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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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驛北部驛勢圈開發事業

파일:seoulvalley.jpg
설계 공모 당선작 '서울 밸리(Seoul Valley)'

1. 개요
2. 배경
3. 추진과정
4.1. 철도교통
4.2. 버스교통
4.3. 도로교통


1. 개요[편집]


한국철도공사에서 추진하는 서울역 역세권개발사업.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5년까지는 완공되었어야 했지만 사업을 맡았던 한화그룹에서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상 도중 무리한 조건으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손 떼기로 하면서 무기한 보류되었다.

그러나 2019년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다시 사업자로 선정되며 사업이 재개되었다. 2020년 현재 기본 설계 단계에 있다.


2. 배경[편집]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의 서울역 북부지역은 용산구 지역에 해당하는 서울역 남부의 민자역사 개발 이후에도 빈 공지로 남아서 남북부 간 불균형이 있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무산된 이후 서울역 북부에 역세권개발사업을 단행하여 영업수지 개선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3. 추진과정[편집]


2008년 낙후된 서울역 북부지역을 개발해 35층 규모의 국제 컨벤션 센터로 탈바꿈하자는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설립되었다. 그러나 1조 3천억원이라는 투자액에 비해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많은 기업체에서 사업 참여를 꺼렸고 계속된 난항 끝에 한화그룹에서 관심을 보이는 듯 했지만 토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상에서 계속된 의견 차이를 보였다. 한국철도공사 측이 개발사업을 하는 겸 대체 고가도로 건설을 요구했는데, 한화 측이 이를 두고 대체 고가도로 건설을 포함할 경우, 사업비가 약 300억 원이 늘어나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 것이다. 결국 한화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2014년에는 한국철도공사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해 합의하면서 중소규모 도심 전시장호텔MICE산업지구를 하기로 하였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기본계획에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사업이 포함되었다.

2015년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으로 인한 반발이 심해지자 서울시는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사업을 서두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공공시설인 MICE시설 비율은 낮추고, 오피스텔과 호텔 비율에 혜택을 줘서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시장 규모를 3분의 1로 줄이고 호텔과 쇼핑센터 등 상업문화시설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한다. #

2016년 2월 1일에 열린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설계안 발표 브리핑에서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한국철도공사 측이 전시장 규모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전시장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서울역 광장 및 롯데마트 서울역점과의 연계, 교통문제 등을 모두 포함한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3월, 서울시는 2016년 하반기 중으로 민간사업자 모집을 재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원화된 기존 서울역 고가도로 옆으로 왕복 4차선 고가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경의선 지상구간 지하화 등 서울역 일대를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 종합 패키지'를 2016년 말 발표한다고 하였다.

2016년 7월, 한국철도공사가 서울역 일대 재개발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동안 여러 이유를 들며 서울시와 마찰을 빗어왔지만, 서울역 7017 프로젝트가 이미 착공돼 반대할 명분이 사라졌고 한국철도공사의 부채 상태가 점점 악화됨에 따라 극적으로 화해하게 된 것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계획을 살펴보면 일전에 얘기가 나왔던대로 전시장 규모를 3분의 1로 줄이고 특급호텔과 쇼핑센터 등을 대폭 확대해 서울역 북부를 복합쇼핑타운으로 개발하게 된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서울시 모두 보행자 중심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서울역 고가를 대체할 고가 건설은 어렵게 되었다. 2017년 초에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고 2017년 중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 ##

2016년 8월, 한국철도공사가 이 사업을 서울역 북부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역, 서울역 남부, 롯데마트 서울역점,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등 개발 범위를 서울역 전체로 확대하여 통합 개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사업방식도 재조정한다고 한다. 한편 서울시는 개발 범위를 단순히 서울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남대문시장~용산구~한강으로 이어지는 관광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심산이다. #

2018년 12월부터 사업자 모집을 시작하였고, 한화건설 컨소시엄, 삼성물산-미래에셋 컨소시엄, 롯데건설-메리츠금융지주 컨소시엄 등 3개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세 컨소시엄 모두에게 사업적격 판정을 내렸다. 당초 삼성물산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려고 하였으나, 협상 중 롯데건설에서 제안을 최종 거절하고 새로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하였다고 한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9000억원을 써내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한다. 한화건설은 7000억원, 삼성물산은 6000억원대 금액을 썼다고 전해진다. 최종 승자는 동년 4월 말 발표될 예정.

이렇게 롯데건설에서 이 사업을 가져가나 싶더니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서 한국철도공사가 제동을 걸었다. 롯데건설이 메리츠금융지주를 대표주관사로서 30% 출자를 할 것이라고 명시하였는데 이 경우 메리츠 측에 의결권이 20% 이상 주어질 수 있어 금산분리법에 저촉되어 사업자 선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에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라고 하며 사업자 선정을 유예하였다. 이에 롯데건설 측은 아직 사업자 선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결권 우려는 너무 이른 걱정이라면서 나중에 조정을 하면 되는 문제이고, 이미 한국철도공사가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 적격 판정을 하였으면서 이제와서 불가하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결국 롯데건설에서 최종 유예기간까지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고 법적분쟁을 개시하기로 하였다.

2019년 7월 한국철도공사에서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 한편, 대전지방법원은 메리츠 측이 제기한 소송에서 한국철도공사의 주장이 옳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다.# 2020년 2월에는 서울시와 한화건설이 서울역 북부개발 및 서울역 재생사업에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0년 12월에는 한화건설에서 공모를 내고, 사업 설계자로 덴마크의 건축사 헤닝 라센의 '서울 밸리(Seoul Valley)'를 선정하였다.#

파일:봉래동2가 122-14.png
2023년 10월 31일 한화건설 컨소시엄에서 한국철도공사에 부지에 대한 잔금 지급을 완료하고, 봉래동2가 122-14번지 일대 토지 소유권을 한국철도공사에서 우리자산신탁(한화건설 컨소시엄 재무 투자자)으로 이전하였다. 한화건설은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사

4. 교통[편집]



4.1. 철도교통[편집]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4호선,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KTX 등 일반철도가 집중되는 서울역이 있어서 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또한 추후 신안산선GTX A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4.2. 버스교통[편집]


서울역서부 버스 정류장과 더불어 서울역버스환승센터를 통해 수많은 버스가 연계된다.


4.3. 도로교통[편집]


파일:sQzz7af.jpg
파일:5wDU17G.jpg

본래는 역세권개발사업으로 건설되는 전시장을 관통해 퇴계로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고가차로가 신설될 예정이었다. 서울역북부 역세권개발사업이 원안대로 진행됐다면 기존 고가도로 철거 후, 새 고가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틀어지고 서울역 고가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로 인해 공원화되어 남게 되었다.

위 이미지처럼 대체 고가를 건설하는 방안까지 검토되었지만,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가 반대 입장을 보이며 대체 고가 건설은 없던 일이 되었다.

이밖에도 한강대로, 세종대로, 통일로(의주로), 청파로, 만리재로 등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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