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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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던전 보스 몬스터. 머리 모양은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푸른색 바탕에 가면을 쓴 14~16살 가량의 소녀의 모습. 옷은 룬다 던전의 특징인 물을 나타내는 시스루 투명 재질의 코사지가 있는 푸른 계통의 스쿨미즈 원피스 수영복과 하이니삭스에 물빛 날개. 서큐버스 다음가는 마비노기의 인기 여성 몬스터.

수상한 마족 통행증을 아르에게 세이렌 마족 통행증으로 교환한 다음 룬다 던전에 바치면 보스룸에서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이 통행증은 일반 룬다 던전에서는 1인용이나 룬다 하드모드 던전에서는 인원제한이 없어진다.

세이렌은 사하긴을 대량으로 소환하며 순간이동을 하고 플루트를 든 상태로 썬더를 시전한다. 서큐버스 생각하고 대뜸 잡으러 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사실 던전 난이도부터가 차원이 다르지만.

특이사항으로 세이렌이 플레이어를 인식한 상태에서 스매시로 크리티컬 히트를 먹이면 쓰고 있던 가면을 떨어뜨린다(수리불가). 이때 세이렌을 한방에 죽여버리면 가면을 주지 않는다. 가면을 먹으려면 반드시 세이렌을 인식시킨 상태에서 자신의 데미지를 적당히 조절할 것. 가면은 6종류다. 비싼 종류는 비싸고 싼 종류는 아예 쓸모가 없다. 게다가 긍지 높은 자이언트는 가면 착용 불가능.

이 가면이 일부 생산품의 마감재로 쓰인다. 세이렌의 보호가 30이기 때문에 스매시 크리티컬이 뜨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크리티컬 확률이 60% 이상이어야 하고 안정적으로 세이렌을 벗겨내기 위해서는(...) 크리티컬 확률이 80%는 나와야 한다. 하드모드는 130% 이상. 아예 하드모드를 자주 뛰겠다면 150%까지는 맞춰두는 게 좋다. 보통 세이렌 던전에 자주 가는 사람들은 아예 세이렌 벗겨먹기용 무기(...)로 무기 자체 크리율만 65%인 168식 비펜니스나 53%인 190식 단검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 거센 데들리 낚싯대나 거센 대장장이 망치를 사용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캐릭터가 강해지면 아이템 다 벗고 스매시해도 세이렌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데미지를 줄여보기 위해 낚싯대나 대장장이 망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세이렌 전용 햄헌셋(...)을 쓰는 사람도 있다.

가면을 잘 구분할 수 있다면 세이렌에게 가까이 가서 비주얼로 비싼 가면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방법도 있다. 쓸모 없는 가면이라면 즉시 끔살.

세이렌에게 스매시로 크리티컬 히트를 먹이면 세이렌의 가면을 벗긴 타이틀을 획득한다.[1] 남캐의 경우 '세이렌의 가면을 벗긴' 이라고 타이틀이 제대로 표시되는데 여캐의 경우 '세이렌의 정체를 폭로한' 이라는 타이틀로 변경된다.

또한 가면을 벗겨내면 성격과 AI가 소심하게 바뀌고 오토 디펜스도 사라진다. 설정상 세이렌의 가면에 마법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그래서 일부 생산품의 마감재로 쓰이는 것이다.

던전 클리어 보상으로 물안개 비단이 나오지만 합성스킬로 물안개 비단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큰 의미가 없어졌다. 오히려 지금은 보상 인챈트 중에서 임프 인챈트가 더 빛을 보고 있다.

처음 투입되었을 때 안경을 벗으면 미인이란 콘셉트으로 광고했다. 에린 워커에서 확인 가능. 모에선을 쬐어도 이렇게 쬐이기는 힘든 법인데...

G13 햄릿 퀘스트 보상 중 세이렌을 쓰러뜨리고 얻게 되는 세이렌의 피리가 있는데[2] 이름은 세이렌의 피리지만 그렇다고 세이렌처럼 썬더 체인 캐스팅 같은 게 되는 건 아니고 아무런 세트 효과도 없는 퀘스트용 아이템이다. 세이렌의 피리를 얻는 것으로 현혹의 연주 또한 얻게 되긴 하지만 현혹의 연주는 다른 악기로도 시전 가능하다. 다만 내구도가 65로 극도로 높아 가끔 쓰는 사람도 있다.

이 피리의 설명에 의하면, 본래 파르홀론의 재앙 당시 셰익스피어가 사용했던 피리이다.

현상범약탈소녀 데루빌이라는 네임드 세이렌이 등장한다. 삼종 디펜스가 있고 덤으로 즉석인식에 인식거리도 넓어서 플레이어 시야보다 조금 짧은 정도. 거기다 선공이다. 베테랑~일류급의 약탈단을 어렵게 잡는 스펙이라면 웬만하면 가지 않는 게 좋은 보스. 다만 일반 세이렌과는 다르게 썬더는 안 쓰고 볼트 마법만 쓴다. 까칠하긴 해도 스매시 크리티컬을 내서 가면을 떨구면 오토 디펜스가 다 사라지니 그때부턴 좋은 샌드백이 된다. 하지만 즉석인식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데루빌 근처에서 맞아 죽은 후 부활하는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또 얻어맞는다. 보통의 세이렌과는 달리 까칠하고 세다보니 현상범 보스들 중에선 거의 최강자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현상범 중 홍일점에다 미형이고, 가슴이 트여있는 복장을 입고 있어 인기가 없지는 않고 팬아트도 극소수 있다.


던전 리밸런싱 패치로 대부분의 울라대륙 던전이 상향을 먹었으나 세이렌 던전은 개편 대상에서 제외되어 예전의 그 난이도다. 일반 세이렌의 경우 스매시 500에 세이렌이 급사하는데 요즘은 맨손 평타 데미지 500 따위는 뛰어넘은 지 오래라 일반 세이렌에서는 데들리가 뜨지 않는 한 가면을 안 준다. 다만, 그마저도 몬스터 데들리 삭제 패치가 적용된 후로 얻기가 더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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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플레이어를 인식했느냐는 상관 없다. 다시 말해 가면을 벗기지 못해도 스매시 크리티컬 히트만 먹이면 타이틀 획득은 가능하다.[2] 세이렌이다보니 타이틀도 획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