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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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Universitas Washingtoniana
파일: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문장.svg
대학 정보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소재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분류
사립대학
개교
1853년 2월 22일 (170주년)
모토
라틴어
Per Veritatem Vis
영어
Strength through Truth
한국어
진실을 통한 힘
총장
Andrew D. Martin
발전기금
$13.3 billion (2022년)
재학생
총원
15,484명 (2023년)
학부
7,845명 (2023년)
대학원
7,639명 (2023년)
교직원
교원
4,320명 (2022년)
행정직
12,609명 (2018년)
상징
교색

Red (#A51417)
|

Green (#007360)
[1]
마스코트
Bear
링크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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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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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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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상
1. 개요
2. 평가
3.1. 문리과대학 (Arts & Sciences)
3.2. 사회복지대학 (Brown School)
3.3. 공과대학 (McKelvey School of Engineering)
3.4. 경영대학 (Olin Business School)
3.5. 예술대학 (Sam Fox School of Design & Visual Arts)
3.6. 법과대학 (School of Law)
3.7. 의과대학 (School of Medicine)
4. 캠퍼스 라이프
5. 한국인
5.1. 한인 학생회
6. 치안
7. 출신 인물
8. 논란 및 사건사고
8.1. Why are Asians invading our study room
9. 여담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danforth-aerial.jpg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미국 미주리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명문 사립 대학교이다. 1853년에 미국 중서부 지역의 고등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세인트루이스의 상인 웨이먼 크로우와 그의 목사 윌리엄 그린리프 엘리엇을 포함한 17명의 지역 경제, 정치,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학교의 설립을 이끌었던 윌리엄 그린리프 엘리엇의 이름을 따서 엘리엇 신학교(Eliot Seminary)로 개교하였지만,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조지 워싱턴의 이름을 딴 워싱턴이라는 이름이 있어 보인다고 1856년에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로 개명하였다. 시카고 대학교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함께 미국 중부를 대표하는 명문대 3대장으로서, 클레이튼에 메인 캠퍼스인 댄포스 캠퍼스(Danforth Campus)가 있고 포레스트 공원을 건너 Central West End에 의과대학 캠퍼스(Medical Campus)가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봄학기 기준 7,246명의 학부생들과 7,113명의 대학원생들이 재학 중이고, 미국 최고 명문 대학 중 하나로서의 입지가 공고하다.

워싱턴 대학교라는 이름만 놓고 보면 워싱턴주워싱턴 D.C.에 위치한 학교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이는 당연히 틀린 이야기이다. 1856년 개명 당시에는 워싱턴주가 존재하지도 않았다! 개명 이후 워싱턴 대학교, 워싱턴 주립대학교, 그리고 조지 워싱턴 대학교 등 워싱턴이라는 이름이 포함된 대학들이 미국 내 20개 이상 난립하면서 1976년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름 뒤에 “in St. Louis”를 붙이게 되었다. 결국 학교 이름이 너무 길어졌고 요새는 줄여서 대부분 WUSTL[2] 또는 WashU[3]라고 부른다. 학교의 상징색은 스탠퍼드 대학교와 비슷하게 빨간색과 초록색이다.

2022년 기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의 발전기금(Endowments)은 약 $12.3 billion USD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전미 1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학비의 경우 2022-2023년 기준 학부과정 1년 등록금은 $61,750이지만 기숙사비, 식비 및 기타 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93,882이 필요하다. 그러나 학교의 재정이 풍부한 만큼 2021년에 니드 블라인드[4]제도를 도입하여 소득분위에 따라 필요한 학생에게 재정 보조를 잘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른 최상위권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실력 기준 전액 장학금 프로그램(Danforth Scholars, Annika Rodriguez Scholars, 그리고 John B. Ervin Scholars 등) 또한 매우 잘 조성되어 있다.[5] 2019년에는 새로 취임한 총장 Andrew D. Martin이 WashU Pledge라는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는데, 연소득이 $75,000 이하인 가정의 모든 미주리 및 남부 일리노이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종합대학으로서 여러 학교로 나누어져 있다. 학부 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는 4곳이고, 나머지 3곳은 대학원 과정만 제공한다. 학부는 College of Arts and Sciences, McKelvey School of Engineering, Olin Business School, 그리고 Sam Fox School of Design & Visual Arts로 나뉘고, 대학원은 상술한 4곳 이외에 의학전문대학원인 School of Medicine, 법학전문대학원인 School of Law, 그리고 사회복지대학원인 Brown School로 나뉜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옥스퍼드 대학교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고딕양식의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나 1학년들과 2학년들이 지내는 South 40[6] 기숙사 타운은 얼핏 보면 디즈니랜드로 보일 정도로 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치안이 막장이라고 소문이 난 세인트루이스에 있어서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본교가 있는 곳은 세인트루이스 서부의 부촌인 클레이튼에 있어서 학교 분위기는 쾌적하고 안전한 편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날씨가 매우 춥고, 그 추운 날씨가 4월 중순까지도 간헐적으로 이어져 눈이 내리기도 한다.

2. 평가[편집]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는 2024 U.S. News & World Report 미국 대학교 순위에서 24위[7]에 랭크되어 있다. 매년 순위가 조금씩 변동되지만, 투자은행, 전략컨설팅 펌과 다수의 세계 최고 기업들이 자주 채용하는 최상위권 학부들의 집단인 T20[8]에 항상 포함되고 있다. Class of 2026 입학생 중 91% 이상이 고등학교 내신 상위 10%, 평균 SAT 점수도 1500-1570점(ACT의 경우 33-35점)을 기록하고 있다. USNWR 랭킹 초기에는 10위 중반대에 기록되다가 2000년대에는 랭킹이 상승하여 10위 내외를 기록하였고, 2003년에는 다트머스 대학교와 공동 9위를 하면서 최고 순위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리먼 브라더스 사태때 리먼 브라더스에 투자했던 많은 돈을 잃었고, USNWR 랭킹에 Economic Diversity 지표가 포함되면서 소득 불평등이 전미에서 1등이였던 학교 특성상[9] 랭킹이 10위 후반대로 하락하였다. 이후 학교가 Economic Diversity를 개선하기 위해 Need-blind 제도를 도입하고 Pell Grant 자격이 있는 학생의 비율을 크게 늘리는 등 많은 노력을 하면서[10] 예전 순위였던 10위 중반대로 복귀하였다.

학교 위상의 일등 공신인 의과대학은 전미에서 매우 유명하며 미국 의대 탑5를 꼽으라면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및 존스 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항상 들어가는 대학교이다. 그 전국적 유명세 만큼이나 자금력 또한 강력한데, 2022년에는 NIH로부터 UCSF, 스탠퍼드 대학교에 이어 3위에 해당되는 $569M 펀딩을 받았다. 당연히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18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를 거쳐갔다. 의과대학 캠퍼스 옆에는 Barnes-Jewish Hospital이라는 자대병원이 있는데, 언제나 미국에서 최상위 병원으로 손꼽힌다. 이렇게 최상위권 병원과 의과대학이 붙어있기 때문에 의대 입시에 필수인 리서치, 섀도잉, 그리고 봉사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매우 많다. 따라서 의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프리메드(Pre-Med) 프로그램이 전미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며 대부분의 프리메드 지망생들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를 꿈꾸고 있다. 이러한 전국적인 유명세를 입증하듯이 지난 4년간 의대 지망생 중 90-95%가 최소 한 곳의 의대에 합격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 진학률인 40%를 두 배 가량 상회하는 수치이며 하버드 대학교 및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의대 진학률과 비슷한 수치이다.

학생들의 성향 또한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편이기 때문에 다른 T20 대학들보다 경쟁이 심하지 않고, The Princeton Review 사에 따르면 기숙사는 전미 1위이고[11] 밥은 전미 3위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삶의 질이 높은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특히나 학교의 재정이 풍부하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투자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는 2021년 기준 학생 1인당 투자가 $185,980로 미국 내 대학교들 중에서 압도적 1위이며, 학생 1인당 투자가 $98,310인 2위 스탠퍼드 대학교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수치이다. 더불어 리버럴 아츠 칼리지 수준의 낮은 학생 대 교직원 비율(7:1)과 뛰어난 동기들 덕분에 학부생들이 공부하기 상당히 좋은 환경이다.

매년 미국 대학들은 미국 교육부의 Integrated Postsecondary Education Data System(IPEDS)에 자료를 보고할 때 Peer Institution을 선택한다. 한 대학이 다른 대학을 Peer Institution으로 선택한다는 것은 그 대학을 자신과 동급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이다[12]. 2022년 기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는 미국 내 최상위권 명문 대학교로 손꼽히는 시카고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코넬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 그리고 라이스 대학교와 서로가 서로를 Peer Institution으로 지정하는 Mutual Peer 관계를 맺고 있다.

US News 학부 랭킹 US News 대학원 랭킹

3. 단과대학[편집]



3.1. 문리과대학 (Arts & Sciences)[편집]


줄여서 알싸라고도 부른다. 공대, 사회복지대학, 경영대, 디자인대학, 법대, 의대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알싸 소속이다.

전공으로 따지면 사회과학(정치학, 경제학, 심리학)과 생명과학(생물학, 생화학)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3.2. 사회복지대학 (Brown School)[편집]


사회복지대학
사회복지(Social Work), 공공보건(Public Health) 분야는 석,박사 학위를, 사회정책(Social Policy) 분야는 석사 학위를 제공하며, 사회복지, 공공보건 전공은 알싸 재학생들을 위한 3+2. 일종의 학-석사 연계과정을 제공한다.

사실 이 쪽으로는 전미 1위를 자랑한다.
힐만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올리고 있다.

3.3. 공과대학 (McKelvey School of Engineering)[편집]


2019년 초까지만 해도 그냥 밋밋하게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였던 공과대학에게도 드디어 이름이 생겼다.
줄여서 맥캘 혹은 캘비. 맥비라고 부르자는 혼종도 있는데 이건 좀 모르겠다.

Jim McKelvey는 본 학교 출신으로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와 함께 간편결제 스타트업인 Square를 창업했다[13][14]. 거액의 기부금으로 학교 이름을 본인 성으로 만들어버렸다.

원래는 공대 비중이 학교 내에서 그다지 크지 않았어서 상당한 우세를 보이는 의대와 관련된 Biomedical Engineering 건물을 제외하면 상당히 낡은 건물에 있었는데, 학교의 메인 건물이라 할 수 있는 Brookings Hall 앞에 있는 거대한 지상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그 자리에 아예 새 공대 건물을 지었다. 맥켈비의 이름이 붙은 것도 이 건물들이 완공되면서부터다. 이때 옮겨간 곳중 한 학부가 바로 맥켈비가 졸업한 컴퓨터공학이다.

3.4. 경영대학 (Olin Business School)[편집]


학교 위상의 두번째 일등공신. 특이하게도 경영대학 학부과정이 유명하다. 건물 안에 스타벅스도 있고 아인슈타인 베이글도 있고 가진 게 많다. 올린 도서관 (워슈 인천공항)도 있다. 학과에서 실습 프로그램도 많이 지원해준다. 양복 자주입는것만 빼면 학교생활 편하게 할 수 있다.

3.5. 예술대학 (Sam Fox School of Design & Visual Arts)[편집]


원래 건축학부와 미술학부는 옆 건물이었지만 엄연히 분리되어 있었는데 Sam Fox라는 부호가 거액을 기부하면서 그 사람 이름의 큰 우산아래로 합쳐졌다.

미술학부 (College of Art) 는 1879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대학 부속 미술 대학 (university-affiliated art school) 이다. Studio Art, Communication Design, Fashion Design 으로 전공이 세분화 되어있고, Human-Computer Interaction, Creative Practice for Social Change 등 제공하는 부전공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최초답게 종합대 부속 미대 중 규모가 아주 큰 편이다.

샘폭스 스쿨의 메인 건물은 메인 캠퍼스 전체 부지에서 가장 동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기숙사들은 모두 남서 혹은 북서 방면에 붙어있어서 웬만한 학부 저리갈 수준의 동선을 자랑한다. 그리고 으레 대부분의 미대가 그렇듯이 다음날 크리틱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인해 밤에도 불이 꺼져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건물에는 학교 미술관도 있으며, 상설 전시와 더불어 학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도 여기서 열린다.

3.6. 법과대학 (School of Law)[편집]



미국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법과대학 중에 하나이다. U.S. News & World Report의 2023년도 전국 법과대학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하였으며, 전통적으로 실무교육(clinical training)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97년 법과대학 건물의 신축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투자에 따른 저명교수 유치 및 우수학생 선발 등이 졸업생의 성공적인 법조계 진출을 이끌어내고 있다.J.D. 과정의 경우 매년 합격률은 30% 내외이며 신입생의 80% 이상이 장학금 등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다. 2019년 졸업생의 86%가 취업을 하였는바, 민간부분 취업자 초봉의 중간값이 연 미화 190,000불에 이르렀다.

재미교포 자넷리 여사가 1994년 미화 18백만불 복권에 당첨되어 그 중 미화 1.5백만불을 법과대학 건물 신축에 기부한 일화가 전해진다.

3.7. 의과대학 (School of Medicine)[편집]



파일:medical-campus.jpg

Washington University Medical Center

학교 위상의 일등공신. 캠퍼스를 따로 갖고 있다. 미국 의대 탑3롤 꼽으라면 항상 들어가는 대학교.

4년제 학사 + 4년재 의전원 동시입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며 조건부 동시입학이라 하늘에 별 따기 정도로 입학이 어렵다고 한다. 붙고 나서도 학기마다 학기 총 학점 3.5/4.0, 과학 과목 학점 3.5/4.0를 받아야 하는데 옆 학교인 세인트루이스 대학교보다 훨씬 점수를 짜게 주고 어렵게 가르쳐서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수준이다. 대신 이 학교의 의대는 졸업 후 메리트가 어마어마하다. 와슈 출신의 의사라고 하면 미국 전국에서 취업하기 매우 우월한 조건과 명성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똑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옆 학교는 미국 중서부 한정으로만 좀 유명한 셈.

본 캠퍼스 바로 옆에 Forest Park라고 하는 거대한 공원이 있는데[15], 그 너머에 단독으로 캠퍼스를 소유하고 있다.

Central West End라고 하는 동네는 사실상 본 학교 의과 대학 타운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후술할 룹(The Loop)보다 맛있는 것도 많고 더 세련됐다.

의과대학 캠퍼스 옆에는 Barnes-Jewish Hospital라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병원이 있는데, 언제나 미국에서 최상위 병원으로 손꼽힌다. 이런 병원과 이런 의과대학이 사이좋게 붙어있으니, 시너지가 장난 아닐 수 밖에.

4. 캠퍼스 라이프[편집]


전미에서 밥이 가장 맛있는 대학으로도 랭킹 top 찍은적이 있다.

등록금이 비싸기로 이미 잘 알려진 미국 대학 중에서도 유난히도 등록금이 더욱 비싸기로 악명이 높다. 거기에 기숙사비까지 더하면... 충공깽 게다가 등록금이 매년 5~7% 가량 오른다.




학교 근처에 그나마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거리는 Delmar Loop, 줄여서 Loop(룹)이다. 캠퍼스에서 걸어서 북쪽으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한 나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거리인데, 별 감흥은 없다. 한국의 옹기종기 모여있는 번화가를 상상하면 안 되는 것이, 사실상 갈 만한 데만 추리자면 건물 하나도 겨우 채울 듯하다. 그래도 날씨 좋을 때 여유롭게 (학교 일이 안 바쁘실 때) 거니노라면 '아 이것이 아메리칸 라이프구나' 느낄지도 모른다. 화이팅!!
점점 맛있는 음식점들도 (주로 중식이긴 하지만) 많이 생기고 있다. 버블티 파는 곳만 네 곳[16] 있고, 한국 음식 흉내 내는 곳도 몇 군데[17] 있다. 조만간 포키 파는 곳도 들어오고, 버블티 파는 곳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는지 여기에 추가로 하나 더[18] 들어온다. 치폴레 있다가 없어진 건 안 비밀

1학년은 무조건 기숙사 생활을 해야하며, 원칙상 2학년까지는 자가용을 소유는 하더라도 학교로 끌고 들어오면 안 된다. 그렇다는 건 2학년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던가, 오프캠퍼스(이하 오프캠)을 살더라도 학교 주변에서 살아야한다는 것인데, 학교 주변에 여건 좋은 집들은 학생들 간 대물림이 심하다. 그러니까...

1. 외국인[19] 친구가 많은 인싸가 되어서 그 집들을 차지하던가
2. 걸을 작정을 하고 좀 더 멀리 살던가
3. 퀴퀴한 기숙사에서 1년을 더 살아야한다.

그렇다고 교내 기숙사에 거주공간이 충분하지도 않아서, 캠퍼스 밖 룹 등지에 오프캠 기숙사들을 막 증설하고 있다.

보통 한국 학생들은 Delmar Loop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에 많이 사는 편인데, 특이점이라면 1층에 스타벅스가 입점해있어서 친구들아 집 주소 물어볼 때 ”스타벅스 건물“이라고 하면 웬만큼 다 알아들을 정도다.

다만 이 모든 건 등하교만 생각했을 때지, 어중간한 동네 특성 상 차가 없으면 교내에서나 학교 주변에서만 필요한 모든 것을 충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요즘 주차장 공사중이라 주차 자리가 많이 부족하다. 운전자들끼리의 눈치싸움이 일품. 수업 늦었다고 막 파킹하다가 티켓받고 망연자실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편의 시설이나 여건이 매년 좋아지고는 있다. 최근 체육관도 리모델링 했고, 경영대학도 신축 건물을 하나 받았다. 공과대학은 2019년 3월 기준 건물을 3채 더 받을 예정이고, 미대도 2채 받기로 되어있다. 그 외 Schnucks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 등 다른 건물도 2채, 큰 공원, 지하 주차장까지 도무지 끝나지 않는 공사 짓고 있다. 자세한 건 여기.
꾸준한 교수 영입, 맛있는 음식(프린스턴 리뷰에 따르면 학식만 전미 3위) 제공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퀴퀴하다고는 했지만 그럼에도 기숙사라는 걸 감안하면 자타공인으로 훌륭한 편. 주로 저학년들이 지내는 South 40 기숙사타운은 나름의 분위기도 있다. 고학년 및 대학원생들이 주로 지내는 Village 기숙사타운은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이지만 고학년 쯤 되면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 참고로 여기에 따르면 학업량으로는 스탠퍼드, 하버드도 제치고 당당하게 전미 12위

전체적으로 캠퍼스 자체는 아기자기 하면서 예쁜 편이다. 학교 여기저기에 튤립을 심고 기르기만을 위해 따로 차린 재단도 있다는 소문도 있다. 다만 요즘은 하도 공사판이기도 하고, 학교가 잔디 살리기에만 미쳐있는지 맨날 잔디밭을 펜스로 둘러놓는 바람에 다니기도 구경하기도 영 불편하다. 이 쯤에서 한 재학생의 발언을 빌리겠다.

우리 학교는 과도기를 겪고 있는 중이라 순위가 조금 떨어져 보일 수도 있다는 건 절대 집착도 아니고 변명도 아니야!


차가 있다면 룹을 벗어나서 세인트루이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다. 차가 없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Enterprise라는 렌트카 회사와 재휴를 맺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CarShar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한국 면허증은 국제면허증 필요) 한 시간 5불[20]이라는 착한 가격에 차를 마음껏 몰고 다닐 수 있다. 다만, 주말이면 경쟁이 몰린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치라서 함정이랄 할 것도 없다.

쇼핑으로는 지하철인 MetroLink를 타고 나가면 Saint Louis Galleria가 있으며, 여기에 Apple Store가 입점해 있다[21]. 예전에는 맞은편에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있었으나, 본사의 리테일 사업 축소 계획 발표에 따라 현재는 없어졌을 것으로 추정.

Olive, Clayton, Central West End, Tower Grove, Cherokee, The Hill, 다운타운까지, 생각해보면 은근히 먹고 마실 곳이 많다. 한국음식 파는 곳들도 하나 둘 많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구닥다리로 전락한 세인트루이스도 다시 시대에 맞게 변하고 있다.

5. 한국인[편집]


매년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50명까지도 입학한다. 하지만 타 학교 대비 한인수는 적은 편.

5.1. 한인 학생회[편집]


Korean-International Student's Society, 줄여서 KISS(...)
Korean Students Association, 줄여서 KSA

총 두 개 한인 학생회가 있다.

이름만 보면 KISS가 외국인도 많고 개방적이고 KSA가 순수 혈통 한인 학생회일 거 같지만, 왠지는 모르지만 그 반대다.
순수 혈통 한인회인 KISS에서는 여느 미국 대학 한인 학생회처럼 여름 방학이면 한국에서 일일 주점도 열고, 신입생들 상대로 환영회 및 MT도 진행한다.

1년에 한 번씩 KISS와 KSA가 합동해서 Spirit of Korea라는 무대를 개최한다. 말 그대로 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얼을 보여주자는 취지의 무대로, 사물놀이, 선북 등 전통적인 퍼포먼스도 있고 밴드도 있고 하지만, 사실 아이돌 춤 추는 게 제일 분량이 크다. 매년 한국인 유학생, 재미교포는 물론이고, 아이돌 좋아하는 외국인[22]들로도 바글바글하다.

공연 영상이 궁금하다면 한번 들어가서 보는걸 추천한다. 의외로 잘한다!

6. 치안[편집]


치안이 막장이라고 소문이 난 세인트루이스에 있어서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본교가 있는 곳은 세인트루이스 서부의 부촌인 클레이튼에 있어서 학교 분위기는 쾌적하고 안전한 편이다. 그래도 치안이 완벽한 것은 아니므로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특히나 Delmar Blvd. 북쪽이나 미시시피 강을 건너서 East St. Louis 로 가면 콜 오브 듀티체르노빌에서 볼 법한 풍경이 펼처지므로 웬만해서는 가면 안 된다.

그래도 캠퍼스 내에서는 학교 경찰이 (WUPD) 수시로 순찰을 돌기 때문에 덕분에 학생들은 안심해서 귀가할 수 있다. 학교 부지 내에는 비상 전화대를 촘촘하게 설치해 신변에 위협을 느낄 경우 전화기를 들면 WUPD와 직통으로 연락할 수 있다.

Call-A-Ride라고 타서 집 주소를 말해주면 데려다 주는 시스템도 있기는 하다.

7. 출신 인물[편집]



8. 논란 및 사건사고[편집]



8.1. Why are Asians invading our study room[편집]


관련 기사
워슈 비즈니스 스쿨에 다니는 Han Ju Seo 라는 학생이자 Research assistant가 2018년 10월 3일 한 1학년 그룹챗의 스크린샷을 공유하면서 생긴 논란.
몇몇 1학년들이 아시안계 미국인 학생들이 study room에서 영화를 보는행위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근데 이과정에서 아시아계 학생이라는 인종지칭어가 사용돼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Han Ju Seo는 학교가 신속한 대처를 했다고 한다. 사건에 대해 이메일을 보내며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에 반하는" 사건이라 칭했다. 워슈의 부총장 Lori S. White이 사인한 이메일은 사건에 대해 학생들은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우리 사회에 신뢰를 회복"하려 노력 중이라며 사과했다.

9. 여담[편집]


Showtime에서 진행하던 Masters of Sex란 드라마의 배경이 바로 이 학교이다.

2015년 10월 4일 총장 Mark Wrighton은 KBS 1TV <광복 70년 미래 30년 오늘 미래를 만나다 :: 대학의 미래, 교육의 길> 2부에 출연, 대학 운영에 대한 이런 저런 조언을 남기고 갔다. 알고보니 라이튼은 기부금 모금의 귀재였던 것이다 이 사람이 총장 맡은 동안 학교 순위가 8위까지 올라갔으니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

2016년 10월 9일 미국 대선 토론을 이 학교에서 진행했다.

이름 때문에 모르는 사람한테는 워싱턴 주에 있냐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 특히, 실제로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University of Washington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 대학과 구분짓기 위해 1976년에 원래는 그냥 Washington University였던 이름을 in St. Louis까지 붙여가면서까지 바꿔봤지만 현실은... It’s in St. Louis, dammit
거기에 이름까지 길기도 길어서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잘 기억하지 못 한다. 복잡한 이름이 인지도 낮은 데 한 몫하는 편. 엘리엇 대학이었으면 좋았잖아 유학 업계에서도 이 학교와 옆 학교인 세인트루이스 대학교를 많이 헷갈려 하는 듯이 정보를 적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긴 이름을 설명하고 제대로 각인시키가 조금 어려운 이름인지라 미국 유학 사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또는 워싱턴 대학교라고 퉁쳐버리기도 해서 졸업생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지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

먼 옛날에 학교에 재학하던 친구를 보러 온 김광석이 여기서 공연을 했다는 카더라가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퍼져 있었다. 다만 사실인지는 확인 불가...였으나 1992년 10월 23일에 여기서 공연했던 실황 영상이 "김광석, 못 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2022년 6월에 CGV 아트하우스관에서 개봉하면서 사실이었음이 판명되었다. 공연 당시에 학생 중 하나가 몰래 촬영했던 것이 발굴되어 복원한 것으로 보이며, 이 촬영본을 기반으로 음원이 LP로도 출시되었다.

Tobacco free campus, 일명 캠퍼스 내 흡연 금지 학교이다.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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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ashU Color Palettes[2] '우스틀'이라고 발음한다.[3] '와슈' 혹은 '워슈'라고 발음한다.[4] Need-blind admission. 재정보조 신청 여부가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5] T20 대학교들 중에 실력 기준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곳은 듀크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밖에 없다.[6] 기숙사 타운이 본 캠퍼스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면적이 대략 40에이커라서 South 40라는 이름이 붙었다.[7] https://www.usnews.com/best-colleges/rankings/national-universities[8] USNWR가 발표한 순위에서 상위 20권을 차지하는 대학들을 이르는 말.[9] 2014년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의 약 22%가 소득 상위 1%에서 온 반면 소득 하위 60%에서 온 학생은 약 6%에 불과했다.[10] Class of 2026은 20%가 Pell Grant-eligible이고 15%가 가족 내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First-generation student이다.[11] 기숙사 침대가 모두 템퍼페딕 매트리스이다! [12]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교프린스턴 대학교, 예일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만 Peer Institution으로 지정하였다.[13]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붙여서 카드를 읽을 수 있는 간편결제 POS를 제조했었다.[14] 지금은 도시의 블록체인 관련 전략에 따라 사명을 Block Inc.로 바꿨으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Tidal을 인수한 것으로 유명하다[15] 이 공원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도 넓어서 미국에서 도시 안에 있는 공원 중 가장 넓은 공원이다.[16] St. Louis Bubble Tea, Corner 17, Perfect Taste, Tasti-Tea[17] U-City Grill, Seoul Taco[18] Kung-Fu Tea[19] 생각해보면 당신이 외국인이다[20] 비교하자면, 노래방은 한국에서도 한시간에 2만원이다. 생각해보라. 차 안에서 노래 틀어놓고 소리 지르는 게 나을 수도 있다![21] 미주리 주 전체에 단 세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22] 생각해보면 당신이 외국인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