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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敍事詩環
Epikos Kyklos

1. 개요
2. 작품 목록
2.1. 《키프리아》
2.3. 《아이디오피스》
2.4. 《소(小) 일리아스》
2.5. 《일리오스 낙성》
3. 여담


1. 개요[편집]


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비롯한 서사시들을 천지의 시초부터 영웅 시대의 종말까지를 모아 이야기 순서대로 수록한 작품집. 단 현재까지 완전한 모습으로 전해지는 것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뿐이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실전(失傳)되고 말았으며, 다른 서적에 단편적으로 인용된 일부만이 남아 있다.

이 밖에 테베의 전설을 노래한 《오이디푸스 왕》, 《테베 이야기》, 《후예》(後裔)가 있다. 이 이야기들이 따로 테베권(圈)을 이루고 있었는지 또는 트로이권(圈)의 일부로서 《키프리아》의 앞에 있었던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2. 작품 목록[편집]


제목
권수
저자
비고
《키프리아》
11
스타시노스
펠레우스테티스의 혼례 장소에서 세 여신의 말다툼과 트로이 전쟁의 첫 9년
일리아스
24
호메로스
아킬레우스아가멤논의 불화, 그리고 헥토르의 죽음
《아이디오피스》
5
악티노스
멤논, 펜테실레이아의 등장과 전사. 아이아스의 자살[1]
《소(小) 일리아스》
4
레스케스
파리스의 죽음과 트로이 목마[2]
《일리오스 낙성》
2
악티노스
트로이 목마 작전과 트로이의 함락
노스토이
5
-
오디세우스를 제외한 그리스 장군들의 귀국 이야기
오디세이아
24
호메로스
오디세우스의 귀국 이야기와 페넬로페의 구혼자들을 향한 복수
텔레고네이아
2
에우가몬
오디세우스키르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텔레고노스에게 죽게 되는 이야기


2.1. 《키프리아》[편집]




2.2. 《일리아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일리아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3. 《아이디오피스》[편집]




2.4. 《소(小) 일리아스》[편집]


Then the bright son of bold Achilles led the wife of Hector to the hollow ships;

but her son he snatched from the bosom of his rich-haired nurse and seized him by the foot and cast him from a tower.

(그리고 용감한 아킬레우스의 빛나는 아들은 헥토르의 아내를 빈 함선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머리숱이 많은 그의 유모의 가슴으로부터 발을 잡아 떼어내어 탑에서 던져버렸다.)

So when he had fallen bloody death and hard fate seized on Astyanax. And Neoptolemus chose out Andromache, Hector's well-girded wife, and the chiefs of all the Achaeans gave her to him to hold requiting him with a welcome prize. And he put Aeneas, the famous son of horse-taming Anchises, on board his sea-faring ships, a prize surpassing those of all the Danaans.

(그렇게 떨어진 아스티아낙스는 피비린내 나는 죽음과 비극적인 운명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네오프톨레모스는 헥토르의 아름다운 아내 안드로마케를 선택하고 모든 아카이오이족의 우두머리들은 그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환영의 선물과 함께 그녀를 그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그는 말을 길들이는 안키세스의 유명한 아들 아이네이아스를 항해를 위한 자신의 함선에 태웠는데, 이 전리품은 그 모든 다나오이족의 전리품을 뛰어넘는 가치가 있었다.)


다른 전승들과 크게 다른 점 없이, 네오프톨레모스아스티아낙스를 죽이고, 그의 어머니 안드로마케를 자신의 몫으로 선택했다고 기록됐다. 하지만 《소 일리아스》와 다른 전승의 큰 차이점은 바로 헬레노스가 아니라 아이네이아스를 전리품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베르길리우스아우구스투스 황제의 후원하에 집필한 로마 문명의 건국을 다룬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행적을 모두 부정하는 전승인데, 아쉽게도 《소 일리아스》는 단편적인 기록을 제외하고 소실되었기 때문에 해당 전승에서의 아이네이아스의 운명은 알 수가 없다. 진실이 어떻든 간에, 네오프톨레모스의 전리품이 헬레노스가 아니라 아이네이아스였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들이 흔히 아는 트로이 전쟁 이후의 전승과는 확연히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헬레노스 대신 아이네이아스가 네오프톨레모스 사후 안드로마케와 결혼하여 에페이로스의 시조가 되어 그곳에 트로이의 명맥을 잇는다는 내용이었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로마 건국신화와 설정충돌을 일으키므로 로마 당국에서 《소 일리아스》를 의도적으로 없애버렸을수도 있다.

2.5. 《일리오스 낙성》[편집]




2.6. 《노스토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노스토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7. 《오디세이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오디세이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8. 《텔레고네이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텔레고네이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여담[편집]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평에 따르면, 서사시환의 다른 작품들은 문학적 완성도가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보다 못했던 듯하다. 그 외의 작품들은 주로 호메로스 이후 시대에 트로이 전쟁 전체를 이야기하고자 지은 것이다.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의 분량도 다른 서사시에 비해 압도적이다.

그 외에 3세기 무렵 소아시아의 그리스계 시인 코인토스가 《아이디오피스》, 《소 일리아스》, 《일리오스 낙성》, 《노스토이》를 종합한 서사시를 지었는데, 중세 유럽에선 이 작품을 호메로스의 '속편'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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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아스의 자살은 《아이티오피아》에서 나오는지 《소 일리아스》에서 나오는지 확실치 않다고 한다.[2] 《아이티오피스》, 《일리오스 낙성》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