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로망스 연애편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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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2004년 10월 16일부터 2006년 10월 28일까지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 실제상황 토요일의 한 꼭지였다.[1] 이전 꼭지였던 X맨을 찾아라와 함께 수많은 병맛 자막 짤방을 만든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의 양대 축.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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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인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진행했던 강호동을 영입했고 신화를 레귤러로 내세워 런칭했다. 어찌보면 신화방송의 원류. 초창기인 시즌 1은 당대의 여배우 1명과 신화, 그리고 신정환과 천명훈의 8대 1[2], 신화 VS 신천[3]으로 미팅을 해서 최후의 1인을 고르는 것이 컨셉이었다.

여기에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을 강호동이 갈구는 '마이너리그'가 곁다리로 낀다.[4] 이렇게 진행하다가 오리지널 천생연분에 가까운 7:7/8:8 미팅으로 컨셉을 변경하고 시즌2라고 이름붙였다. 이후 남자 출연자를 10명으로 늘리고 여자 출연자를 6명으로 줄인 뒤, 남자 출연자를 폭탄 5명과 킹카 5명으로 나눈 시즌3을 했다.

위와 같은 짝짓기 예능의 장르 문법을 기본적으로 깔고, 이성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방식을 게임 대결 등으로 선보여 리얼리티 게임쇼의 성격도 가미했다.

해외 촬영도 몇 번 갔으며 번지점프 같은 특별 이벤트를 빼면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강호동이 결혼을 보름(2006년 11월 12일) 앞두고 프로그램이 막을 내려서 당시 출연진들은 연애편지의 진정한 주인공은 MC 강호동이었다는 식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곤 했다. 실제로 2000년부터 쭈욱 남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소위 '짝짓기 예능') MC를 거의 독식해 오던 그는 이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C를 맡질 않고 있다.[5] 종합하자면 2000년대 초중반의 수많은 연애 버라이어티의 집대성이자 황혼을 장식한 프로그램.

3. 밈 및 유명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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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섹도시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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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넷상에서 돌고 있는 일명 섹도시발 짤방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읽을 땐 '섹도시발'이라 발음하지 않고 '쎅도씨발'이라 발음하여 읽어주는 게 포인트. 섹시도발의 세로쓰기/가로읽기 문제와 얽힌 사안이다.

짤방의 주인공은 배우 최지연으로, 이쯤 되면 영고라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그리고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든다

워낙 임팩트 있는 자막이라 그런지 우리 결혼했어요, 런닝맨, 효리네 민박 등에서 패러디했다.

2022년, 아는형님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승희가 육성으로 발음했다.

3.2. 복고댄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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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의 복고댄스가 여기에서 나왔다. 그리고 천명훈이 "~하삼" 같은 일종의 밈과, "됐거든", "내 스타일이야" 등의 웃찾사 유행어를 전파하는 역을 하면서 귀여운 밉상 기믹으로 맹활약했지만 이 프로의 종영과 동시에 한동안 방송 활동이 끊어졌다. 사실 그래서 그렇다기보단 천명훈 본인이 자초한 일이 더 크지만... 또, 이후 강호동과 1박 2일을 같이 하게 되는 MC몽, 김종민 등도 자주 출연했다.[6] 또한 민경훈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좀 더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강호동과 민경훈은 아는 형님을 통해 재회하게 된다.[7]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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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2 당시에는 PD가 가면라이더에 꽂히기라도 했는지 첫 게임이 남자 출연자들의 라이더 킥 멀리차기 OR 높이차기 게임이었다.

• 1박 2일 시즌 1 백두산 편 1탄에서 15시간짜리[8]
  기상악화로 인해 단동항까지 가는데 19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단동항에 가는 배 안에서 잠깐이었지만 돌아온 연애편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진행자는 아니나 다를까 강!호!동![9]
  중국인 여객여자 승무원들도 강호동이 진행한 연애편지를 봤다고 한다. 참고로 상술했던 MC몽도 연애편지에 나왔었다고.
  [10]
  사실은 밥을 먹다가 중국인 여자 승무원들이 연애편지에 출연했던 MC몽을 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발단. 그러고는 강호동이라는 이름 석 자가 언급되면서 졸지에 강호동은 중국에서 유명한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11]
  워낙에 오랫동안 러브 버라이어티를 진행해오다 보니 이런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