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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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1991~1995

고개숙인 남자
(1991)
산 너머 저쪽
(1991)
파일:사랑이 뭐길래 로고.png
(1991~1992)
파일:마포 무지개 로고.png
(1992)
파일:아들과 딸 로고.png
(1992~1993)
파일:엄마의 바다 로고.png
(1993)
남과 여
(1994)
파일:서울의 달 로고.png
(1994)
여울목
(1994~1995)
파일:사랑과 결혼 로고.png
(1995)
파일:아파트 MBC 로고.png
(1995~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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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제작진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2. 주인집 가족
4.3. 영숙네 가족
4.4. 셋방 사람들
4.5. 주변인물
4.5.1. 박춘섭 관련인물
4.5.2. 송갑조 관련인물
4.5.3. 주인집 영감 장대변 관련인물
4.5.4. 민경란 관련인물
4.5.5. 차영숙 관련인물
4.6. 그 외 인물
4.7. 수상
5. 여담



1. 개요[편집]




MBC에서 1994년 1월 8일에서 동년 10월 16일까지 방영했던 주말 드라마로 무려 81부작이다. 오프닝 영상#


2. 특징[편집]


김운경 작가가 각본을 맡아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 상승을 꿈꾸는 사람들, 또는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시청률 40%를 넘는 인기 드라마였을 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뛰어난 수작이다. 특정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사나 인물표현이 상당히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 지금 봐도 큰 괴리감이 없다. 자극성 설정이나 과한 캐릭터성 없이 담백하게 서민들의 생활상을 그려낸 덕분인 듯. 그래서인지 요즘 드라마와는 다르게 지금 현실에서도 존재할법한 인물들이 대다수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 시대의 아이콘 격인 드라마였기 때문인지 무리한 연장을 20회정도 실시했는데 그 덕에 마지막회의 클라이막스가 조금 무뎌진 감이 있다. 무려 1년 이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60화 중반대를 시작했는데, 사실상 그 부분을 덜어내도 작품을 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수준.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로 인식이 새겨져 있던 한석규를 신분 상승을 꿈꾸면서 시골에서 상경한 제비로, '거친 남자' 이미지가 강했던 최민식을 어리숙하고 순박한 시골 남자로 바꾸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드라마이다. 그리고 한석규는 이 드라마의 김홍식 역을 자신의 최고의 캐릭터로 꼽았다. 관련기사

원래는 최민식에게 제비 역할을, 한석규에게 순박한 시골 청년의 역할을 주려고 했다고 한다.

본래 홍식 역에 유인촌, 춘섭역에 김영철이었지만 두 배우가 거절하고, 홍식 역에 최민식, 춘섭 역에 한석규가 캐스팅 되었으나 김운경 작가가 '맘에 들지도 않는 배우들인데 역할까지 엉뚱하게 맡기면 드라마가 망가진다' 며 최민식과 한석규의 역할을 바꾼 것. 유인촌과 김영철을 캐스팅하지 못한 것은 속상했겠지만, 한석규와 최민식의 배역을 바꾼 것이 바로 김운경 작가 본인이다.

또 다른 주연배우인 채시라를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보면 작가가 원했던 김영철이나 유인촌이 나왔으면 영 안 좋았을 것 같다. 춘섭과 홍식은 동갑이면서 서른 두살에서 서른 네살, 영숙은 스물 여섯에서 스물 여덟 나이가 극중의 나이이다.(극중에서 시간이 2년 정도 흐르므로) 드라마가 방영되었던 1994년 당시 채시라는 1968년생으로 27세, 한석규는 1964년생으로 31세, 최민식은 1962년생으로 33세였으니 배우와 배역의 나이가 거의 딱 맞았다.

그런데 유인촌은 1951년생으로 채시라와는 무려 17살이나 차이가 난다. 1994년 드라마 방송 당시 이미 44세의 중년 남성이라 한탕을 노리는 제비족 홍식으로는 무리. 김영철 역시 1953년생으로 방송 당시 이미 42세이다.[1] 캐스팅이 불발된 이유로 유인촌 쪽은 유학 중인 아내를 만나러 가야 해서, 김영철 쪽은 출연료 문제라고 알려져 있는데, 과연 그것이었을까 싶을 부분이다. 유인촌, 김영철 같은 배우가 굳이 그런 이유로 좋은 작품을 고사할 리가.[2]

여주인공인 채시라(차영숙 역)는 그간의 샤프하고 독똑하며 트렌디한 이미지를 벗고 달동네에 살면서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자신이 경멸하던 제비족과 사랑에 빠진 여자를 연기해 물오른 연기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원일기에서 바른 이미지였던 김용건마저도 제비 큰 형님으로 그려냈으니, 이 드라마는 여러 배우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낸 성공작인 셈이다.

호순 역을 맡은 김원희(최민식이 분한 춘섭과 결혼)도 이 드라마로 떴다. 대학생 프로그램에 패널로 나오면서 주목받게 된 이훈(채시라가 분한 차영숙의 동생 차인근 역)은 이 드라마가 연기자 데뷔작이다. (연기는...차마 보기 힘들다.) 그 외 조 - 단역도 여운계(셋방 살이 하는 상국이네 할머니), 김해숙(상국이 엄마), 이대근(여러 방 세를 놓고 사는 직업군인 출신 주인집 할배면서 나문희 남편이자 윤미라의 아버지이자 백윤식의 장인), 나문희(이대근이 분한 역의 처, 주인집 할머니), 남능미(차영숙, 차인근의 어머니), 맹상훈(같은 트럭 채소 장사하다 다투며 알게 되었으나 영숙을 좋아하게되는 조용국 역), 극 초반 한석규가 모시는 사기꾼을 검거하는 경찰 역에 양택조, 이계인(정말 단역으로 김용건이 불법 춤방을 하는 걸 적발하던 가짜 경찰 역), 양희경(진짜 단역으로 불법 춤방에서 오디오를 못 틀자 노래를 불러줌), 윤미라(나문희의 딸이자 커피전문점 사장, 별명은 닭대가리. 닭대가리라는 별명에 극한 혐오를 가지고 있다. 이 역할로 수상까지 함), 한석규를 캬바레에서 만나 여관까지 간 다음 지갑을 들고 도망간 한석규가 한겨울 속옷바람으로 뛰게 했던 후에 한석규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이는 미선 역의 홍진희. 또 다른 남동생 차형근 역의 이진우. 신충식(완전 단역으로 극 초반에 잠시 나왔던 청과상 사장), 이미지(홍식이 골프장에서 접근해 가까워 진 후 결혼까지 했던 민경란역), 채시라의 친구 남자친구이자 채시라가 짝사랑했던 초반 몇회 잠깐 나왔던 정성모, 밴드에서 색소폰을 부는 역할의 송경철, 윤미라의 딸 명선 역의 이주희

코믹한 요소가 많이 있긴 했지만 내용은 상당히 어두운 드라마이다. 일단 달동네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고 등장 인물들은 대부분 루저이며 열심히는 살지만 희망적인 내용이 없었고, 제비족, 사기꾼인 주인공이 끝내 원한을 샀던 꽃뱀의 사주로 린치를 당해서 죽는다는 결말[3]로 당시 주말 드라마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이었다.[4] 처음 작품의 플롯이 나왔을 때는 캬바레와 빈민가를 무대로 하여 제비족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방송할 수 없다고 KBS에서는 거절했다고 한다.[5][6]

백윤식은 이 드라마에서 능글맞은 중년의 미술 선생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는데[7]… 어쩐지 미술 선생이 아니라 사기꾼 같은 인상이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인식되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의 차기작인 파랑새는 있다에서는 아예 사기꾼으로 나오게 되었다.

작중 초보 제비 역인 (천호달:김영배)이 춤을 가르치며 말했던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이라는 동작명이 널리 인기를 끌어 동명의 가요가 나오기도 했다. 동명의 가요의 인기에 비해 극중 비중은 매우 작지만, 배우도 덕분에 가수 활동을 했다. 그리고 16화에서 한석규는 팬티 바람으로 영하의 기온에 눈이 내리던 한밤중에 도로를 달리는 열연을 펼쳤다.[8] 수치플레이 채시라는 그해 MBC 연기대상, 한석규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 조연 윤미라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3. 제작진[편집]


  • 극본 : 김운경
  • 연출 : 정인


4. 등장인물[편집]



4.1. 주요 인물[편집]


본작의 주인공. 시골에서 상경하여 크게 한탕하겠다는 꿈을 안고 있지만, 실상은 사기꾼 제비족이다. 고향 친구인 춘섭에게 취직시켜준다고 서울로 올라오도록 해서 돈 500만원을 받아내지만 먹튀를 해버린다. 그러나 어설픈 나머지 금방 춘섭에게 잡히게 되고, 해먹은 돈 500만원을 갚기 전까지는 같이 먹고 자고 해야 한다는 춘섭의 주장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하게 된다. 이 정도면 춘섭이는 대인배가 따로 없는 셈이다.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한 일자무식이라 글 하나 똑바로 못 써서 춘섭이 대신 써 줄 정도이지만 연습을 통하여 단련된 세련스러운 겉모습과 기도 세며 싸움도 웬만한 장정 한둘은 상대가 안될 정도로 능숙하기 때문에, 쉬이 여자들의 호감을 사는 편이며, 영숙과도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돈에 대한 욕망을 놓을 수 없었던 홍식은 영숙을 버리고 돈 많은 부잣집 딸인 경란과 결혼하는 길을 선택한다. 그러나 사랑도 없이 시작된 결혼은 얼마 되지 않아 이혼으로 끝나버리고, 폐인처럼 지내던 홍식은 영숙의 청혼을 받고 비로소 과거를 청산하고 영숙과 결혼하여 새 출발을 하려고 하지만, 결국 영숙의 인생을 자신 때문에 망가뜨릴 수 없다면서 외항선 타고 멀리 떠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바로 그 때, 그에게 앙심을 품었던 동업자 꽃뱀(홍진희 분)의 사주를 받은 폭력배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맞아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이 때 그의 수중에는 단돈 2000원이 있었고, 숨지기 전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나 놀란 행인들이 황급히 도망치는 연출마저 나온다. 이러한 점이 그를 더욱 비극적인 인물로 묘사한다. 이 때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 "사랑해, 영숙아. 나 지쳤어." 라고 읖조리는 장면은 한석규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명장면이다.

홍식은 작중 분명히 돈에 눈이 멀어있는 빌런형 주인공으로 묘사되지만, 그가 그렇게까지 될 수 밖에 없었던 삶의 환경을 묘사하는 작중 빌드업이 치밀했고, 정상적인 집안에서 성장했다면 평범한 청년으로 성장했을 요소가 매우 많다. 결국 가혹한 가정환경과 반드시 성공한 인생을 살겠다는 삐뚤어진 금전적인 욕망이 사랑과 돈을 모두 잃고 인생을 몰락하게 만든 것이다. 마냥 악한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시민적이고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캐릭터이다. 마지막화에서 홍식이 죽고 난 뒤 작품이 끝나자, 홍식이를 살려내라는 시청자들의 항의전화가 방송국으로 빗발쳤다고 한다. 서울에 올라와 성공한 삶을 살고 싶었던 당시의 서민들의 욕망을 대변하는 캐릭터.

다만, 홍미선의 돈을 이래저래 삥뜯고 경찰에 찔러서 감옥에 보내버렸는데도 면회 한 번도 안 갔다. 결국 이래저래 본인이 죽음을 자초한 것이나 다름없다. 분명히 경란에게 접근할 때 그리고 중간과정에서도 멈추고 영숙이든 미선이든 선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러지를 않았고, 그 선택은 결국 본인의 파멸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본작의 두 번째 주인공. 시골에서 홍식에게 속아 서울로 올라왔지만 500만원을 먹튀당한다. 그러나 결국 홍식을 붙잡아서 돈을 갚을때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해 동거를 시작한다. 사람은 좋으나 우직하고 촌스러운 타입인데다 자신과 결혼할 여자는 무조건 순결해야 한다는 고지식한 사고까지 지닌터라 노총각[9]이며, 영숙을 짝사랑하지만 영숙은 세련되고 멋있는 홍식을 더 좋아해서 춘섭은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남자 캐릭터들이 춘섭에게 호감을 갖는 것을 보면 여성에게는 인기가 없는 스타일이지만, 남자에게는 매우 인정받는 스타일로 볼 수 있다. 철두철미하고 말수가 적으며 차가워보이는 홍식에 비하여 쓸데없는 말이 많고 다혈질적이지만 잔정이 많아 홍식에게 면전에서 비난하면서도 끝까지 그에게 남아준 유일한 친구였다. 촌스럽고 고지식한 대신 취직과 서울에서 결혼하겠다는 욕망에 눈이 멀어 홍식에게 사기당한 극초반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일에 있어서는 야무지고 사회생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깡도 쎄서 웬만한 깡패 셋넷은 쓰러뜨리는 홍식 못지않게 강골이다. 결국 춘섭은 영숙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자신을 좋아하는 호순(김원희 분)과 결혼을 한다. 결국 원하던 여자와의 꿈을 이루지도 못했고 큰 성공도 거두지 못하지만 나름의 소소한 행복을 거머쥔 인물이며 서울에 올라와 성공하기 위해 묵묵히 일을 해나가는 당시 서민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홍식과는 또 다른 캐릭터.

본작의 세번째 주인공. 여상 출신의 작은 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으며 홀어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고 있다. 도도한 깍쟁이에 똑똑한 척은 다 하지만, 실상은 좋은 남자를 만나서 취집하는 것을 꿈꾸는 여자다. 집안의 가난 탓에 대학에 갈 실력이 충분했음에도, 진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이 있어서 결혼을 그 열등감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창구로 생각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춘섭의 짝사랑을 받고 있지만 촌스럽고 고집이 센 춘섭을 좋아하지 않았고, 겉만 번지르르한 홍식을 좋아하고 있다. 홍식도 영숙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라 둘은 진짜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홍식은 나이가 많은 부잣집 여자와 결혼을 선택해버린다. 영숙은 야채가게 총각을 소개받아 잠시 만나보기도 하지만 결국 홍식을 잊지 못했고, 그 무렵 제비족임이 탄로나 이혼을 당한 후 폐인처럼 살아가는 홍식과 다시 재결합하여 결혼하고 살기로 다짐한다. 영숙의 홀어머니는 영숙이 홍식과 결혼하겠다고 하자 기겁하면서 드러눕고[10] 홍식은 멀리 떠나 뱃일을 하겠다고 하면서 오지 않다가 원한을 샀던 여자의 사주로 비참하게 죽고 말았다. 불안해 하던 영숙은 다음 날 홍식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달받게 되고, 영숙이 싸늘하게 식은 홍식의 주검을 어루만지면서 "나는 네 진심을 알아." 라고 말하고 입을 맞추는 장면이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다.

4.2. 주인집 가족[편집]




4.3. 영숙네 가족[편집]




4.4. 셋방 사람들[편집]




4.5. 주변인물[편집]




4.5.1. 박춘섭 관련인물[편집]


  • 홍승옥 : 춘섭 모 역
  • 장연식 : 박춘옥 역


4.5.2. 송갑조 관련인물[편집]


  • 김흥수 : 송찬식 역
  • 박소현 : 허춘자 역


4.5.3. 주인집 영감 장대변 관련인물[편집]




4.5.4. 민경란 관련인물[편집]


  • 이경호 : 박 사장 역


4.5.5. 차영숙 관련인물[편집]




4.6. 그 외 인물[편집]




4.7. 수상[편집]




5. 여담[편집]


이 드라마의 촬영지는 서울의 달동네였던 옥수동으로,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직후 재개발로 사라졌기 때문에 재개발 전 옥수동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물론 실내나 골목길 장면은 세트 촬영이 대부분이었다.

은근히 당시 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기와 겹치는 배역이 많다. 신충식 청과상(종기부)라든가. 김용건 박선생(용진)역. 이미지 홍식의 처 경란(노마엄마) 등등. 심지어 무산되긴 했지만 유인촌이 이 극중에서 홍식역을 맡으면 전원일기의 용식 역과 겹칠 뻔했다.[11]

삽입곡 중 장철웅이 부른 서울 이곳은[12]이 유명하다. 응답하라 1994에서도 드라마 장면과 함께 사용되었고, 로이킴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하도 이 곡이 유명해서 주제곡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주제곡은 서울의 달이다. 오프닝은 이 곡에서 보컬을 뺀 연주 곡 버전이 사용되다가 후기 오프닝에 보컬 버전을 사용하였다. 장철웅은 이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활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한편 이 드라마 이후 MBC 드라마는 그동안의 황금 시대를 뒤로 하고 급격하게 하향세를 타게 되는데...

한석규 - 채시라는 이전 해인 1993년에 그나마 히트한 드라마 파일럿에도 같이 출연했고, 그보다 더 전인 1992년에 드라마 아들과 딸에도 출연하였다. 한석규 - 최민식은 1997년 영화 넘버 3, 1999년 영화 쉬리, 그로부터 20년뒤에 2019년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함께 나왔다.

2016년엔 뮤지컬리메이크되어 공연 중이다. 한석규가 맡은 제비 역에는 이필모가 캐스팅되었다. #

2018년엔 국민방송에도 방송했었다. 서울의 달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13] MBC Archive 사이트에서 81회 전 편을 볼 수 있다.

OTT[14]에서는 서울의 달을 시청하기가 매우 힘든 채널이 있다. 대표적으로 보면 국민방송, 엣지TV가 항상 그렇다. 이유는 구매한 프로그램이자 저작권 문제가 존재하는 프로그램[15]이라서 그렇다. 현재 wavve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가제는 서울의 달빛#이었으나, 정식 방영을 시작하면서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1] 지금이야 40대 초중반 남자 배우들이 워낙 외모관리도 잘 되어 비주얼적으로 젊은 편이라 얼마든지 캐스팅이 가능할 테지만(일례로 2022년 기준 40대 초중반 남자 연예인으로 소지섭, 고수, 이정진, 윤계상, 조정석 등이 있다. 전부 지금 로맨스물 남주인공으로 나와도 문제 없을 비주얼이다.) 이 당시만 해도 남자 연예인이 40대가 넘으면 회사 부장님, 아버지, 좀 노안인 배우인 경우 할아버지 역할까지도 맡았다. 여배우의 경우는 결혼하고 은퇴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년 여배우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해서 30대나, 심하면 20대 후반만 되어도 어머니 역할을 맡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더 예전에는 아예 20대 후반 여배우가 분장을 하고 노인 역할을 맡기도 했다. 불과 32세의 나이에 자기보다 2살이나 많은 배우의 어머니 역으로 나와 할머니 연기를 했던 김수미가 대표적인 예다.[2] 오랫동안 전원일기의 형 역할을 한 김용건과 함께 나오게 되면 몰입감을 해치게 되는데, 그렇다고 연상인 김용건에게 빠지라고 할 수는 없으니 유인촌이 고사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3] 슬프거나 비장하게 죽는 것도 아니고, 집 앞 골목길 쓰레기통 옆에서 홀로 비참하게 쓰러져 죽은 모습으로 발견되는 게 말로이다. 악질 사기꾼이니 그렇게 그려야 했겠지만...[4] 당시 꽃뱀 역할로 나온 배우는 영화 써니에도 나온 홍진희였다. 배우 나이가 춘식 역 최민식과 동갑인데, 훨씬 연상 느낌으로 나온다.[5] 당시는 군사 정권이 끝나고 문민 정부 시절인데, 민주화 운동을 막기 위해 규제와 억압을 확 풀어주고 우민화 정책을 펴던 것이 유지되었던 때이다. 박정희는 당연하고 전두환집권 초기만 해도 빈민가나 어두운 내용을 방송에 냈다가는 쥐도새도 모르게 어디론가 끌려가서 코렁탕을 마셔야 했을 것이다.[6] '서울의 달' 방영에서 불과 3년 전인 1991년만 해도, 노태우 정권의 방송위가 빈부격차를 다뤘다는 이유로 드라마《땅》과 《도둑의 아내》에게 각각 사과명령과 주의를 내리면서 예정보다 빨리 종영해야 했다. 관련 기사 1, 기사 첫 부분에 나오는 방송위의 명령 내용은 '빈부 격차처럼 민감한 내용은 다루지 마라, 안그러면 너네들 폭력혁명 주장하는 빨갱이들과 같은 놈이다.'와 다를 바가 없는 표현이다. 이때문에 《땅》의 제작진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관련 기사 2 '땅'의 경우에는 청와대 관계자가 외압을 넣었다는 기사도 있다.#[7] 작중 학생들에게 통하던 백윤식의 별명이 "변태"였다고 나온다. 지금도 강렬한 별명이지만 무려 20년도 전에 나온 작품이란 걸 생각하면...백윤식은 극중에서 학생들에게 변태라고 불리는데 분개해서 "내가 왜 변태냐? 내가 니들을 혁대로 때리길 했냐? 니들에게 여자 속옷을 훔쳐오라고 그랬냐?"라는 강렬한 명대사를 날렸다.[8] 위의 개요 문단에 첨부된 영상에서는 8분 2초 부근에서부터 나온다. 이 장면이 나오게 된 상황은 꽃뱀에게 당한 것으로, 모텔에 들어가서 한석규가 샤워를 하는 동안 꽃뱀이 지갑을 훔치고 나가려다 기왕 훔치는 김에 양말만 빼고 옷을 홀랑 훔쳐가 버려서 뒤쫓는 장면이다. 여러 의미에서 지금까지도 이 드라마의 명장면(...) 중 하나로 회자되는 장면. 나중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이홍렬도 팬티만 입고 한밤중에 도로를 달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홍렬이 이걸 회고하길 "서울 도로를 한밤중에 팬티만 입고 달려본 게 나와 한석규 씨밖에 없어요."[9] 33살이다. 본작의 배경인 1990년대 초반에는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도 33살이면 노총각 소리 듣고도 남는 나이였다.[10] 이 때 영숙 엄마는 '걸레는 빨아도 걸레, 행주 안 된다.' 는 명대사(?)를 시전하며 영숙과 연을 끊자고 한다.[11] 놀랍게도 유인촌과 김용건은 전원일기에서 형제 사이이다.[12] 1993년 장철웅의 정규앨범에 '휴식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먼저 발표되었다. PD가 이 노래를 듣고 드라마 분위기에 어울린다는 판단에 제목을 바꿔 재취입했다.[13] 방송시간은 주말 새벽인 듯하지만 KTV 편성표를 확인할 것.[14] 모바일이나 PC 한정이다.[15] KTV에서는 구매 프로그램으로 분류되고, 엣지TV 역시 저작권 문제가 있는 경우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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