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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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파일:개폐급.jpg

계급
이등병(시즌 2 보직변경 2~7편)
복무 부적격자(시즌 2 보직변경 完편)
군번
(추정)

2011년 9월~2012년 1월 군번
소속
2중대 6생활관 → 2중대 3생활관
(시즌 2 보직변경 2~7편)
그린캠프
(시즌 2 보직변경 完편 )
출신지
경기도 안양시[1]
거주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취미/특기
롤리폴리 춤추기
담당 성우
장삐쭈
담당 배우
김현규(드라마)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진실
3.2. 퇴출
3.3. 이후 행적
4. 평가
4.1. 박민석과의 비교
4.2. 개연성
5. 말말말
6. 기타
7. 밈화
8. 드라마



1. 개요[편집]


이병 성융모.[2]

예? 아, 아니.. 잘 못 들었슘다?

신병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작중에서 상당한 폐급스러운 면모를 보여준 캐릭터이자 보직변경 편에서 본격적인 갈등의 시발점을 제공하는 시즌 2메인 빌런최종 보스.

작중 행적 및 평가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듯, 작중에서 보여준 행동들이 심각하다 보니 일부에서는 경계선 지능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나마 알려진 능력은 롤리폴리 춤.[3]

막상 입대 전에는 대학생인 데다가,[4] 신체 등급이 1급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5][6]

목소리가 상당히 특이한데, 뭔가 목소리도 작고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고 변성기가 막 온 초등학생 내지는 중학생 정도의 어린 목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또한 발음도 굉장히 새어 나가는 것 같은 부정확한 발음이다.

자주 하는 말로는 상대방의 말에 대답할 때 하는 "네. 알겠습니다" 혹은 "예. 그렇습니다."와 특정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하는 "잘 못 들었습니다?"가 있다.

베레모를 항상 모표가 양눈썹 사이에 오게 쓰고 다니는데, 이는 틀린 착용법이며, 올바르게 쓰려면 모표가 왼쪽 눈썹 위에 위치해야 한다. 드라마 버전에서는 첫 등장시에는 정석적인 모습으로 착용했지만 이후 원작처럼 모표가 중앙으로 가게 착용한다.

작중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표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6편에서 차병호가 본 모습, 7편에서 박민석과 있을 때, 마지막 편에서 지호진 중대장에게 일갈을 들을 때와 그 직후의 모습에서는 표정 변화가 있었던 걸로 봐서는 폐급 연기를 위해 의도적으로 무표정하게 있었을 확률이 높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이병 성~윤~모~여기로 오라고 하셔가지고....jpg
보직변경 2편에서 갑작스레 박민석이 있는 3생활관으로 오게 되었다. 관등성명을 대기 전부터 이미 엄청난 폐급이라는 사실이 중대에 다 알려졌는지 박민석과 임다혜가 생활관에 들어올 때 성윤모를 보자마자 평소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던 임다혜조차 눈이 휘둥그레졌으며, 박민석도 당황하는 말투로 왜 여기 있냐고 물었다. 오죽했으면 그 박민석도 말을 잇지 못했으며 작중에서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임다혜조차 성윤모를 보자마자 충격 먹은 표정을 짓고 속으로 '좆됐다...\'라고 생각했다.[7][8]

첫 등장 시에 관등성명을 대는 것을 보면 특유의 가늘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관등성명을 대는 것부터, 손 동작 또한 경례와 관등성명을 왔다갔다 하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였다. 같이 보인 관물대의 모습도 보면 옆 관물대와 통일 안 된 방탄모와 의류대에 안 개어진 양말과 옷가지가 있고, 옷차림도 활동복을 배바지로 입은 데다가 작중 등장인물들이 전부 동계 활동복을 입고 있지만 혼자만 춘추 활동복을 입고 있다.

이후 생활관에서 선임들에게 여러 질문을 받지만 귀가 안 좋은 데다[9] 김상훈이 질문을 하자 아예 기본적인 회화도 이해하지 못하고[10] 입을 다물거나 느릿느릿 재질문을 하고, 맞선임인 박민석이 계속해서 지적을 해줘야 겨우 답변을 하였으며, 군 내에서 금기시되는 해요체까지 말해서 3생활관 총원을 경악하게 한다.

이 정도는 빙산의 일각인지, 그 뒤에 최일구와 김상훈의 반응도 상당하다. 부대 내에서도 이미 소문이 퍼졌었는지 최일구가 어떤 애인지 알고 있지 않냐는 식으로 오석진 소대장에게까지 가서 따지기도 했다. 김상훈의 명령으로 롤리폴리를 춰 박민석과 임다혜를 뿜게 만들었으나[11] 하필 잔뜩 빡친 최일구가 들어온다.[12]

보직변경 4편에서는 박민석한테 군가를 배우고 있었다. 하지만 박민석이 따라 부르라는데도 입을 꾹 닫았고 몇 번이나 재촉을 하고 나서야 부르기는 했는데 이마저도 "얼싸좋..."까지만 불렀다.[13] 이후 불침번 사인하러 갈 때 "물펜[14] 있니?"는 박민석의 말에 유성 네임펜[15]을 꺼내자 박민석한테 꾸지람을 당하고 펜을 잡을 때도 주먹을 쥔 상태에서 검지, 중지, 약지 안쪽에 끼워서 잡고 있다.[16]

그리고 이날 밤 성윤모가 김상훈과 불침번을 서게 되었다. 김상훈은 성윤모를 계단 옆에 세워 둔 다음 동기 백수종과 대화를 나누던[17] 사이 계단에서 사라졌다. 당황한 김상훈은 샤워실, 생활관[18]를 살피다 화장실에서 문이 닫혀 있는 대변기칸을 발견했다. 단박에 성윤모라는 사실을 눈치챈 김상훈이 "화장실을 가면 간다고 이야기를 하라"고 다그치며 문을 열라고 따지지만[19] 안에선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김상훈이 자세를 낮추고서 "발 다 보인다"고 해도 요지부동. 열받은 김상훈은 결국 옆칸에 들어가 변기 위에 올라가 성윤모를 내려다 보는데…

파일:성윤모-공포.png

병신 새끼야, 뭐하냐고!! 헉! (성윤모가 손목에 면도기를 대고 있는 것을 본 뒤)…… 야, 이 씨발! 뭐해 이 씨…

김상훈

손목에 면도기를 댄 채로 김상훈을 노려보고 있었다.

백수종의 언급도 그렇고 댓글에서도 "그린캠프를 거쳐 의병 제대[20]를 하기 위해 폐급인 척 하고 있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사실 커터칼도 아니고[21] 기껏해야 감자칼처럼 피부 껍질만 벗겨내는 게 한계인 카트리지 면도기[22]자해를 한다는 부분[23]부터 이상하며, 김상훈이 자신을 쳐다보기 전까지 자해를 하지 않았다는 것[24] 또한 쇼라는 증거. 신체검사에서 1급을 받은 것이나 군대에 오기 전에 대학을 다녔다는 설정 또한 복선일 가능성이 있는데, 일부러 지능적으로 폐급을 연기하고 있다는 것.

마침 군가를 외우게 하는 행위가 과거부터 공식적으로는 금지된 행위였던 만큼,[25] "선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 고의적으로 박민석을 무시[26]한 것으로 보인다. 롤리폴리를 춘 것도 명분을 만들기 위한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며, 이 추측에 따르면 3생활관 장병들은 물론 허윤재를 포함한 6생활관 장병들, 크게는 해당 소대의 소대장 오석진이나 해당 중대의 중대장 지호진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대다수의 예상대로 의병 제대를 받기 위해 일부러 폐급짓을 연기하고 자살 기도를 한 것이라면, 이는 본인의 이득을 위하여 주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는 극도의 이기적인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즉, 나만 좋으면 남의 사정 상관없다는 거다.

5편에서는 결국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분대원들이 지호진 중대장에게 불려갔다.[27] 또한 지호진 중대장에게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최일구와 김상훈의 갈굼이[28]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물론이고 임다혜까지 방관죄라는 이유로 같이 혼이 났다.[29]

결국 마지막, 화를 참지 못한 김상훈이 의무실에 뛰어오는데…
파일:인간 말종.jpg
[30]
태연하게 다리 꼬고 침대에서 누워 소설[31][32]을 보면서 양파맛 포카칩을 먹고 있었다. 이로써 "그린캠프 가서 의가사를 하려고 쇼 하는 거"라는 백수종의 경고와 시청자들의 추측은 사실로 확인됐다. 그리고 역대급으로 분노한 김상훈을 보고 흠칫한다.[33]

6편에서 김상훈은 성윤모의 멱살을 잡으며 억울함을 토로하며 난동을 부리다가[34] 이 사실을 성윤모에게 보고받은 지호진 중대장에 의해 9박 10일 동안 영창을 가게 되었고 강찬석의 맞은편 방을 쓰게 됐다. 그리고 이 날 점호가 끝난 밤, 차병호가 3생활관으로 오더니 어제 물자창고에서 성윤모가 전화 부스에서 통화하는 걸 들었다고 이야기해 준다.

3.1. 진실[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성윤모의 진상.png

씨발같다니까? 아니 거기서도 바로 나가는 건 아니고 어 아 아니 두 번인가 가야 돼. 아 몰라 다음 주에 출발한다는데 시발...아니 내 말이…


아니 병장 새끼 조질라고 했는데 씨발 갑자기 상병 그 병신새끼가 갑자기 풀발기해가지고 존나 깝치는 거 그래서 바로 중대장한테 가서 꼰질러서 바로 영창 보내기 헤 헤 헤 헤 헤 헤 아 존나 웃겨 헤 헤 헤 헤 헤 헤 헤[35]

시청자들의 예상과 백수종의 말대로 역시 짜고 연기하는 것임이 밝혀졌다. 차병호가 물자 정리를 위해 박스를 들고 가다 취사장 쪽 전화부스에 성윤모가 있는 걸 발견했다.[36] 내무반에서는 소심한 말투였던 성윤모가 전화로는 욕설을 구사하고 보통 사람들처럼 말하면서 선임들 뒷담화를 까는 것을 보고 본인 스스로도 충격을 받아 '진짜 그 윤모가 맞나' 의심할 정도였다는 것. 게다가 차병호가 PX부터 말해도 되냐고 묻는 걸 보면 이런 식으로 선임들 뒷담화를 깐 게 한두 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일구는 박민석에게 아빠 찬스를 쓰자고 제안했으나 박민석은 한번 더 개인적 이유로 아빠 찬스 쓰면 GOP로 보내겠다고 해서 안될 것 같다고 한다. 이 때 임다혜가 최일구에게, 성윤모가 그린캠프 가기 전에 생활관에 왔을 때 이렇게 하면 안되냐며 어떤 제안을 했다. 설명을 들은 최일구는 만약 걔가 알고 있으면 어떡할 거냐 묻자, 임다혜는 아마 모를 것 같다고 한다. 그래도 불안한지 최일구는 그건 너무 좀 위험하지 않냐고 걱정한다. 이에 임다혜는 모 아니면 도라고 답하고, 결국 그 제안을 실행한다.

파일:띠꺼운 윤모.png
박민석을 깔보는 성윤모
보직변경 7화에서는 군의관과 면담한 후 생활관에 올려보낸다. 이 때 '그린캠프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것이 아니다'라는 군의관의 말로 보아 그린캠프행이 확정나지 않은 듯하며, 면담 및 관찰 정황으로 보아 군의관은 이미 성윤모가 연기하는 것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다. [37] 그 사이 최일구와 임다혜, 박민석은 성윤모를 엿먹이기 위한 작전을 짜 놓은 상태로, 박민석이 '같이 쓰레기 버리러 가자'고 하여 따라 나오고 쓰레기를 버린 다음 들어오려는데, 박민석이 갑자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성윤모를 뒤로 끌고 간다. 이때도 잘 보면 미소를 짓고 있는데, 자기 뜻대로 되고있는 것과 같은 미소인 셈이다. 박민석이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38] 거짓 진술로 선임들을 쳐내려던 자신의 행위를 욕을 섞어가면서 갈구기 시작하자,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한 표정에서 불쾌한 듯 살짝 얼굴을 찡그리기 시작한다. '내가 거짓 진술을 했던간에 어차피 나한테 뭐라고 갈군 새끼들(김상훈, 박민석 등)은 다 영창 행이야.'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파일:어 웃어..png
박민석을 깔보며 비웃는 성윤모
심지어 이 때 한 번도 남을 크게 혼낸 적이 없던 박민석이 조금 어색한 모습을 보이자 대놓고 웃었다. 박민석을 여전히 얕잡아보고 있다는 증거. 박민석 또한 아빠찬스를 쓰긴 했지만, 적어도 군생활 편하자고 선임들을 작정하고 쳐내려는 비열한 술수는 안 했으니[39] 성윤모에게 비웃음 받을 인물이 아니다.

분리수거 편에서도 차병호에게 어색하게 갈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약간 푸념에 가까운 갈굼이었는데다가 차병호는 오히려 걱정하는 눈빛으로 박민석의 말을 고분고분 다 들어주고 맞춰주기도 했다. 반면 성윤모는 진심으로 화가 나서 갈구는 것에 가까웠는데, 그럼에도 대놓고 비웃은 거다. 게다가 표정은 웃으면서도 특유의 어눌한 말투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는 그대로라 이 장면 전체에서 성윤모의 모습은 굉장한 역겨움을 유발한다. 성윤모가 대놓고 웃자마자 박민석은 이에 더욱 자극받았는지 진심이 섞이면서 화내는 톤이나 말투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고, '영창 갈 바에 진짜로 계급장 떼고 맞장 한번 깔까'고 협박한 뒤 죄송하면 최일구 병장에게 머리 박고 사과하라고 야단친다. 이에 쫄아서 성윤모는 마지 못해 알겠다고 하고, 이후 생활관으로 돌아와 억지로 최일구에게 사과를 하는데, 이조차도 사과를 하는 표정 또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표정이 아닌 박민석 때문에 억지로 사과를 하는 듯한 티가 팍팍 나는 듯한 짜증이 한가득 섞인 표정이었다. 사과가 끝난 뒤에는 박민석을 향해 돌아보면서 조용히 경멸적인 시선으로 노려보고서는,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쪽지를 적어 중대장실에 놓는다. 즉, 성윤모가 마음 속으로 "최일구 병장을 찌르기 전에 저 새끼 먼저 처리해야겠다."라고 하는 듯한 것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임다혜가 말했던 '계획'이 오히려 '박민석을 찌르게 만드는 것'이었으며, 만약 군단장 아들이자 여단장 조카가 부조리를 저질러서 가혹행위를 했다면 부대가 뒤집히는 걸 넘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걸 노린 것이었다. 따라서 지호진 중대장은 자신의 상황을 생각해서라도 무조건적으로 박민석의 편을 들어주며 전후 사정에 대한 사건 진상조사를 더욱 꼼꼼하게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박민석이 결백할 수밖에 없다는 알리바이 또한 자연스럽게 깔렸는데, 시즌 2에 들어서 박민석이 군단장 아들이자 여단장 조카라는 이유로 막나가지 않고 올곧게 군생활을 지속했던 점도 오히려 성윤모에게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쪽지를 마음의 편지함이 아닌 중대장실 앞에 보란 듯이 놓은 것 또한 적법한 절차를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고깝게 보일 여지가 충분하다. 게다가 최일구가 자신을 구타했다는 거짓 진술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엔 박민석을 영창에 보내버리려고 박민석의 갈굼을 거짓진술로 부풀렸을 가능성도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거짓이란 게 밝혀질 경우 불리한 건 성윤모다. '흡연실 앞에서 담배를 피면서 가혹행위를 했다'는 알리바이조차 '일병으로 진급하면서 담배를 끊었다'는 내용과 상충하기 때문에 성윤모가 쓴 마음의 편지에 대한 신뢰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의 편지로 분대원들에게 깽판을 쳤으니 안 건드리는 게 정상임에도 자신을 갈구는 박민석에게 위화감을 느끼거나 뭔가가 있다고 의심을 하는 게 정상이었지만, 그럼에도 아무 거리낌 없이 찌른 것을 보면 성윤모가 박민석을 얼마나 만만히 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앞서 임다혜가 이 제안을 했을 때, 최일구가 (만약 성윤모가 무언가를) 알면 어쩌냐고 묻자 임다혜가 아마 모르는 것 같다고 답했는데, 이건 바로 박민석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성윤모가 아느냐 모르느냐에 대한 내용이었다. 즉 만약 성윤모가 박민석의 빽을 알고 있었다면 작전을 실패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던 것.[40] 성윤모가 박민석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이 정도의 이야기는 정상적으로 군생활을 했다면 못들었을 리가 없는데, 친한 사람 하나 없다보니 이런 유명한 소문조차 듣지 못한 듯 하다.

다음 날 출근한 중대장이 문 앞에 놓인 쪽지 내용 때문에 극대노했는지 성윤모를 중대장실로 호출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거기에 성윤모의 태도 또한 가관인데, 상급자의 방에 들어갈 때는 노크를 하고 관등성명을 댄 후 '들어가도 되겠습니까?'라고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들어오라는 허락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들어가서 상급자에게 경례를 한 뒤 용무를 보고하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성윤모는 노크만 하고 바로 중대장실로 들어가서 '이병 성윤모, 용무 있어서 왔습니다.'라며 경례도 하지 않고 보고만 한다.

일각에서는 폐급을 연기하다가 진짜 뼛속까지 폐급이 된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사실 현실에서 저러는 인간들 십중팔구는 진짜 폐급 맞다. 비열한 수들을 써서 똑똑해 보일 뿐이다.

3.2. 퇴출[편집]


파일:충격받은 성윤모.png
파일:겁먹은 성윤모.png
중대장에게 된통 깨지는 성윤모[41]
하지만 중대장도 얼마 전에 마음의 편지 써놓고 또 썼냐며 원하는 대로 다 해줬는데 또 무엇을 원하냐며, 곧 있으면 그린캠프도 가는데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하지만[42] 결국 관등성명 태도를 빌미로 드디어 참다 폭발한 중대장에게 온갖 욕이란 욕과[43] 분노의 감정이 잔뜩 실린 호통을 듣게 된다.
파일:부들부들 윤모.png
중대장에게 크게 혼나고 난 후의 성윤모[44]

파일:킹받은 윤모.jpg
중대장실을 떠나면서 분노하는 성윤모. 작중에서 성윤모가 유일하게 분노한 장면인 동시에 본편에서 성윤모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다.[45]
이후 눈이 뵈는 게 없을 만큼 분노해서, 중대장에게 경례도 안 한 채로 나가고 잔뜩 구겨진 표정을 감출 생각도 하지 않는다.[46] 중간에 선임(김용훈 일병)의 어깨를 쳐놓고도 그냥 무시한다.[47] 부대 전체에 중대장의 호통 내용이 다 울려퍼졌던 덕분인지 김용훈 일병도 부딪히는 순간 욕을 했으나 성윤모인 걸 알자 당황한다.

이후 그린캠프에서도 또 사고를 쳤다는 소식[48]을 마지막으로 소식이 완전 끊겼다고 한다.

3.3. 이후 행적[편집]


그린캠프 이후로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없는 것을 보면 중간에 거짓된 행동을 한 것이 탄로나 군형법 제41조[49]에 의해 군사경찰 영창이나 국군교도소 수감의 가능성도 있다.[50][51]

다만 마지막 김상훈의 독백[52]으로 볼 때 최근까지도 알 수 있었던 성윤모의 근황이 완전히 끊긴 것으로 보아 성윤모는 더 이상 군대 내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 군에 남아 있다고 쳐도 그린캠프로 보내는 순간 부대의 인가에서 빠지기도 하고 좋은 일로 부대를 떠난 것도 아니기에 부대원들 입장에서는 가급적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다. 거기에 그린캠프로 보낼 때 모든 자료를 다 넘기기 때문에 굳이 원 소속 부대에서 신경을 쓸 이유도, 행적을 추적할 필요가 없다. 당장 폭행 등 여러 사유로 같은 대대에 있는 다른 중대로 전출을 가도 서로 남남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 경우라면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그린캠프로 보냈다는것 자체가 군에서 내보내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복잡하게 원대복귀 시켜서 서로 피곤할 일을 만들 이유가 없다.[53]

특별한 일이 없다면 현부심에서 4급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어 민간에서 근무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으나[54][55] 지금까지 성윤모의 행적을 봤을 때는 이마저도 적응을 못하고 사회복무요원 부적격 판정을 노릴 수도 있다.[56] 사회복무요원의 업무가 비록 군대보다는 수월하다지만 마냥 유토피아는 아니며[57], 배치 전환 이전 소속인 육군보다 3개월을 더 복무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갖은 노력을 해 군대에서 나왔는데 막상 나와보니 생각보다 업무가 편하지 않아서 다시 현자타임이 왔을 수도 있다. 실제 군생활 설을 푸는 유튜브 등지에서 간혹 공익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듣다보면 차라리 현역이 낫겠다 싶은 경우도 꽤 나온다.

그나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성윤모가 현역부적합심사를 성공해서 4급을 받고 나왔다 하더라도 사회복무요원 소집만은 못 피하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것이, 만일 성윤모가 시즌 1의 시간대(2018년)처럼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 군대에 왔다가 현역부적합심사에서 4급을 받고 나갔을 경우에는 원작 이상의 악질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다. 이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장기대기 사유로 인한 전시근로역 편입 제도 때문인데, 원래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연기사유가 되기 때문에 해당 제도의 적용을 받을 수 없으나 성윤모처럼 현역부적합심의을 통해 보충역으로 전환된 자는 예외인지라 일단 현역부적합심의에서 4급을 받고 나오면 대학교 재학 여부와 상관 없이 카운트가 흐른다. 게다가 성윤모가 현역부적합심의로 전역할 경우에는 소집 순위가 높은 신체질환 사유가 아니라 소집 순위가 제일 낮은 5순위 사유인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복무부적응 사유로 인한 4급이 확실할 뿐더러, 성윤모의 성격 상 우선소집원이나 사회복무요원 신청 자체를 안 한 채 전시근로역 편입 전까지 그냥 가만히 있을 확률이 높다.

더군다나 사회복무요원 적체 시작 이후 5순위 대기자는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직권소집이 나온 적이 없는지라 본인이 뻘짓만 안 하고 그냥 기다리기만 해도 장기대기는 거의 따놓은 당상이다.(실제로 장기대기가 재활성화된 2018년도 1월 이후에 해당 제도를 통하여 전시근로역에 편입된 자들을 보면 5순위자는 물론이고 체중이상/일반질환/학력미달 사유로 인한 4순위자도 5순위자보다 더 많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성윤모 본인은 모양새가 안 좋게 그린캠프로 쫓겨났어도 현역부적합심사에서 4급을 받고 전역한 후에 입단속만 잘 한다면 현역이나 보충역 과정으로 끌려온 이들이 의무복무 기간을 모두 끝내고 예비군훈련까지 다 받고 있을 때 본인은 병역제도를 두 번이나 악용하여 사회에서 꿀빨다가 몇 년 뒤에 전시근로역에 편입하면서 병역의무 수행과 관련해서는 최후의 승자가 되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상황이 진지하게 벌어졌을 수도 있기 때문.

거기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하든 그것조차 빼는데 성공했든 간에 지금까지 성윤모의 행적을 보면 어찌어찌 병역의무를 무탈하게 해결한다고 쳐도 취직은 커녕 사회에서 조차도 제대로 살아가기 힘들 것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사람으로써 지켜야 할 도리와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법을 어기면서까지 행동하는 것, 이 과정에서 자기 동료들이[58]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아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는 커넝 오히려 어떻게 하면 이들을 자신이 설정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이용해먹을 수 있을가만 생각하는 이기심,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른 방법으로 극복해볼 시도나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 의지 부족,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지적하는 자들에 대한 일방적인 원망과 반성의 부재, 그나마 자신을 믿어주는 본인이 배신한 것도 모자라 도리어 원망한 것, 특정 조직과 사회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조차 지키지 않은 무개념적 행동 등이 있다.

문제는 성윤모가 그동안 벌인 그릇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지라 향후에 모든 계획이 들통나서 영창이나 군 교도소로 가던, 현역부적절심의에서 4급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을 하거나 대학에 복학해 학생으로서의 생활을 재개하던, 대학 중퇴/졸업 등으로 학적이 변경된 후에 취업을 하던 간에 자신에게 불리한 때가 또 찾아오면 작중에서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행동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이런 행동을 하는 순간 그에 편에 서줄 사람은 사람은 군대와 사회를 막론하고 아예 없는지라 결국에는 어느 조직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다. 이는 지호진 중대장도 성윤모를 갈구던 도중에 사회 나가서도 이런 일이 다시 생긴 다면 똑같이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도망이나 다닌다는 내용이 담긴 발언을 하면서 지적한 부분이다.

특히 어느 정도 보호를 해주고 남에게 상당한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봐주는 군대와 다르게 사회는 저딴 식으로 잘못하면 순전히 100% 본인 잘못이고 어느 누구도 보호해 줄 리가 없는 야생 한복판이나 마찬가지인 곳이다. 결국은 지호진이 말했듯이 대학에서는 정치질이나 하다 교수나 학과장의 눈 밖에 나가면서 F학점이나 받을 것이고, 알바나 직장을 다닌다 쳐도 조금 힘들다고 추노질이나 하다 끝내 자리도 잡지 못하고 나이 먹어서 저축할 돈 하나 없이 백수인생이나 살면서 눈칫밥이나 먹고 비참하게 지낼 것이다.[59]

결론적으로 교도소에 갔던, 군대를 빠져나가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어 복무를 하던 간에 성윤모의 앞날은 밝기는 커녕 비참하고 어둡기만 할 것이다.

4. 평가[편집]


파일:성윤모 팩폭.jpg
성윤모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
신병에서 최초로 등장한 메인 빌런 및 신병 시즌 2의 최종 보스 캐릭터.[60][61] 또한 대한민국 미디어에서 하나의 장르 중 하나인 군대물에서 등장하는 폐급 후임형 빌런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격 인물로, 그동안 군대물에서는 악질 선임형 빌런들이 최종보스가 되는 클리셰를 비틀어버렸다.[62] 전체적인 그동안의 극 중 분위기가 군대 시트콤인 푸른거탑 정도의 분위기였다면, 이 녀석과 강찬석의 등장으로 극 중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등장하자마자 모든 주연과 시청자들을 경악시킨 만큼 '박민석을 능가하는 폐급'으로 여겨졌으나, 보직변경 4화가 공개되자 '일부러 지능적으로 폐급을 연기한다'는 쪽으로 여론이 옮겨갔다. 물론 고의적인 부분이 있다 해도 폐급이 아닌 것은 아니다. 일부러 더 노골적으로 행동할 뿐, 중대장이 경례 자세를 지적할 때 겁을 먹고 당황하면서도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틀린 자세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애당초 군대 일을 잘하려면 그것들을 배워야 가능한데, 일부러 폐급짓을 하는 성윤모가 그것들을 배울 리가 없다.

또한 보직변경 5편이랑 6편에서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빨며 웅크려있는 모습을 보면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을 가졌는데 신체 등급을 1급이나 주는 병무청이 무슨 생각으로 검사를 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악마 같은 고참이 있어도 군 생활은 지옥이지만, 이렇게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하려는 의지마저 없는 병사가 있다면 그것 역시 지옥이다. 전자는 사건이 터져도 보통 본인만 징계를 받기 마련이지만, 후자는 사건이 터지면 부대원이 전부 뿔뿔히 흩어진다. 심지어 보직변경 4편의 연출에 이어 6편에서 '진짜 폐급이라 관심병사 짓을 하는 게 아니라 의병 제대 내지는 현부심을 노리고서 일부러 폐급짓을 한다'는 점이 밝혀졌으므로, 어떤 면으로는 진짜 무능해서 적응하지 못하는 관심병사보다 더 끔찍한 트롤러라고 할 수 있다.

성윤모의 최후 역시 둘로 반응이 엇갈리는데 사이다라 평하는 입장에선 '현실이었으면 성윤모 앞에서 해 주고 싶었던 독설들을 중대장이 직접 제대로 한방 먹였으니, 그동안 막혀왔던 속이 제대로 뚫려 시원하다'는 반응이며, 반면 아쉽다는 입장에선 '중대장의 독설을 듣고 나갈 때까지 성윤모는 반성은 커녕 잔뜩 화가 나있기만 했으며, 통쾌한 결말 같은 것도 없이 근황이 끊겨버렸으니 강한 처벌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성윤모 참교육이 올라오기 이전에 최일구가 박민석에게 아버지 빽으로 어떻게 처리 안 되겠냐고 말했던 걸 보면 성윤모 그린캠프행을 취소시키거나 전출이나 영창을 보내거나 등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과를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보였는데, 막상 다음편에서는 성윤모가 욕 듣는 거 말고는 결과적으로는 어떤 변화도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만 지호진 중대장이 성윤모를 갈구던 대사 전부가 아직 켜져 있던 마이크를 통해 부대 내에 죄다 방송되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부대원들이 다 보는 앞에서 윤모를 갈궈서 모욕을 준 것과 다르지 않으며, 이러한 공개처형 방식으로 망신을 주는 것은 군대 내부에서는 물론 제대한 후에도 지워지지 못할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 심지어 성윤모가 화를 내며 중대장실을 나갈 때 지호진 대위가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한 말을 곱씹는데, 이를 해석하자면 중대장의 말을 "너 같은 놈을 자식으로 둔 부모님이 불쌍하시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남들 보는 앞에서 어머니까지 언급하며 흉을 들은 셈이니, 윤모 입장에는 이런 수치도 없을 것이다. 다만 죄질을 생각했을 때 당해도 싼 놈이기도 하고, 중대장이 관등성명과 경례를 빌미로 독설을 날리기 전까지는 마이크에 소리가 빨려들어가는 묘사가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성윤모가 문을 제대로 닫지 않는 바람에 원래였으면 마이크까지 도달하지 않았을 중대장의 고함이 행정반까지 들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63]에서, 결국은 성윤모 본인의 책임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성윤모를 비롯해 수많은 남성들이 군생활 자체에 가지는 반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군대라는 조직이 적응하기 힘든 곳이며, 하다못해 부를 땐 국가의 아들, 다치면 느그 아들, 죽으면 누구세요?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소리가 나올 지경이고, 갖가지 병영부조리에 인명 사고, 총기 사건이 터진 전례, 열악한 군대 환경과 박한 군인의 대우때문에 군대 자체의 인식이 밑바닥까지 떨어진 지경이라서 그렇다.

하지만 성윤모는 이 과정에서 자살과 질병을 가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고 부조리를 고발함에 있어서도 단순히 개인적인 이유로 인한 위증을 저지르는 등 온갖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대한민국 그 누구도 군생활을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64] 전부다 억지로 끌려와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하는 것이고 현역들 대부분이 성윤모만큼이나 군대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이 크다. 그런데 성윤모는 자기가 빠지려고 남에게 피해를 주며 트롤링을 했으니 욕을 먹는 것이다.

성윤모가 저지른 행동들은 명백한 군형법 위반으로, 성윤모가 벌인 범죄는 군형법 제41조 2항에 해당된다.[65][66]

이러한 여러 민폐행동으로 인해 결국 그 대인배 김상훈조차 끝끝내 분노하게 만들어 영창으로 보내고야 말았으니, 김상훈의 극대노와 징계는 얼마나 성윤모가 악질적 인간인지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현역 대부분이 사회 분위기상 내색하지 않고 그냥 있는 것이지 성윤모처럼 도움이 안 되는 걸 넘어 의도적으로 목적 의식을 가지고 폐급짓을 할 정도로 의지가 없는 사람은 드물다. 이런 인원을 계속 붙잡아봤자 다른 병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을 게 없고, 간부들 입장에서도 속썩이는 애물단지이므로 건수 잡아서 현부심으로 보내는 쪽이 차라리 낫다. 현부심은 분-소-중-대 등 지휘체계를 지켜서 본인의 어려움을 보고하는 정상적인 방법도 있었다. 실제로 그런 정상적인 루트로 현부심 전역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기도 하다. 애시당초 중대 내 모든 간부와 병사들이 성윤모의 사이즈를 가늠한 상태였기 때문에, 규정된 방법으로 그린캠프를 간 이후 현부심 판정받고 전역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어도 자살쇼를 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무고죄로 최일구 말차를 날려먹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지는 않아도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성윤모가 남들을 팔아먹기까지 한 이유는 좀 더 확실하게 자기를 전역시키기 위함이며 즉 남들은 어떻게 되든 전혀 상관할 바 아니고, 자기 원하는 것만 주구장창 요구하는 매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이다. 이런 사람들은 지호진 대위 말대로, 군대뿐만 아니라 다른 집단에서도 똑같이 민폐를 끼치며 사는 유형이다.

성윤모가 역겨울 정도로 폐급 연기를 펼치는 것이나, 분단위로 마편을 써내고 이 과정에서 무고까지 저지르는 등 나름의 치밀함까지 보여주고 공식적으로 지능이나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묘사나 언급조차 없던 것을 감안한다면, 지능 면에서 크게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윤모가 자행한 그 수많은 폐급짓이 결국은 의지부족과 이기심이라는 것으로 귀결된다.[67] 이 모든 것을 종합하자면 성윤모는 공식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팔 다리 머리 다 멀쩡한 사람이기 때문에, 남들 하는 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면서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데 결국은 본인이 중간에 하기 싫어서 안 하는, 의지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인 것이다. 결국 본인이 그나마 처음에는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도 진심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많이 높다. 진짜로 본인이 제대로 마음을 먹었고, 의지가 있었다면 지가 하기 싫어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선임 따라하고 배우면서 어떻게든 해냈을 것이다.

물론 군대는 닫힌 사회이기 때문에 성윤모의 행동이 더욱 주목받는 점도 있으며, 사회에서의 성윤모의 행적까지 추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신병의 캐릭터들이 군 생활을 대하는 태도는 심성을 드러내는 장치로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윤모가 더욱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나름대로 지능적으로 치밀하게 행동하면서 조기전역을 노렸다는 점에서 그나마 머리는 좋다는 평도 소수나마 있지만 성윤모 같은 유형의 인물은 실제로 지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 잔머리를 쓰는 유형에 가깝다. 실제로 성윤모의 행동을 보면 허술한 점이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백수종과 지호진의 언급, 그리고 보직 변경 4편이 공개되고 난 후의 시청자들의 반응에서도 보이듯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눈치채고 있을 정도이며, 임다혜는 성윤모의 행동을 역이용하여 성윤모에게 복수를 하는 작전을 세웠고 성윤모는 그 작전에 완벽히 걸려서 지호진에게 큰 일갈을 들으며 군대를 떠나야 했다. 성윤모가 그나마 그린캠프에 가는 것에 성공한 이유는 성윤모가 3생활관 부대원 모두가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예측 불허의 인물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공보정훈장교 '안대위' 채널에서는 보직변경 시리즈를 여러 번 다루면서, "성윤모같이 폐급을 연기하는 쓰레기들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장병들이 제대로 된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다"며 성윤모를 거세게 비판했다.

4.1. 박민석과의 비교[편집]


작중에서 수많은 폐급 행동을 저질렀다 보니 시즌 1의 폐급이었던 박민석과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박민석을 재평가하는 여론도 늘었다. 시즌2 완결 시점에서는 박민석을 성윤모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박민석이 비록 욕먹을 짓을 하더라도 어떻게든 부대 생활에 녹아드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하는 유형이라면[68][69] 성윤모는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는, 더더욱 상종하기 힘든 유형이다. 박민석 같은 유형은 군대에 은근 많은 편으로, 대부분 '그래도 군생활을 정상적으로 끝내고자 하는' 병사가 많다. 이들은 비록 초기엔 욕을 많이 먹을지언정 시간이 지나면 점점 성장해서 최소한 한 사람 몫은 하게 되고 드물게는 아예 에이스로 거듭나기도 하며, 전역 이후에도 군 생활 경험을 토대로 더 수월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는다.

적어도 박민석은 구박받고 살면서 고문관 소리를 듣기는 했어도, 처음 자대에 배치되자마자 인물들을 경악시키지는 않았다. 박민석 같은 병사는 어느 부대에든 흔하게 존재하며 부대에 적응하는 순간 과거의 실수들이 그저 선임들의 놀림거리 정도로 바뀌면서 본인도 옛 추억 정도로 치부하고 선임들과 친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박민석도 의도치 않은 경우가 어느정도는 있었긴하지만 이등병 때는 온갖 민폐를 끼치다 탈영으로 정점을 찍기는 했지만 일병으로 진급한 후에는 사고 치는 일도 없어졌고 어눌한 말투도 고쳐졌다.[70] 뿐만 아니라 아빠 찬스를 사용하여 강찬석이 다른 부대로 전출 되는 사건[71]이 벌어지자 선임들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한탄만 하지 않고 바뀐 상황을 견디려는 모습[72]을 보여줌으로써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73] 박민석은 뒷배경이 있다는것과 가상의 작품속 캐릭터등 특수한 부분을 제외하고보면 의외로 평범한 군인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반면 성윤모는 지능적으로 폐급을 연기했다. 성윤모 같은 병사는 소대에 배치되는 순간 모두가 가슴을 졸이고 아예 주변에서 일절 교류를 피하며, 성윤모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병사들은 사회에서 잘 살다가 군대에 뚝 떨어진 것이 싫어서 현부심을 노리는 경우보다,[74] 사회에서도 힘들게 살았으니 군대에서는 더 힘들 것을 알기 때문에 악착같이 현부심을 노리는 경우가 더 많다.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박민석 급의 일반 폐급 병사보다 사회성이 훨씬 더 떨어진다는 것. 이렇기 때문에 주변 병사들은 이러한 경우의 병사가 아무리 정신나간 짓을 하더라도 아예 관심을 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타 부대원을 대하는 각자의 태도도 주목할 만하다. 서서히 부대의 일원으로 자리 잡다가 대형 사고로 선임들의 신임을 잃은 박민석은 기수열외 이후 "뭔가 관계에 벽이 생긴 것 같다"고만 푸념할 뿐 자신을 배척하던 선임들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성윤모의 자해 소동 끝에 김상훈이 영창을 간 후 성윤모의 진실을 전해 듣자 작품 내 처음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7편 댓글에서 성윤모를 갈구는 장면을 언급할 때 진심을 담으니까 연기가 자연스럽다'는 반응이 많을 정도. 반면 성윤모는 이들을 의병 제대 직전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으로 여긴 듯, 전화 통화에서 이들을 '병장 새끼', '상병 그 병신새끼'로만 지칭하며 조롱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지호진 중대장에게 온갖 일갈을 들어 놓고도 죄책감은 커녕 분노하며 중대장실에서 나가는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끝내 갱생이 불가능한 인물로 남게 되었다. 박민석은 최소한 이등병 때는 온갖 트러블을 자주 일으키기는 했어도 유격 편에서 자신의 누나에게 일갈을 듣고 최일구에게 온갖 불평을 듣고 끝내 죄책감을 느끼고 탈영했으며 김상훈에게 위로를 듣고 각성한 모습과 대비가 되었다.

전체적인 행적이나 성격들을 보면 박민석의 안티테제로, 박민석도 시즌 1에서도 폐급짓을 했지만, 의도한 것도 아닌 데다가 선임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선임들의 은혜를 잊지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도 군단장 아들이라는 위치 덕분에 최일구가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있었다. 아침점호 편과 보직변경 편이 그 예시. 반면, 성윤모는 처음부터 현역복무부적합을 노리고 폐급짓을 의도적으로 했으며, 선임들의 도움도 무시한 채 피해를 준 바람에 모두가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결말도 박민석도 죄책감에서 벗어나 생활관 소대원들과 잘 지내면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성윤모는 모두에게 외면당한 채 쓸쓸히 그린캠프로 가버리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거기서도 사고 쳤다고 한다.


4.2. 개연성[편집]


성윤모의 행적 묘사에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6생활관에 있을 때는 폐급이라는 소문이 퍼지긴 했어도 대놓고 자살쇼를 하는 등 대형사고를 터뜨렸다는 언급은 없었는데 3생활관에 오자마자 갑자기 이렇게 연속 폭탄을 터뜨리기 시작했다는 점 때문이다.[75] 사실 전자건 후자건 윤모의 캐릭터 성격 상 이렇게 행동했다고 해서 크게 이상한 부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영상 속의 묘사만으로는 살짝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것. 신병이란 작품이 박민석이나 김상훈을 제외하면 내면 묘사가 적다는 것도 한몫 한다. 그래도 개연성이 희생된 대신 그저 평범한 폐급(...)인 줄 알았던 성윤모가 이기적인 악질 폐급 빌런이었다는 반전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도 있다.

굳이 해석하자면 6생활관에서는 괜히 건드렸다가 일 거하게 저지를까봐 내버려뒀지만 3생활관에선 선임들이 가만히 놔두지를 않아서 어떻게든 간섭을 줄이기 위해 사고를 치기 시작했거나, 6생활관에서는 상대적으로 나은 폐급으로 생활하다가 그린캠프로 보내줄 기미가 안 보였으니 3생활관에서 거하게 사고를 치면서 그린캠프로 갈 계획이었거나, 그냥 전입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사고 칠 각을 못 잡은 것일 수도 있다. 혹은 계획 정도만 머릿속에 품은 채로 자잘한 폐급짓으로 밑밥만 깔던 중에 생활관을 이전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로 인한...' 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을 떠올리고는 본격적으로 머릿속에 있던 계획을 실행에 옮겼을 수도 있다.

애시당초 군대를 처음부터 빼고 싶었으면 정형외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거나, 정신과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통원 치료&약품 처방을 하며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연기를 하는 등 다른 방법으로 질병악화 재검을 시도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일단 오긴 왔다는 것, 심지어 자기 어머니한테 "자랑스럽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는 점에서 생 처음부터 군대를 뺄라고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마편을 분 단위로 적는 등, 현부심과 관련해서는 소름 끼칠 정도로 디테일하고 치밀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능상 그런 방법을 아예 생각 못할만한 인물도 아니다.

보직변경 完편에서 중대장 지호진 대위의 말[76]에서 조금 유추해보자면, 맨 처음에는 실제로 현부심까지는 생각을 안 하고 있었을 수 있다. 막 훈련소 수료한 시점에서는 자기 딴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나름 다짐했을 수도 있고, 신체검사에서도 1급이 나온 것을 보면 처음부터 폐급은 아니였을 가능성도 있다. 어쩌면 3생활관으로 온 시점은 본인이 군생활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실감한 시점이었을 수 있다.[77] 슬슬 정신병 뺑끼치고 현부심으로 집에 갈 궁리를 하던 찰나에 마침 3생활관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마침 3생활관 분위기도 좋지 않겠다, 본인이 사고가 나더라도 남탓 하기가 너무나도 좋은 시점이었고,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린 것이다.

드라마판에서도 개연성에 살짝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지 아니면 그냥 우연찮게 뒷발차기로 각색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성윤모가 그냥 전입 오자마자 마음의 편지를 쓰기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행적은 훨씬 자연스러워졌으나, 소소한 부분을 제외하면 윤모는 핵심 캐릭터 일부만 남기고 거의 갈아엎어졌다.

5. 말말말[편집]


좆됐다...

임다혜, 보직변경 2 中[78]


박민석: 야 말끝 흐리지 마..

성윤모: 예?

박민석: 아유...앗... 아... 아니다..[79]

보직변경 3 中


와... 이 새끼 군대 어떻게 왔냐...[80]

[81][82]

김상훈, 보직 변경 3 中


아니 근데 듣자듣자 하니까 윤모 존나 무시하네 이 새끼. 너 윤모 롤리폴리 추는 거 못 봤지? 좆돼 존나웃겨!

허윤재, 보직변경 3 中


야. (허윤재: 뭐!) 내가 지금 장난하는 거 같냐?

최일구, 보직변경 3 中


최일구 : 아니, 그냥 다음 신병 들어올 때까지 그냥 기다릴 테니까 제발 윤모 다시 보내주시면 안 됩니까? 아, 진짜 제가 소대장님한테 이렇게 부탁한 적 없지 않습니까. 진짜로~[83]

소대장 오석진 : 최일구 병장에게는 미안하지만[84]

그럴 수 없네.

보직변경 3 中


(최일구가) 안 빡치겠냐? 너(백수종) 같으면 어?[85]

(웃는 동기 백수종에게) ㅋㅋ 씨바, 이게 웃기냐?[86]

김상훈, 보직변경 4 中


쓰.. 야, 저 새끼 저 조심해라.. 진짜로. (김상훈 : 왜? 뭐 있어?) 뭐 있는 게 아니고 저거 시발 다 연기지. 어? 그린 캠프 가 가지고 의가사 할려고 저 지랄하는 거 안 보이냐? 딱 보면 보이는데, 존나 보이는데.

김상훈의 동기 백수종 상병, 보직변경 4 中


이 씨발놈아!! 내가 뭘 잘못했냐고!!!

김상훈, 보직변경 6 中


근데 그 새끼가 있는 그대로 보고 안할 수도 있다는 거야 내 말은

내가 뭐 씨발 줘 팼다느니 그딴 개구라를 섞어가지고 또 말도 안 되는 개좆소리를 할 수도 있다는 거잖아? 시발 안 그래?

최일구, 보직변경 7 中


야, 이등병이 무슨 벼슬이야? 어? 야, 물 뿌리고 뭐 욕하고 그런 건 그렇다 쳐. 최일구 병장님이 널 때렸어? 야, 때렸냐고? 대답해봐! 대답 못하지, 안 때렸으니까. 너 진술서에다가 거짓진술했다고 내가 한번 찔러볼까? 어? 너만 마편 쓸 수 있는줄 알어? 선임도 후임 쓸 수 있어 인마! 한번 해 봐? 너는 나를 사회에서 만났으면 진짜 너는 나한테 걸렸으면 진짜 구라 안 까고 왼손만 쓰고 너는 진짜 개 쳐발려 알어?

성윤모:(비웃음)

야 쳐 웃냐? 야 웃기냐? 와 이 새끼 봐주니까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보네?

박민석, 보직변경 7 中


너 지금 네가 뭐, 어? 네가 뭐라도 지금 뭐 되는 것 같지? 어? 내가 너 같은 새끼 처음 보는 줄 알아?! 너 같은 새끼들, 아니, 너보다 더한 새끼들! 영창도 보내고 깜빵도 보내고 내가 다 해봤어!! 어? 근데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는 거잖아!! 어?! 너 지금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성윤모, 네가 지금 무슨 어? 완벽범죄를 지금 계획하고, 어? 다 지금 네 뜻대로 어? 네 마음대로 지금 되고 있는 것 같지!! 어?! 어디서 어쭙잖게 대가리 굴리면서 기어올라!! 누가 이렇게 하면 군대 뺄 수 있다더라, 이렇게 하면은 어? 의병 제대 할 수 있다더라! 그걸 내가 모를 줄 알아?! 여기 다 너랑 똑같이 끌려온 애들이야! 근데 너같이 안 해! 왜?! 이런 짓거리는 인간 쓰레기 패배자 새끼들이나 하는 짓거린 거 아니까!! 바퀴벌레[* 참고로 장삐쭈가 싫어하는것을 넘어서 혐오하는 존재가 바로 바퀴벌레다. 어떻게 보면 제4의 벽을 넘어서 문자 그대로 제대로 빡쳐버린 상황이었다는 뜻이다.]만도 못한, 남한테 피해 주는 것에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네가 그렇게 사회 나가면! 뭐 대단한 일이라도 뭐 할 수 있을 것 같아?! 똑같이 피해 주면서! 똑같이 민폐 끼치면서!! 똑같이!!! 어?! 도망이나 다니면서!!! 너 전입 올 때 너희 어머니한테 전화왔었어!! 네가 네 입으로 그랬다면서!! ...[87]

이게 자랑스러운 거야?[88]

지호진 대위, 보직변경 完


최일구: 저 설마 그 신병이... 성, 성윤모입니까?

임성민: 응, 에이스래.

최병남의 계획으로 1생활관에 성윤모가 들어왔을 때, 드라마 中


의무병 선임 : 내기할래?

의무병 후임 : 무슨 내기 말씀이십니까?

의무병 선임 : 저 아저씨, 무조건 나보다 먼저 전역한다.

의무병 후임 : 아니 그러니까, 저 아저씨가 먼저 나가면 제가 3만원 드려야 되는 겁니까?

의무병 선임 : 그지~

의무병 후임 : 오케이 콜!

의무병 선임 : '오케이 콜'은 반말이고 이 새끼야 싸가지 없게 씨...

의무병 후임 : 죄송합니다! 오케이 콜이지 말입니다.

의무병 선임 : 나도 이등병 때 저 지랄 했어야 했는데...쯧...[89]

의무실 입원 후, 드라마 中


의무병 1 : 야, (툭툭) 창문 좀 열어, 창문. 이 씨...

의무병 2 : (성윤모가 있는 블라인드를 거칠게 열어제치며) 아저씨, 의무실에서 이런 거 드시면 안 돼요. 예?

의무병 1 : 야, 야, 됐어 됐어. 아저씨~ 맛있게 드세요~ 냄새 좋아요~ 네.

의무병 2 : 드시고 나서 쓰레기 직접 치우세요. 의무실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시고. 냄새나니까.

의무병 1 : 건들지마, 됐어 됐어

의무실에서 PX를 다녀온 후, 드라마 中


심진우 : 네?! 영창?! 상훈이가?

임성민 : 새끼...너 성윤모 보고갔나?

심진우 : 성윤모? 처음 듣습니다.

임성민 : 아, 그 성윤모라는 새끼있지? 하 그 새끼가...[90]

부소대장 임성민과 전역자 심진우와의 통화내용, 드라마 中


6. 기타[편집]


  • 작중에서 웬만하면 표정 변화가 거의 없던 임다혜를 두 번이나 표정을 바꾸게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 작품과는 별개로 윤모가 춘 롤리폴리 춤과 원본을 비교하기 위해 유튜브에 업로드된 원본 롤리폴리의 링크를 가져오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 차병호, 박민석과 더불어 대인배 김상훈이 진심으로 화를 낸 적이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한명이다. 박민석은 초반 행동이 너무 눈새였지만 후에는 나아졌고, 차병호도 보직변경 편에서 분위기가 안좋을때 괜히 질문 잘못 날렸다가 욕 한번 먹은게 끝이었다. 하지만 성윤모는 김상훈이 멱살잡고 욕까지 하는등 이성을 아예 잃게 할정도로 분노케한 점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한 현재까지 박민석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불같이 화를 낸 대상이기도 하다.

  • 5편 이후로 김상훈을 포함한 3생활관 선임들 전원을 적으로 돌리고 말았다. 물자창고 편에서의 박민석 말마따나 "군대도 하나의 사회"라 인간 관계에서 적을 만들지 않아야 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설령 상대가 선임이든 후임이든 동기든 간에 적을 만들면 군생활이 매우 피곤해지게 된다. 물론 성윤모 본인은 현역복무부적합을 노리고 있는지라 별 신경도 안 쓰고 있겠지만, 역으로 현역복무부적합 심의에서 연기가 들통나 제대에 실패한다면 남은 군생활을 혼자서만 보내야 한다는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당장 보급계원 하나를 보냈다는 이유로 박민석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었는지 생각하면 알 수 있다. 거기에 성윤모의 보직이 다시 변경되어서 다른 소대나 중대로 옮겨지게 되더라도 군대 특성 상 이미 소문이 쫙 퍼져 있기 때문에 상황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박민석은 시즌 1에서는 좋지 못한 이미지로 추락했었으나 후에 성실하게 성장하여 나름 군생활을 잘하는 임다혜와 부대에서 에이스인 김상훈과 차병호 등 좋은 아군을 두었고, 본인을 좋게 보지는 않던 최일구, 심지어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던 강찬석과도 나름 장난 주고받을 정도로 원만하게 되었지만, 성윤모의 경우 그런 아군조차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6편에서 그 동안의 폐급 짓에 더해 김상훈을 영창 보내는 악행까지 저지른 끝에, 3생활관 선임들이 스스로를 벼랑으로 내몰아서라도 성윤모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을 짜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게다가 동기로 보이는 차병호가 3생활관 선임들에게 진실을 밝혔기 때문에 동기에게도 사실상 버림받았다고 봐야 한다.

  • 보직 변경 3편 이후로 끝까지, 6편 연속으로 썸네일에 등장한다. 이중에서도 6편을 제외한 나머지는 성윤모가 메인으로 나온다.

  • 결말 자체가 그린캠프에서 사고를 쳤다는 소식 이후로 더 이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는 열린 결말로 끝났다 보니, 시즌3에서 이후의 행적을 묘사한 에피소드를 원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폐급에 빌런이라는 특성 상 성윤모의 후속 에피소드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성윤모가 그린캠프에서 그동안의 만행이 발각되어 군교도소로 가게 되는 결말을 원하고 있다.

  • 성장하는 박민석과 달리 경례도 점점 틀리는 등[91] 날이 갈수록 개선은 커녕 개판이 되어가는 폐급이다.

  • n번방 사건에서 조주빈을 도왔던 이원호가 외모의 모티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생긴게 많이 닮았다. 목소리는 브베를 많이 닮았다. 실제로 브베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목소리가 성윤모랑 많이 닮았다고 얘기한다. 브베 역시 복무했던 환경이랑 시대를 보면 상당한 고문관이었다고 한다.

  • D.P에 등장하는 똑같은 악역이자 인간 말종인 황장수 병장, 용서받지 못한 자의 마수동 병장과 자주 비교되며 엮인다. 각각 상급자와 하급자가 군대에서 할 수 있는 악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92] 만약 황장수, 마수동이 신병으로 성윤모를 만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VS떡밥도 자주 나온다.[93] 하지만 성윤모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폐급 짓을 연기해 이익을 취하려는 입장에 서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사실상 잃을게 없는 면역자에 가까운 존재다. 이런 인원은 특히나 황장수, 마수동 같은 악마 선임에겐 천적이나 다름 없다.[94][95]

  • 양석준, 장덕규, 정다정, 김태희, 전대한, 허성범, 신대호, 집합시키는 마왕 병장, 드라마판 강찬석 같은 사이코 선임들에겐 성윤모는 이들의 카운터이자 천적이다. 사이코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군기반장인 백필규에게도 성윤모는 상극인데 이들에겐 말이 필요 없다. 실제 드라마에서 강찬석이 성윤모의 마편으로 9박 10일 영창을 가게 되었다.

  • 성윤모와 같은 캐릭터의 진짜 천적은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의 자대였던 의무대와 같은 독립되고 외부와의 교류가 완전 차단된 닫힌 사회와 같은 곳이다. 성윤모가 선임들의 갈굼에 대항한 방법은 간부에게 소원수리를 쓰는 것 하나 뿐이었는데, 해당 사건의 부대는 내무실에 개입하는 간부가 의무지원관 유 하사 뿐인데다 그 하사가 선임들의 가혹행위에 가담한 상황에, 선임들이 집단으로 뭉쳐 후임의 면회 및 전화를 일절 통제하고 거리낌없이 구타를 저지르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성윤모라 해도 도저히 타개할 방법이 없다.[96] 물론 작중 성윤모의 행위보다 해당 사건에서의 선임들의 범죄가 몇십, 몇백배는 악질적인 만큼 아무리 성윤모가 민폐 캐릭터라 해도 이런 극한의 환경에 던져진다는 것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다.

  • KBS 유머 1번지 동작그만의 곰팽이 이영남(이봉원)의 비슷한 위치인건 근무중 졸다가 선임하사에게 걸려 몽둥이질을 당하는건 예사에 안 씻기, 총을 함부로 내줘서 총을 뺏기고 암구호를 함부로 흘리기, 라이터를 함부로 소지하고 담배피우는 것, 여군 부사관을 희롱하는 등 폐급 기질이 있다.

  • 갓쇼툰의 나폐급 시리즈의 나폐급과 비슷한 위치이다. 나폐급 캐릭터는 민간인에게까지 피해를 줬는데 성윤모는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았다.

  •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이동희가 성윤모 직전단계였다. 나한테 피해주는건 싫고 내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건 정당하고, 주변 대원들을 모두 적으로 돌리면서 나만 혼자 마이웨이식의 캐릭터로, 성윤모는 그린캠프를 위한 메소드 연기, 이동희는 탈영으로 중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것도 포인트. 다만 이동희는 정수아의 진심어린 걱정에 돌아서서 나름 군생활에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성윤모는 중대장의 마지막 쓰라린 충고를 듣고도 캠프를 가서 사고를 내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97]

  • 또한 에 등장하는 홍영수와도 닮은 점이 많은데 둘 다 계급이 이병인 것과 군생활을 잘 해보겠단 의지와 개념이 없는 점[98], 구부정한 자세, 자신없는 말투에 작은 목소리, 고문관스럽게 생긴 외모, 자살 기도를 하는 척 페인트 깔아서 선임들을 영창에 보낸 행적 등을 가진 것에서 공통점이 상당히 있다.[99]

  • 심각한 폐급이지만 지호진의 말에 따르면 이보다 더한 놈도 있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사실이다. 성윤모 같은 경우는 복무기피로 국군교도소라도 보낼 수 있지, 이런 경우는 정말 답이 없다.

  • 후술할 드라마판이 흥행하면서 성윤모에 대한 주목도가 더 증가했으며, 신병 드라마판 Part.2가 개봉하자마자 나무위키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오를 정도로 인지도가 크게 올랐다.

  • 드라마 신병 종영기념 인터뷰에 의하면 성윤모의 모티브는 장삐쭈 본인이 실제로 겪었던 폐급 후임이라고 한다. 성윤모가 등장하는 보직변경 에피소드 제작당시에도 그 후임을 알고있던 주변인들로부터 "걔 아니냐"라는 질문이 많이 왔었다고 한다.#

  • 같은 군대 계열 만화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윤호영과 비슷한 모습이 보인다.[100] 뻑하면 상관에게 고발 또는 마음의 편지로 자신이 아니꼬운 사람을 보낸다는 점, 정작 자신의 생활은 폐급+열등감 덩어리라 주변에 사람이 없는 점. 차이점은 주인공 입장에서 윤호영은 선임, 성윤모는 후임이다.

7. 밈화[편집]


워낙에 일반 폐급보다 더 악질적인 행보와 모기 같은 목소리,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 등등, 이로인한 강렬한 캐릭터성 때문에 유튜브나 커뮤니티 이곳 저곳에서 폐급의 대명사로 쓰이기 시작하더니[101][102]그덕에 다른 의미로 신병 시리즈 내 최고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유튜브에서 폐급과 관련된 썰이나, 성윤모와 닮은 외모의 인물이 나오면 바로 댓글에 "이~병~ 성윤모~", 허윤재의 대사를 비틀어서 "윤모 00하는거 못 봤지? X 돼 존X 웃겨~"라는 댓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한창 보직변경 에피소드가 연재되었을 당시, 쇼츠 영상을 보면 성윤모의 정면샷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올라왔다.

  • 윤모의 꿈이라는 유튜버는 아예 성윤모의 목소리를 따라해서 노래를 부르는데, 묘하게 싱크로율이 뛰어나서 신병 팬들, 몇몇 유튜버가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D.P.오징어 게임에 집어 넣기도했다.

  • 유튜버 구공탄은 성윤모 코스프레를 해서 성윤모를 따라하는 영상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으며, 대부분 지인들에게 시전을 한다.

  • VR 유튜버 피아노캣은 아예 성윤모 VR 캐릭터를 만들어서 롤리폴리뿐만 아니라, 제로투를 추게 만들었다(...).#

  • 유튜버 개복어의 군대썰 콘텐츠 썰왕썰래에서도 성윤모 닯은 폐급썰이 올라오자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어떤 유튜버는 성윤모를 1시간[103] 동안 두들겨패는 영상을 올렸다. #

  • 2022년 8월 11일에는 드라마판이 흥행하면서 덩달아 성윤모가 다시 떠오르게 되었는데, 유튜버 분홍밤은 아예 성윤모를 소재로 한 MAD를 제작했다. 제목은 P.G. (폐.급.). 참고로 소스는 이미지는 원작 이미지를, 음성 소스는 드라마판을 사용했다. #

  • 유튜버 백마TV의 멤버 김지유가 성윤모와 정말 똑같다는 구독자들과 김지유 지인들의 반응이 정말 많았는데, 심지어 원작자인 애니메이터 장삐쭈마저 "진짜 닮았네요"라고 인정했을 정도였다. 멤버들이 2022년 8월에 이를 가지고 아예 콘텐츠를 찍기도 하였으며, 김지유는 처음엔 코만 닮았다고 부정하였으나 옷을 입고 뒤이어 눈썹까지 그리자 본인도 인정하는 듯 성대모사를 하며 점점 갈수록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04] #

  • 상황이 이렇게 되어가자, 아예 드라마판 배우인 김현규가 공식 채널에서 성윤모 목소리로 Px 꿀조합을 만드는 영상까지 올라왔다.[105]

  • 성윤모 포지션의 원조격 캐릭터가 있는데 의 홍영수 이병 캐릭터도 커뮤니티 등지에 홍영수의 짤방을 올려놓으면 해당 작품을 모르는 군필자들도 오싹한 관상이라고 평한다. 신병이란 작품에서 성윤모 등장 이전까진 전형적인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짤이나 디시콘 등을 올려서 전형적인 관심병사폐급, 고문관이나 찐따라고 조롱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관심병사폐급, 찐따 이미지가 강했던 캐릭터였다.

8. 드라마[편집]



파일:신병 드라마 로고.png
[[틀:신병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
드라마 <신병>
주요 등장인물
]]
(계급장은 시즌 2 기준으로 기재)

1생활관
타 생활관
파일:국군 병장 계급장.svg
최일구
분대장
파일:국군 상병 계급장.svg
김상훈
3생활관 분대장
파일:국군 병장 계급장.svg
김경태
파일:국군 상병 계급장.svg
강찬석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임다혜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박민석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김동우
파일:국군 병장 계급장.svg
차훈
병적 제적
성윤모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차병호#드라마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노희정

부사관
행정보급관
파일:상사 계급장.svg
박재수#드라마
파일:상사 계급장.svg
최종훈
부소대장
파일:중사 계급장.svg
임성민

장교
연대장
파일:대령 계급장.svg
김재록
前 중대장
파일:대위 계급장.svg
지호진#드라마
중대장
파일:대위 계급장.svg
오승윤
소대장
파일:소위 계급장.svg
오석진
장성
사단장
파일:소장 계급장.svg
박춘규



예비역
파일:예비군 휘장.svg
심진우#드라마
파일:예비군 휘장.svg
정다정
기타 등장인물

성윤모

파일:드라마 신병_성윤모.jpg

김현규
어눌한 말투, 무기력한 표정, 불성실한 태도. 모두가 기피하는 역대급 신병

이뱅 섕윤모오...


롤리폴리 롤리롤리폴리.. 미치겠어, 점점 다가와 버려. 라이크 잇 라이크 잇 디스.


아니 내가 상병 그 돼지 새끼 조질라고 했는데 씨발 갑자기 일병 그 병신새끼가 갑자기 풀발기되가지고 존나 깝치는 거 그래서 바로 중대장한테 꼰질러서 바로 영창 보내버렸지 헤헤헤헤헤헤 아 씨바 존나 웃겨 헤헤헤헤헤헤헤

성윤모의 인간 쓰레기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 원작과 다르게 최일구가 상병 말호봉, 김상훈이 일병 말호봉이라서 계급이 바뀌었다.


어, 어떻게 됐어? 총판 새끼들하고 연락은 됐어? 씨발 내가 그니까 가족방 폭파시키고 중적 때리라고 했잖아. 왜 말을 안들어?

원작과 다르게 도박사이트 관리자로써 등장하고 적발되자 도피성 입대를 한 걸로 추정된다. 결정적으로 이 녹음 덕분에 성윤모는 그린캠프에서 그대로 검거된다.


담당 배우는 김현규. 동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신병에 출연하기 전까지 극단에서 활동하였다. 김현규도 병역의무를 마쳤는데 후임이 유튜브 영상에 작성한 댓글에 따르면 성윤모와 같은 폐급과는 거리가 먼 에이스였다고.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는 수준인 성윤모와 달리 김현규의 목소리는 활기차고[106] 비실한 체형의 성윤모와 반대로 김현규는 어깨가 넓고 다부진 체형이다.[107] 성윤모와 대비되는 김현규지만 성윤모 특유의 말투와 답답하고 분노를 유발하는 행동을 원작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연기하여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찬사받았다. 외모도 성윤모와 흡사한지라 신병을 기획한 장삐쭈가 매우 만족하였다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거짓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1생활관 선임 모두를 마음의 편지로 고발한 이후 일단 의무대에 입원하는데 과자만 먹는 원작과는 다르게 추가로 냉동식품도 먹는다. 냉동식품과 과자를 얄미운 모습으로 먹는 모습과 의무병이 핀잔을 주니까 기분 나쁘다는 미세한 반응은 그야말로 원작의 성윤모를 초월한 수준이었다. 신병의 등장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거의 그렇지만 배우와 성윤모의 싱크로율이 더욱 높다. 박민석을 연기한 김민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드라마 고사를 지낼 때 못 보던 군인 배역의 배우가 거슬리게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가 나중에 성윤모를 연기할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Part.1 마지막 5화에 최후반부에 강찬석이 있는 3생활관에 특유의 빌빌거리는 목소리로 외치는 관등성명과 함께 신병으로 들어오는 강렬한 등장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후반부인 Part.2의 메인 빌런으로 활약. 선임인 일병 김동우가 분리수거 하라고 쓰레기 봉지를 줬는데 다 흘러버리질 않나, 총기손질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멍때려서 상병 최병남에게 욕을 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강찬석에게 비키라는 말을 못들은 척 무시하다가 그에게 폭행을 당하고 바로 마음의 편지로 찔러버렸다. 결국 강찬석은 중대장에게 크게 혼나고, 김동우 건으로 찍혔던 강찬석이 성윤모를 폭행하는 걸 기점으로 결국 영창에 가버리게 되고, 그 결과 분노가 폭발한 강찬석이 김동우를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하다가 결국 공포탄을 발포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나비효과를 제공했다.[108]

선임들을 차례차례 담가버리려다가 지호진 대위에게 역관광당하고 그린캠프로 쫓겨나듯이 떠나는 것은 원작과 같지만, 원작과는 달리 사회에 있었을 때 대학교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였다가 잠적하고, 잠시 도피할 목적으로 군에 입대했다는 사실[109]이 밝혀졌다. 이것으로 드라마판의 성윤모는 원작보다 더욱 악질임이 확정되었다.[110] 그냥 개인의 인성에 문제가 있을 뿐이지 실제로 범죄자였다는 암시나 증거는 따로 없었던 원작과 비교했을 때 묘사가 제일 다른 부분. 이 때문에 원작에서는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지지 않고 열린 결말로 끝났던 것과 달리 1분대 멤버들에게 녹음 내용을 넘겨받은 심진우의 신고로 헌병에게 체포된다.[111][112] 이후 그의 신병이 산정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113] 로 넘어가게 되었고 병적 제적 및 국군교도소에 끌려가 수감되는 결말을 맞는다.[114] 인과응보라고 할 만하다. 또한 친구 역시 구속되었으며 군교도소에서 불명예 전역 이후 민간교도소[115]로 넘어갈 것으로 추정됐고, 결국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없이 바로 교도소로 직행한 것을 보면[116] 군 생활을 불성실하게 임했던 점까지 더해져서 가중처벌을 받은 듯 하며, 실형까지 살게 된 이상 학교에서도 제적 또는 출학까지 당할 가능성도 높다.[117]

이 변경에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냥 그린캠프 간 이후에 연락이 끊기는 애매하게 끝난 원작[118]과 달리 국군교도소 수감이라는 확실한 응징에 호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면 그를 위해 다소 무리한 설정을 집어 넣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바로 윤모가 수감되는 과정이 조금 우연하게 진행되는 점이 많았다는 점[119]과 도피성으로 입대해놓고 바로 현부심 받으려고 하는 것이 어색하다는 점[120] 정도가 있다.[121]

참고로 성윤모가 속한 신화부대는 무사고 2607일[122]을 유지했는데, 성윤모의 마음의 편지로 인해 강찬석의 영창 + 김동우의 공포탄 발포사건, 그리고 성윤모의 가짜 자살시도 때문에 무사고가 다시 1일로 무려 2번씩이나 초기화하게 만들었다.[123]

심지어 검거되어 국군교도소로 끌려가 병적 제적을 당한 이후인 시즌 2에서도 가뜩이나 FM인 새로운 중대장 오승윤이 그가 있던 사건사고로 명분을 얻어 인해 더욱 칼춤을 출 수 있는 명분도 만들어주는 여전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

시즌2 후반에서 마음의 편지로 중대 전체가 초토화되는 사건이 터졌는데 그 범인이 행정병 일병 노희정으로 밝혀졌고 중대원들간에 사과하고 오해를 푸는 모습에서 노희정은 휴가를 가서 달아났다. 이 모습에 성윤모의 위치를 노희정이 승계한 셈이다.

시즌2 막판에 새로 온 신병을 보고 병사들이 전부 얼어붙는 장면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성윤모를 닮은 다른 인물이 전입왔을 가능성이 있다.

[1] 드라마판에서도 안양에 살다왔다고 말은 하지만, 1분대 전입 후 1분대원들을 담굴 때 쓴 진술서에는 정작 주소지에 '서울시 성북구'라고 썼다. 물론 군에 입대한 시점에서 이사를 갔거나, 대학생 신분이니만큼 대학생이 된 후 성북구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설명하면 위화감은 없다.[2] 오타가 아닌 성윤모 특유의 말을 흐리게 하는 발음이다.[3] 그래도 이것도 나름 재주인지 매우 유연하게 잘 춘다. 본인 신체가 꽤 유연한 듯.[4] 대학 진학률이 70%에 가까운 시대이다보니 지원만 해도 입학 가능한 대학은 널려 있기도 하고, 또한 인성과 사회성은 성윤모보다 최악이지만 공부만큼은 매우 잘하는 옆 유튜브사례를 보면 의외로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을 수도 있다.[5] 김상훈은 2급을 받았었고 박민석 또한 시력 때문에 2급을 받았다는 게 밝혀진다.[6]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성윤모의 신체 등급이 1급이란 설정에 그러려니 하고 문제 제기를 하지 않는데 병역판정검사를 받아본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날림으로 처리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인성 검사, 시력, 신장&체중, 혈압 등 기본적인 검사 부분이나 과거 병력에 문제가 없으면 거의 다 현역 판정을 내리는 게 기본이다. 김상훈의 경우 예전에 무에타이를 했다는 점을 보면 운동 도중에 외상을 입어서 과거 병력으로 2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7] 이게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이 임다혜는 맞후임이 말년 간식을 멋대로 먹어도(말년 편), 팔이 탈골돼도(UFC 편), 맞후임이 탈영을 해도(유격 편), 자기 분대장이 소대장과 대놓고 기싸움을 펼치고 소대장이 행정보급관한테 군기훈련을 부여했을 때도(작업 편), 행정보급관이 맞후임 때렸었냐고 갑작스러운 질문을 해도(오해 편), 자기부대 에이스가 갑작스럽게 보직변경이 돼도(보직변경 1, 2편)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런 임다혜가 보자마자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지었으니 말할 필요가 없다.[8] 이때 임다혜의 눈을 보면 '좆됐다' 라고 말하기 전에 옆을 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복도에서 걸어오던 생활관 선임들을 발견했거나 보통 생활관 문에 붙어 있는 편성표를 보고 '좆됐다' 한 것으로 보인다.[9] 그러나 이조차도 뻥일 것 같은 게 바로 직전의 에피소드에서는 박민석과 임다혜의 질문엔 제대로 답했고 보직변경 6화에서도 누군가와 버벅거리지 않고 제대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0] 어디서 살다 왔냐고 물어보니까 아파트에서 살다 왔다고 얘기할 정도.[11] 김상훈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12] 어떻게 보면 보직변경 1~2편이 남용되는 마음의 편지를 풍자하는 내용이라면 3편 이후는 신체적으로 겉으로 보이기에만 문제가 없어 보이는 이상 정신에 문제가 있어도 아무나 끌어가는 병무청을 비판하는 내용일 수도 있다. 특히 3편에서 박민석과 김상훈은 신체등급 2급을 받았는데, 누가봐도 문제가 심각한 성윤모는 1급을 받았다는 언급에 황당해하는 묘사도 있어서 더욱..[13] 김상훈과 멀리서 대화할 때는 바로 대답한 것이나 박민석을 보고 한숨을 속으로 감추는 묘사, 후술할 여러가지 묘사로 보아 일부러 군가를 부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가를 가르치는 박민석을 '선임'이 아닌 '고깝고 만만한 대상'으로 여기는 듯. 물론 후술할 평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성윤모에게는 박민석을 그렇게 평가할 자격이 없다. 다만, 5편에서의 행보를 보면 박민석을 단순히 만만하게 봤다기보다는, 마음의 편지로 찌를 거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두려고 일부러 답답하게 행동을 해서 박민석이 결국 못 참고 욕이라도 하도록 일부러 유도했을 가능성도 있다.[14] 수성펜. 영어 자막에는 보드마커로 번역되어있는데 국내에서 주로 마커라는 제품명이 붙은 마커는 대부분 수성이다.[15] 네임펜이나 매직으로 끝나는 제품은 거의 다 유성이다.[16] 파일:Screenshot_20230218_165029_YouTube.jpg[17] 이때 백수종이 성윤모 이야기를 하며 "딱 봐도 그린캠프 가서 의가사 제대 하려고 쇼 하는거 모르냐"며 조심하라고 당부하는데, 김상훈은 관심없다며 귀담아듣지 않았다.[18] 한쪽에는 (오른쪽부터) 최일구, 임다혜, 박민석이 잠들어 있었고 반대쪽엔 (왼쪽부터) 근무 때문에 자리가 빈 김상훈과 성윤모의 자리가 있었다. 그 와중에도 김상훈은 가지런하게 정리를 해둔 반면, 성윤모는 자기가 벗어둔 옷을 정리해두지 않았다.[19] 이 때 김상훈은 셋을 느리게 센다.[20] 사실 현역복무부적합 심사를 통해 복무 부적격자로 전역 처리되는 것이지만, 이를 의병 제대의가사 제대와 헷갈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작중 백수종 상병도 의가사 제대라고 말하기도 했고.[21] 물론 실제로는 커터칼로도 손목을 그어서 자살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동맥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깊이 있다. 커터칼도 그런데 이보다도 못한 면도기는 말이 필요없다.[22] 도루코 페이스6[23] 윤모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 보면 연기인 티가 많이 난다. 자해가 아닌 자살을 시도할 생각이라면 면도날을 빼지도 않고 사용할 리 없으며 자세는 말할 것도 없다. 면도날이 위치한 손목 부위 역시 요골동맥이 지나가는 자리가 아니다. 반면에 단순히 자해가 목적이라면 '고통 이후의 해방감'을 이유라고 들 수 있을 텐데, 굳이 잘못 건드렸다가 중상을 입을 수 있는 손목을 그을 필요가 없다.[24] 가장 중요한 사실로, 성윤모가 진짜 자해/자살을 시도할 생각이 있었다면 김상훈이 확인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이미 시행했거나 극심한 공포감에 휩싸여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25] 군가뿐만이 아니라 부대에 따라서는 선임들의 군번이나 간부들의 관등성명까지 외우게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이런 행위들은 부조리 중 '암기 강요'에 해당한다.[26] 혹은 강찬석 전출 사건으로 에이스인 차병호가 가버리고 폐급인 자신이 오게 되는 상황이 오자, 이 상황을 이용하여 이게 다 박민석 때문이라는 평판을 만들어가며 후임인 자신도 박민석을 무시하여 수세로 몰아가며 참다 못한 박민석이 선임들에게 보고해도 너가 자초한 일이라며, 혹은 그딴 폐급한테도 무시당하냐며 되려 무시당할 게 뻔하니 결국은 아빠 찬스를 이용해 얘 폐급이니 차라리 조기전역시켜 버리라고 하도록 몰아가는 고도의 큰 그림을 그린다거나 하는 등. 박민석 입장에서도 강찬석 전출 사건으로 소위 '펜잡이'로 낙인이 찍혀버린 마당에, 이 낙인을 뒤집을만한 지푸라기가 모두가 싫어하고 꺼리는 폐급인 성윤모를 아예 전역시켜 보내버리는 것이 거의 유일하면서도 마땅한 방법일 것이다.[27] 여담으로 이 때 김상훈의 손가락이 붕대로 감겨 있다. 4편에서 성윤모가 자해 자작극을 한 걸 보고 당황해서 급히 성윤모가 들어간 칸으로 넘어가다 손을 찧었거나 성윤모로부터 면도기를 빼앗으려고 몸싸움하다 손가락을 베인 듯 하다.[28] 최일구는 섬유유연제를 잘못 썼다는 이유로 있는 빨래들을 싹 다 발로 패대기쳤고 김상훈은 기상나팔이 울린 데다 다른 선임들이 모두 눈을 떴는데도 아직도 자고 있는 그의 모포를 거칠게 걷어내며 빨리 일어나라고 비속어를 사용하며 윽박질렀다. 이후 최일구가 성윤모를 깨우기 위해 물을 약간 뿌렸다. 일단 여기까지는 명백한 사실이라 당사자들은 식은땀만 흘릴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19시 41분에 최일구에게 폭행 당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다. 일단 생활관 안에 최일구와 성윤모 두 사람이 있었던 건 맞지만 최일구는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고 성윤모는 자기 침대에 앉아 시계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시점의 시각은 19시 45분쯤이었다. 따라서 이 진술은 거짓인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게도 최일구는 이등병 시절에 선임들에게 폭행을 당했기에 후임들을 절때 안때린다고 한다. 또한 섬유유연제 통 색깔도 구분 못하는 (척하는) 사람이 진술서에는 시간을 분 단위로 세세하게 적어둔 퀄리티를 보이며 소름돋는다는 평을 받았다.[29] 반면, 박민석은 자고 있어서 상황을 몰랐을 것이란 핑계로 제일 먼저 풀려났으나 곧바로 생활관에 가지 않고 중대장실 밖에서 선임들을 기다렸다. 박민석은 처음에는 그냥 선임들이랑 있겠다고 했지만 중대장이 여러 번 가라고 하자 결국 물러섰다. 여기서 박민석이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지호진 중대장이 군단장 아들이자 여단장 조카라는 이유로 가라고 했다는 것을 바로 눈치챘기 때문이다.[30] 그 동안의 행동이 연기라는 걸 입증하듯이 김상훈과 눈을 마주치기 전에도 매우 오만한 표정으로 책을 보고 있었다.[31] 3부를 읽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권이 출판된 것 자체는 2009년이지만, 양장본으로 다시 출판된 것이 2011년 7월 25일이다.[32] 여담으로 드라마에서는 '구'라는 소설을 읽고 있다. 원본은 신()이지만, 여기서는 신() -> 구()로 패러디 한 것.[33] 이 때 흠칫한 것은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후 원래 최일구 병장을 표적으로 잡았던 것이 드러나면서 최일구가 올 것을 예상했지만 생각치도 못하게 김상훈이 온 것을 보고 진짜로 놀란 것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차병호가 엿들은 통화에서 '아니 병장 새끼 조질라고 했는데 상병 그 병신 새끼가 갑자기 풀발기해가지고 존나 깝쳤다'는 식으로 썰을 푸는 장면이 묘사됨에 따라 원래 표적은 김상훈이 아닌 최일구였다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34] 이 과정에서 의무병과 박민석이 말렸다.[35]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반말조로 말하는 것으로 봐서 가족이거나 친구일텐데, 마지막 화에서 지호진 대위가 성윤모가 전입 온 날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었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보아 성윤모가 가족들에게는 자신이 폐급임을 철저히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화 내용도 가족들과는 나누기 힘든 온갖 쌍욕과 저급한 단어가 가득하기 때문에, 아마도 성윤모가 현역복무부적합을 노리도록 작전을 짜줬거나 같이 짠 지인 정도로 추측된다.[36] 심지어 그곳은 3생활관이 있는 중대의 전화부스가 아니라고 한다. 즉 성윤모도 나름 머리를 굴린답시고 다른 곳에 있는 전화부스를 사용했지만, 차병호가 보급계원이기 때문에 물자 정리를 위해 항상 중대 내부 곳곳을 오가는 사람이라는 점을 망각한 것으로 보인다. 즉 3생활관 선임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다른 생활관의 전화부스를 사용한 게 오히려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 빌미가 된 것이다.[37] 군 생활중 병사들의 꾀병이나 다양한 문제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들중 일부가 군의관과 의무병이고 의무실에서도 간식을 취식하면서 책을 읽는등의 행동으로 보아 군의관은 몰라도 의무병에 대해서는 굳이 신경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의무실에 성윤모를 데려다 놓은것은 자살기도 방지, 소대와의 분리와 상담 관찰을 위해서이고 의무실에 갔다고해서 군 병원이나 그린캠프로 직행하지도 않을뿐더러 설령 그린캠프가 결정됐더라도 의무실에서 계속 머무를수 없다. 어떤 이유에서건 생활관에 한번은 가야하고 소대원들과 마주쳐야만 한다. 게다가 몇시간 소대와 분리됐을뿐인데 팔자좋게 간식을 취식하면서 책을 보는 행위등은 군의관에게 확실히 보고할 수 밖에없다. 드라마에서는 의무병들의 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38] 박민석은 보직변경 편에 들어서면서 금연한 상태였으나 성윤모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험악한 분위기도 조성할 겸해서 다시 담배를 태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만에 흡연한 부작용인지 대화 도중 계속 기침이 나오긴 했으며, 라이터를 킬 때도 부싯돌을 여덟 번이나 돌려야 했다.[39] 사실 따지고 보면 성윤모 사건 전부가 박민석의 ‘선임을 작정하고 쳐내려는 아빠찬스’로 인한 나비효과이긴 하지만 아빠찬스의 타깃인 강찬석 상병은 물자창고 건을 비롯해서 상습적으로 박민석을 협박하고 폭행하려 했으므로 어떻게 보면 박민석의 정당방위로 볼 수도 있다.[40] 그러나 군단장 아들이란걸 안다고 해도 최일구가 구타했다는 거짓 진술을 적은걸 보면 군단장 아들을 영창 보내는 것도 재밌을거 같다라고도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41] 첫 번째 장면은 중대장이 관등성명을 똑바로 안 대냐는 윽박에 충격받은 모습이고, 두 번째 장면은 중대장의 윽박에 겁먹고 쥐어짜듯이 관등성명을 대는 모습이다.[42] 작중 묘사로 보면 중대장은 이미 성윤모의 생각을 처음부터 다 꿰뚫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간부들도 바보가 아니고 수많은 병사들을 상대하고 면담하는 사람이다. 성윤모 같은 병사의 의중을 파악하고 어떤 식으로 일이 전개됐는지 파악하는 것도 굳이 무리가 아니며 중대장의 날선 성격과 그의 계급까지 올라가면서 겪었을 수많은 병사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윗선에서 말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본인 선에서 적당히 모르는척 하고 넘어가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군단장 아들이자 여단장 조카를 마음의 편지로 고발했으니 가뜩이나 강찬석과 김상훈 영창 건으로 대대장한테 찍혀서 핀잔까지 들은 상황이여서 눈이 뒤집힐 수 밖에 없는 일이다.[43] 경례, 관등성명, 상급자의 경례가 떨어지지 않았는데 먼저 손을 내리는 등, 시청자들이 지적한 태도 면에서 전부 털렸다.[44] 자신이 부모에게 했던 말을 언급하며 부끄럽지도 않냐는 듯한 중대장의 호통에 보인 반응이다. 동공이 쪼그라들어 흔들리며 표정이 굳은채로 입꼬리는 들썩거리는 것이, 도저히 표정관리가 되지 않을만큼 속이 뒤틀린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45] 저 장면은 신병 보직변경 完에서 썸네일을 장식하기도 했다.[46] 중대장실을 나설 때, 부모와의 대화를 언급하면서 호통치는 내용을 되새긴다. 그 말이 성윤모에게 상당한 역린이 되었음을 알 수 있는 부분.[47] 자신의 어머니를 언급 하면서까지 호통친 중대장의 말에도 우울하거나 죄책감 드는 표정을 짓기는커녕 분노하듯이 찡그리는 걸 보면 윤모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의가사 제대를 계속 노리는 폐급 정신을 갱생이나 변경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군복무를 마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윤모 같은 사람은 죄책감을 갖기는 커녕 오히려 중대장과 통화한 부모를 원망한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48] 화장실과, 의무실의 빈 침대를 묘사한 것으로 보아 또 거기서 자살 소동을 벌이고, 의무대에 드러누운 듯 하다. 아마 그린캠프에서 전역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문을 듣고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단순히 시늉만 했던 이전과 달리 진짜로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듯. 다만 이전의 행적까지 고려하면 어떻게든 전역할 것이라는 욕심에 눈이 멀어서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49] 제41조(근무 기피 목적의 사술) ① 근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신체를 상해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2. 그 밖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② 근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질병을 가장하거나 그 밖의 위계(僞計)를 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2. 그 밖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50] 그린캠프에서는 보통 윤모처럼 문제가 있어서 온 입소자 외에 그 입소자를 24시간 내내 곁에 있으면서 사고치는 걸 막기 위해 문제가 있어서 온 입소자 1명당 같은 중대 내지는 소대에 관찰을 담당하는 선임 병사(모범병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1명이 배치된다. 윤모가 그린캠프에서도 사고치다가 그 이후 소식이 끊겼다는 언급, 그리고 그린캠프 화장실과 의무대를 비춘 구도로 보아 거기서도 똑같이 자살쇼를 하고 의무대에 드러누웠으며 이 사건 이후 윤모를 담당한 선임병사가 이게 정신 문제가 아니라 자살 소동으로 인한 계략임을 알아채고 진짜로 의가사 제대가 아닌 영창을 보내도록 조치를 취한 듯 하다. 아니면 군사재판을 받아 국군교도소에 수감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중대장이 언급했듯이 이미 노련한 간부들은 성윤모 같은 폐급들을 다루어 본 적이 많아서 직감적으로 성윤모가 꾀병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51] 그리고 성윤모가 크게 연기력이 뛰어나서 그린캠프에 간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거기서 벌인 자살 소동도 금방 들통났을 것이다.[52] 그린캠프에서도 사고를 쳤다는 소문을 끝으로 윤모에 대한 소식은 더 이상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53] 이 당시에는 그린캠프로 보낸다는 것 자체가 지휘관도 어느정도 부담을 앉고 하는 것이었다. 즉 지휘관 본인이 불이익을 받을 각오까지 하면서 그린캠프로 보낸 셈이다.[54] 실제로 병역판정검사(작중 시점에서는 징병신체검사)나 현역부적절심사에서 5급을 받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2022년 현재 피검자 100명 중 2~3명 정도만 지방병무청이나 중앙신체검사소에서 5급을 받는다.). 즉, 피검자가 앓고 있는 심신질환이 어지간히 아픈 경우라도 거의 대부분 4급 처분을 받는 선에서 끝난다는 말. 게다가 작중 시점인 2010년대 초반 당시에는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이하를 받은 인원을 다 더해도 전체 피검자의 10%조차 되지 않았으며, 이들 가운데 5급 판정자는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2%를 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4급만 나와도 감지덕지인 마당에 5급은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55] 그리고 작중 배경인 2010년대 초반에는 사회복무요원 적체가 없던 시기여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신청만 하면 쉽게 갈 수 있었으며, 설렁 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소집대기기간이 지나기 전에 병무청이 알아서 통지서를 발부했기 때문에 결국 근무지로 끌려가서 복무해야만 했다. 게다가 사회복무요원 적체가 심해진 시기는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과 제22보병사단 총기 난사로 대표되는 군대 내부의 사건사고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린 여파로 4급 판정 기준이 낮아진 2015년 10월 이후인데, 이 시점 정도 되면은 성윤모가 따로 연기를 하거나 고의로 소집기피를 하다가 걸리지 않는 이상 병무청에서 소집통지서를 발부해서 복무할 확률이 해당 시기까지 소집대기자 신분으로 남아서 소집적체를 겪는 경우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성윤모가 현역부적절심사에서 4급을 받고 전역한 이상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피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56] 물론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현역에서 보충역으로 병역을 감면 받을 목적으로 연기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기본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부적격 판정을 받으려면 5급 이하의 심신질환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병역판정검사던 현역부적합심의에서건 해당 급수를 받는 경우가 희소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문서에 나오는 질환 가운데 5급 부여가 가능한 것들은 최소한 수 년 이상 몸을 버려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민방위대 명단에만 속하고 훈련은 받지 않는 경증이나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성윤모와 같은 일반인이 중증 신체질환을 연기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에 가까우며, 그나마 연기하기 쉽다는 정신질환조차 5급이 정도 되는 것들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단순한 복무부적응인 것처럼 연기한다고 쳐도 현역병으로 있을 때나 아예 입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4급 판정을 노리기 위해 연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어려운데다가(일단 성윤모가 보여준 수준의 부적응자 연기라면 복무부적응 사유로 인한 조기소집해제는 어림도 없다.) 사회복무요원을 많이 받아본 노련한 담당자나 복무지도관이라면 해당 인원이 일부러 복무를 기피하기 위해 연기하는 것을 눈치챌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게 되면 단순 휴가제한이나 복무연장 정도로 끝나면 매우 다행이고, 최악에 경우에는 병역감면을 목적으로 한 면탈 사실이 탄로나서 순식간에 병역법 위반으로 형기를 선고받은 적이 있는 전과자로 전락하는 것도 모자라 현역병으로 입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군복무를 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게다가 병역법 위반 사유로 군대나 공익으로 온 자는 복무부적격 신청이 법적으로 금지되었는지라 의병/의가사 제대가 필요할 정도로 본인의 심신이나 집안이 망가지지 않는 이상 복무종료일까지 까지 소속 근무지에 있어야 한다. 거기에 병역법 위반으로 인한 입대/소집후에 만난 선후임 및 동기들과 간부/담당자(특히 군필 담당자)들에게 들통난다면 남은 복무기간이 어떻게 될 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57] 자세한 부분은 사회복무요원/근무지, 사회복무요원/복무 전 절차(다만, 해당 문서는 사회복무요원 소집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다는 문제점을 성토하는 내용이 꽤나 많은데, 소집적체가 없었던 작중 배경인 2010년대 초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물론 4급을 받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사회복무요원/복무 중 처신, 사회복무요원/문제점 문서 참조.[58] 다만 성윤모는 맞후임을 보기 전에 그린캠프로 갔기는 하다. 물론 후임을 봤다고 해도 본인이 흉계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그에게도 피해를 끼쳤을 가능성이 100%이다.[59] 게다가 성윤모를 한심하고 아니꼽게 본 부모님에 의해 의절을 당하고 집에서 쫓겨날 확률도 굉장히 높다. [60] 시즌 1은 빌런이든 최종 보스든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최일구는 짬질을 하면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켰고 박민석은 소대원들에게 거하게 민폐를 끼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고의는 아니였으며, 작품이 진행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비해 성윤모는 일선을 넘은 것은 물론이고 민폐를 한결같이 거하게 끼쳤다는 점에서 죄질이 훨씬 크다.[61] 대신 시즌 2에서의 중간 보스는 강찬석이다. 하지만 강찬석은 성격과 인성만 안 좋을 뿐 성윤모처럼 자기 이익에만 탐내거나 남을 속이지는 않았으며 마지막에 타중대로 전출간 이후 갱생되었기 때문에 악질 빌런은 아니다. 물론 박민석이 자기 아빠에게 일러서 강찬석이 영창 및 전출가게 시킨 것도 원흉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애초에 후임들 괴롭힌 자체가 심각한 부조리이기 때문에 박민석의 행동은 그나마 이해할 수는 있다.[62] 뷰군의 경우 오로라, 김가을, 육근옥, 간미효가 대표적이며 노병가에서는 안광현이 대표적이다. 뷰군의 경우 폐급 악질 후임들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문소중 제외 나머지는 전부 정수아에게 감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폐급 후임들조차 성윤모처럼 대놓고 모든 선임들을 마편으로 찔러서 대놓고 엿을 먹이려는 경우는 없었다. 물론, 뷰군과 노병가의 배경이 2000년대 의경으로, 신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부조리가 자행되던 곳님을 감안해야 한다. 신 연예인 지옥의 신앙심 이병도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이긴 했으나 이 인물은 폐급 후임이기 이전에 전직 조폭이다. 사실 군대물의 폐급 후임 캐릭터들 중에서도 폐급을 고의로 연기한다는 설정은 없다시피 했다. 어찌보면 단순히 심각하게 어리버리하거나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군생활 태도가 나쁜 정도의 폐급 후임 캐릭터를 '응징'하는 전개가 병영부조리나 기수열외를 연상시켜 그리기 난처해진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춘 신개념 폐급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63] 보통 중대장실은 중대 행정반과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중대장의 목소리가 조금만 커져도 행정반에 조금씩 들린다. 하물며,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고함 정도의 큰 소리가 나면 행정반 마이크에도 충분히 빨려들어갈 수 있다.[64] 지호진 중대장 역시 '여기 다 너랑 똑같이 끌려온 애들이다'라며 지적한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한 명의 군인이자 지휘관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이지만, 그만큼 성윤모의 태도가 도를 넘을 정도로 불손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65] 근무를 기피할 목적의 사술에 해당되며, 적전(敵前)이 아니기 때문에 1년 이하의 징역을 당한다. 군행형 업무처리를 위한 훈령 (2013년에 군 수용자의 민간교정시설 이송에 관한 훈령으로 바꿈) 제5조 1항의 1에서는 현역병으로서 1년 6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이 확정되거나 1년 6월 미만의 징역(금고)의 형을 선고받아 제2국민역에 편입된 자는 일반교도소로 이송할 수 있다.[66] 집행유예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 행보를 보면 역시 집행유예감은 아니다.[67]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대충 하는 경우도 있다.[68] 김상훈과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애초에 군대를 뺄 수 있었지만 자기가 오고 싶어서 왔다. 곧바로 후회한다고 하긴 했지만...[69] 여담이지만 저런 성향가진 부류라면 누구에게는 인정해주기도 한다. 요즘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커진 사회는 어떨지 몰라도 2010년대 초반까지 집단주의가 좀 컸던 시절에서 더더욱..[70] 강찬석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에 선임의 말을 척척 알아듣고 행동하는 장면이 나온 걸 봐서 충분히 성장여지가 보인다.[71] 이는 시청자들에게 '조치의 방식이 안일했다',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몰랐다', '너무 우유부단했다' 등 태도 관련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최소한 시청자들 사이에 '군단장 아들을 울리고 갈군 강찬석은 미친 놈이다', '강찬석은 굳이 박민석의 아빠 찬스가 아니더라도 그동안 해온 짓들이 쓰레기인지라 중징계를 받아도 할 말이 전혀 없는 놈이다' 같은 쉴드칠 여지가 존재했다.[72] 보직변경 2편에서는 차병호마저 보직이 바뀐 것에 미안함을 느꼈으며, 보직변경 4편에서 군가를 따라 부르지 않는 성윤모에게 "네가 군가를 몰라서 립싱크를 하다 무서운 선임들한테 걸리면 나와 임다혜는 물론이고 잘못하면 김상훈까지 불려가서 혼난다"고 말했다.[73] 특히 성윤모가 일으킨 사고 때문에 최일구가 먼저 아빠 찬스를 제안했을 때는 "아빠가 다시 '개인적인 사유로 전화하면 GOP로 보내버린다'고 했다"는 대답으로 거절하면서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래서 성윤모를 최대한 봐주려고 했다. 그러나 윤모는 그런 민석이 베푼 자비를 스스로 무시하고 걷어찼다.[74] 물론 이런 경우도 실존하겠으나, 그래도 사회에서 잘 살다 온 사람들이라면 최소한의 사회성과 적응력은 갖추고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수가 빈번하더라도 결국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 등으로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75] 폭탄을 터뜨리기 전까지 관련된 언급이 한 번도 없었고 윤모가 어때서 그러냐느니(6생활관 인원),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말라느니(오석진 소위) 딱 봐도 폐급이라고만 언급. '보직변경 4'에서도 성윤모 뭐 있냐는 말에 '뭐 있는 게 아니고'라는 말을 분명히 하고, 김상훈도 뭐가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76] "너 전입 올 때 너희 어머니한테 전화 왔었어! 네가 네 입으로 그랬다면서... 이게 자랑스러운 거야?"[77] 보직변경 3편의 최일구와 허윤재의 대화 씬을 잘 보다보면, 허윤재 등 6생활관 용사들은 성윤모의 갖가지 폐급짓에 시달린 듯한 묘사가 나온다.[78] 감정표현에 인색한 임다혜가 독백이지만 작중 처음으로 내뱉은 욕설이다. 성윤모가 얼마나 폐급인지 보여주는 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79] 폐급 소리를 들었던 박민석조차도 혀를 내두른다. 성윤모가 얼마나 폐급인지 알 수 있는 대목. 다만 그렇게 해석한다기 보단, 말끝을 흐리지 말라는 말의 대답을 잘못들었습니다나 알겠습니다가 아닌 예?로 반문해서 할말을 잃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박민석이 이제 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짬이 찬 건 사실이지만.[80] 겉으로만 멀쩡해 보이는 듯 하면 곧바로 현역으로 징집하는 병무청의 문제점을 대놓고 비판한 발언이다.[81] 여담으로 성윤모는 신검 1급이다. 그리고 이를 들은 김상훈과 박민석은 2급을 받았다며 어이없어했다.[82] 다만 이러면 말이 안되는 게 성윤모는 자기 스스로 귀가 안 좋다고 했다. 귀가 안 좋은 것만으로도 공익으로 빠질 수도 있는 걸 감안하면 병무청이 얼마나 대충 신검을 때렸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정황상 앞뒤 내용(어디 살다 왔냐는 질문에 ‘아파트’에 살다 왔다고 답하고 학교 다니다 왔냐는 의미로 한 질문에 ‘그냥 있었다’라고 답한 것)과 더불어 성윤모가 그린캠프를 가기 위해 거짓말로 지어낸 것일 가능성이 높다.[83] 소대장에게는 대놓고 명령 불복종까지 하는 등 위계 질서를 따르지 않고 기수 열외시켰던 그 최일구가, 하다 못해 오석진 소위에게 하소연을 하면서도 애원하는 모습이다. 그 정도로 성윤모가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알 수 있는 대사.[84] 그 이후 분대장의 역량에 따라 성윤모도 잘 써먹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장광설을 늘어놓아 최일구를 더 빡치게 만드는 것을 봐선 성윤모의 진실에 대해 눈치채진 못 한 것으로 보인다.[85] 최일구가 아직도 빡쳐 있냐는 김상훈 동기 백수종의 말에. [86] 최일구처럼 진짜로 빡쳐서 한 말이라기보다는 살짝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피식 웃으며 말하는 정도다.[87] 중대장실을 넘어 중대 막사가 떠나갈 정도로 일갈하다가, 수초간 말이 없이 화난 표정만 짓나가 순간 허탈한 표정으로 바뀐다.[88] 참고로 이 마지막 대사의 지호진의 표정을 보면 성윤모에게 화가 나다 못해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쳐다보는데 입영 직전에는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는 등의 말을 남겼을 것이며, 어머니도 자기 자식이 걱정되어 중대장에게 전화를 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모의 진실된 모습을 바라보게 된 지호진의 심정은 말도 못할 지경이다.[89] 물론 선임도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성윤모 같은 말종이 의병제대를 노리기 위해 고의로 부대 내에서 뻔뻔하게 일을 저지르고도 처벌은 받기는 커녕 그대로 제대하는 폐해를 보여주는 풍자의 일환이라고 보는 시청자들도 있다.[90] 폐급 고문관인 부소대장 임성민조차 성윤모에게 욕설을 써가며 심진우에게 사실을 말한걸 보면, 그 역시 이미 그의 생각 눈치챈걸로 보인다. 여담으로 임성민이 알려준 덕분에 심진우는 "성윤모"라는 이름을 기억하게되고 결과적으로 성윤모가 불법도박 운영자라는 사실을 알아낸다.[91] 첫 등장 시 경례와 관등성명에서 갈피를 못 잡는 손 동작만 봐도 이 때 경례 손 동작은 각이 잡혀 있었다.[92] 갱생이 불가능한 점은 똑같지만 성윤모는 자기 편하고자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데 그쳤지만 황장수는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성폭행과 신체적 폭행 등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그 범죄의 결이 차원이 다르다. 마수동은 황장수보단 아니지만 최악의 인간이다.[93] 2010년도 초반까지는 병영 문화가 매우 폐쇄적인 시대인지라 더러운 현실과 군대 내 분위기에 순응하고 들어가는 인원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음의 편지를 쓰면 감당할 수 없는 모욕과 따돌림, 기수열외 등 각종 불이익을 주는 일도 허다했다. 더군다나 허술한 군대 시스템 역시 한몫했기에 쉽게 부조리를 고발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D.P의 배경인 2014년도에 자살 사건이나 총기난사 사건 등이 언론에 대서특필되었고 그 이후에 조금씩 바뀌어가게 되었지만 여전히 부조리가 없는 건 아니다. 다만 당시에도 어디까지나 이런 문화에 순응하는 인원에 한해 이런 통제가 먹히지, 성윤모와 같이 전혀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원수리를 적는 인원에 대해서는 당대의 선임들조차 무기력하게 당하기 마련이다. 심지어 당시보다 훨씬 과거인 1990년대의 군대에서조차 부대의 분위기에 순응하지 않고 아예 여단 헌병대에 고발을 해 부대를 폭파시켜버린 사례가 존재한다.#[94] 오히려 마수동과 황장수 같이 막나가는 쓰레기는 성윤모 입장에서 정말 좋은 희생양이다. 성윤모가 작중에서 고발한 부조리는 전부 거짓말에 과장된 것이고 이마저도 자살의 동기가 되기엔 약한 것들이다. 하지만 특히 황장수, 마수동 수준의 구타 및 가혹행위와 같은 병영부조리를 저지르는 선임들은 알아서 부적응이나 자살 동기를 만들어줄 확률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성윤모가 이러한 인원을 표적 삼아 질병이나 복무부적응을 가장하여 윗선에 호소한다면 계획한 것 그 이상으로 쉽게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자신의 이익을 갈취하려는 쓰레기에 의해 막장 선임들은 영창을 가든 뭘 하든 할 테니 좋고, 본인은 목적대로 그린캠프로 유유히 빠졌을 테니 좋고, 본인도 생활관의 나머지 인원들도 만족하는 결말이 나왔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성윤모가 머리를 더 써서 자신은 군생활을 잘하고 싶은데 황장수, 마수동과 같은 악마 선임 때문에 그게 안 되는 것도 모자라 죽고 싶을 정도라는 인식을 타인에게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면 현부심 계획이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선임에게 중징계를 먹이는 것을 조금이나마 기대해볼 수 있는데다 지휘관의 분노 섞인 샤우팅을 들을 일도, 동료 병사들과 완전히 척을 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95] 심지어 드라마에서 황장수, 마수동과 비슷한 강찬석도 성윤모에 의해 영창을 갔다오는 등 여러 고생은 해야 했다.[96] 고증여부를 떠나 창작물을 예시로 들 경우, 군검사 도베르만의 배경 중 하나인 4사단 14GOP가 위와 가장 비슷한 장소다. 여기서는 악질선임 혼자만 가혹행위를 일삼는 정도가 아니라 다른 선임 장병들도 같이 가혹행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이를 즐기는 등 유유상종하고 이를 제재하고 단속해야 할 간부들은 하나같이 아예 신경조차 안 쓰고 괴롭힘 당하는 병사의 호소까지 나몰라라 외면하는 답이 없는 막장부대로 묘사된다. 심지어 입대 전 사회에서 평범한 일반인도 아니고 무려 현역 사단장의 아들을 상대로까지 가혹행위를 버젓이 벌인다! 이런 곳에 던져진다면 천하의 성윤모라도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97] 사실 이동희도 성윤모 못지 않는 노답 인성의 캐릭터였다. 그러나 작가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겠는지 아무런 반전요소 없이 그냥 정신차려서 기율대 다녀오고 사람 되었다로 마무리 되었다.[98] 그러나 행동을 유심이 본다면 일부에선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일부러 안 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99] 다만, 홍영수는 구타와 군기훈련이 만연했던 1990년대 군생활을 배경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군장을 가볍게 싸는 잔머리를 사단장에게 들켜 중대 전체가 군기훈련을 받은 이후 정철민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기 전에도 맞선임이었던 이창수에게도 상습적인 구타를 당했다는 점, 중대장 교육 중에 일ㆍ이등병 중에 질문사항에 대답하면 포상휴가를 준다는 말에 정답을 또박또박 이야기를 했다는 점을 보면 구타와 군기훈련이라는 일방적인 채찍보다는 칭찬과 포상이라는 당근도 곁들였으면 군생활에 적응을 할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홍영수는 성윤모보다는 그나마 참작의 여지가 남아있다.[100] 장정민은 정치질이 문제지 마음의 편지나 고발을 한 경험은 없다.[101] 이전에는 박민석을 폐급의 명대사로 쓰였었지만, 시즌 2부터는 나름 성장도 하고, 의젓해진 모습 때문에 줄어드는 추세다. 게다가 이전에는 박민석을 주제로 한 패러디도 없었다.[102] 덕분에 전국의 성윤모란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들은 간접적으로 피해 아닌 피해를 보게 되었다.사실상 만이 아니라 이름이 윤모이기만 해도 어느정도 피해를 입었을수도.[103] 정확히는 59분 29초.[104] 드라마판 성윤모 배역의 배우 김현규와 인스타그램 DM으로 서로 응원하는 덕담을 주고받기도 하였다.[105] 비하인드 컷에서 중간중간 현타가 왔는지 본래 목소리로 돌아오는 김현규 배우의 모습이 압권.[106] 실제로 촬영이 끝나고 요리하는 예능에 나왔을 때 성윤모 흉내를 내다가 현타가 쎄게 왔는지 본래 말투로 돌아왔고, 최근에 방영한 군 예능인 신병캠프에서도 성윤모와 다르게 캠프에 입대할 때 큰 성량(?)으로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07] 그래서 그런지 원작을 보고 온 사람들이 드라마 판 성윤모를 보면 원작의 비실하고 어좁이인 성윤모와 다르게 배우의 다부진 몸매 때문에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연기력으로 모든 걸 커버했다.[108] 원작에서는 강찬석이 영창간 후에 성윤모가 전입을 왔기 때문에 성윤모와 강찬석은 서로 만난 적이 없다.[109] 김상훈이 사회에서 뭐하다 왔냐는 물음에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었습니다”라고 하며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장면으로 결말 복선을 깔아둔 것으로 보인다.[110] 원작에서 군입대 이전의 삶이나 이후 행적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어 마치 통제 불가능한 자연재해처럼 묘사되면서 동시에 상상의 여지를 남긴 것과는, 그리고 동시에 평범한 우리 모두 누군가는, 어디선가는 폐급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과는 상당히 큰 차이점이다. 실제로 일반적인 사회생활은 잘 해도 군대에서는 특유의 폐쇄성과 상명하복적인 문화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고 폐급으로 격하당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매우 많다.[111] 시작은 심진우가 대학 식당에서 식사 도중 어느 학생 2인조가 수다 떠는 내용을 우연히 엿듣게 된 것.[112] 이때 사복형사들이 그린 캠프에 도착해 죄상을 읊으며 다 끝장났다는 사실을 통보하자 성윤모가 짓는 표정이 압권이다. 여담으로 부대에서 무슨 전가의 보도마냥 써먹던 "저요?"에 형사가 비웃는 투로 "그래, 너요~"라고 받아치는 것도 일품이다. 게다가 심진우는 신고 포상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13] 여기서 말하는 산정은 경기도 북부 포천에 있는 산정호수에서 따 왔다. 산정도경은 서울특별시경(경시청), 경기남부도경, 경기북부도경(분리 이전에는 경기도경)을 모티브로 했을 것이다.[114] 형법 제247조(도박장소 등 개설) 영리의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115] 경기 이천 국방부 국군교도소와 가까운 곳은 법무부 교정본부 여주교도소다.[116] 도박장 개설이 5년 이하의 징역이긴 하지만 이런저런 정상참작이 더해지면 집행유예가 가능한 3년 이하의 형량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 다만 2년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집행유예 관련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바로 실형을 살게 된 듯. 구형이 2년이라면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선고가 2년이라면 그때는 빼박 실형이다.[117] 어차피 대학교 신입생이면 사실상 고등학생이나 다름없는 나이인데, 그 나이때부터 불법 사설 도박장 운영이라는 중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 행적과, 조기 전역을 위해 군대에서 저지른 패악질을 생각해보면 대학에서 짤리나 안 짤리나 인생의 견적이 그리 큰 차이는 없을 것이며, 그 정도의 인생을 앞으로도 살다 갈 확률이 높다. 원작에서 성윤모의 외모적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인 이원호만 봐도 대학만 안 갔을 뿐이지 성윤모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성인이 되자마자 입대했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118] 원작같은 경우엔 "우리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다. 태풍이 오면 그 태풍이 우리를 비켜 가기만을 기도할 뿐"이라는 언급에서 알수 있듯이, 사건의 원인을 응징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 자체를 벗어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주제였기 때문에 성윤모가 부대를 떠나고 그 뒤에서 계속 사고를 치더라 하는 소식만 남는 정도가 딱 적당하기도 했다. 특히나 원작에선 중대장 연설이 바로 그 응징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드라마에서는 여기서 응징보다는 그냥 열심히 복무하는 국군장병을 독려하는 느낌이 강해졌으며, 응징에 대한 부분은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되었다. 한마디로 원작과 드라마가 추구하던 바가 달랐을 뿐이다.[119] 전역한지 얼마 안된 심진우가 사회 생활을 겪으면서 부소대장과 통화를 하다가 김상훈이 영창을 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우연히 성윤모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우연히 성윤모와 같은 대학교를 다니던 심진우가, 우연히 학생식당에서 밥먹던 중 다른 테이블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군대로 도피한 성윤모의 얘기를 듣게 되고, 성윤모의 행적을 수상하게 여기던 3생활관의 인원들이 부소대장의 핸드폰을 빌려 성윤모의 전화통화를 녹음하고 도박 용어를 모르다가 우연히 들어온 다른 생활관 인원을 통해 도박용어임을 알게 되고, 녹음파일을 마침 이를 알고 있던 심진우에게 보내 제보를 부탁했다. 하나하나 집어보면 상당히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120] 입대 전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도피성으로 군대에 왔다면 괜한 문제 일으키지 말고 잠자코 있는 게 정상이다. 그런 성윤모가 현역 부적합심사로 군대를 어떻게든 빨리 나가려고 일부러 눈에 띄는 폐급 연기를 했다는 것은 분명히 앞뒤가 안 맞고 어색하다. 일단 성윤모가 전화할 때 '야, 일단 가족방에 있는 애들한테 뽀찌 좀 준다고 하고 시간 좀 벌어봐. 나 좀 있으면 (의가사로) 가니까 그때까지 버텨.'라고 했으니, 도피성으로 서둘러 입대했는데 막상 상황을 보니 군대에 안 왔어도 안잡혔을 것 같고 마침 사이트 운영 관련 문제까지 터지니까 차라리 빨리 나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을 바꾼 것이라고 할 수는 있다. 혹은 단순히 '도피성 입대'는 어디까지나 심진우네 대학교에 퍼진 루머였을 뿐 실제로 군대 자체는 어쩔 수 없이 온 것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가설들은 작 중에서 명확하게 설명된 게 아니라 그냥 끼워맞추기다. 차라리 도피성 입대 설정은 빼서, 어쩔 수 없이 군대에 왔는데 사이트 운영 관련 문제까지 터지니 빨리 나가려고 의가사를 시도하는 것이라 했으면 더 개연성이 있었을 것이다.[121] 종영기념 인터뷰에 의하면 이런류의 폐급은 어느 순간 의병 제대 후 홀연히 사라지는게 대부분인지라, 의도적으로 드라마적인 요소를 살려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해소하기위해 이런 설정을 붙인거라고 한다.[122] 7년 1개월 21일동안 무사고를 유지. 2중대에서 발생한 병영부조리로 인한 사고 이전에는 매우 우수한 부대였음을 알 수 있다.[123] 사실 따지고 보면 모든 원인은 강찬석에게 있다. 강찬석이 계속해서 내무부조리를 저지르고 후임을 괴롭히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였는데, 가뜩이나 김동우 건으로 찍혀있었다가 성윤모를 괜히 건드리는 바람에 결국 문제가 터져버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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