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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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사건
발생일
2015년 2월 25일
발생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 387-5
관할 관서
파일:대한민국경찰참수리.svg 세종북부경찰서[1]
사건 분류
살인, 총기난사
범인
강모 씨(50세·남)
인명 피해
사망
김모 씨(52세·남), 김모 씨(74세·남), 송모 씨(52세·남)

1. 개요
2. 용의자
3. 사건 경과
4. 논란
5. 여담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15년 2월 25일 오전 8시 14분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 한국영상대학교 인근 GS25 영상학사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2. 용의자[편집]


용의자는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던 50세 '강모 씨'[2]이며 동거녀 김 모씨(48)와 사실혼 관계였으나 2015년 2월을 기준으로 1년 6개월 전(2013년 8월)에 헤어졌는데 헤어지던 과정에 재산(편의점 지분)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3. 사건 경과[편집]


2015년 2월 25일 오전 6시 40분경 강모 씨는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영치 중이던 엽총 2정(이탈리아제와 미국제 각 1정)을 불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기 불출 당시 그의 복장은 수렵복 차림이었고 불출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는 없었다. 강 모씨는 2014년 7월에 거주하던 수원남부경찰서 태장파출소에서 총기를 허가받고 보관하다가 사건 발생 이틀 전인 2월 23일에 신관지구대로 옮겼다고 한다.

총기를 불출한 강모 씨는 자차인 현대 싼타모를 타고 세종시로 이동해 오전 8시에 직장으로 출근하려고 차를 타려던 내연녀 김모 씨의 오빠 김모 씨(52)를 총으로 살해했다.[3] 그리고 옆 김모 씨의 아버지 댁으로 들어가서 식사 중이던 김모 씨(74, 사실상 前 장인)를 총으로 쏘아 살해했다. 같이 밥을 먹던 김씨의 지인 진모 씨(여.72)는 쏘지 않았다.

이후 강모 씨는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국영상대학교 앞에 위치한 GS25로 이동해 근무 중이던 김모 씨의 동거남 송모 씨(52)[4]에게도 총을 쏘아 살해하고 편의점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다만 예전 동거녀였던 김모 씨는 사건 당시 평택에서 세종으로 이동하던 중이어서 해당 장소들에 있지 않아 화를 면했다.

강모 씨는 싼타모를 타고 도주하다가 10시 6분 사건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금암삼거리 앞 금강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시체로 발견되었다.[5] 스스로 총을 쏘고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강모 씨 본인이 총을 1정 갖고 있던 상태였고 나머지 총 1정과 총알 32발은 싼타모 차량에서 발견되었다.

용의자의 사망으로 인해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였고 피해자들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했다. 사건 원인에 대해서 사고가 난 편의점의 여주인과 전 동거남이었다는 점을 들어 경찰은 일단 여자 문제로 벌어진 치정 사건으로 추정했으며 편의점 명의를 둔 김모 씨의 아버지와 근처 직장에 다니던 그녀의 오빠, 당시 동거남이었던 송모 씨만을 조준 살해하고 다른 가족은 건드리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강 모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4. 논란[편집]


사건 이후 나온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총기관리관 1인이 500정이 넘는 총기를 관리한다고 한다. 그것 때문에 총기 관리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이 사건은 경찰의 현행 총기관리 능력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이므로[6] 이러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총기 자체에 GPS를 붙여서 실시간으로 감시한다거나 하는 체제로 법이 개정되거나 만들어질 필요가 있고 이래도 작정한 사람이 벌이는 총기범죄를 막기는 어렵다.

거기에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이틀 만에 화성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총기 관리 실태에 대해 비상이 걸렸다.


5. 여담[편집]



  •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자리는 이후 방치되다시피 해 주변 주민들과 대학생들의 불안을 키우다가 주변의 도움으로 일부 보수하기는 했지만 이후에도 불에 그을린 자국이 남아 있는 등 사건의 모습이 남은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중이다. 주변이 소규모 원룸가라 슬럼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철거를 해야 하지만 현재 소유주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중이다.

  • 사건 당시 2015학년도 신입생 OT 및 개학을 앞두고 있었는데 사건 현장 인근에 자리했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범인 검거 이전까지 일정을 늦추려 했으며 임시 등교일이었던 새롬중학교는 임시 등교를 취소하였다.

  • 사건의 발단이 된 편의점 여주인 김모 씨와 그 직계 가족들은 사건 이후에도 주변인 세종시에 살고 있는데 사건의 여파로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하지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 편의점 여주인 김모 씨에게는 오빠가 2명 있었다고 하는데 사건 당시 피살당한 오빠는 둘째 오빠였고 첫째 오빠는 당일 늦잠을 잔 덕에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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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에는 '세종경찰서'였고 2021년 이후 해당 지역은 세종남부경찰서로 이관했다.[2] 경찰은 '강모'라고 했지만 이웃 주민들은 '황모 씨'라고 증언하기도 했다.[3] 차량에는 오빠 김모 씨의 아들도 있었으나 쏘지 않은 걸로 보아 특정인만을 조준해 쏘았다고 추측 가능하다. 당일 오전에 나온 기사에는 아들이 총을 맞았다고 오보된 경우도 있었다.[4] 초반에는 편의점에 있던 손님으로 알려지기도 했다.[5] 강 씨가 몰고 온 차량은 사건 현장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주차된 채로 발견했다. 거의 모든 언론에서 차량이 공주에서 발견되었다고 보도했지만 현장 영상을 바탕으로 확인된 차량 발견 장소는 공주 방향으로 100미터 앞에 있는 노래방이다.[6] 어차피 경찰서에 영치된 총기를 가져오는 순간 총기 소유자는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고 누구든 쏠 수 있으며 계획범죄자가 은밀히 가방에 총기를 숨겨서 범행 예정장소로 이동하면 총기살인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