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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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소년 표류기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파일:SVT13boysSE1.png
방송사
MBC MUSIC / MBC every1
방송 기간
2016년 2월 15일 ~
2016년 4월 4일
방송 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방송 회차
9회
연출
임연정
출연진
세븐틴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TV 채널

1. 개요
2. 티저 영상
3. 출연 멤버
4. 방영 내용
4.1. 1회
4.2. 2회
4.3. 3회
4.4. 4회
4.5. 5회
4.6. 6회
4.7. 7회
4.8. 8회
4.9. 9회
5. 여담



1. 개요[편집]


자체제작 아이돌이니까
삼시세끼도 자체제작하세요.

아이돌판 삼시세끼 어촌편! 우리 팀에도 밍주부 있다!

MBC MUSIC 어느 멋진 날 9번째 시즌으로 2016년 2월 15일부터 2016년 4월 4일까지 방영된 세븐틴의 生 리얼 섬 서바이벌 프로그램. 부제인 13소년 표류기의 모티브는 쥘 베른의 모험 소설 15소년 표류기이며 본 항목은 "13소년 표류기"로도 서치된다. 세계 각지로 관광 여행 떠나 힐링을 하고 돌아온 선배들과 달리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여서도에서 그야말로 생고생을 하는 세븐틴의 눈물겨운 일대기가 펼쳐졌다.

파일:tumblr_o2lgjrCUqc1uu4rseo1_540.gif


2. 티저 영상[편집]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13소년 표류기 티저 영상
Teaser 01 길바닥 초콜릿
2
Teaser 02 모닝 엔젤
#
3
Teaser 03 가지가지 한닭
#
4
Teaser 04 아이돌 패션쇼
#
5
Teaser 05 총체적 난국
#
6
Teaser 06 살려주세요
#
7
Teaser 07 상남자 호시
#


3. 출연 멤버[편집]


파일:external/imbbsfile.mbcplus.com/plus_image160205101432mbcplus0.jpg


4. 방영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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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1회[편집]


??? : 살려주세요!!!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1화 中


세븐틴의 첫번째 단독 콘서트 대기실에 화환이 도착했다. 대기실에 들어온 멤버들은 "여행가자, 세봉아!"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는 리본을 보고 여행 프로그램 아니냐며 조심스레 추측하기 시작했다. 화환에는 멤버들이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 원하는 여행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이 적힌 쪽지가 매달려 있었다.

멤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쪽지를 하나 하나 펼쳐보는데, 대체로 편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꿈꾸는 멤버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해병대 체험[1]을 하고 싶다거나 우리끼리 뭔가 해나가고 싶다[2]는 인터뷰를 한 멤버들이 있어 불안함을 느끼게 했다. 특히 민규는 사전 인터뷰에서 "세븐틴의 극한 모험! 세븐틴의 이게 여행이야?"라며 제작진 앞에서 부제까지 정해주는 의욕을 보인 것이 들통나면서 멤버들의 큰 비난을 샀으며 마지막으로 "세봉이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어느 멋진 날이 되기를..."이라고 적혀있는 제작진의 쪽지를 열어본 세븐틴은 자신들이 촬영할 프로그램이 "어느 멋진 날" 시리즈라는 것을 알아채곤 크게 환호하였다.

여행 전날, 세븐틴은 숙소에서 짐을 싸기 시작한다. 간혹 "부사장님이 아까 고기를 사줬어..."라던지, "매니저 형이 장갑을 챙기라는데...?"라며 불길한 복선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이윽고 모두 잊어버린 채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게 짐을 쌌다.
그리고 다음날, 럭셔리한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부푼 세븐틴이 활기차게 등장한다. 그들은 여행을 본격적으로 떠나기에 앞서 전남 완도의 한 횟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정한은 호화롭게 차려진 상을 보고 최후의 만찬 아니냐며 불안해 했다. 하지만 곧 모두 특유의 긍정 모드로 돌아와 "아, 몰라! 즐겨!"라며 모두 젓가락을 들었다.

멤버들이 식사를 하며 얘기를 나누던 중, 호시가 "어느 멋진 날 좋구만~" 이라고 말하자 제작진이 멀미약을 건네 주었다. 멤버들도 모르게 게임이 시작된 것. 멀미약을 받아 들고 어리둥절해 있던 멤버들은 "정해진 키워드를 말하는 멤버에게 멀미약 키트를 증정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을 듣고는 바로 생각나는 단어들을 모두 내뱉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낚시"를 말한 버논, "표류"를 말한 호시에게 멀미약 키트가 추가로 증정됐다. 앞선 게임으로 "섬에 표류돼서 낚시를 한다"는 단서를 얻은 세븐틴은 찜찜한 식사를 마친 후 도착한 여객선 터미널에서 티켓을 배부받았다. 티켓을 보고 도착지가 여서도라는 것을 알게 된 멤버들은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배에 탑승하기 위해 곧장 이동했다. 그러나 배에 오르기 직전, 제작진은 세븐틴의 소지품을 모두 압수한 뒤 작은 지퍼팩을 나눠주고선 다음과 같은 지시를 내린다.

지금부터 정확히 1분 드리겠습니다. 생존 키트를 만들어서 배에 탑승하세요!

청천벽력같은 말에 멤버들은 우왕좌왕하며 급히 캐리어를 열었으나 물건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한 채 쫓기듯 여서도 행 여객선에 오르게 된다. 와중에 에스쿱스는 멤버들에게 "패딩입어, 패딩!!"이라고 외치며 리더쉽을 발휘하기도 했다. 배 안에서도 지퍼백 안에 담지 못한 물건은 가져갈 수 없다며 그마저도 압수해가는 제작진의 지침 아래 정말 최소한의 물건만을 담은 키트가 완성된다. 간단한 세면도구나 파우치 하나만으로 키트를 완성한 멤버가 있는가 하면, 파운데이션이나 수면바지까지 꽉꽉 눌러 담은 멤버도 있었다. 그렇게 한차례 전쟁을 겪고 지쳐 쓰러진 멤버들을 태운 배는 밤이 되어서야 여서도에 도착했다.

여서도에 도착한 후 제작진은 세븐틴에게 "13소년 표류기"라는 진짜 프로그램명을 알려준다. 드디어 진실과 마주친 멤버들에게 쉴 틈도 없이 섬에서 지내는 동안 머물 집을 찾으라는 미션이 주어지고, 힙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으로 나뉘어 집을 찾아간다. 그 중 민규가 기지[3]를 발휘해 금방 집을 찾게 되고, 곧 13명의 멤버들은 한 방에 모여 (그 혼란했던 상황에서도 열심히 챙겨 온 컵라면과 커피믹스를 하나둘씩 꺼내 놓으며) 앞으로 5일간 어떻게 지내야 할 지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담벼락 아래서 오늘 하루 겪은 일에 대해 소감을 말하며 1화가 끝났다.

4.2. 2회[편집]


??? : 만드는 데 3시간.. 먹는 데 3분...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2화 中


집 안을 뒤져 소량의 쌀과 김치, 고구마를 발견한 세븐틴은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요리팀과 뒷정리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일을 시작했다. 가스렌지조차 없어 불 피우는 것부터 난관을 겪게 되지만, 불 앞에서 2NE1의 "Fire"를 부르다가 어찌어찌 불을 피우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 후 생존키트에 담아 온 컵라면과 밥과 김치를 한 냄비에 모아 끓여 식사를 해결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성에 안 찼던 버논은 국자에 붙어있는 라면을 떼어먹는 모습을 보이며 승관에게 안쓰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으며 이 때 냄비에 손잡이 나사를 빠트리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나사는 리더인 에스쿱스의 그릇에서 발견되었고, 다른 멤버들이 아닌 자신의 그릇에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참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여서도에서의 첫날 밤을 보낸 뒤 다음 날, 에스쿱스, 정한, 민규는 멤버들의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낚시에 나선다. 에스쿱스가 동네 어르신에게 싹싹하게 도움을 청해 얻어낸 밑밥으로 첫 낚시에 성공하며 미끼를 던지는 족족 고등어를 낚아 올렸다. 집에 남은 멤버들은 자칭 달고나 선수 우지의 지도 아래에 불 앞에 모여 달고나를 만들어 먹었고,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원우는 마당에 있는 텃밭에 물을 주며 반드시 키워 먹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었다. 이 외에도 산책을 나선 조슈아, 호시, 버논, 승관은 등대 앞에서 아침 체조로 "만세"를 추고난 후, 부족한 식재료를 보충하기 위해 정한, 도겸, 디에잇과 함께 마을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쌀, 김치 등을 얻어오지만 정당한 노동으로 획득한 재료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작진에게 압수당했다. 결국 멤버들은 직접 잡아온 고등어만으로 한 끼를 해결해야 했다.

이어서 제작진은 굶주려 있는 멤버들에게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첫번째 대상은 버논이었다. 스탭이 그에게 슬쩍 초코바를 건넸지만 버논은 괜찮다며 사양해 시험을 무사 통과했다. 두번째 시험 대상은 맏형라인인 에스쿱스정한, 조슈아였다. 스탭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건넨 초코바를 덥썩 받은 맏형들은 나눠먹을까, 셋만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동생들을 하나둘 조심스레 불러 이불 속에서 몰래 나눠 먹었으며 세 번째 몰래카메라는 제작진이 방 안 전화기 옆에 슬쩍 놓아둔 소시지. 다른 멤버들은 소시지를 발견하지 못 했으나 유일하게 발견한 승관이 멤버들 몰래 소시지를 먹다가 우지에게 발각되었고, 멤버들의 지탄을 받으며 민망해 했다.

담벼락 인터뷰에서는 원우가 생전 처음 맛본 고등어에 대해 후기를 남겼다.


4.3. 3회[편집]


??? : 멸치는 머리에 똥 있잖아.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3화 中

거진 하루를 극한으로 굶주린 세븐틴의 기본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제작진이 "살림 장만 퀴즈" 코너를 준비했다. 멤버들에 대한 퀴즈를 맞추면 각종 식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코너로, 여기서 승관배구 팬라는 것이 밝혀져 좋아하는 팀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 밖에도 입술로 종이 옮기기 게임[4], 단결력 게임, 몸으로 말해요 게임, 레몬 먹기 게임과, 제작진과의 팔씨름을 통해 밀가루, 고구마, 오징어채, 멸치, 단무지 등 다양한 식재료를 획득했다.

획득한 식재료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밍주부의 주도 하에 곧장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멸치볶음, 된장미역국, 김치는 기본이고, 특히 민규는 식재료 사이에서 춘장을 발견해 짜장 소스를 만들었는데, 중국집 아들 디노에게 인정받을 만큼 훌륭한 맛을 내 후일 방송된 스페셜 편에서 멤버들에게 기억에 남는 요리로 꼽히기도 했다. 낚시팀인 에스쿱스, 조슈아, , 우지는 마을 밑으로 내려가 마을 어르신의 도움을 받으며 학꽁치 잡기에 도전했다.

요리팀이 준비한 반찬들과 낚시팀이 잡아 온 학꽁치로 오랜만에 푸짐한 저녁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세븐틴에게 여서도의 어촌 계장님이 찾아온다. 이제부터 여서도에서 일주일을 지내야 하는 멤버들에게 매일 일거리를 줄 예정이라고 하며 그리고 멤버들은 당장 다음 날부터 불볼락 낚시와 따개비&배말 채취를 가게 되었다. 어촌계장님이 돌아가신 뒤 승관민규와 함께 낮에 만들어 둔 김치소로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소를 버무린 김치의 맛을 본 호시는 "싱싱한 맛"이라고 감상을 남겼다. 우여곡절 끝에 그럴싸한 모양의 김치를 담근 네 멤버는 얼은 손을 부여잡고 화이팅을 외친 뒤 잠을 자러 들어가며 3화가 끝났다.


4.4. 4회[편집]


??? : 이거 삼시세끼 밥만 준비하다 하루가 가네?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4화 中


민규 : 아니 무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면 점심을 준비해. 점심을 먹어! 그럼 저녁을 준비해. 그리고 자요.

에스쿱스 : 그러면 하루가 가.


세븐틴이 여서도에서 맞는 세번째 아침. 지난 밤 어촌 계장님의 요청에 따라 승관버논이 따개비 채취를 하러, 호시, , 도겸이 불볼락 낚시를 하러 나가게 되었다. 호시, , 도겸은 의욕적으로 일하며 불볼락을 44마리(!)나 낚았고, 선장님의 넉넉한 인심으로 44마리를 모두 집에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배 위에서 시간이 경과하며 배멀미에 힘들어 하던 호시에 비해 은 배멀미는 커녕 콧노래를 부르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고된 노동을 마친 다섯 멤버는 마을 정자에서 만나 일터에서 제공받은 도시락과 라면을 먹으며 소소한 행복을 누렸는데, 집에 남은 멤버들이 스텝에게 이 소식을 듣고는 내일 일은 자기가 나가겠다며 크게 열의를 불태웠다.

아점을 해결한 뒤 정한, 민규, 디에잇, 디노는 집 뒤에서 발견한 페인트로 벽에 그림을 그렸고, 에스쿱스, 조슈아, 원우, 우지는 마을 밑으로 가 다시 낚시에 도전했으나 수확이 그다지 좋지 않았으며 이후 에스쿱스도겸은 텃밭요정 원우와 함께 주인 아주머니에게 허락을 받고 집 근처 텃밭에서 무와 파를 얻어왔다. 여기에 아침에 멤버들이 일을 나가 얻어온 재료들을 합쳐 저녁 메뉴로 따개비 비빔국수와 불볼락 구이를 만들기로 했다. 이른 아침부터 배를 타고 일을 다녀 온 다섯 멤버들은 방에서 쉴 특권을 얻었으나, 그중 도겸은 아침에 누군가의 물 조절 실패로 밥이 아닌 죽을 먹은 멤버들의 sos에 응해 밥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을 아주머니로부터 간을 너무 싱겁게 했다는 이유로 사망선고를 받은 김치를 되살리기 위해 승관도 저녁 준비조에 합류한다.

저녁을 먹은 후 세븐틴은 총괄 리더 에스쿱스의 주도 아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급작스레 고단해진 환경 때문인지 예민해진 것을 인정하며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배려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어촌 계장님이 두번째 일거리를 주기 위해 집에 방문했다. 전복 팀과 부시리 낚시 팀으로 나뉘게 되었는데 그중 전복팀은 1박2일 일정으로 일을 떠나게 되었다.

그 후 마을 회관으로 내려오라는 제작진의 지시를 받고 도착한 마을 회관에서 세븐틴은 "세븐틴 TV예능 쇼"라는 이름 붙여진 짤막한 예능 코너를 진행하게 된다.

MC는 정한호시. 첫번째 코너는 <Q&A>. 첫번째 타자로 나선 우지는 " 세븐틴 멤버 중 [ ]는 솔직히 내가 제일 낫다" 라는 질문지를 뽑았고 여기에 "집중력"이라고 답했다. 우지의 집중력을 검증하기 위해 도겸과 우지가 균형감각 테스트로 대결을 하였으나 무난하게 우지가 승리한다. 이어서 다음 타자인 도겸은 "보컬팀 고음 대결"이라고 적힌 질문지를 뽑아 보컬팀 멤버들이 고음 대결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승부를 보지 못했고 그냥 가위바위보를 하라는 MC 호시의 제안에 정한이 고음 대결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4.5. 5회[편집]


??? : (전!) 전원우! (복!) 복덩어리잌!!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5화 中


계속되는 세븐틴 예능쇼. 가장 빅재미를 선사한 사람에게 증정되는 해피 키트를 얻기 위해 멤버들은 고군분투한다.
보컬팀 고음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쥔 정한이 다음 질문지를 뽑게 되었다. 정한은 "신비의 섬 여서도! 지금 당장 나갈 수 있는 배가 있다면 누굴 데리고 나갈 건지 4명을 고르시오."라는 질문을 뽑았고, 멤버들은 눈을 가리고 고개를 숙인 채 정한에게 각종 어필을 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결국 정한은 함께 여서도를 탈출할 멤버로 에스쿱스, 조슈아, 도겸, 승관을 뽑았는데, 이에 섭섭함을 표하는 동생들에게 "형들이 먼저 가다가! 배가 침몰할 수도 있고! 서울에 도착했는데 위험할수도 있고!"라고 아무말로 변명하였다.

다음 질문지를 뽑을 사람으로 민규가 일어섰다. 민규는 "여기 와서 한 게 뭐야!"라는 질문지를 뽑아 호시를 호기롭게 불러냈다. 처음엔 호시도 "나 한 거 많아!"라며 당당하게 나섰으나 차차 조여드는 멤버들의 추궁에 "앞으로 똑바로 하겠습니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선서를 하게 되었고,. 디에잇호시에게 내일부터 불을 붙여보라고 권유해 앞으로 등장할 "권파이어" 캐릭터 구축의 복선을 깔았다. 다음으로 원우는 "팔룡중 댄싱 머신! 그날의 춤을 여기서 보여주세요"라는 질문을 뽑아 그 날의 흑역사를 그대로 재연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막내 디노는 "세븐틴 외모 서열 정하기"라는 질문지를 뽑았다. 이중 호시승관은 스탭의 거수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는데, 결국 9 대 7 두 표 차이로 호시가 12위, 승관이 13위로 선정되었고, 외모 대결 중 온갖 콩트와 입담으로 큰 웃음을 준 두 사람에게 해피 키트까지 덤으로 증정되었다.

예능쇼 코너를 마치고 나온 세븐틴에게 제작진은 배를 타기 전 압수당했던 캐리어를 돌려주는 큰 선물을 했다. 멤버들은 캐리어를 보자마자 극도로 흥분해 자신의 캐리어를 끌어 안고 이제 제대로 씻을 수 있겠다며 행복해 했다. 덧붙여 여서도 행 배 앞에서 자신들을 버린 세븐틴 스탭들과도 재회했으나 멤버들은 그들의 얼굴을 보자마자 "우리 배신하고 잘 쉬셨습니까?"라며 분노했다. 집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오랜만에 깔끔하게 씻고 편한 잠옷 차림새로 한 방에 모여 앉았다. 내일 일하러 나갈 전복 팀(정한, 원우, 조슈아, 디에잇, 디노)과 부시리 팀(에스쿱스, 우지, 민규)의 멤버를 정했고, 앞서 획득한 해피 키트에 든 주전부리를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떤 뒤 하루를 마감했다.

여서도에서의 새 아침이 밝고, 전복 팀에는 섬에 도착한 뒤 건강 상태가 나빠진 디에잇 대신 승관이 합류하게 된다. 1박 2일로 배를 타고 일을 떠나는 전복 팀을 배웅하며 에스쿱스는 "혹시 저 팀은 좋은 곳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데 전복 팀은 여서도를 떠나 청산도에 입성한다. 청산도는 면적만 해도 여의도의 5배에 해당하는 굉장히 큰 섬으로, 일이 힘들 것이라는 멤버들의 우려와는 달리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이라는 큰 특권이 주어졌다. 다만 그 대가와 비용은 모두 노동으로 치러야 한다는 조건이 따랐으나, 자유라는 단어만으로도 전복 팀은 격하게 기뻐하며 그동안 여서도에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고, 먹지 못했던 것들을 먹을 꿈에 부풀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전복 팀 멤버들은 즉시 범바위 전망대에 올라 라면과 해물파전, 과자, 음료수 등을 먹어 치웠다.

부시리 낚시 팀은 배에 오르기 직전 파도가 높았던 탓에 부시리 낚시 대신 그물 낚시로 종목을 변경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한 물고기 대신 소라를 낚는 데 그친다. 호시버논은 닭장에서 달걀을 얻기 위해 집을 나섰고, 집에 남은 디에잇도겸에게 밀가루를 이용해 중국식 밀가루 빵을 만들어 주었다. 의 아버지 고향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라고 얘기했다.

4.6. 6회[편집]


??? : 튀김옷은 입혀 보내야 할 거 아냐!

<세븐틴의 어느 멋진 날 : 13소년 표류기> 6화 中

청산도 팀은 경운기를 타고 봄동(배추의 일종) 농사 현장에 동원된다. 몸빼바지와 엉뽕(=농업용 작업 의자) 등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봄동밭에서 착실히 일을 해 가불했던 돈을 청산한다.

잠깐!소녀야 CAM 에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 에스쿱스와 여동생에게 전화를 거는 정한의 모습이 나왔다.

호시를 비롯해 여서도에 남은 멤버들은 식사를 위해 잡은 열기(불볼락)를 손질한다. 호시는 제법 생선 손질에 능숙해진 모습으로 보였으나 손질할 때마다 물고기가 작아지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섬에 도착한 이래 무한 긍정소년이었던 준은 불 피우기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버논과 호시와 함께 불을 피우는 데 성공한다. 여서도 멤버들의 저녁 메뉴는 매운탕, 불볼락구이, 감자전. 점점 멤버들의 요리 실력이 늘어서 능숙하게 매운탕을 끓여낸다.

청산도 팀은 봄동밭에서의 노동을 마치고 중화요리 식당을 찾아 호화로운 식사를 즐긴다. 호화로운 식사가 끝난 뒤에는 여서도보다 깨끗하고 넓은 숙소에 입성하는데, 치킨을 먹고 싶었던 멤버들은 들어오자마자 치킨부터 시킨다. 그리고는 간식으로 먹을 감자를 튀기고 있는 여서도 팀에 영상통화를 걸어 치킨을 자랑한다. 여서도 팀은 치킨을 먹고 있는 청산도 팀에 분노하고 청산도 팀은 이에 여서도 팀에도 치킨을 배달시켰다며 선심을 쓰는 척 하지만 여서도 팀에 배달된 '치킨'은 정말로 문자 그대로의 치킨, 즉 생닭이었다. 멤버들은 절규하고, 하는 수 없이 민규는 생닭을 손질해 닭을 튀긴다. 치킨 만드는 밍주부 그러나 상당한 비주얼로 완성된 수제 치킨에 멤버들은 치킨을 나눠 먹으며 행복을 만끽한다.

4.7. 7회[편집]


청산도 팀의 본격적인 전복 따기 노동이 시작된다. 멤버들은 전복 양식장에서 전복 집을 꺼내는 일부터 시작해서 전복 집에서 전복을 따고, 딴 전복을 나눠서 분류하는 일 등 각종 전복 노동을 한다. 멤버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반면 조슈아가 능숙한 일처리로 멤버들을 도와주며 능숙한 일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참으로 전복죽을 먹었는데, 원우는 살면서 해물 있는 죽을 처음 먹어본다며 신기해했다. 일을 마치고 일당으로 60만원어치 상당의 전복을 받은 전복 팀은 매우 기뻐했으나, 결국 가불한 16만 3,000원을 전복 개당 6,000원으로 환산해 해당 양만큼의 전복을 반납해야 했다. 남은 천 원은 승관의 전복 댄스로 대신했다.

준과 버논은 삼치잡이에 동원되어 배를 타고 삼치를 잡았다. 상당히 고난도의 스킬을 요하는 낚시였지만 큰 삼치를 잡는 데 성공. 선장님 댁에서 도시락과 삼치 회도 먹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디에잇은 감기로 인해 병원에 가게 되고, 남은 멤버 다섯이 고구마 요리로 아침을 준비하게 된다. 나아가 생선 튀김까지 만들었으며 설거지 내기를 위해 했던 제기차기에서는 도겸과 호시가 당첨되었다.

잠깐!소녀야 CAM에서는 정한의 긴 머리를 말려 주는 조슈아의 모습이 나왔다. 전복 노동을 마치고 쉬던 전복 팀에게 병원에 다녀온 디에잇이 찾아왔다. 멤버들은 해변가로 산책을 나갔는데, 그곳에서 세븐틴을 아는 남자 초등학생들을 만났다! 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자체제작 CF 등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서도 멤버들 중 민규, 호시, 우지, 도겸은 무제한 슈퍼 털기vs80인분 식사 준비를 걸고 제작진과 족구를 했으나 분투 끝에 제작진 팀에게 패배해 8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에스쿱스에게 혼날 것이 염려되어 네 명이 머리를 맞대고 족구를 했다는 사실을 숨기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완전범죄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제작 크레딧이 올라가며 나오는 보너스 영상에서는 낚시를 가던 중 바닥에 떨어진 작은 초콜릿을 발견하고 주워서 나눠먹는 우지, 도겸, 민규의 모습이 나왔다.

4.8. 8회[편집]


청산도 전복 팀이 전복과 봄동을 들고 여서도로 돌아왔다. 앞서 있었던 스태프 팀과의 족구 대결의 결과를 완전범죄로 처리하기 위해 족구 멤버들은 80인분의 식사 만들기를 훈훈한 마무리로 포장하고, 승관과 정한이 의심했지만 연기 끝에 완전범죄를 성공시킨다. 메뉴는 비빔국수, 회, 열기 튀김, 고구마 맛탕 등 호화로운 메뉴. 준은 직접 잡아 온 삼치로 회를 뜬다.

사전 인터뷰 때 담력훈련을 하고 싶었다던 디에잇의 바람이 실현된다. 디에잇, 도겸, 호시, 승관이 폐교에서 담력 체험을 하게 되는데, 도겸과 호시가 첫번째 타자로 들어간다. 마지막 교실까지 가는데 실패한 겁쟁이 듀오와 달리 디에잇과 승관은 혼비백산한 폐교 체험 끝에 라면과 고기를 특별 선물로 얻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재료들로 스태프 식사 80인분을 대접하는 데도 성공했다.

마지막 날의 밤을 기념해 각 팀의 리더인 에스쿱스, 호시, 우지가 특별 사진전을 준비한다.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추억과 섬에서의 추억을 되새겨 보고, 팀 리더들이 세븐틴 멤버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며 서로간의 우애를 다진다.

섬을 떠나는 아침, 멤버들은 부두에서 달리는 사람 게임을 한다. 주황 팀(준, 원우, 호시, 민규, 승관, 디노, 버논), 노랑 팀(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디에잇)으로 나눠 이름표를 뜯는 게임을 하는데, 이긴 팀에게는 보상이 주어진다. 주황 팀은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호시가 상대 팀을 피해 숨어 있는 전략으로 이기려 하지만 노랑 팀에게 패배했으며 그리고 게임을 마치고 보상을 받을 차례였다. 이긴 팀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섬 탈출이었다. 승리한 노랑 팀만이 배를 타고 섬을 떠나게 되고, 주황 팀은 여서도에 남겨진다. 노랑 팀을 싣고 떠나는 배를 보며 주황 팀은 어이없어한다.

4.9. 9회[편집]


본편이 끝난 뒤 방송된 스페셜 방송이다. 승관의 담벼락 인터뷰로 시작해 그동안의 섬 표류생활의 추억을 회상하는 스페셜 편으로 구성되었다. 비닐봉지에 생존 키트를 만들어서 탑승해야 했던 기억, 마을회관 예능 쇼에서 막내 디노가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매기던 것, 각종 해산물 낚시의 추억, 멤버들이 만들었던 각종 요리들 등 1화부터 8화까지를 회상하는 영상과 본방에서 방송되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마을회관에서의 토크, 제기차기, 8화에서 탈출에 실패한 주황 팀 멤버들의 뒷이야기 등)을 방송했다.


5. 여담[편집]


  • 공식 프로그램 정보는 "세븐틴, 첫 여행을 떠나다" 라고 서술되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세븐틴은 이 방송을 찍기 전 승관의 고향인 제주도로 잠시 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으며, 내 친구의 섬은 어디인가 라는 제목으로 핫질에서 공개되었던 바 있다.
  • 원우가 방에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만화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제작진이 방송 취지에 걸맞게 미리 구비해 놓은 듯 하다.
  • 방송 종료 후 컴백한 세븐틴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예쁘다에서 도겸의 가사 중 "어느 멋진 날에 나에게 짠하고 나타나선 내 맘을 취하고 시선을 빼앗고 넌 욕심쟁이" 라는 파트가 있는데, 이 방송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세븐틴의 정규 1집 엄지척의 가사 중 "다 낚아 다 낚아 월척"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어느 멋진 날 4화에서 이 가사가 나온다. 또한 어느 멋진 날 1회에도 원우정한, 에스쿱스가 ''엄지 척"이라는 말을 한다.
  • 후에 세븐틴은 단기간에 어느 멋진 날을 또 찍게 되었다. 이번에는 일본이다. 부제는 13소년 여행 타이쿤이며 CG그래픽이 이번에는 8비트 이미지다.
  • 원우가 해산물을 못 먹는데 장소가 여서도이다 보니[5] 해산물을 멤버들이 자주 식량으로 먹었는데 원우만 잘 못 먹어서 배고팠다고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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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슈아 : 그.. 빨간 모자.. / 정한 : 말도 꺼내지마.[2] 우지[3] 마을 주민분께 방송 촬영하는 집이 어디냐고 여쭤보았다.[4] 주간아이돌에서 해본적 있던 게임으로 퍼포먼스팀이 당시의 기록을 깨야 했다.[5] 주로 물고기가 많은 곳.[6] 1화에서도 횟집을 가서 다른 멤버들은 회를먹었는데 혼자서 다른걸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