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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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준
3. 능력과 재위 시국의 관계
4. 여담
5. 묘호에 성(聖)이 들어가는 왕
6. 예시
6.1. 실존인물
6.2. 가공인물
7. 동음이의어



1. 개요[편집]


성군()이란 어질고 이 뛰어난 군주를 일컫는 말이다. 반댓말은 폭군이다.

거룩할 성(聖)이 들어가지만 종교적인 거룩함을 뜻하지는 않는다. 동양의 성(聖)은 서양Saint, 즉 종교적인 거룩함이 아니라 가장 드높은, 인간으로서 완전한 경지를 일컫는다. 군주라는 직책은 특정 무리들로 이루어진 국가라는 집단에서 이 국가를 이끌어 나가며 구성원인 국민들을 효율적으로 다스리고 국가의 보호하에 편안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직업이며, 따라서 성군이라 함은 전술한 군주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군주를 일컫는다. 요약하자면 군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평가다.


2. 기준[편집]


인품이 어질면서도 능력이 뛰어나야 하고 정치력도 갖추어야 한다.

성품은 어질지만 정치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인군(仁君)으로 불리며, 더 나아가 정치를 심각하게 못할 경우 어진 성품을 덮어버리고 암군이라 평가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연왕 쾌는 요와 순을 본받아 성군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들이 아닌 신하에게 선양을 하지만, 이로 인해 연나라는 쑥대밭이 되어 멸망 직전까지 몰리고 연왕 쾌도 암군으로 평가받는다.

반대로 아무리 능력이 출중하고 정치를 잘해도 윤리적인 문제가 있으면 역시 성군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조선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엄청난 무훈과 인망을 고루 갖춰 조선을 세웠지만 왕씨를 멸족시키려고 한 이성계[1], 그의 아들이자 조선의 기틀을 세웠다는 평을 들으면서도 패륜적인 행적 때문에 까이는 태종 이방원이 있다.[2] 다만 이런 경우 대개 명군으로 평가받기는 한다. 일단 많은 창업군주가 이 반열에 속하지만 석경당 같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 허튼 이런 이유로 창업군주 혹은 정복군주는 명군으로는 분류되도 성군으로는 분류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능력과 재위 시국의 관계[편집]


마지막으로 업적 면에서는 당시의 시국이 큰 영향을 끼친다. 아무리 왕이 성품과 능력이 고루 좋아도 이미 나라가 국가 막장 테크를 타버린 시국에 등극할 경우 나라를 부흥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도저히 본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비운의 왕들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아예 그 왕의 대에서 나라가 끝장난다면 당연히 역사는 승자에 의해 역사가 쓰이므로 평가절하 당하기 일쑤라 더더욱 성군으로 평가받기 힘들다. 애초에 난세에는 상당수의 군주가 암군 또는 폭군이고, 그 상황에서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도덕적인 선택도 강요받기 마련이라 도덕적인 것으로 이름을 날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성군인 경우가 많지 않다.

성군이라고 하는 개념을 '한 인간이 가진 개성'이라기보단 '한 시대의 총체적인 역량'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왕조에서 좋은 군주는 연달아서 나오는 경우가 많고, 나쁜 군주도 연달아서 나오기 십상이다. 정말 확률적인 문제라면 시기에 상관 없이 좋은 군주가 나올 확률이나 나쁜 군주가 나올 확률은 비슷할 것이다.[3] 멍청한 왕이라고 해도 시대가 좋으면 묻어가는 경우가 있고, 총명한 군주도 시대를 잘못 태어나면 성군이 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예를 들어 (왕은 아니긴 하나) 흥선대원군은 역사의 변혁이 별로 없던 시대에 지도자가 되었다면 그 개혁 의지나 역량은 비교적 높게 평가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근대화를 이루어야 했던 19세기였기 때문에 수구적인 지도자로 평이 매우 갈린다.

고려 덕종조선 문종, 조선 인종처럼 시대, 인품, 능력에 이르기까지 모두 완벽한 인물이었지만 재위 기간이 짧은 그야말로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4. 여담[편집]


성군으로 끝까지 이름을 남기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왕들의 경우 치세 초중반에는 좋은 군주로서의 모습을 보였으나 말년에 가서 타락해 암군이나 폭군으로 강등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페르시아크세르크세스 1세, 양나라양무제, 당나라현종, 청나라건륭제, 백제의자왕, 태봉궁예, 조선연산군등이 있다.

역사의 승자들에 의해서 성군이 조작되기도 한다. 특히 국가를 세운 군주의 경우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로 이는 그 국가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안정시키기 위한 작업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북한의 경우 반드시 후계 권력자가 전임 권력자를 미화시키고 성군으로 추앙하는 방식으로 정권 이양을 꾀하고 있다.


5. 묘호에 성(聖)이 들어가는 왕[편집]


본 문서에서 서술하는 기준과 별개로, 성스러울 성(聖)을 묘호로 받은 군주도 드물게 있다. 글자의 의미나 부여된 빈도, 받은 사람들의 면면만 봐도 어지간한 글자보다도 상당히 격이 높은 글자이며, 이 인물들은 적어도 당대 해당 왕조에서는 끝판왕급 성군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사 군주 중에서는 성스러울 성(聖) 묘호를 당대에 받은 군주는 단 한 명도 없다. 시호에 성스러울 성 자가 포함된 군주로는 고구려 초대 동명성왕, 백제 제26대 성왕, 신라 일성왕, 실성왕[4], 성덕왕, 원성왕, 소성왕, 문성왕, 진성여왕, 고려 태조 신성대왕 등이 있다.


6. 예시[편집]



6.1. 실존인물[편집]


대한민국에서 보통 성군이라 하면 광개토대왕세종대왕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한국사에서 진정 '대왕'으로 불리는 단 두 명의 군주다. 다른 왕들 가운데서도 성군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둘의 업적이 워낙 뛰어난 것도 있고[5],[6] 무엇보다도 한 명은 주변국들을 정복하며 힘 좀 있다 싶은 산골짜기 국가였던 고구려를 순식간에 동북아의 패권 제국으로 변모시킨 우리 역사 최고의 정복군주이고, 한 명은 백성들을 생각해 문자를 창제해낸다는 그 발상 자체, 그리고 그 문자가 현재 한국어의 표기문자라는 점에서 한국인들에게 성군이라 하면 이 두 사람의 입지가 가장 확고하다.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사료가 더 풍부한 세종대왕의 인지도가 더 높고, 광개토대왕은 성군보다는 정복군주의 인상이 더 강한 편이다.

고구려
동명성왕, 대무신왕, 태조대왕, 신대왕, 고국천왕, 동천왕, 중천왕, 미천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대왕, 장수왕, 평원왕, 영양왕[7]
백제
온조왕, 고이왕, 근초고왕, 근구수왕, 무령왕, 성왕, 무왕
신라
혁거세 거서간, 유리 이사금, 파사 이사금, 미추 이사금, 눌지 마립간, 지증왕, 법흥왕, 진흥왕, 태종 무열왕, 문무왕, 신문왕, 성덕왕, 경덕왕, 열조 원성왕, 흥덕왕
가야
수로왕
발해
고왕, 무왕, 문왕, 선왕
고려
태조, 성종, 현종, 덕종, 정종, 문종, 선종, 예종
조선
세종, 문종, 성종, 효종,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대월
이공온, 이태종, 이성종, 진인종, 여성종, 광중제, 완성조
전한
한고제, 한문제, 한경제, 한선제
후한
광무제, 한명제, 한장제

수문제

송태조, 송태종, 송진종, 송인종, 송효종

요성종

금세종, 금애종[8]

홍희제, 선덕제, 홍치제

강희제, 옹정제
일본
덴무 덴노, 고산조 덴노
류큐
슌바준키[9], 쇼신 왕
몽골 제국
칭기즈 칸, 쿠빌라이 칸
마우리아 왕조
찬드라굽타 마우리아, 아소카 대왕
사산 왕조
바흐람 5세
무굴 제국
악바르 대제
로마 제국
아우구스투스, 클라우디우스 1세, 베스파시아누스, 티투스, 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콘스탄티누스 1세, 테오도시우스 1세, 유스티니아누스 1세, 콘스탄티노스 11세
아이유브 왕조
살라흐 앗 딘
오스만 제국
쉴레이만 1세
러시아 제국
표트르 대제, 예카테리나 2세[10]
폴란드
카지미에시 3세, 지그문트 1세
프랑스
루이 6세, 필리프 2세, 루이 9세, 샤를 5세, 루이 12세, 앙리 4세
독일
프리드리히 대왕
영국
앨프레드 대왕, 애설스탠, 헨리 1세, 에드워드 1세, 엘리자베스 1세, 제임스 1세, 찰스 2세
예루살렘 왕국
보두앵 4세
태국
람캄행[11], 나레쑤언, 보로마라차 4세, 쭐랄롱꼰
부탄 왕국
왕축 왕조[12][13]
브라질 제국
페드루 2세[14]
하와이 왕국
카메하메하 1세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다리우스 1세, 키루스 2세

6.2. 가공인물[편집]


창작물에서는 대체로 암군의 등장 빈도가 더 높다. 문제가 많은 시대여야지 주인공이 활약할 여지가 더 많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주인공이 왕이거나 왕이 주인공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물일 경우 성군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카일은 드로우엘프 부족의 삶터인 라니온 숲의 1인자로, 엘프왕국을 건설한 초대 왕이다. 자신의 부하들과 백성들을 아낄줄 아는 리더십을 가졌으며, 그들을 용감하게 이끌어 독재와 무지, 그리고 카트먼에게 대항한다고 한다. 실제로 엘프왕국의 규모와 세력이 KKK와 비교되도록 매우 크고 강한 편이다.
미래의 토키와 소고는 폭군이였지만 현재의 토키와 소고는 가면라이더 오마 지오로 각성한 후 어나더 디케이드를 쓰러트린 다음 스월츠에게 죽었던 동료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세계를 리셋했다.
작중에서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독립운동을 직접 이끌었으며, 광복 이후에는 입헌군주제를 확립시킨 공로로 인해 성조(聖祖)라는 묘호를 받은 것으로 나온다.
인품, 업적, 정치, 무력 등등 모든 면에서 성군이라 부를 만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인물은 "왕"은 아니다. 본래 왕국이던 체프에서 폭정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켜 기존 정권을 뒤엎고는 왕이 아닌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민주정권을 도입시켰기 때문.
실제 역사의 성군이자 나병환자였던 보두앵 4세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배경만화에서 보면 떠나는 걸 슬퍼하는 백성이 있는데 2편에서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손수 환자들을 돌보다가 병에 걸린 것이다.
버크에서 가장 부유하고 존경받던 지도자였다.
이 쪽은 그냥 항목을 보자. 다른 항목의 성군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자괴감 때문에 국왕직에서 물러나고 싶은 수준을 넘어서 자살하거나, 정신과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정도이다.
선한 인품과 강력함으로 테이베르스, 동족들에게 왕에 가까운 수준으로 존경받았다. 여차저차 마계로 옮겨간 뒤에도 유일하게 사도라는 이름이 걸맞게 마계의 약자들을 생각한다.
에레드는 펜네스 왕국의 국왕으로 즉위한 뒤 펜네스를 왕국 역사상 최전성기로 만들었고, 뒤를 이어 여왕이 된 메이아도 뛰어난 통치와 더불어 동족 외 다른 종족들[15]에게도 호의적으로 대했다.
작중에서 성군으로서의 면모를 많이 보인다. 게다가 국민들이 다 보게 즉위식을 왕성이 아닌 광장에서 왕관과 보검도 없이 치른다든지, [16][17] 귀찮다고 궁중 예법을 안 지킨다든지, 프람, 프라우처럼 자신에게 대놓고 반말을 하는 이들에게도 살갑게 대한다든지 등 굉장히 탈권위적인 행보를 보인다. 심지어 왕 주제에 민주주의를 꿈꾸고 있다.[엘리트스포일러]
  • 로스트아크 - 실리안
  • 마블 코믹스 - 블랙 볼트
  • 마법기사 레이어스 - 란티스
  • 마진전대 키라메이저 - 오라딘 왕
  • 메이플스토리 - 반 레온[18], 헤카톤, 선대 신왕[19], 앱실론
  • 뮬란 - 황제
중국의 황제라는 것말고는 별다른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샨유가 이끄는 흉노 군대가 나라를 침공한다는 보고를 받자, 백성들을 먼저 보호하라고 명령을 내리거나, 나라를 지키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병력을 동원하려하고, 남장을 하고선 병약한 아버지 대신 징집에 응했다가 정체가 탄로난 뮬란을 용서하고 오히려 장군으로 임명하는 등, 성군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다만 왕자 시절의 자질은 폭군에 더 가까웠다.
4부 전승편에 등장하는 '사바 왕국'의 국왕으로, 늙고 병든 몸이 되어서도 끝까지 자신의 나라와 백성을 외적으로부터 지키다 세상을 떠났다.
시리즈 대대로 세상을 유지시키는 최초의 불이 꺼져가면 자신의 몸을 장작으로 삼아 불을 계승해왔던 인물들. 장작의 왕의 제질만 있으면 아무리 천한 신분의 인물이어도 왕으로 칭해진다. 물론 모두가 성군은 아닌게, 이기적인 인물이 명예를 얻기 위해 장작이 왕이 되기도 하고 시리즈가 거듭날수록 불을 계승하는 것이 의무에 가까워져서 불을 계승한 인물일지라도 생전에는 폭군이었을 가능성이 있게 되었다.
소울 시리즈내에서 등장하는 왕, 군주 캐릭터 중 유일하게 아무 이견이 없이 성군으로 인정받는 캐릭터로 세상을 파멸시킬 수도 있는 혼돈의 불꽃을 막아내고 있었다.
장작의 왕 중 하나로 생전에는 성군이었으나 부활 이후 타락했다.
조합 전쟁이 한창이던 시절에 태어나 집안이 온갖 수모를 겪었고 종족 전쟁까지 겪으며 코프룰루 구역이 쑥대밭이 되는 것까지 목격했으며 아버지테란 자치령을 세운 이후에도 폭군인 아버지의 막장스러운 국가 운영과 저그의 재침공 등 인생사에서 전쟁의 화마를 빼놓을 수 없는 난세의 인물이였고 아버지를 이어 자치령의 황제로 즉위하자마자 아몬과 그의 하수인들의 침공에 의해 수도성이 쑥대받이 되는 등 장병들과 국민이 큰 고통에 겪긴 했지만 아몬이 쓰러지고 진정으로 우주에 평화가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파괴되었던 테란 자치령은 국민을 보살피고자 하는 그의 매우 뛰어나고 유능한 통치에 힙입어 전쟁의 아픔을 빠른 시간내에 극복하고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되니 최고의 성군이라고 볼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이전부터 이미 전쟁 영웅이었긴 했으나 너무 젊고 사실상 떠밀리듯 신관직에 오른 까닭에 신관회의 원로들에게 휘둘리는 신세였으나, 아이어에서 황금함대와 제라툴을 잃고 나서 각성하여 위기에 빠진 프로토스를 구해내는 한편 프로토스 사회의 부조리와 분파간의 갈등을 적극 나서서 해소하여 프로토스 두번째의 전성기를 열었다.
말년이 비참하기는 했지만 아이어에서 추방된 네라짐을 이끌고 지금의 네라짐을 만든 것으로 보면 성군으로 평가할 수 있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네라짐의 지도자가 되었고 칼라이가 와서 개판 5분전이 되버린 상황에서도 아르타니스와 함께 위기에 처한 동족들을 잘 이끌어 나가고 마침내는 칼라이와 네라짐을 다시 하나로 통합시켰으니 보라준 역시도 성군이다.
하는 짓은 딱 폭군이지만 동족인 탈다림 입장에서 보면 아몬에게 속아 종족말살을 당할뻔한 탈다림을 구해준 영웅이다.
흙의 왕국을 구성하는 다른나라들은 불의 제국과의 전쟁으로 경제상태가 개판되고 중심국인 바싱세 마저도 미래인 코라의 전설에서 썩은 채소가 고급식재료로 팔릴 정도로 경제가 붕괴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스리는 오마슈는 전쟁중인 1기에서 "백성들이 기름진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 비만이거든." 이라고 말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그가 성군인 것을 알 수 있다.
지하에 갇힌 괴물들을 풀어주려 노력하고 스노우딘만 봐도 되게 태평성대라고 할수 있다.
타르가르옌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왕.
다만 이쪽은 능력은 있었지만 부족한 왕권으로 실패한 군주이다.
인자하고 인품이 좋은 것은 물론이요 본인 능력도 먼치킨이라 제이거 탄이 10년에 걸쳐 파탄을 내놓은 제국을 겨우 5년에 걸쳐 완벽하게 복구해 놓는다. 뿐만 아니라 하이 락과 모로윈드의 문제도 단숨에 원인을 파악해 해결할 정도의 능력자였으며 그가 살아있는 동안은 거짓 황제 통치기를 제외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말 그대로 성군의 전형. 다만 본인 항목을 가보면 알겠지만 가족관계는 다소 복잡한 편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의 제위기간 동안 상식 밖의 온갖 재앙이 겹쳐 제국의 국력 자체는 지속적으로 약화되었고 결국 4편 직후의 시점에서는 제 3제국은 끝을 맞이 하게된다.
제국을 위해 모든 것을 다바쳤으며 무서운 파괴신을 물리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그래서 세계관에서는 후세까지 칭송받는 성군이다. 다만 창작물인 건 감안 하더라도 마틴 셉팀은 어디까지나 성군이 아닌 영웅으로 죽었다는 건 염두에 둬야 한다. 즉 본인이 통치를 잘해서 성군 소리를 듣는 건 아닌 게 죽음 그 자체에 의미가 있었기 때문. 애초에 오카토 의장의 허가를 받아 즉위하자마자 바로 죽어버렸다. 물론 백성을 구하려는 의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단 점에서 성군 소리를 못 들을 건 아니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놓았으니 영웅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철부지였던 황태자 시절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상만큼은 확실했고 움브리엘 사태를 동료들과 해결한 하여 진정한 영웅이 된 후에는 다른 이들에게 공로를 돌릴 정도로 겸손해지며 더욱 더 성장했다. 정확한 즉위 시점은 불명이지만, 성군의 자질만큼은 황태자 시절부터 확실히 갖췄다.
인성이 막장이긴 하나 그걸 국민들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역사에는 희대의 성군으로 기록된다.
능력있는 자는 신분에 관계없이 등용시킨다. 원래는 한쪽 팔을 잃고 폭군으로 타락할 운명이었으나, 로이드의 분투로 여전히 성군으로 남는다.
비록 문제점이 있긴 했어도 그가 호드의 대족장이었던 시절에는 여지가 없는 성군이었다.
정론 그 자체인 상호간의 동등한 계약을 누구에게나 실천했다. 상대가 계약을 어기면 그 누구라도 확실히 응징하는 원칙돌을 먹는 형벌과 이를 가능케 하는 엄청난 무력, 마신들과 선인들이 진심으로 따르게 만든 리더십과 인품, 기축통화인 모라를 유통하여 티바트 전체의 경제를 만들고, 인재 선구안 등으로 티바트 대륙 최강국 리월을 만든 창업군주. 리월의 거의 모두에게 경애와 존경을 담은 암왕제군이라는 피휘로 호칭받는다.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모두를 속여버리는 치밀한 계획과 안배를 통해 지하세계에 갇혀 있던 자신의 백성들을 지상으로 올려보냄과 함께 구원해낸 살신성인의 군주. 거기다 오랫동안 훈련하고 전체적인 상태도 와타츠미에 비해 우월한 이나즈마 군대를 상대로 매우 불리한 조건들[21]에서 동률의 전투를 벌이는 엄청난 능력자였다.
수메르 국민들에게 '위대한' 룩카데바타라고 불렸을 만큼 수메르에선 전지전능한 신으로 꼽혔던 창업군주. 다른 나라가 마신전쟁으로 피의 역사를 쓸 때 적왕화신과 함께 평화롭게 수메르를 통치했다. 수메르 아카데미아를 만들어 수메르를 티바트 제일의 학술국가로 만들었으며, 그 학술력의 결정체로서 허공을 만들어 수메르 전체에 굉장한 집단지성체계를 만들어냈다. 대재앙이 일어나 심연의 금단의 지식이 덮쳐오는 순간까지도 세계수를 보호했고, 최후에는 존재의 소멸까지 감내하며 세계수를 정화한 성군이었다.
왕좌와 왕으로서의 권위에 1g의 집착도 없는데도[23] 힘든 일이 있으면 국고를 텅텅 비워서라도 도와주고 반란군조차 자국의 국민이라며 선제대응을 하지 않은 알라바스타의 성군.[24] 정말 크로커다일 건은 이유없는 날벼락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25] 물론 크로커다일에게 수난을 당한 이유는 고대병기 문제도 있었다. 그나마 약점이라 할만한 것은 중증 딸바보+변태 정도?[27]
군주로서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왕국을 구하기 위해서 한 호소에 백성들이 기꺼이 돈을 내놓은 것을 보면 그만큼 백성들에게 덕망이 높은 군주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럴 정도의 죄없는 성군인데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조종당해서 쓸데없이 죄를 뒤집어쓰고 그에게 나라도 빼앗긴 것도 모자라 온갖 수모를 당했다. 이럴 정도면 진짜 자책감에 왕좌 되찾는 것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자살하려는 게 당연할 정도.
  • 도르돈 (사쿠라 왕국)
  • 은하영웅전설 -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28]
  • 일곱 개의 대죄 - 바트라 리오네스, 멜리오다스[29]
  • 조선, 혁명의 시대 - 이선
  • 진격의 거인 - 히스토리아 레이스
  • 쿠키런: 킹덤 - 퓨어바닐라 쿠키
  • 킹덤 오브 헤븐 - 보두앵 4세, 살라딘
실존인물인 보두앵 4세살라딘도 분명한 성군이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그들의 모습은 종교와 민족을 초월한 대인배 of 대인배로 묘사되었다.
처음엔 세상을 구하려는 주인공 일행을 범죄자로 의심하긴 했지만 적어도 레드홀의 국왕과는 달리 인자하고 좋은 인물이며 군주로서의 능력도 떨어지지 않는 듯 하다.
군주로써의 모습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작중 보여준 성격을 보면 성군에 가까울 듯 하다.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온갖 기행을 벌여놓기에[31] 사대부들은 이형을 우려했지만, 실상 그는 유교적인 관점만 벗어나고 본다면 사실 중흥을 이룬 성군에 가깝다. 거기다 중흥도 그냥 중흥이 아니라 세도정치를 거치며 썩을대로 썩고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나라를 되살리는 것도 모자라 동아시아 패권강자로 만들었다. 이쯤이면 세종대왕 이상의, 세계적으로도 성군 순위에 꼽아도 무방할 수준이다.


7. 동음이의어[편집]


성군(, asterism): 같은 방향으로 공통되는 공간 운동을 하는 항성의 한 무리를 말한다.

[1] 다만 당시 시대적인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이전 왕조를 탄압하는 것은 새 왕조의 왕권 강화를 위한 작업이었다. 당장 고려만 하더라도 통일국가인 신라가 약해지자 삼국시대의 왕족을 지칭하면서 등장한 후삼국시대의 일원이다. 또다시 전국시대가될 가능성을 아예 제거하기 위해 벌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태조 이성계 뿐만 아니라 주요 개국공신들 대부분도 왕씨 몰살을 주장했다.[2] 다만 태종 이방원은 정치적인 탄압의 반발로 실권을 장악하기 위한 행위였다. 충동적으로 일으킨 패륜이 아니라 전략적인 행위였다는 평가다. 애민심으로만 따지면 태조 이성계나 태종 이방원이나 성군에 가깝다. 숙청으로 유명할 뿐이지 인품을 깔 사람은 아니며 죽인 사람도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정당한 방법이 아닌것은 자명한데다 죽인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이름만 대면 알법한 역사적인 거물들이어서 그렇지.[3] 단, 완전히 무작위로 나온다 해도 어느 순간에 같은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4] 지증왕 이전의 신라 왕인 경우 왕의 이름을 따서 왕을 불렸는데, 일성왕의 이름인 일성(逸聖)과 실성왕의 이름인 실성(實聖)에 성스러울 성(聖)이 들어가 있다.[5] 다만 세종대왕의 업적 상당수는 세종이 시작하고, 문종이 완성한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건국대 신병주 교수는 조선의 황금시대를 두 사람이 같이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광개토대왕도 거의 마찬가지이다. 고구려 최고의 황금기는 광개토대왕과 아들인 장수왕, 이 두 세대에 걸쳐 만들어졌는데 광개토대왕이 고구려를 크고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아들인 장수왕이 남진을 해서 영토를 조금 더 넓히고 자신의 긴 재위기간 동안 전대의 과제들을 해결하며 고구려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6] 고려 현종같이 업적은 대단한데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크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7] 이 아닌 을지문덕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사에는 당태종수나라 황제는 백성들을 씹었기에 패배했고 영양왕은 보듬었기에 승리했다고 평가한 기록이 있다.[8] 금나라에서 유일하게 세종과 비견되는 황제라는 말이 많은데, 멸망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정신을 바짝 차려 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였고, 젊은 인재들을 많이 등용하여 군사력을 최대로 키워 완안진화상, 완안합달 등 이름난 명장들을 내세워 그렇게나 강력했던 몽골 제국을 10년 동안 상대하는 등, 성군으로 보기에 전혀 나쁘지 않은 평가들이 많다.[9] 단, 전설상의 왕이라는 설도 있다.[10] 계몽사상과 남성 편력과는 별개로 행정 개혁과 내정 및 외치, 문예 부흥 등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대여제로 불리기도 한다. 표트르 대제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평판이 나빠진 남편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제위에 올랐다. 왜 그래? 대체 무슨 짓이야, 자기야. 제위를 계승 중이야, 여보[11] 다만, 이쪽은 실제 치세에 대한 논란이 있다.[12] 현재까지 역사가 100년 정도 되는 짧은 왕조지만 모두 성군 및 명군이라고 할 수 있는 왕가이다. 사실상 유송북한 백두혈통의 완벽한 안티테제.[13] 특히 지그메 싱계 왕축이 유명한데, 이 사람이 어느 정도의 성군이었느냐 하면 국왕이 스스로 전제군주제를 포기하고 입헌군주제를 도입한다고 하자 기득권층도 아닌 평범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민주화를 결사적으로 반대했을 정도였다.[14] 선정과 브라질 국민들에게 존경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퇴위당했는데, 노예제 폐지에 대한 군인과 지주들의 반발 때문이었다.[15] 난쟁이만큼은 극도로 적대한다.[16] 그 예산으로 축제나 하루 더 하자고 말한 건 덤.[17] 3주년 아발론 건국일 스토리에서 밝혀졌다.[엘리트스포일러] 누구든 위계질서 없이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며 그 목표는 신분과 출생에 따른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데 엘리트 스토리의 프라우는 그런 세상을 민주주의라고 말한다.[18]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란 점 때문에 악당으로 오인할 수도 있지만, 사실 엄연한 성군이 맞으며, 포지션만 악역이지 실제로는 악당이 아닌 인물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19] 이 둘은 타락했으며, 타락 이전에도 세간의 묘사와는 다르게 원래부터 악당이었을 수도 있다.[20] 흥미로게도 베일 오가나는 레아의 양부, 파드메는 레아의 친모이며 베일 오가나와 파드메는 정치적 성향이 비슷했고(마찬가지로 베일 오가나와 레아도 비슷하다.) 이 중 파드메는 얼굴 한번 본적 없으니 제외하고 보면 양부는 성군인데 정작 친부인 다스 베이더는 폭군에 가깝다.[21] 이나즈마군에 비해 급조한거나 다름없는 매우 짧은 군대 양성기간, 를 빼곤 농사가 불가능한 터전인 와타츠미[22] 이 말은 곧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권위따위 언제든지 그리고 얼마든지 벗어버릴 수 있단 뜻이다.[23] 자신의 나라를 구해준 밀짚모자 일당에게 고개를 숙여깊이 감사를 표하는데 조로도 그 모습을 보며 당신은 왕이 아니냐며 깜짝 놀라나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권위란 옷 위에 입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22] 높으신 분들이라면 으레 보일 수 있는 권위주의와는 백만광년 떨어진 인물이다.[24] 이가람이 그럼 돈은 어디서 마련하냐고 묻자 본인은 우리한테 들어가는 돈을 줄이라고 말한다.[25] 참고로 그 크로커다일조차 코브라가 성군이라는 점은 인정한다.[26] 물론 상벌에는 공정해서 비비가 친구랑 싸우다 다쳤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비비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을 때 친구가 뺨을 때렸어도 넘어갔다.[27] 하나뿐인 딸인 비비를 너무 아껴서 비비가 어릴 때에는 얘기 다치지나 않을까 이가람과 함께 몰래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고 그러다가 유괴당할 뻔 했을 때는 유괴범들을 손수 제압하고도 화가 안 풀렸는지 유괴범들을 걷어차버린다.[26] 그리고 목욕탕에서는 여탕 감상을 할 정도로 약간 변태 성향도 있다.[28]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도 성군에 가깝지만 권력 장악 과정에서 흘린 피가 많아 성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이 외에 오토프리트 2세에리히 2세도 작중에서는 성군으로 평가받지만 이는 선대 황제가 초막장이라 비교우위로 칭송을 받은 것이다. 특히 에리히 2세는 아예 대놓고 특별한 선정을 베푼건 아니지만 선황제의 폭정이 너무 심해서 성군으로 칭송받은 것이라고 되어있다.[29] 바트라에게서 정식으로 왕위를 양도 받았으며 10년후에도 국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는걸 보면 그가 매우 정치를 잘해서 백성들의 신망이 두텁다는걸 알 수 있다.[30] 그런데 이 사람은 공화정의 대통령이다.[31] 특히 초반부에 "내 군호가 연산이 아니면 광해인가보오?" 라는 말까지 했는데 연산군광해군 두 사람은 조선에서 폐위를 당해 한국사에서 폭군의 대명사가 된 사람들이다.[32] 삼촌인 시어도어 카를로스의 공포 정치에 반발하여 둘이 전쟁에서 싸웠다. 전쟁에서 승리한 그녀는 삼촌을 반면교사 삼아 좋은 정치를 펼친다.[33] 비록 다이애나 서브스토리에 비췄던 NPC지만 이쪽도 알고보면 안젤리아 급의 성군이다. 자신의 조카인 다이애나를 죽이겠다는 음모를 둔 디비어스를 제지하여 지도자는 백성들이 필요로 한다면 얼마든지 피와 살을 내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는 자신이 왕위를 계승해도 조카가 안전하게 떠날 수 있도록 약속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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