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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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가하라 대전투 (2017)
Sekigahara
関ヶ原


파일:sekigaharamovie2017.jpg

장르
전쟁, 액션, 사극
감독
하라다 마사토
각본
하라다 마사토
원작
시바 료타로 - 소설 《세키가하라》
제작
이치카와 미나미, 테시마 마사오, 야마모토 아키라
출연
오카다 준이치, 아리무라 카스미, 히라 타케히로, 히가시데 마사히로, 야쿠쇼 코지
음악
후우키 하루미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ジャンゴフィルム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브로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제이브로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8월 26일
상영 시간
149분
제작비

월드 박스오피스
$19,356,047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출연
5. 줄거리
5.1. 기: 이시다 미츠나리의 출사
5.2. 승: 폭풍전야
5.3. 전: 천하대전
6. 평가
7. 흥행
8. 여담



1. 개요[편집]


2017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로, 세키가하라 전투를 소재로 한 시바 료타로의 소설 세키가하라가 원작이다. 한국에는 극장 개봉 없이 VOD로 2019년 6월 3일에 공개했다.

1981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서기 1600년 10월 21일.

긴 혼란을 거듭한 전국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그 후의 일본 통치자를 결정 지을 대전투가 세키가하라에서 일어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충신으로서 서군(西軍)을 이끌었던 이시다 미츠나리와

권력에 불타올라 천하를 쥐기 위한 동군(東軍)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양한 권모술수가 소용돌이치며 야망이 격돌하는 두 세력 간의 치열한 대결이 시작되는데...

누가 일본의 통치권을 거머쥘 것인가?

전국시대를 마감하는 사상 최대의 결전이었던 세키가하라 대전투가 지금 펼쳐진다!

다음 영화



4. 출연[편집]


  • 이시다 미츠나리 역 - 오카다 준이치[1]
  • 하츠메[2] 역 - 아리무라 카스미
  • 시마 사콘 역 - 히라 타케히로[3]
  • 고바야카와 히데아키 역 - 히가시데 마사히로
  •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 - 야쿠쇼 코지[4]
  • 이이 나오마사 역 - 키타무라 유키야[5]
  • 아차노츠보네[6] 역 - 이토 아유미
  • 붉은 귀 역 - 나카지마 슈
  • 후쿠시마 마사노리 역 - 오토오 타쿠마
  • 가토 기요마사 역 - 마츠카도 요헤이
  • 구로다 나가마사 역 - 와다 마사토
  • 네네 역 - 키무라 미도리코
  •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 - 타키토 켄이치
  • 오타니 요시츠구(오타니 쿄부) 역 - 오오바 야스마사
  • 하나노[7] 역 - 나카고시 노리코
  • 묘우젠 역 - 단 미츠
  • 마에다 토시이에 역 - 니시오카 토쿠마
  • 나오에 카네츠구 역 - 마츠야마 켄이치
  • 시마즈 요시히로(시마즈 이신뉴도) 역 - 마로 아카지[8]
  • 혼다 마사노부 역 - 쿠보 츄키치
  • 안코쿠지 에케이 역 - 하루미 시호
  • 야소지마 스케자에몬 역 - 호리베 케이스케
  • 시마즈 토요히사 역 - 미우라 마사키
  • 조주인 모리아쓰 역 - 타카오 타카
  • 케다니 몬도 역 - 하시모토 쥰
  • 시마 노부카츠 역 - 야마무라 켄[9]
  • 은거북 역 - 미야모토 유코
  • 야규 무네노리 역 - 나가오카 타스쿠
  • 야규 무네요시 역 - 츠지 카즈나가
  • 우키타 히데이에 역 - 이쿠시마 쇼
  • 고니시 유키나가 역 - 스즈키 소마[10]
  • 호소카와 타다오키 역 - 세키구치 하루오
  • 이케다 테루마사 역 - 사이가 마사카즈
  • 모리 데루모토 역 - 야마사키 세이스케
  • 마시타 나가모리 역 - 나카무라 이쿠지[11]
  • 혼다 타다카츠 역 - 아마노 다이스케
  • 마츠다이라 타다요시 역 - 요시무라 카이토
  • 요도도노 역 - 와다 나나
  • 나레이션 - 키바 카츠미


5. 줄거리[편집]


세키가하라 전투는 그간 일본 사극에서 수도 없이 다뤄 이 작품만의 특징이라 할만한 부분은 많지 않다. 굳이 따지자면 시바 료타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기에 세키가하라 전투의 배경을 설명하며 이시다 미츠나리의 시각으로 해석한다는 점과, 미츠나리는 유교적 정의를 매우 강조한다는 점, 여타의 작품에 잘 나오지 않는 닌자들을 활용한 첩보전이 매우 중요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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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기: 이시다 미츠나리의 출사[편집]


영화는 세키가하라 전투 하루 전, 전장으로 시마즈의 군사들이 속속 집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를 지켜보며 전장으로 이동하는 시마 사콘과 이시다 미츠나리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시바 료타로의 독백이 나오면서 1930년대의 일본으로 이동해 자신이 어떤 절의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라고 하는 이야기를 풀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시 시간은 과거로 회귀하여 젊은 날의 하시바 히데요시어떤 소년에게 차 석 잔을 받는 삼현차 사건이 등장한다. 히데요시는 소년[12]이 마음에 들어 거둬들인다. 그리고 다시 오사카 성을 지으면서 조선을 정벌할 야심을 보인 히데요시의 모습이 스치듯 지나가더니, 갑자기 회의장으로 장면이 바뀐다.[13] 회의장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츠구의 할복 이후를 다루는 회의를 진행하는데, 히데츠구의 가문에 속한 아이와 여인 30여 명을 산조가하라에서 참수하기로 결정하고, 이에야스는 모르는 척 히데요시의 편을 들어주며 찬성한다.[14] 처형장에서 여인들의 몸종 두 명이 갑자기 무사들의 칼을 뺏어들고 저항을 시작하자, 참수는 병사들의 여인 학살과 몸종과의 전투로 변질된다. 이 와중에 처형을 지켜보던 시마 사콘은 미츠나리의 병사들을 큰 소리로 욕하고는 자리를 떠나버리고, 미츠나리는 사콘을 발견하고는 그를 찾으러 처형장을 떠난다. 떠나면서 저항하는 몸종 두 명의 목숨을 살려주고는 뛰어가서 사콘을 만나 그를 설득하여 가신으로 삼는다. 사콘은 자신의 아들들과 부인에게 자신의 사관을 알린 후, 지인 야규 세키슈사이(야규 무네요시)와 진영을 둘로 나누기로 결정한다. 이는 미츠나리와 이에야스는 곧 충돌할텐데, 양쪽으로 나누어 들어가 섬기다 한쪽이 망하면 상대방의 가족을 서로 돌보아주기로 한 것 때문. 또한 살려준 몸종(하츠네)을 자신의 닌자로 쓰며 각종 첩보를 수집한다. 하츠네는 수시로 다른 닌자들과 접촉하며 다양한 정보를 모으고, 이를 통하여 미츠나리는 이에야스가 은밀히 사람을 모으는 것을 파악한다. 서로 긴장을 늦추지 않는 와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에야스의 의리에 감복하며 숨을 거두고[15], 조선으로 원정을 나간 다이묘들의 동요를 막기 위하여 그의 장례를 비밀리에 치르기로 한다. 가마에 실려 교토로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미츠나리는 조용히 통곡하고, 그의 상투(촌마게)를 히데요시가 임종 때까지 들은 실꾸러미로 다시 묶는다.


5.2. 승: 폭풍전야[편집]


조선에서 돌아온 가토 기요마사키타노만도코로와 이에야스를 찾고, 그 자리에서 미츠나리를 실각시키기 위한 책략을 내는데, 고니시 유키나가를 고소하는 소장을 작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중에 후쿠시마 마사노리구로다 나가마사와 화해하는 뜻으로 투구를 교환하는 등, 시즈가타케의 칠본창이 단합하며 미츠나리를 치기 위한 소장을 작성하기로 결의한다. 이 소식이 미츠나리의 귀에 들어가자, 미츠나리는 불같이 화를 내며 자신이 그들을 고소하겠다고 펄펄 뛴다. 결국 이 소송은 미츠나리가 이기게 되지만, 열이 잔뜩 받은 칠본창은 대낮에 미츠나리를 잡아 죽이겠다고 창을 들고 집으로 달려가고, 하츠네는 서둘러 미츠나리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결국 이들의 소란은 직접 창을 들고 길을 막아선 마에다 토시이에에게 막히지만, 하츠네는 계속 이에야스와 장수들 사이에서 정보를 모은다. 미츠나리는 이에야스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히데요시의 장례를 당기고, 후시미 성에서 오사카로 막부를 옮기는 책략을 사용하지만, 오히려 이에야스는 좋아한다.[16] 이에야스도 가만 있지는 않기에 그가 아끼는 쿠노이치 헤비시로의 이름을 "아차"로 바꾸며 중용하는데, 아차는 다른 첩자들을 협박하는 등 철저하게 첩보 활동을 막아 하츠네를 방해한다. 결국 하츠네는 오오타니 요시츠구의 집에 가서 첩보를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른 닌자들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노예로 팔려가며 미츠나리와 연락이 끊긴다. 이후 칠본창의 미츠나리 습격 사건이 또 터지자 미츠나리는 이에야스의 집으로 달려가 숨는데, 여기서도 미츠나리는 이에야스 집의 가신들과 부딪치면서도 당당하다.[17] 결국 전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이시다 가문은 가병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하며, 미츠나리는 오오타니 요시츠구, 안코쿠지 에케이 등의 다이묘들과 전략을 숙의한다. 이 소식은 일본 전역에 파다하게 퍼지자, 노예 생활을 하는 마을의 촌부들과 츠보네도 상황을 예측하려 시도하며[18], 고바야카와 히데아키는 어느 편으로 설지 고민하다 키타노만도코로를 찾아가지만, 여전히 답은 나오지 않는다.


5.3. 전: 천하대전[편집]


양측의 충돌은 본격화 되었지만, 서군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킷카와 히로이에와 안코쿠지 에케이가 서로 충돌하면서 군략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려 하고, 총수 모리 데루모토요도도노에게 붙잡혀 출전을 하지 않으려 한다. 미츠나리의 독선은 상황의 초조함이 맞물려 더 강해지고, 오가키 성 근처로 양군은 속속 집결하기 시작한다. 결국 전투가 시작되어 쿠이세 강에서의 초전은 서군이 승리한다. 미츠나리는 세작 한 사람[19]에게 대강의 전황과 첩보를 듣고 대책을 세운다. 서군은 성을 나와 마츠오 산으로 향하기로 하고, 미츠나리는 이 사실을 요시츠구에게 찾아가 이야기한다. 이 소식은 세작들도 파악하여 이에야스의 귀에 들어가고, 이에야스는 기뻐하며 본진을 모모쿠바리 산기슭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해 전장은 세키가하라로 결정된다. 한편, 군은 이끌고 왔으나 아직 자신의 편을 결정하지 못한 고바야카와 히데아키에게 미츠나리가 직접 가서 그를 설득한다. 미츠나리는 공자맹자의 도를 이야기하며 의(義)와 인(仁)이 새겨진 부채를 주고 설득한다. 이 전쟁이 끝나면 히데아키에게 관백의 지위를 주고 자신은 낙향하겠다는 제안까지 하자 히데아키는 흔들린다. 한편, 전장 한가운데에 오게 된 하츠네는 일행인 여자 노예를 죽이고 탈출한다.


5.4. 결: 세키가하라 전투[편집]


전투는 역사대로 진행되지만,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다. 가령, 미츠나리의 진영에 조선에서 포로로 끌려온 화포장이 있다거나[20], 그의 화포는 포르투갈의 불랑 기포를 수입해 "장전"과 "방포" 등의 용어를 전부 현지어로 사용하는 것, 시마 사콘의 가족이 함께 참전하는데 아들은 전령과 부대장으로, 부인은 부상자 치료를 위한 후방 군막 운영으로 활동한다. 전투 최후반에 시마 사콘의 부대는 한데 모여 투항을 거부하고 폭약에 불을 질러 옥쇄한다. 그리고 여기서 미츠나리의 세작 아카미미가 이에야스를 기습하지만 이를 아차가 막고, 아차는 병사들에게 "나는 상관하지 말고 나를 찔러서 이자를 죽이라"고 악을 쓰지만 다들 멈칫하는데, 정작 이를 실행하는 것은 이에야스 자신이었다.
또 한 가지 영화만의 설정이 있다면, 바로 고바야카와 히데아키의 태도이다. 대부분의 사극에서는 우물쭈물하다 스스로 동군에 붙는 고바야카와 히데아키가 서군에 붙으려 하지만 부하들이 서군은 이길 수 없으니 안된다며 만류하고 거꾸로 서군을 향해 돌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타 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이에야스가 히데아키 쪽으로 포를 쐈다는 에피소드는 등장하지 않는다.[21]
전투가 끝난 후, 미츠나리는 한 농부에게 의탁했다 이에야스의 군사들이 추격해오자 이를 피하지 않고 붙잡히며, 이에야스와 말없는 대면 끝에 로쿠조가하라로 가서 참수당한다. 참수당하는 길에서 농부로 위장한 하츠네의 배웅을 받는다.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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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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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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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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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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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가 뛰어나며 특히 전투 장면이 일품이다. 또한, 긴장감이 밀도 있게 이어지는 시나리오도 강점이다.

수작이지만, 세키가하라 전투에 관련된 사전 지식이 없으면 내용을 제대로 따라가기 쉽지 않다. 그리고 분위기 환기용으로 첨가한 로맨스 요소가 줄거리의 줄기와 따로 논다. 또한 한정된 러닝 타임 동안 세키가하라의 원인이 되는 사건들을 전부 묘사해야 하다 보니 극의 흐름을 상당히 빠르게 전개해 정신이 없다. 비유를 들자면, 위화도 회군에서 조선 건국까지의 과정을 2시간 분량의 영화로 만든 셈.


7. 흥행[편집]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국가
개봉일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기준일
전 세계



개별 국가
일본
2017년 8월 26일
$19,356,047
2017년 10월 1일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7년 33주차

2017년 34주차

2017년 35주차
하이앤로우 더 무비 2: 엔드 오브 스카이
세키가하라
세키가하라
2017년 34주차

2017년 35주차

2017년 36주차
세키가하라
세키가하라
덩케르크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슈퍼배드 3, 원더우먼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이후 2주 연속 1위를 수성하였으나, 3주만에 덩케르크에게 1위를 뺏겼다.

도호에서 밝힌 손익분기점은 30억 엔이다.


8. 여담[편집]


  • 주인공이긴 하지만, 이시다 미츠나리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온다. 자기 사람은 확실하게 아끼는 모습, 그리고 유학을 공부한 학자답게 당대 일본의 다이묘들과는 달리 명분에 집착하는 모습,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과는 아주 강하게 척을 지는 모습 등 미화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 영화에서는 세작들의 활동이 꽤 활발한데, 검은 복면 쓰고 수리검 날리며 날아다니는 닌자의 모습이 아닌 현실성 있게 나온다. 또한 세작들이 한 가문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주들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도 비교적 잘 드러난다. 다만, 유명한 핫토리 한조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시대가 맞지 않아 핫토리 가문은 세키가하라에 없었다는 것을 제대로 반영했기 때문.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노년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보여주었다. 일단, 위에서 잠깐 언급한 "뚱보 너구리"스러운 장면이 대표적으로, 교토에서 오사카로 막부를 옮기기로 결정한 후, 후시미 성 알현실의 상석을 흐뭇하고 야심 넘치는 웃음과 함께 앉다 뒤로 자빠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그의 가신 이이 나오마사가 "또 후덕해 지셨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장면이 자신의 저택에서 사우나를 하는 장면인데, 이때, 특수분장을 한 알몸이 나온다. 매우 풍만하고 동그란 배를 자랑하는 장면이 은근 코믹하면서도 충격적. 여기서 헤비시로에게 "수청은 누가 드느냐?"고 묻자, 헤비시로가 "심박수가 빨라지셨습니다. (중간 생략) 여인이 곁에 있으면 수명이 짧아지십니다."라고 얘기한다. 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갑옷을 입지 않고 가마를 탄 채로 나오며[22] 말린 무화과를 즐기거나, 정찰을 마치고 돌아와 정확한 상황 판단을 내린 첩자에게 자신이 아끼는 간식 거리를 기분 좋게 사사하거나, 첫 전투를 지켜보며 구운 주먹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실실 웃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식도락을 즐기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유명한 손톱 물어뜯기 등의 모습으로 급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 그럼에도 모략에 능한 사람이라는 것 등 이에야스의 복합적인 모습을 의외로 꽤 잘 묘사했다.

  • 일본은 전장에 아녀자들이 함께 따라왔다. 후방에서 부상자를 돌보며, 장수들이 취한 수급을 신원 확인을 위해 깨끗하게 닦아 하얗게 석회 화장을 하는 역할도 했다고 하는데, 지나가는 장면에서 이 모습이 짧게 묘사된다.

  • 한국 VOD 번역은 오역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역사적 사건조차 모르는 표현이 난무하여 좋은 평을 받지 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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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카다 준이치는 이시다 미츠나리를 악역으로 다룬 드라마 군사 칸베에에서 그에게 피해를 입는 주인공 간베에 역을 맡았다.[2] 하츠메노 츠보네(初芽局),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미츠나리에게 간첩으로 보낸 쿠노이치라는 설정으로 원작의 작가 시바 료타로가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다. 영화에서는 본래 다른 가문을 떠돌아다니다 미츠나리에게 정착한 쿠노이치로 나오며, 둘이 서로 사랑하는 관계 비슷하게 발전하여 원작과는 다르다.[3] 2016년 대하 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 다케다 카츠요리를, 영화 노보우의 성에서는 나츠카 마사이에를 연기했다.[4] 1983년 대하 드라마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는 오다 노부나가를 연기했다.[5] 시대극 <노부나가 타오르다>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연기했다.[6] 이에야스에게 고용된 쿠노이치. 자신의 쿠노이치를 사랑한 미츠나리와 달리 이에야스는 철저히 그를 개로 다룬다. 두 사람의 캐릭터에 따른 모습이다.[7] 시마 사콘의 부인.[8] 드라마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에서도 동일 배역을 연기했다.[9] 영화 더 울버린에서 젊은 야시다 이치로를 연기했다.[10] 드라마 토시이에와 마츠에서 나오에 카네츠구를 연기했다.[11] 오카다 준이치가 출연한 2014년 대하드라마 군사 칸베에에서 사카키바라 야스마사를 연기했다.[12] 미츠나리의 아명(兒名)인 "사키치"로 불린다.[13] 서술하는 장면이 영화상으로도 정말 2~3분만에 휙 지나간다. 이 시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다면 내용 파악이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으로, 사전지식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다.[14] 이 사건은 히데요시의 임진왜란 출정과 더불어 그의 말년 최대의 실책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의 파장을 모를 리 없는 이에야스가 은근슬쩍 충성을 보이는 척하면서 히데요시의 뒷통수를 친 것이다. 실제로 이후 처형장에서는 오오타니 요시츠구와 미츠나리가 태합의 결정을 원망하는 장면이 나온다.[15] 참고로 히데요시는 생전에 그의 별명인 원숭이라는 말에 걸맞게 채신머리없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임종 장면도 그렇게 위엄있게 그리지 않는다.[16] 여담으로, 이 대목에서 이에야스가 엄청나게 살이 쪘다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배우 야쿠쇼 코지가 특수분장으로 튼실한 배를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한다.[17] 이 부분이 기존 매체에서의 묘사와 다른 점이다. 미츠나리가 급하게 달려간 것이 아니라 일종의 책략으로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온다.[18] 츠보네는 여기서 공성전을 싫어하는 이에야스의 성격을 파악하여 전장을 세키가하라로 정확하게 예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아카미미(赤耳)라는 이름의 첩자로, 비중이 꽤 된다.[20] 굉장히 어눌한 한국어를 사용한다. 약간 의도한 것 같긴 한데, 대사가 두 개 정도 있다. '맡겨주십시오', 우리 동지들이여!' 등.[21] 다만 히데아키의 배신이 세키가하라 전투의 발발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군을 배신하기로 한 히데아키, 이를 파악하고 그를 치려던 서군, 히데아키와 합류하려던 동군이 세키가하라에서 붙었다는 것. 또한 전후 도쿠가와로부터 그의 아들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받았다. 세키가하라 전투 당시에도 진을 따로 치는 등 이미 동군 쪽에 기울어졌고 그의 배신이 서군 내에서 눈치 보던 다른 장수들의 연쇄 배신 및 전장 이탈로 이어졌다. 때문에 그가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전쟁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다만 이 영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창작물에선 히데아키가 전투 도중 서군을 배신한다. 그래도 서군의 측면 포위군이 배신자에 의해 진로가 막힌 건 변하지 않기에 여전히 동군의 우위이긴 하다.[22] 실제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비만이 심해 자신이 입던 갑옷도 못 입을 정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