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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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선동을 목적으로 청중(또는 대중)의 분위기를 고양하기 위한 구호. 흔히 아지테이션(agitation), 줄여서 아지라고 부른다.

널리 알려진 것은 민중가요를 제창하기에 앞서 선창하는 것이다. 민중가요에서 선동구의 사용은 필수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변형되거나 생략된다.

선거 등에서 사용되는 정치적 목적의 구호 역시 선동구(아지테이션)이다.


2. 민중가요의 선동구 예시[편집]



2.1. 인터내셔널가[편집]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가 체르노비츠에서 예심판사 앞에 섰을 때 그녀는 요구 받았다. 왜 혁명을 선동하는 삐라를 뿌렸냐(고) (그 이유를 대라고). 이에 대답하고 나서 그녀는 (일어서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예심)판사가 손을 내저으며 저지하자 (혹은 제지하려고하자) 그녀는 목소리를(혹은 그녀의 목소리는) 더욱더 (큰 소리로) 매섭게 매섭게 외쳤다. 기립하시오. 기립하시오.(혹은 당신도 일어서서 부르시오 혹은 기립하시오 당신도) 이것이 바로(혹은 이것은) 인터내셔널이오.


한국 운동권에서 인터내셔널가의 앞에 덧붙이던 아지테이션. 원본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가 예심판사 앞에서》이다. 괄호가 많은것은 구전으로 전해지며 변형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부르주아들이 프롤레타리아트 혁명 앞에 벌벌 떨게 하라!) 그대들이(우리가) 얻을 것은 온 세계요 잃을 것은 쇠사슬 뿐이라! (투쟁 투쟁 투쟁 투쟁 투쟁!)


공산당선언의 마지막 구절을 사용한 아지테이션.


2.2. 가자! 노동해방[편집]


현장사수조는 모두 연행되었다.

그러나 강제적이고 굴욕적인 투항은 결코 있을 수 없다.

그래 저들의 총부리는 분명 우리를 겨누고 있다.

무조건 싸우지 않고서 우리가 지금 이 시간 이렇게 공허할 수 있는가

도대체 우리 싸움의 시작은 무엇이며 끝은 어디인가

세상이 확 뒤집어져야 한다.

그런데 누가 어떻게

저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대로 깨질 순 없다.

막아라

동틀때까지는 버텨야 한다.

사수하라 동지들 동틀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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