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귀 전설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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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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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雪鬼伝説殺人事件
유키오니 전설 살인사건
설귀 전설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설귀 전설 살인사건[1]
설인귀 전설 살인사건[2]
연재기간
2013년 11월 20일 ~ 2014년 3월 2일
No.
File 38
화수
11화
중심 소재
설귀, 웹스레드

1. 개요
2. 배경
2.1. '웹스레드'와 '스노우 고블린'
2.2. 설귀 전설
3. 등장인물
3.1. 스키장 관계자
3.2. 스키장 스태프 모니터 3인
3.3. 스키장 게스트 모니터 6인
3.4. 그 외 인물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본편 이전에 죽은 인물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4.1.3. 그 외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3. 살해 트릭
4.4. 그 외
5. 영상화
5.1.1. 원작과의 차이점



1. 개요[편집]


미유키의 친구, 소우마 마키의 부탁으로 개장을 앞둔 스키 리조트의 모니터 아르바이트를 가게 된 김전일과 미유키.

하지만, 그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귀(雪鬼(유키오니) 전설'처럼 하나 둘씩 살해되는 모니터 요원들! 설마 50년 전 설귀의 원한이..? 아니면...?!


인터넷 익명 게시판 기업 '웹스레드(Web Thread)'가 건설하는 '스노우 고블린 스키 리조트(Snow Goblin Ski Resort)'의 모니터링 프로젝트에서 벌어지는 살인을 다루었다. 전뇌산장 살인사건에 이은 인터넷 통신이 중요 소재로 등장하는 두 번째 사건. PC통신을 소재로 한 전작에서부터 2ch(?)를 다루는 이번 사건을 보면 오랜 팬이라면 감개무량할지도.


2. 배경[편집]



2.1. '웹스레드'와 '스노우 고블린'[편집]


'웹스레드'는 일본 거대 인터넷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서, CEO는 '츠키미자토 히카루'라는 사람이다.

웹스레드는 유키오니가타케(雪鬼(설 귀()의 한 폐허 마을에 '스노우 고블린'[3]이라는 스키 리조트를 건설하고, 모니터링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모니터 요원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컴퓨터가 인터넷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뽑은 게스트 모니터 요원, 다른 하나는 손님들의 시중을 드는 스태프 모니터 요원이다. 인터넷에서 영항력이 있는 사람들을 게스트 모니터로 뽑은 이유는, 이들이 스노우 고블린을 체험하고, 감상을 인터넷에 적고, 이를 읽은 수많은 사람들이 스노우 고블린을 알게 되는, 즉 일종의 마케팅 전략 차원이다. 그리고, 총 24명[4]의 여성 스태프 모니터 요원들 중 단 1명만이 스노우 고블린의 이미지 걸로 선정된다. 이 모니터링 프로젝트는, 일주일이 지나면 각 모니터 요원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에 맞추어 스노우 고블린을 개선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다른 사람들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총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사바키의 말에 따르면, 웹스레드는 어떤 해커에 의해 보안이 뚫렸고, 현재 뽑힌 사람들은 전부 그 해커에 의해 임의로 선정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이것은 사실로 드러난다.


2.2. 설귀 전설[편집]


토호쿠(東北) 지방의 유키오니가타케(雪鬼(설 귀() 일대에서는, '나마하게'[5]'설귀(雪鬼(유키오니)'라고 부르는데, 이 설귀와 관련된 전설이 하나 있다.

50년 전 섣달 그믐날 밤, 작지만 질 좋은 호박들을 수확하는 어느 작은 마을에는 나마하게의 일종인 '설귀 축제'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설귀 복장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의 목을 차례로 베어 12살 소녀 단 한 명을 제외한 전원이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후 그 소녀의 신고에 의해 경찰이 마을에 오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발자국이 찍혀있는 흔적이 단 한 개도 없고, 집 안에는 피가 흥건하지만 시체들은 단 한 구도 없었다.

그리고 이번 살인사건에서 첫 희생자의 숙소에는 발자국이 하나도 찍혀있지 않은데 희생자는 증발해버리고, 두 번째 희생자의 시체가 감쪽같이 사라지자 이에 오노데라는 설귀가 벌인 짓이라고 말한다.


3. 등장인물[편집]



3.1. 스키장 관계자[편집]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Tsukimizato.png
  • 츠키미자토 히카루(月見里 光) (20)
성우 : 스와베 준이치 / 정재헌[6]
- 대기업 '웹스레드'의 CEO. 엄청난 미남으로, 작중에도 얼굴에 이케멘이라 쓰여 있는 등 미남이라는 묘사가 심심찮게 발견된다. 여자들에게는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다소 거만하고 거친 언동을 보인다. 회사 직원들은 그의 독단적이고 제멋대로인 언동과 경영 스타일에 대한 불만이 꽤 있는 듯하며, 또한 은근히 호색한 기질이 있는 데다, 여자관계가 다소 문란하고 나쁘다는 얘기가 인터넷 상에서 적나라하게 퍼져 있는 상태. 김전일의 성인 긴다이치(金田一)를 '긴다니(金田二)'로 불러 김전일을 자극하였다. 대원 재더빙판에서는 '김전이(金田二)'라고 번역하였다.[7] 국내판에서는 '김갑수'(...)라고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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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로키 마모루(黒木 守) (27)
성우 : 코니시 카츠유키 / 김현욱
- 츠키미자토의 담당 비서. 스키장 근방 지역 출신이라고 하며, 김전일에게 설귀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고객들에게 친절하며 일처리의 수완이 상당하며 다소 과격한 츠키미자토와는 반대로 항상 본분에 충실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다. 츠키미자토가 자기 자신 입장에서나 회사 입장에서나 여러모로 피해가 될만한 행동을 자주 해대는 탓에 독박쓰고 뒷바라지하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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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츠시마다 마나부(松島田 学) (45)
성우 : 미야우치 아츠시[8] / 박영화[9]
- 스키장 '스노우 고블린'의 셰프. 첫 등장 시에 '이지메를 하는 놈이 있느냐~'라며 나마하게 전설에서 설귀가 했던 말을 하며 임팩트 있게 등장했으나 끝까지 비중은 공기(...). 츠키미자토의 독선적인 태도에는 내심 적잖게 불만이 있는 듯하며, 이 때문에 쿠로키 앞에서 불평을 하기도 했다.


3.2. 스키장 스태프 모니터 3인[편집]


  • 김전일 /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17)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 본작의 주인공. 미유키의 보호자라는 명목으로 스키장 알바생으로 억지로 참가한다.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후도 고교의 학생 회장. 다리를 다친 소우마 마키를 대신해서 스키장의 알바생 겸 모니터 요원 겸 리조트 전속모델 후보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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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게히라 아야메(影平 文芽) (17)
성우 : 무라나카 토모 / 곽규미[10]
- 고등학생. 스키장 모니터 아르바이트생이자 미유키처럼 리조트 전속모델 후보 중 하나이다. 굉장히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이다. 전속모델에 대한 의욕이 굉장히 상당하다.


3.3. 스키장 게스트 모니터 6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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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바키 카이토(鯖木 海人)[11] (27)
성우 : 야스모토 히로키[12] / 박요한[13]
- 무직. 유명한 인터넷 악플러이다. 주변인물들에게 재수없는 오타쿠로 불린다. 오프라인에서 은어를 남발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괜히 시비를 못 걸어 난리, 건수만 잡으면 인터넷에 올려서 까겠다고 난리를 치는 등 진상행위를 해댄다. 그런가 하면 타카야마의 기에 찍 눌리는 모습도 보인다. 극중에서 장점이나 동정의 여지, 혹은 호감가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인물.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Kumosawa.png
  • 쿠모사와 나츠키(雲沢 夏樹) (18)
성우 : 이가라시 히로미 / 장미
- 하쿠산(白山)대학 부속고등학교 3학년. 붙임성 좋고 쾌활한 성격과 갸루 말투가 특징이다. 스키 실력은 초보이며, 츠키미자토의 잘생긴 외모에 뿅 간다. 그런데 첫째 날 밤에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갑자기 종적을 감춰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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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츠바키하라 베니코(椿原 紅湖) (19)
성우 : 이세 마리야 / 윤은서
- 교토(共東)여자대학[14] 1학년생. 하쿠산(白山)대학 부속중학교 출신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스키부 소속이었다. 도도한 외형의 미녀이며, 쿠모사와와는 아는 사이인 듯 보인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Tsubasa.png
  • 타카야마 츠바사(鷹山 翼) (32)
성우 : 호시 소이치로 / 황창영
- 프로 스키어 겸 스키장 컨설던트. 모니터 요원들 중 최연장자이며 3년 전까지는 아마추어로 출전하다가 최근에 프로 스키어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츠바키하라 왈 월드컵에도 나갔던 사람이라는 걸로 보아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듯하다. 에너제틱한 스포츠맨 타입으로 사바키와는 상극. 상쾌하고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독설가의 모습도 보여서 극중 사바키를 기와 말로 눌렀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Onodera.png
  • 오노데라 소라미(斧寺 空美) (21)
성우 : 후지무라 아유미 / 송하림
- 도쿄대(東京大) 3학년. 좀 둔하지만 얌전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은근히 풍긴다. 아니나 다를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설귀의 짓이라며 무서운 분위기를 만든다. 한 마디로 이제까지 자주 나왔던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심하다 보니 김전일이 '별 근거도 없는 옛날이야기를..., 유독 열심히 미시네요, 도쿄대생 누나.'라며 화낼 정도.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Hiiragi.png
  • 히이라기 신이치로(柊 森一郎) (20)
성우 : 코바야시 치카히로 / 이기성
- 쿄요(京庸)대학[15] 2학년 스키부 부원. 처음 보는 츠바키하라 베니코나 나나세 미유키를 이름인 베니코, 미유키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하는 등 마구 작업을 걸어 김전일의 질투를 제대로 산다.


3.4. 그 외 인물[편집]


  • 박찬오 / 노모짱[16]
- 후도 고교의 수학 교사. 본명 불명. '박찬오(노모짱)'라는 별명은 설령전설 살인사건에서 알려진다. 인상은 희박하지만 기념할 만한 1편이래로 자주 등장한다. 또한, 김전일의 IQ가 180이라는 사실은,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오가타 선생조차 알고 있던 것인데,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된 듯하다.

  • 요시나가(吉長)
- 후도 고교의 여교사.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 반의 김전일군'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담임이나 부담임으로 추정된다. 초기에 담임으로 추정된 교사는 중년 남성이었으므로, 교체된 것이 아니라면 부담임일 수도 있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002.png
  • 소우마 마키(相馬 真紀) (17)
성우 : 키타가와 리나 / 장예나
- 후도 고교 2학년. 미유키의 친구. 2학년 F반으로, 원래 스키장 모니터 요원이었으나, 다리를 다쳐 미유키에게 양보한다.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키츠카와 시게루 포지션.[17]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003.png
  • 유키하라 사야카(雪原 さやか) (향년 17)
성우 : 카야노 아이 / 이새아
- 2월 17일생. 156cm. A형. 아이돌로서의 장래가 창창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왼쪽 눈밑에 눈물점이 존재한다. 하쿠산(白山)대학 부속중학교 출신으로 스키부 소속이었다. 쿠모사와 나츠키와 같은 반이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둘은 동갑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녀가 유키오니가타케에서 죽은 것은 1년 전의 일로 추정된다.


4. 스포일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희생자 목록[편집]



4.1.1. 본편 이전에 죽은 인물[편집]


1//
유키하라 사야카
사인//
자살?[스포일러2]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편집]


1//
쿠모사와 나츠키
사인//
얼음호수 아래로 숙소 채 가라앉아 익사
유언(마지막 대사)//
"어? 뭐, 뭐야...! 거짓말이지? 꺄아아아아악!! 오지마-! 오지...."[애니판]
비고//
초반에 실종되었다가 사건 해결될 때 시체가 발견된다.

2//
사바키 카이토
유언(마지막 대사)//
"그렇다면... 어? 서, 서, 설귀...?!"
사인//
손도끼에 머리를 수차례 찍혀 사망


4.1.3. 그 외[편집]


1//
츠바키하라 베니코
사인//
X
비고//
범인이 세 번째 목표로 습격하였지만 김전일과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저지당한다.

2//
츠키미자토 히카루
사인//
X
비고//
모든 것이 밝혀진 후 자살을 기도하나 빠르게 발견되어서 죽지는 않았다.[18]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편집]


파일:설인귀.jpg
"그래…김전일…결과적으로 사야카를 죽음으로 내몬 건 바로 나야…! 사실은 모든 걸 없애버리고 싶었어! '웹스레드'도, 그녀를 위해 만들려고 했던 이 스키 리조트도, 나 자신도! 그녀를 자살로 몰고 간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이름
츠키미자토 히카루 (月見里 光)
나이
20세
신분
웹스레드 CEO
살해 인원수
2명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츠바키하라 베니코
괴인명
설귀
공범
없음
동기
복수
츠키미자토 히카루는 원래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인터넷 폐인이었고 인터넷 채팅상에서도 비웃음받던 신세였는데, 그런 그를 응원해 준 사람이 유키하라 사야카였다. 또한 유키하라도 당시에는 상당한 비만이었지만, 스스로를 위해 예뻐지기 위해 스키부 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감명을 받고 동시에 사랑하게 된 츠키미자토는, 스스로 노력하여 꽃미남 웹스레드 CEO로 대성공하고, 자신이 지원하는 도가촌에 위치한 스키장의 모니터 요원으로서 유키하라를 내세워 유명 아이돌로 띄워주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무렵 유키하라도 노력한 결과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했고 살이 쪄서 가려져있었지 원판은 미녀였던 덕분에 유명 아이돌 진출이 눈앞에 온 상황이었다. 거기에다 아이돌로서 유키하라의 평판에 연애 사실이 방해될까봐 인터넷 상에서 일부러 본인의 여자관계에 악성 루머를 퍼뜨려서 유키하라와 같이 있는 것이 들통나도 자신이 유키하라의 연인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게 해놓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런 유키하라를 평소에 각각 스키부와 학급에서 이지메를 주도해 괴롭혀오던 츠바키하라 베니코와 쿠모사와 나츠키가 뚱녀였던 주제에 자기보다 잘나가는 아이돌로 성공하려는 유키하라를 시기한 나머지 츠바키하라가 후배인 쿠모사와에게 시켜서 인터넷을 통해 그동안 유키하라를 이지메하는 장면을 찍어둔 것을 대대적으로 퍼뜨리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이 사진들은 미유키가 너무 심하다며 충격을 받을 정도의 수위였다. 하필 이 때 중요한 업무로 해외출장중이었던 츠키미자토는, 유키하라와 연락이 안되어 초조해진 나머지 웹사이트에서 그녀를 보호하려고 옹호하려 했지만, 도리어 당시에도 인터넷 테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었던 사바키 카이토가 주도하는 악성 댓글 등으로 사태는 겉잡을 수 없게 커져버린다. 그리고 츠키미자토가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유키하라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것도 츠키미자토가 그녀를 모니터 요원으로서 성공시키려고 했던 그 스키장에서 말이다. 자신이 곁에 없는 동안 이 사태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이라 여기며 그녀의 시체 앞에서 오열한 츠키미자토는, 유키하라를 망친 그 3인과 함께 모든 일의 시작점이었던 스키장 리조트까지 모조리 없애버리기로 마음먹는다.[19] 하지만 원흉 둘을 살해하고 나머지 한 명인 츠바키하라도 죽이려하기 직전 김전일에 의해 모든 것이 밝혀진 것. 이에 아직 살아있던 츠바키하라를 붙잡고 원격으로 눈사태를 일으켜 동반자살하려고 했다.

하지만 김전일이 동기를 조사하던 중 알게 된 당시 악플 목록을 통해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사실 유키하라는 자살할 작정으로 스키장에 간 것이 아니었다. 악플 중에 그녀는 '잠시 마음 정리하고 올게'라는 짤막한 댓글을 남기고 스키장에 갔으며, 자살이 아니라 진짜로 기분전환을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조난당해 사망한 것이다. 이 댓글을 보고 츠키미자토는 진실을 깨달았지만, 츠바키하라는 놓아주는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눈사태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라고 한 후 눈사태로 자살하려 한다. 그런데 눈사태에 덮쳐졌음에도 빠르게 발견된 덕분에 곧바로 구조되어 살아남았으며, 그가 발견될 수 있었던 건 유키하라가 조난사할 때 떨어뜨렸는데 찾지 못했던 스키 한 쪽이 츠키미자토가 파묻힌 장소 위에 박혀있었던 덕분이었다. 좀 억지. 병원에서 깨어난 후 그 스키를 본 츠키미자토는 계속 살아있어 주라는 유키하라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눈물을 흘린다.


4.3. 살해 트릭[편집]


  • 범행 준비
주최자라는 입장 상, 이 사건의 무대 자체를 준비할 수 있었다. 참가 인원을 조작한 것도 물론 본인. 직접 조작하지 않고 일부러 들킬 만한 해킹을 하는 수법을 써서 자신에게 돌아올 의심을 외부인에게로 돌릴 수 있게 했다.

  • 쿠모사와 나츠키 살해 트릭
쿠모사와 나츠키는 잘 시간이 되어 게스트 모니터들이 각자의 별장으로 갈 때 자신의 별장으로 갔으며, 거기서 인터폰으로 대화도 하였다. 그리고 아침에 김전일이 그녀의 별장으로 갈 때 발자국이 전혀 없었으니, 그녀는 자려고 누운지 얼마 되지 않아 죽거나 사라졌고 이후 몇 시간 동안은 아무도 그 곳으로 가지 않은 것이 명백했다. 게다가 이 시간대에 범인은 다른 사람들과 술자리를 벌이고 있었기에 알리바이가 확실했다. 그러나 사실 쿠모사와가 들어간 별장은 그 곳이 아니었다. 쿠모사와의 별장 앞쪽에는 얼음 호수 위에 지어진 별장이 하나 더 있었다. 물론 얼음 위에 눈이 두껍게 깔려있으니 거기가 호수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밤이 되고 각자 자기 별장으로 갈 때,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눈발도 날려서 쿠모사와도 지도가 있지만 대충 방향만 지레짐작하고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조금 가다보니 불이 켜져있고 자기 이름표도 걸려있는 별장이 나와서, 당연히 거기가 자기 별장인 줄 알고 곧장 들어가 잘 준비를 했다. 그녀가 들어간 얼음 위의 별장 주변엔 빙 둘러서 전열선이 깔려있었고, 이윽고 전열선의 스위치가 올라가자 가열되면서 호수의 얼음이 전열선의 모양대로 녹았다.[20] 그리고 그대로 쿠모사와는 별장과 함께 호수 밑으로 가라앉아버렸다. 전열선을 끄고 다음 날이 되면 호수에는 얼음이 다시 얼게 되고 그 위에 눈까지 쌓이니 다시 호수의 존재 자체가 아예 가려져버리는 것이다.
이제 남은 건 다른 사람들에게 쿠모사와가 썼어야 할 진짜 별장을 보여주는 것. 그 별장은 쿠모사와가 본 호수 위의 별장 뒤에 있었으며, 밤에는 불이 꺼져있어서 쿠모사와는 보지 못했다. 여기에도 쿠모사와의 이름표가 걸려있으며 안에는 쿠모사와의 소지품이 약간 남아있었기에, 다들 여기가 쿠모사와의 별장이며 그녀가 짐을 약간만 남기고 사라진 것이라 확신하게 된 것이다. 사실 그 남아있는 소지품들은 범인이 미리 빼돌려서 배치해놓은 것이었다. 이번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무거운 짐가방들은 따로 옮겨주는 서비스가 있었기에 먼저 리조트에 도착해있었고, 이 때 범인이 쿠모사와의 짐에서 사라져도 눈치채지 못하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을 속옷 한 두 벌 같은 것들을 빼낸 것이다.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람 하나가 별장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충공깽한 트릭이 완성되었다. 두 번이나 일정을 변경한 것도 이 트릭이 확실하게 이루어질 추운 날씨를 노리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쿠모사와가 쓰고 나서 자기 전에 쓰레기통에 버렸어야 할 1회용 콘택트렌즈가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앞서 김전일이 찍었던 리조트 전경에 있던 별장이 이후에 찍은 전경에서 사라진 것으로 트릭이 탄로났다. 추가로 이러면 호수 속에 빠져있는 별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문제다.[21] 범인은 마지막에 눈사태로 리조트를 다 쓸어버리려고 했는데, 만약 완전범죄가 되었다면 별장은 눈사태에 휘말려서 호수에 빠진 것 정도로 대충 처리되겠지 한 것으로 보인다.

  • 사바키 카이토 시체소실 트릭
사바키를 살해한 후 시체는 창고의 선반 안쪽에 있는 관처럼 생긴 긴 상자 안에 넣어두었다. 이 시체는 김전일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범인은 회사의 이미지를 핑계로 시체를 숨기자 했고, 거기 있던 사람들도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시체를 보여줘서 공포에 질리게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겼는지 이에 동조해서 도로 창고에 넣어두었다. 그랬다가 잠시 후(약 20분 후), 갑자기 사바키가 진짜 죽은 건지 확인해보자며 도로 가서 열어봤는데, 그랬더니 시체가 사라져있었다. 그래서 사실 사바키가 죽은 척을 하고 도망친 것 아니냐고 주장했고, 김전일은 그 말을 믿진 않았지만 대체 범인이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시체를 숨긴건지는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특수한 구조의 상자를 이용한 트릭으로, 사실 상자는 선반 안쪽으로 향하는 한쪽 벽과 바닥이 90도 회전할 수 있었고, 바닥이 2중바닥이었다. 즉, 이 상자를 위쪽으로 열면 여전히 시체가 들어간 것이 보이지만, 그냥 열기 불편하다고 그대로 90도 돌려서 눕히면 시체가 있는 바닥은 그대로 둔채 상자만 돌아가며, 이 때 이중바닥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열었을 때 바닥이 있는 것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걸로 한 번 속인 이후에는 나중에 와서 시체를 빼돌려 처리했다. 김전일은 어릴 때 할아버지가 보여준 마술 상자가 이것과 똑같은 트릭을 썼기에 눈치챘다.

  • 갑자기 창문을 깨고 들어온 흉기 트릭
이미 죽거나 사라진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모여있을 때 갑자기 피묻은 흉기가 창문을 깨고 날아들어왔다. 그래서 다들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닌 제3자, 즉 설귀가 밖에서 던진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김전일은 조금 조사한 것 만으로 금새 이 트릭을 눈치챘다. 그저 널빤지를 시소처럼 써서 흉기를 날린 것이다. 시소 반대편의 위 쪽 건물 처마에는 눈을 담은 두레박을 올려둔다. 이후 다들 모여있느라 건물 안에서 난방을 틀면 처마의 눈이 녹아 미끄러지다가 투투툭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인해 눈을 담은 두레박이 떨어지면서 시소 반대편을 강타, 그대로 흉기는 창문으로 날아드는 것이다. 일단 그 처마에서 떨어진 눈더미 덕분에 트릭에 쓴 널판지와 두레박같은 건 눈에 덮여 가려졌지만, 김전일이 조금만 파자 금새 드러났다. 원래라면 범인이 적당히 상황을 봐서 치웠어야 하지만 그럴 겨를이 없었던 듯 하다. 그리고 김전일은 이것으로 범인이 외부인이나 설귀같은 게 아닌 언제나 그렇듯 내부의 인원들 중 한 명임을 눈치챘다.

  • 사바키의 노트북과 관련된 범인의 실수
사바키는 스키장에서의 쿠모사와 실종사건에 대해 악플을 퍼뜨릴 요량으로 노트북을 준비해서 가져온 상태였다. 본래라면 범인이 사바키를 죽인 다음 이것도 처리했어야 하는데, 가방도 침실도 뒤졌지만 나오질 않아 가져가질 못했다. 하지만 사실 콘센트가 별로 없는 별장이다보니 사바키는 화장실에서 충전 중이었다. 김전일과 미유키가 이걸 발견해서 내용을 확인하는 동안, 뒤늦게 그걸 발견한 범인은 어떻게든 노트북을 빼앗아 처리하고자 했다. 그래서 노트북을 조사중이던 미유키를 따라가 설인귀 복장을 하고 습격사건을 일으켜 난장판을 일으키면서 노트북을 파괴한다. 그러나 이후 습격 사건을 수습하면서 '이걸로 사바키의 짓이 확실해졌다'라는 식으로 그 노트북이 사바키의 것임을 아는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김전일로부터 범인으로 지목받게 된다. 김전일은 그 노트북이 사바키의 것이라고 한 번도 말한 적이 없기 때문. 실제로 같이 현장에 들어왔던 쿠로키 마모루는 미유키의 옷 같은 것들이 찢어져있자 당연히 노트북 역시 미유키의 것인 줄 알고 그것도 포함해서 '파괴된 물건은 전부 우리쪽에서 변상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노트북은 파괴했지만 미유키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몇 장을 찍어두었기 때문에 결국 타겟이 들통난다.


4.4. 그 외[편집]


츠키미자토 히카루의 캐릭터 성격은 하카바섬 살인사건의 히야마 타츠유키나 켄모치 경부의 살인의 부스지마 리쿠처럼 노죠 타입 유형.[22] 다만 극중에서 사바키에게 시끄러워! 이 기분 나쁜 오타쿠놈!!이라고 화를 낸건 본심일지도 모른다. 인터넷상에서 심하게 어그로를 끄는 것을 좋게 넘길 리가 없는데다가 츠키미자토는 사바키에게 원한이 있으니 본심이 섞였어도 이상할 건 없다. 옛날엔 자기도 미남도 뭣도 아닌 컴퓨터 오타쿠였다고 직접 밝힌 걸 감안하면 일종의 동족혐오일 수도 있다.

리턴즈의 첫 에피소드부터 이지메+인터넷 폭력이라는 강렬한 사건배경을 가지고 돌아왔다. 덤으로 스키장의 소유자라는 입장을 이용한 대규모 트릭은 역대 사건 중에서도 (금전적으로) 스케일이 큰 편. 이런 식으로 시설물의 설계 자체를 대규모로 소유자가 써먹은 사건은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이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23] 정도이며 동기 항목의 링크된 문서와 각주에 나오듯 리턴즈 판 히호우도 살인사건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공통점이 상당하다.

그동안 김전일의 입을 통해서만 소개된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가 회상 장면에서 등장했으며 어릴때 김전일에게 선물로 준 트럼프가 담긴 상자를 통해 사바키 시신 트릭 실마리를 제공한다 원작자의 유족들과 합의를 봐서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가 공식 설정과 다를 바 없으니 나와도 아무 문제 없는 상태이나 만일을 고려해 뒤통수만 보여주고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유키하라는 츠키미자토의 예상과 달리 사고사로 사망했지만 그녀가 그 일 때문에 기분 전환 겸 스키장에 갔다가 사고사 했기에 그들도 그녀의 죽음의 원인 제공자인건 분명하며 그들이 한 행동은 결코 용서할 수 없던 범죄였다. 물론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하나 유키하라 이지메를 주도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잘나간다고 악성 루머를 퍼뜨렸던 츠바키하라 베니코는 이번 사건 이후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법적 심판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매장당할 가능성이 높다.[24]

소우마 마키는 키츠카와 시게루와 비슷한 포지션이라 범인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많았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죽기는커녕 등장하지조차 않으며 살아남았다.

트릭 중에 마술 트릭이 언급되고도 타카토 요이치하고 관련이 없는 첫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본작의 범인인 츠키미자토 히카루가 설정답게 김전일에 나온 게스트 캐릭터중에선 상당한 수준의 미남이라 범인이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여성 독자들도 적잖게 있다. 그나마 범행 동기가 동정여지가 있는 편이기에 참작을 해서 원래 받아야 될 형량보다 감형받을 가능성이 크다.

페어리 테일의 성우들이 많이 나왔다. 스와베 준이치(프리드 저스틴), 코니시 카츠유키(렉서스 드레아), 야스모토 히로키/(엘프먼 스트라우스), 이세 마리야(레비 맥거딘,로메오 콘볼트), 카야노 아이(쿄우카)
정재헌(홍련의 보라, 제레프)

5. 영상화[편집]



5.1. 애니메이션[편집]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1-24-00-28-00.png

소년탐정 김전일 R 2기 13화~16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원작 리턴즈 사건 첫 애니메이션화이다. 애니메이션 타이틀이 리턴즈임에도 정작 원작 리턴즈 사건은 하나도 애니메이션화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애니화되었다.

이번 화 한정으로 사망자 처리가 푸른 흑백톤이 아닌 붉은 흑백톤으로 나온다. 작중에서 사망자가 아닌 실종자 취급했기 때문인 듯. 실제로 실종자가 살인범일 트릭도 생각해볼 수 있으니 적절한 연출이라 할 수 있겠다.


5.1.1.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 원작과 달리 리턴즈로서의 첫 번째 사건이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으로 넘어가서 인트로 스토리[25]를 빼앗겼기에 해당 부분은 애니에선 안 나온다.

  • 원작에서 마키가 알바를 제안하는 곳은 학교 복도였으나, 애니에선 올빼미 카페다. 원작에선 인트로 스토리랑 이어져서 학교 복도였던 거였는데, 인트로 스토리가 없어졌으니 장소를 바꿔버린 모양.

  • 원작에선 CEO가 꽃미남이란 말에 김전일이 질투심에 남성 알바생에 지원하여 따라간 것이었으나, 애니에선 그냥 미유키가 가길래 따라간 것으로 변경됐다.

  • 미유키가 일정을 두 번이나 변경하다니 무책임하다고 까는 장면이 삭제됐다. 이는 츠키미자토가 트릭을 위해 폭설이 내릴 때 사건이 벌어지도록 일정을 계속 변경한 것이라고 나중에 밝혀지지만 애니에선 모두 삭제됐다.
원작에선 이 부분이 떡밥이란 걸 감추려고 했는지 로프웨이 승강장도 낡았다는 말도 같이 하여 츠키미자토의 무책임한 캐릭터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인 것처럼 만들어놓았다. 물론 애니에선 어느 쪽도 나오지 않는다.

  • 김전일이 설산의 풍경에 감탄해하는 장면이 잘렸다.

  • 원작에선 첫 날은 알바생 연수날이었으나, 애니에선 연수 시간이 있었다는 김전일의 독백과 함께 빠르게 넘겨버리고 게스트들은 다음날 아침이 아니라 해가 질 즈음에 등장한다. 저녁 식사의 경우, 원작에선 실컷 스키 타고 논 뒤에 맞이한 것이었다.

  • 분량 문제로 컵스카우트 멤버끼리의 친목 대화는 거의 다 잘려나갔다.[26] 자기소개 장면 빼곤 다 잘려나갔다고 봐도 무방.

  • 게스트가 모인 첫 날 저녁에, 츠키미자토가 알바생들도 자기 방으로 가라고 하고 이 때 카게히라가 츠키미자토 품에 안겨 하트를 날렸으나, 애니에선 그냥 김전일이 눈치껏 미유키와 함께 방으로 돌아간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 미유키가 밤눈이 운치 있다고 표현하는 장면이 잘렸다.

  • (연수날을 제외한) 첫 날 밤엔 첫 번째 희생자인 쿠모사와의 상황만이 나왔으나, 애니에선 서스펜스 긴장감을 위해 서스펜스다운 브금과 함께 다른 사람들의 방의 상황도 하나씩 나열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고 있었고, 츠키미자토와 쿠로키, 마츠시마다는 함께 술자리를, 타카야마는 운동을, 오노데라는 독서를 하고 있었다.

  • 츠키미자토와 쿠로키, 미츠시마다의 술자리는 상술한 추가 장면으로 퉁쳤다. 원작의 해당 술자리 장면은 마츠시마다가 그나마 비중 있던 장면[27]이었으나, 이게 잘리면서 애니에선 완벽한 요리만 하는 병풍이 됐다.

  • 원작에선 스키 장비를 확인하러 간 건 김전일과 츠키미자토, 쿠로키였고 스키가 없어진 걸 확인하자 그 자리에서 츠키미자토가 쿠로키에게 헬기로 스키를 인원수만큼 가져오라고 하라고 지시하고 본관으로 돌아온 뒤, 쿠로키에게 무전기와 로프웨이가 범인에 의해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니에선 애초에 스키 장비를 확인하러 한 건 김전일과 츠키미자토 둘이 됐고 쿠로키의 대사는 츠키미자토가 가져갔다. 김전일과 츠키미자토가 당황하는 중에 쿠로키가 원작처럼 무전기와 로프웨이에 대한 걸 전했다. 정황 상 우연히 확인해보다가 알게 된 걸로 보인다.

  • 사바키가 자기 별장 난방이 고장났다며 항의하고 쿠로키가 문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사바키를 달래던 장면이 잘렸다.

  • 사바키의 살해 장면이 좀 더 잔혹하게 나온다.

  • 원작에선 히이라기가 덥다고 한 게 전부였으나, 애니에선 쿠로키가 그럼 난방을 좀 줄이겠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추가됐다. 쿠로키가 난방을 줄이려고 하자 손도끼가 날아왔다.

  • 사바키의 컴퓨터를 찾는 과정이 짧게 축약됐다. 애니에선 그냥 사바키 가방 열었더니 바로 컴퓨터 나오는 식이었지만, 원작에선 비교적 분량을 차지하는 장면이었다. 김전일은 사바키 별장의 화장실에서 노트북을 찾았으며[28] 패스워드를 뚫는 장면[29]도 있었다. 그 밖에도 미유키가 '범인이 사바키 방에서 컴퓨터를 찾아봤을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컴퓨터가 화장실에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잘려서 범인이 아예 사바키 컴퓨터를 찾아보려고도 안 한 것처럼 나오게 됐다.[30] 해결편에선 김전일이 아예 범인이 사바키 방을 뒤졌을 거라고 하나, 역시 삭제됐다.

  • 범인의 실언에 의해 김전일이 범인을 깨닫고 나서 할아버지의 이름을 거나, 애니에선 잘렸다.

  • 사바키 시체 소실 트릭 수사 과정이 원작에 비해 간략화됐다. 전반적으로 김전일의 추리 내용이 간략화됐으며, 김전일이 할아버지가 마술을 보여주던 회상을 하는 장면이 잘렸다.

  • 쿠모사와 별장에 돌아와 재조사하는 전개에 각색이 들어갔다.
    • 미유키의 첫 번째 의문이 삭제됐다. 원작에선 '이 소실 트릭으로 대체 누구의 알리바이가 확보되냐'였는데, 상술한 사바키 시체 소실 트릭 수사 과정 중에 김전일이 '범인의 트릭은 알리바이 확보 외엔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과 이어지는 거라 이는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 원작에선 빈 1회용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있는데 렌즈를 싸서 버린 휴지가 없어서 가짜 별장의 증거 중 하나로 사용되나, 애니에선 대신 미유키가 방에 목욕을 한 흔적이 있는데 드라이기는 사용한 흔적이 없다는 것[31]으로 변경됐다. 아마 작중에서 츠키미자토가 '그런 건 세면대에서 흘려보낼 수 있지 않느냐'라고 반박했고 그 말대로 김전일이 '1회용 콘택트렌즈는 보통 휴지로 싸서 버릴 것이다'라고 일반화해서 지목한 잘못된 추리라서 다른 걸로 변경한 모양이다.
    • 미유키가 찍은 유키하라 왕따 사진으로 조사할 때 김전일이 가짜 별장에 있는 쿠모사와의 점퍼로 쿠모사와와 유키하라가 동창인 걸 알아내는 장면은 삭제됐다. 자기소개 장면에서도 나왔던 정보였기 때문에 굳이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

  • 사바키 컴퓨터 파손 사건 이후 김전일과 미유키가 조사하는 동안 본관에 모인 사람들의 장면이 추가됐다. 츠키미자토는 술을 퍼마시고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는 초상집이다. 이 때, 카게히라가 밖의 눈이 그쳤다고 알린다. 원작에선 김전일과 미유키가 조사 중에 알아채고 로프웨이 고치러 간다.
애니의 추가 장면은 눈이 그쳤는데도 사람들이 왜 걸어서 산을 나가려고 안 하는 건지 설명하기 위함이다. 타카야마가 '산의 날씨는 변덕스럽기 때문에 내려가는 중에 또 눈이 잔뜩 내리면 고립되니 위험하다'라고 탈출 행위를 상식적인 이유로 막기 때문.

  • 김전일이 별장 소실로 진실을 깨닫고 쿠모사와 별장을 가서 쓰레기통을 뒤지는 장면이 삭제됐다. 상술했듯 가짜 별장의 증거가 다른 걸로 변경됐기 때문.

  • 원작에서는 카게히라와 히이라기의 모습이 범인이 공개되기 직전에 먼저 공개되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히이라기 대신 오노데라로 먼저 나온다. 당시 원작에서 히이라기가 했던 대사 역시 오노데라가 가져갔다.

  • 원작에선 사바키 시체 소실 트릭을 설귀 가면 쓴 범인을 연행하며 직접 오두막에 가서 설명하나, 애니에선 무리수라고 생각했는지[32] 미유키와 실험했던 회상 장면으로 떼웠다. 시청자들이 회상 장면을 보는 동안 김전일이 모두에게 말로 설명했다는 게 되니 이것도 무리수이긴 한데[33] 김전일이 잘 설명했다고 생각하자.
또한, 김전일의 할아버지에 대한 마술쇼 회상은 삭제됐으며, 관은 당시로썬 사바키 시체 처분이 한계라 그냥 다른 관과 바꿔치기하는 정도로 은폐했으나 김전일이 기어이 찾아내 대령한 것도 삭제됐다.

  • 츠키미사토가 실언에 대한 건 '사바키 컴퓨터에 날 실각시킬 만한 정보가 있는 거 같아 무서워 설귀로 가장해 부숴버렸다. 사바키 컴퓨터 파괴와 실종 사건은 관계가 없으니 그걸로는 내가 범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빠져나간 건 잘렸다.

  • 김전일이 우선 트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날씨를 뽑은 건 삭제됐다. 상술했듯 미유키가 일정이 두 번이나 변경됐다고 투덜대는 복선이 삭제됐기 때문.

  • 해결편 추리 중 설귀 괴담이 츠키미사토가 만들어낸 가짜이고 사바키 범행으로 몰 수 없을 때는 설귀의 짓으로 몰아가려고 했다는 추리 역시 삭제됐다. 아마 이미 김전일이 미유키에게 말한 추리였기에 시청자에게 두 번이나 재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본 모양.

  • 김전일과 남성진들이 얼음을 깰 때, 얼음이 깨지자 황급히 도망치는 묘사가 추가됐다.

  • 연못 위의 별장과 가짜 별장을 만들어낸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잘렸다. 게스트들은 짐을 미리 보냈기에 츠키미사토는 쿠모사와 짐에서 물건을 빼내 가짜 별장에 놓을 수 있었고, 별장은 거금을 들어 후환이 남지 않는 외국인 노동자를 불러 연못 위에 별장을 만들었을 거라고 김전일은 추측했다.

  • 김전일이 유키하라는 자살하지 않았다고 츠키미사토에게 스마트폰의 댓글 캡쳐짤 하나를 보여주는데, 원작에선 김전일이 치켜들면서 보여줬으나, 애니에선 김전일이 츠키미사토에게 스마트폰을 던져주고 그걸 줍게 해서 보게 한다. 아무래도 눈 내려서 시야가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 멀리서 스마트폰 글씨를 알아보는 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 듯.

  • 유키하라 스마트폰이 꺼진 건 갑자기 쏟아질 취재 전화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 꺼놓으라고 한 걸 거라고 말한 게 삭제됐다. 결국 애니에선 유키하라가 자살할 마음이 없었는데 왜 스마트폰을 꺼놓고 있었는지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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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발판.[2] 대원방송 더빙판.[3] '고블린(goblin)'은 '악귀'라는 뜻으로, '스노우 고블린(Snow Goblin)'은 '설귀(雪鬼, 유키오니)'를 그대로 영어로 옮긴 것이다.[4] 총 12차의 모니터링 프로젝트의 각 회차에는 남자 1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된 3명의 스태프 모니터 요원이 활동하게 되므로, 이미지 걸 후보가 되는 여성 스태프 모니터 요원은 총 24명이 된다.[5] '나마하게'는 아키타(秋田)현의 오가(男鹿)반도 주변에서 행해져 온 연중 행사, 혹은 그 행사에 있어서 가면을 쓰고 짚으로 된 도롱이 의상을 입은 신의 심부름꾼(내방신)을 가리킨다. 뿔이 달린 생김새 때문에 종종 오니(도깨비)로 오인되기도 한다.[6]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서 코죠 타쿠야를 맡았었다.[7] 마지막에 ㄹ 발음이 있고 없고 차이고 만화책이 아니라 애니 더빙판이라 츠키미자토가 어떻게 김전일 이름을 틀리게 불렀는지 알아보기 힘든 문제가 있다.[8] 쿠로키의 성우인 코니시 카츠유키와는 후에 다른 애니에서 부하보스 역으로 함께 출연하게 된다.[9] 1기 오리지널 히호우도 살인사건에서 이와타 에이사쿠 역을 맡은 바 있다.[10] 위의 박영화와는 사제지간이다.[11] 성인 '사바키(鯖木, 고등어+나무)'는 '심판'이라는 뜻의 일본어 '사바키(裁き)'와 동음이의어이다. 그의 PC 바탕화면에는 고등어(鯖, 사바)와 열쇠(Key, 키) 그림으로 '사바키(鯖木)'를 형상화하였고, 열쇠 그림에는 동음이의어인 '裁'를 써놨다.[12] 명탐정 코난에서 하네다 코지를 맡았다.[13] 한국판 성우 박요한은 비슷한 오타쿠 캐릭터인 남궁건우를 맡았었다. 다만 같은 오타쿠이지만 주인공의 조력자이자 착한 성격인 남궁건우와 다르게 진짜 찌질한 악역이라는 차이가 있다.[14] 교토(京都)여자대학이 아니다. 共東의 실제 발음은 '쿄우토우', 京都의 실제 발음은 '쿄우토'이다.[15] 간사이 지방의 명문대학이라는 설정으로 나온다.[16] 수업시간에 졸고 있는 김전일에게 분필을 던진 것을 두고 김전일은 '노모짱(노모 히데오)'이냐고 뒷담화를 한다. 국내판에서는 박찬호를 염두에 둔 듯 '박찬오'로 번역하였다.[17] 다행히 시게루처럼 가지 않았는데 살해되는 사태는 겪지 않았다.[스포일러2] 자살은 범인의 착각이며, 실제사인은 스키장에서 조난돼 사망.[애니판] "뭐, 뭐야! 말도 안돼! 꺄아아아아악!!"[18] 폭발물이 있는 산을 폭발시켜서 눈사태로 자살하라고 했지만 유키하라 사야카의 스키 한 짝이 츠키미자토가 묻혀있던 곳에 박혀 있었던 덕분에 빨리 발견되어서 살았다.[19] 링크된 문서의 사건과도 공통점이 있다. 정상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한 점(히호우도:막장부모의 학대로 소년원 신세까지 짐, 설귀 전설:히키코모리 오타쿠로서 살아옴), 그런 삶을 구원해준 같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연인(히호우도:막장부모에 의해 사랑받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옴, 설귀 전설:고도 비만인 탓에 왕따를 당해 외롭게 살아옴), 연인이 결국 비극으로 삶을 마무리함(히호우도:막장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실망으로 자살, 설귀 전설:자신을 왕따시킨 가해자 및 악플러 때문에 입은 마음의 상처를 달래고자 스키장에 갔다가 불행하게 사고사), 복수를 위해 복수 대상과 연인을 죽게 만든 장소까지 모조리 없애버리려 함(히호우도:자신의 아버지와 연인을 죽게 만든 사람들과 그 원흉인 섬 안에 숨겨진 보물, 설귀전설:연인을 죽게 만든 왕따 가해자와 악플러, 그리고 악플이 생긴 원인인 스키장 리조트).[20] 애니에서는 이 때문에 쿠모사와 살해 시점에 쿠모사와의 숙소가 살짝 살짝 흔들리는 연출이 나온다.[21] 당장은 두꺼운 눈 덕분에 아무도 모르겠지만, 날이 풀려서 호수가 드러나면 탄로날 게 뻔하다. 쿠모사와의 시체는 어떻게 꺼낼 수 있겠지만, 호수에 가라앉은 건물 한 채를 빼내는 건 혼자서 하는 게 절대 불가능하다.[22] 실제로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그리 호감을 가질만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23] 이 쪽은 범인 중 하나인 우지이에 타카유키가 젊었을 때 대학에서 건물설계를 전공한 사람이라 가능한 경우.[24] 더구나 베니코는 김전일에게 유키하라 일을 듣고도 뻔뻔하게 모르쇠 한 것이나 범인이 유키하라와 연인 사이라는 걸 듣고 '그런 뚱녀가 당신 같은 미남과 연인관계라고?' 비아냥거린 걸 봐도 막장급 인성이었다.[25] 김전일이 시험 시간에 잠들고 답을 장난으로 써서 선생님께 혼나는 장면, 김전일이 유일하게 딱 하나 푼 문제가 선생님이 고등학생이 절대 못 푸는 문제라서 선생님이 놀라는 장면 등.[26] 연수날 다음 날 아침의 첫 등장 시의 대화, 쿠모사와가 실종된 날 다음날 아침 식사 때의 대화.[27]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츠키미자토의 흉을 보거나, 양배추를 썰며 설귀의 대사를 흉내내는 장면.[28] 별장의 콘센트가 3곳뿐인 걸 떠올리는데, 방의 콘센트는 자주 쓰는 스마트폰의 충전기를, 세면대의 콘센트는 세면대에서 쓰는 면도기의 충전기를 사용했을 거라고 추리했고, 그 추리는 적중했다. 나머지는 난방 변기를 써서 변기 쪽에도 콘센트가 있는 화장실.[29] 하도 사바키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려서 김전일이 스마트폰 패스워드를 대충 추리한 상태였고, '보통 귀찮아서 패스워드는 하나로 통일한다'란 생각에 스마트폰 패스워드를 입력했더니 뚫렸다.[30] 사실 이상하지도 않은 게, 사바키는 한 번도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고 한 적도 보여준 적도 없었다. 김전일은 사바키의 언동을 통해 추리해서 컴퓨터의 존재를 알아낸 것이다. 범인이 생각지 못한 것도 이상하지 않은 셈.[31] 심지어 작중 배경은 한겨울 설산이다.[32] 생존자 전원이 모여 설귀 가면 쓴 범인을 연행하면서 가는데, 범인의 정체가 츠키미사토라는 걸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33] 마술 트릭은 아무래도 시각적인 재현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