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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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聖山
1.1. 목록
2. 지명
2.1.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산
2.2.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산
2.3. 부산광역시의 산과 마을


1. 聖山[편집]


성스러운 산. Sacred mountains/Holy Mountain

특정 민족이나 종교 등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을 말한다. 영산과 비슷하지만 굳이 따지면 성산이 격이 더 높다.

대체로 한 지역이나 문화권에서 가장 높은 산을 이렇게 보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높이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 아래의 중국 사례나 한반도의 금강산도 높이로는 더 높은 산이 많지만 고대부터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

1.1. 목록[편집]


  • 오악: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신성하게 여기고 중요시하는 다섯 산을 말한다. 중악 숭산, 동악 태산, 서악 화산, 남악 형산, 북악 항산이 있다.
  • 부르한 산: 몽골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 칭기즈 칸의 무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겨지는 산이다.
  • 스리파다산: 높이 2,243m로 스리랑카의 최고봉. 성스러운 발자국이란 뜻으로 불교, 힌두교는 물론 아담스 피크(Adam's Peak)란 이명이 있을 정도로 이슬람교나 기독교에서도 성스럽게 여긴다.
  • 아토스산: 정교회에서 신성하게 여긴다. 산 주변이 성역화되어 세속의 힘이 미치지 못할 정도.
  • 올림포스산: 그리스 신화에선 신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여겨지며 그리스 최고봉으로서 현대 그리스인들에게도 성스럽게 여겨진다.
  • 아라라트산: 노아의 방주가 도착한 곳으로 여겨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신성하게 여긴다. 또한 주변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이지만 정작 산 전체가 터키령이다.
  • 백두산: 만주족들과 한민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
  • 금강산: 한국사 내내 신성한 산으로 여겨 중요시되었다. 신라, 고려, 조선까지 한국사 각 시대의 수많은 인물들이 순례하고 바위에 글자를 새겼다. 중국에서도 동방 한국에서 가장 이름높은 산으로 봐서 소동파 등 중국인들이 금강산을 칭송했다. 한국 불교계에서도 성산으로 손꼽히는 산이었다.[1]
  • 후지산: 일본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는데 자연유산이 아닌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사실 이건 환경 문제가 크긴 했지만, 문화유산으로 분류할 만큼 후지산이 일본 문화의 중요한 상징이란 뜻이고 그게 인정받았단 의미기도 하다.
  • 카일라스 산: 불교, 힌두교에서 신성하게 여긴다.
  • 울룰루: 호주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긴다.
  • 마우나케아 산: 하와이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긴다.


2. 지명[편집]



2.1.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산[편집]


서울시 마포구 성산1동에 있는 높이 66M의 산이다. 이 산 이름에서 성산동 지명이 유래하였다. 성산 (城山)은 한자어 이름이고 순우리말 이름으로는 성메 또는 성미라고 불린다. 원래의 성산은 성산2동까지 연결된 산이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홍제천 직강공사를 통해 산이 잘려 지금의 성산이 되었고 잘린 성산2동쪽의 산은 새터산으로 불린다. 성산 안에는 성산근린공원이 설치되어 성산1동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성산 주변으로 옛 마포구청, 성서중학교, 성서초등학교, 홍익초중고가 있으며 이런 학교들이 들어섬에 따라 산 면적이 예전보다 좁아졌다.

흔히 성미산으로 불리는데 사실 '미'가 뫼 산 (山)의 '뫼' 발음이 변한 것이여서 이미 산이라는 뜻이라 겹말이 된다. 성미산학교, 성미산마을극장 등 성산 인근의 단체들이 성미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성산과 성미산이 혼용된다. 구청의 각종 축제, 사업 등에서도 성산, 성미산이 통일되지 않았으며 구에서는 딱히 신경을 안 쓰는 듯 하다.

2.2. 경상북도 성주군에 위치한 산[편집]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와 선남면 성원리, 신부리에 걸쳐 있다. 높이는 384.3m이며, 순우리말로 별뫼(星山)라고도 부른다. 성산가야의 중심지였기에 국가 사적 제86호인 성산동 고분군과 국가 사적 제91호였던 성산성[2]이 있다. 당연히 성주의 별칭 중 하나이자 성주읍의 행정리(곧, 이 산이 위치한 곳) 중 하나인 '성산'이 여기서 유래하였다. 한때 사드 배치 예정 지역으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3] 남서 방면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관통한다.


2.3. 부산광역시의 산과 마을[편집]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의 산: 작은 산이다.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있는 마을: 녹산수문쪽에 있으며 성산1구와 2구로 나누어져 있고 58번55번이 지나가는 성산삼거리가 성산마을에서 따왔다. 옆에는 성산이라는 산이 있다는데 보통 성산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2.4. 제주특별자치도 성산읍에 위치한 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성산일출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5. 창원시성산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성산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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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한국전쟁 때 금강산 근처에서 전선이 형성됐기 때문에 천 년을 넘게 서 있던 금강산의 여러 큰 절들이 전쟁으로 많이 파괴되었고, 북한은 종교를 탄압했기 때문에 금강산은 종교 성지로서의 맥은 사실상 끊겼다. 그래도 북한에서도 민족의 성산으로서 백두, 금강, 묘향산 세 산을 굉장히 떠받들어주고 있다.[2] 지난 1966년, 이 성 일대가 공군 방공포대로의 연결 도로로 사용됨으로써, 결국 문화재적 가치가 상실되어 국가 사적에서 해제되었다. 현재 성주군에선 성산 되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3] 최종적으로 사드 기지의 부지는 초전면 소성리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