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20000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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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세이부 철도의 주력 통근형 전동차 중 하나이다. 구 세이부 101계 초도차량 104량에 대한 대차용으로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매년 2-3편성씩 꾸준히 도입하였다. 도입 당시 고려한 컨셉은 「단순&친환경(Green)」이다.
2. 설계 및 운용상의 특징[편집]
A-train 기술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품 모듈화 기술을 채용하였다. 즉 히타치제 차량이지만 A-train 기술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이전작인 6050계의 측면과 같이 알루미늄 차체[3]를 사용한 덕분에 측면은 군더더기 없는 민짜 차체로 되어 있어, 덕분에 매우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차량들은 6050계를 제외하고 도부 50000계 시리즈나 코레일 331000호대 전동차가 있다.
8량과 10량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정지형 인버터(SIV)의 용량이 10량차가 180kVA, 8량차가 140kVA급으로 다른 것을 제외하면 두 차량 간 사양의 차이는 전혀 없다. 2014년 10월 현재 10량 편성 차량 8편성 80량[4], 8량 편성 차량 8편성 64량[5] 총합 144량이 재적중이며, 두 차량은 량수의 구분 없이 이케부쿠로선(7편성)과 신주쿠선(9편성)에 고루고루 흩어져 배속되어 있고 8량 편성은 2xx50F, 10량 편성은 2xx00F로 구분한다. 그리고 8량과 10량으로 고정된 편성이기 때문에 세이부 타마코선[6], 세이부엔선, 코쿠분지선 등의 일부 지선에 입선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케부쿠로선의 곁다리 취급을 받는 세이부 치치부선까지는 입선이 가능하다. 또한 본 차량은 세이부선 전용 차량으로[7] 후쿠토신선 문턱에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8] 편안하게 렘 수면을 취할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9](...) 구동음은 이쪽. # 등장 당시에는 더블암 스킨 설계와 맞물려 가장 조용한 구동음을 자랑했다고 한다.
세이부 철도의 이전 차량들과는 달리 지하 입선 및 중련 연결을 고려하지 않은 관계로 전두부의 관통문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대신 운전실 유리창이 매우 크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운전실에서의 전면 시야는 매우 좋은 편이며 이 설계는 이후 30000계로 이어진다. 운전대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왼손으로 잡는 방식이며, 원핸들의 ㄱ자 형태로 되어 있다. 이는[10]# E231계나# E233계# 등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채용한 구조이다. 하지만 그다지 재미를 못 본 것인지, 30000계# 에서 다시 도큐식 원핸들 T자 형태로 그 모습이 바뀌게 되며, ATI[11][12]라고 불리는 열차 종합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3. 여담[편집]
- 본 계열은 6000계에서 시도된 도색 변경, 즉 무도장에 파란색 줄무늬만 긋는 형태의 도색을 그대로 승계하였다.
- 초기 제작분인 1, 2차차의 차량유리는 한국의 한화화학(現 한화솔루션)이 만든 제품을 사용했지만, 이후 제작분은 모두 일본제를 사용한다.[13] 어찌보면 일본 철도 차량 중 최초로 한국산 부품이 사용된 셈.[14]
- 도부 철도 50000계의 차량 디자인에 직접적인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두 차량은 전조등 위치나 측창의 형태를 제외하면 외양이 상당히 비슷하다.
- 디자인과 헤드라이트가 특이해서 나온 별명이 전기 콘센트이다.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헤드라이트가 110V 전용 콘센트와 닮아서 위의 별명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4.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3 14:33:45에 나무위키 세이부 20000계 전동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치치부선, 사야마선, 토시마선 포함[2] 하이지마선 포함[3] 단, 전두부는 사고 시에 지적되는 알루미늄의 허약한 내구성 문제로 인해 보통강 재질로 만들어졌다.[4] 20101F ~ 20108F[5] 20151F ~ 20158F[6] 임시로 하기야마 - 타마코 구간을 운행하기는 한다.[7] 이 차량 말고도 세이부 101계 전동차, 세이부 2000계 전동차, 세이부 9000계 전동차, 세이부 30000계 전동차가 이에 해당한다. [8] 즉 네리마역에서 갈아타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다![9] 렘 수면 드립은 킨테츠가 자사의 특급열차를 광고할 때 써먹었던 광고 카피이다.[10] 이전작인 6000계는 이 시기에는 투핸들 마스콘을 채용하고 있었다. 6000계가 도큐식 원핸들 T자형으로 개수된 것은 후쿠토신선 직통운전 대비개조 이후의 일이다.[11] 도시바의 TGIS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물건이다. 참고[12] 여기서 재미를 제대로 본 건 도부 철도이다. 신형 차량은 전부 ATI를 탑재하고 있다.[13] ITX-새마을 역시 차량 유리에 중국산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14] 해외로 중고 수출된 차량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인도네시아에서 MG를 다원시스산 SIV로 교체한 도쿄메트로 6000계 전동차, 205계 전동차도 있다. 6000계205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