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우(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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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등장인물.
대외적으론 천재소년이라 불렸지만 실은 디지몬 카이저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월드에 악명을 떨쳤다. 이후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선택받은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지키게 된다.
검은색 D-3를 가지고 있는 선택받은 아이이며, 리키와 나리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1년 늦은 2000년에 선택받았다. 전작의 신나리처럼 중반부에 합류한다.
테마곡은 'ONLY ONE'. 그리고 추추몬과 함께 부르는 '진정한 강함(本当の強さ)'.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서는 'Never Ending.'
2. 특징[편집]
이재익 다음으로 디지몬 시리즈에서 가장 떡밥이 많은 캐릭터. 그리고 02에서 가장 성격이 복잡하다. 머리가 좋고 운동신경도 뛰어난 '천재 소년'으로 소문이 자자하여 방송에도 많이 출연했고, 외모도 출중해서 여자 팬들도 많다. 홍예지도 그 중 하나. 각종 대회[11]의 상을 휩쓸며 타마치 소년 축구단(태화 축구팀)에서도 에이스로 활동한다. 다만, 이건 몸 안에 심어진 암흑의 씨앗(어둠의 씨앗)의 영향이다.[12]
디지몬 시리즈 매력인 '세컨드 히어로 캐릭터'가 명확했던(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매튜, 디지몬 테이머즈에서는 곽소룡, 디지몬 프론티어에서는 선우현, 디지몬 세이버즈에서는 토마 H. 놀슈타인, 디지몬 크로스워즈는 차도혁)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파워 디지몬에서는 이 캐릭터인지 불분명하다. 서정우라는 의견과 리키라는 의견이 대립 중.[13]
디지몬 시리즈 세컨드 히어로 캐릭터들은 '쿨하고 냉철하며, 주인공과 티격태격하지만 동료애를 보여주는 선의의 라이벌'이다. 그런데, 디지몬 카이저 시절의 서정우는 주인공과 죽기살기로 싸운 적이었고, 개과천선한 이후에는 성격도 그냥 침착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소심하고 상냥한 아이에 가까워서 이 조건이랑 다르다. 반면 리키는 이 조건을 잘 맞추지만, 서정우가 개과천선한 후로는 비중이 줄었다.
아직도 결론은 안 났고, 이 두 캐릭터 팬들도 서로 사이가 나쁘다. 이 뒤를 이어 크로스워즈 2부에서도 아마노 유우, 모가미 료우마 역시 논쟁이 있었지만 모가미 료우마가 차지했다. 결국, 후반부에 리키는 비중이 없고, 최산해의 조그레스 파트너는 결국 서정우였다. 서정우가 세컨드 히어로 쪽에 더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디지몬 카이저 편까지는 리키가, 그 이후부터는 서정우다.[14]
2.1. 외형[편집]
선배 매튜, 정석보다 헤어 스타일이 자주 바뀌는 캐릭터다. 매튜는 유년기 및 초등학생 시절에 했던 초사이어인 머리였다가 중학생 때는 약간 긴 중단발이지만 고등학교 및 성인때는 초사이어인 스타일의 머리로 돌아간다. 석이는 머리를 옆으로 넘기는 모범생 스타일이였다가 매튜처럼 중단발, 고등학교 때는 어릴 때와 비슷한 머리, 성인때는 약간 내려앉은 머리다. 하지만 둘 다 어릴 때 했던 머리 길이보다 약간 짧게 자른 것에 비해 정우는 과거인 4살, 8살, 태그 테이머즈 당시인 9살 때는 짧은 머리였고,[15] 초등학교 시절인 본편에서는 숏보브컷의 칼단발로 머리를 길렀으며, 청년 시절인 라스트 에볼루션과 02 더 비기닝에서는 다시 어린 시절의 짧은 머리로 돌아왔고, 거기다가 앞머리 모양도 약간 달라져 있다.[16] 그리고 장년기인 본편 엔딩에서는 다시 중단발로 머리를 기르고[17] 앞머리를 완전히 드러냈다. 이때 모습이 마일도와 흡사하다.[18]
3. 작중 행적[편집]
3.1.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편집]
3.1.1. 파워 디지몬[편집]
3.1.1.1. 디지몬 카이저[편집]
처음에는 초반부 적인 디지몬 카이저로 등장.[21] 초반부터 선택받은 아이들을 압박하고 2번이나 죽이려고 했다.[22] 수많은 디지몬들을 이빌 링(검은 고리)[23]과 이빌 스파이럴(악마의 고리)[24]로 조종해서[25], 어둠의 탑을 세워 디지털 월드(디지몬 세계)를 정복하는 '게임'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채찍을 휘두르며 디지몬들을 혹사시키고 괴롭히는 매우 무자비하고 잔인한 성격이었다. 신태일의 아구몬까지 진화 실험체로 사용했었는데, 이때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대적하려 들다니 정말 꼴사납군~"과와 비슷한 대사로 신태일을 도발한다.[26]벌레만도 못한 것들이.[19]
[20]
사실 디지몬 카이저의 외형은 죽은 형 서민우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27] 평범한 서정우와는 달리 진짜 천재였던 형 서민우[28]는 부모가 편애했고, 이 때문에 아무도 서정우의 다정함을 몰랐다. 한편 서민우는 무조건 부모님 기대를 맞추려고 눈에 불을 켰다.
그렇기에 디지털 월드는 서민우가 아닌 서정우를 선택했고, 형은 엄연히 동생의 것인 디지바이스도 자신의 것이라고 빼앗았다.[29] 예전에는 상냥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으나[31]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형이란 존재는 결국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서정우를 괴롭혔다. 이때 오래 전부터 그를 지켜보던 누군가(곧 후술)가 서정우의 약한 부분을 자극해 자기 뜻대로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부터 "형만 없으면 나도 귀여움을 받을 텐데..."로 그 나이대의 동생이라면 으레 할 법한 어린 생각 정도만 하던 서정우였으나,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에 처음으로 갔다 돌아온 날 형에게 들켜서 뺨을 맞고 디지바이스도 뺏기자[32] 너무나도 화가 나서 나중에는 진심으로 "형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형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리자 충격을 받고 자신의 험한 말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고뇌하다 한 통의 메일을 받게 된다.
형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우연이 낳은 불행이라는 내용에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도 그 말을 믿으려 하고,[33] 자신에게 어울리는 세상이 있다는 편지의 제안에 형이 뺏어서 넣어둔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로 가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드라고몬의 바다.
드라고몬의 바다에서 디지바이스를 바닷물에 담그자 검은색 D-3로 변하고, "그래, 이 디지바이스는 나만의 것이야![34]"라는 말은 서정우에게 있어서는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했다는 의미의 말. 형이란 존재는 서정우에게 그 정도로 의미가 컸다. 심지어 부모도 갑작스레 천재가 된 서정우에게서 형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었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애정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셈이다.
그리고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하여 형처럼 모든 것을 가지려 드는 성격으로 변해버린다.[35] 마치 형의 망령이 씌인 것처럼... 전작인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끝까지 동생[36]을 지키려는 형과 오빠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 서정우는 전작에서 몇몇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던 어두운 부분들인 외로움, 열등감 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으로 천재라 불리게 되고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진학한 직후로[37], 초반에는 자신의 디지바이스로 현실과 디지털 월드를 옮겨다니며 학업 활동과 디지털 월드의 정복 활동을 조금씩 병행해왔으나.
중반이 될 무렵엔 자신을 천재라고 떠받드는 가식적인 어른들과 그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에게 환멸을 느껴 더 이상 현실 세계에는 미련이 없다며 위의 문장을 남기고 아예 디지털 월드로 가버려서 실종 상태가 된다.[39] 이 일을 계기로 부모님도 자신들이 아이들을 천재라는 틀에 가둬놓고 너무 기대만 걸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이제 이런 세상에 용무는 없다. 잘 있어라. 구더기같은 인간들아.' (원판)[38]
'이제 이런 세상에 볼일은 없다. 잘 있어라. 한심한 인간들아.' (더빙판)
이에 따라 디지몬 카이저와 대립하던 선택받은 아이들은 그를 제지하기 위해 기지에 잠입한다. 그는 10마리 디지몬의 데이터(그레이몬, 가루몬, 캅테리몬, 엔젤몬, 에어드라몬, 메탈그레이몬, 모노크로몬, 스컬그레이몬, 쿠가몬, 데블몬)를 합성해서 최종보스 키메라몬을 완성시킨다. 그 후 리키로부터 진짜 어둠도 모르는 주제에 세계정복 놀이나 하고 있으니 족하냐며 나대지 말라는 독설세례를 들으며 얻어맞는 굴욕을 당한다. 일본어판, 국내 더빙판.
그 다음에는 키메라몬의 압도적인 힘으로 디지털 월드를 파괴한다. 그러다 19화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로부터 "이제 너는 도망갈 수 없다. 어둠의 세계로부터. 발밑을 봐라." 라는 말을 듣고 바닥을 보니 자기 주변 바닥이 끝이 없는 나락으로 변해 있었다. 추추몬이 말을 걸자 나락은 사라지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40] 여담으로 이 목소리는 텔레파시인 건지 추추몬은 듣지 못했다.
그 처절함의 정점은 키메라몬과 매그너몬의 최종결전 당시였다.
매그너몬이 키메라몬에게 힘이 부쳐 밀리게 되자 데블드라몬을 타고 이 전투를 지켜보던 추추몬은
독한 결심을 하고 매그너몬을 응원하기 시작한다.
화가 난 정우는 추추몬이 매그너몬을 감싸주는 것을 알게 되어 이성을 잃었다.
파워디지몬 20화에서 매그너몬을 응원하는 추추몬,
추추몬이 매그너몬에게 편을 들은 것을 알게 된 서정우는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잘한다, 녀석을 확 없애버려!!"
추추몬 : "힘내, 매그너몬..."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뭐야?!"(추추몬을 채찍으로 한 대 때린다.)
추추몬 : "정우야, 제발 정신차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뭐?!!!!"
한국어 더빙[파워디지몬 20화]
그리고 상기한 대사를 시작으로 정우에게 착하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일침한 후[41]
정우를 데블드라몬에서 밀쳐 떨어뜨린다.
그렇게 추추몬은 직접 데블드라몬을 몰고 키메라몬을 향해 돌진했다,
매그너몬 : "추추몬...! 너...!"
추추몬 : "정우를 도와줘...!"
키메라몬은 귀찮다는 듯 데블드라몬을 쳐내고 추추몬은 데미지를 입고
날아가면서도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매그너몬에게 넘겨준다.
매그너몬 : "추추몬!!!"
추추몬 : "부탁이야, 매그너몬! 정우를... 도와줘...!!"
드디어 매그너몬은 추추몬 덕분에 힘을 얻게 되어, 키메라몬을 쓰러뜨렸다.
키메라몬이 죽자, 모든 걸 이길 수 없게 된 서정우는 결국 실패로 들어가고 말았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내 키메라몬이... 졌다고...?"
최산해는 급히 꼬마몬을 달려갔다.
최산해 : "괜찮니, 꼬마몬?"
뭔가를 발견한 최산해... 그것이 주인의 문장이었다.
한편...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내가... 지다니... 이건 말도 안돼! 모든 것이 완벽했는데!"
키메라몬을 잃게 된 서정우는 자신이 패배했다는 것을 알자 분에 못이겨 씩씩거렸고,
디지털 월드를 리셋[42]시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발악했으나,
선택받은 아이들로부터 디지몬은 데이터 덩어리 따위가 아닌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충고를 듣는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디지몬이... 살아 있다고...?"
살아있는 생물인 것을 모르고 있는 서정우는 모든 걸 착각하고 있었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그럼,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은..."
충격을 받은 서정우는 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이럴 수가!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리키와 신나리는 이렇게 말했다.
리키 : "디지몬 세계는 컴퓨터 안에 있는 꿈이나 환상의 세계가 아냐."
신나리 :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처럼 현실로 존재하는 또 하나의 세계라고."
억장이 무너지게 된 서정우... 결국은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꼬마몬 : "추추몬."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추추몬...?"
가트몬이 이렇게 말했다.
가트몬 : "아직 살아있어."
추추몬 :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줬구나..."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예전...?"
추추몬 : "그쪽의 훨씬 어울려..."
친절의 문장을 모르고 있던 서정우는 예전의 모습을 돌아오게 되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주인을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결국...
서정우: "추추몬... 너 이렇게 가벼웠니...?"
추추몬: "잘 있어... 정우... 야..."
추추몬은 그대로 정우의 품 속에서 죽게 된다.
서정우 : "추추몬...?"
리키 : "(추추몬이) 죽었어..."
서정우 : "죽었다고...?"
정우는 자신의 형인 서민우의 죽음까지 떠오르기 시작했다.
서정우 : "죽었어?!"
그것은 과거 때문이었다.
"민우야! 정신차려, 민우야!! 민우야!!!!"
서정우 : "이런게 아니었어... 난 이런 슬픔을 다시 맛보기 위해서 여기온 게 아니라고..."
추추몬을 잃은 충격으로 폐인마냥 집에 틀어 박혀 계속 잠을 자면서 형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아 정체성(나는 죽은 형의 대신일 뿐인가, 아니면 서정우라는 다른 사람인가)[43]을 찾다 결국 다시 디지털 월드로 가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닌 끝에 죽은 디지몬이 다시 태어난다는 '시작의 마을(행복의 마을)'까지 들어가게 되고, 추추몬을 찾다가 아기 디지몬들에게 제대로 혼이 난다.[44][45][46]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수많은 생명을 해쳐왔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뉘우치고 원래의 상냥한 모습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신을 부르는 추추몬의 알을 발견하여 추추몬과도 재회한다.[47] 그리고 형의 기억을 떠올려 형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형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48], 그 동안의 그릇된 자녀교육을 후회하고 반성하던 부모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다.[49] 진정한 서정우로 돌아오게 된 셈. 대신 조금 소심해졌다. 이쪽이 원래의 성격이며 뛰어난 형 밑에서 억눌려온 탓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죄책감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일지도.[50][51]
3.1.1.2. 돌아온 이후[편집]
개심한 이후 2부가 시작되어 디지털 월드로 출동하면서 추추몬과 함께 자신이 디지몬 카이저 때 세웠던 어둠의 탑을 파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카이절 시절 저지른 죄책감으로 인해 엑스브이몬과 스팅몬이 조그레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가 되는 게 늦어지기도 했다.[52] 당연히 자신이 저지른 죄가 있으니 절대 동료가 될 수 없다는 마인드였지만, 최산해의 밀어붙임으로 결국 일행에 합류하게 되고[53], 그 이후 스스로가 다른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54]를 보여 초반부 안티들이 팬으로 돌아서기도 했다.[55]
이때부터 같은 동료인 신나리와 함께 어둠의 힘에 깊은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디지몬 카이저 때, 정확하게는 키메라몬을 만들고부터 어둠으로부터의 환청(데블몬의 목소리)에 괴로워하기 시작했는데, 이때의 영향이 남은 모양.[56] 이와 함께 어두운 장소를 싫어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지만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고 어쩌다가 몇 번 언급된다.[57] 그리고 먼저 경험했기 때문인지 신나리와 마찬가지로 어둠의 바다 때문에 괴로워한다. 이쪽은 누군가 끌고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바다의 존재를 처음 눈치채자 머리를 감싸쥐며 비명을 지른 적이 있다.[58]
33화에서 최산해, 홍예지, 이재하와 달리 디지몬 어드벤처가 끝나고 1년 후 8월 즈음에 선택받았으며, 디지털 월드를 모험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즉 저 셋보다 선배인 셈.[59] 자기 자신을 되찾은 이후부터 어둠의 씨앗의 힘이 더 이상 서정우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전의 상냥한 성격을 가진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60] 그리고 디지몬 카이저 때랑 비교하면 죽은 눈이었던 눈동자에 다시 하이라이트가 들어가서 '상냥한 성격의 아이' 이미지에 맞는 미소년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월드 투어인 42화에서는 대혼란을 수습하러 매튜와 짝이 되어 멕시코에 갔었을 땐 멕시코의 선택받은 아이 '치치'가 그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전의 천재 속성은 없어졌지만 스페인어 회화능력은 있었는지 치치와 수준급의 대화를 보여준다. 하지만 마지막화를 생각하면....[61] 이후 함께 디지몬들을 돌려보낸다.
멕시코에서 돌아온 뒤, 자신에게 심어진 어둠의 씨앗을 노리고 현실 세계로 쳐들어온 마왕몬 군단과 대치하다[62] 어디선가 나타난 마일도 일당이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납치한 아이들[63]을 해치겠다고 협박하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마일도 일당에게 붙잡히고[64], 목도리로 묶인 상태에서[65][66] 어둠의 씨앗을 복제당한다.
45화에서는 어둠의 바다로 향하는 문을 직접 연 경험이 있어서인지, 마왕몬과의 결전에서 자신의 D-3로 어둠의 바다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서서히 열리는 문 너머를 보며 밀려드는 어둠의 공포에 시달리지만, 다른 아이들의 격려를 받아 무사히 문을 여는데 성공하고 파트너 디지몬들은 마왕몬을 어둠의 바다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무사히 집에 돌아가서 디지털 월드와 디지몬에 관한 일을 부모님께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실토하고 이어 추추몬도 소개한다.
묘티스네오몬을 완전 소멸시키고 사건이 종결된 이후 후일담(엔딩)에서는 스팅몬과 함께 형사가 되었다. 그리고 홍예지와 결혼했다. 다른 아이들의 미래처럼 너무 뜬금없다고 다소 까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는 홍예지가 전업주부가 된 것 같이 소개됐기 때문에 그렇지[67] 이 둘은 충분하지는 않지만 떡밥을 종종 뿌려왔다. 적어도 매튜와 소라처럼 아주 뜬금없는 수준은 아니다. ''우리 엄마는 아빠보다 3살 더 많아!"와 같은 발언이라든가, 홍예지가 서정우 관련으로 심란해하던 중 언니들과 오빠에게서 조언을 구했는데 둘째 언니가 잡지에 실린 연애운을 읽자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거나, 최산해를 제외하고는 서정우를 가장 먼저 믿어준 것도 홍예지라든가 홍예지가 서정우가 어두운 곳을 두려워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나, 은근히 단 둘이 있는 장면도 있다던가, 서로를 돕거나 혹은 33화에서 서정우가 홍예지를 구해주기도 하는[68] 등 결과를 알고 다시 이전편을 보다 보면 둘이 무언가 이어질만한 떡밥을 뿌려왔음을 알 수 있다.
3.1.2. 디지몬 어드벤처 02: 디아블로몬의 역습[편집]
극장판 디아블로몬의 역습에서는 다른 일행들과 합류가 늦어져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교통망이 엉망이 된 탓에 산해와 함께 뛰어가는데 산해가 체력이 딸려서 헉헉 대자 "그렇게 체력이 약해서야 나한테서 공이나 제대로 뺏을 수 있겠냐?"고 일부러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3.1.3.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편집]
이미지 체인지를 고민하는 최산해를 도와주려 하지만, 정작 산해가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자 결국 열받아서 "내 말 끝까지 들어!"라고 버럭 화를 내버린다. 또한 볼트몬이 현실 세계에서 난동을 부리자 인질들을 구하려 하는 중 선배들이 탭 댄스를 추고 있는 데 반해 자신은 쪽팔려서 추기 싫다고 은근 슬쩍 뒤로 빠지는 개그신을 보여주었다.
나중에 디지몬 카이저로 암흑 진화(?)한 최산해에게 너한테 악역은 무리라며, 반박하는 최산해에게 원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예전의 디지몬 카이저를 연기하는데, 역시 클래스는 죽지 않았다고 어색한 산해와 다르게 무리없이 소화를 했고 여자들의 환호는 덤으로 얻게 된다.
그리고 모두의 염원이 닿은 덕에 상냥함의 문장이 상냥함의 캡슐로 변화하면서 추추몬을 푸치몬으로 캡슐 진화시켜 최산해를 구해내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볼트몬과 푸쿠몬을 제압한다.
3.1.4. 디지몬 어드벤처 tri.[편집]
1장에서는 리키와 나리를 제외한 02 멤버들과 함께 알파몬에게 리타이어한 모습으로 나왔다.
2장에서 단 한번 언급되었고 3장에서 그의 D-3이 공개되었다.
6장에서 다른 02 아이들 그리고 흰수염 도사와 함께 등장했다. 사실 누군가의 음모로 인해 알파몬에게 배제당한 것이었다. 다이고의 희생으로 현실세계에 전송되면서 병원에서 한동안 치료받게 되었다.
3.1.5.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편집]
라스에보 시점에서는 대학교 1학년으로 심리학 전공 중. 성격도 많이 밝아졌고, 디지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절친인 최산해와의 우정은 변함없어서 그의 라면 여행도 같이 다니고 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이 여행이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 세계 각지를 쏘다니는 여행인지라, 불법입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전과 다르게 정의감이 남다르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도중에 형사로 전업할 것으로 보인다.
엔딩에서 추추몬과 함께 조깅을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69]
3.1.6.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편집]
재색을 겸비한 정우도 2학년이 끝나는 겨울을 맞아 자신의 장래를 확정 짓고, 경찰관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 대학교에서도 여전히 주위에서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지만 추추몬과 여유롭게 독서를 하는 시간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70]
도쿄 타워 상공에 있는 디지타마를 향해 오르다가 추락하는 소년 오오와다 루이를 스팅몬을 통해 구출한다.
3.2. 기타 작품[편집]
3.2.1. 아키야마 료 시리즈[편집]
자세한 내용은 서정우(아키야마 료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2. 디지몬 크로스워즈[편집]
크로스워즈 78화(3기 24화)에서 게스트 출현. 분명 스팅몬과 함께 왔는데 눈이 디지몬 카이저 때 그대로다. 파워 디지몬 마지막에 마일도의 육신이 소멸하면서 화한 하얀 나비가 나온 걸 보면 적어도 묘티스몬이 완전히 소멸한 직후의 시점이다.
4. 어록[편집]
난 되돌릴 수 없는 모든 것을 내 안에서 인정하고 살아가겠어.
- 자신이 미워하고 경멸했던 형과 추추몬에게 사죄하면서(23화)
변명은 안 하겠어. 예전 일은 정말 미안해.
- 아이들과 디지몬들에게 사과하면서(25화)
난 내가 디지몬 카이저 였을때 저지른 죗값을 치러야 돼...
- 스팅몬과 함께 최산해와 엑스브이몬을 상대로 설전을 벌이면서(26화)
산산조각 내 줘... 흔적조차 없게...
- 파일드라몬이 옛날 디지몬 카이저의 기지를 확실히 파괴하는 것을 지켜보면서(27화)
스팅몬, 여긴 마야 문명이 남긴 소중한 문화 유산이야. 저 녀석들이 더 이상 파괴 못 하도록 막아!
모두 조심해! 저 녀석은 지금까지의 적과는 전혀 달라!
- 마왕몬 군단의 스컬사탄몬을 상대하고 있던 도중, 지원하러 달려오는 아이들에게 경고하면서(43화)
애들아 안 돼.. 너흰 속고 있는 거야...! 나같이 되면 안 돼!
- 어둠의 씨앗을 이식당하는 아이들에게 간절히 호소하면서(44화)
내가 맛본 괴로움을 얘네들까지 겪게 할 순 없어.
- 어둠의 씨앗이 심어진 아이들을 반드시 구할 것을 결심하면서(46화)
•••난 이제 평범해. 하지만 난 지금이 천재라고 불리던 때보다 훨씬 좋아.
- 몸 속에 어둠의 씨앗이 심어진 여자아이를 설득하면서(47화)
그만둬, 산해야! 싸우더라도 작전을 짜고 나서 해. 아니면 합체 진화를 하든가... 응?
- 이전보다 더욱 더 강력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묘티스몬에게 무모하게 맞서려는 최산해를 만류하면서(48화)
우리들의 내일을 위해서!
- 묘티스몬의 환상[71]
에서 벗어난 후 맞서싸울 것을 결의하면서(49화)
아이들이 꿈을 믿고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진 이상, 씨앗은 싹을 틔우지 않을 거야.
- 아이들에게 심어진 어둠의 씨앗에 대해 걱정하는 홍예지를 안심시키면서(50화)
5. 인간 관계[편집]
- 신태일 - 지금은 화해를 했지만, 디지몬 카이저 시절엔 파트너 디지몬을 강탈하여 수십 차례 암흑진화를 시도해 엉망진창으로 만든다던가, 기어코 암흑진화 컨트롤에 성공해 절망에 빠뜨리는 등 태일의 입장에서 봤을때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급 행적을 보였었다. 끝내 태일에게 "중학생이 초등학생한테 대든다"라고 도발할 정도로 악연이었다.
- 매튜 - 신태일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악연이었으나 후에 화해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점으로 갑자기 전 세계에 어둠의 탑이 세워지고 디지몬들이 미쳐 날뛰었을 때 한 짝으로 호흡을 맞춰 함께 멕시코에서 어둠의 탑을 부수고 디지몬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정우가 멕시코의 선택받은 아이와 스페인어로 대화를 하거나 정우를 지키려는 추추몬의 행동에 좋은 평을 내리기도 했다.
- 장한솔 - 파워 디지몬 33화에서 디지몬 카이저의 유래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자주 의논을 하는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 최산해 - 조그레스 진화 파트너이자 가장 먼저 다가와준 소중한 친구. 처음에는 나쁘지 않은 관계였으나 정체를 드러낸 뒤 완전히 적대하게 되었다. 그러나 산해는 친절의 문장에게서 그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었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정우를 용서한 뒤 제일 먼저 그를 동료로 받아들인다. 정우가 동료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산해 덕분. 조그레스 진화의 계기도 산해와의 우정이 될 정도로 그에게 있어 산해는 친구를 뛰어넘어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다.[72] 이는 특히 마왕몬이 등장했을 때 두드러지는데, 따뜻한 말[73] 한 마디로 정우는 또 한 번 산해로부터 크게 위로받고 어둠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게 바로 정신차린다.
대학생이 된 라스트 에볼루션 시점에서도 산해와 라면 여행에 함께 어울려줄 정도로 둘의 우정은 변함없다.
- 이재하 - 단호하고 고지식해서 화해하는데 많이 늦어졌다. 오죽했으면 산해의 파트너인 엑스브이몬이 정우의 파트너인 스팅몬과 조그레스한 뒤 왜 하필 정우의 파트너와 합체한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기가하우스에서 벌어진 아라크네몬과의 전투를 계기로 정우의 마음이 닿은 뒤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다.[74] 라스트 에볼루션 시점에서는 사이가 원만해졌는지 예지보다 정우를 더 많이 따르며 주로 같이 행동한다. 또한 정우는 어릴 적 형을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잃었고, 재하는 아버지가 런던에서 중요 요인 경호 중 사고로 사망해서 서로 같은 처지다.[75] 아이러니하게도 재하는 처음엔 아버지 이충희의 직업인 경찰을 꿈꿨으나 나중에는 마일도와 같은 사람들도 저마다 잘못을 해도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 변호사가 되었고, 그대신 정의감이 강한 정우가 충희의 직업인 경찰이 되었다.
- 리키 - 산해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적으로 만났었다. 리키는 데블몬의 힘으로 키메라몬을 제작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해서 직접 쳐들어가 1:1로 주먹싸움을 했다. 리키 또한 3년 전에 데블몬으로부터 겪은 트라우마로 어둠의 힘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과 같은 동갑내기의 아이가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인다하여 가소롭게 여기고 참교육을 맡았다.
정우가 동료로 들어온 뒤에도 거리를 두었으나 37화에서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으며[76], 마왕몬을 드라고몬의 바다에 봉인하는 과정에서 신나리 다음으로 정우를 도와줬다. 선택받은 아이들 6인의 노력으로 마왕몬을 어둠의 바다에 봉인시킨 계기로 그를 완전히 인정한다.
- 신나리 -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는 별 접점이 없었지만 서정우가 개심한 이후로 몇 개의 에피소드에서 엮인다. 둘 다 어둠을 직접 겪었던 경험 때문에 어둠에 강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서로 묘한 공감이 있으며, 정우가 마왕몬을 어둠의 바다에 봉인하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할 때 제일 먼저 달려와 도와줄 정도였다.
여담으로 본편 기준에서 모발 및 홍채색을 빼고 본다면 쌍둥이로 보일 정도로 외모가 많이 닮았다.[77]
5.1. 홍예지와의 관계[편집]
위에서 설명했듯이 중간에 떡밥을 지속적으로 뿌려왔었다. 예지는 처음에는 정우를 팬으로서 좋아했으나 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이 떨어져버렸다. 그러나 정우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바로 잡을 때 최산해 다음으로 그를 진심으로 믿어주었고 25년 뒤, 정우는 그녀와 결혼하여 세 명의 아이들을 둔 아버지가 되었다. 최종회에 나온 아이들 중 장녀가 최연장자로 보였음을 감안할 때 모든 멤버들 중 가장 일찍 결혼한 것으로 추정된다.[78]
이하는 본편 및 라스트 에볼루션에 나온 떡밥이다.
- 25화 - 둘째 언니가 정우 관련 문제로 심각해진 예지에게 잡지에 실린 연애운을 읽자 격한 반응을 보이며 부정했다.[79] 예지는 정우의 메일 주소를 유일하게 알고 있으며 정우의 스팅몬이 죽인 번개콩알몬이 사실 어둠의 탑으로 만들어진 인조 디지몬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오해를 풀자 호크몬이 처음으로 아큐라몬으로 진화했다. 뒤이어 정우는 절벽 건너편에서 예지와 마주치자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에 정우가 모두와 헤어지고 돌아가자 예지가 "친구가 될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어. 오늘은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다.
- 30화 - 블랙워그레이몬이 날뛸 때 하필 정우는 팀에서 이탈한 터라 예지가 급하게 메일로 호출시도 했지만 정우는 팀워크를 깨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결국 정우는 예지한테 뺨을 얻어 맞고 끌려왔다.
- 31화 - 정우가 어둠의 바다에 의한 공포에 질릴 때 예지와 나리를 구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예지는 정우를 위로했다.[80] 그리고 정우가 돌아가자 예지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정우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81]
- 33화 - 예지가 교토로 수학여행을 갈 때 삐삐몬을 두고 가는 바람에 정우가 디지몬 세계로 가기 전 예지에게 삐삐몬을 전달했다.
- 38화 - 예지는 정우의 죽은 형 이야기를 한솔에게 들어서 알고 있다. 그리고 카드 게임을 할 때 웃긴 반응을 보이자 정우가 그녀를 보고 처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폭소를 터뜨렸고, 그 모습을 본 예지는 정우가 귀엽다는 말을 한다.
- 50화(최종화) - 예지가 어둠의 씨앗에 대해 걱정하자 정우가 그녀를 안심시켜주었다.
이외에 미디어 믹스에도 둘이 함께 있는 장면이 있다.[82]
극장판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서도 떡밥을 뿌렸는데 디지털 게이트를 통해 스페인으로 가서 예지를 만날때 일행들보다 먼저 그녀를 불렀고, 뉴욕에서 산해와 예지가 에오스몬에게 습격당할 때 산해가 옆에 있는데도 예지를 애타게 불렀다.[83] 참고로 정우는 본편에서 멕시코인들과 대화할 때 스페인어를 사용했는데, 예지는 라스트 에볼루션에서 스페인으로 유학을 간다.
라스트 에볼루션 관련 미디어 믹스에도 커플 떡밥이 있다.[84]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에서는 마지막 장면에서 예지가 정우에게 같이 생각해보자며 서로 눈싸움을 한다.
6. 평가[편집]
행적을 보면, 어떤 의미에서 리키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리키의 문장인 희망의 속성을 생각하면[85] 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지른 일은 리키가 극복해야만 하는 어둠 그 자체였기 때문. 특히 키메라몬을 만들며 데블몬을 이용하려 한 것이 리키를 제대로 분노하게 만들어 싸움을 일으킨 장면이 이를 확연히 보여준다. 이것때문에 리키는 정우를 이해하긴 해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키가 정우를 인정하고 마음을 연 건 재하보다도 더 늦은 37화에서였다. 그렇기에 이 둘은 파워 디지몬, 아니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복잡한 관계를 보인다. 정작 이들에게 가장 공통점이 많았다는 것이 아이러니.[86]
7. 기타[편집]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과는 다르게 오다이바가 아니라 그 옆동네인 타마치[87]에서 살고 있으며, 학교도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다. 덤으로 초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다니는 학교가 명문학교인지 교복을 입고 있으며[88], 그래서 주역 6인방 중 신태일같이 기존의 선배들처럼 교복 차림이다.[89]
2차 창작물에서는 NL로는 예지나 나리, BL로는 산해, 리키, 재하와 주로 엮인다. 특히 공식 커플인 예지, 절친인 산해와 엮인 일러스트가 상당히 많이 있다.
취미는 비눗방울 불기, 종이접기, 그리고 온천욕이다.
비록 공부, 컴퓨터, 스포츠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인편이고 외국어 역시 능통한 면모[90]를 보이는 등 착실한 성격이지만 음악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음악적 재능은 좀 부족하다고 본인의 입으로 인정하거나,[91] 은근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등 의외의 귀여운 모습들도 보여주었다.
잘 안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디지몬 어드벤처보다 이전에 방영했던 토에이 제작 유희왕 애니판의 에피소드중 다마고치를 주제로 한 에피소드에 나오는(심지어 다마고치 이름이 디지털 펫이다.) 메인 악역[92]이 그야말로 디지몬 카이저와 완전히 똑같다[93]. 용모와 복장은 물론이고 채찍을 무기로 쓰는 것까지 동일하다. 밝히진 않았지만 토에이 제작진이 노린걸지도...[94]
지금은 무척 괄괄하고도 강인한 소년 전문 성우로 자리잡힌 베테랑 성우 박로미이지만, 당시는 말 그대로 신인. 그래서인지, 서정우의 본 모습 때의 사뭇 보기 어려운 무척 여린 소년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다.
디지몬 시리즈 중 동료들한테 가장 많이 뺨을 맞은 캐릭터. 초반에 디지몬 카이저였을 때는 리키한테 맞았고, 두번째로 자신의 한 짓을 뉘우치려고 희생하려고 했을 때 최산해한테 맞았다. 마지막으로 도와달라는 홍예지의 부탁에도 거절하자 역시 홍예지한테도 맞았다.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에서 PC에서 해커스 메모리를 해석할때 나오는 내용중 후디에의 기억 2의 내용이 미시마 에리카가 추추몬에게 별명을 붙히려고 하는 내용인데 톤누라, 카이저, 하후돈을 언급하는데 추추몬이 카이저가 좋다고 언급하는걸 보면 팬서비스로 보인다.
GEM 시리즈 피규어가 발매되었는데 잎새몬과 대롱몬이 추가되었으며 구도 자체도 행복의 마을에서 부활한 추추몬과 재회한 장면과 비슷하다.
[1] 일본판 이름과 북미판 이름이 같으며, 전작의 한소라 및 이미나와 동일한 케이스이다.[2] 첫째 딸, 둘째 아들, 셋째 아들[3]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드라마cd에서 친절의 문장이 캡슐로 변화하여 보유하게 되었다.[4]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도 그 악독한 성격과 다르게 1인칭은 보쿠였다. 사실 야가미 라이토나 아카시 세이쥬로와 같은 캐릭터를 봐도 알 수 있듯 냉혹한 캐릭터에 1인칭을 보쿠로 지정하는 것은 의외로 드물지 않다.[5] 당시 로랑을 연기하던 박로미는 지독한 악당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만족했지만 문제는 캐릭터 자체가 나중에 선역으로 돌아섰다. 나중에 킬라킬에서 키류인 라교를 맡으면서 소원을 완전히 이룬다. 형인 서민우도 맡았다. 참고로 당시 오키아유 료타로도 이 역을 연기하려고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졌다고 한다. 오키아유는 이후 어드벤처 PSP 게임에서 데블몬을 맡았다. 한국판에서는 아구몬의 성우인 문선희가 담당했다.[6] 남편인 야마지 카즈히로는 고스트 게임: 디지몬에서 피에몬을 맡았다.[7] 다만 02 본편 엔딩인 장년기는 박로미가 성인 역을 그대로 담당했다.[8] 장한솔과 중복인데 둘이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편이 한국판에서 편집되는 바람에 직접적인 자문자답은 없었다.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장한솔보다 훨씬 어둡게 연기했다. 그런데 해당 성우가 검정고무신 3기까지 이기철 역을 맡았기 때문에 불꽃패드립 밈이 일어날 때 리키에게 패드립 치는 영상으로 합성당하는 굴욕을 겪는다.[9] 이쪽은 리키, 자신의 파트너인 스팅몬과 중복.[10] 브이몬과 중복.[11] 컴퓨터 프로그램 콘테스트(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뉴스로 처음 언급됐으며, 체스에 암산, 유도, 축구 모두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스페인어를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여 아라크네몬 일행이 전 세계에 어둠의 탑을 세워 전 세계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힘을 합쳐 행동할 때 유일하게 멕시코 현지인과 대화를 했다. 알다시피 멕시코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다.[12] 실제로 원래의 서정우로 돌아온 이후로는 20등 안에 있던 성적이 20등 밖으로 밀려나는 일까지 있었다.[13] OST 표지 등 공식 매체에서는 서정우를 세컨드 히어로로 밀어주는 편이다.[14] 중반부에 갑자기 끼어들어 기존 캐릭터를 밀어내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15] 9~11세인 2년 사이에 머리 길이가 단발이 될 정도로 자라는 것으로 봐선 모발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보인다. [16]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죽은 형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머리를 자른 듯 하다.[17] 그것도 본편 시절의 칼단발이 아닌 어깨 끝에 닿아 꽁지머리로 묶을 수 있을 정도.[18] 또한 이 모습은 동시대에 방영했던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서브 주인공 이치죠 카오루를 오마주했다고 카쿠도 히로유키 감독이 밝혔다.[19] 카이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 19화(한국판 18화)에서 리키가 이걸 깐 적이 있었다. 다만, 한국판은 "난 황제야 황제 황제라고!"로 변경.[20] 한편 42화에서는 멕시코의 선택받은 아이 치치가 정우에게 반해 계속 작업을 걸고 있는데 추추몬이 계속 제지하자 추추몬에게 "벌레놈(Insecto)!"이라고 소리친 적이 있다.. 정우와 나름 닮은 부분.[21] 카이저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황제를 뜻하는 단어다.[22] 정작 어드벤처 때의 데블몬, 묘티스몬,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는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의 진화까지 억제하지는 않았다. 단, 에테몬 편은 진화 자체는 가능했지만 에테몬의 공포의 음악회(러브 세레나데) 때문에 진화가 강제로 풀려버리고, 한 번은 아예 전장에 전체에 이걸 틀어서 진화를 못하게 하기도 했다. 에테몬이 위협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 때문. 정작 에테몬 자신이 싸울 때는 이걸 잘 쓰지 않지만, 없어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서.[23] 성숙기 전용 조종기. 어둠의 탑이 파괴되면 이빌 링은 파괴되고 완전체는 데이터 용량 초과 문제로 조종하는 힘이 부족해서 조종 당한 완전체가 자력으로 풀거나 폭주한다.[24] 완전체전용 조종기. 이빌 링 3개를 합친 고리라서 어둠의 탑이 없이도 힘을 잃지 않아 스스로 파괴해야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성숙기까지 이빌 스파이럴을 채운다.[25] 이 컨셉은 전작 초반 보스의 아이템인 '검은 톱니바퀴'와 상당히 유사하다.[26] 이후 신태일은 설마 자신보다 3살 어린 초등학생한테 호되게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27] 더빙판 중 왜색 때문에 미방영한 33화에서 장한솔과 대화를 할 때 나왔다. 머리 모양, 안경만 빼면 형제가 거의 쌍둥이일 정도로 판박이다. 그리고 정우의 과거가 언급된 디지몬 어드벤처 02 23화(파워디지몬 22화)는 가장 완벽한 스토리 요소가 있었지만, 끝끝내 이재익 관련 떡밥은 제대로 못 거두었다.[28] 일본판 이름: '이치죠지 오사무(一乘寺 治)'[29] 서민우는 끝끝내 디지털 월드에 선택받지 못했다. 지나치게 머리가 좋은 대신 (학업 등에 치여살고 천재라 촉망받다 보니 세파에 찌들어서) 어린 아이다운 순수함과 다정함을 잃었기 때문이며, 만일 입시 위주 교육만 아니었으면 민우도 동생과 함께 디지털 월드로 선택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천재로서 장한솔 못지 않게 동생을 비롯한 산해 일행에게 도움을 많이 줬을텐데 아쉬운 부분.[30] 그것도 그럴 것이 성숙하지 읺든 성숙하든 천재라는 이유로 오히려 더한 기대감을 걸면서까지 압박까지 주게 하는 부모도 그렇고 주변인도 이렇게 칭찬이랍시고 계속 능력에 눈독 들이는 듯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는 게 객관적으론 염연히 칭찬을 빙자한 가스라이팅에 해당되기 때문이다.[31] 어린 시절에는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정우는 정우만의 장점(=다정함)이 있다고 알려주는 등, 본래는 형과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형이 공부에 치여 살다보니 학업 스트레스와 주변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랍시고 주는 압박감 등으로 인해 성격이 더러워진 모양이다. 사실 납득이 가는 게 민우는 정우가 어릴 적부터 '진짜 천재'라 여길 정도로 내로라하는 천재였던 만큼 부모와 선생님의 기대, 주변 친구들의 기대나 질투, 성적이 비슷한 상위권 라인과의 경쟁, 주변에서 쏟아지는 시선에 대한 부응 등을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을테니 어린 나이부터 순수함을 잃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성격이 더러워졌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주어지는 과도한 능력 증명에 대한 기대는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준다.[30] 그리고 정우가 뭐든 자기보다 잘난 형에게 열등감을 가졌던 것처럼 민우도 평범한 아이처럼 지내는 정우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며 끝내 둘이 모두 살아있을 때 이를 제대로 마주한 후 해소하지 못해 형은 먼저 죽어버리고, 동생은 트라우마와 이를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살다 성격이 한때나마 크게 삐뚤어져서 민폐 악역 노릇까지 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형과 동생 모두가 쓸데없는 기대감을 품은 그릇된 훈육을 한 부모와 주변 환경에 의한 피해자였던 셈이다.[32] 뒷날 서정우의 일을 두고 부모가 사실 서민우도 순수한 어린애로 지내고 싶던 게 아니었을까 했던 것과 서정우의 기억 속 상냥한 모습을 보면 내심 디지털 월드로 상징되는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동경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서정우를 때리면서까지 디지바이스에 집착했던 것도 이런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었던 속마음의 발로였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정말 그 디지바이스에 관심이 없었다면 뺏지도 않았을 것이고, 뺏었더라도 동생이 대든다는 이유에서였다면 차라리 보관하지 않고 버리거나 박살내는 쪽이 더 개연성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훔치는 건 잘못된 방법이다.[33]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것이 교통사고가 생긴 것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생겨난 것이지 정우가 형을 밀었다면 모를까 그런 묘사도 없으니 정우와는 크게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라 그냥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34] 
이 말을 할 때부터 이미 맛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증폭된다. 이 때 눈에 생기가 없어지면서 죽은 눈으로 변한 것은 덤.[35] 이것 역시 어둠의 씨앗의 영향이 크다.[36] 리키, 신나리.[37] 22화(일본판으로는 23화)에서 형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좋아졌다고 언급되었다.[38] 원작에서는 문장이 히라카나나 한자 형식이 아닌 가타가나 형식으로 되어있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39] 전작에서 아포카리몬을 격파하여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져버린 탓에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현실 시점에서 보자면 이렇다할 실마리나 단서가 없어서 서정우를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이 되어버렸다.[40] 원작에선 이 목소리 성우가 누구인지 엔딩에서 나오지 않고, 합성음 때문에 판별도 불가능하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어드벤처에서 데블몬을 맡은 김관진이 담당했다. 아마 이 목소리는 키메라몬에게 합성된 10마리 디지몬들 중 엔젤몬을 제외한 나머지 디지몬들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41] 더빙판 기준 "너의 진짜 모습은 디지몬 카이저처럼 못된 애가 아니야. 진짜 네 모습은... 아주 아주 착한 애란 말이야!!!"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추추몬은 정우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나갔다.[42] 초기화[43] 극중에서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이 때의 서정우는 부모님이 왜 깨어난 자신을 보고 우는지,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신이 왜 우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말 그대로 마음이 잃어버린 듯한 증상을 보인다.[44] 서정우를 혼낸 아기 디지몬들은 깜몬(아구몬의 유년기 1단계), 푸니몬(파피몬의 유년기 1단계), 유라몬(팔몬의 유년기 1단계) 3개체(1종당 1개체씩)이다. 이 디지몬들은 유아기임에도 궁극체급의 언변으로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질렀던 만행을 비난했다. 다만,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의 경우 정우에게 화를 내지 않고 도리어 친근하게 행복의 마을과 그가 가지고 있던 친절의 문장에 대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전부다.[45] 심지어 유라몬은 ''야!! 너 디지몬 카이저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날려 서정우를 들이받았다. 그만큼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아기 디지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중에는 디지몬 카이저에게 피해를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 디지몬도 있을 것이다.[46] 이 때 푸니몬과 깜몬은 디지몬 알을 찾으면 추추몬이 태어나니까, 추추몬을 죽게 한 것을 없던 일로 덮어두고 죄책감 따위는 잊은 채 편하게 살려는 것이냐고 윽박지르는데, 실제로 정우는 자신이 하는 행동의 의도조차도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말 또한 모두 맞다고 인정해야 했다.[47]
위 장면에서 추추몬은 유년기 1단계인 잎새몬의 모습으로 정우와 재회하고, 정우라면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 믿었다며 변치않는 신뢰를 보여줬다. 그리고 정우는 "다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마음 속의 응어리를 씻어낸다.[48] 드라마 CD <2003년, 봄> 서정우 파트에서 정우는 '형에게 필요했던 건 길고양이처럼 햇볕 아래에서 뒹구는 휴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49]
"엄마, 절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이 대사를 마지막으로 정우는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50]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생활을 청산한 뒤로는 소심하다 못해 어색해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살짝 무리해서 과식했을 정도다.[51] 소심해졌다고 해도 파워 디지몬 시작 부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그냥 얌전하고 철든 아이 정도이다.[52] 후술할 본인의 생각도 있긴 하지만, 선택받은 아이들 측에서도 최산해를 제외하면 모두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신나리와 홍예지가 그나마 빠르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예지는 일련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마찬가지로 반대하던 이재하는 그 정도가 심해서 대놓고 정우를 거부했기에 정우가 일행에 들어오는데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한편 리키는 중립을 유지하며 처음에도 크게 거부감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반대로 완전히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53] 그런데 30화까지만해도 이재하가 서정우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전혀 없이 더이상 트러블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중심이 블랙워그레이몬에 맞춰지면서 좀 어영부영 넘어간 감이 있다.[54] 38화(한국판 36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을 다른 아이들에게 건내주고, 함께 카드 놀이를 할 때는 크게 웃음으로서 분위기를 띄웠다.[55]
여담으로 파일드라몬으로 조그레스 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힌 시청자도 있었다 카더라. 이 때의 대사는 "싫어... 사실은... 나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너무 많아...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거기다 난... 부모님을 더 이상 슬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이후 예전 카이저의 기지의 폭발을 막기 위해 거침없이 기지 내부에 침투하는 두 사람을 본 예지의 감상평은 "근데 말야, 쟤네들 호흡이 너무 잘 맞는것 같지 않니...??"[56] 리키는 이를 두고 어둠의 힘을 이용하려다가 반대로 이용당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전에 그 힘은 절대로 만만한 게 아니라고 충고했었는데 그 말이 적중한 셈이다.[57] 홍예지와 추추몬을 통해 언급된다.[58] 사실 이것은 정우의 형인 서민우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민우가 죽은 후 정우가 도착한 곳이 바로 어둠으로 가득찬 드라고몬의 바다였는데 이 시기부터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인해 정우의 광기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때의 괴로운 기억이 정우를 옭아매고 있다는 것이 견해의 한 부분이다.[59] 이 때 디지바이스는 기존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동일한 형태였으나, 어둠의 바다에 갔다온 이후부터는 D-3 형태로 변한다. 덤으로 그때 같이 모험하던 소년이 다름아닌 이재익. 모험 도중 적의 습격과 함께 어둠의 씨앗이 몸 속에 심어지게 되고, 이 어둠의 씨앗에 의해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천재 소년이 된 것이다. 형에게서 승리했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 때 싹이 튼 듯. 이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고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에서 밝혀지나했으나 게임의 묘사와 애니메이션의 묘사와 모순되고 있다. 서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 메모리얼북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로, 서정우 본인은 한동안 이 일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60]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에는 작중에서 성적이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럼에도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을 위해 지략을 짜내고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 등을 보면 형에게 가려져서 잘 안 보였을 뿐, 아마도 어둠의 씨앗이 심어지기 전부터 머리가 좋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에서는 사인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봐서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천재성을 다시 끌어올린 게 아닐까 싶다.[61] 재밌는 건 이 화에서 활약한 주조연 아이들이 훗날 에필로그에서 실제로 부부가 된다는 거다.(매튜-소라, 정우-예지)[62] 황제드라몬을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스컬사탄몬을 쓰러뜨렸다.[63] 이 아이들은 과거의 정우처럼 컴플렉스가 있었고, '천재 소년'이라 불렸던 정우를 동경해 온 20명의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정우에게 심어졌던 어둠의 씨앗이 몸 안에 심어진 후, 초반부의 정우(디지몬 카이저)가 그랬던 것처럼 가식적인 어른들에게 환멸감을 표출했다.[64] 정우는 자신이 순순히 따라오면 납치한 아이들을 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65]
44화 중반부에 손을 등 뒤로 결박당한 모습이 나왔다.[66]
긴장된 얼굴로 결박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아이들을 납치한 마일도에게 따지는 모습이 볼 만하다..[67] 사실 완전한 전업주부인 것도 아닌 것이, 예지는 셋째가 아직 어려서 육아휴직을 한 것일 뿐, 육아휴직 이후에는 호크몬이 전반적인 육아를 담당하는 설정이다.[68] 이때 홍예지는 호크몬을 두고 수학여행을 간 터였는지라... 다행히 그때 서정우가 호크몬을 데려다줬다.[69] 25년 뒤 본편 결말에서 스팅몬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으로 보아 폐활량과 지구력을 꾸준히 기르는 모양이다.[70]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서는 독서하던 도중 여학생들이 대화하려고 몰려들자 추추몬이 엄청난 표정으로 째려본다(...)[71] 디지몬들에게 처형 당하는 디지몬 카이저, 속죄를 끝냈다고 위로하는 형 서민우.[72] 디지몬 카이저 시절 사용하던 기지의 폭발을 막고 죽으러 가려던 것을 본인은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로 생각하고 있었고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지만 최산해의 설득에 감화되며 우정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마음이 통하게 되면서 조그레스 진화를 성공시킨다. 다만 이후에도 자신이 산해의 호의를 받을 만한 사람인지, 또 산해는 몰라도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용서해줄 리가 없다고 고민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개별 행동을 한다.[73]
"힘내, 정우야. 용기를 가져! 넌 이제 더 이상 예전의 네가 아니야! 그 사악했던 디지몬 카이저가 아니라구! 넌 그동안 수많은 고민과 고통을 겪으면서 어둠의 힘을 이겨왔어. 너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구! 그러니까 넌 이제 아무것도 무서워 할 필요가 없어. 알겠어?"[74]
"간신히 빚을 갚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빚이 생기고 말았네."[75] 사실 재하와 정우는 마일도와도 연관이 깊은데 재하는 마일도가 죽은 자신의 아버지인 이충희와 친구 사이였다. 충희의 죽음은 마일도가 묘티스몬에 의해 몸이 지배당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우는 한때 자신의 아버지가 마일도와 같은 회사에 다닌 적이 있었고, 죽은 형의 장례식장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었다. 이후 마일도는 정우에게 메일을 보내 그를 어둠의 바다로 유인하고 그를 타락시킨다.[76]
"정우야, 너도 먹어. 아주 맛있을 것 같아."[77] 신나리가 복숭아빛 피부톤 및 모발과 홍채색,(갈색머리+적안) 입고 있는 복장이 밝고 따뜻한 웜톤 계열의 색(흰색, 분홍색, 노란색)이 주를 이루고, 정우는 핏줄이 보일 정도의 흰 피부톤 및 모발과 홍채색(보랏빛이 도는 청발벽안), 입고 있는 복장이 주로 어둡고 차가운 쿨톤 계열의 색(회색, 남색, 검은색)이 주를 이룬다.[78] 추가로 다른 파트너 디지몬들은 여성 성우가 배정되었는데 정우와 예지의 파트너 디지몬은 남성 성우로 배정되었다.[79]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진다면 연애운이 가장 좋다'.[80]
덤으로 정우가 어두운 곳을 무서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괜찮아. 정우 너, 어두운 곳 못 오잖아.''[81]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 중 유일하게 투샷 진화씬이 나왔는데 이 둘의 파트너 디지몬인 추추몬, 호크몬만 이 진화씬이 나왔다.[82] 베스트 히트 팔레트 특제 그림책에 수록된 디지털월드 실력 테스트 성적 결과에서 정우가 100점을 맞은 것을 보고 예지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올 캐릭터 대집합 포스터에서는 예지가 정우의 팔을 잡고 승리 포즈를 취했고, 디지몬 어드벤처 02 스토리즈 CD 표지에서는 정우가 미소를 지으면서 예지를 빤히 쳐다봤다.[83] 정황상 디지털 게이트나 화상 채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지와 교류를 하는 모양이다. 제작진들은 인터뷰 때 러닝타임 때문에 이들의 연애 요소는 넣지 않았지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최소한 정우가 예지를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본편에서 예지가 정우를 의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84]
엔딩 일러스트 표지에도 다른 주역들이 앞을 보면서 걷는데 정우와 예지만 등을 보이며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다.[85] '어떠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힘'을 뜻한다.[86]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가 있지만 떨어져있는 것(다만 이건 분명한 차이점이기도한데 리키는 원하면 언제든 얼굴 보러갈 수 있지만 정우는 형이 죽어서 두 번 다시 볼 수가 없다.), 데블몬을 통해 알게 된 어둠의 힘의 공포, 그리고 이로 인해 파트너 디지몬을 눈앞에서 잃은 슬픔이 그것. 2번째와 3번째는 35화에서 매튜와 이재하가 대화할 때 묘사된다. 거기다 둘다 성인일때 한국 성우도 같고, 본인의 파트너 디지몬들인 파닥몬과 추추몬은 평소 겉모습은 작은 아이같아도 진화 시의 모습인 엔젤몬과 스팅몬은 육체와 정신 모두 간지폭풍이라는 것도 공통점.[87] 한국판에서는 영등포구 태화동으로 로컬라이징. 그런데 영등포구에는 태화동이라는 동네는 없다. 태화동이라는 지명이 실제로 있는 도시는 안동시와 울산광역시이다. 굳이 현실에 가깝게 로컬라이징한다면 오다이바가 여의도로 번안되었으니 그 인근 동네인 당산동이나 영등포동 정도가 그나마 적합했을 듯 하다.[88] 후속작인 디지몬 테이머즈의 은세나도 혼자 사립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교복을 가끔 입는다.[89] 25년이 된 시점에도 교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데 교복을 개조한 것인지 그냥 교복과 비슷한 옷인지는 불명.[90] 멕시코로 파견되었을 때는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유창하게 대화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정우가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고 하자 대단해하는 추추몬은 덤.[91] 본편 애니메이션 29화 및 드라마 CD.[92] 본성을 숨긴 얼굴.[93] 이 쪽이 본성을 드러낸 얼굴이다.[94] 원작 만화에서는 단순한 뚱보였다. 엄연히 말하면 그 에피소드에서도 원작의 뚱보가 나오긴 한다. 거기다 거기서도 마왕님한테 관광당한다.
이 말을 할 때부터 이미 맛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증폭된다. 이 때 눈에 생기가 없어지면서 죽은 눈으로 변한 것은 덤.[35] 이것 역시 어둠의 씨앗의 영향이 크다.[36] 리키, 신나리.[37] 22화(일본판으로는 23화)에서 형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좋아졌다고 언급되었다.[38] 원작에서는 문장이 히라카나나 한자 형식이 아닌 가타가나 형식으로 되어있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39] 전작에서 아포카리몬을 격파하여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져버린 탓에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현실 시점에서 보자면 이렇다할 실마리나 단서가 없어서 서정우를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이 되어버렸다.[40] 원작에선 이 목소리 성우가 누구인지 엔딩에서 나오지 않고, 합성음 때문에 판별도 불가능하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어드벤처에서 데블몬을 맡은 김관진이 담당했다. 아마 이 목소리는 키메라몬에게 합성된 10마리 디지몬들 중 엔젤몬을 제외한 나머지 디지몬들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41] 더빙판 기준 "너의 진짜 모습은 디지몬 카이저처럼 못된 애가 아니야. 진짜 네 모습은... 아주 아주 착한 애란 말이야!!!"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추추몬은 정우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나갔다.[42] 초기화[43] 극중에서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이 때의 서정우는 부모님이 왜 깨어난 자신을 보고 우는지,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신이 왜 우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말 그대로 마음이 잃어버린 듯한 증상을 보인다.[44] 서정우를 혼낸 아기 디지몬들은 깜몬(아구몬의 유년기 1단계), 푸니몬(파피몬의 유년기 1단계), 유라몬(팔몬의 유년기 1단계) 3개체(1종당 1개체씩)이다. 이 디지몬들은 유아기임에도 궁극체급의 언변으로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질렀던 만행을 비난했다. 다만,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의 경우 정우에게 화를 내지 않고 도리어 친근하게 행복의 마을과 그가 가지고 있던 친절의 문장에 대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전부다.[45] 심지어 유라몬은 ''야!! 너 디지몬 카이저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날려 서정우를 들이받았다. 그만큼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아기 디지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중에는 디지몬 카이저에게 피해를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 디지몬도 있을 것이다.[46] 이 때 푸니몬과 깜몬은 디지몬 알을 찾으면 추추몬이 태어나니까, 추추몬을 죽게 한 것을 없던 일로 덮어두고 죄책감 따위는 잊은 채 편하게 살려는 것이냐고 윽박지르는데, 실제로 정우는 자신이 하는 행동의 의도조차도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말 또한 모두 맞다고 인정해야 했다.[47]
위 장면에서 추추몬은 유년기 1단계인 잎새몬의 모습으로 정우와 재회하고, 정우라면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 믿었다며 변치않는 신뢰를 보여줬다. 그리고 정우는 "다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마음 속의 응어리를 씻어낸다.[48] 드라마 CD <2003년, 봄> 서정우 파트에서 정우는 '형에게 필요했던 건 길고양이처럼 햇볕 아래에서 뒹구는 휴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49]
"엄마, 절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이 대사를 마지막으로 정우는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50]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생활을 청산한 뒤로는 소심하다 못해 어색해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살짝 무리해서 과식했을 정도다.[51] 소심해졌다고 해도 파워 디지몬 시작 부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그냥 얌전하고 철든 아이 정도이다.[52] 후술할 본인의 생각도 있긴 하지만, 선택받은 아이들 측에서도 최산해를 제외하면 모두 동료로 받아들이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신나리와 홍예지가 그나마 빠르게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예지는 일련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마찬가지로 반대하던 이재하는 그 정도가 심해서 대놓고 정우를 거부했기에 정우가 일행에 들어오는데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한편 리키는 중립을 유지하며 처음에도 크게 거부감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반대로 완전히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53] 그런데 30화까지만해도 이재하가 서정우에 대하여 거부감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화에서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전혀 없이 더이상 트러블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토리 중심이 블랙워그레이몬에 맞춰지면서 좀 어영부영 넘어간 감이 있다.[54] 38화(한국판 36화)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장을 다른 아이들에게 건내주고, 함께 카드 놀이를 할 때는 크게 웃음으로서 분위기를 띄웠다.[55]
여담으로 파일드라몬으로 조그레스 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힌 시청자도 있었다 카더라. 이 때의 대사는 "싫어... 사실은... 나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너무 많아...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당할 수는 없어.. 거기다 난... 부모님을 더 이상 슬프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 이후 예전 카이저의 기지의 폭발을 막기 위해 거침없이 기지 내부에 침투하는 두 사람을 본 예지의 감상평은 "근데 말야, 쟤네들 호흡이 너무 잘 맞는것 같지 않니...??"[56] 리키는 이를 두고 어둠의 힘을 이용하려다가 반대로 이용당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전에 그 힘은 절대로 만만한 게 아니라고 충고했었는데 그 말이 적중한 셈이다.[57] 홍예지와 추추몬을 통해 언급된다.[58] 사실 이것은 정우의 형인 서민우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민우가 죽은 후 정우가 도착한 곳이 바로 어둠으로 가득찬 드라고몬의 바다였는데 이 시기부터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인해 정우의 광기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때의 괴로운 기억이 정우를 옭아매고 있다는 것이 견해의 한 부분이다.[59] 이 때 디지바이스는 기존의 선택받은 아이들과 동일한 형태였으나, 어둠의 바다에 갔다온 이후부터는 D-3 형태로 변한다. 덤으로 그때 같이 모험하던 소년이 다름아닌 이재익. 모험 도중 적의 습격과 함께 어둠의 씨앗이 몸 속에 심어지게 되고, 이 어둠의 씨앗에 의해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진 천재 소년이 된 것이다. 형에게서 승리했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을 때 싹이 튼 듯. 이 모험에 대한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고 원더스완 게임 시리즈에서 밝혀지나했으나 게임의 묘사와 애니메이션의 묘사와 모순되고 있다. 서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면 될 듯. 애니메이션 메모리얼북에서는 살짝 언급되는 정도로, 서정우 본인은 한동안 이 일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60] 평범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에는 작중에서 성적이 떨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그럼에도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을 위해 지략을 짜내고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대화가 가능한 것 등을 보면 형에게 가려져서 잘 안 보였을 뿐, 아마도 어둠의 씨앗이 심어지기 전부터 머리가 좋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진화>에서는 사인을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을 봐서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천재성을 다시 끌어올린 게 아닐까 싶다.[61] 재밌는 건 이 화에서 활약한 주조연 아이들이 훗날 에필로그에서 실제로 부부가 된다는 거다.(매튜-소라, 정우-예지)[62] 황제드라몬을 황제드라몬 파이터 모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스컬사탄몬을 쓰러뜨렸다.[63] 이 아이들은 과거의 정우처럼 컴플렉스가 있었고, '천재 소년'이라 불렸던 정우를 동경해 온 20명의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정우에게 심어졌던 어둠의 씨앗이 몸 안에 심어진 후, 초반부의 정우(디지몬 카이저)가 그랬던 것처럼 가식적인 어른들에게 환멸감을 표출했다.[64] 정우는 자신이 순순히 따라오면 납치한 아이들을 풀어줄 거라 믿고 있었다. 하지만.......[65]
44화 중반부에 손을 등 뒤로 결박당한 모습이 나왔다.[66]
긴장된 얼굴로 결박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거나 아이들을 납치한 마일도에게 따지는 모습이 볼 만하다..[67] 사실 완전한 전업주부인 것도 아닌 것이, 예지는 셋째가 아직 어려서 육아휴직을 한 것일 뿐, 육아휴직 이후에는 호크몬이 전반적인 육아를 담당하는 설정이다.[68] 이때 홍예지는 호크몬을 두고 수학여행을 간 터였는지라... 다행히 그때 서정우가 호크몬을 데려다줬다.[69] 25년 뒤 본편 결말에서 스팅몬과 함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으로 보아 폐활량과 지구력을 꾸준히 기르는 모양이다.[70]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서는 독서하던 도중 여학생들이 대화하려고 몰려들자 추추몬이 엄청난 표정으로 째려본다(...)[71] 디지몬들에게 처형 당하는 디지몬 카이저, 속죄를 끝냈다고 위로하는 형 서민우.[72] 디지몬 카이저 시절 사용하던 기지의 폭발을 막고 죽으러 가려던 것을 본인은 마땅히 치러야 할 대가로 생각하고 있었고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지만 최산해의 설득에 감화되며 우정을 느끼고 이를 계기로 마음이 통하게 되면서 조그레스 진화를 성공시킨다. 다만 이후에도 자신이 산해의 호의를 받을 만한 사람인지, 또 산해는 몰라도 다른 아이들이 자신을 용서해줄 리가 없다고 고민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개별 행동을 한다.[73]
"힘내, 정우야. 용기를 가져! 넌 이제 더 이상 예전의 네가 아니야! 그 사악했던 디지몬 카이저가 아니라구! 넌 그동안 수많은 고민과 고통을 겪으면서 어둠의 힘을 이겨왔어. 너 자신이 저지른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구! 그러니까 넌 이제 아무것도 무서워 할 필요가 없어. 알겠어?"[74]
"간신히 빚을 갚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빚이 생기고 말았네."[75] 사실 재하와 정우는 마일도와도 연관이 깊은데 재하는 마일도가 죽은 자신의 아버지인 이충희와 친구 사이였다. 충희의 죽음은 마일도가 묘티스몬에 의해 몸이 지배당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우는 한때 자신의 아버지가 마일도와 같은 회사에 다닌 적이 있었고, 죽은 형의 장례식장에서 그를 만난 적이 있었다. 이후 마일도는 정우에게 메일을 보내 그를 어둠의 바다로 유인하고 그를 타락시킨다.[76]
"정우야, 너도 먹어. 아주 맛있을 것 같아."[77] 신나리가 복숭아빛 피부톤 및 모발과 홍채색,(갈색머리+적안) 입고 있는 복장이 밝고 따뜻한 웜톤 계열의 색(흰색, 분홍색, 노란색)이 주를 이루고, 정우는 핏줄이 보일 정도의 흰 피부톤 및 모발과 홍채색(보랏빛이 도는 청발벽안), 입고 있는 복장이 주로 어둡고 차가운 쿨톤 계열의 색(회색, 남색, 검은색)이 주를 이룬다.[78] 추가로 다른 파트너 디지몬들은 여성 성우가 배정되었는데 정우와 예지의 파트너 디지몬은 남성 성우로 배정되었다.[79]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진다면 연애운이 가장 좋다'.[80]
덤으로 정우가 어두운 곳을 무서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괜찮아. 정우 너, 어두운 곳 못 오잖아.''[81] 그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 중 유일하게 투샷 진화씬이 나왔는데 이 둘의 파트너 디지몬인 추추몬, 호크몬만 이 진화씬이 나왔다.[82] 베스트 히트 팔레트 특제 그림책에 수록된 디지털월드 실력 테스트 성적 결과에서 정우가 100점을 맞은 것을 보고 예지가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올 캐릭터 대집합 포스터에서는 예지가 정우의 팔을 잡고 승리 포즈를 취했고, 디지몬 어드벤처 02 스토리즈 CD 표지에서는 정우가 미소를 지으면서 예지를 빤히 쳐다봤다.[83] 정황상 디지털 게이트나 화상 채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지와 교류를 하는 모양이다. 제작진들은 인터뷰 때 러닝타임 때문에 이들의 연애 요소는 넣지 않았지만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최소한 정우가 예지를 의식하고 있는 듯하다. 본편에서 예지가 정우를 의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84]
엔딩 일러스트 표지에도 다른 주역들이 앞을 보면서 걷는데 정우와 예지만 등을 보이며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다.[85] '어떠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힘'을 뜻한다.[86]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가 있지만 떨어져있는 것(다만 이건 분명한 차이점이기도한데 리키는 원하면 언제든 얼굴 보러갈 수 있지만 정우는 형이 죽어서 두 번 다시 볼 수가 없다.), 데블몬을 통해 알게 된 어둠의 힘의 공포, 그리고 이로 인해 파트너 디지몬을 눈앞에서 잃은 슬픔이 그것. 2번째와 3번째는 35화에서 매튜와 이재하가 대화할 때 묘사된다. 거기다 둘다 성인일때 한국 성우도 같고, 본인의 파트너 디지몬들인 파닥몬과 추추몬은 평소 겉모습은 작은 아이같아도 진화 시의 모습인 엔젤몬과 스팅몬은 육체와 정신 모두 간지폭풍이라는 것도 공통점.[87] 한국판에서는 영등포구 태화동으로 로컬라이징. 그런데 영등포구에는 태화동이라는 동네는 없다. 태화동이라는 지명이 실제로 있는 도시는 안동시와 울산광역시이다. 굳이 현실에 가깝게 로컬라이징한다면 오다이바가 여의도로 번안되었으니 그 인근 동네인 당산동이나 영등포동 정도가 그나마 적합했을 듯 하다.[88] 후속작인 디지몬 테이머즈의 은세나도 혼자 사립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교복을 가끔 입는다.[89] 25년이 된 시점에도 교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데 교복을 개조한 것인지 그냥 교복과 비슷한 옷인지는 불명.[90] 멕시코로 파견되었을 때는 멕시코 사람들과 스페인어로 유창하게 대화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정우가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고 하자 대단해하는 추추몬은 덤.[91] 본편 애니메이션 29화 및 드라마 CD.[92] 본성을 숨긴 얼굴.[93] 이 쪽이 본성을 드러낸 얼굴이다.[94] 원작 만화에서는 단순한 뚱보였다. 엄연히 말하면 그 에피소드에서도 원작의 뚱보가 나오긴 한다. 거기다 거기서도 마왕님한테 관광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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