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디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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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51_Hufflepuff_Crest_Transparent.png
세드릭 디고리
Cedric Diggory


파일:CedricDiggoryProfile.png

출생
1977년 9월 or 10월[1]
혈통
혼혈
기숙사
후플푸프
경력
호그와트 기숙사 반장 / 후플푸프
칸나의 동지들 단원
후플푸프 퀴디치주장 / 수색꾼
트라이위저드 시합 대표 선수 (호그와트)

[ 가족관계 펼치기 · 접기 ]
부모
에이머스 디고리
母 디고리 부인


[ 배우 / 성우 펼치기 · 접기 ]
배우
로버트 패틴슨
한국판 성우
양석정
일본판 성우
히노 사토시





1. 개요[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해리 포터보다 2년 선배이며, 기숙사는 후플푸프.


2. 특징[편집]


디고리라는 성은 나니아 연대기디고리 커크라는 등장인물에서 따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작가C.S.루이스의 팬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3권에서 첫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4편에서만 나온다. 사실 영화판 3편에 나오기는 했다고 볼 수 있다. 해리가 퀴디치 시합 중 디멘터의 출현으로 기절해서 추락할 때, 상대팀이었던 후플푸프의 퀴디치팀 주장이자 수색꾼이 바로 디고리다. 물론 대사도 없고, 얼굴도 제대로 안 나오는[2] 엑스트라1 정도에 불과한 분량이었지만.

영화에서 디고리 역의 배우는 로버트 패틴슨. 꽃미남 엄친아인 디고리 역이 잘 맞아 연기도 호평을 받았고, 배우 본인도 이 역으로 이름을 알리며 무명 생활을 청산한다. 캐릭터 특성상 한 편에만 출연하고 어쩔 수 없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하차했지만, 이후 또 다른 판타지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남자 주인공 꽃미남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렌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벤 애플렉의 뒤를 이어 더 배트맨에서 배트맨으로 캐스팅 되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훤칠한 키에 몸짱, 잘 생긴 얼굴에 성적과 마법 능력 우수, 게다가 아버지는 마법 정부에서 입지도 높으니 완전한 엄친아의 표본.[3] 여기에 후플푸프답게 매너와 친절함도 갖추고 있는 완성형 캐릭터이다.

원작에는 흑발에 회색 눈으로 묘사되었지만, 영화에서는 갈색머리로 나온다.

3. 외모[편집]


높이 뻗은 코와 흑발에 회색 눈을 가진 보기드문 미남[4]

17살 정도의 굉장히 잘생긴 아이

그리고 너무 잘생기고 인기가 좋아서

키크고 잘생긴 애[5]

너는 그저 세드릭이 잘생겨서 좋아하는 것뿐이잖아?[6]

-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세드릭은 잘생기기라도 했지.[7]

- 해리 포터와 불사조의 기사단에서.

톰 리들 시절의 볼드모트, 시리우스 블랙, 빌 위즐리, 길더로이 록하트 그리고 겔러트 그린델왈드와 더불어 미남으로 묘사되는 6인 중 한 명이다. 팬덤 사이에선 시리우스, 톰 리들과 더불어 작 중 최고 미남으로 평가받는다.


4. 과거 이름 오역[편집]


초기 번역판에는 "케드릭 디고리"라 표기되었다. 하지만 원어 발음, 영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세드릭 디고리"가 맞다. 라틴어 로마자에서 C는 원래는 /k/를 나타내는 글자였으나 영어로망스어군에서는 역사적으로 구개음화 등을 거쳐 전설모음 /e/와 /i/ 앞에서 주로 /s/의 소릿값을 가지게 된다.[8] coke는 /kouk/, '코크'지만 cent는 /sent/, citizen은 /sitizn/이 된 것이다. 당연히 Cedric도 세드릭(sedrik)이 된다. 소공자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도 세드릭이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도 세드릭이라고 번역해 오고 있었는데, 그 유명한 해리 포터에서 이렇게 오역을 하는 바람에 논란이 되었다.

본래 Cedric이라는 이름은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월터 스콧의 소설 아이반호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궁극적인 유래는 잉글랜드 지방의 고대 국가 웨식스의 왕 체르디치(Cerdic). 어디에도 ㅋ발음은 없다.

영화에서도 당연히 /sedrik/으로 부르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는 관객 입장에서는 베우들은 분명 세드릭이라고 발음하는데, 자막은 케드릭으로 나오는 혼란을 겪었다. 디고리는 작중에서 이름인 '세드릭'이라고 불리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았기에 몰입에 상당히 방해되는 요소가 되었다. 물론, 반대로 초기 번역판을 보고 온 관객들 중에는 케드릭인데, 배우들이 세드릭으로 발음한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9][10][11] 마찬가지로 허마이오니 역시 배우들은 허마이오니라고 발음하는데 자막엔 헤르미온느라고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오역 때문에 큰 혼란을 주었다. [12]

20주년 개정판에서 세드릭 디고리로 수정되면서 20년 만에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5. 작중 행적[편집]



5.1.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편집]


해리가 3학년때 퀴디치 시합에서 대면한 것이 첫 만남.[13] 후플푸프의 수색꾼인 세드릭이 스니치를 잡아 해리와 그리핀도르팀을 이겼다.[14] 하지만 그 시합은 장대비에 강풍까지 동반한 험악한 날씨라서 가냘픈 체구의 해리에게 불리했으며, 결정적으로 해리가 갑작스럽게 난입한 디멘터에게 습격을 받아 추락한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

세드릭은 경기 종료 후에야 해리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상대 수색꾼이 부당하고 불공정한 습격으로 죽을뻔하여 거의 거저로 승리한게 마음에 걸렸는지 재시합을 요구하는 의리를 보였으나 그리핀도르의 주장인 올리버 우드 는 스스로 사양하며 후플푸프의 정당한 승리였다고 인정해준다. 그렇긴 해도 매우 속상하긴 했는지, 우드는 그 후 한참 동안 샤워실에 틀어박혀 샤워만 하고 있었다고 한다.[15]#[16]

하지만 래번클로의 수색꾼이자 후에 여친이 되는 초 챙한테 밀리며 패배하는 바람에 결승까지 가지도 못했고, 결국 이 해의 우승은 그리핀도르에게로 돌아간다. 이후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이어볼트를 받은 것을 보고 그리핀도르 테이블로 가장 먼저 달려와 진심어린 축하를 건넨 사람도 세드릭이었다.[17]


5.2. 해리 포터와 불의 잔[편집]


다음 해 아버지인 에이머스 디고리아서 위즐리와 같은 마법부에 근무하며 친분이 있어 퀴디치 월드컵을 관람하러 갈 때 위즐리 가족과 동행, 에이머스가 자신의 아들이 해리 포터를 퀴디치에서 이겼다며 우쭐대자 해리를 두둔하고는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18] 잘생겼고 능력도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하다.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개최되자 불의 잔에 이름을 넣어 응모, 호그와트챔피언으로 뽑힌다. 그가 호그와트 대표 챔피언이 된 것은 다른 기숙사에 비해 뛰어난 전적을 거둔 적이 거의 없는 후플푸프에게 큰 영광이었으며, 때문에 불의 잔이 오작동을 일으켜 해리가 4번째 챔피언이 되자 후플푸프 학생들은 해리를 굉장히 비난하며 왕따시킨다.[19] 세드릭은 당연히 말렸지만 소용없었고 이런 상황 속에서도 라이벌인 자신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을 치르는건 불공평하다며 기꺼이 시험의 힌트를 나누어 주려고 찾아와준 해리에게 내심 미안했는지 배지[20]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 애들이 말을 안듣고 저러고 다녀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장면은 영화에서도 등장.

이 당시 모든 언론은 사상 최초의 4번째 챔피언이자 살아남은 아이인 해리에게만 모든 포커스를 맞춘 덕에 미소녀인 플뢰르 들라쿠르는 물론 세계적인 퀴디치 스타인 빅토르 크룸도 관심을 못 받는 판국에[21] 평범한(?) 학생인 세드릭이야 존재감이 바닥을 쳤다. 심지어 언론에 챔피언이라고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는 처지에 놓이기도 해 에이머스 디고리가 분개했다.[22]

트라이위저드 1번째 시합 때 빽이 없었던 탓에 시험 내용을 모르는 유일한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세드릭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장에 가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해리가 찾아가서 [23] 시험 과제가 용이란걸 알려준 덕에 미리 대비를 해와 통과할 수 있었다.[24] 다만 완벽한 조치는 아니어서 얼굴에 약간 화상을 입긴 했다. 그 보답으로 2번째 시험의 실마리를 알지 못해 끙끙대는 해리에게 힌트를 주었다.[25] 해리와 서로 경쟁하면서도 서로 도와주는 호의적인 관계지만, 그가 해리의 짝사랑 상대였던 초 챙을 무도회 파트너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해리는 세드릭의 엄친아스러운 면모를 부러워하며 짝사랑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26]

이후 에이머스 디고리가 언론이 세드릭을 개무시하는 걸 두고 분개하며 해리를 몰아붙이자 해리 탓이 아니라며 오히려 해리를 감싸주며 미안해한다. 고아인 해리가 챔피언 가족들의 모임에 불참하자, 본인이 해리를 데리러 오는 등(대신 위즐리 가족이 와줬기 때문이다.) 완벽한 인성까지 갖춘 엄친아.

마지막 시험 때 미로에 들어갔다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조종 당하던 빅토르 크룸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공격받아 탈락할 뻔 하지만 해리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27] 그 후 트라이위저드 우승컵을 발견하고 달려나가다 옆에서 달려오던 거대 거미를 미처 못보고 지팡이도 놓쳐 또 한 번 목숨의 위기를 맞지만 이번에도 해리가 시선을 끌어준 덕에 위기를 넘겨 둘이서 함께 거미를 해치운다. 그러나 해리는 세드릭을 구해주려다 거미의 집게발에 잡혀 다리가 깊게 베여버리는 중상을 당해버렸다.

세드릭은 라이벌인 자신의 목숨을 2번이나 구해주고 자신을 구해주려다 결국 다치기까지 한 해리에게 고마움과 감동을 느끼며 해리야말로 정당한 우승자라고 생각한다. 결국 세드릭은 몇백년간 후플푸프가 누려보지 못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해리야말로 우승자라며 우승을 양보하려 한다. 하지만 해리 역시 애초에 하고 싶어서 참여했던 것도 아닌 만큼 딱 잘라 거절하고 본래 정당한 호그와트의 챔피언인 그에게 양보하려고 하며 둘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해리의 제안에 따라 공동우승자가 되기로 한다. 두 사람 모두가 우승해도 호그와트의 승리라는 점은 똑같으니까.[28] 그래서 해리를 부축하여 함께 우승컵에 다가간 세드릭은 둘이서 동시에 우승컵을 잡는다.

(소설)누군가 오고 있어...

누구야!? 원하는 게 뭐야!? (Who are you? What do you want?)

하지만 그 순간, 두 사람은 경기장이 아닌 낯선 장소로 이동했다. 어느 흑막의 의도로 우승컵은 포트키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곧이어 볼드모트피터 페티그루가 등장하는 바람에 해리는 무력화되고 세드릭은 아바다 케다브라에 사망한다.[29][30] 단지 불필요한 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고한 학생을 살해한 것. 볼드모트, 나아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잔학성을 부각시키며 소설의 전환점을 마련한 장면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세드릭 디고리는 죽은 후에도, 볼드모트의 지팡이에 의해 죽은 희생자들, 즉 버사프랭크, 해리 부모님과 함께 나와서 임시 보호막을 만들며 해리를 지켜준다. 이때 해리에게 자신의 시신을 아버지에게 전달해달라며 부탁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죽은 직후임에도 해리나 누군가에 대한 원망,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 대신 오직 해리를 지키고, 아버지를 배려한 세드릭의 어른스러운 면모를 알 수 있다.

영화판에서 귀환장면이 아주 많이 씁쓸한데, 해리가 사망한 세드릭을 데리고 귀환하자 에이머스 디고리는 아들이 우승을 한 줄 알고 "해냈어!"라며 함박웃음을 짓고 옆의 아서 위즐리와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다 이내 아들이 시체가 된 상태임을 알고 "어서 비켜요! 내 아들이에요! 우리 아들이라고요... 안 돼! 이렇게 가면 안 돼!" (Let me through! That's my son! He is my boy! No... Nooo!)라고 절규하면서 오열한다. 담당 배우의 열연과 합쳐져서 아주 씁쓸한 명장면이다.

시합 종료 이후, 종강 연회가 열린 연회장엔 평상시 우승 기숙사의 휘장과 함께 온갖 장식품들이 걸리던 천장에는 그날만큼은 검은색 휘장에 아무런 장식도 달리지 않으며 학교 전체가 그를 추모하였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가 언제나 모범적이고 신의있고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소회한다. 이렇게 해서 결국 트리위저드 대회의 상금 1000갈레온은 살아남은 호그와트의 챔피언인 해리에게 돌아갔는데, 해리는 본래 세드릭이 호그와트의 정당한 챔피언이었으니만큼 그가 진정한 승리자라 자신은 받을 수 없다고 세드릭의 부모님에게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세드릭의 부모는 죄책감을 가지고 미안해하는 해리에게 오히려 아들의 시신을 회수해 주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표하며 오열하고 상금은 끝내 거절한다. 그도 그럴것이 귀하디 귀한 자식을 죽게 만든 대회의 상금이니 받고 싶지도, 쓰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해리 입장에서도, 많이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사이가 나쁘지도 않았고 서로 도움도 주고받았던 선배의 목숨값이니 받고 싶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해리는 상금 전액을 프레드 & 조지 위즐리 형제에게 넘기려 하는데[31] 당연히 아무리 돈이 궁핍한 위즐리 형제지만 이런 거금을 섣불리 받을 순 없어서 거절하나 해리가 억지로 떠넘기다시피 건네준다. 이 돈은 그들이 장난감 가게를 창업하는 데에 중요한 밑천이 되었다.[32]

그리고 종강 연회에서 덤블도어는 세드릭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했음을 폭로한다. 그러나 마법부가 볼드모트의 부활 사실을 은폐하는 바람에, 5편인 불사조 기사단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한동안 세드릭의 죽음은 트라이위저드 시합 중 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모양이다. 또한 해리 포터의 경우 세드릭의 죽음에 여름 방학 내내 악몽을 꾸며 괴로워했고, 초 챙이 죽은 세드릭을 떠올리며 슬퍼하는 모습에 질투심을 느끼기보다도 같이 우승컵을 잡자고 한 자신 때문에 세드릭이 죽었다는 자책감에 더욱 괴로워했다. 나중에 해리와 초가 사귈 때에도 종종 우는 바람에 해리를 찜찜하게 하기도 했는데, 초는 해리가 세드릭에 대한 질투심을 느끼며 자신을 더 봐주게끔 유도한 것이였지만 해리에게 세드릭의 죽음은 생전 처음으로 목격한 친구의 죽음이였으므로 해리를 더 고통스럽게 했다. 어쨌든 해리는 그의 죽음을 목격하고 죽음에 대해 이해한 이후 세스트럴을 볼 수 있게 되었다.[33]

어떤 영광이든 거의 차지해본 적이 없는 후플푸프가 배출한 보기 드문 인재다.[34][35] 후플푸프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그런 인재가 사망했으니 세드릭의 죽음은 후플푸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5.3.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편집]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2장과 3장은 해리의 아들인 알버스와 그 친구이자 드레이코 말포이의 아들인 스콜피우스, 그리고 세드릭의 사촌인 델피 디고리시간 여행 장치를 이용해 트라이위저드 시험 당시의 과거로 날아가 세드릭을 살리려는 모험이 주된 내용으로, 첫 번째 시도에는 첫 시험 때에 세드릭의 지팡이를 강탈했지만 자잘한 타임 패러독스만 일어났을 뿐 세드릭이 죽는 과거는 바뀌지 않았다.

문제는 두 번째 시도였는데, 트리위저드의 두번째 시험에서 물 속에 잠복한 뒤 세드릭에게 비만 마법을 사용하여 강제 탈락시킨 건 좋았지만, 내부 사정을 모르는 관중들에게는 단순히 세드릭이 추태를 보이며 물 위로 떠오른 것만이 보였고, 결국 세드릭은 호그와트의 웃음거리가 되어 엄청난 수치심을 떠안은 결과 세드릭이 스네이프마냥 죽음을 먹는 자의 일원이 되어 호그와트 최종 결전에서 네빌 롱바텀을 죽임 →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인 내기니가 죽지 않아 해리가 사망하고 볼드모트가 승리 → 알버스의 존재 소멸 및 영국이 볼드모트의 천하가 되고 맥고나걸 대신 이 작자가 다시 교장이 되 환상적인 나비효과가 벌어진다.판타스틱! 결국 스코피어스가 협력자들의 도움을 거쳐 두 번의 시간 조작 요소를 전부 저지함으로써 세드릭에 관련된 타임 패러독스는 원상복귀된다.

이후 델피 디고리에 의해 알버스와 스코피어스가 세 번째 시험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다시 등장하여 알버스와 스코피어스를 구해준다. 델피를 날려버리고 쿨하게 돌아서서 시험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원작에서 보여준 대인배 세드릭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위의 나비효과를 상쇄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 알버스에게 "아버지가 당신을 많이 사랑하신대요"라는 말을 듣고 다시 시험에 임하게 되는데, 이 이후의 결말을 아는 독자입장에게 참 짠내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해리는 알버스를 데리고 그의 묘비로 가고 알버스는 그의 죽음에 간섭한 일을 사과하는 것이 본작의 엔딩이다.[36]


5.4.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편집]


주인공이 1학년때 해그리드의 선물을 고르기 위해 에이머스 디고리를 만나는데 주인공이 6학년때 세드릭이 입학한다고 에이머스 디고리가 언급했다. 이후 주인공의 6학년 재학 시절에 호그와트에 입학한다. 입학하자마자 학교의 아이돌같은 존재가 되었으며 아버지 에이머스 디고리가 높게 평가한 주인공을 동경해서 항상 만나고 싶었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6. 2차 창작[편집]


인성과 미모도 좋은 캐릭터인데, 슬프게도 볼드모트에 의해서 너무 이른 나이에 단명한 것 때문에 이를 안타깝게 여긴 팬들에 의해서, 팬픽과 같은 2차 창작에선 가까스로 생존하는 모습도 많다.

대한민국의 패러디 소설 지독한 후플푸프에서 주인공 어니스트 셀번의 절친이자 룸메이트로 등장한다. 이 역시 원작과는 다르게 죽지는(...) 않는다. 돌아와 세드릭

배우가 트와일라잇에 출연해서인지, 이를 이용한 배우드립물도 많은 편.[37]

팬들은 그를 잊지 않았는지 호그와트 레거시에 탈것(...) 모드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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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7년생이지만 89년에 입학했으므로 9월 1일 이후이며, 6학년이던 트리위저드 챔피언 추첨 당시(1994년 10월 30일) 만 17세였으므로 10월 30일 이전이다.[2] 후플푸프전 당시 비가 세차게 와서 양 팀 모두 물안경을 쓰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주인공인 해리 말고는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되는 장면이었다.[3] 디고리 집안은 과거 마법부 장관을 배출했었는데, 4대 마법부 장관 엘드리치 디고리가 그 주인공. 능력치도 골고루 좋은데 집안까지 빵빵해서 "분명 모든 종목에서 똑같이 뛰어나서 분류모자가 후플푸프에 넣었을 것이다"라는 농담 섞인 말까지 나오니 말 다했다.[4] 영화에선 갈색머리로 묘사되었다. 눈은 화면에서 잘 잡히진 않지만, 배우 로버트 패틴슨의 눈 색깔이 회색과 푸른색이 섞인 색깔이다.[5] 안젤리나가 내린 평가.[6] 론이 헤르미온느에게. 이에 헤르미온느는 "난 단지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좋아하진 않는다고!"라고 항변했는데, 론은 헛기침하는 척 "록하트!"라고 말함으로써 2년 전 길더로이 록하트의 얼굴에 홀려 덕질했던 헤르미온느의 흑역사를 슬쩍 깠다.[7] 팬지 파킨슨이 데이트 중이던 초 챙과 해리에게.[8] 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영어판 위키백과Hard and Soft C 문서가 자세히 풀고 있으니 참조해보자. 바뀐 예를 들면 celtic은 본래 라틴어 직수입 고유명사 celt의 형용사형이므로 본래 발음은 '켈틱'이었으나 현대에 와선 절대다수가 '셀틱'으로 발음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보스턴 셀틱스셀틱 FC가 있다.[9] OCN에서 보여주는 불의 잔 자막판을 보면 세드릭이라고 정확하게 옮겨 놨다.[10] 영화는 제대로 된 번역자라면 영화를 보면서 작업에 임하기 때문에 발음에 관해서는 단순한 활자판보다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개봉 영화의 경우는 스포일러 방지와 급하게 잡히는 개봉일자 문제로 영상을 보지 못하고 스크립트만으로 번역하게 되는 사례가 많다.[11] 여담으로 보진과 버크도 보긴앤버크로 번역해 놓았다.[12] 헤르미온느는 어느 문화권, 어느 발음체계로 읽더라도 존재할 수 없는 발음인데 20주년 개정판에서도 원래 이름을 찾지 못한 희대의 오역으로 남게 되었다 (...)[13] 이때가 첫 만남이라면 세드릭의 퀴디치 재능은 해리처럼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은 아닌 듯 하다. 해리는 1학년 당시 후플푸프를 상대로 한 퀴디치 시합에서 5분만에 스니치를 잡아서 승리를 거뒀는데 이때 3학년이었을 세드릭이 이 땐 아직 팀에 없었고, 5학년인 3권 시점에서 후플푸프의 새로운 수색꾼으로 뽑혔다고 한다. 동급생인 프레드&조지 듀오는 이미 그 전부터 팀에서 뛰고 있었다. 게다가 후플푸프는 전통적으로(…) 그리 강팀도 아니다. 작중에 세드릭이 천재라기보다는 노력파로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때 올리버 우드가 그가 '뛰어난 수색꾼(excellent seeker)'이라고 한 걸 봐서 3권 시점에서 실력이 뛰어났던 것은 확실하다. 다만 호그와트 기숙사 퀴디치 팀은 그 부상 위험 높은 스포츠를 하면서 대체 무슨 생각인지 후보 선수도 따로 안 두고 기존 선수가 부상이나 징계로 못 뛰면 그때그때 임시 선수를 보충하고 졸업하면 그때서야 새 선수를 뽑는 철밥통이라(...) 그냥 세드릭보다 2년 선배였던 당시 후플푸프 수색꾼이 졸업을 안 해서였을 수도 있다.[14] 영화판에서는 퀴디치 경기장을 벗어나 하늘로 올라갔는데, 세드릭이 해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고 사실상 스니치가 세드릭의 손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세드릭도 온 힘을 다해 손을 뻗었지만, 아쉽게도 스니치가 손에 들어오기 단 몇초 전, 번개가 치면서 번개가 세드릭의 손에 스쳤고, 세드릭은 그 충격으로 밑으로 떨어져 나가고 만다. 만약 번개가 몇초만 늦게 쳤어도 디멘터 습격이나 해리의 기절 없이 후풀푸프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15] 창작물에서 자존심 강한 캐릭터에게 종종 주어지는 장면처럼, 일부러 샤워기 물을 맞으면서 눈물을 감춘 것일 가능성도 있다. 구 번역에서는 오역으로 폭우가 쏟아지던 경기장에 한참 동안 서 있었다고 나오는데, 샤워실보다는 비 맞고 서 있는 쪽이 우드의 분하고 슬펐을 마음을 더 극적으로 보여주는 만큼 아쉬워하는 반응도 있지만 오역은 오역이니 수정하는 게 맞긴 했다.[16] 기숙사 대항 경기의 점수는 기숙사 점수에도 반영되는 만큼 경기가 있을 때마다 기숙사 간 경쟁심이 높다는 묘사는 작중에서 여러 번 나왔는데, 이것을 감안하면 이미 이겼는데도 우리 승리가 불공정했으니 재경기를 하자고 청한 세드릭과 우리가 운이 없었을 뿐 너희는 정당하게 이겼으니 그럴 것 없다고 깨끗이 인정한 우드 모두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가진 대인배임을 알 수 있는 장면.[17] 자신과의 경기에서 사고로 해리의 님부스가 박살났다는 것을 전해들었을테니, 해리에게 새 빗자루가 생겼다는 소식에 기뻐했던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정말 대인배.[18] 아무래도 에이머스가 아들 사랑이 너무 극심하다보니...게다가 아들이 그 당시의 사건을 상세히 해명했음에도 겸손하다고 칭찬하는 것으로 일축해버린다. 솔직히 그 상황은 선수 한명의 생사가 걸린 문제였는데 겸손하고 뭐고를 따지는 것이 어불성설이다...[19] 후플푸프 출신이 호그와트를 대표한다는 명예를 해리가 가로챘다고 생각했다.[20] 말포이 일당이 만든 배지. "호그와트의 진정한 챔피언 세드릭 디고리를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붉은 글씨로 적혀 있고 배지를 누르면 녹색 글씨로 "포터는 구려"가 나온다. 나중에 콜린, 데니스 크리비 형제가 이걸 어렵게 구해서 마법으로 "해리 포터를 응원합니다"로 바꾸려 했지만 결과는 "포터는 정말 구려"(…) 차라리 프레드조지에게 부탁할 것이지 영화판에서는 더욱 강화(?)되어서 얼굴까지 나온다.[21] 보바통과 덤스트랭은 철자까지 틀린채 겨우 언급만 나와있었다.[22] 즉 호그와트의 챔피언은 해리 포터라고 알려진 셈이다. 물론 진짜 챔피언은 세드릭 디고리 한 명뿐이고, 해리 본인은 흑막에 의해 강제로 참가하게 된 만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특히 이 여자가 화제를 끌려고 이런 짓을 더 벌였다.[23] 은근슬쩍 세드릭 가방에 '디핀도(개방)' 마법을 써서 그거 새 가방이었는데 그거 정리하는 와중에 가서 "시험에 용 나온대"라고 살짝 알려준다. 영화에서는 그냥 친구들과 함께 있는 세드릭을 데리고 가 알려준다.[24] 바위를 개로 변신시켜 용의 주의를 끌었다.[25] 세드릭도 알에서 아무런 단서를 못 찾아 쩔쩔매고 있자 매드아이 무디(로 변장한 다른 이)가 슬쩍 조언을 해 주었고 착한 디고리는 해리에게 바로 힌트를 준다. 물론 그는 공정한 성격의 디고리가 곧바로 해리에게도 알려주리란 걸 예상하고 말해준 것. 다른 이가 말하길 "성품이 바른 사람은 조종하기가 더 쉬운 법이지." 슬리데린 출신 인증[26] 이 때 해리는 세드릭이 얼굴만 반반하고 머리에 든 것 하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다(...).[27] 영화판에선 크루시오에 당하는 장면은 없지만 그 신사적인 디고리가 빅터 크룸을 제압한 뒤 씩씩대며 조지려 들자 해리가 말리는 걸로 봐 어지간히 당한 모양.[28] 영화판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하여 위험한 돌풍이 불자 해리와 세드릭이 우승컵을 향해 질주하다가 세드릭이 움직이는 덩굴에 붙잡혀 해리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해리가 한참 동안 갈등하다가 결국 세드릭을 구해주고는 급하게 함께 같이 잡자고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9] 원작이나 영화나 볼드모트가 "다른 한 놈은 죽여라!"라고 명령한다. 영화에선 세드릭의 대사가 추가되어 막 등장한 웜테일에게 "누구냐? 원하는게 뭐냐?(Who are you? What do you want?)"라고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직후 볼드모트가 죽이라 명령하고 웜테일은 그대로 볼드모트의 지팡이로 아바다 케다브라를 날려버린다. 영화에선 확실히 볼드모트의 뼈 지팡이를 들고 있었지만 원작에서는 해리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두 지팡이가 연결되었을 때 해리가 기 싸움에서 이기자 볼드모트의 지팡이가 최근에 행한 마법부터 거꾸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장 최근의 살인 피해자들이 유령같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거기에 세드릭이 포함되어 있다는 건 웜테일이 볼드모트의 지팡이를 쓴 게 맞다는 증거다.[30] 영화판에선 원작과 달리 세드릭 디고리가 해리 포터의 탈출하라는 지시에 따랐더라면 살 기회가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 묘비에 적힌 이름을 본 해리가 자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차렸기 때문.[31] 루도 베그만이 쌍둥이의 내깃돈을 떼먹고 달아난 덕에 이들의 풀이 죽은 상태였는데, 볼드모트가 부활했으니 앞으로 다같이 웃을 일이 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을 웃게 해달라고 프레드와 조지의 장난감 가게 자금으로 주었다.[32] 그래서 해리 포터는 사실상 위즐리 형제가 창업한 장난감 가게의 물건을 평생 공짜로 가져갈 수 있게 된다.[33] 이 '죽음에 대한 이해'는 해리가 마법사의 돌 편에서 퀴렐 교수의 죽음을 목격한 뒤로부터 세스트럴을 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에 대한 대답이다.[34] 해리가 챔피언이 된 이후 후플푸프 학생들이 해리한테 유독 적대적으로 굴었던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 피해의식의 영향도 있었다.[35] 그 뒤로 해리 포터의 자식세대인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이 학생회장 자리를 맡으면서 후플푸프가 그나마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36] 이때 해리는 이야기 진행 도중 사망한 크레이그 보커를 거론하며 알버스에게 친구였냐고 묻는다. 이에 알버스는 아주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냥저냥 친했다고 하며 아빠에게 세드릭과의 관계를 묻자 해리 역시 세드릭과 그냥저냥 친했다고 대답한다.[37] 다만 트와일라잇이 혹평을 많이 받은 영화라 이로 인해 마음고생을 해서 그런지 패틴슨 역시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는 흑역사로 여길 정도로 좋아하지 않고 해리 포터의 세드릭이 더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