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쇼마루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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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生丸の母
셋쇼마루의 어머니
Sesshomaru's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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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모습

파일:셋쇼마루와 엄마.jpg

▲ 요괴 모습[1]
성별
여성
종족
개 요괴
가족
남편 개 대장(사망)
아들 셋쇼마루
며느리
손녀 토와, 세츠나
등장
원작 466화
애니메이션 완결편 9화
반요 야샤히메 23화, 42화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키바라 요시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유리[2]
파일:캐나다 국기.svg리사 앤 벨리
파일:미국 국기.svg 로라 포스트(반요 야샤히메)

1. 개요
2. 외모
3. 성격
4. 작중 행적
4.1. 이누야샤
4.2. 반요 야샤히메
5. 장비
6. 명대사
7. 인간 관계
8. 기타



1. 개요[편집]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개 대장의 정실부인이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문서명처럼 셋쇼마루의 어머니로 불리는 편이며, 토와세츠나에게는 할머니가 된다.


2. 외모[편집]


트윈테일 머리를 하고 있으며 남편, 아들과 같은 백은발에 눈과 얼굴의 문양[3]과 얼굴 문양, 금안, 그리고 개털이 있다.[4] 남편과는 달리 이마에 초승달 문양이 새겨져 있고[5], 양쪽 빰에는 붉은 번개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이마의 초승달 문양을 제외한 양쪽 뺨에 새겨진 무늬는 순혈 개요괴의 상징일 수도 있다.[6] 외모는 셋쇼마루와 판박이며, 개 대장과도 인상이 비슷하며 특히 눈과 눈동자 색은 남편과 아들과 매우 똑같다.[7]

작중에서 외모에 대한 평가는 공식적인 평가는 없지만 다른 대요괴와 마찬가지로 장신에 빼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셋쇼마루는 외견적으론 아빠와 닮은 부분이 거의 없다 하니[8] 아마 셋쇼마루는 이쪽 유전으로 보인다. 사실 닮았다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모자가 판박이다.[9]

그녀의 복식에 대해 첨언하면 그녀가 입은 파란색과 보라색이 섞인 기모노는 일본 역사에서 비교적 후대 형태의 복식인 우치카게うちかけ(打掛け)에 가까운 형태로 개요괴 일족의 상징처럼 패용되는 두꺼운 하얀 털을 숄처럼 붙여 변형한 실루엣을 하고 있는데 이는 남편의 다른 아내인 이자요이가 입고 나온 분홍색의 일본 고대 시대의 코우치기こうちぎ(小袿)[10] 양식의 의상과는 색채나 시대적 디자인에서 묘한 대조를 이룬다. 다만 두 형태의 복식은 모두 높은 지위의 인물들이 주로 입는 것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3. 성격[편집]


외견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개 대장과 닮지 않은 아들과 성격도 상당히 닮아있다.[11] 그럼에도 아들보다는 능글맞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쟈켄을 계속해서 "소요괴"[12]라고 부르는 등 은근히 마이페이스 적인 부분도 있다. 단순히 개 대장의 부인인 것과 별개로 그녀 자신 역시 대요괴의 신분인 것과 어울리게 전반적으로 생명의 무게를 깊이 헤아리는 현자같은 모습을 보이고 셋쇼마루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준다.

생명을 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전형적인 요괴 답게 아들인 셋쇼마루와 마찬가지로 순수 요괴로서의 선민의식을 보이기도 한다. 셋쇼마루를 따라온 링과 코하쿠를 보고는 “인간을 두 마리나 데리고 다니다니 먹이로 삼을 생각인가?”라며 링과 코하쿠를 가축 정도로 하대했으며[13] 살해당한 링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명도로 들어갈 것인가? 그것도 인간 따위를 구하기 위해"라며 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는 이유 없는 선민의식이 아니라 남편의 차처인 이자요이에 대한 씁쓸한 감정에서 기인한 회한일 가능성도 높다. 본편에서는 남편이 자신을 두고 이자요이와 사랑에 빠진 것을 단순히 별나다고만 언급하고 넘어가는 모습 덕에 인간 후처를 들인 남편에 대해 별다른 원망은 없다고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남편인 개 대장과 단순한 정략혼이나 형식적인 부부지간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는 것이 공개되었고, 단행본에서 아들이 인간여자와 사랑에 빠진 걸 씁쓸해하고 있었다는 점, 결정적으로 야샤 히메에서 이자요이의 손녀인 모로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녀가 남편을 인간 여자에게 사실상 빼앗긴 것에[14] 씁쓸함과 질투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묘사된다. 그녀 자신의 대요괴로서의 체면도 있는데다 질투심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 자체가 요괴 사회에선 천시되는 것이기에 표현하지 않았던 걸로 보이긴 하나[15] 링이나 모로하에게 이자요이와 관련된 경험을 투영해 씁쓸함을 느낄 정도인 것을 보면 이때의 회한 때문에 인간에 대한 감정이 마냥 곱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링과는 다르게 아들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인간인 코하쿠에게도 굳이 조언을 해주는 등 초반부의 셋쇼마루처럼 단순한 종족 차별의 감정으로 인간을 천시한다고는 볼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한다.

이자요이가 아들 이누야샤를 사랑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친아들 셋쇼마루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정이 강하다. 셋쇼마루에게 개 대장이 남긴 시련을 설명하면서 전혀 걱정 안 되는 표정과 말투로“이 어미는 불안해서 못 견디겠구나”라며 셋쇼마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셋쇼마루가 명도에 들어간 뒤에는 쟈켄에게 “소요괴야, 나도 그렇게까지 악독하지는 않단다. 아들을 칼의 수련 때문에 위험에 빠뜨린 사과의 뜻으로 길을 열어줄 생각이다.”라고 하기도 했다. 셋쇼마루에게 명도에서 나올 길을 열어주고, 이 문은 금방 닫히며 두 번 다신 나올 수 없다며 나오라고 설득했지만 셋쇼마루가 어머니의 말을 무시하고 링을 구하기로 마음먹자 셋쇼마루가 귀염성이 없다며 토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링을 살려준 뒤에는 쟈켄에게 “지금 셋쇼마루는 기뻐하고 있는가?”라며 아들의 기분을 먼저 확인한다. 또 제로가 링의 죽음을 들먹여 셋쇼마루가 슬퍼할 것이라고 비웃자 얼굴이 굳었다. 그녀의 지위나 셋쇼마루의 힘과 상관없이 어머니로서 아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부분이다.

반요 야샤히메에서도 반요 손녀들에 대해서 죽든 살든 상관없다고 하며 인간에 대해서도 관심 없다고 하는 등 개 대장만큼 인간미가 있는 성격은 아니다. 아들인 셋쇼마루가 자기 딸을 돌보고 싶어 할 거라는 말에 본인도 부모임에도 그런 건 인간 같다며 있을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한다.[16] 그래도 셋쇼마루의 슬픔을 봐서 링을 살려준다든가, 코하쿠에게 천생아로 살아날 수 없는 목숨이라는 걸 명심하라고 충고해주는 것 등을 보면 아예 냉혹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남편만큼 자비로운 인물은 아니다. 다만 개대장이 좀 유별난 거고 인간과 요괴의 가치관은 엄연히 다르다. 셋쇼마루도 토와나 세츠나에게 인간 관점으로 보면 차갑지만 요괴의 가치관에서는 나름의 애정 표현을 하며, 평범한 요괴의 가치관에서 보면 냉혹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보통의 요괴는 반요는 죽여야 할 존재거나 이용가치가 있어야 써먹는 정도다 보니 살아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말을 하거나 토와의 참성검이 저주받아 힘을 쓸수록 영혼이 사라진다는걸 알고 가르쳐주거나 참성검을 버리는게 좋다고 충고해주는 등, 그래도 손주 취급은 하고 있다.[17]

강함을 숭앙하는 셋쇼마루는 아버지에게 존칭, 경어를 쓰는 반면 어머니에게는 그냥 내리 반말을 쓴다. 정확히는 쌩 반말은 아니고 한국어로 번역할 때 하오체로 번역하면 적당할 정도의 말투. 아무튼 아들이 어머니를 그렇게 대하는 게 한국 정서에 안 맞는데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보는 작품 특성상, 더빙에서는 경어를 쓰는 것으로 바꿨다. 그 대신 말투가 존경이니 애정이니 하는 것은 티끌만큼도 없고 '일단은 어머니니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다.' 하는 느낌의 어조.[18] 셋쇼마루와 달리 그녀가 원판에서 셋쇼마루를 그대(そなた)라고 부르면서 격식을 차려 대하는 것은 개 대장의 일족이 존귀한 가문이며 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적장자임을 반영한 것. 명가의 소당주나 왕세자에게는 친모라도 존대하는 것은 사극에서도 흔히 확인된다. 쟈켄은 그녀를 고보도사마(御母堂様)라고 존칭하며, 한국판에서는 이 존칭을 대부인 마님이라고 적절히 번역했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이누야샤[편집]


명도잔월파가 신월 형태밖에 안 되는 것을 고민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찾아가면서 만나게 된다.

남편인 개 대장으로부터 명계로 통하는 돌인 '명도석(冥道石)'을 받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셋쇼마루가 천생아의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수행을 시켜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죽게 되자 셋쇼마루에게 생명의 무게에 대해 설교를 하고 명도석으로 링을 되살려주었다.

링이 살아났으니 굉장히 기뻐할거라는 쟈켄의 말에 셋쇼마루를 보더니 은근히 기뻐하는 모습을 역시 알아채고, 겨우 인간 꼬마 하나 때문에 이 난리라며 이상한 부분을 지 아버지와 닮고 말았다고 읊조린다.[19] 그 뒤 떠나는 셋쇼마루 일행을 배웅하면서 코하쿠에게 인간임에도 명계에서 죽지 않은 이유를 묻고, 이에 코하쿠가 자신의 목숨은 사혼의 구슬을 통해 연명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자, 코하쿠 역시 그 여자애처럼 천생아로 살려낼 수 없다고 충고한다.


4.2. 반요 야샤히메[편집]



4.2.1. 1장[편집]


15화에서 접근하는 요령성을 파괴하기 위해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모인 장소가 자신의 신전이다. 근데 정작 다행히도(?)[20] 자리를 비운건지[21] 출연을 하지 않았다.

키린마루의 누이인 제로가 셋쇼마루에게 어머니의 안부를 묻는 것을 보아 인연이 있는 듯 하다.[22] 22화에서 제로와 함께 키린마루와 개대장이 요령성을 파괴하는 것을 지켜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키린마루와 만나는 장면으로 첫 등장했다.[23] 여전히 아름다우시다는 키린마루의 칭찬에 아부떨 것 없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고, 키린마루가 부른 "부인"이라는 호칭에 대해서도 이제 개 대장이 죽은지 오래됐으니 그런 호칭도 그만두라고 말한다. 셋쇼마루의 딸들이자 자신의 손녀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제로를 두고 여전하다면서 별로 관심은 없다고 말한다. 거기다 반요는 생존하지 못하면 가치가 없다는 말을 한다. 시간의 풍차가 여전히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키린마루에게 몇 년 동안 움직인 적이 없다고 말해준다. 셋쇼마루 역시 아쿠루의 바람개비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본심은 자신의 딸들을 보호하려는 것에 있지 않겠냐는 말을 듣자 그건 불가능하다면서 마치 인간같지 않느냐며 차갑게 반응한다.

제로가 명도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수명을 다한 것을 축하한다며 도발하기 시작한다. 제로가 셋쇼마루의 딸에게 살해 당한 것이라고 말하자 쓸데없는 참견을 해서 당한 거라며 비웃는다.[24] 하지만 이내 제로도 셋쇼마루 역시 슬퍼질 것[25]이라며 속이 후련하다고 하자 언짢아한다. 그리고 이자요이가 명도를 지날 때 자신처럼 속이 후련하지 않았냐는 제로의 질문에 기분이 나빴는지 대답하지 않는다. 본심을 말하지 않는 모습에 제로는 대화를 그만두고 지나가려고 했지만 다시 제로를 불러 잡아 원했던게 무엇이었냐고 묻는다. 제로는 키린마루를 지키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대답하지만 본심을 말하라며 추궁하면서 비웃는다. 제로는 말투가 기분 나쁘다고 말한 뒤 개 대장의 피를 이어받았을 뿐인 불완전한 반요들이 싫었던 것이라고 다시 대답한다. 그러자 제로를 인간 같다며 다시 비웃기 시작한다. 제로가 화를 내기 시작하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불쌍하구나.라며 혼자 독백한다.

4.2.2. 2장[편집]


41화: 예고편에서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요령성을 파괴하고자 현대로 넘어가기 위해 시간의 풍차가 있는 그녀의 궁에 손녀들과 모로하[26]가 오게 되면서 처음으로 손녀들을 직접 만나게 되었다.

42화: 손녀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쟈켄이 하나하나 소개시켜주는데 모로하를 소개할때 거의 째려보는 눈빛으로 바라봤고, 모로하의 질문에는 답을 해주지도 않았다.[27] 토와가 사용하는 참성검을 두고 뭔가 언짢아한다고 했는데, 참성검의 소유자가 요력을 빨아들일 때마다 서서히 사용자, 즉 토와의 혼이 깎여나가는 저주가 걸려있었던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혼이 깎여나가다가는 언젠가 원래의 소유자에게 영혼 옮기기의 그릇으로 써먹히게 된다고 한다. 정황상 키린마루가 리온의 부활을 위해서 저주를 걸어놨고, 리온은 이를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28][29]

이 점을 알려주고 토와에게 참성검을 버릴 것을 권하지만, 토와가 참성검을 제대로 써보이겠다고 다짐하자 그 뜻을 알고 더 이상 말리지는 않는다.[30]

이후 메이도마루를 물리친 토와 일행을 시간의 풍차로 보내며 야샤히메들이 과연 말법 말세를 바꿀 수 있나 기대하며 멸망해가는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본다.

이전 키린마루와의 대화에서 손녀들에게 싸늘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꽤나 유한 태도를 보인다. 어쩌면 이전에 키린마루에게 보였던 모습은 정말로 차가워서 그랬다기보다는 일종의 손녀들을 시험하는 태도였던 걸 수도 있다.[31] 아들 셋쇼마루와 마찬가지로 야샤히메들에게 일종의 '강억의 시험'을 내렸던 듯. 애초에 순수 요괴들이 자식에게 가지는 애정이나 가치관은 인간과는 다르며, 셋쇼마루가 딸들에게 대하는 태도도 나름의 애정표현이다. 그다지 인간에게 관심이 없는 셋쇼마루의 어머니 입장에서는 반요 역시도 그저 무관심한 존재지만 그래도 손녀인 만큼 표현의 차이일 뿐 거부하는 건 아니다. 게다가 토와랑 세츠나는 일반 반요와 비교하기도 힘든게 200년 동안 증오와 원망에 사로잡혀있던 제로의 원한을 풀어주고, 시대의 선택을 받아 아쿠루에게도 인정 받았다. 이 과정들을 전부 알고있다면 반요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한 셈이다. 그러니 나름대로 챙겨준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셋쇼마루의 어머니 또한 개요괴 일족이기도 하고 시간의 풍차를 관리하기 때문에 아쿠루를 볼 수 있다.[32] 아쿠루가 토와에게 바람개비를 건내주기 전에 무릎에 뛰어들기도 하고 어머니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면 꽤 전부터 아는 사이로 보인다. 아쿠루가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는걸 보면 바람개비로 풍차를 사용하려면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허락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링과 카고메는 개요괴 일족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보지 못했던 것이다. [33]

1장 때 보였던 냉정한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메이도마루의 성불을 이끌어주는 것, 나름대로 손녀들을 챙겨줌, 야샤히메들이 세상을 구원해주기를 바라는 등 완결편 시점에서의 자비로운 모습이 부각되었다. 1장 때 보였던 모습은 상대가 키린마루와 제로여서 그렇게 대한 거고 이게 본래의 성격으로 보인다.[34]

4.2.3. 코믹스[편집]


9화, 10화 : 과거 어린 세츠나에게 꿈의 나비를 준 장본인이었다! 물론 나쁜 의도가 아니라,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고 혐오하면서도 강해지고 싶어하는 세츠나의 심란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서 준 것이며 현재 세츠나가 강한 이유도 이 사람의 조언 덕분이다. 또한 요괴의 환술에 빠져 있던 세츠나를 구해준다.

11화 : 이누야샤와 카고메, 린이 있는 시대수안 속인 곳에서 싯포와 함께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보아 그동안 이누야샤와 카고메, 링이 있는 시대수를 관리해온 것으로 보인다.[35]

15화 : 셋쇼마루의 성장과 자신의 아들이 부친을 쏙 빼다 박아서 아쉬워 하면서도 대견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36]

19화 :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에 대항하기 위하여 리온과 리쿠를 보내어 셋쇼마루의 계획을 설명함과 동시에 이누야샤 가족과 자신의 가족들을 피신시키기는데 피신 장소가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있는 하늘의 황궁이었다. 왔냐는 대답과 함께 셋쇼마루의 어머니를 처음본 이누야샤 부부가 어버버 대는 사이 링이 꺼리낌 없이 인사를 하며 자신의 손녀들을 앉아보지 않겠냐는 대답에 빤히 쳐다본 이후 링과 이누야샤 가족들을 무례하다고 호통치면서도 자신의 손녀인 토와를 안아본다. 그러면서 셋쇼마루를 방탕한 아들이라고 깐다. 그리고 이누야샤를 반요라고 부르며 셋쇼마루가 있는 곳으로 포탈을 열어줘서 셋쇼마루를 만나러 가게 한 이후 요령성의 영향으로 링과 카고메가 쓰러지자 이들을 수습해 이누야샤와 함께 시대수에 봉인 시킨 장본인임이 밝혀진다.
자고로 애니와는 달리 자신의 이복아들과 그 며느리를 처음으로 만나며 이자요이에 대한 감정으로 이누야샤를 보려고 하지도 않았던거랑 모로하에게 쌀쌀맞게 구는 것과는 달리 어느정도 코믹스에서는 이들에 대한 감정이 별로 나쁘지는 않게 나왔다.

5. 장비[편집]


  • 명도석(冥道石): 개 대장이 준 목걸이. 명계를 보거나 명계로 드나드는 길을 열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상대를 명도로 보내버릴 수도 있으며, 명도석 안에는 명계의 개가 있다. 천생아로 부활한 뒤에 또 죽어도[37] 이것으로 명계에서 영혼을 불러오면 한 번 더 부활시킬 수 있다. 드라마CD에서 셋쇼마루가 맘대로 가져다 쓰는걸 보면 빌려달라고 하면 그냥 빌려주는(...) 듯 하다.[38]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시간의 풍차를 자격 없이 사용하려고 한 자들의 원념을 봉하는 용도로도 쓰이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6. 명대사[편집]


셋쇼마루, 그대는 인간을 싫어하지 않았나? 그런데 인간 꼬마를 2명이나 데리고... 먹이로라도 삼을 셈인가?

셋쇼마루, 난 네가 인간을 아주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인간 꼬마를 둘씩이나 데리고 다니다니..먹이로 삼을 셈이냐?(더빙판)


어미의 마음을 이리도 몰라주다니, 정말 귀염성이라고는 없어!

어미의 마음을 이리도 무시하다니, 정말 귀염성이라고는 없어!(더빙판)


당연한 일이다. 본래 목숨이란 건 한계가 있는 법. 그대가 원하는 대로 몇 번이고 구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것이 아니다. 셋쇼마루, 그대는 무슨 이라도 됐다고 생각했나? 천생아만 있으면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고? 그대는 알아야만 한다. 사랑하는 목숨을 구하려는 마음과 동시에 그것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39]

당연한 일 아니냐? 원래 생명이란 한계가 있는 법. 네가 원하는대로 몇번이든 구할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게 아니다. 셋쇼마루, 넌 네가 무슨 신이라도 된 줄 알았느냐? 천생아만 있으면 죽음따위 두려워 할 것 없다고? 넌 반드시 깨달아야 했다. 가여운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그 목숨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더빙판)[40]


너의 아버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천생아는 치유의 칼, 설령 무기로써 휘두를 때도 목숨의 무거움을 알고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적을 멸해야 된다고. 그것이 100명의 목숨을 구하고 적을 명계로 보내는 천생아의 소유주의 자격이다.[41]

네 아버진 이런 말씀도 하셨다. 천생아는 치유의 칼이니, 설령 무기로 휘두를 때라 해도 목숨의 무게를 알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적을 저 세상으로 보내야 한다고. 그게 100명의 목숨을 구하고 적을 명계로 보내는 천생아를 가질 수 있는 자격이라고.(더빙판)


두 번째는 없을 줄 알거라.[42]


인간 계집애 한 명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아버지닮아버렸구나.[43]

[44]

겨우 인간 꼬마 하나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을 지 아버지와 닮고 말았구나.(더빙판)


난쟁이 요괴야! (원어판)

작은 요괴야! (더빙판)


역시 질투인가? 마치 인간 같구나.(원어판)[45]

[46]

역시 질투하는 건가? 어쩜 이리도 인간 같을까.(더빙판)[47]


불쌍하구나. 사랑에 빠진 여자는.(원어판)[48]

참 불쌍하구나. 사랑에 빠져 애타는 여자는.(더빙판)


7. 인간 관계[편집]



7.1. 개 대장[편집]


사랑하는 남편. 남편인 개 대장과 사이가 얼마나 좋았는지도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개 대장이 직접 그녀에게 명도석을 맡기고 천생아에 관한 유언을 전해 달라는 등으로 대하고, 그녀도 개 대장에게 존칭을 붙이는 걸로 봐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나름대로 신뢰가 있는 관계였던 듯하다.

후속작에서 제로와 달리 개 대장의 죽음을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여 진심으로 사랑한 사이는 아니었으리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다. 2021년 3월 22일 아니메쥬 잡지에 따르면 사랑한 사이라고 한다. 이들이 현대의 인간이 아니라 중세 왕족 + 요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49]

이 부부는 몇 년을 살았는지도 모르는 대요괴다. 인간에게는 영원에 가까운 세월을 거의 변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과는 사고방식에 차이가 크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역시 다르다고 이해해야할 듯 하다.

즉, 남편 개 대장의 죽음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는 다른 특유의 사고방식으로 남편의 죽음을 이미 초연하게 받아들였지만, 그것이 인간의 관점에서는 차갑고 무덤덤하게 보여 오해받은 것이라 하겠다.

흥미롭게도 아들인 셋쇼마루는 어머니와는 달리 아버지의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작과 애니 모두에 통용되는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미워하는 원인은 모두 아버지와 연관되어 있다. 이누야샤라는 존재 자체도 집안 망신이라며 혐오하는데 하필(?) 아버지는 그런 이누야샤와 그 어머니를 지키다가 죽었기에 이누야샤를 죽일듯이 미워한다. 이후 셋쇼마루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걷는 것이나 본격적으로 유해지기 전에도 별다른 연이 없지만 부상당한 자신을 돌봐주고 먹을것을 주려고 했던 소녀를 되살려주고 쟈켄이 심부름 같은 일들 외에는 별달리 쓸모없는 부하지만 은근히 총애하는 등 극장판 3기에서 아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죽어가는 몸으로 싸운 개 대장 못지않게 타인에게 신경을 쓴다. 즉 셋쇼마루는 겉으로는 어머니처럼 세상만사에 초연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버지 못지않게 타인에게 신경쓰는 면이 있고 링을 만나면서 그 포텐이 터졌다고 볼 수도 있다.

7.2. 셋쇼마루[편집]


파일:이누야샤.셋쇼마루.셋쇼마루의 어머니.jpg

누가 모자지간 아니랄까봐, 성격도 비슷하군.

- 자켄


(어쩌겠니, 셋쇼마루. 이 어미 정말 불안하구나.)

흥, 마음에도 없는 말씀 마시죠.

- 셋쇼마루

지금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나름대로 신경 쓰고있는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 셋쇼마루는 어릴 때 어머니와 많이 지낸 듯하다. 애니메이션 제작진 일러스트 중 어머니가 지켜보는 곳에서 공놀이를 하는 게 있다. 어머니 성격을 닮은 건 어머니 곁에서 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보통 자식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부모를 닮기 때문. 성격만으로 보면 어째서 개 대장과 셋쇼마루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면서 이런 자식으로 자라났는지 의문이 들 만하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이런 사례는 흔하다. 어릴 때 성격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것과는 별개로 착하고 조용한 모범생 같은 애가 사춘기를 기점으로 힘이 세지면서 부모에게 극도로 매정해지고 세상 무서울 게 없는 거친 다혈질 반항아로 성장하는 케이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없이 많기 때문. 반대로 어릴 때는 항상 어른들을 들들 볶는 사고뭉치 문제아였던 아이가 철들고 나서는 올바르게 성장하여 예의 바르고 성숙해지는 경우도 있다. 차라리 성인일 때보다 어릴 때 한정해서 문제아인 게 낫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는 막지 않고 조금씩 선을 지켜가면서 충고하는 어른들도 많을 정도다.[50] 거기다 자식이 부모와 오래 지낸다고 해서 무조건 부모 성격을 닮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셋쇼마루가 작중 초반부터 대요괴 수준으로 강했다는 점과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의외로 겨우 19세에 불과한 청소년임을 생각하면[51] 생명을 중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한창 힘과 혈기가 앞서는 나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52] 게다가 자기도 강하고 주변인들도 부모님은 둘 다 대요괴, 아버지의 가신들이나 자신에게 붙어다니는 쟈켄 등도 다들 자기 목숨은 건사할 줄 아니 소중한 존재를 잃을 거라는 위험을 느껴볼 겨를이 없었을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셋쇼마루의 개 요괴 모습을 봤기에 셋쇼마루의 왼팔이 잘려나간 것을 모를 리가 없는데 이에 대해 딱히 언급하지 않는다. 요괴라면 팔을 잃는 정도는 대수롭지도 않다고 여겼는지, 아니면 그냥 신경도 안 썼는지...혹은 토토사이처럼 셋쇼마루의 왼팔에 대한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아들의 자존심과 체면을 생각해서 물어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제는 거의 남처럼 지내는 아들이지만 모정은 아직 남아있는지 셋쇼마루의 기분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셋쇼마루가 자신의 남편처럼 인간 여자에게 마음을 주는 모습에 씁쓸해하기도 했다고.

7.3. 이자요이[편집]


셋쇼마루가 인간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걸 보고, 아버지와 이상한 게 닮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후처인 이자요이를 알 확률이 높다. 셋쇼마루도 이자요이의 용모와 말투 등을 알고 있는 걸 봐서[53] 이들 모자가 이자요이를 만나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셋쇼마루가 인간 여자에게 애정을 보이자 아버지와 이상한 부분을 닮아버렸다고 하는 걸 보면 요괴와 인간의 맺어짐을 일반적이지 않은 일로 여기는 점에선 여느 요괴들과 동일하다. 완결편 이후에 나온 일본판 단행본에서는 심지어 셋쇼마루가 인간 여자에게 끌리는 것을 보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남편에 그 아들

반요 야샤히메 23화에서 이자요이가 죽어 명도를 지났을 때 통쾌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하는 제로의 질문에 본인 입으로 "인간 따위에게 흥미는 없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54] 하지만 제로가 이를 이용해 말을 계속하자 "시답지 않군." 이라 말해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자요이의 손녀인 모로하를 대하는 모습에서 이자요이에 대한 그녀의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요이지만 자신의 아들 셋쇼마루의 딸인 토와와 세츠나에게는 무덤덤한 반면, 모로하에 대한 소개를 듣자 인상을 찌푸리고 그녀가 한 질문은 들은 척도 안 한다. 대요괴인 자신이 기실 100년도 못 살고 죽는데다 아무 힘도 없는 인간 여자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인간 여자를 위해 사랑하는 남편[55]이 목숨을 던진 사실도 있어서 이자요이를 질투하지 않지만 질투하는 감정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들이 인간 여자에게 마음을 준 것을 씁쓸해하는 것도 이 맥락인 듯하다.

7.4. 이누야샤[편집]


후처의 아들인 이누야샤와는 접점이 없으며, 존재는 알고 있다. 이누야샤가 구름 위에 셋쇼마루와 또 하나의 요괴의 냄새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아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대면한 적이 없는 듯하며 최소한 이누야샤는 셋쇼마루의 어머니를 모른다. 물론 본인은 이자요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누야샤는 물론 그의 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판에서는 이누야샤 일가와 만나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19화에서 이누야샤 가족들과 만나며 적어도 애니판에서 처럼 피하고 그러는 모습과는 달리 어느 정도 챙기는 모습은 나왔다.

7.5. 기타[편집]


  • 토토사이, 묘가, 호센키, 박선옹, 총운아의 칼집
남편의 친구들. 아는 사이인지 불명이다. 그나마 토토사이는 남편의 유품 중 하나인 천생아를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에 접점이 아주 없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쟈켄의 경우 그녀를 대부인마님(御母堂様)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쟈켄을 이름으로 안 부르고 그냥 "소요괴(小妖怪)"(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작은 요괴.)라고만 한다. 쟈켄이 계속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제 이름은 쟈켄입니다"라고 강조하는데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 결국 쟈켄도 아예 체념하는 투로 "쟈켄이란 제 이름, 기억하지 않으실 거죠?"라고 말할 정도. 대요괴의 부인에 본인 또한 대요괴니 미물의 이름 따위 크게 관심 가질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일지도. 아니면 알아듣기는 했어도 굳이 이름을 불러줄 생각이 없을지도 모른다.[56]

셋쇼마루의 부인, 즉 며느리. 처음 대면했을 땐 명도의 개를 풀어 죽였고 그 후 명도석으로 살려준 적이 있다. 셋쇼마루와 링이 결혼했는지 여부조차 알지 모를지 불분명했는데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서의 대화를 보면 알고 있는 듯하다. 제로가 링의 죽음에 셋쇼마루가 슬플 것이라고 말하자 언짢아 했는데, 아들의 감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것을 보면 개인적인 정은 없는 것 같다.[57]

셋쇼마루의 딸, 즉 손녀들. 23화에서 셋쇼마루의 딸들을 직접 언급하면서 그 존재를 알고 있음이 공식화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요괴라서 그런지 살가운 할머니는 아니다. 제로의 공격을 받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관심이 없다며 반요인 이상 살아남지 않고서야 가치가 없다고 말한데다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의 본심은 딸들을 보살피고 싶은게 아닐까' 하고 물으니 "설마, 그러면 인간이랑 다를 게 뭐냐."며 차갑게 반응하기까지 한다. 다만 이후 42화에서 자신의 손녀들과 처음 보게되는데 이 때는 차갑지만 나름 할머니로서 잘 챙겨준다. 그리고 야샤히메들이 세상을 구할수 있다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인 개 대장의 손녀이기에 그녀 입장에서는 서손녀. 하지만 본인과는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남이다. 이후 만나자 매우 불쾌하다는듯 째려본다.[58][59] 이는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진정한 대요괴의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도 명확히 알고 있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분명히 알고 있으나, 그게 심성이 완전무결하단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아들에게 진정한 대요괴의 자질이 무엇인지 설교까지 한 적 있었던 그녀인 만큼, 이자요이 본인도 아닌 그저 태어났을 뿐인 모로하에게 죄가 없는 것을 당연히 알 것이다. 그러나 어찌됐든 누구나 그렇듯이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도 본능적인 이기심은 있는 게 당연한 것이고 일련의 사정으로 자신의 감정이 좋지 않은 것을 우선시하기에, 당연히 저 아이 본인에게 죄가 있건 말건 싫은 감정이 드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다. 더욱이나 본작의 시대적 배경은 엄연히 적서차별과 연좌제가 당연시되던 전국시대이며, 어떤 사람이 죄를 짓거나 해서 남에게 미움을 받게 되면 본인뿐만이 아닌 친족이나 주변인들 모두가 싸잡아서 죄인, 쓰레기 취급받아야 했던 시기다. 이런 걸 감안하면 모로하를 처음 봤을 때 "저 벌레만도 못한 천한 것을 당장 내 눈 앞에서 치우지 못할까!"라며 노발대발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째려본 걸로 끝났다는 것만으로도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충분히 선을 지킬 만큼 지킨 것이다.[60][61] 또한 이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대에서 끊어진 줄로만 알았던, 개 대장이 뿌려 버린 불화의 연쇄가 기어코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편의 라이벌. 요령성을 함께 부순 협력관계에 있으니만큼 일단은 안면이 있다. 시간의 풍차에 대한 것도 공통으로 알고 있다. 키린마루 쪽에선 깍듯이 예를 갖추지만 오히려 이쪽은 말을 놓으며 은근히 하대한다.[62]

애증으로 복잡하게 얽힌 라이벌 비슷한 관계로 추정된다.[63] 제로를 발견하자마자 담소를 가장한 독설을 하고 격렬한 신경전을 벌이는데, 사이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8. 기타[편집]


  • 그녀의 이름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남편은 그래도 이명이라도 몇 개 나왔는데 이쪽은 이명도 전혀 나온 게 없으며, 팬들에게는 보통 '루나'라는 가명으로 통한다. 간혹 본명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2차 창작한 소설 등에서 쓰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 뿐이다. 훈독과 음독이 나뉘어 있는 일본어 특성상 '루나'라는 발음을 취음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64]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65][66]

  • 도저히 장성한 아들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동안의 미녀. 친아들인 셋쇼마루와 함께 있을 때는 누나 정도로 보인다. 게다가 후속작에서는 손녀가 생기며 할머니가 되었다.[67] 요괴라서 외모가 늙지 않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요괴들 중에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외모가 점점 늙어가거나 심지어는 노환으로 죽은 요괴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면 늙는 요괴와 늙지 않는 요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 대장도 생전에는 상당히 젊은 미청년의 모습인 것으로 보아 개 요괴 종족은 늙지 않거나 노화가 대단히 천천히 진행되는 종족에 해당하는 듯.

  • 키가 상당히 큰 편이다. 셋쇼마루와 비교해서 이마 하나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누야샤와 키가 거의 비슷할 것이다.[68]

  • 여담으로 개대장 사후에도 구름 위의 큰 궁전에서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사는데 여왕 또는 황후의 포스가 난다. 물론 실제 그녀 신분이나 직위도 그에 준하지만 말이다.


  • 헤어 스타일이 란마1/2의 코나츠(小夏)의 것과 매우 비슷하고, 이후 천년의 무심의 주인공 무신(無心), MAO나츠노(夏野)에게 이어지는데, 차이점은 앞뒤의 긴머리가 없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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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에서 왼쪽. 오른쪽은 아들 셋쇼마루이다. 개로 변했을 때는 셋쇼마루와 달리 갈기가 짧은 대신에 귀가 무지 길다. 트윈테일의 헤어 스타일이 귀로 반영된 듯 하다.[2] 캐스팅 당시 데뷔 2년차 신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셋쇼마루를 맡은 김승준 성우와 쟈켄을 맡은 탁원제 성우와 같은 대선배들 사이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받기도 했다. 이후 반요 야샤히메에선 이누야샤 완결편에 출연할 당시보단 다소 낮은 톤으로 연기하였다.[3] 화장으로 많이 착각하지만 그냥 원래 피부에 저런 문양이 있는 것이다. 개대장과 셋쇼마루에게도 저런 게 있는데 둘의 성격성 매일 화장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4] 셋쇼마루, 개 대장, 셋쇼마루의 어머니 모두 옷 위에 장식처럼 개털을 두르고 다니는데, 개요괴들의 상징으로 보인다. 변신하면 저 털이 있던 자리에 풍성한 갈기가 생기는 것으로 보아 진짜 털이다. 분명 신체 일부 맞는데 탈부착이 된다. 참고로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경우 위와 아래를 덮은 개털의 모양으로 앞다리와 뒷다리에 난 형상의 갈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남편과 아들과는 달리 귀가 무지 길다.[5] 이 초승달 문양은 아들 셋쇼마루에 이어 손녀 토와, 세츠나에게까지 유전된다.[6] 개 대장의 경우, 완전 요괴화가 된 이누야샤의 얼굴에 새겨지는 자색의 그 무늬가 평소에도 그대로 새겨져 있으며, 셋쇼마루 역시 양쪽 빰에 가느다란 두줄의 붉은 색 무늬가 평소에도 새겨져 있다.[7] 은발에 노란 눈이 개 요괴 일족의 공통적인 특징일 수도 있고, 남편과 촌수가 가까울 가능성도 있다.[8] 오히려 이누야샤랑 닮았다.[9] 반요 야사히메에서 키린마루가 여전히 아름답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10] 헤이안 시대 여성의복인 주니히토에와 유사하게 생긴 옷이다.[11] 자켄은 “역시 모자간이 엄청 닮았구나.”라고 평가한다.[12] 원작에서는 "난쟁이 요괴야", 애니메이션의 한국 더빙판에서는 "작은 요괴야-" 하고 부른다. 쟈켄도 자신의 이름은 쟈켄이라고 매번 강조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자켄이라는 제 이름 기억 안 하실 거죠?"라며 포기한다.[13] 물론 잡아먹을 생각이냐고 물어본 건 농담이였을 것이다. 작중 셋쇼마루는 인간을 식용으로 죽인 적은 없으며 어머니로써 아들이 식인을 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 그저 인간을 그렇게 싫어하던 아들이 인간을 둘이나 달고 다녀서 해 본 말이다.[14] 물론 이자요이를 후처로 들인 이후에도 개 대장은 여전히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상속하고 그 모친에게도 명도석을 맡기는 등 이들 모자에게 신경을 써줬으며 정실부인으로서 그녀의 지위가 흔들릴 일은 없었지만 개 대장이 사랑한 여인으론 주로 이자요이가 언급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개 대장은 이자요이를 구하려다 죽어버렸다.[15] 3기 극장판에서 이누야샤가 모친의 죽음에 슬픔을 느끼자 묘가와 토토사이가 요괴답지 않고 인간 같다고 말하고 셋쇼마루의 모친 스스로도 제로가 질투하는 꼴이 꼭 인간 같다며 비웃는 등 요괴들은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지양하는 문화인 것으로 보인다.[16] 흥미롭게도 전작의 셋쇼마루는 인간미 따위는 없어보여도 상냥함, 자비심이 없으면 쓸 수 없다는 천생아를 여러차례 사용하고 또 그것이 본인과 깊은 연관이 있거나 없거나 요괴이거나 아니거나 피아식별을 가리지 않았다. 셋쇼마루가 겉으로는 인간미가 전혀 없어보여도 어머니와 달리 약간은 아버지 같은 인간미가 있었다는 말이 된다.[17] 위에서는 손녀들이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했지만, 이는 대화의 상대가 키린마루여서 그런 것이고, 정말로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18]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강하게 만드는 법을 물어왔을 때 목숨은 걸어야 한다며 '이 어미는 너무 걱정되는구나'라고 하자 더빙판 기준으로 "마음에도 없는 말씀 마시죠."라고 한다. 웬만큼 버릇없지 않고서야 자기 어머니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정도.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 첫 장면에서 개 대장과 대화하는 장면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정중함이 덜 느껴진다.[19] 이 때 그녀의 표정에서 쓸쓸함과 약한 애처로움이 느껴진다.[20] 셋쇼마루의 언급에 따르면 명도를 넓히기 위한 만남 이후 또 수년간 한번도 안만난것 같고, 남편의 죽음과 연관된 이자요이의 아들 이누야샤까지 와있으며, 자기 신전 하늘 위에서 운석을 때려부수는 깽판(...)을 굳이 보여봤자 좋을 건 없을테니...[21] 다만 이누야샤의 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단순히 이자요이의 피를 이은 이누야샤를 보는게 불쾌해서 일부러 자리를 뜬 것일 수 있다.[22] 키린마루는 개 대장과 일본을 동서로 나눠먹던 사이었다. 그의 누나가 제로이니 셋쇼마루의 어머니와 연배도 비슷하고 아는 사이였을 것이다.[23] 이 때 무려 동국의 수왕이자 남편의 라이벌인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고개 숙여 예를 올리고 존댓말을 하며 철저하게 윗사람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 화에서는 개 대장과 제로가 서로 경어를 쓰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귀족끼리 경어를 쓰는게 기본적인 교양인데 셋쇼마루 모자가 유별난 것이다.[24] 웃음소리와 표정이 상당히 소름끼친다.[25] 제로와 링은 연결되어 있기에 제로가 죽으면 링이 죽기 때문.[26] 개 대장과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혈연 관계가 있지 않은 이상 모로하는 그녀에게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다. 따라서 개 대장의 손녀일 뿐 그녀에게는 손녀가 아니다. 물론 개 대장과 혈연 관계가 맞다면 먼 친척 정도는 된다.[27] 토와와 세츠나와 달리 피도 안 섞였고 이자요이의 손녀이니 당연히 모로하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이다. 쟈켄도 그걸 알기에 토와와 세츠나와는 달리 모로하의 소개는 매우 조심스럽고 속삭이듯 올렸다.[28] 산령산에서 딸이 적인 토와에게 흡요혼의 뿌리를 건네줄 때 알고도 묵인하는듯한 태도를 취했던 게 복선이였던 것.[29] 정작 그 이후 키린마루를 마주하자 리온이 수호검을 토와에게 건네줬다는 것에 놀라며 이젠 더 이상 봐줄 필요가 없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야샤히메와 대화했던건 배에 있던 키린마루 본인이 아닌 산령산에 설치해둔 키린마루의 사념일지도 모른다[30] 토와에게 참성검에 걸려있는 저주를 알려주며 충고해주는 걸 보아, 일단 핏줄로써 받아들이고는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31] 이전에 한 '반요는 살아있어야 가치가 있다'는 말도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시험하는 말처럼 보이기도 한다. 즉, '반요라면 스스로 살아남을 힘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살아있어야 가치 있다는 말은 지금 살아있으니 손녀로써의 가치는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대화의 상대가 키린마루였으니 일부러 부정적으로 얘기했던 걸 수도 있다.[32] 개대장과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둘 다 본모습이 거대한 개요괴인데다 인간형태일때의 외모적인 특성도 상당부분 일치하기에 족내혼일 가능성이 높다.[33] 여기서 말하는 개요괴 일족이란, 시집 온 며느리를 포함하는 호적에 대해 말하는게 아니다. 개요괴 일족의 피를 가진 자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카고메는 전국시대와 현대를 오간적 있는 시간이동을 한 경험자이기 때문에 아쿠루가 보일 가능성은 있다.[34]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예전이라면 모를까 현 시점에서는 키린마루와 제로는 적이나 마찬가지인 관계다. 아들 셋쇼마루도 적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일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35] 애니판과 달리 어느정도 이누야샤와 그 식구에 대한 감정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애니판에선 이누야샤 안보려고 자리를 비우거나 모로하에 대한 것을 비교해보면 천지차이인 셈.[36] 애니판과 다르게 손녀들에 대한 정과 아들에 대한 모성이 잘 부각된다.[37] 죽은 사람이 천생아를 통해 되살아날 수 있는 것은 한 번뿐이다.[38]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를 개 대장의 무덤에서 만나게 하려고 만들어진 드라마CD만의 설정으로 보인다.(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가기 위해 사용한 영향으로 명도잔월파를 통해 명도로 들어간 이누야샤 일행이 개 대장의 무덤으로 강제이동되었다.) 다만 이 설정이 나무위키에선 명도석을 셋쇼마루에게 물려준 것처럼 작성되어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39] 이 대사로 미루어 보아 그녀는 링이 죽을 것을 예상하였으나, 셋쇼마루에게 교훈을 주려고 일부러 그것을 방관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건 링이 천생아로 인해서 한 번 살아난 목숨인 것을 몰랐기 때문이지 절대로 링을 무시한 것은 아니니 괜한 비난은 하지말자. 실제로 명계의 주인을 베었음에도 링이 되살아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자켄에게 천생아로 한번 살린 목숨이 아니냐며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답하자 "되살아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구나."라며 부활할 수 없음을 직감했다. 게다가 결국은 명도석을 통해 다시 살려주기는 했으니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40] 일판은 셋쇼마루를 따끔하게 혼내는 어조고, 더빙판은 깨달음을 주려는 어조이다.[41] 두 번째와 세 번째 대사가 비록 천생아와 관련된 얘기지만 역시 '생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성우인 사카키바라 요시코의 연륜 깊은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심금을 울린다. 한 번쯤 직접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42] 링의 죽음으로 인해 셋쇼마루를 대신해서 우는 쟈켄에게 왜 우느냐고 묻자, "셋쇼마루 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 분이시니 제가 대신 울 수밖에요."라고 한다. 이에 셋쇼마루에게 너도 슬프냐고 물어보고는 링을 살려주면서 말한 대사. 아마 이 에피소드가 모두 명도잔월파 뿐만 아니라 셋쇼마루에게도 상대에 대한 자비심(혹은 생명의 무게)을 가지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짜여졌던 것으로 보인다.[43] 링의 두번째 죽음 이후 무표정하지만 그 안에 슬픔을 감춘 셋쇼마루를 보고 자비심을 베풀어 링을 살려주자 셋쇼마루는 바로 링을 챙긴다. 이를 보고 한 말.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인간 여자에게 마음을 주니 여간 씁쓸한 것이 아닐 듯하다. 다만 그래도 그녀의 남편인 개대장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다고는 해도 서로가 사랑하던 사이었던 만큼 그래도 오고가는 정이라는 것이 있었겠지만 아들인 셋쇼마루는 말 그대로 냉정 그 자체인지라 남편보다는 아들이 어머니인 자신보다는 인간인 링에게만 관심을 주는 것에 대한 쓸쓸함 쪽이 더 정확한 것으로 보여진다.[44] 참고로 여기서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초반의 셋쇼마루처럼 아무런 이유 없이 인간을 하대하거나 깔보는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애초에 천생아의 각성을 위한 시련을 담당하고 있던 만큼 남편처럼 겉으로는 잘 표현하지는 않아도 목숨의 소중함을 알고 사랑을 비롯한 감정도 풍부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으로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링이 명계에 끌러간 시점에서 셋쇼마루가 쫓아갈 때 어떻게든 말렸을 것이고 설사 링을 데려왔어도 구해주지도 않을 것이니 당시로 치면 셋쇼마루보다도 천생아에 더 어울리는 인물이었던 셈.....[45] 키린마루를 반요와 인간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은 그저 명목일 뿐 실상은 개 대장이 인간을 위해 싸우다 죽은 것에 대한 질투로 그의 은 물론, 까지 없애려고 한 제로의 본심을 파악하고 역도발하기 위해 했던 말. 실제로 제로는 명도를 가다가 이 말에 뒤집어져 말싸움을 하다가 셋쇼마루에 의해 되살아났다.[46] 그리고 이 말은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에게 그대로 써먹었다.[47] 유하지만 강압적인 어투의 원어판과는 달리 능글맞게 말하는 점이 포인트.[48] 사랑에 빠져 얀데레가 되어버린 제로를 조롱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진실로 불쌍하다는 뉘앙스가 포인트.[49] 극장판에서의 언급이긴 하지만 이누야샤가 모친의 무덤에 성묘를 와서 꽃을 두고 갔을 때도 묘가와 토토사이가 이누야샤 도련님은 인간의 피를 타고나서 요괴와 다르게 별난 구석이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산고가 요괴는 슬퍼하면 안되는 거냐고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묘가와 토토사이는 이누야샤 모자는 물론 인간이란 종족 자체에 상당히 친화적인 요괴임에도 이누야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별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때 요괴들은 인간과는 감정선이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 종특일 수도 있다는 것.[50] 일례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의 주인공 쿠죠 죠타로홀리 죠스타의 회상 속에서는 어머니 홀리와 함께 훈훈하게 공놀이를 즐기며 예쁜 말도 곧잘 하는 예의 바르고 다정한 모범생 소년이었다. 적어도 중학교 시절까지는.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180도 달라져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수시로 양아치들과 시비 붙어 패싸움을 일으키고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 신세를 지는 건 예삿일이고, 아무 잘못 없는 마음씨 착하고 자애로운 어머니에게 "쌍년"이라는 패륜급 쌍욕도 서슴지 않는 거칠고 난폭한 양아치가 되어 있었다. 그것도 홀리가 자신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굳이 감옥까지 찾아와서 안부를 보러 온 상황인데도 일말의 망설임 없이 면전에다 쌍욕을 퍼부은 것이다. 물론 이건 한 순간 눈앞에 면회한 사람이 어머니란 사실도 모르고 내뱉은 것이라 곧바로 철회하고 사과했다. 외할머니인 수지Q도 옛날에 비하면 성격이 와일드해졌다고 할 정도. 성인일 쯤에는 나아지긴 했지만 한번 욱하면 주변을 떨게 만들 정도로 성질머리는 여전하다.[51] 요괴들은 보통 인간에 비해 성장과 성숙 자체가 느린 것으로 묘사된다.[52] 실제로 셋쇼마루가 생명의 소중함을 제대로 깨달은 건 링을 정말 잃을 뻔했을 적부터였다.[53] 극초반에 셋쇼마루가 무녀란 요괴에게 이자요이의 용모를 덮어씌워 이누야샤를 낚았는데, 이누야샤가 정말로 속아 넘어갈 만큼 고퀄리티였다.[54] 전국시대 상 수명으로는 100세도 못 사는 인간이니 신경을 안 쓸 수도 있다. 위의 나이 환산대로라면 인간의 100년은 요괴인 이들에겐 1~2년 밖에 안되는 수준으로 우리로서는 설치류 정도를 보는 듯 할 것이다.[55] 잡지 내용을 통해 개 대장과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식화되었다. 전작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 개 대장은 아들이 진정한 대요괴로 각성하기 위한 과제 중 하나인 명도잔월파 수행을 자신의 아내에게 맡겼다.[56] 그래도 아들인 셋쇼마루를 모시는 가신이라는 점에서 마냥 하찮게 여길리는 없을 것이다.[57] 아니면 어느정도 걱정은 하나 내색하기 싫은 것일수도 있다. 제로와는 사이가 안좋은 지라 괜히 내색했다간 별로 좋은 소리를 못들을게 뻔하기 때문인듯 하다.[58] 이는 모로하가 이자요이의 혈통이라서 그런 듯하다. 물론 아무 죄도 없고 큰할머니('큰어머니'라는 말은 현재는 백모라는 뜻으로 퍼져 있지만, 과거에는 서자녀나 후처 소생 자녀가 아버지의 본처나 전처를 지칭할 때 쓰기도 했다. 근현대 소설 중 학교에 간 주인공이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큰어머니'가 있다는 말을 하자, 선생이 '큰아버지는?'이라고 물었다가 대답하지 못하는 주인공을 보고 첩의 자식임을 짐작했다는 내용도 있다. 따라서 모로하 입장에서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큰할머니라고 할 수 있다.)와 생판 초면인 모로하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조금만 자세히 생각하보면 셋쇼마루 어머니의 반응이 당연할 수밖에 없다. 개 대장이 아직 살아 있다면 또 모를까, 안 그래도 중상인데 치료도 안하고 후처를 구하겠답시고 적이 파놓은 함정에 스스로 들어가서 후처 대신 자기가 죽었다. 심지어 작중 묘사를 보면 정처인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는 합의는 커녕 언질 한 번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개 대장이 이자요이를 얼마나 사랑했어도 그녀의 혈통들에게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더욱이 이자요이는 후처다 아니다를 떠나서 운 나쁘면 예순도 못 넘길 인간이고, 나이 상으로는 그저 어리디 어린 계집인데 그런 여자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자신의 남편의 후처가 된 것까지는 그래도 개대장의 위치 및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쳐도 그 남편을 죽게 만든 원인 중 하나였으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59] 물론 개대장이 죽은 이유는 이자요이 입장에서는 불가항력이었겠지만, 그래도 몇백년 전까지 개대장과 나름 알콩달콩하게 살아왔을 셋쇼마루의 어머니 입장에서는 사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아버지 개대장을 언젠가 뛰어넘어야 할 목표로서 투쟁심을 불태우던 셋쇼마루조차도 개대장인 죽은 뒤 약 200년 동안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도,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집착하며 이누야샤를 미워하고 아버지에 집착하면서 살아왔다. 개대장과 최소 수백년간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오던 셋쇼마루의 어머니로서는 인간의 감각으로 몇년전에서 십몇년 전에 갑자기 후처 때문에 사랑하던 사람이 죽은 것이니 당연히 그 감정이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물론 그녀도 제로처럼 이후에 세츠나의 유카리노타치키리로 그 미련이나 집착 등을 끊으면 조금은 더 나아질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이자요이 혈통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들기 힘든 상황이다.[60] 다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모로하를 차별하거나 연좌제를 적용하는 등의 일을 하지 않은 것에는 이자요이의 자식들에게는 딱히 따질 만한 죄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무시는 할지언정 해코지는 안 한 것으로도 보인다.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바보도 아니고, 자신이 사랑했던 남편인 개대장을 죽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인 이자요이 본인이라면 또 모를까, 모로하도 모로하지만 그 아버지 이누야샤조차도 이자요이와 개대장에 의해 태어난 것을 생각해보면 이들에게는 태어났다는 것을 제외하면 죄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남편을 빼았아간 분노는 아직 남아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자요이 본인이라면야 따귀를 때리던 다른 뭔가를 하던 하면서 따지기라도 할 수 있지, 이누야샤나 모로하에겐 그러한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데도 이자요이의 혈통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자요이와 류코츠세이, 세츠나의 타케마루 등에게 가야 할 분노는 갈 곳을 잃고 그들에게 가야 하는 부조리함 등까지도 알고 있기에 그저 언짢은 얼굴로 무시를 할 수 밖에는 없던 것으로도 보인다.[61] 사실 한 아이의 아버지인 이누야샤라면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이자요이 건으로 걸고 넘어진다고 하더라도 같은 어른들인 만큼 "어른들의 사정(?)"이라는 걸로 이누야샤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눈앞에 있는 것이 이복손녀인 모로하인데다가 친손녀들과의 관계도 마치 친자매 수준으로 친하다보니 이자요이를 대신해서 대놓고 화낼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저런식으로 밖에 할 수 없던 것으도 보인다.[62] 더불어 키린마루는 제로와는 서로 편하게 말을 놓는 사이고, 셋쇼마루를 대하는 태도 등을 보면 개 대장과도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제로와 개 대장은 상호 존대, 제로와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둘 다 존대나 체면 차리는 게 없어 보인다. 어쩌면 남편인 개 대장 보다 격이 높은 요괴였을 수도 있다. 즉 요력은 남편인 개대장이 더 강했을지라도, 혈통의 격은 아내인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더 높았을 수 있다.[63] 특히 제로가 개 대장을 짝사랑한 만큼 사랑을 두고 벌이는 라이벌일 수도 있다.[64] 실제로 후속작에서 제로라는 이름을 가진 요괴가 등장하였다.[65] 전국시대 당시에 가톨릭이 들어와서 서양식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지만(고니시 유키나가의 딸인 고니시 마리아 등.) 대부분 세례명이다. 단, 키린마루가 외부문물에 호감을 느껴 제법 코스프레 한 것을 보면 본명은 아니어도 (중국, 한국 기준으로는) '호' 개념으로는 쓸 수 있겠다. 물론 굳이 그런 뻘짓을 할 이유는 없지만...[66] 인간형 모습이 어째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대 달의 여왕인 퀸 세레니티와 외형이 닮았고,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루나라는 고양이도 이마에 초승달 무늬가 있어서 팬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듯하다.[67] 다만 이 때는 시간이 '고작' 20년 남짓 정도 지났다. 인간에게는 엄청나게 흐른 거지만 반요인 이누야샤조차 외모는 10대인데 실제 나이는 150세(시대수에 봉인된 시간을 포함하면 200세)임을 감안하면 그보다 훨씬 오랜 삶을 살아온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그깟 20년은 찰나에 불과할지도 모른다.[68] 이누야샤도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15세임에도 18세인 미로쿠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