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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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 Lang
1927년 5월 19일 - 2005년 9월 12일 (향년 78세), 프랑스 일드프랑스 파리 출생.

1. 개요
2. 저서
3. 여담


1. 개요[편집]


서지 랭(Serge Lang) 은 프랑스계 미국인 수학자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부터 대학원 레벨 정도의 수학까지 모두 다룬 저서들로 유명하다. 그는 어렸을 때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캘리포니아에 정착하였다. 이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 진학하여 1946년에 물리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프린스턴 대학교의 에밀 아르틴(Emil Artin) 교수 밑에서 대수적 폐체[1] 관련 논문으로 1951년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2]

그 이후에는 시카고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예일 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하였다.


2. 저서[편집]


  • : 기초 수학을 설명하는 내용의 저서로, 한국 기준으로는 대략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 수학까지 해당된다. 다루는 내용은 쉬운 편이지만 수학적으로 상당히 엄밀하게 증명하므로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의 설명보다도 상세하고 친절하다.
  • : 기초적인 미적분학을 다루는 저서로, 한국의 고등학교 미적분에서 대학 미적분학 정도의 범위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의 후속편이다.
  • : 고등학교 수준의 기하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 : 선형대수학 입문서이다.
  •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41soBDgkXCL._SX310_BO1,204,203,200_.jpg
    : 서지 랭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책으로, 대수학 중 추상 대수학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의 다른 모든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설명이 매우 어렵고 엄밀한 편이기에 많은 학생들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기도 하였다. 이 책과 관련한 짤방도 많이 있다.

이외에도 다방면의 정말 많은 책을 집필하였다.

3. 여담[편집]


대수학 강의실에 돌을 던지면 서지 랭 대수학 교재로 공부하는 학생이 맞는다는 농담이 있기도 하다.

사진의 노란 책은 그가 집필한 대학원 수준 추상대수 교과서인데, 이후의 대학원 대수학 교과서에 영향을 미쳐 대수학 교수법을 바꿔놓았다는 호평과 함께 터무니없이 어렵다는 혹평을 동시에 듣는 책이다.

대수학이 전공이지만 찾아보면 온갖 잡다한 교과서를 썼다. 그의 저서들만 가지고 대학원 석사 정도까지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일설에 의하면 방학 동안에 저서 한 권씩을 섰다는 이야기도 있다.

루딘 교수와 함께 3종 세트 메이커로 악명이 높다.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 석좌교수인 김민형 교수의 예일대 박사학위 지도교수이기도 했다. 김민형 교수는 2022년 저서 <수학의 기쁨 혹은 가능성>에서 랭의 기질과 성격을 떠올리며 지칠 줄 모르는 사회정의의 전사였다고 평했다. 표정은 날카로웠지만 깔깔 웃음을 터뜨리는 인물이었으나, 싸움닭 기질이 있었는지 자신처럼 털털한 인사에게는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이는 일도 흔했다고. 물론 지도교수를 평하는 대학원생의 회고라는 점은 감안하자 '문명충돌론'으로 유명한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이 美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원 후보로 지명되자 헌팅턴의 업적을 "과학으로 위장한 정치적 의견"이라고 주장하며 반대운동을 펼쳐 무산시켰을 정도이다. 아무래도 니콜라 부르바키 활동 시절부터 프랑스 철학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사회 문제에도 평생 관심을 가진 듯.

흑역사로 에이즈 음모론을 주장했다. 즉 에이즈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닌 것.

석궁 테러로 유명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에 대해 김명호 교수의 대학 본고사 답안 오류 주장[3]에 문제가 없음을 지적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사망 며칠 전까지 연구실에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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