결 사건으로 남거나 사고로 결론 내려 졌으니까요. 아마 어떤 패턴을 연구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정해진 범행 수법(A certain MO) 같은 것 말이죠. 그 말인 즉...

47: 내가 누군지 알고 있군.

다이애나: 뭐, 적어도 많이 아는 것 같지는 않군요.

47은 4인의 민병대 요인들을 암살한 이후, 토네이도 방공호 안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지금껏 작성한 프로비던스의 조직도, 그리고 지금까지 47이 수행했던 암살 임무들을 오랫동안 추적해 온 지도를 발견한 후, 방공호 안의 책상에서 에리히 소더스가 프로비던스의 앞잡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단서를 확인한 이후 빠져 나간다.

파일:H2016-FreedomFightClientSniper.png

난 어린애처럼 도망쳤다. 나와 내 친구가. 그...장소에서 말이다. 우리는 곧 어느 작은 농업 공동체에 도착했지. 그 사람들은 가난했지만 한 여자가, 그녀가 우리를 받아들여 줬어. 다음날 아침 우리는 총소리를 듣고 깨어났지. 여러 명의 사람들이 눈밭에 얼굴을 묻고 쓰러져 있었어. 우리의 관리인(Warden)은 목격자를 남겨두는 걸 싫어 했거든. 놈들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을 맨 마지막에 쏴 죽였고 우리가 그 과정을 전부 지켜보도록 만들었다. "이건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라고 관리인이 그러더군. "너에게 주는 선물이자 저주다. 오직 목숨을 거둘 때에만 생명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저주."

올리비아: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군요.

누구보다도 잘 알지.

그리고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민병대 기지로부터 떨어진 어딘가에서 저격총의 조준경을 통해 민병대 기지를 빠져나가는 47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 나가 있는 듯한 올리비아 홀과 전화 통화로 대화를 나누면서. 이 때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47을 조준경으로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본인의 과거사를 언급한다.

민병대원 1: 로즈가 널 멕시코 작전 나가는 팀에 배치한 거야?

Rose put you on the Mexico team?

민병대원 2: 어, 레이캬비크 쪽이야. 함순 오일 회사 작전에서 올리비아 홀을 경호하는 임무지.

Uh, Reykjavik. Security for Olivia Hall on the Hamsun Oil operation.

민병대원 1: 그녀가 아마 보스의 수제자였던가?

She's the Boss's protegé right?

민병대원 2: 사이버전 부서를 이끌고 있지. 이제 겨우 스물넷 밖에 안 됐지만, 아마 영재 비스무리한 거일 걸. 한때는 델리에고라는 가명하에 해커로 활약한 적도 있었어. 대학에 다닐 때 큰 기업 몇 군데를 털어먹었고.

She leads the cyber division. She's only twenty four, but apparently some kind of prodigy. She used to operate under the hacker name Delriego. Took down some major corporations while she was in college.

민병대원 1: 허어. 대체 어디서 온 거야?

Huh, where's she from anyway?

민병대원 2: 시에라리온. 그녀는 전쟁 중에 보스를 만났지. 여기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보스의 과거에 대한 건 그게 다야. 2002년 쯤에 시에라리온에 있었다는 거 정도.

Sierra Leone. She met the boss during the war. That's about all anyone knows about his past. That he was in Sierra Leone around 2002.

민병대원 1: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보단 낫구만.

Better than nothing.

민병대원 2: 뭘 알아보려거든 관둬. 이미 다 해 봤어. 보스에 대한 기록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Save it. Already tried. There's no record of him, anywhere.

민병대원 1: 아마 그녀라면 알고 있을 걸. 한번 고주망태로 만들어 보자고. 그러면 말이 많아질 지도 모르니까.

I bet she knows. Someone should get her drunk. Maybe she gets chatty.

민병대원 2: 그건 진짜 안 좋은 생각이야, 친구. 홀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네 은행 계좌를 깨끗이 비워버릴 수도 있어. 밀레니얼 세대는 정말 무시무시한 힘을 가졌다고.

Bad idea, mate. Hall could empty your bank accounts from her smartphone. Those millennials have scary powers.

또한 민병대원들의 잡담[9]에 따르면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2002년 경에 시에라리온 내전에도 참여했는데, 본의 아니게 민병대를 추적하는 단서를 제공했던 천재 해커 올리비아 홀을 이 때 거두어 들였다.


2.2. 히트맨 2(2018) (시즌 2)[편집]



2.2.1. 에피소드 1 뉴질랜드 호크스 베이[편집]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그의 부관 중 한 명이자 암살 목표로 등장하는 알마 레이너드가 그야말로 극악한 인간 말종이라는 사실이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며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어두운 면이 잠시 부각된다.

그리고 레이너드의 저택에서 볼 수 있는 문서를 통해 시즌 2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벌써 베를린, 상하이, 몬트리올에서 프로비던스의 요원들(내로라 하는 기업들의 회장들)을 족쳤으며, 에피소드 1에선 알마 레이너드의 인간 쓰레기짓으로(...) 런던 측의 프로비던스 요원(런던에 위치한 세계 굴지의 인터넷 소매업체 창업자이자 CEO) 역시 결국 암살(?)했다.[10]

47의 손에 의해 민병대의 간부급인 알마 레이너드가 처단당하긴 했으나, 레이너드 본인의 입으로 "보스는 민간인들이 휘말려 입는 인명피해에 민감하니까"라고 언급되기에, 민간인들이 휘말려 입는 피해에 아랑곳않고 죽일 필요도 없는 민간인 살해를 밥먹듯이 해대는 레이너드 같은 쓰레기 하나가 암살당해 봤자(...) 오히려 잘 죽었다고 속 시원해 했으면 했지 레이너드의 죽음을 아쉬워 할 이유는 없을 듯 하다.


2.2.2. 에피소드 2 미국 마이애미[편집]


암살 타겟인 녹스 부녀 중 아버지 쪽인 로버트 녹스의 암살 정보에 따르면,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는 크론슈타트 공업이 가진 모든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백도어 접속 권한을 넘기는 대가로 로버트의 목숨은 부지해 주겠다는 거래를 했다. 거래가 제대로 성사되었다면 프로비던스에게 치명상을 날릴 수 있었겠지만, 프로비던스의 의뢰를 받은 47 덕분에 녹스 부녀가 암살당하면서 결국 없던 일이 되어 버리고 만다.

불변자: 놈의 이름은 루카스 그레이. 고인이 된 미스터 콥의 경호 총 책임자였습니다. 콥이 바로 시작이었지요. 우리의 요원들 중 가장 처음으로 살해당한 사람이었으니까. 그건 분명 그를 수행하던 내부자의 짓이 분명합니다. 군사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데다 전용기에 접근할 수 있었던 자 말입니다.


불변자: 그레이는 용병이었지요. 그동안 여러분들이 5시 뉴스에서 볼 때마다 언제나 무시했던, 촌구석에서 벌어진 비극들을 여러 번 거친 역전의 용사였습니다. 체첸, 시에라리온. 그리고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곳들. 하지만 1989년 이전의 기록은 하나도 있는 게 없더군요. 그 어떤 것도.


이후 에피소드 2 미션 이후의 컷신을 통해 루카스 그레이(Lucas Grey)라는 이름의 전직 용병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올리비아 홀을 거두어 들였던 시에라리온 말고도 체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분쟁 지역을 전전하며 살아남은 베테랑 용병이라는 사실도 밝혀진다.

이 컷신에서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가 3인의 프로비던스 동반자들에게 루카스 그레이의 이력에 대해 보고할 때 드러나는 정보들을 잘 보면, 1990년대부터 전 세계의 분쟁지역을 떠돌며 본격적인 용병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다. "검은 말벌(Black Wasp)" 이라는 유고슬라비아 반군 조직에 들어가 싸운 적도 있었고 "Executive Results[11]" 라는 PMC에 용병으로 들어가 아프리카에서 작전을 벌인 적도 있었다. 시기상 2002년에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올리비아 홀을 거두어 들인 것도 이 시절일 듯. 이후 2000년대 중반에는 "Coastal Products" 라는 (아마도 민간군사기업인) 회사의 중앙 아메리카 지사에서 실탄 훈련 고문(Munitions Training Associate)으로 근무하다가, 그 뒤에는 대략 2013년까지 CICADA 사의 중동 및 아프리카 동북부 지부에서 지상작전 총 책임자(head of CICADA's on-the-ground operations for their Middle East and Horn of Africa division) 지위에 있었다.

구사 가능한 언어는 러시아어와 아랍어 그리고 파슈토어 등. 그가 사용한 위조 여권에 적힌 출생일자는 1963년 1월로 되어 있고 출생지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등록되어 있다.


이건 그의 싸움이기도 해, 올리비아. 설령 본인이 자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을 지라도 말이야.


네가 마음에 들던 안 들던 간에, 47은 "동반자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우리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단서야. 필요한 것은 그가 그걸 기억해 내는 것이지.

한편 본인은 중부 유럽의 어느 폐허가 된 시설에서 머물고 있었고, 올리비아 홀은 그런 그레이의 행동이 지금 위험하기 짝이 없다며 47에 대한 것은 잊어 버리라고 하지만 그레이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리코" 에게 전화를 건다.


2.2.3. 에피소드 3 콜롬비아 산타 포르투나[편집]


브리핑 컷신에서 좀 더 구체적인 그의 경력이 드러나는 데 다음과 같다.

법적인 상태: 실종. 사망 추정

LEGAL STATUS Missing, presumed dead

전문분야: 근접 경호원/전투원

PROFESSION Close Protection Officer/Soldier

마지막 근무: 밀튼-피츠패트릭 CEO 유진 콥의 경호원

LAST EMPLOYMENT Bodyguard for Milton-Fitzpatrick CEO Eugene Cobb

이전 근무: CICADA 민간군사기업[12]

PREVIOUS EMPLOYMENT CICADA Private Military Company

마지막으로 알려진 거주지: 부에노스아이레스

LAST KNOWN PLACE OF RESIDENCE Buenos Aires

시즌 1 콜로라도 때도 언급되었듯이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는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인 델가도 카르텔과 동맹관계[13]였고, 민병대가 델가도 카르텔의 마약 유통 루트를 이용해 은밀하게 목표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 ICA에서 47을 보내 델가도 카르텔을 이끄는 중추 3인(리코 델가도, 안드레아 마르티네즈, 호르헤 프랑코)을 암살하면서 또 한번 물을 먹게 된다.[14]

델가도 카르텔과 동맹 관계가 된 이유는 델가도의 라이벌 조직인 모레노 카르텔이 바로 프로비던스의 남미 쪽 산하조직이었기 때문에[15]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이유인 듯. 마이애미 에피소드의 TV 뉴스에서도 모레노 카르텔이 보스 에스테반 몬토야의 조카가 토막나서 끔살당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델가도 카르텔 소속 시카리오들을 끔살했다는 뉴스를 볼 수 있다.

리코 델가도: 어이. 리코다. 잠수함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 지 알고 싶겠지. 잠수함은 지금 운용할 준비가 됐고, 이걸로 나랑 했었던 거래의 조건은 대충 만족했다고 볼 수 있겠지. 그래서, 약속했던 정보는 어디 있나?

Hey it's Rico. You wanted an update on the sub. Well, it's practically ready to run so my end of the deal is more or less in order. Now, where is my information?

"대충 만족"한 정도로는 우리의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네, 리코. 자네의 인내심은 확실히 그 보답을 받겠지만 그 전에 먼저 자네가 약속했던 것이 먼저 완성되어야 해. 잠수함을 완성하면 그 때 자네가 원하는 그 이름을 알려주도록 하지.

"More or less" will not help our cause, Rico. Your patience will be rewarded but I need you to deliver on your end of the deal first. Finish the sub and I will give you the names you desire.

리코 델가도: 뭔가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모양인데. 이건 체면의 문제라고. 댁이 먼저 나한테 우리 삼촌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증거를 갖고 온 시점에서, 댁은 내가 반드시 마무리지어야만 하는 일거리를 만들어 버린 거라고. 잠수함은 곧 완성될 거다. 그저 우리 쪽 주임 엔지니어에게 생긴 자잘한 문제만 좀 해결 보면 돼.

I don't think you fully understand here. This is a matter of honor. When you brought me evidence of foul play in the case of my uncle's death, you started something I need to finish. The sub will be ready. I just need my lead engineer to iron out a few kinks.

이해하네. 자네의 복수는 적당한 때에 이룰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내가 내 일을 끝마치고 나면, 모레노 카르텔 녀석들은 더 이상 자네를 골치 아프게 만들지 않을 걸세.

I understand. You will have your revenge in due time. And, once I've finished with my task, the Moreno cartel will be of no trouble to you anymore.

일석이조라는 거지, 리코. 잠수함을 완성해주게나.

Two flies with one swat, Rico. Finish the sub.

- 리코 델가도와의 첫 번째 통화 내용


리코 델가도: 아니 좀, 들어 보라고. 내가 헤르난데즈[16]

그 돼지새끼를 담궈버렸던 건처럼, 우리들은 지금 그저 우리 카르텔이 북쪽으로 진출하면서 늘상 마주쳐 왔던 것들이랑 똑같은 문제들만 맞딱뜨리고 있잖아. 댁은 분명 나한테 이번에는 뭔가 다를 거라고 약속했던 걸로 아는데.

No c'mon, listen, as much I enjoyed taking down that swine Hernandez, we face as many obstacles on the rode North as we did before. You promised me it would be different.

자네는 이게 장기적인 일이라는 것을 잊고 있군, 리코. 콜롬비아에 있는 자네의 근거지는 지금보다 좀 더 강해져야만 해. 델가도 카르텔은 확실히 거대하지만 모레노 카르텔 놈들은 자네가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그 어떤 놈들보다도 훨씬 더 거대한 세력을 빽으로 두고 있지. 정치인들의 생태는 언제나 변하지 않으니 우리가 약화시켜야 할 것은 그 정치인들의 뒤에 도사리고 있는 체제 그 자체라네.

You forget about the long game, Rico. Your base in Colombia still needs to be strengthened. The Delgado cartel is big but the Morenos are backed by something much bigger than anything you've come across before. Politicians will always be there but there is a structure behind them that we need to weaken.

리코 델가도: 어떻게 말이지?

How so?

국제적으로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로 구성된 어떤 조직이 있다네, 자네 같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자들의 조직... 그 조직은 자신들을 프로비던스라고 칭하고 있지. 그놈들은 남아메리카 전역의 정계와 재계에 수많은 요원들을 침투시켜 놓고 있다네. 그 조직을 처리한다면, 놈들이 쌓아온 사상누각도 순식간에 무너질 거야. 그 조직과 모레노 카르텔 모두가 함께 말이지.

There is an international group of people, power-brokers, the kind of people you just love... They call themselves Providence. They have a number of operatives embedded into political and corporate power across all of South America. If we take them out, the house of cards will tumble. And with them, the Morenos.

리코 델가도: 그 날이 오기를 고대하도록 하지.

I will look forward to that day.

- 리코 델가도와의 두 번째 통화 내용[17]


리코. 정보 수집은 어떻게 되었나?

Rico. How did the information gathering go?

리코 델가도: 내가 연장 몇 개를 좀 꺼냈더니...수다스럽게 변하더군. 아무래도 댁의 다음 계획에 아주 유용하게 쓰일 만한 정보가 나온 것 같던데.

The subject was quite talkative...once I brought out my tools. I think you'll find the information useful in your future endeavours.

그리고 그 정보원은?

And the informant?

리코 델가도: 그쪽이 요청했던 대로 석방했지. 프랑코의 특제 칵테일 한 방 놔 준 다음 배니셔가 위조해 준 서류 몇 장도 첨부해서 말이야. 웡 녀석은 정신을 차리면, 자신이 보고타에서 비싼 샴페인과 창녀에게 돈을 많이 썼다 정도로만 생각하겠지.

Released as requested. We shot him up with one of Franco's special cocktails and had our Vanisher create a few receipts. As far as Wong will be able to discern, he spent a lot of money on expensive champagne and whores in Bogota.

훌륭해, 리코. 자네가 일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네.

Excellent, Rico. Your consistency and dependability is appreciated.

리코 델가도: 그게 우리가 댁을 위해 하는 일이니까 말이지.

We aim to please.

- 리코 델가도와의 세 번째 통화 내용

에피소드 3 시점에서 섀도우 클라이언트는 리코 델가도와 거래를 하나 했는데, 그 거래의 내용은 바로 리코가 델가도 카르텔의 인력과 자원을 이용해 병력 수송용 잠수함을 제작해 준다면, 그레이는 리코의 삼촌 페르난도 델가도 & 사촌 마누엘 델가도를 죽인 범인의 이름을 알려주는 것.[18] 물론 이것도 역시 리코 델가도가 47에게 암살당하며 전부 없던 일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델가도 카르텔 쪽에서 이미 에테르 제약회사의 간부 연구원인 오스카 웡을 납치해 정보를 캐냈고, 그 정보를 토대로 섀도우 클라이언트와 그의 민병대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프로비던스 전령 하준이 살해당한 그곳)의 에테르 제약회사 R&D 부서 건물을 습격, 어떤 약물을 탈취하고 과학자 한 명을 폭탄으로 살해하면서 탈출한다.


2.2.4. 에피소드 4 인도 뭄바이[편집]


요하네스버그의 에테르 R&D 부서 건물까지 털어먹은 거로도 모자라, 에테르 제약회사의 CEO인 넬리우스 드 발(Nelius De Waal)까지 인질로 납치해 프로비던스의 존재를 전 세계에 폭로하는 내용을 담은 인질 동영상을 찍어서 뿌려 버린다.

여기서는 그동안 시즌 1에서 언급만 되었던 남중국해의 악명높은 해적단 두목 와지르 칼레, 일명 "마엘스트롬"을 부관으로 두고 그의 동료들인 뭄바이 슬럼가의 지배자 반야 샤, 합법적인 영화제작자로 위장한 범죄자 다우드 랑간을 "동방 세포조직" 으로써 휘하에 두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19] 물론 이들 역시 47에게 암살당하며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는 다시 한 번 휘청이게 된다.

임무 종료 후, 다이애나는 그가 암호화폐로 매입한 루마니아의 어느 버려진 시설을 발견하고, 47은 그 시설에 침투하여 섀도우 클라이언트와 대면하게 되는데......


2.2.4.1. 정체[편집]

여긴 우리들이 갇혔던 감옥이었다. 아버지가 우리들을 프로비던스를 위한 킬러로써 가르치고 키워 냈던 장소지. 네가 지금 그걸 기억하지 못하는 건, 그놈들이 네게서 기억을 끄집어 내고 지워 버렸기 때문이야. 하지만 난 여전히 기억해. 난 모든 걸 다 기억하고 있지.


47: 실험체 6번(Subject 6). 네 이름은 실험체 6번이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뭐였지?

47: 그 놈들을 모두 처리하는 것.

그의 정체는 실험체 6번(Subject 6). 즉 47과 같이 오르트마이어 박사에 의해 암살 병기로 만들어진 복제인간 "코드네임 6"였다.

Shadow Client Identity Confirmed (Comic Spoilers)

사실 히트맨 2가 발매되기 전부터,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정체가 히트맨 코믹스[20] "에이전트 47: 히트맨의 탄생(Agent 47: Birth of the Hitman)"에 등장한, 코드네임 6라는 사실을 예상하는 팬들이 있었다.

우리는 곧 어느 작은 농업 공동체에 도착했지. 그 사람들은 가난했지만 한 여자가, 그녀가 우리를 받아들여 줬어. 다음날 아침 우리는 총소리를 듣고 깨어났지. 여러 명의 사람들이 눈밭에 얼굴을 묻고 쓰러져 있었어. 우리의 관리인(Warden)은 목격자를 남겨두는 걸 싫어 했거든. 놈들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을 맨 마지막에 쏴 죽였고 우리가 그 과정을 전부 지켜보도록 만들었다. "이건 너에게 주는 선물이다" 라고 관리인이 그러더군. "너에게 주는 선물이자 저주다. 오직 목숨을 거둘 때에만 생명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저주."

특히 시즌 1 콜로라도 에피소드의 엔딩 컷신에서 언급한 이 과거사가, 실제로 코믹스의 한 장면으로써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나왔기 때문. 실험체 47과 실험체 6은 루마니아의 시설에서 탈출하여 루마니아 현지의 어느 농장으로 도망쳤으나, 루마니아 인민군으로 보이는 복장을 한 병사들이 AK 소총으로 농장의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였고, 그 가짜 루마니아 인민군은 그 장면을 47과 6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생생히 보여 주었다.

코믹스 완결권에서 47과 6은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정신병원에서 경비들을 쓸어버리며 다시 한 번 탈출을 시도하는데, 탈출 과정에서 6은 총상을 입고, 47만이라도 탈출시키기 위해서 경비들에게 수류탄을 던지며 시간을 번다. 그러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47은 경비원의 마취총을 맞고 또 다시 잡혀 버린다. 이후 지하실에서 의자에 묶인 채로 마취에서 깨어난 47을 향해 오르트마이어 박사는 6이 경비원들과의 교전 도중 사살되었다고 말해 주며, 47에게 정체불명의 약물을 주사하여 47의 기억을 제거해 버린다.

이후 완결권 최후반부에서 47은 "내게는 물건도 필요 없고, 이야기도, 친구도 필요하지 않다. 가져 본 적조차 없다."고 독백하며 파트너였던 6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어 버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 이후, 47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6와 매우 닮은 얼굴을 하고 있는 어느 남성이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것을 눈치챈다. 하지만 오르트마이어의 기억 삭제 약물이 완전하지 않았던 모양인지, 47은 그 남성의 얼굴을 보며 뭔가 익숙한 얼굴을 본 듯 잠시 흠칫하고, 그 틈에 남성은 전철을 타고 사라져 버린다.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정신병원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약물을 통한 관리(?)를 받은 47과 달리, 6은 그런 것 없이 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기에 성장 과정에서 머리카락이나 수염 등의 체모가 자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2.5. 에피소드 5 미국 휘틀턴 크릭[편집]


우리 둘은 그놈들을 모두 박살내려고 시도했었다. 연구소. 프로비던스. 우릴 해치려 드는 그 모든 자들 말이야. 결국 우린 실패하고 말았지. 동반자들은 그 이후로 의심병에 걸리기 시작했어. 그래서 오르트마이어의 아이들이 결코 두 번 다시 자신들에게 대항하지 못 하도록 만들고자 했지. 그 과정에서 성질이 바뀌지 않은 건 오직 나 하나 뿐이다. 모든 걸 기억하는 유일한 한 사람.


다이애나: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들이 말이에요. 당신은 지금 테러리스트와 살인마들의 편을 들고 있어요.

6: 때로는 괴물들이 도움이 될 때도 있는 법이오.

에피소드 5 시작 전 컷신에서는 베를린 모처에 있는 안전가옥에서 마침내 다이애나 번우드와도 대면을 하게 된다. 47, 다이애나, 올리비아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6은 47과 6 본인을 탄생시킨 근원, 오토 볼프강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복제인간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들을 털어놓는다. 사실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복제인간 프로젝트를 배후에서 지원해 왔던 집단이 바로 프로비던스였으며, (프리퀄 코믹스에서도 묘사되듯) 프로젝트 초창기에는 6과 47 같은 몇몇 복제인간들이 자꾸만 오르트마이어 박사와 프로비던스의 통제를 벗어나 반항하려 하고, 심지어는 더 나아가 오르트마이어 박사와 그의 연구소를 후원하던 프로비던스를 적대시하면서 무장 봉기를 일으키는 등 창조주들에게 칼을 돌리려 하자[21] 결국 프로비던스의 수뇌부인 "동반자들"은 복제인간들이 가진 기존의 기억들과 감정들을 제거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던 것. 47의 경우에는 탈출 도중에 다시 붙잡혀 들어왔기에 이 기존의 기억들+감정들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여받아 이전 기억과 감정이 사라졌지만, 6은 탈출 과정에서 그대로 생사불명이 되었기에 이전의 기억들은 물론[22] 인간으로써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유지한 채 바깥 세상에서 "루카스 그레이"라는 가명으로 용병 생활을 하며 살아가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연구소 시절부터 알고 있던 프로비던스에 대한 정보들을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는 6조차도, 프로비던스의 수뇌부인 "동반자들(the Partners)"의 정체만큼은 도저히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6은 47이 최후의 탈출 시도 실패 이후 기억과 감정 제거 시술을 받는 장면을 생생하게 목격했었고, 그 당시 47의 눈 앞에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가 있었던 것까지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서 6은 47의 기억을 되살리게 된다면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가 누군지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초대 불변자를 족쳐 프로비던스의 수뇌부에 대한 정보까지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침내 47과 다이애나와 마주하게 된 6은 때가 왔다는 판단을 내리고는, 요하네스버그의 에테르 제약회사 R&D 부서에서 확보한, 47에게 투여된 기억&감정 제거 약물의 해독약을 꺼낸다.

47과 다이애나 번우드에게 협력을 구하는 과정에서 다이애나와 약간의 언쟁이 있긴 했으나, 47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였기에 결국 다이애나도 어쩔 수 없이 ICA에 "루카스 그레이의 소재는 불명" 이라는 허위보고를 올리는 것으로 협력의 의사를 표한다.

이제서야, 놈이 초대 불변자로써 저질러 왔던 만행들이 그대로 놈에게 되돌아 왔군. 제너스 같은 놈에게 죽음은 너무 편한 결말 같긴 하지만...

At last, the actions of the first Constant catch up with him. Death feels like an easy way out for a man like Janus. Still...

- 두 타겟들 중 제너스를 마지막으로 암살했을 경우


드디어. 제너스의 최후의 날이 찾아왔군. 그런 놈에게 죽음은 너무 편한 결말 같긴 하지만... 이제 거의 다 왔어, 47.

Finally. An end to Janus. Death feels like an easy way out for a man like him. Still... We are close now, 47.

- 제너스를 첫 번째로 암살했을 경우

47에게 투여된 해독약의 효과는 확실했고, 47은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가 과거 소련 KGB의 전설적인 스파이 마스터였던 "제너스(Janus)" 라는 것을 기억해 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제너스가 프로비던스의 불변자 지위에서 은퇴한 후 미국 버몬트 주의 휘틀턴 크릭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낸 일행은 제너스, 그리고 추후에 일행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채 프로비던스에 알릴 위험이 있는 그의 경호 총책 놀란 캐시디를 제거하고 프로비던스에 대한 정보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휘틀턴 크릭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일행은 프로비던스의 현 불변자가 "방주 협회(Ark Society)" 라는 비밀스러운 사교 클럽의 정기 모임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불변자를 생포하여 프로비던스의 수뇌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움직인다.


2.2.6. 에피소드 6 북대서양 스게일 섬[편집]


(다이애나: 당신은 죄책감을 느끼는군요? 와는 다르게, 당신은 전부 느끼고 있어요. 당신이 지금까지 해 온 짓들에 대해서.)

양심을 가진 채로 살아간다는 건... 위험한 짓이더라고.

(It's a dangerous thing... Having a conscience.)

다이애나가 ICA에 제출한 거짓 보고를 들은 동반자들은 제너스가 민병대의 흑막이라고 감쪽같이 속아넘어갔고, 제너스의 후임이자 제자인 현 불변자의 충성심까지 의심하게 된다. 불변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항의해 보지만, 결국 충성의 증거로서 반강제로 목 뒤에 독극물 투여 칩을 이식한 채로 방주 협회의 본부인 스게일 섬에 들러야 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이에 일행은 계획을 바꿔 47은 불변자에게 심어진 독극물 투여 칩을 작동시키는 킬 스위치를 담당하게 된 프로비던스의 두 요원, 워싱턴 자매를 제거하고 6은 불변자를 스게일 섬에서 빼 오는 역할을 맡게 된다.[23] 암살 이후 성벽 위 혹은 관리인들의 유물 보관 창고 지하 사다리로 탈출하는 루트를 고를 경우 6이 보트를 끌고 와 47을 탈출시켜 주고, 불변자를 유물 보관 창고 인근 헬기장의 헬기로 도망치게 만들면 어느샌가 헬기 안에 잠입해 있던[24] 6이 헬기에 탄 에드워즈를 마취시키고 헬기와 함께 이탈하는 무전을 들을 수 있다.[25]

미션 이후, 일행은 불변자로부터 프로비던스라는 그림자 정부의 수뇌부로 군림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조차 세간에 알려져 있지도 않은 3대 가문 - 잉그램 가문, 칼라일 가문, 스투이페산트 가문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며, 6은 프로비던스 수뇌부 3가문이 보복에 나서기 전에 먼저 행동을 개시하기 위하여 47과 함께 먼저 보트를 타고 어디론가로 향하게 된다.

카디르. 보고하도록.

언제? 놈의 민병대 쪽 사람인 게 확실한가?

대체 루카스 그레이의 테러리스트가 벨기에에서 현금 수송 차량이나 강도질 할 이유가 뭔가?

그렇다면... ICA에서 보낸 정보 보고서가 설명이 되는군. 루마니아에서 번우드와 번우드가 보낸 요원의 추적을 피한 후, 그레이는 다크 웹에다가 본인의 민병대를 해체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었지.

그 이후 민병대 놈들이 잡범들로 전락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을 거야. 그 완전무장한 놈들을 올바르게 이끌 지도자가 없으니.

놈을 처리하겠다고? 카디르, 우린 쓸모가 있을 만한 것들을 그렇게 막 내다 버리지 않는다네. 그 쪽으로 에테르 사의 기억 추출 팀(Ether extraction team)을 보내도록 하겠네. 이... 미스터 밀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지 어떤지를 확인해 봐야 하니 말일세.

수고했네, 카디르.

Kadir. Fill me in.

When? And you're sure he's militia?

Why would one of Lucas Grey's terrorists be robbing a money transport in Belgium?

So... This backs up the intel reports from ICA. After Grey dodged Burnwood and her agent in Romania, he issued a dark web message, disbanding the militia.

Bet it didn't take long for some of them to turn to petty crime. Armed to the teeth with no one to guide them.

Get rid of him? Kadir, we never throw anything away that might be useful. We'll send an Ether extraction team down. See if this...Mr. Mills doesn't know something after all.

Well done, Kadir.

그리고 에피소드 6 내에서 불변자가 프로비던스의 전령들과 전화 통화하는 내용들 중 두 번째 전화 통화 내용에 따르면, 6은 47과 다이애나와 합류한 이후 공식적으로 본인의 민병대를 해체한다는 선언문을 다크 웹에 뿌렸고, 그 결과 6의 리더쉽 & 프로비던스라는 공공의 적과 맞서 싸울 수 있게 해줄 가이드라인이 없어져 버린 민병대 멤버들은 대의명분이고 뭐고 없는 그냥 단순 범죄자 집단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한다.


2.2.7. DLC 에피소드 1 미국 뉴욕[편집]


불변자가 제공한 정보로 동반자들의 뒤를 쫒으려 하나 동반자들은 6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불변자도 모르는 방법으로 자취를 감추려고 하고 있었고, 자금을 추적해 보라는 불변자의 충고를 들은 6은 자신이 전에 근무했던 프로비던스 핵심 자산인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을 떠올린다. 이 은행의 뉴욕 지점은 아테나 사발라스라는 프로비던스 요원이 지점장으로 앉아 있으며 그렇기에 원하는 정보를 얻기에 제격이라고 판단한 6은, 47로 하여금 동반자들의 신상이 담겨 있을 은행 DB를 탈취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프로비던스에게 알려지지 않게 사발라스 지점장을 제거할 것을 요청한 뒤 어디론가 떠난다.

임무 종료 후엔 47과 뒷골목에서 접선하고, 올리비아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며 47과 함께 "파라다이스" 로 향한다.


2.2.8. DLC 에피소드 2 몰디브 헤이븐 아일랜드[편집]


임무 종료 후 올리비아와 다이애나 쪽에서 동반자들의 신상을 터는 데는 성공하지만 불변자를 놓치는데, 직후 연락을 받은 6은 47에게 올리비아가 다 계획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만 하면서 불변자의 도주를 숨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무언가 숨은 목적이 있거나 47을 배신할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스포일러]


2.3. 히트맨 3 (시즌 3)[편집]



2.3.1. 에피소드 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편집]


47과 함께 동반자들이 은신처로 사용하고 있는 두바이의 마천루 부르즈 알 가잘리(Burj Al-Ghazali), 일명 "셉터(The Sceptre)"에 들어가기 위해 고공침투를 하는 모습으로 시즌 3의 막을 올린다. 하지만 3인의 동반자들 중 알렉사 칼라일이 예상치 못하게 제일 먼저 전용 헬기를 타고 자리를 뜨면서 계획이 꼬이고, 칼라일의 헬기가 향하는 행선지 추적은 다이애나에게 맡긴 채로 아직 셉터에 남아 있는 2명 - 마커스 스투이페산트와 칼 잉그램을 암살하는 47을 보조한다.

암살 기회 중에는 회의를 구실로 두 타겟을 라운지까지 유인한 다음, 6이 직접 그 둘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둘이 도망가기 전에 그 자리에서 암살하는 기회도 있다.

스투이페산트: 이건 또 뭐야? 칼, 이거 당신이 한 겁니까?

잉그램: 전혀 아니야.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군.

6: 신사 분들.

잉그램: 이건 뭐 하자는 수작이지?

스투이페산트: 너였군! 네놈이 바로 이 사태를 초래한 원흉이었지.

잉그램: 그레이, 도대체 뭘 원하나?

6: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 왔던 걸 원하지. 복수 말이야.

잉그램: 복수라고? 참으로 시시하기 짝이 없군! 콥, 노비코프, 카루소, 워싱턴 쌍둥이, 헤이븐의 모두를 죽인 것도 네놈이었지. 우리의 은행에 침입한 것도 네놈이었고 온 세상에 프로비던스의 존재를 폭로한 것도 네놈이었어. 네놈이 우리에게 끼친 손해에 비하면 우리가 네놈에게 한 일들은 대수롭지도 않은 사소한 일들 아닌가. 네놈이 이 세상에 끼친 손해에 비하면 말이야!

스투이페산트: 네 녀석은 그저 사람 죽이는 테러리스트에 불과해. 도대체 우리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6: 당신네들이 직접 잘못한 거? 없어. 프로비던스가 잘못한 거? 전부 다. 프로비던스는 날 만들었어. 그리고 펜대 몇 번 굴려서, 프로비던스는 날 망가뜨렸지. 난 그저 그 빚을 갚으려는 것뿐이다. 프로비던스는 지금껏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쳤다. 그런 결과가 나올 줄 알면서도 자기들이 저지른 행동에 대한 죄값조차 치르지 않았지. 너희는 너희 스스로와 너희들을 지원하는 놈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그런 일들을 저질러 왔고, 또 너희들에 속하지 않는 모든 이들과 모든 것들을 다 태워 없애 버렸지. 그림자 속에 안락하게 숨어 지내면서 말이야. 이제 그것도 끝이다.

스투이페산트: 넌 완전히 정신 나갔군!

잉그램: 우리 조직의 존재를 세상에 폭로해 봤자, 그 결과는 고작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른 곳으로 옮겼을 뿐이었다. 네놈이 전혀 상상조차 못할 복잡한 수법으로 말이야. 세상은 우리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단 말이다. 여기서 무엇을 더 원하는 거냐?

6: 내가 더 원하는 거? 없어. 하지만 내 친구는...그런 쪽에 숙련된 전문가라고만 해 두지. 난 그저 네놈들이 여기서 죽는 걸 지켜 보고 있을 거다. 47. 끝내버려.

스투이페산트: 이건 대체 또 뭔...



2.3.2. 에피소드 2 영국 다트무어[편집]


스타이베선트와 잉그람을 처리했으니, 이제 마지막 남은 3대 가문의 수장인 알렉사 칼라일을 처리하기 위해 영국 다트무어의 쏜브릿지 저택(Thornbridge Manor)으로 향하는 그레이와 47. 영국으로 향하기 전, 47과 조우하면서 다이애나가 불변자를 놓친 것에 대해 넌지시 이야기하면서 다이애나를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말하지만, 47이 다이애나를 굳게 신뢰하는 걸 보자 가볍게 웃으며 넘겨버린다. 그러면서도 넌지시 47에게 이 일이 끝나면 어쩌면 다이애나와 47이 한 일의 성격상 ICA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미래를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한다.[26][27]

영국에 도착해서는 47이 쏜브릿지 저택에 잠입하는 동안 주변을 점거해 칼라일 측에서 도움을 요청할 경우 수신이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업무로 47을 지원한다. 그러나......

47... 놈들이 사방에 깔려 있어. 가, 어서 빠져나가! 불변자 그 놈이... 젠장!

(47... they're everywhere. Go, get out! It's the Constant, he... shit!)


불변자한테 도망칠 준비나 하라고 전해!

(Tell the Constant to start running!)

47이 임무를 마치고 탈출하려 하면 갑자기 프로비던스의 CICADA 용병들에게 추적당해 무전이 끊기고, 결국 총격을 당해 위기에 몰린다. 이후 나오는 컷신에서 용병들 중 하나로 변장한 47이 자신을 구하려다가 정체가 드러날 것을 막기 위해, 47에게 자신을 구하지 말라고 한 뒤 유언을 남기고 턱에 권총을 쏴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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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병업계에서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름은 루카스 그레이(Lucas Grey).[2] 히트맨 1의 스탭롤이나 여러 게임 뉴스 기사에서도 공식적으로 Shadow Client라고 칭한다.[3] 아마도 본인의 민병대 조직.[4] 에피소드 5에서 페넬로페 그레이브스의 분석 내용과 에즈라 버그의 프로비던스 전령 심문 내용 중 하나를 들어 보면, 프로비던스가 IAGO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서 IAGO의 정보 옥션에도 종종 사람을 보낼 정도였으므로 나중에 프로비던스에 의해 꼬리를 잡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파리 미션을 배후에서 조종하여 빅터와 달리아가 암살되도록 손을 쓴 것.[5] 그의 사진은 에피소드 5 콜로라도에서야 나오지만, 일단 그의 이름과 직책, 사망 사건, 그리고 에피소드 3 미션 이후 컷신에 나온 파닌이 같은 은행에서 일하던 그의 후임자라는 사실은 에피소드 4 방콕의 NPC들(야외에 설치된 바 근처에 앉아 잡담하는 두 명의 여성)이 대화 중에 언급하긴 한다. 태평양에 추락한 콥의 비행기에서는 블랙박스조차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6] MI6(파리), 에테르의 대주주(사피엔차), 해밀턴 로우 사(마라케시), 하이무어 일가(방콕)[7] 일단 민병대 조직 자체는 토마스 크로스를 납치하고 그의 자금을 탈취하기 전에도 존재하고 있었으며(토마스 크로스 납치 현장에서 션 로즈가 포착되었고, 마야 파르바티의 훈련장 입구를 지키는 스펙옵스 민병대원들이 토마스 크로스 납치 작전이 아주 훌륭하고 정석적이었다고 평한다), 본격적으로 세계 여기저기에서 전문가들을 끌어 모으며 민병대 조직의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한 것은 토마스 크로스 납치 및 재산 탈취 이후.[8] 정확히는 전 ICA 훈련담당관이자 현 ICA 이사회 임원이었던 에리히 소더스가 이사회 내부에서 이 암살 작전을 실행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는데, 에피소드 5 마지막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소더스가 프로비던스의 끄나풀이었기 때문에 이 민병대가 지금 당장 ICA의 위협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비던스의 눈엣가시를 한시라도 빨리 제거하기 위해서 굳이 암살 작전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것이었다.[9] 온실 안에 죽치고 앉아 있는 민병대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민병대원이 있는 곳 근처로 갈 때 대화가 발동된다.[10] 레이너드가 침실에서 TV를 켜 뉴스 속보를 확인할 때 알 수 있다.[11] 실존하는 민간군사기업 초창기 시절의 PMC인 EO(Executive Outcomes)의 패러디로 추정[12] 히트맨 리부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PMC. 적지 않은 경비원이나 경호원들이 이곳 출신이며, 콜로라도에서도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구성원들 중에 CICADA 출신 전직 용병들이 있다고 언급된다.[13] 페넬로페 그레이브스가 민병대에 합류할 때도 델가도 카르텔에서 제공한 위조 여권을 사용했고, 마야 파르바티도 멕시코 내무부 장관 암살 작전 때 델가도 카르텔이 협력해 줄 거라고 언급한다.[14] 다이애나가 임무 종료 후 컷신에서 확실하게 "민병대의 수송망은 사용 불능"이라고 보고 내용을 녹음한다.[15] 에피소드 5의 놀런 캐시디의 암살목표 정보에서 알 수 있다.[16] 시즌 1 파리 에피소드 브리핑에서 언급되었던, IAGO가 대통령 전용기 비행계획을 팔아먹는 바람에 델가도 카르텔에 의해서 대통령 전용기째로 일가족과 함께 몰살당한 헤르난데즈 대통령.[17] 리코 델가도는 그레이 말고도 안드레아 마르티네즈와도 전화 통화를 하는 대화 패턴이 있기 때문에, 안드레아 마르티네즈를 미리 족쳐 놔야 그레이와 리코의 두 번째&세 번째 통화를 빨리 들을 수 있다.[18] 물론 그레이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잠수함이 완성되었더라도 그레이는 47의 가명인 토바이어스 리퍼라는 이름 알려 주고 땡쳤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암살자의 이름을 알려준다고 했지, 암살자의 정체를 알려준다는 말은 안 했으니까(...). 즉 델가도 카르텔은 그냥 위조 여권 셔틀&운송 수단 셔틀짓만 열심히 한 셈이다그리고 잠수함 기술자 암살기회 때 리코가 잠수함을 보면서 하는 말에 따르면, 이왕 만든 김에 겸사겸사 델가도 카르텔의 마약 & 조직원 밀수용으로도 쓸 작정인 듯 하다.[19] 마엘스트롬은 해적단 해체 이후 이 섀도우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전 세계를 뒤엎는 혁명가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그의 지휘에 따라 상하이에서 프로비던스 요원을 암살하였다. 하지만 알마 레이너드와 마찬가지로, 이 마엘스트롬 역시 동료를 통수 때리고 죽이거나 죽게 냅두고 혼자 튀는 게 패시브인(...) 영 못써먹을 쓰레기라는 게 문제...[20] IOI에서도 "히트맨 본편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게임 내에서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 라고, 즉 정사라고 인정했다.[21] 코믹스에서도 나오듯 6과 47은 연구소 내에서 무장봉기를 터트려 경비원들을 쓸어버리고 탈출하려고 했을 정도였다.[22] 당연히 이 이전의 기억들 중에는 프로비던스에 대한 기억들도 포함되며, 그래서 6은 본인 머릿속에 아주 생생하게 남아 있는 프로비던스에 대한 기억 정보들을 토대로 프로비던스에게 엿을 먹이고 다녔던 것이다.[23] 그래서 47은 그냥 워싱턴 자매만 암살하고 탈출해도 된다.[24] 워싱턴 자매를 암살한 직후 다이애나가 6에게 무전을 하는데, 이때 6은 이미 헬기 안에 있다고 대답한다.[25] 만약 워싱턴 자매 암살 이전에 불변자를 헬기로 도망치게 만들 경우, 6이 굉장히 다급하게 헬기가 있는 곳까지 헐레벌떡 달려가면서 공격하지 말라고 한다. 워싱턴 자매를 암살하고 나서 불변자를 헬기로 도망치게 만들 경우에는 좀 더 여유있게 대답한다.[스포일러] 그러나 히트맨 3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6은 끝까지 47의 편으로 남았고 오히려 47의 통수를 친 것은 다이애나였다.(그러나 다이애나도 완전히 통수를 친게 아니고 47이 불변자를 처리할 수 있게 손을 써둔 상태였고 이후로도 다이애나는 47의 조력자로 남는다.) 다만 이 시점에서는 6이 배신하는 시나리오로 방향이 잡혀 있었다가 시나리오가 변경되었을 가능성도 있다.[26] 그리고 비록 그레이가 생각한 흐름대로는 아니었지만, 그의 말은 결과적으로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27] 47은 이에 맞받아치며 "자네는 갚을 원한이 없으면 뭘 하면서 살텐가?"라고 묻고, 그레이는 가볍게 웃으며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도주자 정도로 사는 거에 만족해야겠지"라고 드립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