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라키아 로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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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외모와 성격
3. 작중 행적
4. 능력


1. 개요[편집]


이환 작가의 세 번째 작품 숲의 종족 클로네의 주인공. 나이는 1권 시점에서 19세 → 5권 시점에서 20세로 초여름 태생이다. 6월 21일 생. 키는 179cm. 애칭은 세이이며, 라반트 백작가의 차남으로서의 이름은 세이라키아 폰 라반트이다. 세이라키아 라는 이름은 고어로 '하늘의 달빛' 이라는 뜻. 종족은 클로네로 성향나무는 아카시아.


2. 외모와 성격[편집]


  • 외모
검은 벨벳 같은 머리카락, 상아로 빚은 것 같은 새하얀 피부, 미의 여신이 심혈을 기울여 조각한 것 같은 섬세한 이목구비, 와인을 떨여트려 물들인 것 같은 붉은색 눈동자... 라고 황궁의 시녀들이 극찬하였다. 발아 이후의 머리색은 계절마다 다르다.

  • 성격
말수가 적으며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다. 세상의 어두운 면을 너무 일찍 알아버려 부정적인 일을 당해도 그냥 넘어가버린 것이 원인. 자학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행복을 모른다는 평가를 받으며 탈리스는 세상을 관조하는 것 같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사무적인 말투와 무관심에 가까운 무감동한 성격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본성격은 상당히 더럽다. 자신을 책임자로 추천해서 서류지옥에 빠뜨린 동료를 똑같이 서류지옥 속으로 끌고오거나, 자신의 충고를 무시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동료나 상관들을 구경만 하는 것이 그 일례. 말이 통하지 않을 땐 몸으로 고생해봐야 한다며 관문의 병사에게 구속당할 것을 알면서도 묵비권을 행사하였다. 이는 전작의 주인공들인 엘퀴네스나 류칼레시안과는 차별화되며 이후에 온리전에서 발표된 외전들의 성격까지 바뀌었다.
아일린과 대화하는 도중 라휄로 추정된 사람을 발견하자 대화를 멈추고 아무 말 없이 혼자 뛰쳐나가 버리는[1] 식으로 라휄과 관련해선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탈리스와 이레이의 BL틱한 만담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거나 남녀를 불문하고 자신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다 농담을 표정변화 없이 한다. 때문에 듣는 사람은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버럭 화내기도.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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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네는 성년이 되기 전까지는 인간과 다른 점이 없기에 인간으로 자랐다. 유일하게 인간과 달랐던 점은 식물과 대화를 나누고 식물이 본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으로[2], 이를 통해 초반부에서 연쇄살인범의 외양을 알게 된다.

루스터 공작의 외손자였으나 신분은 아버지의 것을 따르기에 세이는 평민. 이를 인정하지 않은 외주부는 부모를 강제로 찢어놓고 세이를 잉태한 상태였던 샐비어를 라반트 백작가에 시집보낸다. 결국 샐비어는 10여년간 라휄을 그리워해 시름시름 앓다가 병사한다. 이후 외조부의 슬하로 들어갔으나 지나친 재능으로 후계자인 카밀의 입지를 방해하는 것을 원치 않은 외조부가 세이를 쫓아내고 자신이 관리하는 보안부의 입관시험을 치루게한다. 이 때 입관시험을 최연소(16)로 만점통과[3]하여 승승장구하리라고 예상되었지만 승진을 거부하였다.

어머니의 혼전외도로 태어났음을 알게 된 건 10살 이전. 마물족들이 왕의 아들을 착각하여 어렵지 않게 클로네 일족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는 임신기간 차이로 듀이보다 늦게 태어났고 서자인 듀이가 샐비어의 장남으로 입적된 점과 라반트 백작이 몸이 안 좋아 요양을 보냈다고 알린 이후 언급하지 않았고 행방도 묘연해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돈 것 때문. 클로네 일족의 나이트들도 나중에야 알아차렸다.

1권의 시작은 세이가 환청에 시달리는 일. 일방적인 소리가 점차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번지자 퇴사당할까봐 말도 못하고 전전긍긍한다.[4] 일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며 주변인들과의 관계는 소원하지 못해 친한 사람은 로일 한 명.

구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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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외양을 알아낸 것으로 인해 정보부 지휘관 헤일 폰 레이단이 관심을 갖고 추천해 황태자 에스테반 폰 아스란에게 존재가 알려져 루피너스의 열매 수색 임무에 투입된다.

여행 도중 만난 세메이온에게 본인도 이상하다 생각할 정도로 세메이온에게 호의를 보이나 아버지가 누구냐는 질문에 답하려는 순간 카밀의 방해(?)로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세이 입장에서 순서의 차이일 뿐 결과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지만[1] 온갓 헛고생을 한 세메이온 입장에선 죽을 맛.[2]

세리지와의 만남에서 독초가 전혀 통하지 않은 일을 계기로 자신이 클로네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세리지에게 루피너스의 열매의 진실[3]을 들은 뒤 루피너스의 열매를 갖고 귀환하나 1황자 알트만의 측근 타론에 의해 황제 시해죄를 뒤집어쓰고 지하감옥에 투옥된다.[4]

타론이 클로네 일족 거주지의 위치를 알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클로네임이 들켜 살해당할 뻔 하지만 세리지의 가디언 라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타론이 지하감옥을 나간 후 감옥 벽에 있던 이끼들의 도움으로 탈옥해서[5] 황태자와 황제를 직접 찾아가 치료하고 마물족의 정보를 알려주어 황태자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사표를 낸 뒤 주변을 정리하고 클로네 일족에 합류한다.

합류 당일 엘프의 마을이 몬스터에게 습격당하고 엘프 아이 다섯이 피를 빨린 채 발견[6]되어 일족들이 범인을 뱀파이어로 추정하자 마물족의 짓이 아니냐고 묻고는 마물족과의 대치상황을 알려준다.

칼프와 시란과의 첫만남에서 왕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자신의 알고 있는 아버지의 일화와 상당히 달라 애써 부정한다.[7]

아스카 합류 후 동령으로 피신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2번의 발아[8]를 겪는다.

출발 하루 전 타론[9]에 의해 거처가 발각되는데 왕의 아들이 인질로 잡혀있다는 말을 듣자 일족 모두 저항없이 투항했다. 그 과정에서 칼프가 탈출해서 세메이온을 찾으라 말하고 빈틈을 만들어 혼자 탈출한다.[11][12]

도주 도중 블랙 울프의 습격을 받자 식물의 힘으로 저항했지만 하필이면 그 순간 세번째 발아가 시작되면서 정신을 잃지만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그린 드래곤 마커티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마커티스에게 경비와 실드 마법이 걸린 마법검을 받고 떠나면서 도중에 카림과 사림, 라자드와 만나 동행한다.[13][14]

세메이온과 처음 만난 마을로 찾아갔지만 이미 세메이온은 떠난 상황. 그가 왕의 아들을 찾기 위해 세렌타령로 추정되는 곳으로 향했다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15] 이후 정보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도착한 수도에서 성문을 통과한 정체불명의 수레들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잠든 나무의 기억을 억지로 살펴보다 체력을 심하게 소모하고 그것을 어디가 아픈 것으로 오해한 시란일행이 성문 검색대에서 병사들과 시비가 붙지만 에드밀의 도움으로 무사 통과 후 황태자와 독대하여 황태자가 세이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3급[16]으로 특진 후 장기휴가를 작성해준 것을 알고 항의했지만 사람 일은 쉽게 알지 못한다며 묵살.[17] 그리고 계속 부정해온 왕의 아들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확인사살 당하였다.

에드밀의 도움으로 클로네 일족이 붙잡힌 저택에 잠입하나 향기를 감추지 못해[18] 발각되어 죽기 직전 에페스를 소환하며 네 번째 발아를 겪는다.[19]

에페스의 능력으로 한번에 동령으로 이동하고 반년이 지나 눈을 떠 화인을 만난다. 이후에 칼프가 왕의 아들이라며 존대하고 알고지낸 사람들 사이에서 대우가 달라지니 자신의 왕의 아들이란 것에 마지막 확인사살이 가해져 무심코 화풀이한다.[20]

클로네에 대한 환상이 이레이와 탈리스의 대우를 보며 깨지고나서[21] 탈리스를 향한 차별을 없애줄 것을 조건으로 해 눈을 뜬지 하루만에 북령으로 출발한다. 미안해하는 시란과 아스카에게 처음으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 아무런 불만도 미안함도 가질 필요 없다고 말하자 시란은 울려고 하였고 아스카는 표정이 흔들린다.

서령을 거쳐 북령으로 출발하는 배를 타기 전 노예들 사이에서 보고 인상에 남은 아이가 노예상인에게서 도망쳐 자기 다리에 붙어있자 노예상인에게 30골드의 보호비를 주고 데려가게 된다. 흔치 않은 충동적인 행동에 고민하였지만 서령에서 양부모를 찾아주자는 결론을 내리고 임시적으로 동행한다.

배가 해적들에게 습격당하자 그들을 붙잡아 추궁하여 1황자와 마물족의 관계를 확인한다. 그 과정에서 아카시아의 고유능력 최면과 21년전 라휄이 어머니를 속인 것을 알게 되며 자기 혐오에 빠지나 자세히 생각하기도 전에 쫒겨나듯 출발.

서령에 도착하자마자 아스카에게 치근대는 아일린을 따돌리려던 도중 라휄과 똑같이 생긴 자를 발견해 잡으려 뛰어갔지만 머지않아 놓친다. 직후 카밀과 사림과 재회하고 죽기 직전인 하마르를 살려낸다. 그를 공격한 것은 카림과 사림, 라자드를 쫓던 하라바툰[22]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사림 일행은 바로 남령행을 선택해 무기한 이별을 고하게 된다.

시드가 아생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아직 확신할 순 없기에 라스의 의견에 따라 더 지켜보기로 한다.

카밀에게 세메이온이 현재 있는 장소가 수도이고 가수면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듣고 수도로 출발하는 장면을 끝으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갔다.


4. 능력[편집]


명석한 두뇌로 사무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공사구분이 확실하며 일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철두철미하다. 다른사람들의 보너스를 관리하는데 항의조차 못할 합당한 이유로 칼같이 삭감하여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다들 세이를 어려워한다. 세이의 사직 후 한동안 사무팀은 물론이고 그와 연계되는 모든 업무들까지 전부 마비되었다. 황태자는 이렇게 큰 황궁에서 고작 한 사람이 빠진 걸로 업무가 마비될 줄은 몰랐다고. 정치싸움이 일단은 휴면기에 들어가 큰 피해는 없었고 사무팀을 있으나마나한 곳이라 여기던 인식들도 바뀌었으니 좋은 경험 했다고 하려는 듯. 그림도 잘 그린다.

본인 스스로의 전투력은 없지만 클로네로서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 블랙 드래곤을 부릴 수 있다.[6] 가디언의 능력은 곧 클로네의 능력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일. 작중 언급에 따르면 드래곤을 가디언으로 삼은건 세이가 최초이므로 역대 최강 타이틀의 보유자인 셈이다.

피의 효과는 멀미로 고생 중이던 탈리스가 마시자 완쾌에서 끝나지 않고 텐션이 엄청나게 상승할 정도. 세리지는 별로 심각하지도 않은 상처에 성수를 들이부은 격이라며 아카시아의 피는 효과가 엄청나니 같은 일족이라도 피를 쉽게 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약초를 잡았을 때 나타나는 상승 효과도 뛰어나며 향기가 어찌나 강력한지 각성 전 무의식적으로 방출된 향기만으로 어지간한 마물족은 손가락 하나 까딱 못 하는 상태로 전투 불능이 될 정도.[7] 여기다 아카시아 특유의 향기로 강력한 최면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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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와중에 칼프에게 연락이 오는 바람에 세리지가 엄청 깨졌다.[2] 정밀 교감이라고 하며 보통 성인식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세이는 10살 때부터 가능했다.[3] 문(文) 특기생은 전문서와 철학서 위주의 시험을 만점합격하는 것이 기본조건이다.[4] 그 외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비가 올 것을 미리 느끼는 등 자기도 통제 못하는 힘에 대해 두려워했던 듯 하다.[5] 큰 흐름은 같지만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달라졌다.[6] 클로네의 가디언들은 모두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힘을 소모하여 인간으로 변장할 수 있다. 그 기간은 가진 힘에 따라 다르며 보통은 몇 시간이고 매우 강한 가디언도 일주일이 한계다. 그러나 세이의 가디언 에페스는 반년 이상 동안 인간 형상을 유지했다.[7] 에페스의 말에 의하면 역대 클로네 왕들 중에서도 이 정도로 강한 향기를 가진 이는 흔치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세이는 왕도 봉인된 상태에서 '각성전'의 스펙으로 뿜은 향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