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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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書斎奇譚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1982년 6월 발표되었다.

출판사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이 원고를 받으러 작가에게 간다. 그 달의 원고는 벙어리 미소녀로부터 받는데, 그녀는 선생의 먼 친척으로 작가의 비서 일을 하고 있다. 아무도 만나지 않는 작가인데 나를 기다린다고 해서 적잖이 당황하고 나서, 하녀를 따라 복도를 걷는다. 작가는 어둠 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작가와 이런저런 대화를 주고받다가, 작가가 원고를 받으러 오라는 말에 어둠 속을 걸어나간 나는 뻗은 손을 갑자기 나꿔채는 강한 힘에 당황한다. 본능적으로 발차기를 날리지만 마치 슬라임처럼 물컹한 감촉밖에 없어서 더 공포스러워졌다. 문진을 집어 들어 던지니 작가의 비명과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작가는 아마 괴물이었던 것이다.

정신없이 도망친 나는 벙어리 미소녀를 만나 같이 도망치기로 하지만, 갑작스럽게 옥죄는 네 개의 손에 의해 다시 저택으로 끌려간다. 벙어리 미소녀도 작가와 같은 괴물이었던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단편들과 유사하게 공포스러운 느낌의 단편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장편에서는 잘 안보여주지만 단편에서는 이런 식의 기담 풍의 이야기를 자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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