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연맹

덤프버전 :


1. 개요
2. Red list (적색목록)
2.1. 최소관심
2.2. 현재까지 등록된 종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0px-IUCN_logo.svg.png
세계의 자원과 자연 보호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관련 국제기구
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또는 국제자연보전연맹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전세계 자원 및 자연보호를 위하여 국제연합(UN)의 지원을 받아 1948년에 국제기구로 설립하였다.


2. Red list (적색목록)[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IUCN_Red_List.svg.png
https://www.iucnredlist.org 멸종위기생물 적색 목록 공식 홈페이지

IUCN에서는 Red List(적색목록)를 만들어 50년이 넘는 기간동안 무려 140,000여종의 생물을 등록하였다. 현재도 꾸준히 새로운종이 발견되어 등록되고 있다. IUCN 적색목록이 나오기 전까지 멸종위기종이라 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 몇명이 모여 개인적인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하는 방식이었다.[1] IUCN도 처음에 그러한 방식을 사용하였지만, 몇 번의 개정을 거쳐, 미생물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생물종의 멸종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다섯가지 기준(Criteria)을 개발하였고 그 조건에 따라 과학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종만을 목록에 포함하고 있다. 그만큼 멸종위기종의 선정과 등재가 까다롭지만, 그 결과가 신뢰받는 이유이다. 또한 국가 단위에서 멸종위협을 평가하는 방식이 아닌, 해당 종의 전세계적 분포를 고려하여 멸종위협을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한 국가에서 멸종위협을 받고 있는 종이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으로, 범지구적인 멸종위협의 확산을 파악하는데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2] 그러나 IUCN의 멸종위기 평가모델이 꽤 쓸만하기 때문에, 국가나 지역 단위에서 IUCN의 평가모델을 빌려 적용하려는 요구들이 있었고, 현재 IUCN에서는 IUCN Global Red List와 별개로 IUCN National Red List를 운영하고 있다.

파일:세계적색목록 범주.jpg

Red List 범주(Category)
마지막 개체가 죽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태. 예: 도도, 로키산메뚜기
  • EW: 야생절멸 (Extinct in the Wild)
생태 서식지에서는 절멸한 상태이나 동물원이나 식물원 등지에서 사육 또는 재배하는 개체만 있는 상태. 예: 긴칼뿔오릭스
  • CR: 위급 (Critically Endangered)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상태. 예: 양쯔강대왕자라, 중국장수도롱뇽
  • EN: 위기 (Endangered)
야생에서 매우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상태 예: 남생이, 은행나무
  • VU: 취약 (Vulnerable)[3]
야생에서 높은 절멸 위기에 직면한 상태 예: 백상아리, 두루미
  • NT: 준위협 (Near Threatened)
현재에는 위급, 위기, 취약에 해당하지 않지만 가까운 장래에 멸종우려 범주 중 하나에 근접하거나 해당할 것 같은 상태 예: 황제펭귄, 아프리카물소
  • LC: 최소관심 (Least Concern)
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평가되었으나 위급, 위기, 취약, 준위협에 해당하지 않는 상태.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 DD: 정보부족 (Data Deficient)
멸종 위험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한 분류군
  • NE: 미평가 (Not Evaluated) [4]
아직 평가하지 않은 분류군


2.1. 최소관심[편집]


가장 낮은 멸종가능성을 나타내는 평가 등급이다. ‘멸종우려(concern)가 최소임(least)’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사람, 참새 등이 여기 속한다. 여기서 단어의 조합 'Least Concern'은 대상 종이 멸종위험에서 벗어나 있음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단정적인 무관심과도 거리를 두게끔 의도되었다. 적색목록 평가체계에 따른 멸종위기종의 판정은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에 기반해 멸종확률을 평가한 것으로, 모든 생물종은 나름의 보존(존속)방안을 필요로 한다/할 수 있다는 IUCN의 철학에 토대를 둔다. [5]

실제로 금세기 멸종위기동식물의 대다수가 과거에는 흔한 종이었다. 다음의 예시는 비록 LC이지만 여전히 보존을 위한 노력이나 경계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약 어떤 어류가 단 하나의 서식지에서만 발견되고 인접한 곳에 독성화합물을 합성하는 대규모 공장단지가 있더라도, 국가에서 방류를 엄격히 금하고 공장에서도 크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등의 이유로 현실적으로 서식지가 훼손될 가능성이 없다면 LC로 판정된다. 반대로, 멸종위험을 겪던 종이 적절한 보존정책을 통해 평가 기준 이상으로 멸종위험성을 낮추었다면 비록 그 정책이 중단되면 상황이 반전될 수 있더라도 LC로 등급이 변경된다. 정리하면, 이 목록에 대해 하지 말아야 할 오해가 두 가지 있는데, 첫째는 앞서 밝혔듯이 이 범주는 여기에 속한 생물종들이 멸종위험을 겪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보다는 멸종위험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종들을 위해 만들어진 범주이다. 둘째, 그렇다고 해서 보존 노력이나 보존 연구 관심이 필요하지 않다고 단정해서는 안된다고, IUCN은 상당히 공들여 강조하고 있다.

간혹 LC에 멸종의 위험으로부터 멀어 보이는 생물종이 포함되어 있음을 들어 IUCN 적색목록의 타당성을 의심하는 각주가 추가되곤 하는데, 이는 순전히 IUCN 평가체계에 대한 몰이해 때문이다. IUCN 범주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을 멸종위험의 정도에 따라 정량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체계로서 고안되었다. LC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들 중, 지금의 과학으로 우선 판단하기에 가장 멸종위험에서 멀어보이는 생물종들을 위한 카테고리인 셈. LC, DD(정보부족), NE(미평가)까지 포함해 IUCN 적색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모두가 중대한 보존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IUCN은 주장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멸종의 정도에 따라 등급(범주)을 나누고 있으니까. 이름도 그것을 반영할 수 있도록 Most concern 같은 것이 아니라, 사전적으로 '최소의' - 라는 의미로 쓰이는 least를 concern에 붙여 이름을 지었다. 즉 멸종위험 관리 및 생물종 보존 노력의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음을 드러내어 작명했다. 대단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 아니라여기서 Least는 전체 아홉 범주 중 상대적으로 가장 관심의 대상에서 후순위라는 뜻.

국내 한정으로 '관심대상'이라는 잘못된 의미의 이름이 퍼진 데는, IUCN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번역을 그렇게 해서 그렇다. 그리고 현재는 생물자원관에서 '관심필요'를 '최소관심'으로 수정한 자료를 배포했다 #2.

주된 멸종위험 관리 대상종인 EX(멸종) EW(야생절멸), CR(위급), EN(위기), VU(취약), NT(준위협)는 당연히 LC에 앞서고, DD(정보부족)는 실제 멸종위험을 겪고 있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미. 마찬가지로 NE는 아직 평가되지 않은 것이므로 앞으로 평가하려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미 멸종위험이 적다고 판정된 LC에 비해 앞선다. 그럼에도 never, not- 같은 이름이 아니라 상대적임을 나타내는 least인 이유는 IUCN 적색목록이 과학적이기 때문에 그렇다. 생물종의 멸종은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고, 거기에는 과학적 오차, 생물학적 확률성, 여러 수준의 평행 시나리오, 그리고 생물학적 사건의 시계열적 역동성이 언제든 개입할 수 있다 [6]

그 오차범위를 담지하기 위해 1~10% 정도의 뉘앙스를 열어둔 것이 least 이다. 즉, '관심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보다 지구상의 다른 생물종들에 비해 이 범주의 생물들은 보존의 관심을 가장 덜 필요로 한다는 뉘앙스로 이름을 지은 것. [7]

단 이 논쟁은 몇몇 생물종의 평가에 사용된 데이터의 질-서식지를 대충 넓게 잡아 기록하는 바람에 멸종위험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게끔-을 문제삼고 있는 것이지 양측 모두 IUCN의 평가 방식에 결함이 있다고 보지 않고 있음에 유의할 것.[8]


2.2. 현재까지 등록된 종[편집]


각종 생물 검색 서비스
전세계 다양한 생물이 등록되어 있다

적색 목록 알아보기(클릭)[9]

한국의 자생 동물 중 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종은 노란배측범잠자리가 있다(EN범주). #1
오는 2018년 ver. 1 업데이트에서, 한국산 갈르와벌레 4종 (각각 고수갈르와벌레 CR, 비룡갈르와벌레 EN, 동대갈르와벌레 VU, 오대산갈르와벌레 NT)도 IUCN 적색목록에 오를 예정이다.

전혀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고라니 또한 등재되어 있다.#2[10]
한편, 식물은 구상나무가 2011년에 처음 등재된 바 있다.#3[11]

더 많은 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동물에 대해서는 멸종 위기 동물 문서의 멸종 위기 동물 목록 문단 참조.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12:40:16에 나무위키 세계자연보전연맹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일례로, 우리나라 환경부의 멸종위기종 선정 방식이 그러하다[2] 환경부 멸종위기종에 등록된 꼬마잠자리물장군의 경우 필리핀에서는 튀김으로 팔고 있으며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은 편이다. 장수하늘소도 몽골 등지에서는 꽤 흔한 종.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유해조수로 지정된 고라니는 Global Red List에는 VU 범주에 속해 있다.[3] IUCN 적색목록은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보존을 계획하고자 꾸려졌기 때문에, 이미 멸종되어버린 종(EX, EW)이나 아직 평가되지 않았거나 자료가 부족한 종(NE, DD), 또는 멸종위기에 가깝지 않은 종(LC, NT)들 보다도 CR+EN+VU의 세 범주를 묶은 '멸종위험군(threatened)을 그들의 주요 관심 대상으로 두고있다. 정확한 의미의 '적색목록에 등재된(red-listed)'이라 하면 이들 세 등급을 가리키는 것이지만(때에 따라 NT도 멸종위험군과 함께), 편의상 9가지 범주를 아울러 IUCN 적색목록으로 부르기도 한다.[4] 단순히 아직 평가되지 않았다는 뜻[5] (EX. 8p 5번 항목: Conservation Action 참고 #1).[6] EX. 링크 87p Global climate change 및 21p Uncertainty 참고 #3).[7] 이미 LC로 평가된 종에 대한 관심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과학적 논쟁의 한 예 https://www.huffingtonpost.kr/2017/05/17/story_n_16662818.html[8] 적색목록 평가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IUCN에서 자체 제작한 <Guidelines for Using the IUCN Red List Categories and Criteria(version 14)>의 least concern에 대한 설명부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lesser'라는 표현, 그리고 멸종은 확률일 뿐 여전히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분명히 등장한다. “The category Least Concern is applied to taxa that do not qualify (and are not close to qualifying) as threatened or Near Threatened. It is important to emphasize that "least concern" simply means that, in terms of extinction risk, these species are of lesser concern than species in other threat categories. It does not imply that these species are of no conservation concern.” 다음은 해당 문서를 직접 볼 수 있는 링크이다. https://www.iucnredlist.org/resources/redlistguidelines 해당 본문은 10p에 나온다.[9] 해당 페이지 Search fliter에서 Red List Category를 누르면 EX등급부터 DD등급까지 분류를 찾아볼 수 있다. 원하는 분류박스를 체크하여 찾아보면된다.[10] 대한민국에 딱히 천적이 없는지라 고라니가 엄청나게 불어나서 이상해 보일 뿐이지, 고라니는 대한민국 밖에서는 한 마리 찾기도 힘든 멸종 위기종이다. 전 세계 고라니의 90%가 대한민국에 서식하고 있다.[11] 간혹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출간한 '한국 적색목록집(Korean Red List)'과 IUCN Red List를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IUCN 적색목록은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IUCN이라는 기구에서 관리하는 적색목록이며, 후자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IUCN 적색목록을 벤치마킹해 출간한 보고서이다. 평가 주체, 평가 방법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한국적색목록집은 남한 안에 분포하는 개체의 변동만을 평가의 대상으로 삼는다. 고로 위 검색서비스 링크에서 한국적색목록집의 내용은 검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