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련 동일인물 폭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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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전개
2.1. 의혹의 발단
2.2. 간애의 1차 방송
2.3. 간애의 폭로 게시글
2.4. 간애의 2차 방송
2.5. 간애의 3차 방송
3. 법적인 문제
4. 간애의 폭로는 옳았는가?
4.1. 간애 비판론
4.2. 간애 옹호론


1. 개요[편집]


스트리머 서련지누의 전 매니저인 '김유리'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폭로된 사건이다.


2. 사건 전개[편집]



2.1. 의혹의 발단[편집]


사건 발발전부터 서련은 '트위치 스트리머 성추행 의혹 및 FEVER 퇴출 논란에서 가그를 가해자로 단정짓는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된 지누의 전 매니저 '김유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링크

【 당시 방송 송출 화면 펼치기 · 접기 】

파일:잡았다요놈.png


이에 대하여 서련은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며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주장했고, 이에 시청자들은 수긍했다.

한편 투보와의 우결이 끝난 후 투보 및 관련 스트리머들과 서련과의 관계가 상당히 갑작스럽고 부자연스럽게 끊어진 것을 들어[1] 이들 사이에 불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다.


2.2. 간애의 1차 방송[편집]


간애는 26일 오후 11시 부터 시작한 방송에서 아무무 코스프레 등을 하였고, 27일이 넘어간 뒤에는 예전부터 방송에 환멸을 느끼고 작년 11월부터 그만두려고 했다고 재차 밝혔고, 방송에서 여러 하꼬 스트리머들이 간애의 인맥 등으로 성장을 꾀하려고 노골적으로 접근해 와서 힘들었고[예] 그로 인해 1월부터 수차례 방송을 관두고 싶음을 방송으로 알렸던 것도 다시 말했다.

이에 간애의 애청자들은 간애가 11월에 방송적인 연을 끊은 것에 이어 1월부터 방송을 관두고 싶음을 자주 말해왔기에 간애를 걱정하기만 했다. [2]
그러나 이후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이를 서련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을 강력히 줄곧 제시하자, 평소 여스갤을 통해 질문이나 피드백을 받는 등을 해오던 간애는 아래의 답변을 게시한다.


2.3. 간애의 폭로 게시글[편집]


2020년 02월 27일 02시 17분경,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에 '억떡[3] 존나많네 ㅅㅂ'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라왔다. 링크

파일:간애폭로.jpg

게시글에는 스트리머 '간애'의 본인 인증샷과 함께 짧은 내용이 서술되어 있었다.

그때 이 글에서 서련 아니 유리라는 친구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세간의 여론이 불타올랐다.

상술된 지누의 매니저 '유리'가 스트리머 '서련' 본인이라는 내용이 동료 스트리머의 입을 통해 폭로된 것이다.

스트리머 간애는 투보와 상당한 친분이 있으며, 서련과도 인연이 있었던 스트리머이기에 그 발언이 단순한 어그로가 아니라, 내부고발로 여겨지고 있다.


2.4. 간애의 2차 방송[편집]


당일 새벽 3시경에 간애는 본인의 방송을 키고, 해당 게시글과 관련된 내용을 키면서 본인임을 완전히 인증했다.[4] 간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2월 27일 22시에 방송을 예고하며,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서 정리할 것을 밝혔다.

간애의 두 번째 방송 이후, 서련의 트게더 페이지가 이미 폐쇄됐던 것도 밝혀졌으며, 서련의 유튜브에 있던 영상들이 모두 비공개되었다. 이에 따라 의혹에 대한 확신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이후 사용하던 인스타그램도 모든 게시물이 비공개되었다. 이런 서련의 반응을 봤을 때, 논란은 사실로 보인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단순히 서련이 지누의 전 매니저인 유리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넘어, 서련과 타스트리머들 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원인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으나, 간애의 해명으로 단순한 억측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5. 간애의 3차 방송[편집]


2020년 2월 27일 9시 45분경 간애가 예고한 시간보다 15분 가량 일찍 등장했다. 이후 10시 2분경까지 15분 가량 사건을 정리하였으며, 이후에는 타스트리머의 언급을 하면 밴을 하겠다면서 본인의 방송을 진행했다.

간애는 이전에 자신이 했던 발언들이 본 사건과 엮이는 것을 정정했다. '주변에 자신을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말의 사람들은 방송과는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며, 이미 인연이 끊겼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을 접는다고 했던 것은 자신의 생활비 관련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고 직장에 정상적으로 가기 전까지 방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생일방송 기념으로 킨 방송인데, 폭로를 할 것이라는 식으로 알려진 여론에 대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여론몰이라고 알리며 울분을 토했다. 간애는 자신의 말 외에는 누구의 말도 믿지 말라며, 앞으로 이런 사건이 일어날 경우에는 직접 커뮤니티에 글로 정리할 것이라 하였다.

사건 정리 후, 간애는 Q&A 시간을 가지며 사람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서련이 친목을 위한 스트리머 디코방을 만들었느냐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의혹에 대해, '나는 디스코드에 껴주는 사람이 없다'라는 뉘앙스로 공허한 자신의 디스코드 현황을 입증하며, 쓸쓸한 자신의 대인관계를 폭로했다.

이후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대부분 나가고 간애의 애청자들만 남은 뒤에는, 앞으로의 방송 계획이나 간애네의 고양이 이름 등의 이야기를 나누다 끝냈다.

그 친구(서련)가 있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서련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폭로를)했다.

왜 서련의 정체를 폭로했느냐는 물음에 대해 위와 같이 답했다. 수시로 합방 멤버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정신적인 괴로움을 주었으며 자연스럽게 신뢰가 깨져갔다는 것. 이것으로 보아 투보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은 별 다른 해프닝은 없이 인간적인 불만으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간애는 서련이 그대로 잠수를 타지 않고, 자신을 저격하는 식으로 반박했다면 봄여우의 선례와 같이 팬들이 급증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 사건은 투보와 자신의 관계에 아무 영향도 없었으며, 사적인 별개의 해프닝이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본인 피셜 손절하지 않았다고.

3. 법적인 문제[편집]


만일 스트리머 간애의 주장대로 서련이 정말 '김유리' 본인이라면, 이전에 공개한 주민등록증은 타인의 것일 확률이 높다. 해당 주민등록증의 공개를 허락받지 않았다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저촉될 수도 있는 일이다. 다만 주민등록증 주인에게 허락을 받았을 경우, 앞에 서술한 법률은 모두 의미가 없다. 용한 게 아니니까.

형법 230조의 '공문서부정사용죄'가 적용된다고 할 수도 있으나, 주민등록증이 '다른 사람에서 공개하여 자신의 인적 사항을 입증하는 행동'으로 사용목적이 인정되어야 한다. 즉, 주민등록증의 본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경우는 사용한 게 아니므로 공문서부정사용이 아니라는 뜻이다. 전례가 없는 만큼, 사용이라는 것이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아도 이상할 것은 없다.

형법 347조의 '사기죄'가 인정될지는 모른다. 사기죄의 구성요건은 '사람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본인의 신분을 속이고(기망), 이것을 모른 시청자들에게(사람) 도네이션을 받을 수 있었다.(재산상의 이익)'라는 주장도 가능하다. 실제 법해석학으로 인정될지는 미지수이나,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은 이야기.

그것과는 달리, 오히려 간애가 서련에 대하여 모욕죄명예훼손죄를 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형법 제311조 '모욕죄'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하면 성립되는 범죄인데, 애초부터 '서련은 유리다.'라는 내용이 모욕적인 말이 아니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형법 307조의 '명예훼손'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이라는 구성요건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을 말했다고 하더라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하여 처벌받는다. 다양한 쟁점이 있을 수 있어서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제307조 제1항의 행위가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라는 내용의 형법 제310조에 따라서 위법성이 조각될 확률이 매우 높다.

서련이 잠적한 현 시점에서 법적인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만, 사회규범의 기본이 되는 법으로 비교하면서 도의적 책임을 판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4. 간애의 폭로는 옳았는가?[편집]


'동료 라디오 스트리머에 대한 숨겨진 정체 폭로'라는 키워드는 2019년 하반기를 달군 '봄여우 넷카마 폭로 사건'과 비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건의 피해량, 진행된 기간 등을 봤을 때 사건의 규모는 현저히 작은 편이다. 이는 스트리머 간애가 하꼬인 점, 서련의 방송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점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 외에도 '연인인 줄 알았던 사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준비였다는 드라마틱한 전개', '이후 밝혀지는 유튜브 영상에 관련한 치밀하고 다양한 복선', '두 당사자 스트리머의 저명성 충족'을 모두 확보한 넷카마 폭로 사건과는 차이가 명확했다. 개중에는 간애 본인의 역량이나 당위성에 대한 가치판단도 영향을 미쳤으며, 간애가 폭로글을 작성한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다.

  • 이하의 두 문단에는 MPOV를 적용했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4.1. 간애 비판론[편집]


서련에게 동정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간애는 서련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이유로 해당 사건을 폭로하였으나, 과연 그것이 정당한 이유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2월 27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간애는 폭로 이유로 '서련이 다른 스트리머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를 내세우며, 그 예시로 '서련이 합방에 나오지 않고, 뻔뻔하게 모른 척했다'와 같은 경우를 들었다. 그러나 이런 단적인 예시로는 간애의 폭로 행각을 온전히 납득하기 어렵다. '시청자를 기망하는 행위에 정의감을 느끼고'와 같은 추상적인 명분조차 이해할 수 있지만, 간애의 말만을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간애는 자신들에게 불쾌한 감정을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가 숨긴 약점(혹은 트라우마)을 공론화시켜 방송 생명을 끝내버린셈이다.

이 주장의 포인트는 폭로 이유와 폭로 내용의 인과관계가 없다'라는 점이다. 위에서 예시로 들었던 '봄여우 넷카마 폭로 사건'의 경우, 류으미는 '봄여우는 남자다.'라는 폭로를 한 이유로, '봄여우가 자신을 여자라고 속이며,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라는 까닭이 있었다. 이 경우와는 달리 스트리머 간애는 '서련은 유리다.'라는 폭로를 한 이유로, '서련이 동료 스트리머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라는 까닭을 내세웠다.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하여 총대를 멘 류으미는 우선적으로 봄여우를 갱생시키는 시도를 하였으나, 그것이 실패하자 차선책으로 봄여우의 정체를 폭로한 것이다. 이와는 달리 간애는 '폭로 이유'만을 생각했을 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인연을 끊고 평생 모르는 사람인 양 지낼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굳이 그는 서련의 정체를 공공연히 폭로하여 방송을 터뜨렸다. 정리하면, 간애는 폭로로 달성하고자 했던 목적을 다른 방식으로도 할 수 있었다. 물론 간애의 본 목적이 서련의 방송 폭파였을 수도 있으나, 그것은 더 큰 비판요소이다.

서련이 트위치 스트리머 성추행 의혹 및 FEVER 퇴출 논란으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었다. 민감했던 당시 여론에 반하는 위험한 발언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방송을 접게 만들 정도의 일은 아니었다. 사건 당시의 임팩트가 매우 컸을 뿐, 그때의 사건을 제외하면 서련은 별 달리 문제 될 발언을 한 적도 없다. 당시 서련은 사과문을 작성하고 지누의 매니저를 그만둠으로서 발언에 대해 사죄했지만, 간애의 폭로는 과도하게 강경했다는 주장이다.

전례와는 다르게 복선도 매우 허술했고, 준비된 증거도 부실했으며, 사건의 마무리도 깔끔하지 못했다. 간애의 발음 문제와 같이 사소한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이미 인터넷에서 종적을 감춘 서련에 대하여 시원하게 말하지 않는 간애의 행동은 고의적인 어그로로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각종 스캔들에 대한 추리와 의논을 하고 있던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에 간단한 떡밥을 흘리고 불을 지핀 장본인이 그 이상의 내용도 없이 커뮤니티 이용자를 음모론자로 매도하는 행적은 수많은 적대감을 불러왔다. 기대를 품고 지켜보던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당연히 괘씸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당시 간애의 방송은 '팔로워' 전용 채팅이었다는 점에서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간애를 칭송하며 사건을 기대했던 이용자들에게 배신감을 남기고 인지도 증가로 이익을 얻었다.

당시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서련이 지누의 전 매니저인 점, 투보와의 우결이 갑작스레 종료된 점 등을 통해 다수의 노캠 스트리머들이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현황을 알고 있듯이 간애는 '억떡 존나많네 ㅅㅂ'과 같은 제목을 선정하였으며, 제목과는 대조적으로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렇게 분위기가 고조되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더욱 큰 스캔들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고, 간애가 방송을 예고한 당일 10시까지 존버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간애가 예고한 방송이 '합방 노쇼해서 정체 폭로함. 근데 그것 빼고 없음ㅋ 이제부터 타스발언 밴임!!'의 전개로 허무하게 끝나버리면서 간애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었다.

사건이 흐름에 따라 처음에는 간애의 행적에 불만족했으나, 이후 서련에 대해 동정심을 느끼는 방향으로 성향을 전환한 이용자들도 있다. 추측 당시에는 서련이 다른 악행을 저질렀을 것이라는 추론, 무언가가 더 있다는 식의 암시가 난무하였기에 서련의 이미지가 하락했지만, 나중에 밝혀진 것을 보니 객관적으로 증명된 서련의 잘못은 '흑역사였던 닉네임 변경하고 몰래 방송하던 것' 외에 없었다는 것이다.

옹호론에서는 간애서련이 방송을 접을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는데,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간애는 비판을 받을만한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하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무책임하다는 반증이다. 결과론적으로만 봤을 때, 간애의 폭로로 인해 서련은 방송을 접었으며, 폭로가 없었다면 서련이 방송을 접지도 않았을 거라는 점이다. 이런 논증을 바탕으로 서련이 방송을 접은 데에 간애의 책임이 없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4.2. 간애 옹호론[편집]


자신의 얼굴을 내놓고 방송하는 스트리머로서 누군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폭로하는 것은 매우 용기있는 행동이다. 예전에 지스타에서 간애를 알아보는 팬들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나름 공인인지라 일상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으며, 일이 그릇되면 법적 책임에서 피하기 힘들다. 스트리머 업계에서 간애의 행동은 일종의 내부고발이며, 이로 인해 망가질지도 모르는 간애의 이미지를 담보로 한 것이다. 실제로 상술된 비판론을 통해 간애의 지지도가 얼마나 떡락했는지 체감할 수 있다.

비판론에서는 간애가 폭로 이유를 어물쩡하게 하고 넘어갔으며, 실제로 든 예시도 납득할 수 없다는 논지를 펼쳤으나, 이는 근거에 오류가 있다. 단순히 서련이 '합방 노쇼'만으로 주변 스트리머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과연 그들이 서련과의 관계를 끊었을까? 서련은 그 이상의 행동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추론으로 봤을 때 간애가 일부러 서련의 작은 해프닝 정도만을 폭로하여 서련의 이미지에 대해 보호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폭로하려던 대상을 역으로 보호하려 했다는 데에 이의를 가질 수 있지만, 이것도 이해가능한 범위이다. 간애가 폭로를 하자마자 서련은 모든 행적을 지우고 잠적했다. 멀쩡하던 방송 생활까지 모두 접어버릴 줄은 간애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독자 몇명 떨어지거나 사과문이 올라올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서련이 방송을 접어버리면서 조그마한 죄책감이 생겼을지는 모르는 것이다.

트위치 스트리머 성추행 의혹 및 FEVER 퇴출 논란의 매니저 '김유리'에 반감을 가졌으나, 서련의 정체를 모르고서 그녀에게 도네를 한 시청자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일종의 사기 피해자와 같으며, 서련이 정체를 계속 숨기고 있었다면 앞으로 생길 불특정 다수가 원치않는 돈을 후원했을지도 모른다.

전례와 비교를 하면서 간애를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해당 사건은 워낙 이례적이고 완벽한 사례였기에 화제가 된 것도 있었고, 사건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그 정도의 수고를 기대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무리이다.

비판론에서는 '간애가 서련의 방송을 접게 만들었다.'라는 식으로 행적을 과장하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간애가 한 행동은 오직 '폭로'뿐이었으며, 서련이 방송을 접는 식으로 반응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서련이 인터넷에서 잠적한 것은 오직 서련 본인의 선택이며,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간애가 마치 강요한 것처럼 서술한다면 그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서련이 이렇게 쉽게 본인의 닉네임을 포기한다는 점에서, 이전처럼 신분세탁을 하고 뻔뻔하게 활동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길 수 있다.

일부러 사건을 키우고 음모론에 장작을 넣어 기대감을 일으켰다는 주장은 비약이 심하다. 간애는 처음 폭로글을 게시할 당시에도 '억지 떡밥이 존나 많다.'라는 내용의 제목을 선정하여 현재 돌아다니는 커뮤니티 게시글이 억지스럽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그뿐이 아니라, 간애가 10시에 방송을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것은 자신의 생일기념 방송을 말한 것이었으며, 커뮤니티에 나돌아다니던 '간애가 10시 방송으로 폭로를 할 것이다'라는 소문은 루머라고 밝혀졌다. 결국 이 현상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억지스런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오해의 산물이다. 간애의 행보는 기대의 여지를 주긴 하였으나, 정작 그것을 확대해석하여 과도한 기대감을 품은 것은 커뮤니티 이용자들 본인이라는 주장이다.

간애는 26일 오후 11시 부터 시작한 방송에서 27일이 넘어간 뒤에는 예전부터 방송에 환멸을 느끼고 작년 11월부터 그만두려고 했다고 재차 밝혔고, 방송에서 여러 하꼬 스트리머들이 간애의 인맥 등으로 성장을 꾀하려고 노골적으로 접근해 와서 힘들었고[예] 그로 인해 1월부터 수차례 방송을 관두고 싶음을 방송으로 알렸던 것도 다시 말했다. 이를 다들 걱정하자 유튜브 커뮤니티와 인스타에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대부분 해결됐고 제가 말한 것들을 10시에 정리하겠다" 라고 알렸다.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의 이용자들은 이 사실을 간애의 폭로 게시글과 연결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한 결과, 서련이 다른 식의 악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추단하고 서련을 비난하였다. 서련이 방송을 그만둔 것은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책임이 크지만, 오히려 간애가 역으로 몰렸다는 것이며, 간애는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억지스런 음모론을 남발하자 위의 이미지에 나오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일축하려 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게시글에서 나온 폭로를 중심으로 음모론의 근거를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간애가 "서련도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게시글을 통해 서련을 압박했기에, 결국 비판론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게 서련이 받은 피해는 여자 스트리머 마이너 갤러리의 책임도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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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련은 투보와 우결 컨텐츠를 같이 하고 현실에서 만남도 가졌는데, 갑작스럽게 우결을 끝낸 후 본인 유튜브의 관련채널란에 투보 및 관련 스트리머들의 채널을 모두 지우는 등 일체의 교류를 끊어버렸다.[예] A B 부모가 없다고 도와달라고 접근해 왔는데 사실은 있음을 알고 간애가 손절했으나 뒤늦게 간애의 인맥이 더 넓음을 알고 또다시 접근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2] 서련 얘기가 나오기는 커녕 이때까지는 서련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으며, 3차 방송에서도 서련과 유리가 누군지 모르며 어리둥절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3] '억지 떡밥'이라는 의미[4] 해당 다시보기는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