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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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星板. 군대에서 장성급 전용 차량에 번호판 대신 달 수 있는 것으로, 사적인 일이 아닌 공무로 이동할 때만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출근시에는 성판을 달고 출근하지만, 퇴근시에는 공무로 운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판 없이 일반 번호판을 달고 퇴근한다. 또는 탈착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으면 덮개를 씌워놓는다. 일반 차량의 번호판 다는 곳과는 다르게 범퍼와 번호판 사이가 떨어져 있다. 해당 장성의 계급에 따라 성판의 개수가 다르며 출신에 따라 바탕색도 다르다.


2. 대한민국 국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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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성판. 차량이 에쿠스인데 오른쪽에 트림명이 안붙어있는걸로 봐선 군납 차량은 안붙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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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의장(대장) 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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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중장 성판. 차량은 포텐샤이다.
횡단보도 앞 인도에 주차하는 육군 중장 클라스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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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대장(해군참모총장) 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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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대장(공군참모총장) 성판.

한국군은 육군해병대는 빨간색 바탕을, 해군은 남청색 바탕을, 공군은 하늘색 바탕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대통령 의전차량에도 비슷한 것을 사용한다.

바탕색은 출신 군을 의미하는 것이지 소속부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공군작전사령부에 소속된 해군 장성[1]은 해군의 바탕색인 남청색 성판을 쓴다. 또한 합동참모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그리고 해병대사령관의 성판은 바탕에 은별과 함께 각각의 소속을 나타내는 휘장(마크)도 붙어 있다. 사진 참조

장성차량 운전병 출신들의 증언에 따르면, 성판은 언제나 번쩍번쩍해야 권위가 산다는 비서실의 압력 때문에 차량 전체 가운데 제일 신경을 써서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근데 이게 정말 많이 귀찮다고. 조그마한 주제에 굴곡이 많아서 닦는 사람들을 배려해주지 않는 구조라고 한다.

군 작전 수행시에 적을 혼란시킬 목적으로 가짜 성판을 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전시에 부랴부랴 달기는 어려운 관계로 평시에 달아놓는데 달아놨다고 이걸 쓸 수는 없으니 가림막 같은 걸로 미리 가려놓은 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

정식 보급되는 장성기(將星旗)와는 달리 따로 보급되는 물건이 아니라서 대체로 사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성들을 볼 일이 많지 않은 전방의 격오지에서는 보통 수송부 행정병들이 급하게 구한 아크릴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별을 붙여 손수 제작한다고 한다. 공군 부대에서는 제작중대에서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바리에이션으로 장성들이 업무 수행 시에 사용하는 메모지인 성지(星紙)가 있다. 보통의 메모지 규격에서 위쪽 한가운데에 해당 장성 계급만큼의 별 개수가 새겨진 장성기가 그려져 있는 종이이다. 사단장이 예하 전투부대로 순시를 가면 이 성지를 예하부대 행정병이 미리 얻어오기도 한다. 행정병 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짓인가 싶겠지만 군대는 애초에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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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사성기.

2011년 1월부터는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차원에서 장성 전용 가죽제 권총벨트, 장성용 전투화와 함께 없앨 예정이었으나 예비역 장성들의 극렬한 반대로 인해 성판은 남겨 두기로 하였다. 기사

정작 장성들은 성판 다는 걸 좋아하지만은 않는다고 한다. 외곽에 있는 부대가 아닌 도심지에서 근무하는 장성들이 그런데, 성판을 단 차를 타고 다니면 행동에 제약이 많기 때문. 골프장 같은 곳에 갈 때는 꼭 떼고 간다고. 실제로 국방부나 합참에서 근무하는 장성들은 사복 입고 출근해서 군복으로 갈아입고 퇴근할 때 다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병이나 장군이나 누군가에게 감시의 시선을 받는다라는건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성판이 달린 차량은 곧 군 부대 장성이 탄 차량이라는 뜻이다. 또한, 장성이란 그 나라 군대의 핵심부임을 뜻한다. 그런데 차량에 대놓고 "나 군대 장성이에요."라고 광고를 하면, 자칫 한국에 잠복해있을 수도 있는 북한의 간첩이 장성급 장교를 쉽게 노릴 수 있다며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로봇 찌빠는 하늘의 별을 따온답시고 성판의 별을 따다 준 경력이 있다.#

최강욱 변호사에 따르면 군대 내 목욕탕의 장군 전용 수도꼭지에도 성판을 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3. 미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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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대장의 차량.


4. 자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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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는 번호판에 붙이지 않고 차량 앞면 유리에 붙인다(단 사열 행사 등 때는 번호판에도 붙인다). 자위대는 별이 아닌 벚꽃 문양을 쓰므로 앵성(桜星)이라고 한다. 풀이하면 벚꽃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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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짜리 성판. 자위대의 1좌(대령)는 3종으로 나뉘는데 1종 1좌가 준장 보직을 맡기 때문에 이들도 성판을 붙인다.


5. 인도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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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 비크람 싱 대장이 탄 차의 성판. 번호판 대신에 그 위에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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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 군에는 타군소속 합동작전조정관이라는 보직이 존재한다. 그래서 공군에 해군이나 육군장성이 소속될 수도 있다. 육군작전사령부에 해군 및 공군 장성이 소속되거나, 해군작전사령부에 육군 및 공군 장성이 소속되는 것도 마찬가지.[2] 대대급 이상 부대는 장성급이 방문하여 사용할때를 대비하여 성판을 8개 보유하고 있다. 준장~대장 까지 차량용 4개, 탁상용 4개. 보통 1호차 운전병이 관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