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메이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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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역사
4. 특징
4.1. 단편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
5. 기타


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48 (회현동2가)에 소재하며,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 관리하고 있다.


2. 설명[편집]


1999년 서울특별시 훈령에 의거 한국 만화 및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과 육성 등을 목적으로 개장하였으며 한국 만화 및 애니메이션 산업의 진흥과 제작지원, 시민과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센터를 중심으로 한 애니타운 조성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남산에 있던 (구)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물(서울시 중구 소파로 130,126)은 재건축 중이며, 현재는 우리금융디지털타워(서울시 중구 소공로 48)를 임차해 대체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대체공간은 1,2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1층은 기존 센터에도 있던 만화도서관 공간인 '만화의집'이고, 2층은 국내 대표 캐릭터 업체들이 참여한 캐릭터 체험 공간 '애니소풍'이다.

파일:[크기변환]애니센터 전경.jpg

[1층 만화의집]
- 운영시간: 10:00~20:00 (월요일 및 기타 센터 지정일 휴관)
- 요금: 무료
-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30,000여권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과 1.5층 복층으로 이뤄져 있다. 작은극장과 영상 관람석에서 영상 자료도 볼 수 있고, 갤러리 공간을 활용해 기획전시를 열기도 한다.

[2층 애니소풍]
- 운영시간: 10:00~18:00 (월요일 및 기타 센터 지정일 휴관)
- 요금: (성인)4,000원 (어린이)6,000원
- 국내 대표 캐릭터 기업들이 참여해 조성한 캐릭터 체험 공간으로 뽀로로, 타요, 슈퍼윙스, 터닝메카드 등 인기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http://ani.seoul.kr)를 참고하면 된다.


3. 역사[편집]


현재 재건축 중인 기존 부지는 역사적으로 1905년 을사조약에 따라 설치되었던 한국통감부가 있던 자리였다. 1910년 한일병합으로 인해 조선총독부로 개편되고 1926년에 남산을 떠나 경복궁에 심어놓은 총독부 건물로 이전하고 한반도 최초의 과학관인 '은사기념과학관'으로 개조되어 해방 이후 국립과학박물관(현 국립서울과학관)으로 쓰였으나, 1950년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되어 빈 터로 남았다가 1957년경에 KBS의 종합(라디오 스튜디오/보도국 등의 사무실) 사옥으로 완공하였다.

파일:external/world.kbs.co.kr/IM008_1.jpg
1962년경의 KBS 사옥 전경

1976년 KBS가 여의도로 옮겨간 이후 국토통일원 청사가 되었으나[1] 1986년에 국토통일원 역시 광화문 근처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하면서 국가안전기획부[2]가 쓰다가 종합 사옥은 1999년부터 본 센터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3] 반면 TV사옥은 1995년까지 영화진흥공사[4] 사옥으로 쓰다가 현재 리빙TV가 쓰고 있다.이래봬도 방송인과 영화인들에겐 명소

2018년 7월까지 운영하다 철거를 위하여 예장동에 있는 구 만화의 집은 운영을 종료하였고 기타 시설도 8월까지 운영했다. 그리고 2019년 3월에 현 위치(서울시 중구 소공로 48)에서 재개관을 했다.


4. 특징[편집]


남산 구 건물에는 전시실과 아동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이용되는 본관과 입주 업체를 위한 사무동, 그리고 만화의 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것은 3000~5000원 정도를 지불하면 참가할 수 있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체험이라든가 몬스터 지갑 만들기, 색칠놀이 등 체험시설. 주말 이용객이 상당히 많았다.

이곳의 핵심 시설은 '만화의 집'[5]이라는 만화책 도서관이다. 상당한 양의 만화가 구비되어 있는 게 강점. 대중적으로 유명한 만화 이 외에도 만화 공모 입선작 등도 상당수 비치되어 있으며 노근리 이야기나 아돌프에게 고한다 같은 사회 고발형 만화들도 많이 비치되어 있다. 포즈집이라든가 만화 작법서들도 상당량 구비되어 있으니 관련 지망생이라면 일반 도서관보다는 공부하기 좋을 것.

4.1. 단편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편집]


1999년부터 단편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제작 지원 작품을 매년 선정하여 지원도 하기도 한다. 다만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중단한 탓에 관련 업계인들로부터 말이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이와 관련하여 단편 애니메이션 지원 중단이 아니라 지원 방식이 변경된 것이라고 해명하였는데 지원 대상 범위를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 드라마, 캐릭터 등으로 확대하며, 단편 애니메이션에 대한 제작 지원은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진 않았긴 하지만 말이다. 관련 기사 다만 이후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애니메이션 발전연대, 애니메이션 진흥위원회 등 협회와 관계자/제작자/학생 등 9천여명의 지지자들의 규탄성명으로 비록 이전보다는 줄어든 예산으로 한정되었지만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관련 게시글

이랬던 당시에 단편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을 접고 NFT 콘텐츠 사업을 하려고 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고 해당 내용은 초창기에 나왔던 낭설이었다.

5. 기타[편집]


남산 시절 정문 앞에는 둘리 등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캐릭터상들이 서 있었고, 부속건물로 '만화의 집'이 있었다. 그 건물에는 한국만화가협회와 우리만화연대 같은 유관단체들이 있었으나 2018년 들어 성동구 연무장과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등지로 이전했다.


현 남산빌딩의 완공 직후의 모습

맞은편에는 남산빌딩이라는 하얀 건물이 있는데 1961년 완공된 건물로 원래는 KBS 1TV 개국으로 새로운 건물이 필요해지자 지은 TV 방송용 사옥이었다. 특기할만한 점은 건물이 산하고 붙어있다보니 위에서 보면 단층 건물로 보이지만 사실은 3층 건물이라는 점과 TV 개국하는데 그야말로 시간에 쫓기다보니 스튜디오를 미처 완공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방송했다는 점이다. 그것도 몇 개월 동안.

바로 옆이 서울예술대학교 남산캠퍼스이다. 원래 서울예전 시절부터 이곳에 있었지만 협소해져서 대분의 시설이 안산캠퍼스로 이사 가고, 이곳에는 전시, 공연 시설만 남아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SICAF 개최지이기도 했다.

TV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텔레비전 사던 날’ 편에서는 민호네 집에서 텔레비전을 장만했는데, 설치 기사들이 지붕 위에서 안테나를 조정하며 “남산 쪽으로 방향을 맞춰!” 하며 동료에게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검정 고무신의 배경이 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임을 생각하면 당시 KBS 본사가 있던 곳인 명백히 이 문서에서 설명한 곳이 맞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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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물 외벽에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쓰여진 휘호(국토통일)가 존재했던 이유이다.[2] 강풀 웹툰 <브릿지>에서 이 사실을 활용하여 작중 문유나 경사가 최일환 선생의 과거를 유추하는 단서로 쓰였다. [3] 당초 서울시는 해당 건물을 노숙자 쉼터로 쓰려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4] 공연윤리위원회한국필름보관소도 1986, 1990년까지 각각 입주했다.[5] 남산에 있던 '만화의 집' 건물은 1997년 조순 시장 말기 미국의 유명 시사만화가 래넌 루리(1932~2022)의 박물관으로 쓰려던 곳이었으나, 조 시장이 대선출마를 한 후 무산되면서 용도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