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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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비판
4. 기타

戦前布告 (せんぜんふこく)


1. 개요[편집]


2002년에 개봉한 일본의 전쟁영화이다. 원작은 1998년에 출간된 동명의 소설. 모티브는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일본판 강릉사건이 벌어진다는 것이 줄거리. 이 과정에서 일본 자위대의 교전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2. 줄거리[편집]


200X년, 후쿠이현 쓰루가 반도에 북동인민공화국[1]잠수함이 좌초, 완전무장한 특수부대가 상륙했다. 이 사태에 총리는 경찰력만으로 해결하기 위해 SAT을 투입하지만, 그들을 발견한 SAT대원들이 제압하려는 사이 정부관계자가 선제공격을 불응하는 상황이 벌어진다.(즉 전수방위 원칙에 따르라는 관료주의와 일본의 교전권 문제를 이야기한 사항) 그러나 SAT대원들의 매복을 발견한 북한 특수부대원의 RPG-7의 공격을 받아 2 명의 순직자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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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력만으로 해결이 어렵게되자 일본정부는 동요하기 시작하고 각 각료의 의도와 법 해석에서 자위대의 출동을 둘러싸고 갑박을론 관료주의의 모범적 병폐를 보여주며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그러나 민간인 희생자가 발견되자 총리는 결국 자위대 출동을 단행. 하지만 현장에 파견된 보통과 연대와 방위청의 대립과 지휘-명령 계통의 장애, 무기 사용 상 법적인 해석문제로, 선제공격을 못하는 자위대는 국지전 개시 직후에 바로 6명의 전사자를 내게된다. 그 이후도 차례차례로 교전권 문제를 들먹이는 통에 육상자위대 병력들이 떼거지로 희생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런 가운데, 자위대 출동을 일본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인 북동쪽 인민 공화국 해군호위함이 일본 영해에 접근. 그리고 핵미사일이 발사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또한 한국계엄령을 선포하고[2] 중국은 미사일 구축함호위함을 출격.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기타 각국의 군비 체제 강화의 정보가 차례차례로 들어온다. 경악하는 총리 이하 간부들... 게다가 그 핵미사일을 선제공격하겠다면서 그것이 전수방위원칙이라고 악을 쓰는 총리와의 내각의 불화까지 발생한다. 일본은 존망의 위기를 맞아 제3차 세계 대전의 우려가 나오지만, 겨우 사태를 진압하고 평화상태로 돌리게 된다라는게 대략적인 이야기이다.


3. 비판[편집]


작중 내내 교전권 운운하는데 정작 자기들 관료주의 병폐는 두루뭉실이거나 뺀채 교전권 없어서 안 된다는 탓만하고 있다. 이는 '우리 교전권 없어서 전쟁나면 망함. 그러니까 보통국가 전환해야해요 징징'이라는 일본 우익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현장부대와 상급부대와의 중화기 사용등의 갈등도 그러하다. 실제라면 자위대가 저런 상황에서까지 교전을 제한받을 정도로 일본 현행법이 빡센건 아니니 어찌보면 사실왜곡이다.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자위대의 상황은 바로 치안출동이라 그렇게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다. 즉 총기사용에 대해서 매우 제한이 되는 출동이며 주로 폭동진압등과 같은 제한적 총기사용이 가능한 상황에서의 출동권한을 갖춘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방위출동이면 당연히 영화속에서 나오는 개드립은 나올수도 없다. 즉 영화에서 자위대가 그렇게까지 제한받는 상황은 상당한 어거지가 들어가 있다는것.

애초에 일본의 사회상을 풍자하기 위해 일부러 치안출동으로 설정한 모습이 노골적으로 보인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일본인이 좋아하고 나름대로 자부심도 가지고 있는 '다른나라라면 난리났을 상황에도 태평한 일본사회' 클리셰의 재탕이라 볼수도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폭격기 정찰에 비록 실책일지언정 가용전력 전부를 내보내버렸던 항자대의 사례 등을 볼때, 정말로 일본판 강릉침투같은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면 오히려 현장지휘관 임의대로 육자대 가용화력을 있는대로 끌어다 쓰는 선조치 후보고같은일이 무수히 발생해서 문제가 되었을 공산이 크다.

한술 더 떠서 자위대의 문민통제를 강조한다고 일선 공격헬기의 공격까지 총리가 통제하는 자위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관료주의의 극단적인 전형을 보여주는 장면... 문제는 이게 교전권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사실왜곡한다는 것. 일선 중장비까지 지도자가 직접 통제해버리는건 히틀러도 안한 짓거리인데, 이런 독재파워가 넘치는 짓거리를 해놓고 "교전권 없어서 일선 중화기까지 허가받고 움직여야한다"는 소리를 총리가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문민통제건 뭐건 자위대의 중화기는 어쨌든 자위대꺼고 이것들을 움직이는건 총리 명령이 아니라 자위대 간부들 명령이다. 총리가 그런 거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통제할 권한은 없다.

일본 국민들이 거부감 가지는 보통국가화를 처음부터 대놓고 지지하는게 아니라 대다수 일본 국민들도 동의하는 관료주의 문제를 운운하다가 은근슬쩍 자위대 교전권 확립(=보통국가화)을 교묘히 끼워넣으려는 모습을 취하는지라 일본 우익의 문제작으로 볼 수 있다. 사실 일본 열도의 방위만을 따지자면 현행 자위대법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만한 사실왜곡이 없다. 일본이 침략전쟁을 시행하려는게 아닌 한 현행 자위대법은 사실 개정될 필요도 없다. 현행법 문제로 동맹국에 군수물자를 지원 못해주는 문제가 있지만 이것도 사실 일본 군사영역의 확장에 해당할 뿐이지 '일본 열도의 방위'라는 절대명제는 전혀 관련이 없는일이고.

이런 식으로 관료주의의 병폐까지도 교전권의 부재 때문이라고 호도하는 장면은 한 두 개가 아니라 아예 극 전반이 그러하다.


4. 기타[편집]


자위대가 나오기 때문에 방위성(당시 방위청)에게 협력받은것으로 보이지만... 전혀 협력받지 못했다. 사유는 원작처럼 자위대가 방어도 제대로 못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거부되었다고 한다. 그때문에 자위대 소품이나 총기들은 밀리터리 액션 등을 활용했다고한다. 심지어는 고질라에서 나온것까지 활용되었다고한다. 사실 차근차근 뜯어보면 알수 있듯이 이 영화는 우익적인 메시지가 짙게 배어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자위대는 이러한 우익적인 움직임에 거부감을 표시하는 집단이기도 하니[3] 겸사겸사해서 거부했을 것이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주연급 부대는 육상자위대 제14보통과연대이다. 당시 시대적 배경상 육상자위대원들이 64식 소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작중 연대 내에서 레인저 자격자들로 구성된 인원들로 긴급 편성한 레인저 소대원들은 89식 소총을 사용하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영화속에서 볼수 있다.

극중 문제가 되는 나라의 명칭이 '북동인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조선'을 '북동'으로 바꾸고 '민주주의'만 뺀 것뿐이라는 걸 알수 있는, 사실상 그냥 북한이다. 대놓고 한국말을 선전방송으로도 하고 심지어 일본 내 있는 간첩이 한국어로 채팅을 하고 있는 판국에 가상국가 내밀었다는건 쓴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저런 대놓고 지은 작명센스에서 볼 수 있듯이 그저 외교적으로 시비 걸릴까 봐 가상국가 설정을 만든거 뿐이고, 이는 일본말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외교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룰 때 가끔 일어나곤 하는 일이다.[4]

영화가 유튜브에서 교전장면으로 활용되는 모습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전체 영화는 인터넷에서 공유된 적이 현재까진 없다.

영화 속 일본 총리의 모티브는 바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다. 영화 촬영과 제작기간에는 총리가 아니었지만 개봉 때에는 총리였다.(영화 제작이 들어간 시기는 2000년이다.)

작중 등장하는 북한 무장공비들이 58식 보총, 7호 발사관, RPG-2 등으로 무장한 채 나와 현실에서의 고증을 외국 영화 치고는 나름대로 잘 구현하였다.

[1] 소설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그러니까 그냥 북한으로 나온다.[2] 북한 특작부대가 일본에서 설친다는 설정 자체도 좀 우습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전방에서 경계태세 강화를 걸지언정 계엄령까지 걸릴 가능성은 한없이 작다. 한국 내에서도 간첩들이 일제히 준동하기 시작했다면 또 모를까. 설령 일본 우익들의 시각에서 한국이 일본을 치기 위해 군을 움직인다고 한다 하더라도 계엄령이 걸릴 일은 없다. 계엄은 어디까지나 국내에서 대규모 소요사태나 테러 등이 발생한 경우에나 걸리는 것이다.[3] 최소한 미시마 유키오사례에서는 그랬다.[4] 실제로 일본인 납북사건들을 해결해야할 일본입장에선 꽤나 민감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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