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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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exy
대상이나 인물에게 성적 매력을 느낄 때 쓰이는 외국어로, 영어의 형용사인 Sexy를 한글로 표기한 것이다. 어원은 섹스(sex)에서 온 것이다. 일본식 한자어로 하면 색기라고 한다.
2. 어감[편집]
한국어에서는 sexy에 해당하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야하다'는 단어는 'sexy'의 긍정적인 의미와 반대로 '색골'이나 '숨겨야 할 것'이라는 어감을 가지기에 번역으로써 적절하지 않다.
영어에서 섹시라는 단어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똑같이 성을 전제한 단어인 '야하다'는 표현보다도 훨씬 대중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언론에서 '건강한 섹시미'같은 표현을 남발해서인지, 한국에서는 섹시하다는 말이 꽤나 긍정적으로 여겨서 지상파 방송에서도 미성년자에게 '섹시 댄스'같은 말을 쓸 정도다.[1]
아이돌계에서 많이 쓰는 발음으로 섹시를 어린아이 같은 발음으로 비튼 '떽띠'도 있다. 귀여운 느낌을 주는 아이돌이 어설프게 섹시함을 흉내내는 것을 팬들이 놀릴 때에 쓰지만 귀여운 어감을 가진다.
2.1. 색기(色気)와의 차이점[편집]
색기 역시 섹시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성적 매력을 뜻하지만 섹시와 색기는 의미하는 바가 약간 상이하다.
섹시는 주로 '외모적이거나 육체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간적 매력들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색기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섹시하고 은밀한 매력이나 외모'에 더 가깝다. 색기라는 단어는 원래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며 일본의 서브컬처에서는 색기담당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화자가 상대에게 이성으로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을 때 '색기가 없다'를 쓴다.
3. 섹시함을 드러내는 신체 부위[편집]
4. 나라별 단어 문화[편집]
4.1. 대한민국[편집]
1970년대~1980년대에는 한국어에 외래어가 많이 유입되지 않아서 섹시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야리야리하다'고 했으며, 고상한 표현으로는 요염하다, 요요연연하다, 요야하다, 섬연하다 등이 쓰였다.
'섹시'라는 표현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기에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2] 유통될 때부터 폭풍처럼 유행하고 언론에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어서 명사처럼 쓰이기도 한다. '섹시미'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원래 서양식 sexy은 야한 뜻이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 같은 곳에서 미성년자가 있는 아이돌에게 '섹시 댄스' 같은 표현은 안 되는 단어였으나 사회적인 무지나 분위기로 인해 꽤나 사용되었다. 이 부분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라서 꽤나 쓰이는데 한국이나 일본에서 미성년자에게 sexy라고 하는 표현이 있는 방송이 서양에 수출될 경우 자막은 lovely로 순화되는 등 엄격하다.
4.2. 북한[편집]
북한에서는 섹시하다를 박음직스럽다[3]로 표현한다는 루머가 고전 유머집에서 돌아다녔고 카더라 통신을 통해 퍼져나갔다.
4.3. 서양[편집]
서양인들은 성적으로 개방적인 편이므로 서양에서는 제법 긍정적인 의미로 통한다. 섹시하지 않은 사람은 매력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20대에 도달하면 섹시해져야 한다고 인식한다. 이런 매력은 이성을 상대로 하는 매력뿐만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매력을 포함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 섹시함은 서구권에서는 hot에 더 가깝다.[4] 굳이 성적인 맥락이 아니더라도 이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예컨대, IT 업계에서 '섹시'라는 속어는 어떤 개발 툴, 앱, 서비스 등이 장점이 많고 범용성도 커서 개발자들의 흥미를 돋굴 때에 자주 쓰인다.
성인의 성(性)문화에 개방적이지만 소아성애에는 매우 엄격하다. 그래서 성인이 미성년자에게 농담으로라도 섹시하다고 하면, 페도필리아로 취급받아서 사회에서 매장당하고, 가장 심하면 폭행을 당하거나 살인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가 또래의 다른 미성년자에게 섹시하다고 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
영미권 사이트에서는(구글, 유튜브, 4chan 등) sexy라는 단어를 치면 성인인증을 거쳐야 한다는 말이 뜨는 것은 낭설이다. 한국처럼 성인인증 제도가 있는 나라는 많지 않고 직접 성인이라는 사실을 서약하는 것에 가깝다. 그래도 호기심으로 검색해도 야짤이나 노출 수위가 높은 옷을 입은 여자들이나 남자들이 검색 결과 이미지로 나타나서 반드시 후방주의를 해야 한다.
5. 여담[편집]
- 춤으로 섹시미를 발산하면 영어로 섹시 댄스로 표현한다.
- 일종의 대응 용어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의 페티시가 있다. 서양과 일본에서 대담하게 쓰지만 한국에서는 굉장히 금기로 취급된다.
- 성인용품 전문점에서는 제복(교복, 간호사복, 환자복, 군복, 경찰복, 세라복, 메이드복 등)을 바니걸처럼 노출도를 높게 변형한 제복 섹시 코스튬이 있다. 주로 유흥업소에서 사용하지만 일반인들도 성관계 시 섹스 파트너를 더욱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일종의 이벤트를 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 테슬라에서 생산하는 차량들의 앞글자를 따면 S3(E)XY가 된다.
6. 2001년에 나온 French affair의 곡 Sexy[편집]
2000년대 초반 방송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섹시댄스를 출 때마다 나오던 전용 BGM.
'요 소 섹시 섹시 섹시'하는 가사로 훨씬 익숙한 곡이다.
7. 관련 문서[편집]
- 가슴골
- 엉덩이
- 각선미
- 글래머
- 남창
- 뇌섹[5]
- 도화살
- 레드필
- 매춘부
- 몸매
- 므흣
- 미인계
- 벨리댄스
- 복근
- 색기
- 색기담당
- 성적 매력
- 성적 페티시즘
- 섹시가이
- 섹시비치 ZERO
- 섹시코만도
- 섹시 포즈
- 쇄골
- 슬렌더
- 신음
- 여리여리
- 요망
- 요염
- 유방
- 유흥업소
- 패왕색
- 페로몬
[1] 한국 지상파 예능에서 미성년자에게 섹시 댄스라는 말을 하는 경우, 노골적인 의도가 아닌 보통 아이돌이기에 가볍게 하는 말이나, 서양에서 해당 예능같은 것이 수출되면 sexy라고 실제로 말을 해도 Lovely로 자막이 바뀐다.[2] The Nolans의 팝송 Sexy Music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한국 방송에서도 공식적으로 '섹시'라는 단어를 언급하게 되었다.[3] '박고 싶다'(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뜻이다.[4] 디스코의 여왕으로 유명한 도나 서머의 노래 hot stuff의 핫 역시 섹시와 비슷한 단어로 쓰였지만 기본적으로 뜨거움을 뜻한다.[5] 머리가 좋아서 섹시하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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