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아웃/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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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2000년대
2.1. 2000년
2.2. 2001년
2.3. 2002년
2.4. 2003년
2.5. 2004년
2.6. 2005년
2.7. 2006년
2.8. 2007년
2.9. 2008년
2.10. 2009년
3. 2010년대
3.1. 2010년
3.2. 2011년
3.3. 2012년
3.4. 2013년
3.5. 2014년
3.6. 2015년
3.7. 2016년
3.8. 2017년
3.9. 2018년
3.10. 2019년
4. 2020년대
4.1. 2020년
4.2. 2021년
4.3. 2022년
4.4. 2023년
5. 셧아웃은 아닌데 왠지 셧아웃처럼 느껴지는 경기들


1. 개요[편집]


스타크래프트에서 발생한 수많은 셧아웃 중에서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던져주었던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 셧아웃 일지를 정리한 문서로, 3전 2선승제의 경우 비교적 흔한 편이므로 취급하지 않고, 5전 3선승제 이상의 승부만을 취급한다. 스타크래프트 단체리그에서의 셧아웃을 찾고 있다면 올킬(스타크래프트) 문서를 참조.

참고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4강과 결승전에서 2번 연속으로 셧아웃을 한 우승자는 없으며, MBC GAME 스타리그에서는 곰TV MSL 시즌1 3.3 혁명 당사자인 김택용하나대투증권 MSL, ABC마트 MSL이영호가 있다.

2. 2000년대[편집]



2.1. 2000년[편집]


가을의 전설의 시작을 알린 경기.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치러진 야외 결승전에서 김동수가 봉준구를 3:0으로 꺾고 로열로더 및 양대리그 첫 프로토스 우승자가 되었다.

2.2. 2001년[편집]


테란의 황제의 탄생과 김캐리의 저주의 시작을 알린 경기.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무명인 장진남보다는 전년도 KIGL 추계리그 및 왕중왕전 우승, 2회 크레지오 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으로 무장한 임요환의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김태형(이 때의 이름은 김도형) 해설위원만 장진남의 우세를 점쳤지만 결과는 신들린 바이오닉 컨트롤과 드랍십의 활용을 통한 임요환이 3 : 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스타리그 테란 첫 우승 타이틀 및 로열로더를 거머쥐었다. 이 이후로도 장진남은 그의 동생 장진수와의 전적을 모두 합쳐도 임요환과의 전적에서 15:3으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으며, 오죽하면 자신이 진행했던 예능 프로에서 임요환과 경기를 가질 때도 자신의 어머니가 임요환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버린다며 가족들이 자신이 임요환을 이기고 있는 모습을 봐야 한다며 한맺힌 심정을 보여주었다.

2.3. 2002년[편집]


전 대회 NATE배에서 조기 탈락의 부진을 딛고 8강전까지 스타리그 7연승을 달리던 임요환이 WCG 2001 결승전 상대였던 베르트랑과 다시 만났다. 경기에서는 임요환이 3: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개마고원에서 벌어진 2경기에서 공식 대회에서 금지되어 있는 얼라이마인을 사용했으며, 본인이 규정을 몰랐다는 이유로 몰수패가 아닌 재경기를 선언하는 바람에 논란이 있었다. 그렇게 임요환은 베르트랑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스타리그 사상 첫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는가 했으나... 박정석에게 3:1로 패하면서 작년에 이어 또 다시 가을의 전설의 희생양이 되었다.

2.4. 2003년[편집]


불과 스타우트/베스킨라빈스(Stout/Baskin Robbins)배 KPGA 투어 4차리그 결승전에서 만났던 두 선수가 스타리그 결승에서 다시 만나 관심을 받았던 대진으로 다시 한 번 5전제까지 가는 접전이 예상되었으나, 이 결승전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다르게 이윤열이 조용호를 세 경기 내내 압도하면서 3:0으로 완승하고 스타리그 로열로더 등극과 양대리그 동시 우승에 성공한다. 이후 비공식전으로 격하되긴 했지만 이윤열은 GhemTV 스타리그 3차 대회 결승에서도 강도경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3개 대회 그랜드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남기게 되었다.

당시 4강에 임요환과 홍진호가 오르자 많은 팬들은 결승에서 임진록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임요환의 4강 상대인 서지훈은 유망주이긴 했으나 다전제 경험이 풍부한 임요환에게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서지훈이 깔끔한 플레이로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3:0으로 완승하고 결승에 올랐다.[1] 이때 서지훈은 퍼펙트 테란이라는 칭호를 얻으면서 결승에서 홍진호를 명승부 끝에 3:2로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변은종의 5전제 잔혹사의 시작을 알린 경기. 이후 변은종은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에서 변태준 최초로 개인리그 4강에 입성하지만 이 경기를 포함한 현역 시절 6번의 5전제에서 모두 패하는 것을 넘어 6번 전부 다 0 : 2로 시작할 정도로 5전제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16강 D조에서 만났던 두 선수가 4강에서 다시 만났다. 반대쪽에서는 5경기까지 가는 끝에 강민박정석을 꺾고 결승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16강에서는 박용욱이 박경락을 상대로 1승을 거두었던 상황. 상성 관계상 저그의 우세가 예상되었지만 박용욱은 1경기부터 하드코어 질럿 러시를 통해 선승을 따내고 2경기에서도 저글링 부대와의 공방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2:0을 만들었다. 2패로 몰린 박경락은 3세트가 저그에게 극도로 불리한 패러독스였기 때문에 주 종족이 아닌 테란을 선택하면서까지 발악해 봤지만 끝내 0:3으로 패하면서 지난 두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4강 잔혹사를 이어갔다. 이후 박경락은 3,4위전에서 박정석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차기 대회 시드를 따내는 데 성공했지만, 다음 대회에서 8강에 1승 2패로 탈락한 후 더 이상 개인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승준이라는 말이 처음 생겨나게 된 계기. 홍진호는 당시 엄청난 포스를 보이며 무패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최연성은 패자전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결승전에 간신히 진출한 상황. 신예 최연성의 패기가 돋보이긴 했으나 아직 저그전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많은 팬들이 홍진호의 첫 우승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처절한 경기 끝에 최연성이 3:0으로 완승하면서 우승했다. 이후 최연성은 대 저그전 역대 최고로 꼽힐만큼 대단한 전적을 기록하면서[2] 온갖 저그들을 압살하고 다녔다.

2.5. 2004년[편집]


10경기 연속으로 테저전에서 벙커링을 사용해 승리를 거두며 나도벙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나도현이었지만, 4강전에서 프로토스인 전태규를 만나 허무하게 완패하면서 여성 팬들에게 인기만 많다, 날빌만 쓸 줄 안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3] 그래도 변은종과의 3, 4위전에서 승리해 차기 대회 시드 획득에 성공하고, 다음 대회인 질레트배에서는 벙커링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4강에 진출했으며, 비록 아쉽게 패배했지만 거물급 선수들인 박정석, 최연성과 5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프로리그 결승전에서도 소속팀 한빛의 우승을 이끌며 나도벙의 이미지를 떨쳐내나 싶었지만... 불과 몇 주만에 듀얼토너먼트에서 2연패로 탈락해 PSL로 강등당하며 더 이상 개인리그 진출도 이뤄내지 못하는 등 과거와 같은 활약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했다.

바로 그 유명한 삼연벙 되시겠다. 이 명칭만으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이 경기는 셧아웃 자체가 충격적이라기보다는 경기 내용이 충격과 공포였다. 참고로 총 3경기의 시간은 22분 42초(1경기가 14분 46초, 2경기가 3분 43초, 3경가 4분 13초)로 1주일 전에 펼쳐졌던 박정석 vs. 최연성 4강전 1경기의 38분 25초보다도 짧으며, 스타리그 역대 최단시간 5전제 기록이다.[4] 그나마 1경기에서 홍진호가 벙커링을 어느 정도 막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3경기가 모두 5분 이내로 끝날 뻔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6. 2005년[편집]


당시 저그전 기세만 보면 서지훈이 이길것 처럼 예상되었지만 조용호도 MBC게임에서는 서지훈을 이긴 적이 많았기 때문에 호각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막상 패자준결승에서는 서지훈이 1경기부터 3경기까지 군더더기 없는 운영을 보여주면서 조용호를 압도하고 결국 서지훈이 3:0의 스코어로 조용호를 셧아웃 시키면서 패자 결승에 진출한다.

당시 같은 GO 소속인 두 선수의 경기 답게 기대를 모았고 이미 승자 8강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승부를 벌여 박태민이 2:1로 이긴 상황에서 두 선수는 패자 결승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보통 팀킬전은 상성대로 흘러간다는 법칙과는 다르게 박태민은 이 5전에서 세 경기 모두 압도적인 테란전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서지훈을 KO시키고 역대 최초로 공식전 5전제에서 테란을 셧아웃시킨 저그라는 대기록을 세운다.[5] 이후 직행한 결승전에서 승자 결승에서 자신에게 2:3 패배를 안겨주었던 이윤열을 다시 만나 4:2의 스코어로 MBC게임 저그 최초 우승이자 공식전 결승전에서 테란을 처음 꺾고 우승한 저그라는 또다른 대기록을 세운다.

당시 박태민은 박성준과 함께 최강의 저그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병민도 당시 서지훈과 함께 이윤열 다음 가는 기세를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은 접전을 예상했었다. 거기에 같은 대회 16강에서 이병민이 이미 박태민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 적이 있어서 더욱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박태민은 당시 물이 오른 테란전 운영을 세 경기동안 보여주면서 이병민을 상대로 압도적인 3:0 셧아웃 승리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초로 스타리그 5전제에서 테란을 셧아웃시킨 저그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차기 시즌 스타리그 시드마저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6] 결국 박태민은 저그로서는 흔치않게 테란을 상대로 두 번이나 5전제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차지한 기록을 갖게 되었다.

시대를 주름잡았던 삼신전의 마지막 결승전으로 훗날 스타리그 3회 우승으로 골든마우스를 차지하게 되는 천재와 투신의 대결로 상당한 관심을 모았으며, 4강에서 모두 3:2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기에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이윤열이 3:0으로 스타리그 결승전 6연승을 달리며 가볍게 우승했다.

이미 EVER 스타리그 4강에서 명승부를 보여준 두 명이었기에 우주 MSL에서 재회했을 때도 많은 팬들이 접전을 예상했다. 1경기는 이후에도 회자되는 명경기로 루나 더 파이널에서 처절한 혈투를 벌이면서 많은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결과는 최연성의 우주방어를 박정석이 지상 물량으로만 뚫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면서 한 발짝 앞서 나갔다. 이때는 캐리어가 이후보다 훨씬 대접을 잘 받던 시기였기에 지상 물량으로 테란의 방어선을 뚫어낸 게 더욱 인상적이었다.
2경기 러시 아워에서도 박정석이 다크 난입으로 마인 역대박을 유도하면서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3경기 네오 레퀴엠에서 나왔으며 중앙 교전 중 박정석이 화려한 셔틀 질럿 떨구기로 엄청난 마인 역대박을 유도하고 압승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마인도 컨트롤이라는 기술 아닌 기술로 2,3경기에서 연이어 마인 역대박을 선보였던 그도 끝내 마XX의 벽은 넘지 못했다.

2.7. 2006년[편집]


마XX는 승자 결승에서 조용호에게 패배하면서 패자 결승으로 떨어졌고 최연성은 승자 8강에서 마XX에게 패배한 뒤 고생 끝에 다시 올라온 상황이었다. 8강에서 상대 저그 프로게이머와 대결했을 때 이해할 수 없는 메카닉 전략을 쓰고 GG를 쳤던 최연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한 경기에 지쳤다며 매너리즘에 빠졌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한 법. 최연성은 MSL의 강자다운 면모를 선보이면서 마XX와 재대결하게 된다. 당시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마XX가 최연성을 상대로 4:0으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많은 최연성의 안티[7]들은 '이번 기회로 상대전적이 7:0이 될 것'이라며 최연성에게 저주를 퍼부어댔지만, 저그전의 강자 최연성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던 사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당시 테란전에 대한 평가가 그리 후하지 않았던 최연성의 상대는 이 경기를 계기로 테란전 본좌로 거듭났다. 최연성이 못해서 KO패를 당했다기보다는 상대가 너무 강했다. 사실상 이 경기를 통해 시대의 최강자가 바뀌었으나 마XX가 최강자로 인정받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렸다. 왜냐하면 이후 벌어진 결승에서 조용호가 마XX를 꺾고 우승했기 때문이다.

골든 마우스를 노리는 박성준과 2연속 4강 진출을 달성한 박지호의 팀킬 대전이 성사되었고 결과는 토스를 밥으로 아는 박성준의 완승.

4강에서 박성준에게 셧아웃을 당한 박지호와 최연성과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온 한동욱의 대결. 당시 박지호의 좋은 테란전 감각과 한동욱의 처참한 토스전을 근거로 박지호의 완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많았고 박지호가 셧아웃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4강에서 아트테란 한동욱을 풀세트 끝에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최연성과 같은 팀이었던 스피릿 박지호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온 박성준. 당시 라이벌 구도가 있었던 두 선수이기에 꽤 관심을 모았으나, 8강, 4강에서 연달아 프로토스만 만난 박성준은 테란전 감각이 무뎌져 있었고 3경기에서 최연성이 SK테란으로 박성준의 온리 히드라러커를 격파하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당시 손꼽히는 저저전 강자 간의 대결. 조용호의 저저전 기세도 좋긴 했지만, 변은종의 당시 저저전 승률이 더욱 두드러 졌기 때문에 변은종이 조용호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결과는 조용호의 낙승.

4강전의 충격이 컸는지 변은종은 이어지는 3/4위전에서도 홍진호에게 0:3 셧아웃을 당하면서 저저전에서 2번 연속 셧아웃을 당했다. 그 뒤 차기 조지명식에서 KTF 형제가 변은종에게 연달아 대놓고 미안하다고 사과할 정도였다.

평소 중요 공식전 무대에서 자신의 최대 천적인 박용욱을 강민이 다시 한 번 MSL 4강 무대에서 다시 만나면서 이번에도 대다수의 팬들은 강민이 박용욱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패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였다. 하지만 그런 대다수의 예상과 그동안의 압도적인 상대전적과는 다르게 강민은 세 경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박용욱을 상대로 3:0 셧아웃시키고 오랜만에 MSL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장기간의 부진을 딛고 오랜만에 부활한 이윤열. 4강에서 옛 팀동료 이병민을 만난다. 이병민은 분명히 A급 강자인 테란 선수였으나 문제는 이 시절 그의 선수 커리어 중 최악의 테테전 부진을 앓고 있었던것. 그래서 결국 이윤열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다. 그 게임 시간 길기로 유명한 테테전임에도 불구하고 8시 뉴스 관광이라고 불리는 건 덤. 이윤열은 결승에 진출해서 가을의 전설을 노리던 오영종을 상대로 풀세트 다전제를 가진 후 승리하여 역대 최초로 골든 마우스를 타는 영예를 얻는다. 탄탄한 기본기형인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질 때도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거의 보여준 적이 없던 이병민이 유일하게 사실상 아무것도 못해보고 완패한 경기들로 패자인 이병민은 물론 승자인 이윤열 역시 슬럼프를 극복하고 골든 마우스를 땄음에도 천운 우승이라고 비하당하는 등 은근 피해를 입었다. 하필 오영종 VS 전상욱 대진이였던 반대쪽 4강이 역대급 테프전 5전제이자 처절함의 극치를 달리는 명경기들을 보여준 것에 비교절하당한 점도 있다.

2.8. 2007년[편집]


하술할 어떤 대사건의 전초전이자, 프로토스 안에서 올드 게이머 세대에서 드래프트 세대로 넘어가는 세대교체의 기준. 역대 최초로 본선에서 드래프트 세대 선수가 5전제를 한 사례이자 올드 세대 선수에게 5전제에서 승리를 거둔 사례로 아래 항목 때문에 은근히 묻힌 감이 있다.[8][9] 당시 곰TV MSL 시즌1 4강에서 한쪽은 김택용과 강민, 다른 쪽에서는 마XX가 상대편 테란 프로게이머와 붙고 있었다. 당시 김택용은 듣보 신인토스에 불과했으며 강민이 이기고 올라가 마XX와 성전을 벌일 것에 의문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김택용이 강민을 압도하면서 3:0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강민이 못한것은 절대로 아니였고 오히려 자기에게 유리하게 판을 가져가는 명품 판짜기를 가져왔지만[10] 김택용의 실력이 너무도 넘사벽이였다.[11] 2006년 이후로도 개인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활약했던 강민은 그의 프로게이머 인생의 대표적인 천적인 박용욱, 최연성, 마재윤을 포함해 누구한테도 당한 적이 없었던[12] 5전제 셧아웃패를 그전까지 아무도 모르던 듣보토스에게 유일하게 당하며 이 경기가 마지막 양대 개인리그 4강 진출이 되었다. 그리고 올라간 김택용은 당시 본좌로 불리던 마재윤과 겨루게 되는데...

당시 스피디하고 공격적인 테테전 스타일과 기량을 선보인 두 선수간의 대결 답게 대결 전에는 서로 호각을 다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변형태가 한동욱보다도 더 압도적인 테테전 기량을 선보이면서 한동욱을 상대로 3:0 셧아웃을 시키면서 이 대회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스1 역사상 가장 쇼킹했던 셧아웃이자 드래프트 세대의 개막. 자세한 건 3.3 혁명 문서 참조.

두 선수 모두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오랜만에 개인리그 8강 무대에 오르고 한 때 저그의 최강자들이었던 양박대전답게 호각의 승부를 많은 팬들이 예상하였지만 결국 경기의 결과는 박태민이 특유의 뛰어난 다전제 판짜기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박성준을 상대로 3:0 셧아웃을 시키고 4강에 진출하였다. 이때 박성준은 웨이버 공시 사건 등 기량이 많이 하락하여 전성기때 실력이 아니긴 했다. 여담으로 박태민이 4강에 진출해서 만난 선수가 바로 김택용이였기에 박성준의 8강 탈락이 대진 흥행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다. 박성준이 올라갔으면 역대 최고 프로토스전 승률의 저그역대 최고 저그전 승률의 프로토스의 유일한 5전제가 될뻔했기 때문이다.

강구열은 조지명식에서부터 김XX와의 설전에서부터 시작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런 강구열은 조별리그에서 상대편을 두 번이나 잡으면서 2승 1패로 통과한 뒤 16강에서는 서지훈까지도 꺾으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8강전에선 송병구에게 3:0으로 KO당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2007년 당시 프로토스 대 테란전 최강자이자, 테란전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던 송병구와, 2006년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었던 변형태. 송병구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변형태가 3연속 투팩 타이밍러쉬라는 전략으로 송병구를 3대 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선 김준영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변형태는 스타리그에서 4강과 결승전에서 모두 셧아웃으로 승리하는 전무후무한 우승자가 되기 직전에 저지당해서 아쉬웠을 것이다.

4강에서 변형태에게 0대3으로 패배하고 3/4위전으로 떨어진 송병구와, 8강에서 당시 최고의 프로토스인 김택용을 8강에서 제압, 4강에서 그 대회를 우승한 대인배 김준영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배하고 3/4위전으로 내려온 이영호. 둘의 대결에서 이전까지의 경기 때문에 김태형 해설을 비롯해서 이영호의 우세를 점친 사람들이 많았으나, 1경기 파이썬에서는 앞마당까지 다 털린 상태에서 캐리어와 몰래멀티를 이용한, 합쳐서 263킬을 한 캐리어 6대를 포함, 한부대 가량의 캐리어로 인한 역전과, 이어진 2경기 히치하이커에서는 투팩에 본진이 다 밀렸음에도 리버스카웃으로 1경기 이상의 역전극을 만들었고, 3경기 몬티홀에서 역시 뛰어난 캐리어 운영으로 송병구가 이영호를 3:0으로 제압하면서 4강전 셧아웃의 아쉬움을 달랬다. 셧아웃이지만 역대급 대역전극이 2경기씩이나 있었기에 그만큼 매우 팽팽했었던 다전제. 이영호는 차기 스타리그 8강에서 송병구를 또 만나 1:2로 패해 탈락하고 그 다음 시즌 결승에서 송병구를 또 만나는데...


1조는 고교 동창이자 절친으로 유명한 두 선수의 4강전 대결. 2002년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 장진남 이후 5년 만에 4강 진출자를 배출한 eSTRO신XX가 드디어 eSTRO의 창단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받았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제동이 3:0으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고, 이제동과 겨룬 상대는 3/4위전에서도 역시 송병구에 0:3으로 셧아웃을 당한 김택용에게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고 그 뒤 차기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떨어지면서 차기 스타리그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2조에서는 최고의 프로토스로 택뱅이라 불린 송병구와 김택용의 대결. 송병구가 도재욱 전까지 당시에는 대 프로토스전 최강자로 불렀고, 3개월 전, 곰TV MSL 시즌2 결승에서 김택용이 풀세트 접전 끝에 송병구를 3대2로 제압하고 2연패를 했기 때문에 김택용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김택용이 시도한 모든 공격과 수를 완벽하게 막아낸 송병구가 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르게 된다. 으로, 이때부터 김택용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잔혹사가 시작되었다.

2.9. 2008년[편집]


2007년을 리버 캐리어로 지배했던 송병구와 이제동김택용을 거침없이 연달아 물리치고 올라온 이영호의 대결. 당시 캐리어로 온 동네 테란들을 괴롭혔던 송병구는 이영호가 개발한 안티 캐리어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상황이었다. 스타리그 결승이 열리기 1주일 전 둘은 곰TV 인티테이셔널이라는 이벤트 대회 결승에서도 5전 3선승제로 대결했는데, 이때는 안티 캐리어를 잘 활용한 이영호가 3:2로 신승했다. 그랬기에 송병구는 안티 캐리어의 대처법을 들고 나오겠다라고 호언했고 팬들은 이영호의 안티 캐리어와 송병구의 캐리어 중 누가 이길 것인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송병구는 안티 캐리어에 대비해 운영 위주의 플레이를 준비해온 반면에 이영호는 그 점을 노리고 모든 경기에서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다. 이영호가 순진하게 안티 캐리어를 쓸 줄 알았던 송병구는 이영호의 타이밍 러시에 무너지면서 이영호가 최연소 우승 기록과 최단 시간 만에 우승하는 두 개의 기록을 쓰게 되었다.[13]
준우승을 차지한 송병구는 시상식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고 그 충격으로 한 동안 슬럼프에 빠졌을 정도. 반면 우승자가 된 이영호는 최종병기라는 닉네임을 획득하면서 한동안 전성기를 누렸다. 물론 꼼딩이라는 별명을 영원히 떨치지 못하게 됐지만.[14]
참고로 이 대회 결승전 총 경기 시간은 25분 42초로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에서의 총 최단 시간 경기이자 전체 스타리그 5전 3선승제 경기에서는 5위다.

프로토스의 재앙이었던 투신 박성준과 압도적인 물량으로 떠오르는 신예 프로토스 도재욱이 결승에서 만났다. 5전제 저프전 무패에서 볼 수 있듯이 박성준의 승리는 그리 이상할 게 없었지만, 4강 상대에게 리버스 스윕을 일궈내고 올라온 도재욱이었기에 토스맵이었던 2경기 트로이를 잡으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예상되었다.
하지만 1세트 오델로에서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박성준이 5드론을 꺼내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더니, 2경기 트로이에서는 그 유명한 드론 밀치기를 통해 넥서스를 파괴하는 활약으로 30분도 안 되어서 우승 트로피에 근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3경기에서는 안드로메다에서도 박성준이 커세어 리버 전략을 잘 막아낸 끝에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담으로 수많은 플토빠들은 약 1시간 동안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당해버린 도재욱의 눈물에 패닉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아레나 상무님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트린 경기이자 테란판 3.3 혁명. 사실 데이터만 놓고보면 박지수의 우승이 그리 이상할 게 없었다. 당시 맵이 굉장히 테란에게 웃어주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박지수는 4강에서 이영호를 격파하면서 최고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이제동은 2007년 후반에 비하면 경기력이 미묘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팀킬전은 원래 상성종족이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감독인 조정웅도 맵 상성상 박지수가 여러모로 유리하다라고 예상했다. 그래도 많은 팬들은 이제동이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겠느냐며 희망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물론 아시다시피 박지수의 신들린 듯한 마린이 이제동의 본진을 휘젓고 다니자 결국 이제동은 한시간 여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GG 선언. 당시 코엑스와 한강 변에서 2원 생중계를 하던 MBC GAME은 당일 쏟아진 폭우로 한강 변의 2원 중계를 말아먹고 있던 상황인 데다가 비교적 무명인 박지수가 이제동을 우주관광시키자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이 대회 스폰서를 맡은 아레나의 상무는 시상식에서 자신을 호명하는 김철민 캐스터의 말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이후 박지수는 정벅자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고 이는 훗날 그가 예전에 보여준 버그 사건까지 합쳐져 정ㅋ벅ㅋ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두 선수는 이 대회 32강 조별리그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었다. 조별리그에서는 3토스조에 속했던 이성은이었지만, 오히려 3토스를 뚫은 뒤 16강에서 프로토스박재영을 뚫고 8강에 진출해서 김택용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0:3으로 KO패하면서 여전히 그는 토막이라는 것만 다시 한 번 증명하고 대회를 마쳤다.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는 위의 2경기를 포함해서 3개의 8강전에서 셧아웃이 나왔으며 4강에 프로토스 유저들만 올라가는 전무후무한 사례가 나왔다.[15]

2.10. 2009년[편집]


2008년 후반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송병구와 그의 팀 동료이자 육룡의 일원으로서 새로운 프로토스 강자로 떠오른 같은 팀 동료 허영무의 대결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서로 호각을 다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경기 결과는 허영무가 3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송병구에게 선보이면서 3:0으로 완파하고 지난 시즌인 Clubday Online MSL 2008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국 송병구는 이전 EVER 스타리그 2008 16강에서의 재경기까지의 2패와 이 4강에서의 3패와 합쳐져 허영무와의 상대전적은 무려 0:5로 밀리게 되었다.

2008년 후반 Clubday Online MSL 2008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김택용. BATOO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 조일장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PC방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으나, 이 패배 이후로 다시 각성했는지 손찬웅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리타이어로 공백을 채우기 위해 열린 패자부활전에서 염보성, 박영민, 이재호, 박성균을 꺾고 극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김택용은 전 대회 우승자인 송병구, 박성준, 박명수와 묶인 A조에서 3승 무패, 8강에서 도재욱과의 팀킬전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전 포함 스타리그 11연승을 달리면서 역대 스타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고 있던 상황. 상대인 정명훈은 전 대회인 인크루트 스타리그 준우승자이긴 했으나 여러모로 당시 김택용에 비하면 이름 값이 떨어지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팀킬전에서는 항상 상성종족이 이긴다는 징크스도 있었기에 대부분의 팬들이 김택용이 드디어 스타리그에서도 결승전에 올라가 이제동과 세기의 격돌을 할 줄 알았다.[16]
하지만 경기 당일 영 좋지 않은 안색으로 경기석에 앉은 김택용은 실수를 연발한 반면에 정명훈은 자신의 기량을 십분 활용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그 뒤 정명훈은 이제동과의 결승전에서 다시 셧아웃으로 우승하기 직전에...... 이제동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한동안 대 플토전의 강자로 군림했고 이후로도 한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반면, 이 경기에서 패배한 김택용은 그 후로 스타리그 4강은커녕 8강조차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으며 몇 달 뒤 열린 아발론 MSL 2009 8강에서 변형태에게 2:3으로 패배한 대결이 그의 커리어 사상 마지막 공식리그 5전 3선승제가 되었다.[17]

조일장의 스타리그 최고 성적. 당시 같은 팀진조작을 2:1로 이기고 4강 진출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4강에서 이제동에게 3:0으로 순식간에 셧아웃 당했다. 하지만 상대가 저저전 승률 80%를 넘는 희대의 저그전 강자 이제동이었으므로 그리 욕먹진 않았다. 이로 인해 접스타라는 신조어가 탄생하였다. 더불어 강라인 가입 요건 중 하나도 채웠다.

스타 1 공식리그 사상 최단 시간 5전제 기록이 나온 경기. 스파키즈 저그 팀킬 매치에서 박치킨이 문셀진을 19분 4초만에 셧아웃시키고 개인리그 첫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이제동에게 허무하게 셧아웃당했고, 박치킨을 셧아웃시킨 이제동은 이윤열, 박성준에 이어 세 번째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4강에서 만난 스파키즈의 두 저그는 훗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


3. 2010년대[편집]



3.1. 2010년[편집]


당시 저그전 기량으로는 거의 이영호와 쌍벽을 이룬다고 평가 받았던 최강의 저그 킬러 중 한 명인 이재호를 상대로 아무리 지난 시즌 아발론 MSL 2009 준우승자인 한상봉이라도 이재호에게 무난히 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한상봉은 오히려 이재호를 상대로 더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면서 3:0 셧아웃 시키고 두 대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당시 본격적으로 최강자의 길에 오르기 시작했던 이영호였지만 그래도 도재욱 역시 테란전에 매우 강한 선수인데다가 당시까지만 해도 오히려 상대전적에서 앞선 몇 없는 프로토스 중 한 명이어서 서로 치열하게 호각을 다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이영호는 세 경기 모두 도재욱을 상대로 훨씬 더 앞서는 엄청난 기량을 경기내내 보여주면서 도재욱을 KO시키고 MSL 4강에 진출한다. 이영호가 본격적으로 갓의 패도를 걷기 시작할때 첫번째로 과거의 천적을 무너뜨린 경기가 되었다.

상대전적으로는 김구현이 엄청나게 열세였지만 그래도 육룡이자 토스 유일의 생존자였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재재재재경기의 지옥을 뚫고 나온 김정우가 압승하면서 결승에 진출했고 그 뒤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이기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김구현은 2010년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얘한테 올해의 토스를 주느니 차라리 올해의 토스를 주지 말라는 반발을 받아야만 했다.



말 그대로 이영호의 압살. 윤용태는 벙커링까지 당하면서 완벽하게 KO패했고 운영, 전투, 빌드 어느 것 하나 이기지 못하고 발렸다. 하이라이트는 2경기에서 이영호가 배럭을 상대 본진에 내려 파이어뱃으로 프로브를 잡을 때 윤용태의 얼굴은 혼이 반쯤 나간 표정이었다.관련 영상
이렇게 해서 결승전에서 리쌍록이 성사되었고 팬들은 NATE MSL 때의 명승부를 기대했으나 현실은 무도관광......[18] 이영호는 각 맵에 맞춰진 완벽한 타이밍 러시로 이제동을 무도관광하면서 무난하게 우승자가 되었다.[19]

이쪽은 스타크래프트 2 개인리그인 GSL에서 있었던 일. 당시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 2 전향선언 이후 최초의 대회 출전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8강에서 또 다른 전설인 이윤열까지 제압하고 올라오면서 '그분이 GSL 로열로더까지 하시려는 건가' 라며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최강의 전력을 기록하고 있는 임재덕이 이 경기를 포함해 결승까지 내로라 하는 강자들을 전승으로 꺾고 올라갔으며, 이후 우승을 차지하면서 당대 최강의 저그에 올랐다.[20]

3.2. 2011년[편집]


김현우는 데뷔 초부터 프로토스전이 매우 약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당시 팀동료였던 김구현을 8강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진출했고 4강 상대 송병구마저도 꺾는 이변을 연출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있었으나 당시 김현우는 다전제 경험 부족 탓인지 경기 내내 끌려다니면서 결국 송병구가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정명훈 3 : 0 송병구
정명훈이 3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동일한 결승전 대진에다가 장소가 광주염주체육관이었고, 10경기, 결승전 맵, 당시 테프전 추세, 상대 전적 모두 우세했음에도 1, 2경기에서 정명훈의 타이밍 러시에 송병구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이어 3경기 패스파인더에서는 드랍십 플레이에 흔들리면서 패배.
그 이후 송병구는 인터뷰에서 광주가 싫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다른 게 아니다. 임재덕이 이 대회를 전승우승했기 때문에 충격과 공포. 그 뿐만이 아니라 임재덕은 최초의 3회 우승이자 시즌 연속 우승, GSL 통산 상금 2억 돌파, 전종족 상대 우승, E스포츠 사상 최초의... 개인리그, 팀단위리그 모두를 포함해서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전승 우승 & 무패 우승 등 엄청난 대기록을 한 번에 써냈다. 아울러 임재덕은 GSL 16연승, 공식전 19연승의 기록을 세웠으며 그 다음 대회인 펩시 GSL Aug.에서는 정종현에게 패해 16강에서 광탈했다.

전 시즌 우승자인 신동원과 당대 최강이라고 일컫는 이영호의 대결은 전 시즌에 이제동을 잡고 올라왔던 신동원이 이영호의 상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이영호가 압승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원은 2경기 몬테크리스토에서 절묘한 수비와 3드랍십을 떨구는 등 좋은 플레이를 펼쳤으나 이영호에게 KO패 당했다.

그 전에 이제동을 잡고 온 김명운과,신동원을 무난하게 압살한 이영호는 서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사이였다. 당시 상대전적은 이영호가 약간 앞서 있었으나 근래에는 김명운이 한 번 이겼다.
하지만 김명운은 1경기 몬테크리스토에서 발리오닉이란 것을 정찰을 통해 파악하고도 배를 너무 째다가 훅 갔고 2경기 라만차에서는 퀸으로 탱크를 한부대 가까이 잡아먹으면서 선전했지만, 3경기 써킷 브레이커에서 바이오닉-레메 조이기에 의해 아무것도 못보여주고 발리면서 결국 이영호가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이 대회에서 이렇게 호성적을 내기 전까지 허영무는 유독 스타리그에서는 많이 부진했다. 하지만 그는 16강 조별리그에서 재경기를 뚫고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또한 최종병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시 첫 4강 진출을 했던 어윤수에게 3:0으로 KO시키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별개의 이야기지만 허영무는 결승에서 정명훈을 상대로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문성원은 64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테테전만 했으며, 준결승에서는 절호의 우승기회를 맞아 기세가 올랐던 스투콩까지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MLG 콜럼버스까지 우승하면서 문성원의 기세는 문자 그대로 파죽지세였다. 반면에 최성훈은 Code S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었으며, 오히려 준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들을 보여주며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상대를 철저히 분석한 최성훈이 문성원의 '습관적 역전승'을 무너뜨리고 4:0으로 압승하면서 우승했다. 자신의 후계자를 꺾은 황제의 후계자에게 저주를 내린 황신.

3.3. 2012년[편집]


스타리그 최초로 성사된 꼼덴록이고 스타1 마지막 테란을 가리는 자리인 데다가, 특히 꼼덴록의 퀄리티는 테테전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이 명경기였던 지라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1경기 네오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이영호의 1시와 5시멀티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불리해졌던 정명훈이 한점돌파와 더불어 레이스드랍십 사냥,[21] 그리고 한점돌파 이후의 중앙 장악으로 승리를 따낸 것으로 이영호는 스타리그에서 송병구에게 패배한 이후 첫 5전제 1경기에서의 패배를 맛보았다. 그 와중에 스갤에서는 스타팅을 2개나 가져갔는데 졌다고 이영호를 미친듯이 깠다.
2경기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서도 정명훈은 이영호의 언덕 장악을 시크하게 무시, 이후 중앙 장악과 함께 컨트롤로 점수를 따내며 자원은 남아돌고 인구수도 적은데 전황이 대등하게 흘러갔던 완성형 저축테란(...)을 시전했고, 이후 이영호의 3시멀티 드랍에 이은 본진드랍이 하필이면 드랍이 되기 전에 본진에서 시즈탱크 생산이 되는 바람에 대실패. 이후 정명훈은 디펜시브 마인등을 시전하면서 이영호의 본진을 틀어막았고 바람 앞의 등불인 5시와 5시 앞마당을 밀어버려 이후 이영호의 가스는 2자리수대로 떨어졌다. 이영호는 부랴부랴 12시를 가져갔지만 이후 밀리면서 결국 GG.
3경기 신 저격능선은 이영호와 정명훈이 동시에 투스타 레이스를 했는데 이영호는 정명훈의 2스타 의도를 모르고 있었고, 정명훈은 이영호의 2스타의 낌새를 차림과 동시에 이영호의 레이스가 자신의 배럭을 때리는 사이 레이스를 숨기고 있었고 그 레이스가 자신의 앞마당 견제에 들어가자마자 덮쳐서 이영호의 레이스는 전멸, 설상가상으로 이영호는 스캔도 없었고 이후 2스타 레이스에 탱크가 싹 다 잡히면서 결국 정명훈에게 KO패. 물론 그의 경기력은 전혀 죽은 모습이 아니었고 갓과 같은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정명훈은 그 이상으로 판단력, 속도, 컨트롤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있었다.

전경기에서 안상원변현우를 3:2로 이기면서 이 경기 결과로 결승전이 프프전이 되느냐 프저전이 되느냐가 갈리는 경기였는데 많은 사람들의 경기전 예상은 박수호의 3:1 내지는 3:2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경기를 시작하고 보니 1경기부터 장민철이 압도적인 판짜기로 박수호를 밀봉했다. 하지만 지난 8강에서 박수호도 요한 루세시에게 1세트는 헌납한 적이 있어서 이때까지도 3:1을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2세트 마저도 압도적인 판짜기로 박수호가 패배. 모든 스2 커뮤니티는 설마...? 하는 반응이었고, 3세트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장민철 특유의 쇼부로 깔끔하게 3:0.... 을 하긴 했는데, 하필이면 결승전 대진이 최초의 프프전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프프전이 스2 동족전에서는 답이 없는 대진이라는것. 그리고 그 결과는... 밑에서 후술.


진짜 윤영서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셧아웃. 즉 8강에서 윤영서가 이동녕을 잡을때까지만 해도 어느쪽이 이겨도 3:1내지는 3:2가 나오겠지 하는 의견이 득세였다. 하지만 1세트부터 이승현이 퍼펙트 게임으로 이기자 해설진들 사이에서 3:0 가능성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뒤 완벽한 퍼펙트로 결승에 진출했다. 윤영서는 3세트 후에 "gg gl final"이라고 gg선언을 했는데 팬들은 이장면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윤영서가 처량해보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경기 내적인 것보다는 경기 외적으로 주목받은 경기로 삼연이 작렬했다. 이원표, 송현덕 등을 잡으며 올라온 센에게 영혼의 불멸자를 선사...

3.4. 2013년[편집]



저번 시즌 결승전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하고 결승을 향해가는 이신형. 하지만...

  • 2013 WCS Korea Season 2 4강 조성주 4:0 이신형
당시 이신형은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프로리그는 물론이고 개인리그 준우승, 우승 이후 3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온게임넷 관계자들도 당연히 이신형이 이길 줄 알고 그의 프로필 촬영까지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김칫국을 마신 꼴이 되었는데, 조성주가 이신형을 보기좋게 KO패시킨 다음 결승 상대인 정윤종까지 잡아내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 2013 WCS Korea Season 3 8강 김민철 3:0 정윤종

  • 2013 WCS Korea Season 3 4강 어윤수 3:0 김민철
셧아웃으로 흥한 자, 셧아웃으로 망한다. 어윤수 첫 준우승의 시작.

  • 2013 HOT6 Cup Last Big Match 8강 조성주 3:0 어윤수

3.5. 2014년[편집]





  • 2014 WCS Korea Season 3 8강 주성욱 3:0 정윤종


  • 2014 HOT6 CUP: Last Big Match 4강 김유진 3:0 조병세


3.6. 2015년[편집]







  • IEM Season Ⅸ - World Championship 8강 박령우 3:0 조성주

혹자는 삼연벙급의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3.7. 2016년[편집]



3.8. 2017년[편집]



3.9. 2018년[편집]



3.10. 2019년[편집]




4. 2020년대[편집]



4.1. 2020년[편집]




4.2. 2021년[편집]




4.3. 2022년[편집]




  • TeamLiquid StarLeague 9
    • 패자조 4라운드 강민수 3:0 김도우
    • 패자조 5라운드 조성주 3:0 변현우
    • 패자조 5라운드 강민수 3:0 히어로마린
    • 패자조 6라운드 조성주 3:0 람보
    • 승자조 결승 세랄 4:0 쇼타임


  • 2022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 16강 3경기 조성주 3:0 박진혁
    • 16강 4경기 김준호 3:0 조성호
    • 16강 5경기 변현우 3:0 조중혁
    • 16강 6경기 박령우 3:0 고병재
    • 16강 7경기 장현우 3:0 강민수
    • 16강 8경기 박한솔 3:0 김도욱
    • 8강 3경기 박령우 3:0 변현우
    • 8강 4경기 박한솔 3:0 장현우


  • PiG Sty Festival 2.0
    • 8강 김준호 3:0 강민수

  • DreamHack SC2 Masters 2022: Atlanta
    • 24강 3경기 히어로마린 3:0 고병재
    • 24강 4경기 박한솔 3:0 변현우
    • 24강 5경기 Elazer 3:0 Cham
    • 24강 7경기 장현우 3:0 어윤수
    • 16강 1경기 이재선 3:0 클렘
    • 16강 3경기 신희범 3:0 히어로마린
    • 16강 5경기 김준호 3:0 Elazer
    • 16강 7경기 강민수 3:0 장현우
    • 16강 8경기 조성주 3:0 박수호
    • 8강 1경기 이재선 3:0 장욱
    • 8강 3경기 김준호 3:0 Astrea



4.4. 2023년[편집]




5. 셧아웃은 아닌데 왠지 셧아웃처럼 느껴지는 경기들[편집]


'저그로는 최연성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2004년 당시 최연성의 저그전은 압도적이었지만 그 공식이 깨진 경기. 스코어만 보면 접전인 것 같지만 최연성이 이긴 경기도 박성준이 맹공을 퍼붓다가 막혀서 GG친 경기가 많기 때문에 왠지 최연성이 완벽한 KO패를 한 것 같은 느낌이라서 5:0 관광이라고 불린다.[25] 그만큼 결과가 충격적이었으며 3.3 혁명이 있기 전에는 대부분의 스타 팬들이 가장 충격적인 경기에 이 경기를 꼽았다. 링크는 여기다. 그 뒤 박성준이 결승전 상대인 박정석을 3:1로 꺾으면서 우승했다.

스타리그 우승자와 MSL의 우승자가 맞붙은 꿈의 대결에서 이윤열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승부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상대 선수의 맹공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른바 4:0 관광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계기다. 그가 이긴 한 판도 상대 선수의 디펜스가 너무나 돋보였기 때문에 일부 팬들이 4:0 관광이라고 칭했다.

로열로더가 탄생된 리그. 이 경기의 로열로더는 2경기에서 초반 쇼부 실패한 것을 제외하고 시종일관 압도하는 분위기를 내면서 결국 이윤열은 3경기에서 커맨드를 먹혔고 4경기에선 자기 본진이 초토화당하면서 패배한다.

제 2의 5:0 관광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계기로, 송병구가 같은 팀원인 이성은과 왠지 봐주는 느낌으로 경기하면서[26] 3:2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팬들은 이걸 또 다른 5:0 관광이라 칭하면서 패배한 이성은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그 뒤 최연성마레기 등 실력자들을 격파하면서 한동안 최고의 테란의 자리 후보로 꼽히던 이성은은 이후 스타챌린지에서 안기효에게 패배했고 줄줄이 토스들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토막임이 드러났다.[27]

팀간의 대결에서 이제동이 이틀간 3연패하면서 마치 이제동 혼자 SK텔레콤에게 셧아웃 당한 것 같은 느낌을 줬던 경기. 1차전에서 장기전 끝에 정명훈에게 무릎꿇었고 2차전에서는 한끼 식사로 여기던 박재혁에게까지 패배하더니 2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5분 만에 광속 퇴갤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이 사건은 광삼패[28]라고 불리면서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그래도 이 사건의 당사자인 이제동은 이 사건을 발판삼아 2009 리그 4강전에서 정명훈에게 복수한 다음 골든 마우스와 WCG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으니 어찌보면 전화위복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3경기였는데 갑자기 강림한 본좌가 리쌍을 KO시켰다. 자세한 건 1.23 정전사건참조

  • 빅파일 MSL 4강+WCG 8강전 이영호 vs. 정명훈 5:2
사실 이것은 3전 2선승제와 4강을 하루에 치렀기에 이 항목에 분류한다.
빅파일 4강은 2010년 최고의 테테전이자 다전제였으나 결국 정명훈은 앞 WCG의 충격과 1년동안 거의 다전제를 치루지 못한 한계, 그리고 이영호의 천재성에 굴복했다. 덕분에 하루 5패관광이라고 까는 사람도 있으나 빅파일 4강이 워낙 해설, 경기력, 선수의 네임 밸류, 연출 모두 완벽한 2010년 최고의 다전제였기에 정명훈을 까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대회의 결승전은 개인리그 최초로 해외(상해)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다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리쌍록 결승이 나와서 스덕들의 기대가 극에 달해 있었다. 허나 전문가들은 첫 경기를 패하면 이제동이 완패할 수도 있다고 봤는데 예상대로 1세트에서 정찰 드론이 잡혔고 정찰 오버로드가 빈사 상태가 되는 등 초반부터 시달린 이제동은 결국 이영호에게 KO당했으며, 그 뒤 1:3으로 이영호가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제동은 가까스로 1승을 하긴 했지만 문제는 그 경기에서 그의 작전이 운영 싸움도 아닌 바로 4드론이었기 때문에 거의 셧아웃 분위기였다. 게다가 그는 3SET에서도 4드론을 시전했고 그마저도 막히며 지자 스덕들은 상해까지 가서 결승전하는데 2경기 연속 4드론이나 하고 앉았냐며 무진장 깠고 똑같이 이영호에게 다전제에서 발린 MSL과 WCG의 경기와 묶여 '한중미관광'이라 불렸으며 해가 지나고 지나도 여전히 이 떡밥으로 까이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회의 결승이 9월 11일에 열려서 제2의 9.11 테러의 재림이라고 무지막지하게 이 대회를 깠다.

이 대회에서는 개인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강 4저그가 나오는 바람에 결승전은 무조건 저저전 확정. 흥행을 위해서는 이제동이 올라오는 게 좋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신동원이 올라가서 리그 좆망 전설을 새로이 써나가길 기대하는 사람이 있었으며 그렇게 경기는 시작됐다. 일단 신동원이 이제동의 주특기인 뮤탈리스크 컨트롤로 두 경기를 먼저 승리했다. 그러다가 이제동이 저글링 쇼부와 정찰운이 따라주면서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신동원이 뮤짤로 이제동을 압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커뮤니티는 이제동에게 패패쇼천패라고 신나게 깠고 그 뒤 신동원차명환을 3:1로 꺾고 우승했다. 아시겠지만 이 대회는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다.

안 그래도 프프전 결승이라서 분위기도 안좋았던데다 안상원과 장민철은 4세트까지 4차관과 3차관 점멸자 등의 날빌을 주고받았다. 게다가 날빌을 주고받아도 서로 세미이면 긴장감이 쫄깃한데 문제는 다 원사이드 날빌이 난무하는 바람에[29] 4경기 다 10분을 채 못 넘겼다. 5경기 때야 200싸움이 벌어졌고, 안상원은 점멸자로 흔들면서 멀티와 로공, 관문, 테크를 쨌고 결과적으로 그 배째기가 통하면서 집정관과 돌광을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갖췄고, 거신과 불멸자가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장민철의 2멀티에서 교전을 벌인 결과 안상원이 거신 6기를 남기는 압승이 되었고, 결국 매치포인트가 되면서 안상원이 4:1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4세트까지 프프전 결승을 진정 원하지 않았던 이유인 원사이드 날빌 싸움이 벌어졌고, 안상원은 경기력에서 장민철을 압도했다.[30]

비록 1세트를 이정훈에게 내 주었긴 했지만 발끈러시 패배 이전까지는 이승현이 경기 전반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사실상 경기 양상은 이승현의 4:0 관광. 실제로 이승현은 이정훈의 초반 날빌 승부수를 깔끔하게 걷어내고 중후반까지 신을 냈지만 이정훈의 분노의 한방이 먹히면서 1경기를 내준다. 대개 이런 상황에서 저그가 이렇게 지면 완전히 멘탈붕괴 상황이 되어서 다음 경기를 내리 패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지만 이승현은 그런 상황에서도 오히려 웃어버리는 멘탈갑스러운 면을 보여주면서 중계진과 보고있던 관중, 커뮤니티를 벙찌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나오는 장면은 관광,개관광,압살로 이어지는 퍼펙트게임. 그리고 그 사이에 나오는 깨알같은 /춤 도 압권. 그런데 4강에서...

예전에 2012 무슈제이 GSL Season 3에서 장민철에게 셧아웃 당했던 것을 거의 그대로 되갚은 경기, 1경기는 바글링 찌르기로 이득을 잔뜩 본 뒤 운영으로 압살, 2경기는 뮤링으로 역장으로 장민철 자신의 병력을 가둬버리는 굴욕을 몇 번이고 보이게 하면서 개압살, 3경기도 불멸자 올인을 장민철의 역장실수에 힘입어 가볍게 막고 승리, 4경기만 2업 점멸추적자를 상대하면서 빈집을 시도하다 자신의 병력이 역장에 걸려 전멸하면서 이후 전투에서 패배이후 경기를 내주었으며 5경기는 역시 1경기과 똑같이 바글링 찌르기였는데 그걸로 그냥 밀어버렸다.

협회는 물론 연맹포함 프로토스 최강자로 군림한 정윤종과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온 박수호, 하지만 무리하게 군락체제를 준비하려는 박수호를 정윤종이 그야말로 박살을 내면서 셧아웃에 가깝게 끝났다. 그나마 이겼던 1경기도 본진이 털리고 앞아당을 매우 늦게 가져간 상황에서 겨우 역전을 이뤄냈지만 그 뒤로는 그야말로 원사이드하게 털렸다. 특히 3경기의 환상거신에 완전히 속아넘어가면서 멘탈이 붕괴되었고 그 뒤 경기에서 정윤종이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1경기는 조지현의 대실수로 광자포 러시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2분도 안 돼 주성욱이 이겼다. 하지만 그 뒤 세트에서 조지현은 운영으로 주성욱을 압살하고 4강에 진출해서 사실상 조지현의 4:0 승리라는 게 중론.
지난 시즌 4대0으로 끝난 결승이후 다시 만나서 3대0까지 몰아붙이다가 한점을 다시 따냈지만 5세트때 DMZ 지뢰관광을 보여준 조성주의 압승이라서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8:1이지만 경기력으로 보았을때 조성주의 8:0 승리인 셈이다.

1,2세트 박령우가 모두 운영과 교전면에서 압도했으나 3세트에서 박령우의 가시촉시 올인 러시가 막히면서 최종적으로 4:1이 되었다. 3세트에서 올인을 깔금하게 막은 리카르도는 4,5세트에서 박령우에게 압도 당하며 3세트의 완벽한 수비가 무색하게 되었다.

1,2,3세트 모두 이병렬이 판짜기와 기량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4세트에서 빌드가 갈리면서 김대엽이 한판은 만회하는데 성공한다. 그렇지만 5세트에서 이병렬이 준비한 저글링 올인 빌드에 허무하게 앞마당 입구가 돌파당하며 김대엽은 완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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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요환이 공식전 5전제에서 셧아웃패를 당한 것은 이 패배가 유일하다.[2] 이후 1년간 비공식전 포함 44승 2패.[3] 심지어 3경기는 그 안전지향으로 유명한 전태규에게 전진 게이트와 캐논 러시 콤보를 쳐맞고 목 긋기 세러모니를 당했다. 그야말로 날빌로 흥한 자 날빌로 망한다.[4] 기존의 1위였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4강 A조 경기(19분 4초)는 경기를 치른 모두 조작범인 관계로 기록 말소.[5] 다만 이전에 박성준이 최연성 상대로 사실상 셧아웃이라고 여겨지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가 있어서 은근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홍진호가 조정현을 상대로 3:0으로 이긴적도 있다. 이벤트전으로 격하당해서 문제지(...).[6] 다만 이 기록도 이전에 박성준이 최연성 상대로 사실상 셧아웃이라고 여겨지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가 있어서 은근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홍진호가 조정현을 상대로 3:0으로 이긴적도 있다. 이벤트전으로 격하당해서 문제지(...).[7] 이때 이중계약 사건과 변은종을 상대로 한 고스트 관광(...)건 등으로 최연성의 안티가 넘쳐나는 상황이었다.[8] 물론 프로토스빠들 입장에서는 아래 항목 못지 않은 역사적인 순간이다.[9] 본선은 아니지만 챌린지 리그 결승에서 바로 이 강민이 김택용의 팀원인 염보성에게 2:3으로 패한 전적이 있었다.[10] 특히 3경기.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커세어로 섬맵의 공중을 장악해 김택용을 가둬놓은 이후 패스트 캐리어로 압살하는 계획을 짜서 그렇게 이기는 흐름으로 가고 있었다. 김택용의 셔틀 페이크로 인해 강민의 무방비 상태인 본진에 다크 템플러가 떨어지기 전까진.[11] 해설들조차 이것을 의식했는지 "누가 강민이고 누가 김택용입니까?"라는 대사를 날릴 정도로 깔끔한 운영, 전투와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3경기 내내 강민보다 우위에 있었다.[12] 다만 최연성이랑은 5전제를 한 적이 없다. 박용욱한테는 상술했다시피 이 직전에 오히려 셧아웃을 먹였었다.[13] 특히 2경기에서 송병구는 0킬하는 굴욕의 기록까지 세웠다. 관련 영상[14] 어떻게 보면 이라는 칭호보다 이영호를 더 잘 나타내는 별명이다.[15] 나머지 2개는 이윤열vs윤용태/허영무vs박XX.[16] 택뱅리쌍끼리 맞붙은 대진 중에서 유일하게 스타리그/MSL에서 5전제(이자 다전제 자체)가 나오지 못한 대진이 이제동vs김택용이다. 비공식 다전제로는 TG 삼보 인텔 클래식 결승전에서 두 선수가 맞붙은 적이 있었다.(결과는 이제동이 3:2로 우승)[17] 비공식적으로는 제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준우승한 게 마지막 다전제 경기다.[18] 무한도전 시작하기 전에 끝났다는 의미다.[19] 아울러 이제동의 3연준 시발점이 되었다.[20] 개인리그 최초의 4:0 셧아웃.[21] 이때 거의 60기가 넘는 드랍십이 잡혔다. 사실상 학살 수준.[22] 맵 선택 룰이 이긴 선수가 다음 세트 맵을 선택하는 승자초이스 방식이었지만, 각각 다른 3개의 맵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였다.[23] 이 방식은 상성 극복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게되었고, 결국 차기 대회에서 진 선수가 다음세트 맵을 선택하는 패자초이스 방식으로 변경되었다.[24] 이로써 송병구는 한 대회에서만 3:0을 3연속으로 해서 9연승을 달리고 있다. 해트트릭?[25] 단적으로, 최연성의 병력이 5경기 내내 박성준의 앞마당 크립조차 밟아보지 못했다.[26] 물론 정말 그랬다는 건 아니고 보는 팬 입장에서 그랬다는 거다. 개인리그 4강전에서 본진 캐리어하다가 타이밍에 밀린다거나 전진2게이트 패스트다크 하다가 뽑은 다크가 갇혀서(...) 못 나오는 초보들이나 할 실수가 나오는 경기를 멀쩡한 경기로 보기는 어렵지 않은가.[27] 이전까지는 토스전 경기가 적어 토막인 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박지호와 롱기누스 명경기가 있긴 한데 이건 박지호가 워낙 잘한 경기라 이 경기만으로 토막인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28] 광안리 삼연패라는 뜻이지만 왠지 '광속 3패'같은 느낌도 있다.[29] 1경기는 안상원의 분광기 4차관에 불멸자 잡히고 끝. 2경기는 안상원의 분광기 4차관에 장민철의 다크까지 막히면서 GG. 3경기는 안상원의 옵점추vs장민철의 운영형 4차관, 당연히 안상원 승리. 4경기는 안상원의 1관문 더블vs장민철의 4차관.[30] 장민철이 4세트를 잡았긴 했는데, 그것은 사실 안상원의 1관문 더블 vs 장민철의 4차관이라는 면에서 완전히 빌드가 엇갈린 거고...