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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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공영제와 민영제(매니지먼트제)
3. 공영제와 민영제(매니지먼트제)의 차이
4. 현황
4.1. 한국
4.2. 일본
5. 프로덕션 일람
5.1. 한국
5.2. 일본
5.3. 미국




1. 개요[편집]


성우 프로덕션은 성우업을 전문 혹은 중점적으로 하는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그들에게 일거리를 주선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그러나 각 국가마다 운영 형태가 다른 경우가 많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한국에선 방송사들이 주최한 공채를 통과한 성우들을 방송사가 자사 직원으로서 관리하는 공영제의 틀에서 성우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리랜서 선언을 한 성우들이 매니지먼트 업체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2022년에 김선혜가 한국 성우 최초로 성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한 후 성우 겸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에 일본 성우들은 대부분 연예 기획사의 일종인 성우 기획사[1] 소속으로 활동한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아뮤즈, 호리프로, 히라타 오피스 같은 일반 기획사 소속 성우들도 있지만, 기획사 내에 성우 관리 부서가 있어서 성우들을 별도로 관리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방송사 소속 성우들이라면 방송국에게서 직접 업무를 지정 받게 된다. 그리고 베테랑 성우들이 사설 학원 혹은 소규모 그룹 형태로 후배들을 양성하는 경우가 많다.[2] 일본에서는 성우 기획사들이 제작위원회와 캐스팅 협의를 거쳐 자사 성우들을 오디션에 보내거나 아예 지명을 받은 성우들을 바로 현장에 내보낸다. 그리고 일본의 많은 성우 기획사들은 직접 성우 양성소를 운영해 신인들을 양성하고 수급한다. 물론 전문학교 성우과를 거쳐 기획사 입사 테스트를 뚫는 성우들도 많으며, 아역배우나 아이돌 같은 연예인 출신들을 기획사들이 데려와서 성우로 전업시키는 사례도 많다.

미국에선 에이전시 형태로 체제가 잡혀 있다. 다만 알선소에 가깝게 운영하기 때문에 프리랜서와도 공통점이 많다.


2. 공영제와 민영제(매니지먼트제)[편집]


성우 프로덕션은 국가나 성우계 상황에 따라 방송사 산하의 성우극회가 중심이 되는 공영제와 사설 기획사가 중심이 되는 민영제(매니지먼트제)로 나뉜다.

한국은 현재 성우 관리체계가 모두 방송사 성우극회의 공영제이며 신입인 전속 성우가 된 경우 프리랜서가 될 때까지 자신이 속한 방송사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에만 출연이 가능하며 일정 또한 방송사나 성우극회의 공영제 일정에 따라 제약을 받는다. 일본과는 달리 가수를 겸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신 배우를 겸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래 성우 출신이었다가 배우로 완전히 전향한 이들도 있다. 또한 방송사 산하의 성우극회에 소속되기 때문에 법적상 방송 공인(放送公人)의 지위를 받기 때문에 국내 방송법을 적용받는 대상이 되기도 하여서 방송법 위반에 따른 징계 조치 등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은 현재 사립 성우 프로덕션들을 중심으로 민영제로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제도이며 방송사 성우극회를 통해서 공영제로 성우 관리를 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10대부터 남녀 성우 지원이 가능하고 동인 출신 성우도 데뷔가 가능하다. 또한 방송사의 제약없이 사립 성우 프로덕션들이 성우를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가수나 배우 겸직도 가능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가수로 겸임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수 신분으로 앨범을 내기도 하고 프로덕션 프로젝트의 아이돌 성우로 성장하기도 한다.

또 사립 성우 프로덕션이라 성우 외에도 연기배우, 가수 등이 성우와 함께 한 소속사에 있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방송사 성우극회 위주의 공영제로 운영하는 특성과 연예계의 사립 기획사들은 직접적으로 성우를 소속사에 포함시키는 일이 없기 때문에 민영제로 운영하는 일본의 성우 프로덕션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인원 구성이다. 또한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부터 데뷔가 가능한 한국 성우계와 10대부터 데뷔가 가능한 한국 연예계간의 차이도 있다.


3. 공영제와 민영제(매니지먼트제)의 차이[편집]


  • 공영제
    • 공영방송 산하의 방송사 성우극회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성우들은 방송사 성우극회 소속으로서 방송법에 의거한 권리나 징계 등을 적용 받는다.
    • 방송사 본사에서 관리 감독 및 예산 등을 지원 받고 있다.
    • 신입 성우는 반드시 전속 신분 하에 방송사 본사 프로그램에만 출연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 이후부터 타사 방송사에 출연이 가능하다.
    •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이중 남자는 반드시 군필 혹은 법에서 정한 병역면제 사유에 해당되어야 지원 자격이 생긴다.[3]
    • 방송사 성우극회의 징계 절차를 따르며 제명도 가능하다.
    • 방송사 방영 중인 드라마에 출연이나 겸직도 가능하다[4].
    • 성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를 수는 있으나 애니메이션 등 작중 캐릭터 한정이며 대중적인 가요계 데뷔는 전무후무하다. 게다가 한국 가요 및 아이돌계는 일본 성우 프로덕션과 같은 민영제 및 기획소속사제(매니지먼트제)이다.
    • 성우극회 극회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극회장은 다년간 경력이 있는 베테랑 및 원로 성우들이 맡는다.
    • 성우들이 극회의 임원을 맡으며 성우들의 관리 및 작품 출연, 재정 등을 담당한다.
    • 성우 시험에서 합격하면 공식 기수가 붙는다(XX성우극회 1기, 2기 등)


  • 민영제
    •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립 성우 기획사들이 자체적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성우들은 소속사 지원을 통해서 성우 활동 및 방송 활동이 가능하며 소속사의 감독 관리를 받는다.
    • 공영제와는 달리 방송사 본사로부터 별도의 관리 감독이나 예산 지원이 없으며 모두 자사의 수익을 통해서 성우들을 관리하고 방송사로부터 성우 출연 섭외나 요청을 받는다.
    • 만 10세 이상 또는 미성년자 남녀도 지원 가능하며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라도 지원이 가능하다.[5]
    • 군필 여부에 관계없이 미필 남성도 성우 지원이 가능하다(현재 일본은 자위대가 있는 모병제 국가이다.).
    • 성우가 가수를 겸직할 수 있으며 소속사 지원에 따라 음악 활동도 가능하다.
    • 성우가 직접 애니메이션 작중 캐릭터를 통해서 노래를 부를 수 있으며 앨범도 낼 수 있다.
    • 공영제로 운영되는 성우극회와는 달리 민영 및 기획사제라 회사 사장 또는 이사회 간부들 중심으로 운영한다.
    • 기획사 소속 사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성우들의 관리 및 작품 출연, 재정 등을 담당한다. 또한 매니저라 불리는 유동 인력들이 소속 성우들의 출연 섭외 및 일정 관리 등을 담당한다.
    • 일본에서도 같은 기획사 내에선 입사 년도를 기준으로 한 기수제로 선후배를 가른다.[6] 하지만 타 기획사 성우들 사이에선 성우의 데뷔 년도를 기준으로 서열을 가른다.(2020년 성우 첫 데뷔, 2021년 성우 첫 데뷔 등).


  • 장단점
    • 공영제 장점 : 방송사 본사에서 예산 및 재정을 지원하며 현직 성우들이 극회를 운영하고 있고 성우들간의 선후배 및 동기 관리 등이 있음.

  • 공영제 단점 : 소속사제와는 달리 만 19세 이상 성인부터 지원이 가능하고 전속 시절에는 소속 방송사 프로그램에만 출연할 수 있으며 타사 프로그램은 프리랜서로의 전향 이후 가능함.

  • 민영제 장점 : 기획사제로서 사장과 회사 사무직 직원들이 성우들의 인적 관리, 출연작 섭외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게임 외에도 음악 활동 등도 가능하며 소속사 지원도 받을 수 있음.

  • 민영제 단점 : 방송사 성우극회와는 달리 방송사 본사로부터 예산 지원은 받을 수 없고 대신 성우의 방송 섭외 요청만 가능함. 자사 수익이 없거나 재정난이 심한 경우 폐업도 할 수 있음.



4. 현황[편집]



4.1. 한국[편집]


한국에선 특정 방송국 공채를 통해 프로성우를 뽑아 2년간[7] 전속 신분으로 활동하다 산하 성우극회 및 한국성우협회에 등록되어 프리랜서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개인 사업자 신분이다. 가수나 배우와는 달리 성우의 경우는 별도의 프로덕션이 존재하지 않는 것. 전속 성우 시절엔 소속 방송국에서 주는 일감 위주로 맡으며 외부일은 허락을 받아서 해야한다. 이렇게 전속 활동을 끝내면 외부 일감도 성우 본인의 재량에 따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바로 프리랜서 자격.

일본의 성우 기획사가 운영하는 방식과 다르게 대한민국의 성우극회의 성우들은 전속 시절 몇 년을 제외하면 (이익)단체의 회원 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소속사가 있는 성우라도 성우협회를 탈퇴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으로 서유리가 그런 케이스. 쉽게 변호사를 예를 들면 일본 성우 프로덕션은 로펌 - 변호사의 관계라면 한국 성우극회는 변호사협회 - 변호사의 관계. 성우극회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여 일본의 성우 프로덕션처럼 매니저가 붙는다던지, 혹은 (타 방송사로의) 배역을 푸쉬 해 주는 것은 아니다. 단, 비슷한 조건이라면 성우협회의 성우를 캐스팅하는 경향이 있을 수는 있다.

또한 입사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하고 굳이 성우 프로덕션에 입사하지 않더라도 동인 성우 시장 등을 통해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한 일본 성우계와 달리, 한국에서는 방송사의 공채를 합격한 성우만을 전문 성우로 인정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8] 이것은 국내 방송사의 공영과 관련이 있는 공영제에 의한 것으로 방송사는 법적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공 목적의 방송을 제공하는 곳으로서 방송사 성우극회에 속하는 성우들은 데뷔부터 방송인이라는 공인 지위를 받고 또한 국내 방송법 적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도 공인으로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9] 거기다가 대체적으로 성의 있는 연예인 더빙을 하는 일본과 달리[10], 기대 이하의 연예인 더빙이 계속 되면서 대한민국에서 비성우 더빙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나쁜 편.

또한 방송사 본사 산하의 극회이기 때문에 방송사 본사의 관리감독을 받으며 예산 또한 방송사 본사로부터 지원을 받게되기에 자사 수익으로 예산을 사용하는 일본의 성우 프로덕션과도 다르다.

장점을 보면 성우 대부분이 만혼이나 이혼이 잦은 한국 배우계 및 연예계나 일본 성우계와는 달리 정혼(正婚)이 많고 이혼률이 낮은 편이다. 다만 남성의 경우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지녀야 하기 때문에 보통 빨라야 만 25세 즈음부터 성우로서의 입문이 가능한 반면[11], 여성의 경우 만 20세부터 성우 입문이 가능하다. 다만 이쪽은 정혼자(正婚者)가 많기 때문에 신혼 및 기혼 여성 성우의 경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으로 중간에 부재되었다가 복귀하기도 하기 때문에 대리로 나서는 여성 성우가 존재한다. 단점아닌 단점으로는, 한국 사회의 성향상 가수와 배우를 비중있게 대우하거나 유명인사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우의 경우는 대중화 되었던 것이 거의 드물고 대중적으로 아는 이들도 얼마 없었던 편이라는 단점도 있다.[12]

또 미성년자 및 10대부터 데뷔가 가능한 연예계나 방송계와는 다르게 만 19세 이상의 성인부터 데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남성 연예인들이나 배우, 아이돌 등을 중심으로 군입대 문제 및 연기로 이슈가 되어지는 경우와 다르게 성우계는 앞서 언급된 사정 때문에 군필 출신으로 데뷔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군 입대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며, 성우가 군 입대로 인해서 하차하거나 입대를 연기한다는 경우가 거의 없다.

성우에 대한 사생활이나 초상권에 대해서 엄격한 정책을 취하는 일본과는 달리 국내 성우들은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작품활동 이외에도 성우 본인의 사생활이나 근황 등을 전해주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성우극회도 특별히 금지하거나 제재하지는 않기 때문에 성우의 사생활이나 초상권 등에 매우 엄격한 일본 성우계와는 다른 편이다.

또한 방송사 산하 성우극회의 정회원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방송사 본사에서 성우극회와 성우 관련 예산을 전면 지원하는 장점도 있어서 매니지먼트제의 특성상 일반 회사급에 속하는 일본 성우계와는 달리 방송국 본사가 폐국되는 일이 없는 한은 성우들이 실직되는 우려는 없다. 실제로 1980년 언론통폐합 당시에는 TBC 성우극회DBS 성우극회KBS 본 공사와의 통합 및 흡수에 따라 TBC 동양방송 본사와 DBS 동아방송 본사가 이로 인해서 폐국되고 성우극회도 해체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소속된 성우 전원[13]이 모두 KBS 성우극회와 통합되어서 KBS 성우극회 소속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이쪽도 1990년 KBS 3TV가 당시 문교부(현재의 교육부) 이관[14]에 따라 EBS로 분리독립하면서 일부 성우가 EBS 성우극회로 이적하기도 하였다.


4.2. 일본[편집]


일본은 공영제를 시행하는 한국 성우계와는 다르게 대부분이 사립 성우 프로덕션의 민영제 즉 매니지먼트제로 운영하며 성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가 전세계를 통틀어 최상위권인 관계로 성우업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완전 성우 전문의 프로덕션부터, 일반 연예인을 위주로 하면서 성우쪽을 부가로 다루는 곳, 또는 극단형식의 프로덕션까지 이런 저런 형태의 성우 프로덕션이 있다. 또 '일본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자 협회(日本芸能マネージメント事業者協会)'라는 성우 프로덕션 및 극단 위주로 소속되어있는 업계내 단체도 있다.

일본의 성우 기획사는 신인 성우 육성 및 발굴을 위해 기획사 산하에 성우양성소를 두는 경우도 많다. 양성소에 소속된 성우 지망생들을 '연구생'으로 불리며[15], 1~2년 정도 배우다 평가를 통해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프로성우가 된다. 물론 프로가 되었다고 끝이 아니라, '주니어 클래스'라는 일종의 인턴생활을 몇년 거친뒤 평가를 거쳐 준소속 혹은 정소속이란 정사원 신분이 된다. 하지만 준소속이든 정소속이든 기획사와 성우의 관계는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의 관계가 된다. 단지 부가적인 사항(ex - 매니저 등)에서 차이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성우는 개인사정 및 성향, 수익금 분배 비율 등에 따라 다른 소속사 프로덕션으로 이적, 프리랜서 전향, 개인 기획사를 차려서 활동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과는 달리 굳이 방송사 성우 공채 과정을 밟지 않더라도 배우/연예인 등을 하다가 성우로 이적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며, 그러한 성우들이 성공하는 케이스 역시 많다.[16] 아예 '성우를 목표로 다른 연예계 일을 하며 인지도를 쌓는 케이스'도 존재 할 정도.

하지만 이쪽은 기획사 차원의 매니지먼트 제도의 영향 때문인지 성우 개인의 사적인 활동에 관한 부분에도 상당히 깊게 관여를 한다. 예를 들어 SNS나 블로그 활동을 기획사에서 검열하여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글이나 사진을 게시하지 못하게 막으며[17], 라디오 방송이나 오프라인 이벤트 때의 언행도 상황에 따라 일정부분 통제를 한다. 결혼이나 연애에 대해서도 기획사 측에서 상당히 민감하게 챙기기 때문에 통제 및 상담까지 받으며, 때문에 만혼이나 이혼률이 매우 많은 편. 또한 초상권도 기획사 차원에서 엄청 따지기 때문에 팬들이 요청하면 쿨하게 응해주는 한국 성우들과 달리 일본 성우들은 이를 정중히 거절하는건 물론이고, 일부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사진촬영을 엄격히 금지하는 케이스가 많다.[18] 다만, 2010년대 중반 들어 SNS나 인터넷 미디어 매체가 엄청나게 발달하게 되어 성우 개개인의 PR에 적극 활용 +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아 최근엔 성우 기획사에서도 SNS 활동 등을 크게 터치하지 않거나 자유롭게 풀어주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다는 듯.

한국과는 달리 이쪽은 사립 및 민간에서 주도하는 기획사들이 직접 성우들을 괸리하기 때문에 방송사로부터의 관리감독이나 예산 지원은 받지 않고 기획사 본사에서 자사 수익을 통해서 이끌어간다. 대신 방송사로부터 성우의 섭외 요청만 받고 있다.

한국과는 달리 이쪽에서는 10대 초반 시절에 양성소를 다녀 고등학교를 다닐 나이인 10대 후반에 프로로 데뷔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성년자 성우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여성 성우들 중에 이런 경우가 많다. 예를 들자면 사쿠라 아야네, 하야미 사오리가 중학생 때부터 양성소를 다녀 고등학생 시기에 프로 데뷔를 했으며, 이와미 마나카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양성소에 들어가 고3 때 데뷔했다. 남성 성우의 경우 타케우치 슌스케스즈키 료타가 양성소를 다닌 후 고등학교 졸업 전에 데뷔했다. 이외에도 아역배우 출신, 오디션 수상자들의 대다수가 미성년자 시기에 업계에 첫 발을 들인다. 공개 오디션 출신 사와시로 미유키는 중학교 2학년 때, 아역배우 출신인 나미카와 다이스케는 무려 9살 때 데뷔했다.

방송사와 제작사와는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연 관계이다. 성우들의 입장에서는 여기서 물어다 주는 여러 배역을 통해서 활동 및 돈벌이가 되기 때문에 두 날개나 두 다리와도 같은 존재다.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신작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성우 프로덕션측에 오디션 일정을 뿌리거나 특정 성우를 지명 캐스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루고 있다. 아예 스폰서와 기획사의 합의하에 특정 성우 기획사의 성우들을 대거 기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군필 이상부터 성우 지원이 가능한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현재 자위대라는 방위군이 역할을 하고 있고 모병제로 있어서 남성 성우들은 미성년자적부터 데뷔도 가능하고 군입대로 인해서 성우 지원을 늦추거나 연기하는 사례없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방송사 산하에 속한 성우극회의 특성상 방송사 본사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의 성우계는 회사 및 기업이 직접 경영하는 매니지먼트제 방식이라 성우가 소속된 소속사들의 순 수익을 통해서 회사를 경영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관리하고 성우들을 관리하는 방식이어서 재정난 등으로 폐업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 성우가 소속사를 이적할 수 있다.

5. 프로덕션 일람[편집]




5.1. 한국[편집]


  • 대교방송 성우극회
  • 대원방송 성우극회: 성우극회 중 가장 최근에 생긴 곳으로 2008년에 출범하였다. 또한 타 방송국과는 달리 개국 후 몇년이 지나서야 출범한 케이스.
  • CJ ENM 성우극회
  • EBS 성우극회
  • MBC 성우극회: 1961년 MBC 개국과 함께 설립되었다.[19] 명목상으론 영화부 내에 존재하기는 하는데... 2004년 17기를 끝으로 2023년 현재까지 신인 성우를 공채하지 않고 있다.
  • CPBC 성우극회: 방송국이 개국한 1990년에 딱 한 번만 뽑고 이후로는 더 이상 채용하지 않고 있다.
  • KBS 성우극회
  • 9Colors: 1995년 개국 첫 준자사 성우극회로 설립 추진.


5.2. 일본[편집]




5.3. 미국[편집]


  • 딘 파나로 탤런트
  • 아틀라스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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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에선 이런 기획사를 사무소라고 부른다.[2] 스피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성우 학원에 다니는 일반인들도 있기 때문에 보통 공채 성우를 목표로 하는 이들은 별도의 반을 만들어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3] 즉, 20대 극 초반 남자 지원자가 있다면 무조건 후자인 경우이며, 대부분은 빨라야 20대 중반일 수 밖에 없는 구조. 참고로 전자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남도형인데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군 면제 판정을 받고 고교 졸업 후 곧바로 공채 시험을 준비해 22세란 어린 나이에 합격했다.[4]KBSMBC 한정이며 SBS는 현재까지 자사 성우극회가 없고 EBS는 교육계 방송으로 학습 관련 방송이 해당되며 투니버스, 대원방송 등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프리랜서 신분일 경우는 제외.[5] 이 때문에 일본에선 10대 학생 신분으로 데뷔한 프로 성우들이 꽤 된다. 사와시로 미유키, 하야미 사오리, 타케우치 슌스케 등.[6] 예컨대 이 영상에서 아트비전 소속인 Lynn스와 아야카가 서로가 1기 차이가 나는 선후배라는 얘기를 한다.[7] 과거에는 3년이었다.[8] 굳이 성우계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로스쿨 폐지 및 사법고시 존치 문제에서 볼 수 있듯, 대한민국에서는 특정한 직업을 얻기 위해서 공정한 조건에서 제한 경쟁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9] 또한 후술할 국내 성우가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는 점으로 인해 아이돌이나 배우와 달리 방송 산업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크게 없다는 점과 일본 아이돌 성우의 연예계 스케줄로 인한 부족한 연기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성우 팬 커뮤니티에선(성갤, 라드갤 등) 연예 기획사를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소속사제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글이 추천을 많이 받은 일도 있다. # [10] 물론 케바케로 최악을 달리는 연예인 더빙도 넘쳐난다.[11] 앞서 언급된 대로 병영면제 판정을 받으면 훨씬 빨라질 수 있다.[12] 배우를 겸직했던 성우 김기현이나 광고모델로도 나왔던 성우 배한성 등은 예외. 배우 김영옥이나 나문희 등 원로배우나 한석규는 처음에는 성우 출신 배우였다.[13] 단, 일부 성우는 MBC 성우극회로 이적.[14] 송출 및 방송 부문은 KBS 본 공사가 그대로 맡았다.[15] 한국의 연예 기획사로 치면 연습생 신분이다.[16] 대표적으로 극단 히마와리는 본래 아역 배우를 양성하는 곳이지만, 아역 배우에서 성우로 전향하여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17] 일본 유명성우들이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중 official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이쪽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18] 한국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일본 성우들이 참여 시 사진 촬영 금지를 주최 측에서 매우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무단 촬영하다 걸리면 카메라 혹은 휴대폰에 저장된 영상 데이터가 100% 삭제되었는지 깐깐하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니 조심하라는 주의 사항이 달리기도 한다.[19] 특이하게 자사 성우극회와는 별개 부서로 'CM 성우'를 1973년부터 1983년까지 4번에 걸쳐 선발했던 적이 있다.[20] 일명 배협(하이쿄). 연예기획사이자 생활협동조합이다.[21] KOF 시리즈에 참여했던 성우들이 소속된 성우 기획사.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22] SMA VOICE라는 성우부문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23] 시마 요시노리가 대표로 있는 회사.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옛 이름은 '연예사무소 캬라' 이다.[24] 클레어 보이스와는 다른 회사로, 캐틀 스텔라의 자매회사이다.[25] 비보가 폐업하여 일부 성우들과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26] 모회사인 프로핏이 폐업했기에 동시에 사라진다는 예측이 있었으나 별다른 공지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