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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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 복음 17장 11절





  • 일반적으로 야훼가 성부 하느님만을 칭하는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삼위일체 하느님 그 자체가 구약의 야훼 하느님이시다. 때문에 성부, 성자, 성령 하느님 모두 야훼라고 불리실 수 있으며 이는 사실이 그러하다. 요한 복음 18장 6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잡으러 온 군사들에게 '나다'라고 대답하시는데, 이는 구약에서 하느님이 모세에게 이름을 여쭙는 질문을 받으셨을 때 하신 대답인 '나는 나인 나다'를 말하는 것이다. 이는 요한 복음서 저자의 의도이기도 하다.
  • “근원이 없는 근원”으로 성부는 표현된다.(가톨릭 교리서 248항 참조) 물론 이것이 나머지 두 위격이 피조물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에서는 성자를 창조되지 않고 나셨다고 표현하고, 성령을 같은 흠숭과 영광을 받으시는 하느님이시라고 표현한다.
  • 세상의 주인으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쥐고 있다고 한다.
  •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 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냈다.
  • 성부는 父라는 한자에서 보듯 아버지로 많이 표현된다. 다만 진짜로 성별이 있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는 "하느님은 어머니이시면서 아버지이시다. 하지만 하느님은 아버지이시기보다는 어머니이시다"라고 표현했다. 여담으로 교회는 여성으로, 또한 그리스도의 신부(bride)로 표현된다. 성령도 가끔씩 여성으로 표현된 적 있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경우 성부를 정의하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몰몬은 야훼를 예수 그리스도의 전세상태로 여겨 야훼를 성자로 보고, 성부 하나님은 별개의 존재로 믿는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권세를 모두 위임받았기에 아버지이자 아들로 여겨지며, 따라서 여호와였던 구약 시대는 아버지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했고, 육체를 입은 신약 시대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자 구세주로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